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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3:24:04

페네르바흐체 SK/역사 및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페네르바흐체 SK

1. 개요2. 역사
2.1. 2009-10 시즌2.2. 2010-11 시즌2.3. 2011-12 시즌2.4. 2012-13 시즌2.5. 2013-14 시즌2.6. 2014-15 시즌2.7. 2015-16 시즌2.8. 2016-17 시즌2.9. 2017-18 시즌2.10. 2018-19 시즌2.11. 2019-20 시즌2.12. 2020-21 시즌2.13. 2021-22 시즌2.14. 2022-23 시즌2.15. 2023-24 시즌2.16. 2024-25 시즌

1. 개요

페네르바흐체 SK의 역사 문단을 가진다.

2. 역사

1907년 오스만 제국 시절, 지야 송귈렌(Ziya Songülen), 아예툴라 베이(Ayetullah Bey), 네지프 오카네르(Necip Okaner)를 위시로 한 초급 장교들이 카드쾨이에서 창단한 축구단이다. 구단명은 연고지인 카드쾨이에 있는 등대 '페네르바흐체 등대(Fenerbahçe Feneri)'[1]에서 유래했다. 1903년에 노동자들이 모여서 창단한 베식타스 JK, 1905년에 오스만 제국 귀족 자제들이 창단한 갈라타사라이 SK와 같이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3대 구단(사실 이 말고도 이스탄불스포르나 이스탄불 BB같이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단은 10개가 넘으나 이 3대 팀에 압도적으로 가려져 2011-12 시즌에 죄다 2부 리그 이하로 강등되어 있다가 14-15 시즌에는 이스탄불이 연고지인 카슴 파샤가 1부리그다.)이었으나 초창기에는 귀족들이 중심으로 후원하던 갈라타사라이 SK와 달리 자금면으로 떨어져 비슷한 처지인 베식타스 JK와 같이 무척 고달픈 시절을 겪어야 했다.

1909년 처음으로 참여한 공식 대회인 술탄컵에선 갈라타사라이에게 0:2 패배를 당한 뒤로 1921년까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공식경기 24전 전패, 비공식 친선전으로도 15전 전패를 당하며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 굴욕적인 초창기 역사 때문인지 갈라타사라이와 원수지간 라이벌이 되어 이스탄불 더비로 알아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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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1911~1912 시즌 첫 시즌 오스만 챔피언십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갈라타사라이의 독주가 이어지다 1922년 오스만 제국이 멸망할 무렵,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과정에서 양팀의 사정이 뒤바뀐다. 구 기득권층인 오스만 귀족들이 대부분이던 갈라타사라이로선 아타튀르크와 반목하던 반면, 대조적으로 초급장교와 사병들이 주축을 이룬 페네르바흐체는 오스만 제국 타도에 앞장서면서 갈라타사라이는 자금면에서 몰락하고 페네르바흐체가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 뒤로 둘은 만나기만 하면 아주 난장판으로 경기를 벌였다. 1952년 이스탄불 리그가 창단되면서 두 팀이 베쉭타쉬와 같이 리그 우승을 독점했고 다시 튀르키예 전역으로 리그가 재편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이후로 1959년 쉬페르리그 초대우승을 거쳐 현재까지 페네르바흐체는 리그 19회 우승을 거두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서포터 수가 더 많고 클럽 국제대회(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점을 내세우는 데 비해, 페네르바흐체도 인기면에서 뒤쳐지지 않는데다가 갈라타사라이와의 팀간 상대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서로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인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쉬페르 리그 우승횟수는 갈라타사라이가 22회로 페네르바체의 19회보다 약간 앞서지만, 준우승 횟수는 갈라타사라이가 13회, 페네르바흐체가 22회로 갈라타사라이를 압도한다. 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시즌을 합치면 페네르바체가 41시즌으로, 우승+준우승 시즌 35회의 갈라타사라이를 앞선다. 그리고 페네르바체는 1959년 쉬페르 리그 정식 출범 이후 초대 우승팀이다.

