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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4:06:45

하느님의 어머니

가톨릭의 성모 마리아 4대 믿을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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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BBFDE>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colcolor=#000000> 라틴어: Mater Dei, Dei Genetrix, Deipara
그리스어: Θεοτόκος(Theotokos)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 라틴어: Perpetua virginitas Mariae
그리스어: Αειπάρθενο(Aeiparthenos)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라틴어: Immaculata Conceptio
한자어: 무염시태(無染始胎)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마리아 라틴어: Assumptio Beatae Mariae Virginis
한자어: 몽소승천(蒙召昇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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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체적 설명3. 결론4. 개신교에서5. 관련 문서

1. 개요


에페소 공의회에서 최초로 언급되고 칼케돈 공의회에서 정통교리로 확정된 그리스도교의 교리.

성모 마리아가 참 하느님이신 예수를 낳았으므로 성모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칭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2. 구체적 설명

예수 그리스도는 정통 그리스도교의 설명에 따르면 성부와 동일본질[2]인 참 하느님인 동시에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 빼고는 완전히 똑같은 참 인간이다. 이 교리에서 "하느님의"라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어머니"라는 부분은 인간이시라는 사실을 설명한다.[3] 이 교리는 성모 마리아의 지위를 격상시키는 교리가 아니라, 예수의 본성을 명확하게 하여 네스토리우스파[4] 단성론 등을 반박하는 그리스도론의 세부 교리이다.

3. 결론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은 신앙적 진리인 동시에 성모 마리아를 우상화하는 교리가 아니며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을 명확히 정의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리스도론의 하위 신학이다.

4. 개신교에서

한국 개신교에서는 이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예수의 '신성'과 '인성' 중에 '인성'만 마리아에게서 왔다고 믿으므로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을 가톨릭과 정교회식으로 사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6]
하느님의 모친 되신 마리아여
- 대한성공회 성모송 번역본 中
그러나 이것이 개신교 전체의 입장은 아니다. 당장 대한성공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성공회 기도서에는 'Mater Dei'를 '하느님의 모친'으로 번역한 성모송이 수록되어 있으며 '주님의 모친'이라는 표현이 전례 기도문에 간간이 등장하고 영국 본토 및 기타 영미권의 성공회 성당에서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테오토코스 호칭을 마리아에게 적용하는 개신교는 성공회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며 루터 등[7] 소위 '가톨릭물이 덜 빠진' 초기 종교 개혁가들만 특성도 아니다. 당장 스위스 개혁교회 소속인 카를 바르트도 마리아에게 테오토코스 호칭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아브라함보다, 모세보다, 다윗보다, 세례자 요한보다, 바울로보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교 교회보다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여기에는 주님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의 역사가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유사한 것이 없는 유일한 사건이다.
Karl Barth, "Quatre études bibliques," Foi et Vie, nos. 85-86 (1936) 487.[8]

곧 마리아에게의 테오토코스 호칭 적용이 가톨릭보다는 개신교에서 논쟁적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호칭의 적용이 최소한 루터주의, 개혁주의, 성공회 신학의 입장에서 '이단적'인 것은 아니며 해당 교단 정통 신학의 틀에서 용인 가능한 호칭이다.

5. 관련 문서


[1] 원래 의미는 '하느님을 낳은 자'. 쎄오토코스라고도 읽는다. 슬라브 정교회권에서도 그리스어를 직역해서 Богородица(바가로지차)로 칭한다. [2] ὁμοούσιος, Homoousion [3] 성모 마리아가 인간이므로 그의 아들인 예수도 인간이시다. [4]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식으로만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 때문에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5] 대표적으로 아리우스파 [6] 성모 마리아 - 개신교의 관점 마지막 문단 참조 [7] 루터는 확실하게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 불렀다. [8] 번역은 '손희송, 《주님의 어머니, 신앙인의 어머니 - 어제와 오늘의 성모 마리아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4, p.206'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