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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1 01:26:06

하이볼크

가즈 나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


1. 소개2. 작중 등장 모습
2.1. 가즈 나이트(본편)2.2. 이노센트2.3. 리콜렉션2.4. BSP2.5. 가즈나이트 R
3. 하이볼크의 세계

1. 소개


가즈 나이트 세계관에서 가장 위에 선 4인[3] 창조주급 신들 중 가장 위대한 신으로 평가받는 존재다. 글자 그대로 '신 중의 신', 주신이다.

평소에는 회색 장발에 회색 수염을 길게 기르고 회색 로브를 걸친 노인의 모습을 하고있다. 신계 혁명 이후 전대 주신이었던 오딘의 자리를 빼앗고 주신이 된 존재다. 모든 신들의 위에 선 존재로 신중의 신이라 일컬어지지만, 창조주이자 주관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세상의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게 되었다. 할 수 없이 자신이 직접 못하는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 가즈 나이트라고 쓰고 주신의 라고도 읽는라고 하는 부하들을 만들어서[4] 부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보다가 보면 순진한 애들을 낚은 사악한 영감탱이[5]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래저래 직접적으로 나서는 일이 없는데다가, 그다지 재미도 없는 사람[6]이라는 듯하다.

2. 작중 등장 모습

2.1. 가즈 나이트(본편)

처음의 등장은 주인공 리오 스나이퍼를 가즈 나이트로 삼기 위하여 등장한다. 리오의 첫 스승이자 조언자로 등장하며 몇 년 동안 리오를 자유기사로 키운 뒤 디바이너와 브리간트 기어를 물려주고 사라진다. 이후 연인의 죽음으로 광인이 되다시피 한 리오를 신계로 불러들여 정식으로 가즈 나이트로 만들어준다.

바람의 힘을 각성하지 못하는 지크 스나이퍼를 꾸짖기 위해 지크의 꿈 속에 등장한 일도 존재하며, 지크가 어렸을 때 무명도를 주고 가즈 나이트로 개조하기도 했다. 지크가 성인이 되자 리오와 슈렌을 파견해서 지크를 주신계로 불러온다. 불량배가 되어버린 리오의 교화를 위해 오딘에게 맡겨 수련을 시키기도 하며, 휀이나 슈렌등을 교육하는 모습에서는 엄격한 노인의 형상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바이론 등에게 어떤 차원계의 멸망을 명령하기도 하는 등 선도 악도 아닌 잔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글자 그대로 '회색'에 가까운 존재라 볼 수 있다.

2.2. 이노센트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지만 휀 라디언트에게 순수의 결정체 이노센트의 멸살을 명령한다. 하지만 휀 라디언트는 그 지시를 거부하고 주신은 대신 그에게 모든 책임을 질 것을 명령한다. 이 순수의 결정체는 하이볼크가 창조한 신계에서 1억년에 한번 탄생하는 극한의 에너지이지만, 도대체 어째서 이 순수의 결정체가 탄생하고 굳이 부하들을 보내서 소멸시키는지에 대한 사항은 아직 떡밥으로만 남겨져 있고 제대로 설명된 바 없다.

2.3. 리콜렉션

등장 무

2.4. BSP

BSP에서는 지크 스나이퍼를 뉘우치게 하기 위해 직접 등장한다. 그 때 보여준 모습을 보면 여태까지의 모습이 거짓말처럼 대단함을 알 수 있다. 리오의 죽음[7] 때문에 미쳐 날뛰는 지크 스나이퍼앞에서 어린 소녀, 미녀, 늙은이의 모습을 취하고 심지어 지크에게 가즈 나이트 소설까지 보여준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초월하는 것은 물론 시간의 축이 갈라진 평행우주 내에서 유일하게 동일존재로서 존재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BSP이후의 가즈시리즈에서는 대놓고 전지전능이라는 단어가 수십번은 넘게 나온다. 주신 자신과 3인의 창조주급 신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존재의 운명을 한 손에 틀어쥔 절대신[8]이라고 한다.

2.5. 가즈나이트 R

가즈나이트 R에서는 과거 시리즈에 비해서 하이볼크의 과거가 비교적 상세히 나오며, 본래 오딘의 뒤를 잇기로 한 아스가르드의 후계자였다고 한다. 선신 제홉은 천상, 악신 아롤은 올림포스의 후계자였다고 한다. 참고로 브리간트는 본래 요르문간드였던 존재가 전생하여 신으로 탄생한 경우라고 한다. 본래 오딘의 궁전인 발할라에서 아스가르드의 주신이 될 후계자로서 자라고 있던 젊은 신이었지만, 오딘에게 복수하려는 로키의 유혹 때문에 아스가르드를 무너뜨리고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기로 결심한 듯 하다.[9] 그런데 대외적으로는 이렇게 알려졌지만 사실 다른 무언가가 있었던듯 하다.

