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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2:26:41

프레시 매니저

1. 개요2. 역사
2.1. 1971년, 시작2.2. 1994년, 못 가는 곳이 없다2.3. 2007년, 전동카트 도입, 유니폼 교체2.4. 2012년, 위치추적 도입2.5. 2014년, 현장 카드결제 도입2.6. 2015년, 탑승형 전동카트 도입2.7. 2016년, 월스트리트 저널 소개2.8. 2019년, 대회 개최2.9. 2020년, 뉴욕타임스 소개2.10. 2021년, 무인판매, 인공지능의 도입2.11. 2022년, 유니폼 디자인 변경2.12. 2023년, 고기 배달 시작
3. 패러디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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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y(舊 한국야쿠르트)의 방문 판매원.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미지는 베이지색의 옷과 챙모자, 냉장고 기능이 있는 전동카트로 대표된다. hy 프레시 매니저 소개 페이지

예약구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1:1 판매도 가능하다. 열차 카트 판매나 노점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사무실에 배달하는 경우 현장구매가 제법 되는 편.

2. 역사

2.1. 1971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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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카트와 경량 아이스박스

1969년 설립된 한국야쿠르트는, 1971년 가정주부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여성 판매원을 모집하면서 47명으로 시작하였다. 처음 등장부터 지금까지도 여성이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안정적인 일자리' 중 하나로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개인사업자 형태지만 이미 개척된 일정 구역을 인수받는 식이라 수입이 안정적이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고, 자녀를 가진 여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선택 기준인 근무시간이 짧으며, 복지혜택도 좋은 편이었다. 단, 기혼 여성만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방이 성업하던 1970~1980년대엔 1L 들이 야쿠르트를 다방들에 배달하기도 했다.

2.2. 1994년, 못 가는 곳이 없다

2016년 정영희씨의 인터뷰

2.3. 2007년, 전동카트 도입, 유니폼 교체

파일:야쿠르트배달진화.png
2007년, 전동카트의 도입

야쿠르트의 배달 방식도 시대가 바뀌면서 진화한다. 프레시 매니저가 다니는 곳이 평범한 주택가나 소규모 사무실 등 동네 구석구석 배달 하기 때문에 꽤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휴대용 경량 아이스박스 같은 손가방에 야쿠르트를 넣어 다니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나, 많은 양의 야쿠르트를 싣고 다니기 위해 손수레/카트를 끌고 다니기도 했고,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에는 자전거, 오토바이( 시티백이나 스쿠터), ATV 뒤에 손수레를 매달고 배달을 하기도 했다.

2007년 8월, hy가 13,500명의 하복/춘추복/동복 유니폼을 전면 교체하였다. 새로 지급된 유니폼은 기존의 노란색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디자인을 바꾸고 스카프를 착용한 것이 특징이다. # 또한 노후 수동카트 6,000대를 교체하였고, 기존 손수레의 바퀴에 모터-배터리를 추가한 공식 전동카트 1,800대를 도입하였다. 전동카트는 오르막길 경사진 골목 도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이 때까지는 사람은 탑승할 수 없었다.

2.4. 2012년, 위치추적 도입

2012년 스마트폰 앱이 출시되었다. # ( 안드로이드, 애플) 또는 한국 야쿠르트 홈페이지에서 프레시 매니저 위치 찾기를 할 수 있다. 이를 2016~2017년 유행한 포켓몬 고에 빗대어 '야쿠르트 고'라고 마케팅하기도 하였다. #

2.5. 2014년, 현장 카드결제 도입

2013년 5월, hy에서 처음으로 유니폼을 자체제작이 아닌 패션디자이너에게 일임하기로 한다. # 정구호씨가 디자인한 유니폼은 2014년 2월에 도입된다. 분홍색이 늘고,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가까워졌고, 조끼, 외투, 동복 내피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다. # 이 이후로는 거의 매년 유니폼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편.

2014년, 카드결제 단말기가 도입되어[2] 현장에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삼성 페이 등 MST 방식의 간편결제 시스템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2.6. 2015년, 탑승형 전동카트 도입

2015년, 세계 최초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 도입[3]

2012년부터 hy는 약 2,000억원을 투자하여, 2014년 12월 대창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사람이 탑승 가능한 냉장고형 전동카트 코코(Cold&Cool)를 출시, 2015년 1월 이를 바로 전면 도입한다.

