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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2:52:47

포로헬(L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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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TROForochel.jpg

1. 개요2. 역사3. 거점4. 인스턴스 던전

1. 개요

Forochel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지역. 이븐딤의 북쪽으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넓고 추운 평지와 얼음으로 된 만이 험한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험한 기후에 적응한 야수들이 살고 있었지만, 최근 앙그마르인과 늑대인간 가우라단이 캠프를 차리고 롯소스의 설인족을 괴롭히고 있다. 북서쪽에는 얼음악령들이 장악한 고대 요새 키빌자하르도 위치하고 있고, 아르베두이 왕의 난파선도 목격할 수 있다. 비록 같은 눈덮인 지형이지만, 영웅담 전개와 고블린마을 던전이 중심이 되어 필드 대부분이 스토리와 인던을 위한 도구로 먹혀버린 듯한 안개산맥 지역과 다르게 포로헬은 필드 묘사가 독창적이고 알차다.

적정 레벨은 44~50이며 영웅담 1부 13권이 진행되는 지역이다. 한때 이븐딤, 에레기온과 함께 에리아도르의 3대 레벨업 성지 중 하나였다.[1] 지역 전체에서 두세 개의 정예 퀘스트만 빼면 아무리 솔로잉이 약한 직업이라도 무난히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레벨을 커버하는 이븐딤, 에레기온과 달리 46~48레벨에 퀘스트가 몰려있다는 점은 주의. 이븐딤, 에레기온 사이에 비는 퀘스트 구간은 사실 40대 중반이 아니라 초반인데 차례차례 이어하려고 하면 원래부터 적정레벨이 잘 안 맞았다. 단지 구 트롤쇼, 안개산맥, 앙그마르로 묶이는 극악의 솔로잉 구간[2]에 비하면 이 세 지역이 대체불가 수준인데다 모리아 리워크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에레기온도 그나마 최대한 늦게 들어가는 편이었기에 어떻게든 끼워맞춰서라도 거쳐갔을 뿐이다.

또 하나의 단점은 빠른이동이 묘하게 불편한 지역이라는 것. 북부구릉지나 구 트롤쇼, 안개산맥처럼 빠른이동이 가능한 거점이 몇 개 없는 곳과는 다르지만 직접 가보면 이상하게 몇몇 직선 루트가 막혀 있다. 특히 초반에는 평판 제한이 앙그마르와 더불어 마굿간에 굉장히 세게 걸려있고, 기껏 평판 제한을 풀고 나면 중심부의 퓐티 펠도트로 모든 나머지 거점에서 일반말만 달릴 수 있고 빠른말이 없다는 사실이 제법 귀찮게 작용한다. 따라서 퀘스트 동선도 생각만큼 효율적이지는 않다. 퀘스트의 수가 많고 난이도가 낮다는 것이지 이동 시간까지 짧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