페네르바흐체는 구단 공식홈페이지에 튀르키예의 건국 영웅인 아타튀르크가 페네르바흐체의 팬이자 서포터였다고 밝히고 있는데,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흐체와의 축구경기를 관람하던 아타튀르크가 자신의 옆에 갈라타사라이 팬 세 명, 그리고 페네르바흐체 팬 두 명이 있는 것을 보고 "여기도 3-3이네(당시 경기결과도 3-3으로 끝났다). 왜냐하면 난 페네르바흐체 팬이거든"라고 하였다는 일화와 함께 클럽의 빌딩이 화재로 전소되자, 가장 먼저 재건 기부금을 쾌척한 사람이 아타튀르크였다는 점, 그리고 직접 클럽에 방문해서 축사를 적어놓고 가기도 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아타튀르크 자신이 군인 출신이었고, 군인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페네르바흐체의 창단비화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000년대 와서도 한때 자금난에 시달려 선수들에게 돈도 지급하지 못하던 갈라타사라이와 달리, 화려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장인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은 UEFA에게 4성 경기장으로 인정받아 UEFA컵 결승을 비롯한 국제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클럽 국제대회 성적은 1963-64 시즌 위너스컵(유로파리그)에서 거둔 8강이 첫 토너먼트 진출. 하지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가 먼저 1962-63 시즌 유러피언컵(챔피언스 리그) 8강을 거뒀던 것이 있었으며 이후로 페네르바흐체는 40년이 넘도록 클럽 국제대회 토너먼트를 넘지못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가 80년대 유러피언컵 4강 및 8강을 거두고 2000년대 초반에 와서 각자 유로파리그 우승 및 8강을 거둘때까지 페네르바흐체는 토너먼트를 넘어서지 못해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 서포터들에게 놀림받곤 했다. 그나마 4인자인 트라브존스포르도 토너먼트를 넘어선 적이 없긴 하지만 이걸로 위안을 받지 못한다.

이런 서러움을 떨친게 김연경 선수와의 일화로 국내에도 어느정도 알려진 아지즈 이을드름(Aziz Yıldırım, 1952년생)이 구단주가 되면서였다. 재벌인 그의 막대한 투자로 2007-08 시즌에는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비롯한 유명선수들을 영입한 끝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인터 밀란, CSKA 모스크바, PSV 아인트호벤과 같은 조를 이뤄 조 2위로 16강에 처음 올랐다. 그리고 16강전에선 전번 UEFA컵 우승팀인 세비야 FC를 만나 1승 1패 끝에 승부차기로 이기며 챔피언스리그 개편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뤘다. 8강전에서는 첼시 FC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지만 뒤쳐지지 않은 선전이었다.

2.1. 2009-10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34라운드)에서 웃지 못할 사연을 만들었는데, 이 당시 페네르바체는 승점 73점으로 2위 부르사스포르에 승점 1점차로 앞서있는 상태였다. 리그 마지막 경기는 페네르바체와 트라브존스포르, 그리고 부르사스포르와 베식타스의 경기였는데, 페네르바체가 트라브존스포르와 후반전 1-1로 비기고 있던 와중에 장내 아나운서가 환희에 찬 목소리로 관중들에게 외쳤다. 부르사스포르가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베식타스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2-2 동점이 되었다는 것. 경기장에 환호성이 울려퍼졌고, 선수들도 이 소식을 듣자마자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고, 기쁨에 찬 선수들과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어우러져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던 와중에 급보가 날아들었다. 이유인 즉, 장내 아나운서가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주위에서 들은 얘기를 토대로 부르사스포르의 경기결과를 2-2로 알린 것이 화근이었다.

사실 장내 아나운서가 부르사스포르의 소식을 들었던 때에 부르사스포르가 베식타스에게 실점을 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것은 2-1이 되는 만회골이었고, 경기는 그대로 2-1 부르사스포르의 승리로 끝이 났던 것. 결국 부르사스포르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종합 승점 75점으로, 페네르바체를 2위(74점)로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한 것이다. 결국 쉬크리 사라조을루 스타디움에서 우승의 환희에 빠져있던 관중들과 선수들은 각자 지인들에게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사실을 확인해보는 진풍경을 연출하였고, 이내 허탈감과 분노에 빠진 관중들의 폭동으로 경기장과 카드쾨이 지구는 불바다로 변해버렸다. 오보를 저지른 장내 아나운서가 이을드름 단장에게 폭행을 당하고[2], 이것도 모자라서 팬들에게 한동안 살해 위협을 받았던 건 덤이다. 이 모든 해프닝들은 1984년 이후, 26년만의 비(非) 이스탄불 연고 클럽의 우승이자,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창설 이후, 52년간 4강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흐체, 베식타스 JK, 트라브존스포르)의 우승독점체제를 종결시킨 부르사스포르의 우승과 결부되어 지금도 페네르바흐체의 흑역사로 언급되고 있다.

