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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09 20:57:58

푸엘라 디 마스커레이드/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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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프롤로그1.2. 제1 장: 밀레니엄
1.2.1. 1회차1.2.2. 2회차1.2.3. 3회차1.2.4. 에필로그
1.3. 제2 장: 나를 외로운 광야에 홀로 죽게 놔두지 말아줘
1.3.1. 1회차1.3.2. 2회차
1.4. 사이드 퀘스트
1.4.1. 중동: 쿠웨이트1.4.2. 아프리카: 콩고1.4.3. 유럽: 프랑스
1.5. 제3 장: 소녀의 끝. 요정의 시작1.6. 분기점: 지옥의 날
1.6.1. 사이드 퀘스트: 맥시코
1.7. 제4 장: 마지막 요정(The Last Fixer)
1.7.1. 사이드 퀘스트:인도
1.8. 제5 장: 목숨의 무게
1.8.1. 사이드 퀘스트:북아프리카
1.9. 제6 장: 달의 모르페우스 1.10. 분기점 2: 이 끔찍한 신 세계(그림 뉴 월드)

1. 개요

...그러니깐 다시한번 상황을 설명하겠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은 체르노빌의 불길에 휩싸였다.
그리고 우리 업계는 망했다. 그것도 재대로.

이제 소비에트 인민에게 있어 콜라는 1945년 이전부터 내려온 전설적인 자본주의의 밀수품이 아닌, 그냥 동내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는 기호품이 되어버렸다.
금주법 폐지 이래 이런 참사는 없었다.

그랬다. 정말 우리게겐.
진짜 끔찍하게도
-냉전은 자본주의의 승리로 끝나버렸다.

냉전시대 당시, 주코프에게 콜라를 배달하는 것으로 시작한 가공의 물류업체 회사가 있었다. 이들은 미소간 갈등구도 속에서도 서로에게 필요한 물자를 비밀리에 전달해주는 것으로 블루오션 사업으로 괭장히 번창했지만, 체르노빌 사태로 인해 소비에트의 붕괴가 시작되며 모조리 끝장나고 말았다. 그 결과 사업이 줄어들 대로 줄어들어 전 세계에 있던 물류허브는 이제 인도양에 딱 하나 남았고, 사내의 구성원들도 사장과 마법소녀 배달부-총 2명 밖에 남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1. 프롤로그

이야기는 이런 물류업체가 걸프전쟁 당시 택배 배달에 실패하고 도망치는 것부터 시작한다. 택배원인 야쿠르트가 "수령자가 이슬람교인인데 마약을 하고 앉아 있다"라는 극도로 개인적인 이유 만으로 배댤해야 했던 야쿠르트(상품)을 모조리 들어 마신 뒤 빙초산으로 교체했고, 무언가 지역 군별과 연관이 있던 해당 수령자가 열이 받을 대로 받아서 추격대를 보내버린 것. 여기서 마법까지 쓰며 간신히 도망친 야쿠르트는 숙소 안의 위성 TV 수신기를 압류당하는 방식으로 처벌받게 된다.

그리고 캐릭터 메이킹 단락으로 넘어가기 위해 잠시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간다. 택배 배달(?)을 마친 야쿠르트는 숙소(=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두바이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큐베가 정신진단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해 온다. 여기서 야쿠르트에 대한 몇가지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난 큐베는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어, 조만간 다시 볼 수도 있을 거야."라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1부네타]

1.2. 제1 장: 밀레니엄

회사가 망해가기 직전에 미소갈등이 완전히 박살나버린 고로, 야쿠르트의 택배회사는 페덱스의 하청이나 받아 움직이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결국 사장과 함께 첫번째 택배 배달을 준비하게 되는데....시작부터 다이스가 미처 날뛰고 만다.
사장: "달"
야쿠르트: "네?"

제발 농담이라고 해주라.

사장: "루나"
야쿠르트: "네??????"

페덱스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한 거라고 누가 좀 말좀 해주라.
아니라면....

사장: "달이라고 했잖아! 이 멍청아! 진짜 주소가 고요의 바다라고!
본 업계는 회사 철칙 상 주소지가 이따위라도 진짜로 가야 한다고!"
-충격에 빠진 사장과 야쿠르트, 전화상에서 경악하며.

진짜로 페덱스가 달까지 가라는 택배를 던저줬다.(;;;;) 당연히 야쿠르트는 쇼크 받아서 이 회사 이러려고 마법소녀 고용한 거구나!라고 눈물까지 뿜으며 절망. 달로 갈 수단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 따위 정신나간 하청을 받은 사장과 야쿠르트는 멀티코어로 짱구와 정보망을 굴리며 어떻게든 이 초유의 진상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사장이 NASA의 연줄까지 동원하며 상세히 조사한 결과, 이 택배는 일종의 외압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실제로 달에 사일런스라는 정체불명의 외계인에게 가는 택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아폴로 프로젝트의 우주비행사가 찍은 사진자료까지 있었는데 그 외형은 금속 스켈레톤.[2] 거기다가 이 택배가 본래는 자신들의 회사가 정상일 때 독일 허브에서 수령받았지만, 체르노빌 사태와 함께 공중에 붕 뜬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따라 그 당시에는 우리 회사가 달로 가는 방법이 진짜 있었을 지도 모른다라는 결론을 내린 사장은 야쿠르트를 가짜 택배를 들려서 유럽 쪽 옛 허브가 있는 동 베를린으로 보내게 된다.

