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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2:05:55

한국대중음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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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大衆音樂賞 / Korean Music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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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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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첫 시상 연도 2004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한국대중음악상 트로피

1. 개요2. 종합 분야 연혁3. 역대 시상식4. 특징 및 오해5. 비판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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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 문화체육관광부 후원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중 유일하게 상업적 성적과 대중적 인기보다 음악성으로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때문에 한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중 몇 안되게 인디, 전자음악, 힙합, 락 등 비아이돌 가수들의 수상이 많은 편이며[1] 덕분에 이런 장르를 선호하는 비평가, 음악인, 언론 및 대중들도 음악적 성취를 따져서 부여하는[2] 음악상으로는 이 시상식을 가장 권위 높은 시상식으로 보고 있다.

선정 위원장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대중음악계 인사들이 심사와 시상식을 주도한다. 전해 12월 1일부터 당해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작품들을 심사 대상으로 한정하고 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유통된 것이면 어떤 형태가 되든 가리지 않는다. 시상식은 이듬해 2월 말에 열린다.

주요 시상은 종합부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4개 부문이며 헤비니스(헤비메탈), 댄스&일렉트로닉, 힙합, 팝, 모던록, 록, 포크, 알앤비&솔, 재즈&크로스오버&연주 등 장르별 최우수 노래와 음반을 선정하고 있다.

2. 종합 분야 연혁

<rowcolor=#000> 회차 연도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1회 2004년 러브홀릭 'Loveholic' 더더 《The The Band》 휘성, 이상은, 빅마마그룹 정재일 '눈물꽃'
2회 2005년 조PD ' 친구여' 마이 앤트 메리 Just Pop 이승철, 이소라, 클래지콰이그룹 M.O.T 'Bounce'
3회 2006년 윤도현 ' 사랑했나봐' 두번째 달 2nd Moon[3] 조규찬, 이상은, W그룹 두번째 달 '두번째 달'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4회 2007년 이한철 ' 슈퍼스타' 스왈로우[4] 《Aresco》 이지형, 박선주, 노브레인그룹 The Mustangs 'The Mustangs'
5회 2008년 이적 ' 다행이다' 이적 나무로 만든 노래 이승열 윤하 '고백하기 좋은 날'
6회 2009년 장기하와 얼굴들 ' 싸구려 커피'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토이 로로스 'Pax'
7회 2010년 소녀시대[5] ' Gee' 서울전자음악단 Life is Strange 서울전자음악단 국카스텐 'Guckkasten' 아폴로18 'The Blue Album'
8회 2011년 뜨거운 감자 ' 고백' 가리온 Garion 2 갤럭시 익스프레스 게이트 플라워즈 'Gate Flowers'
9회 2012년 아이유 ' 좋은 날'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바이 바이 배드맨 'Light Beside You'
10회 2013년 싸이 ' 강남스타일' 3호선 버터플라이 Dreamtalk 싸이 404
11회 2014년 조용필 ' Bounce' 윤영배 위험한 세계 선우정아 로큰롤 라디오 'Shut Up And Dance'
12회 2015년 소유X 정기고 ' 썸(Feat. 릴보이 Of 긱스)' 로로스 《W.A.N.D.Y》 이승환 김사월X김해원
13회 2016년 BIGBANG ' BAE BAE' 이센스 The Anecdote 딥플로우 혁오
14회 2017년 볼빨간사춘기 ' 우주를 줄게' 조동진 《나무가 되어》 박재범 실리카겔
15회 2018년 혁오 ' TOMBOY' 강태구 《bleu》 방탄소년단 새소년
16회 2019년 방탄소년단 ' FAKE LOVE' 장필순 《soony eight : 소길花》 방탄소년단[6] 애리
17회 2020년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백예린 Our love is great 김오키 sogumm
18회 2021년 방탄소년단 ' Dynamite' 정밀아 청파소나타 이날치 김뜻돌
19회 2022년 aespa ' Next Level'[7] 이랑 《늑대가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aespa
20회 2023년 윤하 ' 사건의 지평선' 250 250 NewJeans
21회 2024년 NewJeans ' Ditto' 빈지노 NOWITZKI 실리카겔 KISS OF LIFE

3. 역대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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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역대 올해의 음반 수상작 및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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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및 오해