가즈나이트 R 1권에서 리오와 처음 만났을 때[10], 당신은 누구냐는 리오의 질문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하지만 가장 위대한 신이지."라는 간지나는 대사와 함께 등장해주신다. 현재 모든 신을 초월한 신중의 신, 가장 위대한 신 이지만, 단순한 무력만 놓고 보자면 오딘이 하이볼크나 브리간트를 압도한다는 새로운 설정[11]이 등장하여 충공깽[12] 그리고 9권에서는 오딘 앞에서 10살정도 되어보이는 회색 소녀라는 충격적 모습으로 등장 오딘과 함께 제우스에 대한 이야기나 흑막에 대해서도 논의한다.[13]

10권에서 밝혀진바로는 원래는 여성이었다! 아스가르드 시절에는 소녀였었다. 그리고 하이엘바인과는 자매사이(…) 11권에서는 이미 홀아비가 되었다는 충격적인 설정이 하나 더 밝혀졌다. 현재 하이볼크의 아내인 크로파논은 이미 소멸당한지 오래이고, 신으로서의 능력이 없는 복제품을 대리로 세워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의 실질적인 관리는 하이볼크가 담당하고 있다.[14] 그래서 로리로 변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구나!

12권에서의 묘사를 보면 오딘에게 상당히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피엘 플레포스를 아리스톤 덩어리로 개조한 뒤에도 "나는 왜 하이엘바인을 얻을 수 없단 말인가!"하고 한탄을 늘어놓는다. 킹 클레스 쉬프터 하나에게 주신계가 개발살 났을 때 일을 수습하기 위해 나타난 오딘과의 대화를 보면 오리지널의 세계를 만들 때부터 하이볼크 역시 쉬프터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때는 자신만의 힘으로 쉬프터들을 상대하고자 한듯. 오딘이 개발살난 주신계를 가리키며 이게 다 자신과 하이엘바인을 애써 무시한 대가라며 갈구자 끝내 부인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18권에서 오딘과 사이악스에게 그야말로 까이고 또 까이는데 오딘 말로는 상냥하고 아름다운 여성 주신을 창조하려고 했는데 남자로 바꾸고 나와서 실망했다고 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즈나이트 7인에게 상당한 애정[15]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간 시리즈에서 끝내 풀리지 않은 지크 스나이퍼를 총애하는 이유가 이번 작에서 밝혀질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R에서 15권까지의 하이볼크의 묘사를 보면 예전과 달리 주신으로서의 품격이나 포스가 많이 줄어들어, 오히려 적인 쉬프터의 프라임을 비롯해 하이볼크 이상의 숨은 흑막인 오딘에 비해 포스는 물론 품격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16] 특히 BSP의 리오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더 그렇다.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졸렬한 노인네라고 까이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페이크. 오딘과의 대립은 하얀색의 존재조차 속이기 위한 것으로, 오딘을 여전히 아버지라 부르며 따르며 사랑하고 있었다. 피엘 플레포스를 창조한 것도 동생인 하이엘바인이 모든 짐을 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아카식 레코드를 기록하는, 창조주로서도 드문 재능을 지니고 있다. BSP의 세계관도 하이볼크가 아카식 레코드를 이용해서 만들어낸 세상. 하지만 오딘에 대한 열등감은 여전한 듯하다. 하이볼크가 소녀의 모습이 아닌 짙은 수염을 한 노인의 모습을 고집하는 것이 그 증거.

하지만 22권에서 오딘이 마침내 프라임도, 사냥꾼도 간섭하지 않는 자신만의 신계를 유지하고자 본색을 드러내 이그드라실을 급격히 성장시키고 하이볼크의 신계를 없애려 들자, 하이볼크 또한 거짓된 노인의 모습을 버리게 된다. 그리고 피엘 플레포스와 함께 리오와 지크의 곁에 선다. 이 때 하는 말이 "소녀는 아버님의 계승자입니다". 묘하게 어딘가의 왕자 포스가... 리오 스나이퍼에게 디바이너를 주지만 오딘이 중량을 늘리도록 간섭했기 때문인지 손쉽게 부러져버린다. 그러자 리오는 불량품을 준다고 깠다... 하지만 결국 리오에게 용서 받게 된다. 지크의 용서는 덤

엔딩 뒤에는 하이엘바인과 같이 지내며 어린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아테나만 데려가고 유일한 옛 신계의 잔재인 제우스는 냅두고 간 프라이오스의 행동에 상당히 짜증을 낸다. 거기에 한번 들른다면서 오지도 않는다며 디스하는 건 덤