그런데 동 베를린에서 분명 페덱스가 인수했다고 한 유럽 허브는 엉뚱하게도 누군가 페덱스 명의를 빌려서 점거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장이 인맥을 동원해서 조사해 봐도 주변 사람들은 '예전 공산당 간부 건물 아니냐'라는 반응만 하며, 해당 시설의 경비는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가 철통같이 선 뒤 들어오려는 모든 인원을 막고 있는 상황. 독일이 통일된지 고작 1년도 안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이 모든 사태 속에서- 야쿠르트는 택배를 가장한 회사 옛 허브의 자료를 빼오는 일을 맞게 된다.

처음부터 일이 이 따위로 돌아가다니

1.2.1. 1회차

"사장 이 미친놈아!!!"
-야쿠르트. 잔혹한 현실에 절망하며
하지만 야쿠르트는 지금까지 쌓여저 있던 모든 감정적 앙금이 폭주한 나머지, 다짜고짜 시설을 향해 육탄돌격을 해버린다. 당연히 마법소녀 특유의 신체능력 때문에 정문이 아작나버리고, 시설은 초특급 비상사태에 빠지고 만다. 상황이 이 따위로 악화되자, 결국 사장이 '30개월치 월급을 압류'하는 대가로 근방의 항공기를 급매한 뒤 무언가 지원군을 떨어뜨려 주는데.... 정말 뜬금 없게도 왠 강화복.

당연히 야쿠르트는 평범한 마법소녀 배달부인지라 이것의 사용방법은 커녕 '왠 로봇을 떨어뜨려 놓냐'라는 식으로 갸웃거리지만, 여기서 훨씬 더 뜬금 없게도 경비를 서고 있던 핑거톤이 아이구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를 외치며 혼비백산하며 도망차기 시작한다.[1부네타2] 이렇게 갑자기 좋아진 사정에 사장은 '아폴로 프로젝트 막바지에 나온 강화복인데 이렇게 효과가 좋을지 몰랐다'라고 머쓱해 한다.

하지만 이렇게 애써 시선을 분산시켰음에도- 제3의 요소가 개입하며 모든게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핑거톤을 고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대측 사장'이 다시금 경비를 강화해 버린것. 결국 야쿠르트는 혼란을 틈타서 그냥 지나가든 배달부라고 속여 넘어가려고 했지만... 애시당초 야쿠르트 사장이 말한 것처럼 통할만한 상황도 아니었으며 하필 여기서 펌블이 나 버린다. 아까전 실수까지 겹처서 더 이상 야쿠르트에게 남은 잔기도 없는지라 말 그대로 실패가 코 앞에닥친 상황.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어장주가 꼭 이 상황을 감당해야 하는가라는 선택지를 주게 된다.
  1. 펌블을 받아들임으로서 스토리를 계속 진행시킨다. 배달부 키워드는 사라진다.
  2. 펌블을 거부하는 대신 잔기가 모두 사라지고, '이번 배달엔 실패한다.' 배달부 키워드는 살아남는다.

여기서 참치들은 '이번' 배달에 실패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배달은 또 실패한다. 그리고 여기서 야쿠르트는 몰려온 병사들에게 사로잡히고, 그 전까지는 '사장'이라는 말로만 듣어온, 이 시설의 진짜 매입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황당하게도, 그 사장은 야쿠르트가 유치원=고아원에서 파편적으로 남은 기억 상에서 보던 얼굴이었고....
".....꽤나 오란만이구만. 허? 그래. 이번엔 또 누가 보냈지?
[어쌔신?], ['다른' 템플러?] 아니면 [그 새끼?]"
"항상 그랬지. 여지없었어. [그 새끼]는 날 심심하면 괘롭혔으니깐."
"......내가 뭘 하든, 이렇게 내게 가장 엿같은 기억을 꺼내줬어."
"웃기지마! 봐주지 말라고! 이 빌어먹을 년아!
'이래봐야 넌 다음에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겠지! 그래!!
--[그 새끼]에게 돌아가서 전해! 엡스테르고 줘 놓고 뻇지 말라고!
이걸로 뭐 하든, 널 엿먹이든 내 자유라고 지껄이라고!!!"

그 남자는 야쿠르트가 한 마디도 알아 듣을 수 없는 말을 미친듯이 쏳아부으며 분노한 뒤[1부네타3], 온몸이 묶인 야쿠르트를 향해 권총을 쏴 버린다. 그리고....

1.2.2. 2회차

든 역사는 기록된다.
렵게도, 기록된 역사는 언젠간 잊혀진다..

늘어진 두루마리엔 푸른 곰팡이가 피어올랐고
찌 처분할지 몰라 남겨놓은 USB엔 수많은 자석이 왕래했으며
아가면 갈 수록 색과 음영이 희미해저 갈 뿐이네
다 오는 사람 하나 없이 남겨진 스튜디오엔
나간 이의 흔적만 남았고
년이 흐른 마냥 2년이 흘렀네.

러라. 너만 울 것이니
넨 커튼 아래서 훌쩍이는 너의 모습은
개들의 휫바람과 마천루의 휘영찬란한 섬광 속에 녹아들 것이니.
빛으로 반짝이는 가로등아래서, 차라니 천치처럼 웃어라.

이야기는 이미 파괴된 세상의 이야기이다.
처구니 없게도, 시작하기도 전에 무대는 누군가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다.
작 말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본래 이야기는이미 부서진 소녀들의 이야기였으며....
시 시작하기엔, 너무 멀리온 지점부터시작한다.
-회차를 반복할 때 마다 나오는 문구.

