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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1:26:57

페르시아어/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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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의 특징3. 음운
3.1. 자음 음운3.2. 모음 음운3.3. 음절 구조
4. 문자 및 표기방법 5. 품사
5.1. 명사편
5.1.1. 명사(اسم)5.1.2. 대명사(ضمیر)5.1.3. 형용사(صفت)5.1.4. 수사(عدد)
5.2. 동사(فعل)편
5.2.1. بودن 동사5.2.2. 굴절 형태론
5.2.2.1. 기본 원리5.2.2.2. 부정사5.2.2.3. 어간과 인칭 어미5.2.2.4. 분사5.2.2.5. 직설법
5.2.2.5.1. 간접 과거5.2.2.5.2. 진행상5.2.2.5.3. 전미래
5.2.2.6. 접속법5.2.2.7. 기원법5.2.2.8. 추정법
5.2.3. 사동사5.2.4. 화법조동사
6. 관사7. 에저페

1. 개요

이란[1]에서 쓰이는 페르시아어의 문법을 다루는 항목.

본문에서 페르시아어 로마자 표기법은 이 문서에 따라 작성하도록 한다. 아래 “3. 음운”편에도 정리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해도 좋다.

2. 언어의 특징

전형적인 인도유럽어지만, 문법적 성 구분이 사라지고 (심지어 영어에서도 하는 3인칭 대명사의 성구분도 하지 않는다!) 격변화도 거의 사라졌다. 그래서 쉬울 것 같지만... 단모음표기를 안 한다는 것이 난이도를 높인다. 그 전에 지렁이 같은 글자가 진입 장벽을 훨씬 높힌다(...)

3. 음운

3.1. 자음 음운

페르시아어의 자음은 23개로[2], 음운을 IPA 방식으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양순음 치경음 후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성문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비음 m n
파열음 p b t d k ɡ ʔ
파찰음 t͡ʃ d͡ʒ
마찰음 f v s z ʃ ʒ x ɣ h
탄음 ɾ
접근음 j
설측접근음 l

페르시아어 문자를 대응시키면 다음과 같다.
양순음 치경음 후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성문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비음 م ن
파열음 پ ب ت ط د ک گ ع
파찰음 چ ج
마찰음 ف و ث س ص ذ ز ض ظ ش ژ خ غ ق ح ه
탄음 ر
접근음 ی
설측접근음 ل

로마자 표기 방식은 다음과 같다.
양순음 치경음 후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성문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유성음 무성음 유성음 무성음
비음 m n
파열음 p b t d k g '[3]
파찰음 č j
마찰음 f v s z š ž x q h[4]
탄음 r
접근음 y
설측접근음 l

위 표를 보면 하나의 음가를 두 글자가 가지는 경우도 있고, 세 글자가 가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네 개를 갖는 경우가 있다. 쓸데없이 동음이형자가 많아 하지만 동음이형자가 어떤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한 규칙따윈 없으니 일일이 알아서 외워야 한다. 다만, 동음이형자 대부분이 아랍어를 페르시아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결과물이므로 아랍어를 알고 있었다면 쉽게 알아낼 수 있다[5].

몇몇 글자는 경우에 따라 음운이 변동되는 경우가 있다.

3.2. 모음 음운

페르시아어의의 단모음(單母音)은 단모음(短母音) 3개와 장모음(長母音) 3개[10]로 총 6개이며, 그 음운을 IPA 방식으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전설모음 후설모음
고모음 /i:/ /u:/
근고모음
중고모음
중모음 /e/ /o/
중저모음
근저모음 /æ/[11]
저모음 /ɒ:/

페르시아어 문자를 대응시키면 다음과 같다:
전설모음 후설모음
고모음 ـــی ـــو
근고모음
중고모음
중모음 ــِـ ــُـ
중저모음
근저모음 ــَـ
저모음 ـــا

로마자 표기 방식은 다음과 같다.
전설모음 후설모음
고모음 i u
근고모음
중고모음
중모음 e o
중저모음
근저모음 a
저모음 ā

눈치 챘을지도 모르겠지만 전설모음은 모두 평순모음이고 후설모음은 모두 원순모음이다.

이중모음으로는 ai(혹은 ay), ei(혹은 ey), ou(혹은 ow)가 있으며, IPA 방식으로 표기하면 /æj/, /ej/, /ow/이다[12]. 이중모음 표기에 관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다만 페르시아어를 로마자로 표기할 때 이중모음의 경우 뒤를 자음과 같이 ay, ey, ow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e.i/와 같이 서로 다른 음절에 속하는 모음이 연속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페르시아어 발음 구조상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구분하기 위함이다.

페르시아어 모음 발음을 한글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æ = 아, e = 에, o = 오, ɒ = 어, u = 우, i = 이

구어체의 경우 몇몇 경우에 음운이 변동된다.

3.3. 음절 구조

페르시아어의 음절 구조는 (C)V(C²)로 총 여섯가지이다(C = 자음, V = 모음).

