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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7 23:12:08

하나오니

華鬼 (はなおに)

1. 개요2. 스토리3. 용어4. 미디어믹스
4.1. 영화4.2. 연극4.3. 게임판
5. 등장인물

1. 개요

리사(梨沙)가 쓴 일본의 판타지 소설. 일러스트레이터는 박앵귀로 유명한 카즈키요네.
이스트 브레스 사에서 출판되었으며 전 4권 + 번외편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에 출판되어 2011년 번외편 출판으로 완결.

제목인 "華鬼(はなおに, 하나오니)"는 꽃귀신 혹은 화려한 귀신으로 번역되지만, 메인 남성 캐릭터인 카키의 이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화귀라고 읽기도 하는 듯.

상당히 인기를 끌어 영화, 연극, 게임 등 여러 방면으로 미디어믹스되었다.

2. 스토리

오니와 오니의 신부의 연애 학원 판타지.

16년 전 오니의 신부에게 새겨지는 표지를 받은 칸나는, 16세가 되던 날 아침, "키가사토 고등학교(鬼ヶ里高校)"에서 온 사자를 맞이하게 된다. 칸나는 키가사토의 학생회장, 키토우 카키의 신부였던 것이다.
한편 카키는, 자신의 신부임에도 상관없이, 칸나에게 살의를 품고 있었다. 그런 카키에게서 칸나를 지키기 위해, 오니의 신부를 지키는 호위역인 레이지, 미츠아키, 미나하가 칸나에게 구애한다.
전대미문의 신부가 된 칸나지만, 그녀를 노리는 적들도 나타난다.

3. 용어

4. 미디어믹스

4.1. 영화

2009년, 테라우치 코타로(寺内幸太郎)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영화는 총 3부작으로, 작중의 세 커플의 이야기를 각각 다룬 "카키×칸나 편", "레이지×모에기 편", "히비키×모모코 편"으로 제작했다. 1편은 한국에서도 상영되었다.

4.2. 연극

2010년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이케부쿠로에서 상연되었다. 이후 2011년 3월에는 하쿠힌칸 극장(博品館劇場)에서 재연되었으며 이 때는 일부 배우가 바뀌었다.
원작과는 스토리와 무대가 다소 달라졌다.

4.3. 게임판

제작사 오토메이트
대응 기종 PSP
장르 여성향 연애 AVG
발매일 2011년 3월 17일
공식 홈페이지
華鬼 ~恋い初める刻 永久の印~(하나오니 ~사랑이 시작될 때, 영구한 인~)이라는 타이틀의 여성향 노멀 게임으로 제작되었다. 원작 소설의 일러스트를 맡은 카즈키요네가 그대로 원화를 담당. 이후 2012년 3월 22일, 팬디스크 華鬼 ~夢のつづき~(하나오니 ~꿈의 계속~)가 발매되었다.

