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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夏达(샤다;Xia Da)후난성 화이화시 출신의 1981년생 중국 만화가. 주로 순정만화나 역사만화를 그린다.
2. 특징
고교시절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북경카툰 北京卡通>에 단편 <성장 成長>으로 등단했다. 2003년 첫 단행본 <4월 이야기 四月物語>를 출간했다.2007년부터 < 만우 漫友>지에 < 아무도 모르는 子不語>를 연재해, 자불어 3권으로 제5회 금룡상을 수상하고, 일본 슈에이샤의 < 울트라 점프>에도 진출하는 등 성공을 거둔다. '아무도 모르는'은 대원씨아이에서 한국어판이 나왔다.
작품뿐만 아니라 엄청난 동안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미모 때문에 가려지긴 했지만, 실력도 절륜이다. 만화 단행본 차트 상위 10선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2011년 인세수입이 100만 위안을 초과했다. 요비랍이 세운 스튜디오Summer에 저낙도, 우언서와 함께 소속되어 있다. 실력으로 보나 인기로 보나 현재 중국 순정만화계의 간판스타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중국 내에서 표절 시비가 있었으나 그다지 큰 문제로 불거지지 않고 잘 마무리 된 듯하다. 작품 중 하나인 유원경몽의 일부가 스메라기 나츠키, OKAMA의 작품에서 구도와 컷 구성이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충분히 겹칠 수 있을만한 소재와 구도라 좀 의견이 갈렸다. 조금 더 문제가 되는 건 다른 사람의 작품을 유원경몽에서 배경으로 썼는데(한국작가 작품도 있다!) 이것을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용한데다가 유원경몽은 직접 하나하나 그리고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물론 출처만 밝혀준다면 괜찮을 문제이긴 하지만 아직 정리된 바는 없다.
가장 좋아하는 시대극 배경은 당나라인 듯하다. 그런데 당나라 시대로 역사물을 그릴 때 중화사상이 반영된다는 단점이 있다. 일단 당나라뽕에 대치 세력인 돌궐은 왜곡이나 부정적 묘사가 크고 특히 위구르족을 자주 등장시키지만 위구르가 원래 중화권에 속해있었고 (비슷한 시기의 돌궐이 차라리 위구르와 민족적으론 더 가깝지만 늘 당나라가 '외세'인 돌궐로부터 '속국'인 위구르를 돕는 것 처럼 묘사된다.) 당나라의 영토 혹은 속국인데 돌궐에 뺏긴 것처럼 나온다. 또한 한족은 대개 선하지만 이민족은 잔혹하고 야만적인 측면이 크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여튼 현재 위구르족의 독립운동 문제를 생각하면 중국 작가의 이런 묘사도 일본의 우익작품 못지 않게 문제가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