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메마른 고원. 얼마나 높은 고지대인지 구름이 맵 아래로 지나간다.
메이플스토리 공식 가이드북 제 1권의
초기 세계관에 따르면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북쪽 폰토스 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은 휘페리온(Hyperion)이라는 원주민 전사가 세웠고, 마을의 한 쪽에 크로아 왕국 관할의 전사길드(전사의 성전)가 있다고 한다.
이곳의 원주민들은
아메리카 원주민과 비슷한 세력의 사람들로 추정된다. 기억을 잃고 페리온 주변에서 쓰러진 소녀 이얀[4]과 같은 경우에는 이곳에 적응하기 위해 아메리카 원주민 복장을 하고 있다. 실제 NPC들의 이름인 돼지와 함께 춤을, 주먹 펴고 일어서 등은 정말 북미 원주민식 이름이다.
늑대와 춤을 영화에서
빌려온 설정이 많은 것 같은데, 일단 돼지와 함께 춤을의 이름이 영화 주인공의 원주민식 이름인 늑대와 함께 춤을과 비슷하고, 영화에서 원주민 사이에서 살아온 백인 여성 (즉 이얀과 설정이 일치한다)의 이름은 주먹 쥐고 일어서이다.
시그너스 기사단에서 파견된
열 마리의 부기가 존재한다. 그런데 길치에다가 보고서를 잃어버리는 등 그리 미덥지 못한 요원이다. 본명은 따로 있지만 현지에 적응하기 위해 아메리카 원주민식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모험가 전사의 2차전직 시험장으로, 2차전직 퀘스트 중에 한하여 '서쪽바위산ⅳ' 상단에 있는 '전사 전직교관'을 클릭하고 들어올 수 있다. 이곳에서 파이어보어와 루팡을 잡으면 '검은구슬'을 드롭한다. 다만 루팡은 법사, 도적, 궁수 전직에 필요한 몬스터와 다르게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더 까다롭다.
레벨 20대 후반 ~ 30대 초반 사냥터로
개미굴의 대안. 개미굴보다 더 좋은 지형에 와일드보어의 높은 리젠까지 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사냥터였다. 그 덕분에 유저들간에 자리싸움이 빈번히 벌어졌고, 매크로가 판을 치는 바람에 운영진 측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좌우 양 옆에 작살들을 깔아놨고, 주니어 부기로 사냥유저들을 괴롭히게 만드는 것. 경험치를 떨어뜨리는 저주, 점프 못하게 하는 허약, 스킬을 못 쓰게하는 봉인, 명중률을 떨어뜨리는 암흑 등으로 유저들을 엄청나게 괴롭혔다. 게다가 높은 회피율로 잘 잡히지도 않았다.따라서 주니어 네키 이상으로 올드비 유저들이 치를 떨곤 했다. 주니어 네키는 이동속도 빠르고 회피율이 워낙 높아서 그렇지 출연장소도 커닝시티 던전루트뿐이고 상태이상도 없어서 그냥 성가신 정도였지만 주니어 부기는 다른 몬스터들 사이에 껴서 나오기 때문에 잘못 건드리면 상태이상이 걸리곤 했다..
후에 맵 최상단 발판지역 12시 방향에 비석이 2개 생겼다. 주니어 부기가 나올때 저 비석 1개를 일반공격으로 부수면 젠 되어있던 주니어 부기가 사라졌다. 허나 지속시간도 짧고 비석이 재생성되는 시간보다 주니어 부기가 다시 나오는 시간이 더 빨랐기 때문에 비석을 부쉈던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빅뱅 이전 메이플스토리 랭킹 1위였던 유저
타락파워전사가 199레벨 경험치 99.99% 상태로 이곳에서 약 1시간 동안의 사냥 끝에 전 서버 최초로 만렙(Lv.200)을 달성하는 업적을 세웠다. 만렙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전사의 고향인 페리온에서 달성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와일드보어의땅 가운데 절벽의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는 히든스트리트. 이름 그대로 벽 너머의 땅이다. 항상 유저들로 복잡하고 시끄러운 와일드보어의땅에 비해 조용하고 스텀프류 몬스터만 출몰하는 곳이다. 덕분에 와일드보어를 잡다가 지친 유저들이 렉을 피해 잠시 쉬거나 수다 떨려고 가끔 들어온다.
히든스트리트인 와일드보어의 땅에서 또 다시 히든스트리트로 가는 문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그러나 이 곳은 철저하게 외면받는 곳 중 하나. 철갑을 두른 아이언호그도 모자라 아예 철갑을 두른 멧돼지인 아이언보어가 나오는데, 철갑을 두른 만큼 물리방어/마법방어가 같은 40대 레벨의 몬스터들보다 높아서 쉽게 잡기 힘든데다가[6] 아무리 강한 공격을 해도 뒤로 넉백조차 되지 않았다. 아이언호그는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서 공격력이 약한 보정을 받았는데, 이놈은 그런 것도 없다. 방어력이 매우 높으면서 공격력마저도 높았기 때문에 물약값이 장난아니게 들었다. 40대 레벨 유저가 사냥하면 무조건 적자만 나왔기 때문에 태생부터 버려진 사냥터이다. 이 맵에도 양 옆으로 함정이 있다.