4. 문자 및 표기방법

해당 항목 참조.

5. 품사

5.1. 명사편

본 항목에서는 형태 변화를 하지 않는 실사[16]인 명사, 대명사, 형용사, 수사를 다룬다.

5.1.1. 명사(اسم)

페르시아어 명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명사의 문법적 성은 없다. 명사의 문법성은 주로 남성·중성·여성으로 구분되는데, 특히 인도유럽어족 언어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하지만 페르시아어는 문법적 성[17]이 소멸되어 자연적 성[18]만 남게 되었다. 명사에서의 자연적 성은 다음 규칙에 따라 나타난다.

명사의 수는 단수와 복수로 나뉜다. 복수를 나타낼 때는 복수접미사를 사용하는데, 모두 규칙적이다. 물론 아랍어에서 차용한 어휘 중에는 복수형도 그대로 받아들여 불규칙적으로 변화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아랍어의 성질인 것이지 페르시아어의 성질은 아니다. 명사의 복수형을 나타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명사 자체는 격변화를 하지 않는다. 주격의 경우 해당 단어를 그대로 쓰면 되고, 속격은 에저페를 통해 나타낸다. 나머지 격인 대격, 여격, 처격, 탈격 등은 조사[20]를 통해 나타낸다.

5.1.2. 대명사(ضمیر)

대명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대신 나타내는 말을 일컫는다. 그 종류로 인칭대명사, 지시대명사, 의문대명사 등이 있다.

페르시아어의 인칭대명사는 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느냐에 따라 분리 · 비분리로, 인칭에 따라 1인칭 · 2인칭 · 3인칭으로, 수에 따라 단수 · 복수로 나뉜다.

페르시아어의 분리인칭대명사는 다음과 같다.
분리인칭대명사의 특징으로 다음을 들 수 있다.
페르시아어는 분리인칭대명사 외에도 비분리인칭대명사 역시 존재한다. 페르시아어의 비분리인칭대명사는 다음과 같다.
비분리인칭대명사의 특징으로 다음을 들 수 있다.
페르시아어의 재귀대명사는 خود(xod)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خود는 단독으로 쓰일 수도 있고, 비분리인칭대명사와 결합하여 쓰일 수도 있다.
페르시아어의 지시대명사는 근칭과 원칭[30] 두 종류가 있으며, 다음과 같다.
페르시아어의 지시대명사는 지시형용사(이, 그, 저)로도 사용될 수 있다.

5.1.3. 형용사(صفت)

형용사란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품사이다. 페르시아어의 형용사는 다른 인도유럽어족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술어의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술어로 쓰고자 한다면 반드시 بودن동사를 수반해야 한다.
형용사는 관형어(수식어)로서 명사를 수식할 수 있는데, 관형어로 쓰인 형용사는 피수식어인 명사 뒤에 놓임과 동시에 에저페를 수반한다.
간혹 형용사가 명사 앞에 놓여 명사를 수식하는 경우가 있다. 의미상으로는 명사-형용사 형태와 다를 바 없으나, 이 경우에는 에저페를 수반하지 않는다.
형용사는 부사어로서 술어를 수식할 수 있다. 이 경우 형용사는 술어 앞에 놓이며, 에저페를 수반하지 않는다.
형용사 뒤에 접미사 ـــان을 붙여, 형용사와 관련된 성질을 갖는 사람을 나타낼 수 있다.

형용사의 비교급은 접미사 ـــتر(-tar)를 붙여 나타내고, 최상급은 접미사 ــــترین(-tarin)을 붙여 나타낸다.
비교급 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할 때는 그 명사 뒤에서 에저페를 수반하지만, 최상급 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할 때는 명사 앞에 놓이고 에저페를 수반하지 않는다.

5.1.4. 수사(عدد)

페르시아어의 숫자는 흔히 쓰는 아라비아 숫자[33]와는 다른 형태로 쓴다. 그리고 아랍어도 그렇지만 숫자만은 우서(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쓰기)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참조.

페르시아어의 수사 체계는 다른 언어와 마찬가지로 기수와 서수로 나뉜다. 우선 기수체계는 다음과 같다.
  1. 0부터 10까지
2. 11부터 19까지: 영어의 eleven, twelve, thirteen fourteen... 과 비슷한 방법으로 변화한다.
3. 20부터 90까지: 여기서부터는 각 자릿수를 و(-o)로 잇는다.[35]
4. 100부터 1000까지
* ۱۰۰ / ۲۰۰ / ۳۰۰ / ۴۰۰ / ۵۰۰
* پانصد / چهارصد / سیصد / دویست / صد
* 발음: sad, devist(=divist), sisad, čāhārsad, pānsad
* ۶۰۰ / ۷۰۰ / ۸۰۰ / ۹۰۰ / ۱,۰۰۰
* هزار / نهصد / هشتصد / هفتصد / ششصد
* 발음: šešsad(=šišsad, šisad), haftsad, haštsad, nohsad, hezār
5. 1000 이상의 단위
* ۱۰۳ / ۱۰۴ / ۱۰۵
* صدهزار / دههزار / هزار
* 발음: hezār, dahhezār, sadhezār
* ۱۰۶ / ۱۰۷ / ۱۰۸
* صدمیلیون / دهمیلیون / میلیون
* 발음: milyun, dahmilyun, sadmilyun
* ۱۰۹ / ۱۰۱۰ / ۱۰۱۱
* صدمیلیارد / دهمیلیارد / میلیارد
* 발음: milyārd, dahmilyārd, sadmilyārd