2015년 7월 28일, 한 트위터 유저가 프레시 매니저들이 옷, 리어카, 전동차를 다 개인 돈으로 사야 하는 등 처우가 열악하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자, 공식계정 hy(@Yakultsweety)가 몸소 칼을 빼들었다. #. 원 트윗 hy 측은 유니폼과 리어카는 무상지급되며, 전동카트만 보험-AS를 위해 소액 이용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상조회, 건강검진, 목돈 적립금, 해외연수, 육아비, 입학축하금, 테마파크, 호텔패키지 등의 복지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7. 2016년, 월스트리트 저널 소개

2016년 4월 3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한국의 새 요구르트 마차가 파문을 일으키다(New Yogurtmobiles in South Korea Cause a Stir)" 제목으로 기사화되었다. 서울지사 이민정 기자가 기고했다. 기사(영어)
2018년 4월 28일 일본인 유튜버 오노다씨의 프레시 매니저 체험기

2.8. 2019년, 대회 개최

파일:2019야쿠르트제국.jpg
2019년, 창립 50주년 겸 제48회 야쿠르트 대회

2019년 3월 7일, hy 창립 50주년 겸 제48회 야쿠르트 대회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5]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3월 15일에 대구 엑스코에서 행사를 열었다. 서경석 문지애가 진행을 맡았다.

2.9. 2020년, 뉴욕타임스 소개

2020년 11월 16일, 뉴욕 타임스가 프레시 매니저와 전동카트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어 소개기사 뉴욕 타임스 원문

2.10. 2021년, 무인판매, 인공지능의 도입

2021년 3월 29일, 사명을 "한국야쿠르트"에서 "hy(에치와이)"로 바꿨다. 에치와이 문서 참고.
2021년, 신형 전동카트 '뉴 코코 3.0' 보급

2021년 4월, 코코의 개량형인 '(뉴) 코코 3.0'이 출시되었다. LED 표정 추가, 적재 용량 증가,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 증가[6], 가림막 확대, 핸들 열선, 1.5m 이내 장애물 있을시 정지하는 충돌방지 시스템, 무인판매 지원[7], 반경 10m 공공 와이파이 제공 등등 여러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

hy 측은 기존 코코보다 30% 비싸진 1,300만원의 코코3.0으로 기존 10,000대를 전량교체하는 1,300억원을 전액 회사가 지불, 무상교체해주고, 월 40,000원의 대여료도 동결하겠다고 한다. 회사는 국내 최대 냉장유통 인프라를 가진만큼, 화장품 밀키트를 비롯해 냉장제품을 만들 능력만 있는 업체들의 배송대행을 하는 사업 쪽을 모색하면 이 돈을 회수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

2021년 7월, hy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MOU를 체결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전화상담 위주의 콜센터에 챗봇을 도입하고, 물류데이터를 최적화하기로 한다. 이 시점 프래시 매니저들이 다루는 제품의 수는 500만개에 이른다. #

2.11. 2022년, 유니폼 디자인 변경

2022년, 유니폼 디자인 변경

2022년 11월 10일, 유니폼이 바뀌고 보급에 들어갔다. 넥타이와 옷깃 등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일상복화 했다. 사계절 착용 가능한 조끼, 동절기 전용 모자, 크로스백이 신상으로 나왔다. #

2.12. 2023년, 고기 배달 시작

2023년 2월, 코로나 사태를 끝내고, 4년만에 hy대회를 개최해 3500명이 모였다. 장민호 설하윤이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소개기사 비하인드영상

2023년 3월, 유제품 및 음료수, 치약 등에 이어서 식약처 축산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돼지고기, 소시지, 삼겹살 등 육류가공품도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

2023년 6월, 청년층(2030세대)도 취업난으로 프래시 매니저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개기사들이 나왔다. SBS 한국일보

3. 패러디

2015년부터 등장한 전동카트를 끌고 도심을 활보하는 프레시 매니저는 소시민들에게 적잖은 문화충격을 안겨주었다. 소리 없이 다가와 도도하게 지나가는 프레시 매니저는 구 시대의 유물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최첨단의 상징으로 등극하여 이것이 미래세계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훗날의 프레시 매니저는 어떤 모습이 될까 재밌는 상상을 하게 되었으며, 점점 진화하는 아줌마들의 장비를 기대하는 의미로 이런 짤들이 나오게 되었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JVamXVUMAAmnJo.jpg
2015년 7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야쿠르트 아줌마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끈 그림. 애니메이터 윤경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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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을 다른 사람이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로 패러디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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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게임 오버워치에 추가된 D.Va에 영감을 받은 작품. "요거트 납품해 보시지" #

