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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4:01:25

프랭크 아처

파일:Bw3Cz0aCMAAmAX9.jpg

フランク・アーチャー / Frank Archer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다.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하야미 쇼[1]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방성준 / 파일:미국 국기.svg 트로이 베이커.[2]

아메스트리스 중앙사령부 소속 군인으로, 매스 휴즈 중령 사후 새롭게 군법회의소의 책임자로 배속되왔다. 계급은 첫 등장 당시엔 중령이었다가, 리오르 전투 직전에 대령으로 진급했다.

2. 특징

검은 올백에 예리한 눈매, 핏기가 빠져나간 듯한 창백한 피부가 특징인 장신에 깡마른 사내로, 겉으로는 이지적이고 신사적이지만, 그 실체는 엘리트주의에서 비롯된 오만 덩어리. 전쟁 영웅이라는 위광을 지닌 로이 머스탱 대령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머스탱도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이용하려드는 그 자세를 혐오하고 있었다.

군의 본분에 충실한 인물, 즉 전쟁광으로, 군에 유익하다면 그 인물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키메라가 된 쇼우 터커 졸프 J. 킴블리 같은 작자들을 복직시키는 등의 만행을 벌였다. 엘릭 형제나 머스탱, 그리고 그 부하들에게 시종일관 걸림돌이 되는 악역이지만, 킹 브래드레이를 비롯한 호문쿨루스들의 계획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

3. 작중 행적

순직한 매스 휴즈 중령의 장례식 장면에서 처음 등장. 이 때는 그저 지나가는 인물 중 하나로만 비춰졌다. 그러다 휴즈 중령의 후임으로서 군법회의소의 책임자로 발탁되었다.

부임 후에는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소령과 함께 남부로 건너가 이즈미 커티스 국가 연금술사로 추대하려 했으나 거절당한다. 또한 여기서 호문쿨루스 라스를 조우하고는 사령부로 연행시킨다. 그 특성을 알아내려 했으나 연금술사, 심지어는 호문쿨루스의 개입으로 인해 놓치고 말았다.

리오르 반란에서는 머스탱과 함께 지휘관으로 배속되었다. 여기서 스카 한 명을 잡기 위해 7000명의 병력을 동원한데다 쇼우 터커가 연성해낸 키메라 군단, 졸프 J. 킴블리 등을 전력으로 동원하여 포위 작전을 실시한다. 머스탱의 실적을 따라잡기 위해 일을 거창하게 벌였으나, 42화에서 스카가 만들어놓은 연성진이 스카의 죽음과 함께 발동하면서 알폰스 엘릭 현자의 돌이 되고, 그 과정에서 자기 부하 대부분이 현자의 돌의 대가가 되어 소멸해버린다.[3] 자신도 거기에 휘말려 좌반신을 잃는 치명상을 입지만 용케 즉사하지 않고[4] 철퇴해야 했다.

덤으로 본인의 계획에 방해된다고 판단하여 머스탱, 호크아이, 암스트롱을 쇼우 터커의 키메라를 시켜 제거하려 했으나, 당연하게도 키메라 전원이 역관광당하며 실패로 끝났다.

그렇게 큰 희생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주도한 작전이 실상은 그렇게까지 효율적인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결국 군에 초점이 맞춰진 과한 전체주의 + 독단으로 인한 폐단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그 전에도 군부의 어두운 면과 관련이 깊은 호문쿨루스들과 내탁하고 있던 것도 모자라 제 이득을 챙기고 있는 걸 보면, 전혀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몸의 절반이 날아가기 전에는 에드의 은시계에 붉은 돌을 몰래 넣어 놓아 엘릭 형제가 수배범이 되어 쫒기게 하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면, 아처가 은시계에 돌을 넣어 놓아 킴블리가 다 죽어갈때 최후의 발악으로 은시계 안의 붉은 돌로 스카를 제압한 후 알의 몸을 폭탄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때문에 스카가 알이 현자의 돌로 연성되게 하여 엘릭 형제가 호문쿨루스와 결탁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아처 이 인간만 없었으면 에드는 쫒길 이유가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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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하하하하하!!! 어찌 이런 힘이 나올 수 있는가!!? 에드워드 엘릭 오토메일을 달고 있는 것도, 당연하겠군!!! 이거 재미있군!!!!"
이후 센트럴 전에서 잃어버린 반신을 오토메일로 보완하여 전선으로 복귀한다. 몸 곳곳에 화기를 탑재한데다 좌우가 완전히 비대칭이 되는 등 섬뜩한 모습으로 바뀌었으며[5], 여태까지의 가식적인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광기에 사로잡힌 채 더더욱 극단적인 언동을 보인다. 대총통 각하를 지켜야 한다면서 호크아이를 쏘는 것을 만류하는 부하를[6] 쏴버리지 않나, 같은 말만 반복한다든가…[7] 목소리도 알폰스와는 달리 기계처럼 사이버틱해서 정말 기괴하다. 이후 그를 막기 위해 마리아 로스, 이즈미 커티스와 대치한다.

최종화에서는 프라이드를 쓰러뜨리고 셀림 브래드레이의 시신을 옮기느라 지쳐버린 로이 머스탱 앞에 나타난다. 그 자리에서 총격을 퍼부어 결과적으로 머스탱의 한쪽 눈을 잃게 만들었으나, 그 직후 자신도 후방에서 달려오는 리자 호크아이에게 생체 부분을 총격당하며 허무하게 사망했다.

[1] FA에선 특전영상 1편의 중요인물인 쥬드를 연기했다. [2] FA 후반부에 그리드를 연기했다. [3] 원을 기준으로 그 안에 있는 모든 인간이 현자의 돌의 재료가 되는데 완전히 휩쓸리기 전에 에드가 일부를 상쇄해냈지만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했다. [4] 저쯤 되면 정말로 즉사한다. 심장은 알다시피 몸의 왼쪽에 더 치우쳐 있다. [5] 본래 오토메일 장착 후 자유롭게 움직이기 전까지 몇 년에 걸친 고된 재활운동이 필요하지만, 작중 그는 몸 절반을 오토메일로 대체하면서도 재등장하는 순간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 의문 요소. 일부 팬들은 그가 육체를 오토메일로 바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슬라이서, 밸리 더 쵸퍼처럼 영혼을 사이보그의 육체에 정착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6] 호문쿨루스인 프라이드를 처치하러 간 로이 쪽의 상황을 보면 맞는 말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부하 입장에서는 팀킬이 맞다. [7] 그나마 인간 다운 감정의 기복이 느껴지는 말은 이거 정말 편리하군, 강철의 연금술사가 왜 오토메일을 사용하는지 알 것 같군…라면서 오토메일을 달고 첫 전투를 할 때 희열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