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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1:44:34

피오나

1. 개요2. 발키리 프로파일 -죄를 짊어진 자-의 등장인물
2.1. 개요 및 스토리2.2. 게임 내 성능
3. 앨리슨 시리즈의 캐릭터 '이쿠스토바의 피오나'4. 가상 인물

1. 개요

Fiona

게일어로 "백색", "아름다움"을 뜻하는 "Fionn"에서 파생된 여성 이름.

고대 언어로부터 파생된 이름이지만 사실 최초로 등장한건 18세기의 스코틀랜드 시인 제임스 맥퍼슨(James Macpherson, 1736-1796)이 번역한 고대 게일 시가 <오시안의 작품들(The Works of Ossian, 1765>의 등장인물을 통해서다. <오시안의 작품들>은 한때 영국 문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시가였지만, 이 작품은 나중에 당대 전문가들에 의해 게일어 시가의 번역본이 아니라 제임스 맥퍼슨의 위작임이 들통나게 되었고 인기가 사그라들게 되었다.

그러나 <오시안의 작품들>이 위작이긴 해도 나름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인지라 거기 등장하던 피오나라는 인물의 이름은 이후로 널리 쓰여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19세기 말 스코틀랜드의 작가인 윌리엄 샤프(William Sharp, 1855~1905)가 필명으로 썼던 피오나 매클라우드(Fiona MacLeod)였다. 아무튼 이후 창작물에선 판타지적인 느낌의 여성 인명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본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 말이다.

2. 발키리 프로파일 -죄를 짊어진 자-의 등장인물

2.1. 개요 및 스토리

연령은 20세. 게임 내 클래스는 중전사이다. 성우 타케다 하나/ 헬레나 테일러[1].

알트리아 왕국의 유서 깊은 명문 무가 혼 가문 막내 딸로 바르마의 동생이다. 무인으로서 혈기 왕성하고 굳센 성격. 조국을 위해 전쟁의 선봉에 서고 싶어하나 당주인 오빠 바르마가 싸움을 싫어하여 국가로부터의 참전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유능한 전사로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지만, 머지않아 다른 가문으로 시집가야하는 "여성"이라 자신을 대수롭게 보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검 대신 책을 좋아하는 큰 오빠 바르마를 작은 오빠 니콜라스와 함께 당주역할을 해낼 수 있게 분투하는 것으로 혼 가문의 일원으로써 긍지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니콜라스의 죽음과 그가 에인페리어로 선정되면서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게 된다.

B루트에선 참전 결심을 한 바르마와 함께 동료로 들어와 윌프레드와 전쟁에 참가하게 된다.

C루트에선 홀로 출전하였다가 사망한다.

2.2. 게임 내 성능

본편에 등장하는 몇 없는 여성 캐릭터 중 하나. 3타인 로즈 어트랙터는 가드불능기라 콤보의 시작으로 넣어주면 상당히 쓸만하다. 중전사 클래스이기에 평타도 상당히 강력하며,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다운기나 공중으로 띄우는 기술이 없고 결정기의 데미지가 미묘한 것이 단점.

여신의 깃털로 각성하는 스킬은 모든 아군이 죽어도 그 자리에서 바로 부활하게되는 "파프닐의 심장".

결정기는 참격의 끝에 붉은 꽃이 피어나는 "크림슨 그레이즈".

3. 앨리슨 시리즈의 캐릭터 '이쿠스토바의 피오나'

시구사와 케이이치 원작 라이트노블 앨리슨 및 후속작의 등장인물이다.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노토 마미코. 당초 이쿠스토바 왕국의 숨겨진 공주 (국왕이 자식을 한 명만 두는 전통이 있지만 쌍둥이의 둘째로 나오는 바람에 존재 자체가 은폐되었다) 였으나, 궁정 반란에 휘말린 정식 공주였던 언니 프란체스카의 사망을 지키게 된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프란체스카의 사망 10년 후 유골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정체를 확인)

다만 홀로 고민만 하며 보내다가, 어쩌다 학교 수업용 여행을 온 빌헬름 슐츠 및 훈련차 나타난 앨리슨 위팅턴, 카 베네딕트와 조우하면서 '돌아온 공주 프란체스카'로서 대중의 앞에 서고, 유명 정치인 니히토의 반란 행위를 폭로하면서 결국 궐위중인 왕위에 '프란체스카'로서 즉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간 같은 마을의 사람좋은 어른들인 줄로만 알았던 이들이 사실은 '공주 피오나'의 가신으로서 호위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한다.

즉위 이후로는 베네딕트와 결혼하여 왕위 계승권자이자 공주인 메리엘, 그리고 역시 은폐된 왕자 트레이즈를 낳는다. 보통때는 온화한 성격으로 베네딕트와 함께 느긋한 인생을 보내지만, 단편에서는 어린애 둘과 하는 짓이 똑같아 쪼가리도 도움이 안되는 남편 애가 셋 보살핌에 애를 먹는 어머니의 모습이 절절하게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카와 언제나 닥살부부 모드이다보니 실제로는 메리엘이 가장 고생한다는것이 함정아닌 함정~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동서전쟁 종결 후의 기차투어에 초대된 앨리슨과 빌이 플랫폼에서 찍은 사진도 피오나가 찍은 것. 사진 찍기만이 아니라 새로운 카메라에도 관심이 많은 듯한데, 가끔 신형 카메라를 사들인다.

4. 가상 인물


[1] 초대 베요네타 성우이다. [2] 영어 이름은 Fiona가 아니라 Fionn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