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얀 늑대들의 등장인물. 아란티아 울프 기사단의 일원. 하얀 늑대가 될 만한 실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2. 설명
첫 등장은 의외로 슈벨의 언급으로 등장했다. 슈벨이 카셀에게 울프기사단 중 누가 하얀 늑대가 됐는지 물으며 로일, 아즈윈, 쉐이든, 게랄드와 함께 언급되는데, 대사를 보면 슈벨에게 졌던 것 같다. 그 후로 아이나카스트 산을 내려오던 아이린을 퀘이언, 브나타이돌과 호위하며 내려왔다. 카셀과 함께 울프 기사단에 온 제이메르가 싸울 상대를 찾자 자신이 상대해 주겠다고 하고선 어깨 부상[1]이 나으면 겨루자고 한다.[2]그날 저녁, 파티장에서 어쩌다보니 자신과 제이메르의 결투가 알려지며 셀리나와 카셀의 내기에 휘말리는데 자신들을 두고 내기를 하겠다는 말에도 결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셀이 쉐이든이 준 울프들에 관한 기록을 떠올리며[3][4] 제이메르가 프란츠와 싸우기 전에 한 번, 프란츠도 제이메르와 싸우기 전에 한 번 싸우는 것을 조건으로 셀리나와 내기를 성사시킬 때 제이메르가 패턴을 파악하며 이길 수 있다고 하자 발끈하며 "알고 막을 수 있는 공격이라면 내 특기도 아니었어"라고 소리친다. 아이린이 파티장에 나타나 전투를 준비하라고 하자 어떤 적인지 묻고, 죽음에서 되살아난 자라는 말을 듣고도 싸울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말한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이 나왔음에도 경청하고 해석에 따라 아란티아를 지키지 말라고 들릴 수 있는 말이 나오자 분개한다. 셀리나의 정체가 밝혀지자 카셀, 타냐와 함께 놀란다.
다음 날 예정대로 제이메르와 결투를 벌이는데, 카셀의 말을 의식해서인지 일부러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지막 공격을 눈에 띄게 보여주고, 말한대로 제이메르에게 마지막 공격으로 사용한다. 이때, 제이메르는 방어도 회피도 아닌 공격을 택하는데, 둘 다 가슴팍에 목검을 맞고 뒤로 나가떨어진다.[5] 패배를 인정하는[6] 제이의 말을 듣고도 한 번 본 것으로 막을 수 있는 공격이 아니었다며 무승부라고 한다. 결투 후 카셀에 대해 화나던 감정이 많이 누그러졌다. 카셀이 실디레의 고질적인 버릇을 어떻게 고쳐놓은 거냐고 물었다가 제이의 농담[7][8]에 크게 웃는다.
그 후로 카셀이 슈벨과 싸울 상대로 실디레를 지명하자 반대했지만[9] 실디레가 카셀을 대신해 싸운다고 미리 말해놓았음을 듣고 놀라며 물러난다. 그 후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카셀의 능력에 놀라워하고, 아이린이 말한 죽음에서 되살아난 적들과의 전투에서 하얀 늑대들을 대신해 울프 기사단을 이끈다.[10]
카셀과 타냐가 적을 공격하지 말라고 하자 분개하지만 카셀이 즈토크 워그를 꺼내며 캡틴임을 밝히고 캡틴으로서 명령하자 그의 말을 믿고 따른다.[11]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가 나타난 후 울프들을 이끌고 진격하는데, 나중에 퀘이언이 잘 이끌어 주었다고 칭찬하자 캡틴이 움직이지 말라고만 하고 그 다음 명령을 안 내려서 다들 못 참고 뛰쳐나간 것 뿐이라며 카셀을 캡틴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 카셀이 울프들에게 자신이 캡틴이라는게 언제 인정됐냐고 하니까 "슈벨과 대결시킬 사람을 실디레로 뽑을 때"라고 대답했다.[12] 회의에 참석해서 카셀과 울프 한 명이 루티아로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뽑히고 싶어서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후에 가넬로크 전투에 참여하는데 처음에는 카셀을 보고 요정인 줄 알았다고(...).[13] 카-구아닐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떨어지는 실디레를 받아내며 얼굴 상처에 대한 빚은 없던걸로 하자고 한다.[14] 전투가 끝난 후, 카셀이 떠났다는 말을 듣고 슬퍼하는 실디레를 달래준다.
[1]
빌리에게 당한 상처
[2]
제이메르는 이 정도는 핸디캡으로 안고 싸워주겠다고 소리쳤으나
아이린이 어깨를 움켜쥐자마자 바로...
[3]
마무리 할 때 계속 한 가지 기술만 고집하는데, 아마 이 기술로 하얀 늑대를 쓰러트리기 전까지 계속 할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동정심에 한 대 맞아주기 전까지는 하얀 늑대들을 못 이길거라고.
[4]
다만 이건 하얀 늑대들의 기준이고, 정말 엄청나게 잘 하는 고수일지라도 알면서도 막지 못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5]
제이메르는 진검승부가 아님을 잊고 자신이 죽은 줄 알았다.
[6]
마지막 공격을 예고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졌을 거라고 한다.
[7]
닭한테 지렁이 키우는 법을 물어라. 나한테 그런걸 물으면 어쩌자는 거야?
[8]
참고로 제이의 농담이 통할 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9]
둘은 특히 친한 사이였다. 거의 남매같은 사이였다고.
[10]
6명의 하얀 늑대들 중 4명은 루티아에 파병됐고, 쉐이든은 자신의 창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려야 했고, 카셀은 아직 자신이 캡틴 울프임을 밝히지 않은 상태였다.
[11]
권위에 굴복한 것이 아니다. 캡틴 울프는 울프들을 이끄는 캡틴이 아닌 울프들 스스로가 따르는 캡틴. 프란츠는 처음에는 알 수 없는 말에 거부했지만 카셀이 캡틴이라면 울프들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았기에 그의 말을 따른 것이다.
[12]
사실 이게 대단한게 카셀의 가장 큰 능력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과 그 인재들의 힘을 200% 끌어내는 통솔력인데 프란츠는 이 결투 하나만으로 카셀의 능력을 알아본 것이다.
[13]
그럴만한 상황이긴 했다.
어떤 울프는 유령인 줄 알고 무서워서 바지도 안 입고 도망치기도 했는데 뭐...
[14]
카셀이 돌아오면 진짜 울프가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실디레가 훈련할 때 대련해주다가 입힌 상처. 정작 실디레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