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초반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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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에 발매된 MSX2용 슈팅 게임. 제작사는 선더포스 시리즈로 유명한 테크노 소프트이며 스페이스 해리어 류의 유사 3D 공간을 사용하는 슈팅게임이다. 타이틀의 어원은 피드백 문서의 1번 항목. 스토리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어 이런 제목이 붙은 듯 하다. 다른 차원에서 수수께끼의 에너지로 인해 폭주한 차원 제어 컴퓨터 '라키시스'가 인류를 공격하고 시공간 전이를 통해 다른 시간대로 도주하자 시공제어 엔진을 탑재한 기동보병 'AR-88000 어루자'(A-Rouza)를 출동시켜 이를 추격한다는 스토리. 스페이스 해리어와 달리 주인공이 로봇이다.기존에도 'Zoom909', '박솔'(Vaxol)과 같은 유사 장르의 게임이 MSX에도 있기는 했으나 대부분 MSX1용이었고 MSX2로 나온 동 장르의 게임은 거의 없다시피해서[1] 사실상 MSX2의 유일한 유사 3D 슈팅게임. 완성도도 상당히 높아서 MSX2의 느린 하드웨어에서 스프라이트를 거의 쓰지 않고도 쾌적한 속도를 구현하고 있으며 다관절 보스가 등장하는 등 확대축소 기능이 없고 비트맵 그래픽 처리가 느린 MSX2의 하드웨어 성능을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물건. 덕분에 MSX 현역 시절에 상당히 화제와 인기를 끈 작품이다. 스페이스 해리어의 시원시원한 감각에야 크게 못미치지만 이쪽은 워낙에 하드웨어 성능이 넘사벽이라서....
2. 진행
한 스테이지는 총 3개의 구간으로 나뉜다. 초반에는 스테이지 공통의 하이퍼 드라이브 공간이 나오며 여기서 적당히 파워업을 하다보면 메인 스테이지로 워프한다. 메인 스테이지 마지막에 있는 보스를 클리어하면 스테이지 클리어. 총 6개의 스테이지로 되어있으며 공룡시대부터 현대까지 워프하고 최종 스테이지인 6스테이지는 하이퍼드라이브 공간만으로 진행된다. 1주차 클리어 시에는 라키시스가 시공의 틈으로 도망쳐서 2주차로 이어지며 2주차를 클리어 하면 엔딩.주인공 유닛인 어루자의 무기는 일반적인 총알을 쏘는
파워업은 P자가 써있는 캡슐을 취득하여 이루어지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P 캡슐을 기본 무기로 쏘면 한단계씩 다음단계로 바뀌며 황색 점멸 캡슐을 쏘면 한 바퀴 돌아 청색 캡슐이 되는 식.
청색 | 스피드 레벨 +1 |
청색 (점멸) | 스피드 레벨 -1 |
적색 | 유도탄 잔탄 +20발 |
적색 (점멸) | 지속 유도탄 +1발 |
황색 | 체력 +3 |
황색 (점멸) | 일정시간 무적 |
3. 기타
- 개발에 영감을 준 것은 코나미의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용 게임 ' 팔시온'(Falsion)이었던 것 같다. 제작자의 코멘트[2]에서는 마이크로캐빈의 '아공전기 그리폰'의 아류가 아님을 매우 강조하고 있는데 어차피 그 작품은 엎어졌다. 최후의 승리자는 결국 피드백(...)
- 개발자는 총 4명이었다고 한다. 4인의 사진을 디지타이즈하여 역시 디스크 특정 섹터 안에 숨겨두었다.
-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 PAC, 혹은 FMPAC에 데이터 세이브가 가능하다. PAC/FMPAC이 없으면 말짱 헛거. 게임오버 후의 컨티뉴가 없지만 PAC/FMPAC이 있으면 세이브한 스테이지에서 이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 MS-DOS용 패러디 슈팅 게임 85되었수다(삭제되었수다 이전의 미완성 1탄)의 오프닝 후반부에 할박사가 출격하는 부분은 이 게임의 오프닝을 패러디한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그 부분에서 나오는 음악은 에어 버스터 1스테이지 BGM.
- 한국에서 MS-DOS로 비공식 이식작이 나왔다. 그 비공식 이식작의 제작자는 훗날 MSX 에뮬레이터인 paraMSX를 만든 서영만. BGM은 그 당시 PC통신발 공개게임들같이 다른 게임음악들의 카피버전이 나오며, 2주차가 없이 1주차만으로 끝난다.
3.1. 숨겨진 요소
- 오프닝에서 T키를 누르고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사운드 테스트 모드로 들어간다. 사운드 테스트 모드에서 S키를 누르면 게임 버전이 표시되며 Graph키를 누르면 게임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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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오프닝 후에 나오는 게임 타이틀은 검은 바탕에 타이틀 로고만 나오지만 CAPS 스위치를 미리 켜두면 오프닝이 나올 때 디지타이즈된 타이틀 이미지 위에 로고가 뜬다.
아니 뭐하러 이런 거까지 숨겨놔 -
디스크의 1408~1439번 섹터를 읽어서 이 내용을 Shift-JIS 코드로 변환하면 제작자가 숨겨둔 코멘트를 읽을 수 있는데 내용이 다소 위험하다. 이걸 발견한 사람은 나 짤리니 절대 잡지에 투고하면 안된다고 당부하는 문구로 시작한다.(...) 주된 내용은 회사 직원에 대한 뒷다마라든가, 써먹지 못하고 묻혀진 설정에 대한 내용 등이다. 이 글을 쓴 사람은 훗날
마법대작전 시리즈를 만든
토야마 유이치[3]로
테크노 소프트에 근무할 당시 제작중이던 다른 게임들에도 이런 숨겨진 장문의 메시지를 넣었다.
MSX2+ 따위 기존 사용자 중에서 누가 사겠냐며 니시 카즈히코를 깠는데 정말로 그렇게 됐다여담으로 자신의 친구(여자) '치에조'(가명)라는 인물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테이지 2의 보스 YAMASHITA-CHIEZOU의 이름을 이 사람에게서 따왔다고 한다
2회차 엔딩 플레이
[1]
사크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크로캐빈이 비슷한 시기에 '아공전기 그리폰'이라는 작품을 MSX2로 개발하고 있었으나 결국 발매중단으로 엎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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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임 내에 숨겨져 있다. 이에 대해서는 본 문서의 숨겨진 요소 항목을 참조.
[3]
현재는
타이토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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