페르시아어의 서수 체계는 아주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모두 규칙적이다.
  1. 기본적으로 페르시아어의 서수는 기수 뒤에 ــُـم(-om)을 붙이면 된다.

2. “첫째”를 나타내는 말로 순수 페르시아어인 یکم(yekom)과 아랍어 차용어인 اول(avval)이 있는데, 후자가 더 많이 쓰인다.

3. “둘째”와 “셋째”를 나타낼 때는 발음상 변화가 생겨, -om이 아닌 -vvom이 붙는다.

4. “30번째”를 나타내는 si-om의 경우, 페르시아 문자로 표기할 때는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페르시아어의 분수 표현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페르시아어로 분수를 표현할 때는, 분자는 기수로, 분모는 서수로 나타낸다. 이 때, 분자를 먼저 말하고 분모를 나중에 말한다.
2. 절반을 나타낼 때는 نیم(nim)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3. 1/n을 나타낼 때는 아랍어 어휘를 사용하기도 한다.
4. 백분율을 나타낼 때, X%는 صدی ـــ(sadi X) 혹은 ـــ در صد(X dar sad)로 나타낸다.
페르시아어의 사칙연산은 다음과 같다.
1. 덧셈
2. 뺄셈
3. 곱셈
4. 나눗셈

5.2. 동사(فعل)편

본 항목에서는 형태 변화를 하는 실사인 동사를 다룬다.

5.2.1. بودن 동사


영어에 be동사가 있다면 페르시아어에는 بودن /budan/ 동사가 있다!

페르시아어 동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동사로, 보어를 수반하여 그 보어를 술부로서의 기능을 하도록 한다. 이를테면



모든 동사들이 그렇듯 بودن동사는 주어의 수·인칭에 따라 활용한다. 그런데 그 활용이 다른 동사들에 비해 까다롭다. (동사 활용 방법에 대한 것은 아래 “5.2.2. 동사의 시제” 참조.)

과거형은 다음과 같다.
복수 단수
1인칭 بودیم بودم
2인칭 بودید بودی
3인칭 بودند بود

과거형 부정은 맨 앞에 부정접두사 نــ /na/만 붙이면 된다.
복수 단수
1인칭 نبودیم نبودم
2인칭 نبودید نبودی
3인칭 نبودند نبود

현재형은 3가지 방법으로 활용한다. است /ast/형과 هست /hast/형, 그리고 باش /bāš/형(=현재 어간)이다.

است형은 다음과 같다.
복수 단수
1인칭 ایم ام
2인칭 اید ای
3인칭 اند است

هست형은 다음과 같다.
복수 단수
1인칭 هستیم هستم
2인칭 هستید هستی
3인칭 هستند هست

باش형은 현재 어간을 이용한 형태이므로 다른 동사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한다.
복수 단수
1인칭 می‌باشیم می‌باشم
2인칭 می‌باشید می‌باشی
3인칭 می‌باشند می‌باشد

위 세 가지 변화방법은 모두 현재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지만, 의미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است형은 구·문어체에 모두 쓰일 수 있으며, 위 세 가지 형태 중 가장 구어적인 느낌을 준다.
2. هست형 역시 구·문어체에 모두 쓰일 수 있으며, است형에 비하면 살짝 문어적인 느낌이 있다. 또한 هست형은 “존재”의 의미가 조금 더 강한데, 3인칭 단수형인 هست는 일반적으로 “존재”의 의미만을 나타낸다. (물론 است형으로도 존재의 의미는 나타낼 수 있다.)
3. باش형은 문어체 혹은 가정형·명령형에 쓰인다. 이 형태로 “-이다”를 나타내는 경우는 매우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설을 하거나, 담화를 하거나 할 때 정도이다. 이 외의 경우 구어에서 باش형을 쓰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수도 있다.



است형은 경우에 따라 알레프를 생략해서 쓰기도 하는데, 그 예는 다음과 같다.
  1. است형 앞에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오면 알레프를 생략하여 앞 단어와 붙여 쓸 수 있다. 이 때 알레프가 가지던 모음인 /a/는 바로 앞 자음으로 옮겨간다. 단, 3인칭 단수형인 است는 알레프를 생략할 수 없으며, 반드시 띄어 쓴다.


2. است형 앞에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가 오면 알레프를 예(ی)로 바꾼 뒤 앞 단어와 붙여 쓸 수 있다[36]. 3인칭 단수형인 است는 알레프를 생략한 뒤 붙여 쓸 수 있다[37].


