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01 01:09:13
드래곤 퀘스트의 주문. 전투 중 아군 전체의 '민첩함' 수치를 올린다. 첫 등장은 3이다.
드퀘에서의 민첩함 수치는 적보다 선제공격을 하느냐, 적보다 늦게 공격하느냐 하는 정도의 차이를 결정짓는 수치인데 일단 피오림을 쓰면 아군 전체가 이 수치가 올라서 대부분의 아군이 적보다 먼저 행동이 가능하게 되므로, 전턴에 입은 피해를 빨리 회복해서 적의 다음 공격에도 대항할 수 있는 전략적 우위 상황에 설 수 있다.
한국 드퀘 플레이어들이 잘 안 쓰는 마법인데 사실 써보면 매우 중요한 마법이다. 특히 저레벨 플레이에서 필수적이다. 효과가 중복되긴 하지만
스쿨트와 달리 한번만 걸어도 효과가 좋기 때문에 한번만 써도 충분하다. 보스전,
메탈계사냥 등에서 대활약하는 유용한 마법. 이 마법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자가 드퀘의 고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드퀘 특유의 전략성이 무너지는 탓인지 아예 안 나오는 작품이 많다. 특히 5부터 7까지는 아예 나오질 않았다가 8에서 부활했다. 드퀘3의
승려,
현자, 드퀘4의
브라이나 드퀘8의
제시카 정도가 이 기술의 사용자.
드퀘3(FC, SFC, GBC), 드퀘4(FC, PS)에서는 민첩함 수치의 절반이 수비력에 반영되는 시스템이지만 피오림으로 올린 민첩함은 방어력에 반영되지 않으니 주의.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조커 시리즈에서는 아군 1명의 민첩함 수치를 올리는 '피오라'라는 이 마법의 약화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