음악성 평가만을 기준으로[11] 후보를 선정하고 시상을 한다. 불참과 상관없이 주요상을 챙겨주는 공정한 한국 음악 시상식은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와 한국대중음악상 둘뿐이며 둘 다 문체부 후원을 받고 있다.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는 객관적인 데이터만 가지고 시상한다면, 한대음은 작품성으로만 평가하여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관심도 자체는 매우 적어, 수상과 관련된 논란은 적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시상식이다. 해마다 조금씩 올라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아직까지는 케이블 방송에 나갈 정도의 지명도도 없기 때문에 인터넷 방송을 하며 방송 중일때도 네이버 다음같은 유명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가 있을 당시에도 실검에 한번도 오르지 못했던 시상식이다.

거의 모든 대한민국의 음악 시상식들이 소속사의 자본 규모와 음원 성적, 음반 판매량, 해외 진출 실적 등의 상업적 지표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유일하게 대척점에 있는 시상식이라서, 음악성의 기준을 중요히 생각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의 존재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2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후보가 발표되고 시상식 당일까지는 한국대중음악상의 후보 선정과 수상 예측에 관하여 말들이 제법 오간다.

하지만 듣도 보도 못한 인디 음악만 선호하는 편파적인 시상식이라고 폄하하거나 인디 내에서도 특정 레이블이나 장르에게만 상을 준다는 주장도 있으나 수상 후보나 수상자 면면을 보면 말도 안되는 트집이다. 십수년 전 1회 수상자들은 록의 코코어[12], 힙합의 데프콘, 재즈의 나윤선, 알앤비의 윤건 등인데 이들은 오늘날까지도 각자의 영역에서 그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활약하고 있으며 인디와 오버 신을 가리지 않고 리스너들로부터 음악성을 인정받는 존재들이다. 또한 태양 소유X 정기고는 그 해의 시상식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하기까지 했으며, 엄정화는 수상이후 다른 트로피보다 더욱 값지다는 취지의 이야기까지 했다. 이는 인기상으로 변질된 여타의 일부 시상식과 한국대중음악상이 가지는 분명한 차별점이다. 사실 한국 대중음악 시장 자체가 2000년대 후반 이후 아이돌 위주의 소위 K-POP의 비중이 압도적이게 되었고 그 이외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은 거의 인디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13] 인디 위주라고 하는건 한국 대중음악 시장 자체에 몰이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비단 그만이 아니라 팝이나 힙합, 알앤비, 특히 올해의 노래 등의 분야에서는 모두 그 해에 대중적으로도 히트하고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노래와 음반들이 수상한다. 따라서 아이돌이나 인기 가수의 노래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인디 음악만 선호한다는 지적은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

초창기에는 몇몇 아이돌이 후보에 올랐다가 최종 수상에는 실패하자 일부 팬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몰려와서 " 왜 우리 오빠/언니들한테 상 안 주냐"면서 난동을 핀 경우도 있었으나, 사실은 아이돌도 수상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7회 대상곡인 소녀시대의 ' Gee'와 9회 대상곡인 아이유의 ' 좋은 날', 13회 대상곡인 BIGBANG의 ' BAE BAE'. 이후로도 올해의 노래를 받는 아이돌은 많진 않아도 종종 나오고 있다. 대상 수상은 드물지만 하위 장르 부문으로 시야를 넓히면 원더걸스, f(x), SHINee, G-DRAGON, 2NE1, 미쓰에이, 브라운아이드걸스, 태양, EXO, Red Velvet가 장르 부문에서 수상을 한 적이 있어서 드물지는 않다. 이 외에도 장르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아이돌이 많다. 12회 시상식엔 씨스타 소유가 올해의 노래, 인피니트(아이돌)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에 후보로 올랐다. 아이돌을 차별한다는 주장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상에 해당하는 종합분야에서 보통 올해의 노래는 대중적인 히트곡으로, 올해의 음반은 음악적 평가가 높은 인디 음악 앨범으로, 올해의 음악인은 인디와 대중가수 중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화제가 된 가수로 선정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아이돌 그룹의 경우,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다수의 그룹들이 수상했지만, 올해의 음반 부문에선 단 한번도 수상한 적이 없으며 심지어 후보조차 들기도 어렵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 얼마든지 후보에 들 수 있다. 2019년 제16회 한대음에서 방탄소년단이 아이돌 최초로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으로 올해의 음반 후보에 올랐고, 2021년 제18회 한대음에서 MAP OF THE SOUL : 7 앨범으로 재차 올해의 음반 후보에 올랐다. NewJeans의 경우에는 2023년 제20회 한대음에서 New Jeans 앨범으로 2024년 제 21회 한대음에서 Get up으로 올해의 음반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노래, 그리고 특별상 등을 제외하면 모든 부문은 아티스트나 송라이터 등 개인이 아닌 작품 그 자체에 수여한다.