2.2. 2010-11 시즌

하지만, 2010-11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하여 승부조작을 저지른 게 드러나면서 회장인 아지즈 이을드름이 구속되었으며 최대 93년 징역형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튀르키예 축구거물에서 꽤 부유층인 아지즈 이을드름 회장[3]이 이렇게 승부조작을 저지른 것이 공교롭게도 2009-10 시즌 리그 우승 좌절 때문이 컸는데 페네르바흐체가 마지막 리그 경기 34차전을 비기면서[4] 부르사스포르가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우승(승점 2점차)을 거뒀던 점 때문에 입지가 큰 타격을 받자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한다. 구금되었던 이을드름 회장은 페네르바체 서포터들의 극성스러운 반발과 시위로 인해 결국 2012년 7월 출소하여 지금도 왕성한 집권활동을 하고 있다. 이을드름 회장에 대한 팬들의 존경과 지지는 국부(國父) 아타투르크에 비견된다. 여담으로 승부조작 사태가 있었지만 알레스(1977)은 득점왕을 차지한다.

2.3. 2011-12 시즌

쉬페르 리그에선 34차전까지 치러진 조리그에서 2위를 거둬 플레이오프인 쉬페르 피날에 참여했는데 여기서도 2위를 거두고 있다. 아직 3경기가 남아서 역전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9점이나 앞서고도 리그 우승을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게 한 원인이 된 페네르바흐체에 대하여 갈라타사라이 SK 팬들은 이를 갈 듯.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면서 5점이 뒤졌던 갈라타사라이에 1점차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6차전이 갈라타사라이와의 라이벌전이라서 여기서 이기면 우승이었지만, 홈 경기에서 0:0 무를 캐면서 결국 승점 1점차로 우승에 실패했다.

그래도 1주일 뒤 열린 튀르키예 쿠파스 결승에서 부르사스포르를 이기며 우승하면서 체면치례는 한다. 참고로 이 대회 우승이 무려 29년 만에 거둔 우승이었기에 그나마 기뻐할 일이었다.

유럽챔피언십, 농구 16강전에 둘 다 진출했으나 갈라타사라이 SK가 아직 8강행 희망이 있는 거와 달리, 페네르바흐체는 일찌감치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여자 배구 팀인 페네르바흐체 SK[5] 튀르키예는 물론 유럽 내 명문 배구 팀으로 통한다. 김연경이 2011-12 시즌부터 활약하고 있으며 팀은 2011-12 시즌 유로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처음으로 거뒀는데 바로 김연경이 득점왕과 MVP까지 휩쓸었다.[6]

2.4. 20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에선 루마니아 CS 바슬루이에게 안방에서 1:1로 비겨 불안감을 주었지만 원정에선 4:1로 대승을 거두며 3차예선에 진출하면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격돌하게 되었다. 그리고 원정 1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안방에선 1:1로 비기면서 챔스리그에서 탈락하고 유로파리그 48강전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조추첨에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AEL 리마솔과 같은 조를 이루게 되었다.

유로파리그 1차전 마르세유와의 안방경기에서 먼저 2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으나 91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마무리하며 험난한 길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2차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선 4:2로 이기면서 그 뒤로 4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32강 상대는 바테 바리소프( 벨라루스). 한국 축구월간지 베스트 일레븐에선 챔피언스리그 조예선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이겼던 바테 보리소프가 우세하다고 예상했는데 2월 15일 원정에서 벌어진 경기에선 0:0으로 비기고 안방에서 1:0으로 이기면서 페네르바흐체가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 상대인 체코의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전망이다. 2차전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8강에 진출, 라이벌인 갈라타라사이가 12년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면서 양팀 모두 각 대회 튀르키예팀 유일 8강진출팀이다. 그리고 8강전에선 SS 라치오와 격돌하게 되었다.