야쿠르트는 다시 허브에서 눈을 뜨게 된다. 알고보니 야쿠르트는 사망회귀 능력이 있는 마법소녀였고, 그 상황에서 담담히 죽음을 맞이한 것도 지난번 회차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택배 배달에 도전하기 위함이었던 것. 여기서 야쿠르트는 전회차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시설을 인수한 이들이 기사단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장의 강압(?)에 이기지 못해 다시 독일로 향하게 된다.

어장 시스템 상 지난회차에서 성공한 굴림은 다시 굴리지 않기에, 먼저 사장이 취미로 보유했던 그 강화복을 떨어뜨림으로서 시선을 분산시킨 야쿠르트는 다시 단독으로 허브 중심까지 돌진한다. 물론 이번에는 감정적으로 폭주하지도 않았고, 지난번에 허브 중심부에 들어왔던 기억을 살려 순식간에 돌입하는데 성공했는데.... 이번엔 마다오 사장님이 E를 시전하면서 까지 다시 전열을 되찾아서 또 포위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국, 야쿠르트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의식조작 마법을 쓰기로 마음먹는 그 순간.....
야쿠르트: "-왜 택배 회사 허브에 핵발전소가 있어요, 왜!?"
사장: "NATO에게 지원금 받으려면 어쩔 수 없었어! MAD 계획 지원하라더라구!"
시설이 자폭하기 직전, 야쿠르트와 사장간의 대화

사실 이 회사 허브엔 마법소녀가 핵심 시설에서 마법을 사용시, 시설이 탈취되었다는 가정 하에 작동하는 핵 자폭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장의 만류도 듣기 전에 마법을 사용해버린 결과 즉시 시설은 30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고, 야쿠르트는 '지하엔 스타워즈 상영관과 밀크쉐이크가 있다'라는 읍조리는 시설 자동 안내방송을 듣으며 죽어라 도망치지만--- 여기서 여기서 또 배달부 키워드가 펌블이 나며 완전히 삭제되어버린다. 그 결과 갑자기 안내방송이 야쿠르트를 알아보고 저주를 퍼부으면서 탈출구를 차단하는 1990년대 기준 터무니없는 사태가 발생한다.
---죽기 전에, 그녀의 머리속에 스친 건 단 한가지 생각 뿐이었다.
분명 사장은 그런 말을 했었다.
사장: "그 시설의 컴퓨터는 [살아 있어!] 너랑 비슷하게 마법소녀 같은 게!"
잠깐만. 이게 무슨 의미야. 너랑 비슷하게?
그렇다면 설마-- 세상이..............

결국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자폭에 휩쓸린 야쿠르트. 키워드 삭제된 것 이외엔 멀쩡했고, 아직 잔기도 남아 있긴 했지만--- 상식적으로 마법소녀가 감당할 수 없는 핵융합 폭발에 노출 된 고로 사망확인 굴림을 굴렸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섭씨 6000도를 넘는 온도에 육체고 소울젬이고 남아 날 리가 없었고 그렇게 바로 3회차로 넘어간다.

1.2.3. 3회차

야쿠르트:--여기 택배 맞아!? 마법소녀가 왜 택배회사 컴퓨터 안에 있어!?
야쿠르트:---일반적인 택배회사가! 왜 핵발전소와 소울젬 컴퓨터를 써!?
-폭발한 야쿠르트. 사장에게 폭언을 가하며

다시 허브에서 눈을 떴지만, 택배원 키워드가 삭제된 여파가 그대로 돌아온다. 미래에 일어났던 충격적인 기억을 그대로 가저온 야쿠르트는 "왜 한낮 택배회사 허브에 핵발전소가 있고, 마법소녀 소울잼이 AI 마냥 설치되어 있냐"라는 폭발해 버린다. 결국 사장은 자신의 회사의 숨겨진 비밀을 토로하는데 --- 냉전시기 까지만 해도 사업을 함부로 총쓰고 피보는 영역까지 확장했다가 망했다라는 것. 이런 문어발식 확장 때문에 현 시점에선 택배업에만 종사한다고 고백한 사장 말에 어느정도 마음을 누그러뜨린+여기 이외엔 빚 값을 방법이 없는 야쿠르트는 다시 허브로 향한다.

벌써 두번째 시도이다 보니 강화복을 떨어뜨리고 무난하게 시설 중심부로 잠입한 야쿠르트. 하지만 여기서-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비상사태가 또 발생한다. 이번엔 마법도 쓰지 않았는데, 시설이 저절로 자폭 프로세스에 들어간 것
경고:모든 시스템 접속권한. 제거함.
경고: --제가 당신 헛짓거리를 막았습니다. 보게 되네요. 이 미친년아.
경고:이 시설 지하에 있는게 뭔줄 다 아는데 그 같잖은 장난거리를 파악 못할 줄 압니까?
-시설의 AI. 야쿠르트의 사망회귀를 알아채며.

즉, 한낮 인공지능(마법소녀)가 이미 사망회귀를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사건을 기억한 뒤, 원한을 품고 시설의 모든 보안장치를 활성화 시킨 뒤 자폭장치도 가동시킨 것이었다. 상식적으로도 비상식적으로도 말도 안 되는 이런 참사에 야쿠르트와 사장은 동시에 경악한다. 결국 야쿠르트는 궁여지책으로 신입 키워드를 통해 '나는 이 회사 처음 들어온 한낮 배달부일 뿐이며 이 정도로 남에게 미움받을 짓을 한 적이 없다'+'정 그렇다면 같이 무한루프 해볼까'라고 설득하자, 순간적으로 해당 AI는 이런 야쿠르트의 뜬금없는 모습에 괭장히 당황하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군요"라는 석연치 않은 반응과 함께, 일단 보안 장치만 제한적으로 해제해 준다.[1부네타(4)]