이후 이 게임을 기초로 한 드라마 CD "칸나의 호스트 클럽 체험기"가 2011년 5월 28일 발매되었다. 게임 스토리를 기초로 소설 원작자인 리사가 쓴 시나리오를 따라간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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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에서도 대체로 비슷한 행보를 보이나 중간중간 생략된 부분이 꽤 있어서 게임만 잡는 사람은 좀 이해하기 어렵다. 추가로 유일하게 2회차 엔딩 시스템이 있는데 1회차에는 달달하게 결혼반지 사러가는 걸로 엔딩을 맞이하지만 2회차에는 소설판처럼 결혼해서 낳은 큰아들이랑 가족 소풍을 가는 엔딩을 맞이한다.
게임판에서는 삼로중 한 명이라고 언급된다. 실제로 게임 스토리도 매우 흑막스럽게 나오며 실행도 한다! 칸나가 이래저래 맘고생을 심하게 하는 루트다.
게임판에서도 비슷하지만 소설판과는 달리 자기 루트가 있으므로 제대로 칸나와 맺어진다. 선천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체질이라 어렵게 얻은 신부도 선정위원에게 보내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고 칸나에게도 어디까지나 보호한다는 의미로 구애했지만 본인루트에서는 짤없이 Fall in love.
본인보다 먼저 죽은 동생이 있었다고 하며 동생이 없는 지금도 마치 동생이 있는 것처럼 혼잣말을 하곤 한다. 좀 무섭다
본인루트에서는 결국 칸나를 포기할 수 없어서 함께 선정위원으로 부터 도망치는 생활을 반복하지만 결국 끝에가서 잡혔다! 칸나가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려는 찰나에 '이 결혼 반댈세'를 외치며 식장에 난입. 선정을 진행하던 타카츠키 레이지랑 주먹다짐을 한다. 본래대로라면 체력적으로 한계에 달했으므로 탈탈탈탈 털리는 결말이었겠지만 칸나가 이루어낸 기적으로 무사히 칸나랑 맺어질 수 있게 됐다.
그 기적이란 게 무엇인고 하니, 바로 선천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체질이라던 미츠아키와 칸나 사이에 아기가 생긴 것. 도망치는 와중에도 할 건 다 한 모양이다. 동생 유령의 설명에 따르면 칸나가 본능적으로 아이를 숨겼다고. 선정위원에게 잡혀온 상태에서라면 자기 편이 하나도 없으니 이 때 아이가 있단 걸 발각되면 그 즉시 낙태 확정이다. 미츠아키가 나타나자 이제 괜찮아, 하면서 임신의 징후가 나타났다고.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다.
그 뒤로는 뭐, 해피엔딩 해피엔딩. 그것보다 칸나는 아직 고등학생 아니었나?!
게임판에서는 존재감이 확 뛰지만 어째 불쌍한 건 똑같다. 팬디스크에선 생겼지만 본편에선 그 흔한 키스신 하나 없다. 칸나 가슴께에 각인 새기느라 입맞추는 CG가 있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니다! 심지어 백허그 장면도 CG가 잘렸다. 심지어 노멀루트는 바로 미츠기 루트에서 선택지 하나로 갈린다. 어째 박앵귀 본편의 카자마가 생각난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시나리오는 상당히 재밌다. 히비키가 얀데레라면 미츠기는 츤데레. 거기다 연애엔 영 쑥맥이라 그런지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샌가 플레이어의 광대가 하늘로 승천하고 있다.
시나리오의 주가 되는 건 미츠기와 전 오니의 우두머리, 히비키의 관계성이다. 거기에 칸나의 입장과 카키의 입장이 짬뽕돼서 칸나가 고생을 꽤 하는 루트.
미츠기가 들고 다니는 괴상한 목각인형이 꽤 중요한 키워드다. 전 오니의 우두머리가 남긴 유품이란다. 아들에게 주려고 제작중이던 장난감 프로토 타입이라고. 완성되기 전에 자살했기 때문에 미츠기가 가진 것이 최후의 제작품이라고 한다. 어찌나 소중히 대하는지 칸나랑 적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걸 내밀자 냉큼 낚아채고 '소중한 물건이군요?'하고 물어보자 대번에 표정이 풀어진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칸나에게 호감이 생겼는지 은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은 안 그런 척 하지만. 츤데레 확정
엔딩에선 칸나와 히비키가 양립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 되므로 칸나를 선택하고 히비키를 버리는 선택을 했다. 다만 버렸다기 보다는 의견차이로 각자 다른 노선을 걷는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미츠기는 칸나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만큼 히비키도 소중히 생각하니까. 근데 히비키는 별 감정 없는 거 같다
이 난리를 쳐가며 칸나를 쟁취하는 데 성공했건만 팬디스크에서는 장대한 삽질로 플레이어의 복장을 터지게 하는게 아이러니. 그건 히비키도 마찬가지지만.
게임판에서는 설정붕괴를 막기위해 레이지의 신부가 아니고 레이지 아들의 신부로 나온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 남편이 죽었다고. 레이지는 다른 오니에게 다시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라고 권유하고 있지만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게임판에서도 칸나를 딸처럼 보살펴준다.
게임판에서는 루트에 따라 먼 길을 떠나거나 친구로 남거나한다.
게임판에서도 위험한 건 똑같다.
사실상 모든 루트에서 흑막 투 톱 중 하나를 담당한다. 이 아가씨 때문에 칸나가 위험에 처한 게 한두번이 아니다. 게다가 '신부는 보물'이라는 신조를 가진 미츠기를 사실상 조종하며 미츠기 공격에 성공하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미츠기가 물러 터져서 반격을 못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덕분에 미츠기는 병원신세도 져야했다.
게임 본편에서는 노멀 루트의 히어로로 마지막에 칸나가 미츠기를 부르지 않으면 친히 칸나를 탈환하러 달려오신다. 그대로 칸나를 카키의 생가로 빼돌려 사나에와 재회할 수 있게 해주며 칸나 모녀가 생가에서 살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팬디스크에서는 공략캐로 승격. 한참 어린 아가씨에게 두근거리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굉장히 귀엽다.

게임판에서도 똑같은 행보를 보이지만 게임판에는 노멀 루트가 존재한다!
노멀 루트에서는 와타세가 칸나를 카키의 생가로 빼돌리며 칸나와 재회, 그대로 생가에 눌러앉게된다. 모녀관계도 원만히 회복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 되므로 나름 의미있는 엔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