3. است형 앞에 묵음의 헤(ـــه)로 끝나는 단어가 왔을 경우는 원래 형태로 쓴다.


현재형 부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است형과 هست형은 نیست 형태로 나타낸다.
복수 단수
1인칭 نیستیم نیستم
2인칭 نیستید نیستی
3인칭 نیستند نیست

باش형은 현재 어간을 이용한 형태이므로 다른 동사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한다.
복수 단수
1인칭 نمی‌باشیم نمی‌باشم
2인칭 نمی‌باشید نمی‌باشی
3인칭 نمی‌باشند نمی‌باشد

5.2.2. 굴절 형태론

시작하기 전에, 우선 시제, 상, 법에 따라 페르시아어 동사가 형태론적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를 열거하면 이하와 같다(구어체에는 *, 구성은 가능하나 드물게 쓰이는 형태에는 #를, 표준 페르시아어에서 쓰이지 않고 방언에서만 쓰이는 형태에는 &을 붙인다). 진행형은 미완료의 의미를 포함하므로 "미완료 진행"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5.2.2.1. 기본 원리
이상과 같이 무지막지하게 다양해 보이는 동사 형태론은 사실 원리를 파악하면 어렵지 않다. 기본적으로 동사는 과거 어간과 현재 어간, 두 종류의 어간을 가지며, 과거 어간은 부정사에서 직접 만들 수 있고, 현재 어간은 이를 약간 변형해서 만들게 된다(자주 쓰는 동사 가운데 불규칙 현재 어간 동사도 꽤 있다). 이 두 종류의 어간을 가지고 활용하여 위의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두 단어 이상을 사용하는 복합 형태를 제외하면, 동사의 형태는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여기서 "미완료 또는 접속법"이라고 쓴 것을 주목하자. 이 둘이 모두 쓰이지 않을 수는 있어도, 이 둘은 한 단어 내에서 함께 쓰일 수는 없다(접속법 미완료 과거는 두 단어로 만드는 복합 형태다). 또한, 인칭 어미는 현재 인칭 어미와 과거 인칭 어미의 두 종류가 있으며 이 둘은 3인칭 단수 어미에서만 차이가 난다. 이 외에도 고어 투로 쓰이는 기원법 인칭 어미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기원법" 절에서 설명한다.

기본적인 뼈대가 되는 구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직설법과 접속법에서 불규칙한 형태들을 사용하는 بودن /budan/ 동사를 제외하면, 기타 모든 페르시아어 동사 형태는 과거 어간 또는 현재 어간에 접두어와 어미들을 교착적으로 붙여 나가면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페르시아어에 불규칙 동사는 없다. 현재 어간이 불규칙한 동사는 꽤 많지만, 그냥 애초에 한 동사가 두 개의 기본형을 가진다고 생각하고 나올 때마다 모두 외우면 된다.
5.2.2.2. 부정사
부정사는 동사의 기본형이다. 모든 부정사는 دن /dan/ 또는 تن /tan/으로 끝나는데, 이 바로 앞의 음운이 모음이나 유성 자음이면 دن /dan/, 무성 자음이면 تن /tan/이 된다. 부정사를 그대로 쓰면 "~함", "~하기"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5.2.2.3. 어간과 인칭 어미
부정사에서 ن /an/을 탈락시키면 바로 과거 어간이 된다. 이는 بودن /budan/ 동사를 포함해 예외 없이 적용되는 규칙이다. 과거 인칭 어미는 다음과 같다.
단수 복수
1인칭 م /am/ یم /im/
2인칭 ی /i/ ید /id/
3인칭 - ند /and/

이에 따라 کرد(하다) 동사를 과거 어간에 과거 인칭 어미를 붙여 활용함으로써 직설법 단순 과거형을 만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단수 복수
1인칭 کردم /kardam/ کردیم /kardim/
2인칭 کردی /kardi/ کردید /kardid/
3인칭 کرد /kard/ کردند /kardand/