그러나 고정된 역사를 바꾸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면서, 여전히 자폭장치를 가동시켰고, 결국 야쿠르트는 또 자폭하는 시설에서 탈출해야하는 처지에 이르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번에 재대로 폭사했던 것을 기억한 야쿠르트는 유일한 친구인 큐베를 믿기로 하고 모든 사실을 털어 놓았고, 경악한 큐베는 적절한 친구를 보내주겠다고 약조한다.-그리고 시설이 자폭하기 시작한 그 순간, 갑자기 시점이 사건 종료 뒤로 날아간다.'''
....이렇게 도저히 말도 안될 정도로 급작스럽고 뜬금없게 탈출작전은 끝났고, 허브의 자폭은 단순히 가스폭발 사고로 축소되어 보고된다. 이 모든 것에 찜찜한 기분이 든 야쿠르트였지만 사장이 요구했던 허브 내 백업자료도 가젔기에 문제 없었다고 생각했고-- 여기서 인연이 생긴 천재소년, 하인리히 위어는 호주까지 가는 새로운 택배를 맞기는데....

1.2.4. 에필로그

어쩌다보니 친구를 맺자고 강요하는 하인리히랑 억지로 연락처를 주고 받은 야쿠르트는, 여행의 여로를 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서 베를린에서 일어났던 사태의 진상을 목도하고 만다.
'"이게 어떻게 가스 폭발일 수 있어! 나...난 뭘 한거야....!?"'
-야쿠르트, 꿈속에서.

그 꿈속에서 어디선가 듣은 목소리의 소녀가 담담히 이 사실을 전했고, 야쿠르트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악몽으로부터 눈을 뜬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사장에게 급히 연락해서- 베를린에 아무런 희생자가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묻는데, 사장은 사상자가 전혀 없을 수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없다라는 발언을 한다. 최소 수백명 단위로 죽을 수밖에 없을 건데, 실제론 그냥 가스폭발로 수습될 정도로 희생자가 없던 것.

....그리고, 갑자기 시점이 변환되어, 꿈속에서 만난 그 소녀는- 베를린 소녀 전체를 마법소녀로 만드는 대가로' 정상화된 베를린을 조소하며, 그 위에 떠 있는 극도로 거대한 역대급 마녀를 응시한다.
"맞아. 사실이야. 두명의 말 다 동의한다구. 기적과 마법 이외엔 그 사태를 수습할 방법은 전혀 없고 사람이 그렇게 쉽게 살아 난다면, 무덤이랑 역사책이 필요할 리 없지. 하지만 말야........."
"그렇다면 초 대규모 소원이 벌써 두개가 되는데,
그걸 위해서 [어느 정도의 빛을 저 두었을까]? 시-이-인-사-원-니-미-임?"
야쿠르트의 꿈 속에서 등장했던 '소녀', 야쿠르트와 사장간의 통화를 감청하면서.

1.3. 제2 장: 나를 외로운 광야에 홀로 죽게 놔두지 말아줘

이 시점부터 이 어장은 '쿠팡맨의 모험'이라는 유쾌한 모험물 위장을 집어 던지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된다. 독일에서 하인리히 위어라는 소년으로부터 택배물품을 수령받은 야쿠르트는 곧장 사장으로부터 받은 항공기 티켓을 통해 호주로 이동했지만.... 어째서인지 50번이나 연속으로 비행기가 격추당하며 끔살당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 때문에 완전히 정줄을 놓아버린 야쿠르트는 누군가가 비행기를 파괴하기 전에 먼저 파괴하면 벗어나지 않겠냐라는 발언을 하지만, 곧장 그 말을 후회하고 그 생각을 접는다. 그런데....

1.3.1. 1회차

1.3.2. 2회차

이 시점부터 이 어장은 '쿠팡맨의 모험'이라는 유쾌한 모험물 위장을 집어 던지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된다.

1.4. 사이드 퀘스트

2장에서 일어난 키워드 대량삭제+안전장치 시스템 기동으로 인해 야쿠르트의 정체성이 크게 변형되었고, 그 결과 그 전까지 걸려 있던 이동제약이 완전히 해제되었다. 어차피 사장은 야쿠르트가 없으면 회사 문 닫아야 하는 처지인 고로. 야쿠르트는 전 세계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신의 부채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때문에 호주에서 배달 종료 직후 어장주는 자유이동 선택권을 부여했다. 지난번 처럼 사장의 지시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는 계열도 있는 반면, 이미 야쿠르트가 다녀왔지만 택배 배달에 더 치중한 나머지 미회수된 떡밥을 회수하는 사이드퀘스트도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말이 사이드 퀘스트이지 본 스토리 이상으로 비참한 세상의 현실이 더 부각된다. 말 그대로 마법소녀물의 탈을 쓴 대체역사물.

1.4.1. 중동: 쿠웨이트

프롤로그에서 단편적으로 지나간 추적대빙초산을 먹은 수령자에 대한 떡밥이 재회수되는 사이드퀘스트이다. 여기서 그 빙초산 수령자가 현자회 수장이었고, 걸프전 끝난 지 며칠도 안된 쿠웨이트에서 마법소녀들을 선동해 공화혁명을 일으키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 실제로 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옆에 있던 이라크에서 '앗싸 좋구나'를 외치며 공작부대를 파견하고 CIA는 눈이 뒤집어 지는 등 사태가 극도로 악화된다.