5. 비판

평판이 괜찮은 시상식이지만, 비판도 존재한다. 꾸준히 있어 온 비판은 대중들의 입장이 아닌 비평가들만의 축제라는 의견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은 비평가들의 축제인가?

한국대중음악상은 인디에겐 인디대로, 메이저에겐 메이저대로 공정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신대철은 한국대중음악상이 아닌 (아무래도 소위 '비평 권력'을 지목한 듯한) 한국평론가취향음악상이라 비꼰 바 있고, 한 인디 레이블의 대표는 일렉트로닉 장르를 아이돌이 점령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선정위원들은 결국 주관적인 평가에서 기인하고,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이야기한 바 있다. '대중'음악 아니라 '대중음악'에 상을!

2019년부터 트로트 열풍이 불었고 대중들에게 간과할 수 없는 큰 영향력을 행사했음에도 한국대중음악상 측에서 계속 외면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 우선 선정위원장은 의식적으로 배제한 건 아니라면서 장윤정이 후보가 된 적도 있었고 음악적으로 주목할 만하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 문제는 트로트가수들이 주요 후보에 못 오를 수는 있으나 대중적이지 않은 마니아들만 좋아하는 마이너 장르들도 장르별 수상이 있는데 트로트는 장르시상 부분조차도 아예 없어서 언뜻 보면 한국대중음악상측이 고지식함에 빠져 트로트 장르를 여전히 천대하는 인상으로 충분히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사실 선정위원회 측에 트로트 전문가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이는 트로트 장르는 현재 극단적으로 대중성과 흥행만을 노리면서 괄목할 만한 음악적 시도를 하거나, 독특한 곡을 만들어내는 싱어송라이터가 타 장르에 비해 부족하다는 부분도 있다. 역으로 트로트 장르 역시 사실 타 장르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인 부분도 없지 않다. 팬층이나 종사자 모두 조금 더 타 장르에 대해 마음을 열고 도전적인 시도가 필요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위 비판을 받아들였는지 2023년 '최우수 팝 음반' 부문에 임영웅 IM HERO가 노미네이트되었다. 트로트보다는 정통 발라드의 비중이 더 큰 음반이지만 명백한 트로트 곡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트로트 역시 진지한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념비적인 예시로 봐도 될 듯하다.

6. 여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갑작스레 후원을 취소한 이후 한겨레신문에서 후원했다가, 2012년부터 이데일리로 후원회사가 바뀌었다.[14][15] 2015년 시상식은 KT&G, MBC MUSIC, 카카오 뮤직이 후원한다. 2017년 14회 시상식은 진학사, Bugs 뮤직이 후원한다. 사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을 취소한 이후로 한국대중음악상은 EBS나 음원 서비스 사이트 이외의 외부로부터 후원받는 것을 최대한 거절하는 기조를 가져가고 있는데, 이는 정부나 대기업 등의 세력으로부터 입김이나 눈치를 최대한 받지 않고 소신껏 시상을 하고 공신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이후 2019년 제16회 시상식 때부터 다시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을 하고 있고 당일 시상식에도 칭따오가 스폰서로 붙고 시상자로 연예인들이 초청되는 등 문재인 정부에 접어들어 다시 변화가 보이고 있다.

아이돌 팬들 또한 의외로 관심을 갖는데 이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들이 암암리에 진짜로 음악성만 보는 시상식에서까지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이다.[16] 그래서 한대음이 아이돌 팬들에게는 시상식의 최종보스 같이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2018년 시상식에서는 노미네이트된 아이돌의 팬들이 동시접속을 하는 통에 후보발표일과 시상식 당일날 사이트가 잠시 다운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17]

10회 시상식 때에는 네이버에서 생중계를 해주었다. 11회에서는 자금난으로 지난번 보다 작은 곳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아프리카TV에서 중계를 했다.

