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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3-27 14:50:25

포켓몬스터 BC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원작에서 따온 캐릭터3.2. 오리지널 캐릭터
4. 용어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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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리웹 팬픽/패러디 만화갤러리와 네이버 블로그에서 연재중인 만화. 작가는 ISC.[1] [2]

제목의 철자 BC는 기원전을 뜻하는 B.C.에서 따온 듯.
그런 제목 답게 오래 전 칼로스 지방의 과거시대인 '칼로스제국'에서 벌어지는 작가공인 능력자 배틀물로 6세대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3]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쉽게 말해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라인. 종종 서비스로 7세대 알로라지방 포켓몬이 나타나기도 한다.

2015년 11월경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 1시즌을 완료한 상태로 2017년 8월경 2시즌에 돌입했다.

2. 특징

다른 포켓몬 만화들과는 달리 인간이 직접 포켓몬으로 변신해서 싸운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가졌는데, 특정 캐릭터들의 '버스트 코어'라는 광물의 힘으로 포켓몬의 모습이 씌이며 변신해 싸운다. 작중에선 이런 변신 가능한 이들을 '포켄'[4]이라고 부르는데, 몬스터볼의 경우는 세계관상 아직 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절 등장하지 않고, 변신을 못하는 비능력자의 경우도 존재. 이런 이들은 검이나[5] 스스로 만든 무기를 가지고 싸워나간다. 그야말로 리얼 파이트(...)

이외에도 포켓몬과 인간을 반반씩 섞은 '휴몬' 종족이라던가 포켓몬 필살기를 이용해서 짓는 개성넘치는 필살기명[6] 등등 다양한 실험 정신이 엿보이는 독특한 작품으로, 팬층을 형성하는 등 시선을 끌어모았다.

스토리는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스스로 그걸 보완하고자, 여러 만화 쪽의 스토리라인을 오마쥬해 그걸 적절히 버무려 재창작하는 식으로 구상하는데, 텀도 적당하고 캐릭터간의 비중이나 개연성도 나쁘지 않다는 평. 작화의 경우, 초반에는 인체비율도 엉망이에 집중선도 엉성하기 짝없는 등 많이 부족했으나 10화를 뒤로 상당한 발전을 보여주며 작화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2시즌부터는 정말 동일인물이 그린 게 믿기지 않을 수준... 종종 재미를 위해 갖가지 만화 속 장면[7]을 모작하기도 한다. 특유의 고통스러운 한방한방의 타격감을 강조하는 액션씬이 특징. 피가 튀거나 이가 부러지는 등, 제법 수위가 높은 편이라 이런 쪽에선 보는데 주의할 것.

캐릭터들의 경우, 작가 입맛대로 재창작되어 나오는 경우가 몇 명 있는데, 이게 갭이 또 엄청나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