현재 어간은 부정사를 몇 가지 규칙을 이용하여 변화시켜서 만든다.
  1. یدن /idan/으로 끝나는 동사는 یدن /idan/을 제거한다.
  2. ادن /ādan/으로 끝나는 동사는 ادن /ādan/을 제거한다.
  3. ودن /udan/으로 끝나는 동사는 ودن /udan/을 ا /ā/로 바꾼다.
  4. ردن /rdan/으로 끝나는 동사는 دن /dan/을 제거한다.
  5. ندن /ndan/으로 끝나는 동사는 دن /dan/을 제거한다.
  6. ختن /xtan/으로 끝나는 동사는 ختن /xtan/을 ز /z/로 바꾼다.
  7. ستن /estan/으로 끝나는 동사는 ستن /estan/을 제거한다.
  8. شتن /štan/으로 끝나는 동사는 شتن /štan/을 ر /r/로 바꾼다.
  9. فتن /ftan/으로 끝나는 동사는 فتن /ftan/을 ب /b/로 바꾼다.
불규칙 현재 어간 동사로는 부정사 어말 형태가 위의 9종에 포함되지만 규칙을 따르지 않는 경우와 어말 형태가 독특한 경우가 있는데, 독특한 어말 형태를 가진 동사는 다시 2개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آمدن /āmadan/("오다", 현재 어간 آ /ā/), زدن /zadan/("때리다, 치다", 현재 어간 زن /zan/), شدن /šodan/("되다", 현재 어간 شو /šav/)의 세 동사는 /dan/ 앞에 /a/나 /o/가 오는 경우이며, 이 외에는 ستن /stan/으로 끝나지만 그 앞의 모음이 /e/가 아니어서 어말이 /āstan/, /istan/, /astan/, /ostan/인 경우이다. 후자는 ستن /stan/이 단순 탈락되거나, ه /h/로 바뀌거나, ند /nd/로 바뀌는 경우, 그리고 아예 불규칙한 경우로 세분할 수 있다. 이 마지막의 아예 불규칙한 경우는 10개 남짓으로 적다.

현재 인칭 어미는 다음과 같다. 단 현재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대표적으로 آمدن /āmadan/)는 활용할 때 현재 어간과 현재 인칭 어미 사이에 ی /y/를 삽입한다.
단수 복수
1인칭 م /am/ یم /im/
2인칭 ی /i/ ید /id/
3인칭 د /ad/ ند /and/
5.2.2.4. 분사
분사는 크게 현재 분사, 과거 분사, 미래 분사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현재 분사는 동사의 현재 어간에 نده /ande/를 접미하여 만들며, 형용사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해당 행위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명사형으로 사용한다. 현재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현재 어미처럼 ی /y/를 어간과 현재 분사 어미 사이에 삽입한다. 과거 분사는 동사의 과거 어간에 ه /e/를 접미하여 만들며, 수동 또는 완료의 의미를 갖는다. 한편 شدن /šodan/ 조동사의 과거 분사 شده /šode/와 다른 동사가 수동태 구성으로 결합하여 과거 분사의 일종인 과거 수동분사를 만들 수 있다. 이때는 수동의 의미에 더불어 과거 시제의 의미가 강조된다. 위에 있는 과거 분사형 شنیده /šenide/를 가지고 شنیدن /šenidan/ 동사의 과거 수동분사를 만들면 شنیده شده /šenide šode/가 된다.

이에 더불어, 타지크어 다리어(일부 방언)에서만 쓰이는 형태로 과거 분사에 گی /gi/를 접미하여 만드는 추정 분사라는 것이 있지만 표준 페르시아어 문법에서는 정식 동사 활용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미래 분사는 부정사형에 그대로 ی /i/를 접미하여 만들며, "할 만한"이라는 뜻을 덧붙여 동사를 형용사화한다.
5.2.2.5. 직설법
페르시아어의 기본적인 직설법 단순 시제 및 그 변화형은 다음과 같다. 미완료와 완료의 구별이 없는 미래를 제외하면, 각 시제를 단순형으로 쓰면 사건이 지속성이 없고 일회적인 경우를 나타낸다. 단 직설법 단순 현재는 조동사와 بودن 동사, داشتن 동사에서 사용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 시제라기보다는 불변의 진리 또는 무시제적 상태를 표현하는 초월 시제로 쓰이며, 현대 페르시아어에서는 보편적인 현재 시제로서 주로 직설법 미완료 현재를 사용한다. 이하에서 모두 서법 설명 없이 단순 시제만 기술했을 경우 직설법을 의미한다. 미래 시제 조동사 خواستن의 현재 어간은 خواه /xāh/이며, 이에 따른 현재 인칭 변화는 다음과 같다.
단수 복수
1인칭 خواهم /xāham/[38][39] خواهیم /xāhim/
2인칭 خواهی /xāhi/ خواهید /xāhid/
3인칭 خواهد /xāhad/ خواهند /xāhand/
다른 모든 경우는 부정문을 만들 때 가장 핵심적인 의미를 갖는 본동사 어간이 위치하는 곳에 부정 접두어 ن /na/ 또는 /ne/를 접두하지만, 단순 미래 시제는 본동사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과거 어간으로 사용되므로 خواستن 조동사 단순 현재형에 ن /na/를 접두하여 نخواهم /naxāham/ 등의 형태를 만들게 된다.