이러한 중대하지는 않지만 실존하던 자잘한 단점들의 결합 때문에 현재는 에레기온 전에 거쳐가는 레벨링 최우선 지역으로서의 과거 위상을 리워크된 트롤쇼에 상당 부분 내주었다. 아무리 포로헬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더라도 반지의 제왕 부록에나 비중 있게 언급된 포로헬을 반지의 제왕과 호빗 본편에서 중요 무대인 트롤쇼보다 우선적으로 권하기는 무리가 있고, 트롤쇼 리워크가 Roving Threat 출시 후라서 마침 원샷원킬(을 유저들이 당하는) 몹들을 마주칠 일이 없는 것도 순수 초심자들 대상으로는 분명한 비교우위. 게다가 미세이셀의 모퉁이 출시 후로 트롤쇼의 빠른이동이 더더욱 편리해지면서 더더욱 초심자들에게 트롤쇼를 권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하나 사라져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로헬 자체는 열정과 노력, 미숙함이 동시에 보였고 적정 레벨 솔로 플레이어들에게 대단히 불친절한(...) 반지온 최초의 지역들과 암흑기가 시작된 로한 이후의 정형화되긴 했는데 굉장히 답답한(......) 지역들 사이에서 엄연히 반지의 제왕 온라인 최전성기의 일부에 속하는 지역이다. 위에 지적한 단점들은 전부 이 게임에 충분히 숙련된 유저인 동시에 빠른 만렙에 그렇게까지 목이 마르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거의 의미가 없는 단점들에 불과하다. 첫 캐릭터는 트롤쇼-에레기온 테크로 키우더라도, 이후 부캐를 키우거나 만렙 본캐로 업적을 클리어할 때 찬찬히 처음부터 끝까지 즐겨보기를 권한다. 영웅담 스토리와 일반 퀘스트 스토리의 연계가 거의 없다시피한데도 불구하고 세계 묘사와 일반 퀘스트 자체가 호평받는 솔로 플레이 유저들에게는 에레기온, 에네드와이스, 큰강 등과 함께 굉장히 호평받는 구 퀘스트팩 지역이다. 누군가는 설산지역이라고 대충 와우 베껴왔다고 하지만 호평하는 유저들은 엄연히 원전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히 로어 프렌들리하게 당시의 그래픽 수준으로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가한다.

레벨업 이외에는 묘하게 존재감이 없다. 5티어 광물을[3]채집할 수 있지만 넓은 에레기온 쪽이 더 편하다. 다만 가죽의 경우 학살자 업적과 겸하는 것이 아니라면 포로헬의 들소를 잡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2. 역사

앙마르, 아르노르참조
아르세다인의 마지막 왕인 아르베두이가 제3시대 1974년 포르노스트를 탈출했을 때, 그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청색산맥의 난쟁이 광산에 몸을 숨겼고, 결국 롯소스의 설인족에게 도움을 받게 되었다. 조선공 키르단이 왕을 위해 산맥의 서쪽으로 배를 보냈고, 1975년 3월에 배가 도착했다. 그러나 거대한 폭풍이 일어 배는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였다.( 앙마르의 마술사왕이 폭풍을 일으켰는지는 알 수 없다. 게임 내에서는 마술사왕이 불러일으킨 사악한 폭풍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설정)[4] 왕과 사람들, 요정족 선원들은 전부 사망했고, 안누미나스와 아몬 술의 팔란티르도 함께 수장되었다.

3. 거점

4. 인스턴스 던전

Sâri-surma(Glacier Fortress)

[1]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에리아도르의 경우 영웅담과 일반 퀘스트의 레벨이 완전히 따로 노는 지역들에서 오히려 초스피드 레벨업이 가능하다. 파티퀘스트가 주류이던 초기 지역들과 달리 솔로잉이 편하도록 뒤늦게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2] 그나마 앙그마르 초반부 아우그하이레 주변, 그 다음 그나마 안개산맥 초반과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구 트롤쇼의 에하드 칸델레스 주변 정도를 제외하면 단순히 빠른 레벨업에 불리하다 정도가 아니라 올드 MMO의 극도로 낮은 편의성과 불친절함이란게 대체 뭘 의미하는지를 똑똑히 체험시켜준다. 다만 이제는 어찌저찌 게임의 전성기 당시보다는 이런저런 모자란 편의성을 유저 스스로 채울 수단이 많아졌고, 게임이 낯선 초심자가 아니라 이러한 수단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고인물이라면 오히려 진부함 대신 참신함으로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도 많다. 게임의 암흑기로 불리는 로한~곤도르 지역에 비하면 불친절한거지 단순하게 못 만든건 아니다. [3] 포로헬엔 목재가 드랍되지 않기 때문에 목재파밍이 불가능하다. [4] 롯소스들은 마술사왕이 악천후를 조종한다고 믿었고 요정 함선이 도착했을 때도 바닷바람에 마술사왕의 사악함이 담겨져 있으니 함선에 올라타지 말 것을 조언했지만 이를 무시한 아르베두이는 결국 최후를 맞이했다. [5] 롯소스 족의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