3. 등장인물

3.1. 원작에서 따온 캐릭터

이 만화 주인공. 분홍색 목도리가 인상적인 여자아이. 배틀만화에선 이례적인 여성에 머리도 제법 쓰는 지능형 주인공이다.
성격은 온화하고 당찬 편이지만, 신경을 건드렸다던가 무례한 일을 당했을 시, 인상이 험악해지면서 성격이 무서워지는 점이 특징. 이런 식으로 사나의 표정을 바꾸게 만든 상대는 100% 좋은 꼴을 못 본다. 일종의 클리셰.
개굴닌자로 변신하는 포켄 능력자인데, 어지간히 강한 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보통은 인간 상태로 싸우는 방식을 고집한다.
힘은 발군으로, 벽을 부수는 건 기본에 자기보다 몇 배나 덩치 큰 포켓몬 상대를 잡아 저멀리 던져버릴 정도. 개굴닌자로 변신한 상태에선 아예 필살기 한 방으로 고층 건물 하나를 붕괴시키는 위용을 선보였다(...)
어느 날, 갑자기 미르시티로 찾아왔단 점도 그렇고, 출신지를 숨기는 등, 이래저래 떡밥이 많은 주인공.
'분홍목도리'란 별명으로 자주 불리는데, 몽키 D. 루피의 별명인 '밀짚모자'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 데덴네 휴몬으로 몸에 데덴네 귀와 수염, 꼬리가 달렸다. 사나와 더불어 높은 비중을 가진 등장인물.
첫 등장 때부터 적에게 쫓기다가 사나한테 구해지면서 서로 친해지게 된다.
아직 어린 것도 있고, 불완전 휴몬이다 보니, 전투 능력은 전무. 대신 달리기가 상당히 빠른데다 정의로운 성격인지라, 작게나마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떠돌이 기사단' 길드 대장. 재창작된 캐릭터중 한 명으로, 부드러운 인상의 원작과는 달리 항상 인상쓰는 얼굴에 붙임성 없는 성격으로 등장한다. 검사 포지션으로 '히토[8]'라는 대검 형태의 단칼빙을 소지하고 있다.
'떠돌이 기사단' 길드 일원. 소심하던 원작에 비해 꽤나 터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 단순한 인간으로 브리가론을 본뜬 목재 건틀렛을 착용했다. 칼름에 비해 사나 일행과의 접촉이 더 많은 편.
시즌 2부터 등장. '정크 헌트리스'란 길드 소속으로 예쁜 인상에 미려한 옷차림 덕택에 첫등장부터 많은 호평을 보이고 있다.[스포일러]
미르시티의 GL[10]. 애니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차이가 꽤 나는 편으로 상남자답다는 평. 다만 어린 나이에 책임감이 너무 크다보니 작중 이런저런 고생을 겪고 있는 안습한 실정.
능력자라고 언급되는데 무슨 능력자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과거 미르시티 GL을 맡았었던 고물상 주인. 시트론 일가와 친분을 맺고 있으며, 곤란할 때 서로 돕는 사이. 인조 포켓몬을 만드는 실력을 가졌는데, 전에 그렇게 만든 어느 포켓몬이 사고를 내갖고 GL에서 쫓겨났다는 비화가 있다.
2시즌에서 레어코일 관련한 진화방식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포코일은 어떻게 묘사할려나
'LEO' 길드 리더. 검사 캐릭터로 원작에서의 천진난만한 덜렁이 속성을 버리고, 서슬퍼런 인상의 하드보일드한 처자로 재창작되었다. 여러 개의 단칼빙들을 가지고 있으며, 곁에 목도리키텔을 데리고 다닌다.
'LEO' 길드 소속. 노출도 높은 복장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언니와는 다르게 성격은 원작과 비슷한 편.
미르시티에 거주하는 박사. 포켓몬의 생태, 교감을 연구하고 있으며, 자신이 직접 포켓몬처럼 행동하며 교감하는 별난 방식을 고수한다.[11]
플라타느박사의 조수 중 한 명.
지나와 같은 플라타느박사의 조수. 참고로 이 둘은 조수직 외에 변장해 신분을 숨기며 어떤 길드로 활약하는데, 의상 배열이 다름아닌 이 만화의 패러디.
삼채시티 GL.
사라시티 GL. 원작에 '메가진화 아저씨'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비익시티 GL이자 '마그마 결사단' 리더. 후쿠지가 아닌, 웬 저 사람이 저기 자리잡고 있는지는 의문.
후늬시티 GL. 다른 GL들에 비해 시트론과 제일 친밀한 관계를 가졌다.
향전시티 GL. 고지카가 아닌, 웬 저 사람이 저기 있는지는 의문.
이설시티 GL. 뭔가 하려던 말을 똑바로 못하는 버릇을 가졌다. 이 사람 패러디인 듯?
황실 최고전력 사대천왕 중 한 사람.
폿권에서 등장하는 외전 캐릭터. 황실 비서직을 맡고 있다.
시즌 2부터 등장. 첫 등장부터 만신창이의 병약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3.2. 오리지널 캐릭터

4. 용어

통칭 '능력자'로, 작품 속의 메인이 되는 용어. '버스트 코어'라는 특유의 광물을 이용해 그 광물에 담긴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다.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어느 인간이나 다 되는 건 아니고, 코어가 직접 선택한 이들만 가능하다는 등의 불규칙한 제한이 있다고.
'포켄'이란 단어는 '포켓+휴먼', 즉 '소지품 인간'이란 뜻으로 '포켓몬'이란 단어와는 관계 없다. 다만 일부러 그걸 노리고 지은 네이밍일 수도 있다.
특정된 포켓몬의 혼이 깃들어있다는 광물. 종류는 천차만별로, 특정된 일부 인간과의 접촉으로 포켓몬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초능력자(위의 언급한 포켄)가 된다. 가공도 가능해서 팔찌나 목걸이같은 장신구 형태로 달고 다닐 수 있다.
버스트 코어를 이용해 사용자가 특정 포켓몬으로 변신하는 능력. 신체가 포켓몬과 비슷해져 파워, 기술이 비약적으로 강력해진다.
도구와의 합성을 이용해 인간 상태에서도 간접적인 버스트가 가능하며[13] 신체를 포켓몬처럼 변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작품 속에서 포켓몬을 일컫는 단어. 애니 극장판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에서 과거에 포켓몬을 '마수'라고 불렀는데, 그런 점을 반영한 듯.
인간 외형에 포켓몬 모습이 반반 섞인,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종족. 인간과 다른 외형으로 갖은 차별을 당한다거나 하는 걸 보면 원피스의 '어인족'과 비슷하다. 그래도 포켓몬보다 인간에 더 가까운 종족이라고 한다. 심지어 인간과 짝을 짓는 것도 가능한데, 이렇게 해서 태어난 이들을 '불완전 휴몬'으로 부른다.[14][15]
'가디언즈 리더(Guardian's Leader)'의 줄임말로 작품 속의 도시 안부를 책임지는 사람들. 작중 묘사를 보면 왕이나 시장에 해당하는 위치인 듯 싶다. 한 달에 한 번씩 황실에 한 자리에 모여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5. 여담