2020년 4월, 패러디 그림들의 유행에 대하여, 이성근 구매팀 과장은 "( 패러디 그림들을 보았으며) 그런 모습의 카트가 저희 매니저님들에게 필요하다면 개발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반 농담 식으로 대답하며 인터뷰에 답했다. 여담으로 스브스뉴스의 영상은 이 인터뷰 답변 직후에 hy가 로봇기업을 인수했다는 점을 보여주어, 마치 hy가 로봇보행병기라도 조만간 만들 수 있을 것처럼 그리지만 hy가 2011년 인수한 미국 큐렉소-씽크써지컬은 '자동수술기계' 기업이다. hy는 '로보닥' '티솔루션원'이란 제품명으로 고관절-슬관절 자동수술을 하는 기계를 2014년 미국 2015년 유럽에서 안전 인증받았다. # 프레시 매니저들이 관절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이를 도울 수는 있을 것이다.

2020년 5월, 국내 레진 메이커 TORI FACTORY가 '야쿠르트 카트와 그 파일럿' 피규어를 출시하였다. 3D 프린팅일 뿐 도색은 필요하다. 소개기사 공식사이트 참고로 이 업체는 울어라 지옥참마도, 김정은, 미니스커트 단속원, 테트라포드, 고양이 짤 등을 피규어로 만든 바 있다. #

2022년 7월, 유튜브 크리에이터 포방부가 " 2세대 소련 주력전차로부터 야쿠르트 카트 보호하기"(…)를 선보였다. 야쿠르트 카트에 능동방어시스템과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을 포함한 온갖 최신형 군사 장비를 탑재하여 성공적으로 적 전차를 견제하는가 싶더니 난데없이 날아온 전투기 한 대에 그대로 퇴장당한다. #

2023년 1월 31일 종이로 만들어진 야쿠르트 카트 피규어가 힛갤에 갔다. 무려 변신기능을 탑재했으며, 제작자는 야쿠르트 측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 여담으로 이 제작자는 이후 2023년 10월 11일. 한국야쿠르트의 정식 지원을 받아서 후속작을 제작하게 되었다. #

2024년 5월, 전동카트를 이용해 레이싱까지 하는 단편만화가 나왔다… 이름은 유산균D [8]

4. 여담



[1] 특정 지역 10년 이상 근무자가 5,600명이 넘는다. [2] 2014년 LG U+와의 협력으로 카드 결제를 위한 악세서리가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지급되었는데, 이어폰 잭에 연결하는 간이 결제 방식이다 보니 지속적으로 고장과 먹통 증상과 호환성 문제가 발생되어 폐기하고, 보편적인 안드로이드 카드단말기가 지급되었다. [3] 2021년 2월 취재대행소 왱이 정리한 영상. [4] 52V 41Ah로, 충전에 10시간이 소모되지만, 12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5]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측의 '청심 재단'이 세운 국내 최대의 실내 복합문화시설. # 2008년 10월에 기공식을 올렸고, 2012년 3월에 문선명 총재의 장례식, 합동결혼식이 연달아 열리며 언론에 크게 알려졌다. 준공 완료는 이 이후인 2013년 3월이다. [6] 배터리 용량이 완충시 주행시간이 이틀로 늘어났다고 하므로, 기존 12시간 주행이 16시간 주행(8시간근무*2일)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 가격이 딱 30% 증가하였는데, 배터리 가격이 대부분일 것을 생각하면 딱 맞는다. [7] 삼성 페이도 지원한다고는 하는데 어떤 유튜버가 2020년 11월 27일에 올린 영상을 보면 마그네틱을 읽는 부품이 깊숙히 있어서 그런 건지 묵묵부답이다. [8] 천원짜리 변호사 의 만화작가 김몽녕이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다양한 그림체를 가진 듯. 비극과 코미디를 왔다갔다 하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이름이 류산균, 남궁 프로바이오틱스, 장 헬리코박터 등 병맛인게 특징. 취한무드등의 더빙버전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