여기서 2장 사건을 계기로 성숙한 야쿠르트는 빙초산 사건으로 목줄이 잡힌 것도 있고 순수한 마법소녀로서 선행을 하기 위해 이 혁명에 참가해 보지만, 결과는 CIA와의 협력 끝에 강하해 온 위치기어들의 대학살.[7] 결국 수 차례의 루프 끝에, 애시당초 이 혁명이 실패할 수밖에 설계된 것을 알게 된[8] 그녀는 소녀들의 희망을 꺾는 방식으로 충격을 주게 된다.

그 결과 잔혹한 현실과 마녀화의 진실 앞에 마법소녀들은 혁명의 의지를 상실하고 사분오열되었고, 주 추진력을 상실한 쿠웨이트의 혁명은 한순간의 소동으로 수습되어 버린다. 야쿠르트는 80명이 넘는 마법소녀들의 목숨은 구했지만 그 대신 눈 녹듯이 사라진 선행의 기회와 소녀들의 절망,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나타나지 않은 '현자회 수장'을 곱씹으며 쿠웨이트를 떠나게 된다.

여담으로 이렇게 쿠웨이트 공화혁명을 본래 역사대로 일어나지 않게 함으로서 발생한 부상자는 442명, 사망자는 4명 전쟁 직후에 일어난 실패한 역성혁명 치곤 엄청나게 덜 죽어서 천만다행.
여담으로 시즌 2에도 '푸엘라 픽서'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이드 퀘스트인 동시에 그들의 리더격인 W2000의 첫 등장. 그녀는 야쿠르트의 시간회귀를 알아채고 바로 거기에 대응하는데, 이렇게 사망회귀에 개입할 때 나오는 시를 새로드립을 하지 않고 그대로 읽으면 "되도 안되는 마법소녀로서 살려고 아둥바둥하는" 야쿠르트에 대한 경멸을 숨기지 않음을 보여준다.

1.4.2. 아프리카: 콩고

위에서 일어난 모든 멘탈붕괴 사건 덕분에 사장이 자신은 일하고 있을 거니 휴가를 다녀오라고 한다. 단, 콩고 정글 한복판의 호텔로
나름 생긴 것은 고급 호텔인지라 처음에는 야쿠르트는 괭장히 기뻐했지만, 곧 이 호텔이' 레오폴드 2세의 악행이 그대로 담긴 시설'이라는 게 밝혀지고, 그녀의 보람찬 휴가는 수십년전 원한을 품고오는 수백마리의 마녀와 함께 공포영화에서나 볼법한 최악의 재앙으로 등극하기 시작한다.

후반부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레오호텔은 과거 저택을 개조한 물건이었는데- 알고보니 이 저택은 콩고의 족장들과 족장딸로 마녀화 실험을 하던 "왕립 벨기에 계몽 시설"이었다. 여기서 벨기에의 마법소녀들은 본국에서 교육받은 대로 콩고 원주민들을 철저히 인간 이하의 존재로 생각했고, 문명인들을 좀 더 잘 섬기게 만들기 위해 마법소녀들의 소원을 악용하기 시작한 것. 그나마 백인의 짐을 지고 있던 처음에는 자신들의 언어를 가르친 뒤 큐베와의 계약을 강제했지만- 나중엔 그것조차 집어 던지고 쇄놰+계약을 통해 마구잡이로 콩고 소녀들의 소원을 기반으로 콩고자유국의 모든 원주민들을 조용히 일만 할 줄 아는 노예로 만들려 들었다. -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마녀문자로도 읽을 수 없는 괴성을 내뿜는 마녀, 메슈샤키와(Mshtakiwa)를 만들고 콩고 전체가 만마전이 되어버리며 실패한다.[9]

야쿠르트는 처음엔 이런 것도 모르고 숫자에 밀리다 못해 발푸르기스의 밤을 상대할때처럼 정신조작능력으로 또 마녀를 분열시키려 해보았지만, 감히 그딴 방식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벗어나 있었고, 역으로 이들의 수십년x수천만명 분량의 원한과 악의에 잠식되어 영혼이 산 채로 먹히기에 이르었다. 그나마 또 다시 기억의 궁전을 통해 정신을 가다듬음으로서 간신히 탈출한다. 애 인생 진짜 왜이래???

본래라면 죽었겠지만 주인공 보정덕분이 과거, 세뇌프로젝트 초기에 마법소녀가 되는 소녀가 강요된 소원(콩고지역의 원주민의 노예화)에 따르는걸 거부하고 외친 '소원' 덕분에 탈출에 성공. 그 과정에서 하지만 이렇게 탈출하던 와중 해당 소원을 빈 소녀도 1991년대 현재로 따라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녀는 야쿠르트의 표면적 기억에 남겨진 현 시점의 콩고의 현실에 경악, 당장이라도 마녀를 이끌고 복수를 하려 들었지만- 야쿠르트의 설득에 간신히 마음을 굽히고 현 시점의 세상을 더 알아보기로 마음 먹으며 정글로 사라졌다.

이 사이드 퀘스트 스토리에서 야쿠르트의 정체를 알 수 있는 확실한 떡밥이 연속으로 두개나 던저졌다. -레오폴트 2세와 당시 벨기에 마법소녀와 비교해도 "넌 저들보다 더했다"라는 초자아의 증언, 그리고 콩고의 마법소녀가 야쿠르트가 독대하자 "당신 설마 자기 자신의 능력도 뭔 지 모르는 거냐"라고 언급했다.

1.4.3. 유럽: 프랑스

1화에서 단편적으로 지나간 천재소년- 하인리히 위어베를린에 있던 유럽허브의 대폭발, 그리고 야쿠르트의 진짜정체에 대한 떡밥이 재회수되는 사이드 퀘스트이다. 1990년대의 유럽은 평화로운지라 위의 두가지 사이드퀘와는 달리 사회적 영향력은 적지만, 야쿠르트 개인에겐 있어선 메인 스토리에 버금가는 엄청난 전환점이 있었다.