미완료상은 미완료 접두어 می /mi/를 어간에 접두하여 나타낼 수 있다. 기본적인 미완료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완료상은 지속성이 있는 사건을 나타내는데, 크게 해당 시점에 (1) 진행 중이거나, (2)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거나, (3) 습관적으로 발생하는 세 가지 의미를 가진다. بودن 동사, داشتن 동사는 미완료 과거의 의미로 단순 과거형을 사용한다.
5.2.2.5.1. 간접 과거
간접 과거는 구어체로는 다른 사람에게 들었거나 불확실한 이야기를 전달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용법은 튀르키예어 등의 불가시적 과거 시제와 유사하다. 이에 더불어, 사건이 완료된 상태라는 의미(간접 과거↔영어의 현재 완료)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문법서에서는 후자의 의미에만 주목해 "완료 시제"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그럴 경우 미완료 간접 과거는 "미완료 완료"가 되어 모순어법처럼 보이게 되므로 본 문서에서는 "간접 과거"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일부 서적에서는 간접 과거에 대해 별도의 서법을 할당하여 "전달법"(narrative mood)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구어체에서는 간접 과거형에서 흔히 본동사 과거 분사 어미 "-e"가 탈락하기도 한다. 이 경우 단순 과거형과 형태 차이는 없지만, 간접 과거는 인칭 어미(화된 بودن 조동사 단순 현재 است형)에 강세가 붙고 단순 과거는 그렇지 않으므로 구별된다.
5.2.2.5.2. 진행상
미완료상이 쓰이는 모든 형태는 미완료의 의미 가운데 진행의 의미만을 강조하여, داشتن /dāštan/("가지다") 동사를 조동사로 사용해서 진행상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이 용법은 페르시아어에서 상대적으로 최근에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주로 구어체로 쓰인다. 진행상 형태는 부정문으로 쓰지 않는다.
5.2.2.5.3. 전미래
표준 페르시아어에는 미래 시제 형태가 오직 앞에서 소개한 직설법 단순 미래 딱 하나만 존재하므로, 미래 시제는 과거 시제처럼 어떤 형태를 써야 할지 골치아플 일이 없다. 그렇지만 여러 방언에서는 미래 시점에 완료된 사건을 서술하는 전미래 형태가 존재하는데, 대과거나 간접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بودن 조동사를 사용해서 구성한다. 직설법 전미래 진행 형태도 이론상으로는 구성 가능하지만, 형태상 너무 복잡하여 실제로 쓰이지는 않는다.
5.2.2.6. 접속법
بودن 동사는 앞서 서술한 것처럼 접속법 현재에서 접속법 접두어 없이 별도의 접속법 현재 어간 باش /bāš/를 사용하며, داشتن /dāštan/ 동사 또는 داشتن /dāštan/ 동사를 포함한 복합동사는 대체로 접속법 현재 대신 접속법 과거를 사용한다. 또 [제2성분] + [동사] 꼴 복합동사의 경우, 접속법 접두어를 생략한 직설법 단순 현재형을 접속법 현재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접속법 과거 시제의 경우 과거 인칭 어미를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간접 과거 구성을 채용한다. 접속법 현재형의 경우 부정문에서 접속법 접두어 ب /be/가 탈락하고 부정 접두어 ن /na/가 현재 어간에 접두된다. 과거 시제, 미래 시제의 경우는 본동사 과거 분사형, خواستن 조동사 미완료 현재형에 부정 접두어가 접두되므로 직설법과 구별된다. 접속법 진행상은 이론적으로는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거의 쓰이지 않는다.
5.2.2.7. 기원법
현재 또는 미래에 대한 화자의 기원이나 소망을 나타내는 기원법(영어의 대응 사례를 들면 "God save the Queen!")은 현대 페르시아어에서는 더 이상 의미론적으로 생산적이지 않으나 형태론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가능하다. 현대에는 고어 투나 격식체 관용구, 종교적 기원문에서만 기원법이 쓰인다. 기원법은 현재 또는 미래의 의미를 갖는 한 종류의 형태만 존재하며, 동사 현재 어간에 다음과 같은 별도의 기원법 인칭 어미를 접미하여 만들 수 있다.
단수
1인칭 ام /ām/
2인칭 ی /i/
3인칭 اد /ād/

기원법은 단수 형태만 있다. 중세 문헌에서 기원법이 쓰일 때는 간혹 부정 형태에서 부정 접두어 ن /na/가 م /ma/로 변화한다든지 3인칭 단수 형태에서 기원법 인칭 어미 اد /ād/가 탈락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5.2.2.8. 추정법
추정 분사처럼 추정법은 타지크어나 다리어(일부 방언)에서만 쓰이며, 사용되는 각 시제에서 현재 어간과 과거 분사의 위치에 추정 분사를 넣어 만들 수 있다.

5.2.3. 사동사

동사의 현재 어간에 اندن /āndan/을 접미하여 사동사를 만들 수 있다. 사동사의 현재 어간은 "원동사 현재 어간 + ان /ān/", 사동사의 과거 어간은 "원동사 현재 어간 + اند /ānd/"가 된다. 어원상으로 이는 원래 명사에 붙어 명사를 동사화시킨 부정사를 만드는 접미사 یدن /idan/이 ان /ān/에 접미되었다가 현대 페르시아어에서 /i/가 탈락한 것이다. 다만 이러한 형태론적 사동사형이 의미상 자연스러운 동사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의미상 중립적인 사역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역형이 아닌 그 자체가 사역의 의미를 가진 동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5.2.4. 화법조동사

페르시아어의 화법조동사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화법조동사가 쓰인 문장을 부정할 때는 화법조동사에 부정 접두어 ن /na/가 접두되는데, 이는 시제 굴절이 없는 아래의 두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이때는 각각 نشاید /našāyad/, نباید /nabāyad/ 형태가 된다.