12회 때는 아예 생중계도 하지 않았다. 대신에 MBC MUSIC에서 3월 7일에 녹화분을 방송해줬으며, 작년보다 큰 마포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치렀다. 13회 한국대중음악상은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생중계가 되었다. 15회 시상식도 13~14회와 똑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된다. 16회 시상식은 2월 2일 공식 홈페이지가 열렸고 2월 26일에 시상식이 열렸다.

17회 시상식은 2월 27일에 ~14회와 똑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된다.

트로피 디자인이 2024 시상식부터 바뀌었다. 플라스틱 소재에 원래 트로피를 반으로 가른 모양이다.
[1] 특히 올해의 음반 분야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2010년대 초반엔 힙합 래퍼인 가리온, 이센스 등이 수여한 바 있으며, 2010~2020년대를 걸쳐 백예린, 이랑, 250에도 상을 수여했다. 보면 적당히 마이너하지만 음악성 등을 인정 받으며 화제성도 두루 챙긴 가수들에게 잘 수여하는 편이다. [2] 미국으로 치면 그래미 시상식이 그런 경향이 있다. [3] 20번 치러진 시상식을 통틀어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신인'을 같이 수상한 유일한 사례다. [4] 허클베리핀의 리더 이기용의 솔로 프로젝트 [5] 아이돌 최초로 한국대중음악상 대상 수상. [6] 한국대중음악상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올해의 음악인) 수상자이다. [7] 아이돌 최초로 한국대중음악상 대상(올해의 노래)과 신인상 동시 수상. [8] 2021년에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당시 4회), 가장 많은 해에 대상을 수상한 가수(당시 3년)가 됐고 이후 경신했다. [9] 2009년 싸구려 커피로 올해의 노래, 2012년 장기하와 얼굴들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부문 수상 [10] 참고로 올해의 음반 부문은 아이돌 그룹이 단 한 번도 수상한 적이 없다. 후보에는 방탄소년단 NewJeans가 오른 바 있다. [11] 정작 그래미는 추세를 보았을 때 어느 정도의 비평적 성과만 이뤄냈으면 상업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팝으로 한정하면 분명한 수작이지만 평론가들 평이 월등히 좋았던 다른 수많은 앨범들을 제치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음반 수상과 함께 테일러가 3관왕을 차지한 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특히 당시에 발매되었던 To Pimp A Butterfly 앨범의 수상이 평론가들의 평으로 보나 리스너의 평으로 보나 유력했던 상황이라서 그랬던 것. 반면 한국 대중음악상은 본질을 계속 지키고있으며 음악성을 기준으로 수상을 해준다. 대표적인 예로는 윤영배의 위험한 세계 앨범과 로로스의 W.A.N.D.Y 앨범이 있는데, 상업적 성공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음악성 하나만으로 올해의 음반 상을 수여받았다. [12] 항렬상으로는 크라잉넛, 노브레인과 비슷하게 놓을 수 있는 1세대 인디밴드. 단 이들은 펑크 록이 아닌 얼터너티브/그런지 록으로 활동. [13]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한국 대중음악 시장 자체는 절대 댄스, 아이돌 음악 일색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 장르가 있고 장르마다 유의미한 수의 뮤지션들이 포진해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미디어가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노출시키기 '선택'하는 범위가 그 중 극히 일부 장르에 치중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14] 정말 웃긴 게 후원 취소 몇 달 후에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대중음악계 발전을 위해서 정부가 주도해서 한국판 그래미상과 빌보드 차트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시상식은 내팽개쳤다가 K-POP이 뜨자 다시 숟가락을 얹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15] 애초에 문화부가 후원을 취소한 이유가 노무현 정부 시절에 시작한 사업이기 때문이란 설이 팽배하다. [16] 이는 한국 음악계의 전반적인 음악성이나 음악적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탓이 크다. 덕분에 인디 음악가들을 포함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양지로 나올 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AKMU, 볼빨간사춘기. [17] 물론 이런 상황 때문에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이 폐지되는 등 비뚤어진 팬심으로 인한 폐해도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