위에 있었던 끔찍한 호주기행 & 쿠웨이트의 맨붕 사태 & 콩고에서 있던 휴가의 탈을 쓴 호러물 때문에 녹초가 되어버린 야쿠르트는 결국 2주 동안 허브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푹 쉬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항상 안전장치가 발동되면 나타나는 초자아=인간형 큐베가 아무리 봐도 지난번에 본 천재소년 하인리히 위어와 비슷하다는 것에 신경쓰인 그녀는, 결국 위어와 만나 해당 문제를 직접 물어보기로 마음 먹는다.

어찌된 영문인지 베를린 허브 폭발 이후 발푸르기스가 떠난 직후- 독일은 번영으로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동독 재건은 매우 순조롭고, 경제는 발전 중이고, 심지어 독일 중심의 유럽 공동체가 생겨난다는 말 까지 도는 상황. 그러나 반면 이웃나라인 프랑스는 냉전질서의 붕괴로 인해 NATO에서 간 보던 것 때문인지 점점 관료의 부패 등으로 내리막길만 걸어가게 되었다. -이런 점을 노려서 인큐베이터가 생각지도 못한 대량의 엔트로피를 얻은 덕분에 어째서 역대급 마녀의 출현과 그에 따른 국가단위 희망이 발생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알기 위해 위해 비슷한 증상을 파리 한복판에 더 시도해 보는 실험을 하기에 이르었다. 역시 반역의 이야기 때 보여줄 예정인 그 싹수 보소 위어는 이것을 막기 위해 자신과 함께 있던 '그 큐베'가 프랑스로 떠났다고 증언하고, 야쿠르트와 위어는 이런 대참사를 막기 위해 파리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위어와 야쿠르트가 뭐 하기도 전에 허브 융합로 자폭 대신 사용될 소련제 이동식 핵발전기는 회수당하며 상황은 정리되고 있었다. 결국 파리 에펠탑 한복판에 남아 있던 건 이러한 상식적인 방법으론 막을 길이 없는, 베를린 때 처럼 소녀라는 소녀는 모조리 마법소녀 계약을 시도하는 대량의 큐베 뿐. 이 답도 없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야쿠르트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니 일단 때려 눕히고 보자'라는 식으로 달려 들었는데---- 이로서 항상 숨어살던 야쿠르트는 처음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마법소녀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10] [11]
"저, 저 날개! 저 날개! 저--- 저거!! 아냐 아니야!!!"
"픽서다! 오리지널 픽서다! 모두 도망처!!!! "
"모두들 뛰어! 도망가! 픽....서. 왔어 픽서야!"
"우리 엄마 아빠까지 다 죽여버릴 거야! 이제 프랑스는 끝이야!!!"
-야쿠르트를 보고 픽서 리얼리티 쇼크(?)에 빠진 프랑스 마법소녀들, 완전히 혼비백산 하며

지금껏 자신을 마법소녀로만 알고 있던 야쿠르트와는 달리, 진짜 푸엘라 마기들은 야쿠르트- 그러니깐 '기계로 된 날개를 가진 인공 마법소녀=픽서=요정'를 보자 마자 세상이 끝난 마냥 울부짖으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자신이 기계로 된 날개를 가진 인공 마법소녀=S-0012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야쿠르트는 망연자실하게 되고, 너무나도 큰 충격에 받은 나머지 뒤늦게 나타난 사투리를 쓰는 인간형 큐베= 고딕에게 해킹당해 자폭당해 버린다. [1부네타5]

그렇게 되어서 사이트 스토리 사상 최초로 2회차가 되어버린 채 파리행을 가게 된다. 결국 자신이 마법소녀가 아닌 기계로 된 무언가임을 인식한 야쿠르트는 "대부분 (1990년대) 전자장비는 복수작업이 불가능하다"라는 사장님의 조언에 따라 전화기 기능을 켬으로서 인간형 큐베의 자폭코드를 씹은 뒤 협상에 들어갔고, 이미 일이 틀어질 대로 틀어진 사실을 인지한 인간형 큐베- 고딕은 프랑스에서 대량의 마법소녀만 남겨둔 채 물러나는 것으로 큰 일은 마무리 된다.

여담으로 가장 많은 떡밥이 살포된 사이드 스토리. 베를린에서 폭발 중앙에 있다던 위치기어는 인큐베이터들이 확보했었고, 고딕을 통해 본 연구가 미타키하라 이상 현상에 관한 것이라고 언급되었으며, 파리 한복판에 오를레앙의 성녀가 있는데 야쿠르트와 비슷한 존재라는 말도 있었다. 또한 하인리히 위어와는 별개로 야쿠르트의 진정한 큐베= 비셀은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이자 마스터 마인드로서 살아 있음도 확인함으로서 그녀는 오랜 해우를 풀었고, 잠시 하인리히 위어의 몸에 빙의한 그 큐베=비셀은 이 천재소년을 잘 부탁한다고 보이 미트 걸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시발점을 끊게 했다.

