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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
| 이름 | 프레데릭 라이페르제 |
| 애칭 | 데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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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페르제 제국의 황태자 → 라이페르제 제국의 황제 |
| 가족 |
아버지 황제 어머니 엘리제 황후 조부 선대 황제 조모 선대 황후 이름 불명의 숙부 3명 숙부 카데온 대공 사촌 애드 카데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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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이리니아 챈들러 드 라이페르제 딸 아르웬 아들 엘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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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적 | 라이페르제 제국 |
1. 개요
몸이 바뀌는 사정의 남주인공. 애칭은 데릭. 흑발벽안에 차가운 인상을 지닌 미남이다.[1] 소설 <저주받은 황태자>의 남주인공이자 비밀기사단 흑랑의 주인이다.2. 작중 행적
유년 시절 라이페르제 제국과 엘시온이 전쟁을 벌일 때, 적국에 인질로 끌려가 독살당할 뻔한 위기를 수차례 겪고, 아끼던 반려견 왈도가 본인 대신 독살당한 일로 냉소적이고 감정표현에 서투른 성격으로 변했다. 살기 위해서 적국의 용병들을 포섭해 수많은 제국민을 구했고, 마룡검을 깨워서 흑랑 기사단을 지휘해 백전백승을 거뒀다. 그러나 황위를 노리던 카데온 대공[2]의 계략으로 인해 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하룻밤을 보낸 여인과 몸이 바뀌는 저주에 걸려서 마법을 혐오한다. 황궁의 세드릭이 자신의 저주를 독초로 풀려다가 실패하자 이를 역모로 오해해서 챈들러 공작가를 멸문시켰다. 때문에 아이린에게 빙의한 주인공은 일부러 데릭을 유혹해 몸을 바꾸고 스스로 해독제를 마셔 저주를 풀려고 했다.소설에서는 자신의 저주를 풀어준 여주인공 리르아와 사랑에 빠지지만, 본편에서는 아이린에게 푹 빠져서 리르아에게는 관심이 없다.[3] 다만 초반에는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하는 바람에 아이린은 데릭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오해했었다.[4] 예를 들면 결혼해도 신혼을 좀 더 즐기자는 의도로 "네가 내 아이를 갖도록 두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아이린은 데릭이 자신을 '씨를 훔쳐 달아나는 사람'으로 여긴다고 불쾌해했다. 심지어 아이린을 보고 자신이 유년기에 키웠던 강아지 왈도처럼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하필 나온 말이 "개 같다"였다. 오죽했으면 아이린이 '카데온 대공이 말하기 능력에도 저주를 건 게 아니냐'라며 황당해할 정도였다.[5]
이렇듯 애정표현에 서툴러도 아이린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솔직하게 본심을 전하면서 말투도 부드러워지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한다. 아이린에 대한 진실된 사랑으로 인해 신성력도 얻고 마룡검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린이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걸 알아챈 후 배신감을 느꼈음에도 그녀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았다. 오히려 아이린에게 버림받는 걸 두려워할 정도.
결말부에서는 피에르와 하데스를 불러서 마룡검과 신성력에 대고 아이린을 지키라고 맹세하되, 이 둘이 아이린을 짝사랑하는 것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건다.[6] 황제로 즉위하고 아이린과 결혼해서 쌍둥이 남매를 얻으며[7], 저주도 풀렸다. 후일담에서는 아이린과 함께 한날한시에 세상을 떠났다.
3. 기타
편한 옷을 선호하다보니 웹툰판에서는 상의탈의를 하거나 노출도가 높아지는 등 색기담당 속성이 생겼다.알레그로의 말에 의하면 주량은 브랜디나 와인 같은 고급스러운 술은 오크통째로 마셔도 취하지 않지만 맥주 같은 값싼 술은 한 잔만 마셔도 나가떨어졌으나,[8] 신성력이 발현된 후로는 회복 능력 덕분에 맥주도 잘 마신다.
여자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고, 아이린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오해를 자주 사니 독자들에게는 쑥맥 내지는 개그 캐릭터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행동도 변하면서 작중 인물들과 독자들도 데릭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독자들에게 불리는 별명은 곰돌이.[9]
연적이자 서브 남주인 피에르와 대조되는 점이 많다. 데릭은 차가운 인상에 흑발이지만 피에르는 온유한 인상에 은발이다. 데릭은 표현이 서투르지만 속은 순수한데, 피에르는 겉으로는 순수해 보이지만 속이 검다. 피에르는 초반부에 아이린의 호감을 얻었지만 차였고, 데릭은 중~후반부에 아이린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하여 결국 이어졌다.
[1]
아이린은 데릭과 사이가 안 좋았을 때도 외모만큼은 잘생겼다고 인정했다.
[2]
선대 황제가 정부 로라에게서 얻은 아들. 데릭의 세 숙부들이 엘시온과의 전쟁에서 죽자 단숨에 황위계승서열 2위가 됐다.
[3]
리르아 역시 아이린을 동경하게 되면서 데릭에게 이성적인 관심은 없다. 오히려 아이린이 권력을 얻어 행복해지길 바랐기에 데릭을 도와줄 정도였다.
[4]
이 화법은 아버지 유전이었다. 황제도 아들을 사랑하지만 오해할 말을 하다보니 데릭은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했다. 때문에 소설에서는 결국 부모와 화해하지 못했다.
[5]
이는 독자들과 아이린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에게도 지적받는 문제다. 이브와 피에르도 데릭이 아이린을 거칠게 대한다면서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피에르가 대놓고 데릭(에게 빙의한 아이린)에게 "전하께서 챈들러 공작가의 영애를 너무 함부로 대하는 것 아니시냐"라고 지적했을 정도. 데릭은 아이린에게 빙의한 뒤 이브의 말을 듣고 행동을 바꾸기 시작했다.
[6]
하데스는 데릭이 이런 조건을 건 이유가 아이린에게 평생 사랑받을 자신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이때부터 하데스는 데릭을 형님이라고 부른다.
[7]
하필이면 쌍둥이 남매가 태어날 때 몸이 바뀌어서
출산의 고통을 겪고 만다. 본인 말로는 출산의 고통이 상상을 초월했고 신성력까지 거의 다 썼다고 할 정도(...).
[8]
아이린이 알레그로에게 원하는
여자를 소개시켜 줄 수 있다고 하자, 알레그로는 바로 넘어가서 모두 불어버렸다.
[9]
데릭이 하데스에게 아이린의 내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문 뒤에서 아이린이 이를 듣고 얼굴을 붉히며 '곰돌이 주제에 왜 이렇게 섬세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