6. 관사

사실 엄밀히 말해서 페르시아어에는 관사가 없다. 아래 설명은 이러한 단어가 붙어서 관사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정관사 역할로는 ی /i/가 있으며, 명사 뒤에 붙는다.
کتابی → کتاب (책 → 한 책)
또한 یک /yek/도 명사 앞에 붙어서 부정관사의 역할을 한다.
کتاب← یک کتاب (해석 위와 동일)

그리고 یک와 ی가 한 단어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구어체에는 잘 안 쓰는 표현이지만 문어체에 나온다.
یک کتابی

목적어에 한해서, 정관사 역할로 را /râ/가 붙을 수 있다.
사실 را는 목적어가 특정한 경우 뒤에 문법적으로 꼭 들어가는 요소이다. را의 문법요소는 특정 목적어가 나타날때 뒤에 추가하는 것 말고도 여러가지 용법이 있다.
کتاب را → کتاب (책을 → 그 책을)
※문어체의 경우는 را는 단어의 뒤에 띄어 써야된다. 다만 구어체에서 را는 نو /nu/로 발음되며 이때 단어랑 같이 결합해서 표기되기도 한다.

7. 에저페

페르시아어를 페르시아어답게 만드는 녀석
수식구조에서 사용되며 A의 B는 B-e A라고 하는데, 이때 -e가 에저페(اضافه, ezâfe)이다. 명사 수식구조뿐만 아니라 형용사도 이와 같이 사용된다.
문제는, 단모음으로만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종종 생략된다. 이 때는 명사 2개가 접속사 و같은 아무런 장치 없이 연달아 나와있으면 눈치껏 에저페로 해석해야 한다.
예: کتاب من /ketāb-e man/ 내 책

페르시아어의 영향을 받은 언어들도 에저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우르두어는 문학적 표현이나 페르시아 어원 외래어에 한해서 사용하고, 튀르키예어는 오스만 제국 시절 오스만 튀르크어에서 사용했으나, 터키 공화국 초기 언어 개혁으로 튀르크식 수식 구조를 부활시킴으로서 에저페가 폐기되어 고유명사화된 몇몇 단어에만 제한적으로 흔적이 남아있다.