그리고 하인리히 위어의 정체도 그렇고 일어나는 사태의 규모도 그렇다 보니 야쿠르트의 시아 밖에서 푸엘라 픽서들이 움직이기도 했는데, 비셀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한 흔들다리 효과 데이트라도 즐기고 싶었는지 무기사용 금지& [정복]도 금지 & 마법만 쓸 것 이라는 식으로 완전 무장해제를 해놓았다.(;;;) 결국 이들은 러시아의 알파그룹 불러서 폭발물 회수시킨 이후 마법소녀는 손 쓸만한 수단을 다 쓰지 말라고 해놨으니 야쿠르트 일행을 감시하며 손이나 우득거리고 있었다고 한다.[13]

1.5. 제3 장: 소녀의 끝. 요정의 시작

제1~2 장과 사이드퀘스트를 통해 어느정도 경험도 쌓고 사장의 평판도 올라간 고로 본격적인 택배업을 수주받게 된다. 그리고 보상으로선 미국의 새로운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한 달나라 편도행 티켓. 하지만 의뢰주가 CIA인 덕분에 말이 택배지 사실상 첩보하청을 맞은 꼴이 되어버렸고, 야쿠르트는 중동-러시아-심지어 북한까지 넘나들며 '수화물'을 수령받은 뒤 미국까지 가야하는 머나먼 여정길을 오르게 된다.

1.6. 분기점: 지옥의 날

지금 넌 이게 그저 불운이 덩쿨채 굴러오는 악운의 연속이라 생각하고 있겠지.
그런데 사실 말이야....이 게임은 처음부터 조작되어 있었어.

집에 온 걸 환영한다. 수이즈.
본래대로라면 [탈주한 요정]에 대해선 주인님 지시에 따라 어떠한 형태의 상호소통도 금지되어 있어.
....몇분 전에 그 주인놈이 머리에 플라즈마 처 맞기 전 까진 말이지.
덕분에 우리=더 픽서는 탈주한 요정에 대한 모든 형태의 제약이 사라졌어. 그러니깐....

지금 이순간부터 우린 너를 해체기에 넣어, 중요장기를 다 분리한 뒤
루마니아 스너프 필름 제작사에게 팔아 넘겨도 아무 문제 없다는 거지.
-더 픽서의 새로운 수장, Wa-2000. 야쿠르트에게 조소하며
야쿠르트가 마주치는 대부분의 적들을 기회가 될 때 마다 잔혹하게 매장한 결과물. 처음으로 자신이 죽지 않았는데 사망회귀를 하게 된 야쿠르트는 다시 허브에서 눈을 뜬 뒤, 이번엔 재대로 택배 배달을 하고 존 요원과는 거리를 두겠다고 다짐했지만....이상하게도 시간은 전혀 뒤로 돌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허브 전체가 폭격을 맞고 불타기 시작했고 생전 처음 듣는 염파가 야쿠르트를 조소하듯 닥처오게 된다.

지금까지 야쿠르트를 뒤에서 보호해주던 전 주인-비셀이 쿠테타로 인해 끔살당하게 되자, 과거의 야쿠르트가 배신하고 떠나온 옛 조직=더 픽서가 야쿠르트의 숙청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야쿠르트는 불타오르는 허브에서 사장님을 구하고, 어떻게든 더 픽서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기에 이르었다.

1.6.1. 사이드 퀘스트: 맥시코

기적적으로 돌아온 존 아저씨에 의해 목숨을 구한 야쿠르트였지만 이제 이빨을 들어낸 더 픽서에 의해 그녀의 집이던 인도양 허브는 완전히 무너졌고, 추적당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결국 머리속에 저장시켜 놓은 사장님의 제안 대로 야쿠르트는 현 시점에서 연락 가능한 유일한 사장님의 연줄- 맥시코 카르텔을 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게 된다.

1.7. 제4 장: 마지막 요정(The Last Fixer)

초반부 야쿠르트 이야기의 클라이막스.
존과 함께 맥시코에서 조용히 잠적한 채 자신의 정체를 찾기 위해 노력하던 야쿠르트였지만, 이런 평화로운 은둔생활도 금방 끝나버리고 만다. 도대체 어떻게 알아 차렸는지 지역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몰려온 마법소녀들이 카시온 카르텔에 대한 총공세를 시작한 것. 결국 야쿠르트는 자신의 행적의 항상 중심에 서 있던 일본의 '카나에 그룹'에 대해 알기 위해 일본을 향한 여행길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야쿠르트에 대해 집착하는 더 픽서의 포위망은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었고ㅡ 이 여정은 야쿠르트의 운명을 크게 뒤바꾸고 만다.

1.7.1. 사이드 퀘스트:인도

1.8. 제5 장: 목숨의 무게[14]

본래대로라면 야쿠르트와 만난 것 이외엔 특별할 것 없던 콩고 마법소녀 타바사의 일대기가 처음 시작되는 장.
처음에는 그냥 불쌍한 옛 시절 마법소녀인 줄 알았던 타바사가 그야말로 더 픽서와 상응한 그랜드 빌런이 되어 있었음이 밝혀진다. 야쿠르트와 해어진 뒤 얼마 되지 않아서 그녀는 벨 에포크 시절의 마녀인 메슈샤카와를 주 전력 삼아서 기존의 에볼라 바이러스를 좀비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개량했고, 얼마되지 않아서 이런 바이러스로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의 도심을 박살내기에 이르었다. 국제 정세에도 그닥 무딘 게 아닌지 프랑스 앞마당 취급 받던 아프리카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영국/벨기에(!?) 특수부대와 연줄까지 만들어 정예병력을 꾸리고, 가장 강력한 전력인 마녀도 그냥 막 마왕군처럼 부리는 것도 아니라, 대외적으론 수많은 성난군중 & 민병대로 위장시킴으로서 국제사회의 지지까지 얻고 있던 상황. 심지어 그림자 정부인 더 픽서에 대해선 그들이 가장 갈구할 예산(유물)과 뇌물(픽시)을 사전에 선물로 바침으로서 그들의 허락까지 얻을 수 있었다. 제1 세계에서 마법소녀가 찾아와도 언변술이 상당히 되는 모양인지 바로 구워삶아서 전력으로 써먹어 버렸다.