엘리니아로 향하는 맵으로 다음 맵인
엘리니아북쪽숲보다는 작지만 그럼에도 페리온에서는 이 맵이 가장 크다. 포탈이 양극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동기가 부족했던 이 시절엔 이동하는데만 한참이 걸렸다. 위 이미지에도 보이듯 맵 상단 ~ 하단을 이어 주는 히든 포탈이 있긴 했는데, 그 존재를 몰랐다면(...) 개고생 확정
대지진 패치 후 변경된 모습
통칭 와보땅2로 유명했다. 1에 비해 젠률도 별로인 데다가, 들어가는 포탈의 장소가 페리온 마을과 먼 것도 모자라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석진 곳에 숨겨져 있는 것과 다름없이 있어 인기가 없었다. 부기가 생기고 나서 여기로 오는 유저들이 늘었다.
극초창기에는 4층까지 있었다.
맵 수가 4개이며, 파이어보어와 와일드보어 때문에 쉬운 코스는 아니었다. 그러나 가장 리스크가 적은 코스였다고 할 수 있는데 헤네시스 쪽은 가장 빠르지만 골렘한테 맞아 죽을 확률이 있고 커닝시티 쪽은 초창기때는 맨아래층에 주니어네키와 리게이터 정도만 있어서 괜찮았는데[7] 마스터몬스터인 다일[8]의 등장으로 최악의 코스가 되어 버렸다. 와일드보어와 파이어보어는 슬리피우드 입성레벨인 레벨 20 전후 케릭터로도 버틸만 했다. 체력포션 값이 깨지는게 문제지... 그리고 슬리피우드 입성레벨이면 파이어보어를 제외하고는 그냥 사냥하면서도 갈 수 있는 코스였다.
2차 전직을 마치고 레벨 40~50 유저들이 주로 사냥했던 곳이다. 나무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으며, 득템은 그다지 별 볼 일 없지만, 빠른 레벨업을 보장받는 곳이 여기말곤 거의 없었기 때문. 2005년 초반까지는 레벨 40대 유저들의 인기 사냥터였다. 어느 직업을 불문하고 스킬공격으로 파이어보어는 한 방에, 카파 드레이크는 두세방의 데미지로 잡을 수 있다면 대부분 여기서 사냥했다.
어쌔신과 썬,콜 법사들의 고레벨 성지. 와일드보어의 땅과 함께 페리온에서 몇 안 되는 평평한 지형, 3개의 맵만 지나면 페리온으로 갈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 무엇보다도 큰 요인은 레드 드레이크가 드롭하는 뇌전수리검. 서버마다 시세가 약간 달랐지만, 당시 뇌전수리검은 300만 메소 정도의 초고가 아이템이었다.[9] 덕분에 도적 캐릭터가 아니여도 레드 드레이크를 잡을 수준이 되는 유저들은 일확천금을 노리고 레드 드레이크를 사냥했었다.
그러나 대지진 패치로 모든 드레이크 몬스터들은 던전으로 서식지를 옮기고, 현재는 파이어보어만 단독으로 등장하는 맵이 되었다.
거리도 먼 데다 루팡[11]이 출몰해서 인기가 없었다. 굳이 루팡을 잡을 거면 마을에서 가깝고 지형도 좋은 원숭이의 숲으로 가는 게 낫기 때문. 아르웬의 유리구두 퀘스트와 시워언해의 비밀의 책을 같이 하지 않는 이상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 대지진 이후에는 철갑돼지들만 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1]
페리온 동·서쪽 길목, 동쪽바위산, 바위길, 페리온 동·서쪽령
[2]
직역하면 악몽. 그러나 보편적으로 떠올리는 그 의미 외에도 영국에서 쓰이는 다른 뜻도 존재한다. '거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말.' 아메리카 원주민식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최적의 제목일지도.
[3]
서쪽 바위산, 워닝 스트리트
[4]
사실 헤네시스의 과학자 브루스의 잃어버린 딸이다.
[5]
설정상 NPC들 중에서는 강력한 편이긴 했지만 최강자까진 아니었다. 전직관들도 있고, NPC만이 아니라 초기 세계관으로 따지자면 전사의 모든 클래스를 마스터했다는 세이람같은 먼치킨도 존재했다.
[6]
그래도 몬스터북을 보면 호그보다는 방어가 낮았다. 호그보다는.
[7]
스톤골렘급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코가 1층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8]
악명높았던 스톤골렘보다 레벨도 높은데다가 공격력이 훨씬 강했다. 다일은 마법공격까지 하기 때문에 레벨 20대 유저들은 직업불문 무조건 비석행이었다. 전사는 그나마 스톤골렘은 버틸만 했지만 다일은 전사조차 버틸 수가 없었다.
[9]
이 당시 100만 메소가 현금 10,000원 정도에 거래되었다. 즉, 뇌전수리검 1개의 가격은 현금 약 30,0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10]
썬더볼트를 마스터 한 썬콜들이 이블아이의 굴 및 북쪽숲나무던전Ⅲ(통칭 “커즈아이의 굴”)에 갔다면 콜드빔 선마스터는 파보땅을 갔다고 할 정도로 썬콜 40렙대 사냥터를 양분하던 사냥터.
[11]
숲도 아니고 메마른 바위산 지형에 웬 원숭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루팡은 설정 상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어디서든 잘 지낸다는 설정이 있다. 그덕에 대지진 이전에는 리스항구를 제외한 모든 마을에 서식지가 3곳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