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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10 22:33:50

풍파고 교감(거침없이 하이킥)

파일:거침없이 하이킥 로고.sv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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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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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은 거침없이 하이킥/기타 등장인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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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풍파고교감.jpg
이름 홍순창
직업 풍파 고등학교 교감
특기 웃으면서 잘못한 이에게 반어법으로 비꼬면서 말하는것
좋아하는 것 회식, 바둑, 반어법[1]
싫어하는 것 이민용이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거나 자신의 부름에 응하지 않는것
배우 홍순창
''어~성실한 이선생~!''
''풍파고 만세~''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중견배우 홍순창이 연기했다.

풍파고등학교의 교감으로, 초반에는 별 특징없는 캐릭터인듯 해보였지만 사실 맘에 안드는 상황이 발생하면 반어법으로 비꼬면서 까대는 독설을 한다. 자주 하는 말은 "아주 굿이에요! 굿!" 사실 첫등장에는 사람의 이름이나 인적사항 등을 헷갈리며[2] 상당히 정신줄을 놓은것같은 기믹이 있었으나 곧 반어법 전문 배역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게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먹히면서 원래는 비중이 거의 없는 단역 정도로 출연시킬 예정이었지만 그 반어법 배역이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어 비중이 다소 많아졌다. 하이킥 홈페이지 같은 곳에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들 중에선 가장 출연이 많은 사살상 조연이나 마친가지다.

반어법은 주로 이민용에게 날아가며[3] 이민용 본인은 이 반어법에는 답이 없이 당한다. 그외 다른 학교 선생님들도 이 반어법에 질색해하는 모양.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통하지 않는데 실제로 61화에서는 꾀병을 부린 민용을 혼내주려고 가정방문을 해서 식구들에게 반어법을 날렸다가 오히려 역관광을 탔다.[4] 마지막에 민용에게 무려 굿을 여섯 번 날린다[5]

교감이란 직업 때문에 이런저런 고생이 말이 아닌데, 화재가 터진 탈의실의 여학생들을 용감하게 구한 줄 알았던 이민호 김범이 사실 탈의실을 훔쳐보려 했던 것, 방화범, 그리고 여학생을 부상입힌 범인이라는 점까지 밝혀지자 표창장을 줄까 말까 고민한다. 하지만, 이사장에게 이미 통보까지 해둔 상황이라서 어쩔수 없이 상장을 줄 때 부들부들 떨면서 정황 설명을 해주는 장면은 명장면이다[6].

민용이 자기 형수 이외에 두려워하는 천적이지만, 이건 민용 한정일 뿐, 민용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겐 맥도 없이 개발살당한다. 사실 서민정, 이민용을 제외한 인물이 굳이 교감이라는 직책에 구애받을 이유가 없다는 점과 이민용의 평소 행실을 생각해보면 그냥 이민용이 비모범교사인 듯하다. 지각에 결근이 일상이니 찍히지 않을리가 없다. 그따위 직장생활이 그렇게 잦으면 짤릴법도 한데 그냥 끝까지 반어법으로 나무라는 정도로만 끝나는게 아주 신선으로 보일 정도다

이상한 것은 분명 교장이 아니라 교감인데 정작 하이킥 교장은 딱한번 잠시 회식때 얼굴만 비추고 사실상 이사람이 학교에서 가장 높은 교장으로 보일 정도다. 회식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상 반어법 아니면 회식으로 출현한다. 회식도 1학년 담임, 2학년 담임, 3학년 담임, 주임교사 등 다양한 대상들로 하여 꾸려나가고 그러면서도 한 번 빠지는 꼴을 못봤다. 만약 민용처럼 일이 있어서 회식에 못가겠다고 하면 사회생활 잘한다고 엄지척을 받는다. 자기만 빼고 회식을 해도 엄청나게 삐진다. 대노 중에도 반어법

배우 본인은 이 배역에 꽤나 애착을 갖고 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40년 연기 생활 사상 처음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첫 배역이기 때문. 김병욱 PD의 다른 시트콤에도 자주 출연하는 단골배우이기도 하다.

후속작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교장으로 승진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김자옥과 얘기할때 자신이 교감일 때 별명이 미친개 꽈당민정이었던 선생이 있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교감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신세경의 유리창 격파로 오랜만에 굿을 시전 그러나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다시 교감으로 강등...그리고 한여자 김자옥를 사이에 두고서 싸울때도 굿이에요 굿굿굿~을 시전한다

참고로 KBS 개그 콘서트 버퍼링스에서도 그 특유의 말투가 패러디될 정도. #


[1] 아주 굿이에요! 굿!굿!굿! 하는 것. [2] 서민정을 오민정이라 부르고 담당과목을 수학으로 착각하거나 민용의 이름을 잘못 부르고 민호와 윤호를 민용의 아들로 착각하는 들 [3] 예를 들면, 지각을 자주 하는 이민용에게 주로 "성실한 이선생"이라고 비꼰다. [4] 사실상 이 캐릭터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5] 나문희가 민용을 칭찬하는 줄 알고 좋아했다. [6] 해당 화에서는 신지가 서민정의 심부름때문에 학교를 왔는데, 이때 민용과 마주치기 싫어서 바바리 코트에 선글라스까지 썼다가 때마침 있었던 방화사건과 얽히면서 성추행범, 그리고 방화범으로 지목되었던 상황이다. 다행히 서민정이 신지로부터 자초지총을 듣고 해명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