야쿠르트는 이런 극단적인 전장상황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한 비밀이 숨겨저 있을 사장님의 옛 별장, 콩고의 레오호텔로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1.8.1. 사이드 퀘스트:북아프리카

1.9. 제6 장: 달의 모르페우스

1.10. 분기점 2: 이 끔찍한 신 세계(그림 뉴 월드)



[1부네타] 사실 이 시점에서 1부를 같이 본 사람은 어느정도 눈치를 챌 수 있는데, 이 큐베는 비셀이다. 야쿠르트랑 만나자 마자 무언가 괭장히 긴 침묵을 날리고- 큐베 치고는 호화스럽기 까지 한 서비스까지 해주는 시점에서 확정. [2] 상황이 이정도까지 막 나가자 사장은, '마법소녀도 있는데 외계인이라고 없겠냐'라고 초탈한다. [1부네타2] 시즌 1을 본 사람이라면 AA가 등장하자 마자 알 수 있을 건데 이건 위치기어였다. 당연히 세계의 뒷면에 잘 알던 이들 입장에서 이 녀석의 등장은이 의미하는 건... [1부네타3] 시즌1을 보고 온 사람이라면 이 사장이 윌리엄 카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사람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기에 2장 시점까지도 야쿠르트는 이 사람의 진짜 이름을 모르고, 어장주도 마다오사장라고 가칭을 쓰고 있다. [1부네타(4)] 2장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확실히 기억을 잃기 전 야쿠르트와 면식이 있는 인물이었고, 그 당시 야쿠르트에겐 깊은 앙심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 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는데 미친 것 아니냐'라고 자꾸 재확인 하던 것과, 정말 아무것도 모르자 이후 '시-이-입'이라고 길게 말을 질질 끌며 제3자 취급하던 게 그 증거. [6] 위키질 해본 이들이면 금방 눈치를 챌 법 한데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짓. 쿠웨이트 왕족들은 친미정권이다! 특히 걸프 전쟁 직후가 배경이다 보니 절대 넘어가지 않을 상황. [7] 여기서 지금까지 어장 내에서 지나가듯 설명되어온 위치기어의 무서움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F-16도 묶어보이겠다는 베타랑 중동 마법소녀들이 어어어? 하다가 순식간에 초대형 게틀링( GAU-8 추정)에 갈려나가고, 기껏 전력을 다해 공격해 봐야 마법으론 흠집도 나지 않고 로켓포는 잡아서 던지는 말 그대로 악마. 심지어 경악한 야쿠르트가 사망회귀를 하려 드니 세로드립을 치며 조롱한 뒤 대체 어떻게 했는 지 몰라도 루프 시작 시점을 고작 30분 전 혁명 시작할 때로 고정해서 아무런 대비도 할 수 없게 만들어 놨다. 삼십분이 널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다면 바로 위의 각주를 다시 읽어보자 [8] 야쿠르트의 초자아 왈: 여기서 기적과 마법을 남발해서 이겨도 차례대로 첩보, 경제, 군사적 대응이 이어질 거라고 추측한다. [9] 그런데 마냥 실패했다고만 말하기 그런 것이 이 시스템을 다른 열강들이 다 배워 갔다라고 언급된다. 역사적으로 콩고 자유국의 비인간적인 식민지 정책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제국주의 시대에 성횡했다는 걸 이렇게 고증한 셈. [10] 어장주 왈, 그 전까지 야쿠르트는 항상 외톨이에 직종도 학생이 아니라 배달부라 마법소녀랑 얽힐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쿠웨이트의 마법소녀들은 현자회의 통제 하에 모두가 놀아났던 터라 예외. [11] 이걸 알고 다시 정주행 하면 그나마 야쿠르트를 재대로 인식한 인물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위어는 '애 마법소녀가 아닌데? 그리고 네가 무전전화기 같은게 필요해?' 하며 고개를 갸우뚱, 호주의 (전)암살단원은 그래놓고서도 발뼘하는게 역겹다고 비난, 콩고의 마법소녀는 '이 시대 요정은 자기 능력도 모르고 왜 저러나?' 식의 반응을 보였다. [1부네타5] 베르단디 고딕은 큐베들의 과학 담당 독립인격이었다. 야쿠르트를 폭사시킨 것도 딱히 마법이 아니라 픽서의 OS를 해킹한 뒤 자폭 프로그램이 담긴 업데이트를 갱신하는 방식으로 시행되었다. 또한 하인리히 왈 자신을 자꾸 계약시키려 드는 이상한 큐베는 비셀이 아니라 고딕이었다고.... [13] 해석하자면 '마법소녀 특화 무기 사용 금지' & '위치기어 쓰지 말기' & '일반 마법소녀처럼 위장해서 행동하기'로 종합 가능할 법 하다. 그리고 이렇게 제약을 많이 걸어 놓으면 픽서는 그냥 육체 능력 좋은 초인 정도에 불과해서 무장 잘 된 일반인에게도 구타당한다.(;;;;) 당연히 작 중에서도 픽서들은 본 지시를 대놓고 죽으라는 의미로 해석한 뒤, 사건 해결을 반 쯤 해놓고 주인님에게 쌍뻐큐를 날렸다 [14] 이 시점부터 어장주가 또 장 수를 크게 혼동하기 시작한다. 어장 내에선 4장으로 기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