[1] 타지키스탄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쓰인다. 세 나라에서 쓰는 페르시아어는 기본적으로 대동소이하지만 모음의 음가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란 표준 발음은 모음이 6개 밖에 없고 더 이상 장단 구분으로 분별하지 않지만 타지크어 및 아프간 표준 발음은 기존 모음 및 장단 구분이 살아 있다. 그리고 현대 문물에 관한 단어가 다른 경우가 많다. 개화가 더 빨리 된 이란은 19세기 당시 세계 공용어였던 프랑스어에서 차용하거나 아랍어나 페르시아어 고유어를 토대로 신조어를 만든 반면, 아프간은 영어에서 차용하고 타지크어는 러시아어에서 차용한다. 또 한때 구 소련의 영토였던 탓에 타지크어는 키릴문자를 쓴다. [2] 문자는 32개지만, 일부 글자끼리는 발음이 같다. [3] 맨 앞에 쓰였을 때는 표기하지 않는다. [4] 맨 뒤에 쓰였을 때는 표기하지 않는다. [5] 페르시아어와는 달리 아랍어에서는 대부분의 글자가 서로 다른 음가를 가진다. 따라서 이들 동음이형자는 대부분 아랍어 기원의 어휘에서 어원을 나타내기 위해 쓰이는 것이다. [6] ang(ــَـنگ)이 어절 맨 끝에 오면 [æŋɡ\]보다는 [æjŋɡ\]에 더 가깝게 들린다. [7] 표준 타지크어나 이에 가까운 방언에서는 غ을 유성 구개수 마찰음 /ʁ/로 발음하기도 한다. 이 경우 ق는 /q/로 발음한다. [8] 전설모음을 말한다. [9] 영어의 r과 발음이 비슷하다. [10] 장모음과 단모음의 발음이 서로 달라서, 실제로는 장모음을 길게 발음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11] IPA 표기상으로는 영어의 æ(sad, bad, fat할 때의 a)와 같으나, 발음은 사실상 /a/발음이 난다. [12] 다만 이중모음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보수적인 언어학자들은 이중모음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ai, ei, ou에서 i와 u는 각각 /j/(ی)와 /w/(و)라는 점을 들어 자음으로 본다. 다시 말해, ai, ei, ou는 사실 ay, ey, ow이며, 이들은 각각 VC구조를 이루는 음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보적인 언어학자들은 /j/와 /w/가 자음의 기능도 하지만 모음의 기능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ai, ei, ou를 이중모음으로 인정한다. [13] IS 말고,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는 나라 [14] 이란 외에도 페르시아어를 공용어로 하는 나라가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의 공용어는 파슈토어와 다리어인데, 다리어가 바로 페르시아어다(엄밀히 말하자면 이란 페르시아어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가까운 방언 정도로 볼 수는 있다). 타지키스탄의 공용어인 타지크어도 페르시아어의 방언 중 하나이다. 페르시아어와 다리어 · 타지크어는 음운·어휘 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서로의 언어로 통역 없이 대화해도 웬만해선 다 알아듣는다. [15] 페르시아어(+ 다리어, 타지크어)를 공용어로 하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에도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이란의 경우 이슬람 신자 외에도 유대교·크리스트교·조로아스터교 신자 등이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에는 조로아스터교·시크교·힌두교 신자 등이, 타지키스탄에는 러시아 정교 신자 등이 있다. 다만 이들은 다 합쳐도 각 나라 전체 인구의 1-2%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전부 무슬림이다. [16]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며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품사를 일컫는다 [17] 명사를 문법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남성·중성·여성 등의 성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이다. 이는 자연적 성과는 관계가 없으며, 명사의 형태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을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18] 단어의 의미를 통해 성을 구분하는 것이다. 그 예로 “아버지”처럼 남성을 의미하는 단어가 있고, “어머니”처럼 여성을 의미하는 단어가 있다. [19] 본래 아랍어에서는 “타마르부타(ـــة)”로 나타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랍어 항목 참조. [20] 전치사와 후치사를 일컫는다 [21] 문장에서 주어가 되는 단어·구가 받는 격이다. [22] 문장에서 소유자의 의미역을 받는 단어·구가 받는 격이다. 한국어로 치면 관형격 조사 “-의”가 붙은 단어·구를 들 수 있다. [23] 문장에서 목적어가 되는 단어·구가 받는 격이다. [24] 문장에서 수여자의 의미역을 받는 단어·구가 받는 격이다. 한국어로 치면 “-에게”, “-한테” 등이 붙은 단어·구를 들 수 있다. [25] 문장에서 장소·시간 등을 나타내는 단어·구가 받는 격이다. [26] 이란력으로 1393년은 서양력으로 2014-2015년이다. 이란에서는 달력을 3가지를 쓰는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이란력과 종교적 기념일 등에 쓰이는 이슬람력, 그리고 서양력을 쓴다. 이란력과 이슬람력은 헤지라(사도 무함마드가 서기 622년에 쿠라이쉬 족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를 원년으로 하고 있지만, 이슬람력은 이를 기준으로 음력으로 계산하고 이란력은 서기 622년 3월 21일(때에 때라 3월 20일)을 원년 1월 1일로 하여 양력으로 계산한다. 또한 이란력은 보통 1월부터 6월까지는 31일, 7월부터 11월까지는 30일, 12월은 29일로 계산한다. 따라서 이란력으로 1393년 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는 서양력으로 2014년 3월 21일부터 2015년 3월 20일까지가 된다. [27] 문장에서 동작이나 행동이 비롯하는 지점을 나타내는 단어·구가 받는 격이다. 한국어로 치면 “-로부터”, “-에게서” 등을 들 수 있다. [28] T-V구분(T-V Distinction 또는 Tu-Vos Distinction)이란 2인칭 복수형 인칭대명사를 통해 2인칭에 대한 존대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2인칭 복수형 인칭대명사는 “너희들, 당신들”이라는 의미 외에도 “당신”이라는 뜻도 가진다. 대부분의 인도유럽어족 언어가 이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29] 구어체로는 Xodet boru가 된다. [30] 페르시아어에서 원칭은 중칭을 포함한다. [31] 넌(nān)이라고 하며, 이란의 전통식 화덕빵을 일컫는다. [32] 본래 원급은 خوب과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단어 به(beh)였으나, 현대 페르시아어로 넘어오면서 이 단어는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33] 1 2 3 4 5 6 7 8 9 0과 같은 형태. 실제 아랍에서 쓰는 숫자와 다른 페르시아 숫자는 4 5 6이 있다. [34] 페르시아 문자로 쓸 때는 čahār처럼 표기하지만, 실제 발음은 čāhār로 한다. [35] 여기서는 반드시 و를 o로 읽어야 한다. 만약 va로 읽게 되면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된다. 이를테면, bist-o yek는 21이라는 하나의 수를 의미하는 반면 bist va yek는 20과 1이라는 두 가지의 수를 의미하게 된다. [36] 사실 이 경우는 알레프를 예로 바꾼다기보다는, 모음으로 끝나는 단어와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결합할 때 모음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매개자음으로 y가 들어간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37] 이 경우는 모음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ast의 모음 a가 바로 앞 단어의 마지막 모음과 동화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38] 이 문서에서는 무성 연구개 마찰음 표기에 x를 사용했다. [39] xvā가 아니라 x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