사실 인간이 포켓몬으로 변신하는 설정은 이미 포켓몬스터 ReBURST라는 공식 만화에서 먼저 써먹힌 설정이었다 보니, 화제를 끌게 되면서 이래저래 둘이서 비교되었고, 독자들은 대체로 액션신, 캐릭터 디자인에 개연성 있고 참신한 스토리를 가진 BC를 더 높게 쳐준다. 재미있는 점은 작가 본인은 이 만화를 연재하기 이전 그 만화를 접해본 적이 없다는 것. 결국 작가도 나중에서야 이 만화를 접하게 되었는데, 열심히 애쓰며이것저것 반면교사 삼을 만한 만화로 평가했다. ( 관련 자료)

유독 만화 원피스를 참조한 부분이 많이 보이는 편. 악마의 열매와 성질이 비슷한 버스트 코어라던지, 특유의 화내는 표정이라던지. 심지어 스토리라인의 경우도 원피스 초반 이스트 블루 에피소드를 적절히 요약해 섞은 식의 스토리라고 작가가 직접 밝힌 적 있다. 이외에도 SBS를 본뜬 독자 질문 코너를 운영하기도 하는 등, 많이 참조한다는 건 확실한 듯.

같은 포켓몬 팬픽 '포켓몬의 투'를 연재중인 작가 '또봇 태권K'한테 팬아트를 받은 적이 있다. 직접 감상해 보자(...)그곳이 끝내준다꽤나 마음에 들었던 건지(?) 작가 본인이서 제목 표지에 곁들이기도 했다...[16]

현재는 거품이 많이 빠진건지 인지도가 매우 저조한 편으로, 퀄리티는 화가 갈 수록 높아지는 데 비해 호응도는 날이 갈 수록 추락하는 반비례적인 인지도를 겪고 있는 안습한 실정(...) 작가도 내심 상심해하는 눈치다...

이 만화를 연재하는 작가 ISC의 경우, 이런 활동 외에도 다방면으로 활동하는데 주로 자작 피규어 제작, 악기 연주, 애니 제작 쪽의 예술 활동에 열연하고 있다. 하나같이 꽤나 수준급으로 작가 블로그로 찾아가 둘러봐도 좋다. ( ISC 작가 블로그)

이 만화 이외에 종종 짤막한 단편 만화를 그리는 일도 있는데, 대부분 다른 작품의 문제점에 대해 콕 집으며 비판하는 점에 대해 대놓고 돌직구를 날리는 만화를 그리는 면이 있다.[17] 그래도 너무 지나친 편도 아니고, 다른 관객들의 취항도 최대한 존중해주며 미리 주의를 주기도 하는 등, 개념찬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작가가 포켓몬 캐릭터 중 한지우[18] 릴리에[19]를 싫어하는데, 그걸 증명하듯 저들을 까거나 쓰레기 취급하는 내용의 만화[20]도 자주 그린다. 두 캐릭터의 팬이라면 주의할 것. 반면 하우같은 애는 상당히 좋아하는지 단편 만화에서 자주 모습을 보인다.


[1] 루리웹에서는 Dinoe란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다. [2] 과거 디시인사이드 카툰 연재 갤러리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 잦은 악평에다 활동하던 다른 사이트들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 적응을 못해 계정을 탈퇴하며 완전히 손을 떼버렸다고 한다. 사연을 들어보면 어지간히 화가 났던 모양... [3]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출신 인물들도 포함. 그외에도 폿권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인 '니아'가 나오는 걸 보면 외전 시리즈도 포함시키는 듯. [4] '포켓'과 '휴먼'의 합성어. 즉 소지품 인간'. [5] 그냥 검이 아니라 단칼빙이다! [6] 가령 하이드로펌프를 '하이드로펀치'라고 짓는다던가 [7] 원피스나 원펀맨, 드래곤볼 등등... [8] 단칼빙의 일어명인 '히토츠키'에서 따온 것. [스포일러] 참고로 시즌 2의 악당이다. [10] '가디언즈 리더(Guardian's Leader)'의 약자로 작중 도시를 지키는 책임자같은 포지션. 아래에 자세히 후술. [11] 작중에서 짜랑고우거와 교감하기 위해 직접 국자랑 냄비 더미들을 머리에 매달고 흔들며 춤을 췄다(...) [12] 이름은 각각 '파이고', '나테리' [13] 가령, 개굴닌자 포켄인 사나는 목도리에 간접적으로 버스트해 개굴닌자 혓바닥처럼 자유자재로 목도리를 움직였다. [14] 유리카가 여기 해당된다. [15] 그럼 그런 불완전 휴몬과 짝을 지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관한 질문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작가의 해명을 보고 싶다면 만화 맨 하단을 참조해보자. [16] 라기보다는 작가가 만화 연재하면서 처음 받은 팬아트란 자랑스러움이 더 크겠지만(...) [17] 단, 논란이 된 적이 있어 작가도 가능한 자제한다고 언급했다. [18]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항상 노력해도 늘상 제자리걸음'이란 부정적인 인상이 심어져서 보기 꺼려진다고(...) [19] 정확히는 글라디오를 제외한 릴리에 일가 전원. [20] 특히 릴리에. 한지우도 싫어하기는 하지만 릴리에와 달리 직접적으로 까는 에피소드는 한 두개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