3. 하이볼크의 세계

가즈나이트 R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하이볼크가 창조한 세계는 3개의 신계를 중심으로 하여 총 6개의 은하계를 내포하고 있으며, 각각의 은하계는 수천억개 이상의 항성계로 이뤄져 있다. 하이볼크는 천지창조가 이뤄질 당시 이 6개의 은하계를 한 순간에 창조해내었다고 한다. 이 은하계와 성계는 중심핵을 중심으로 3중의 벽으로 보호받고 있는 복합 다원구조라고 한다. 껍데기의 세계에는 행성을 다스리는 성계신조차 배치되지 않으며 처음부터 적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창조되었다고 한다.

껍질은 아롤이, 그 다음은 제홉이 창조했으며 중심핵을 하이볼크가 창조하여 신계를 운영하는 핵심 세계로 활용한다고 한다. 중심핵에 존재하는 행성계에는 각각 성계신이 1명 이상 배치되며 효율적인 원소와 신의 힘의 순환으로 힘을 얻는 듯 하다.


[1] 신에게 있어서 모습이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며, 하이볼크가 오딘에 의해 태어났을 때엔 여자아이였다(…). 주신이 되고 나서도 가끔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을 하는 모양이다. [2] 하지만 가즈 본편에서 리오를 가르칠 때의 모습을 보면 제법 키가 크고 덩치도 있는 편인 듯. [3] 주신 하이볼크, 선신계의 제홉, 악신계의 아롤, 신룡 브리간트 [4] 선신과 악신의 과다경쟁 때문에 균형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5] 예를 들어 BSP에서 리오가 대놓고 사기꾼 영감이라는 말을 한다. 슈렌도 별 이의가 없었다. [6] 임무에서 실패하거나 뭔가 잘못을 저지르면 예배당 비스무리한 공간에 하루종일 가둬놓고 재미없는 덕담으로 갈군다는 듯;; [7] 가즈 본편의 리오다. 주신이 쓰고 있는 가즈 나이트 소설을 보고 미쳐서 시간의 신전을 파괴하고 지크를 또다른 과거로 보냈다. 이것이 BSP의 세계가 발생한 원인. [8] 창조주급 신들만 제외하면 한번에 모든 것을 조작해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마음에 들 때 까지 몇번이고 세계의 진행을 리셋하는 것이 그의 진정한 능력. 세이브, 로드 신공. [9] 이 사건을 신계 혁명이라고 한다. 고대 신들은 반란이라고 부른다. [10] 본래 가즈 본편에서는, 리오에게 프리나이트의 정신과 호쾌하고 강력한 검술을 가르친 스승으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세계관 리셋 후, 리오의 스승은 오직 오딘 뿐. [11] 그런데도 신계 혁명에서 오딘이 패한 것을 생각한다면 오딘이 인망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작중에 언급된대로라면 결국 다음 대로 이어지는것이 순리라는게 나온다. 오딘은 언젠가 하이볼크가 자신처럼 내려오는 때가 있을거라는 말도 한다. 사실 이것도 훼이크. 신계 혁명도 쉬프터를 속이기 위한 방편으로, 오딘이 마음만 먹었으면 게리, 프레키, 후긴, 무닌 넷만으로 라그나로크를 끝내버릴 수도 있었다고 한다. [12] 물론 가즈나이트 시리즈 소설상에서는 하이볼크가 내려가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13] 오딘이 하이볼크에게 정말 별난 취미라고 평한다. 사실 BSP에서도 메타트론과 싸우기 전에 본편의 미래 지크에게 리오와 지크가 오해했던 진실을 알려줄때 하이볼크가 어린 소녀의 모습을 비롯하여 여러 모습으로 변하는게 나온다. 아무래도 심심할 때마다 어린 여자애로 변해서 노는 취미가 있는 모양이다(…) 아내도 있는 양반이 …그런데 12권 연재분에서는 제타라는 이름의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로리 소녀도 등장한다. [14] 비숍이 하이볼크에게 크로파논이 시간의 관리 권한을 넘긴 이유를 모르겠다고 투덜댔는데, 이것이 바로 이유였다. 즉, 크로파논은 이미 소멸당한지 오래였던 것이다. [15] 그게 진짜 애정이든 아니면 다른 의미든 말이다. [16] 프라임 사이악스에 따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이미 완숙한 전 창조주와 이제 간신히 세계를 창조한 새로운 창조주는 능력이나 경험에서 차이 클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신들은 노화하지 않고 계속 힘과 경험을 갈고 닦으므로, 새로운 신의 재능이 아주 뛰어나지 않는한 그 격차는 거의 줄어들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