라치오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후반 30분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피에르 웨보가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갔다. 그리고 경기종료 직전 프리킥 찬스에서 에르킨 카네르가 찬 프리킥을 라치오 골키퍼가 막아내자 이를 득달같이 달려온 카이트가 밀어넣으면서 2:0,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는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1차전 홈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게다가 라치오는 2차전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여기에 페네르바체를 3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4강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절망적인 상황 때문에 이미 외신들은 페네르바체의 4강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결국 1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에르킨이 막판 인저리 타임으로 넘어갈 무렵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1승 1무로 팀 역사상 처음이자 튀르키예 구단으로선 14년만에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라이벌 갈라타사라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못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서 멈춰서던 것과 대비되어서인지 페네르바흐체 서포터들은 기뻐했다. 튀르키예축구협회에선 유로파리그 우승하면 수익금(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나 우승상금이 없는 대신에 중계권비와 승리수당을 다 합쳐서 분배받는다) 말고도 협회에서 1999년 갈라타사라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별도 우승상금을 주겠다고 사기를 올리고 있다. 4월 12일에 열린 4강 조추첨에선 벤피카와 결승행을 두고 다투게 되었다. 그리고 1차전 안방경기는 1:0으로 이겼지만 2차전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면서 골득실로 밀려 탈락, 대회 첫 결승진출은 좌절됐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선 2위로 마무리했다. 라이벌 갈라타사라이가 우승... 대신 튀르키쉬 쿠파스 결승에서 트라브존스포르를 1-0으로 이기고 2회연속 우승을 거뒀다. 페네르바흐체가 리그 2위라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트라브존스포르가 컵 우승자격을 대신해 유로파리그로 나가게 되었다.

2.5. 2013-14 시즌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흐체는 여러가지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첫번째는 감독이었던 아이쿠트 코자만이 "지쳤다"는 말만 남기고 돌연 사퇴, 후임자로 에르순 야날이 선임된 것이고, 두번째는 UEFA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를 의심받아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함께 향후 3년간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던 것이다(이는 페네르바흐체뿐만 아니라 베식타스 JK 또한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여있어서 지난 번 승부조작 사태 이후 또 한번의 충격을 튀르키예 축구계에 몰고 왔다). 두 클럽의 처우는 8월말 최종판결 여하에 따라 결정된다.

페네르바흐체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미로슬라프 스토크를 그리스의 PAOK에 이적시키고, 제니트의 브루노 알베스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에메니케 등을 영입하면서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시즌 1라운드부터 승격팀 콘야스포르에게 2-0으로 앞서가다 내리 3골을 먹혀 역전패당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스날을 만나 홈에서 0-3으로 완패,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어둡게 됐다. 결국 아스날 원정에서도 0-2 무득점 참패로 허무하게 챔피언스리그 32강도 가지못하고 탈락했다.

그래도 원래는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에 진출 할 수 있었으나, 8월말에 열린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최종 판결 결과로 인해 2013-14 시즌 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유로파리그도 자동 탈락하였고, 페네르바흐체의 빈 자리를 키프로스 아포엘 FC가 추첨으로 채우게 되었다. 참고로 베식타스도 같이 자동탈락(여긴 추첨이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노르웨이 트롬쇠가 자동 진출)했다. 또한 다음시즌까지 유럽대회 출전자격이 박탈된다. 리그 우승해도 챔스는 커녕 유로파리그도 나갈수 없다는 것이다.

플레이오프 탈락후에는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리고 갈라타사라이와의 운명의 라이벌전(리그 11라운드)에서 2-0으로 완승하며, 9승 1무 1패 승점 28점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게 되었다. 2위(카슴파샤)와의 승점차는 4점차이며, 라이벌 베식타스 JK 갈라타사라이와는 각각 7점, 9점차로 더 벌어지게 되었다.

11월 30일, 베식타스 JK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하울 메이렐레스가 상대 선수의 허벅지를 스파이크로 찍어 누르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하면서 수세에 몰리는 듯 했으나, 야날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이 빛을 발하면서 오히려 베식타스를 압도하는 위엄(!)을 보였다. 후반전에 베식타스의 네지프 위살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페네르바흐체는 더욱 맹공을 퍼부었고, 결국 디르크 카윗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게 되었다. 하지만 베식타스 선수들의 잇따른 핸들링에 대해 쥐네이트 챠크르 주심[7]이 끝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기에 경기직후 경기장은 팬들의 야유소리로 가득찼다.

결국 11월 30일 경기 직후 관중들의 태도가 튀르키예축구협회의 신경을 건드리는 바람에 또 한 번 여성 관중 수용징계를 받았다. 12월 13일 아키사르와의 홈경기는 여성 및 12세 이하 어린이 관중들로 채워진 채 치러졌으며, 이는 2011년에 이어 2번째다.[8] 경기는 페네르바흐체의 4-0 완승, 2위 카슴파샤에 승점 8점차로 여유있게 리그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22일 카라뷕스포르와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페네르바흐체의 무패행진 기록은 14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크리스티안 바로니의 패스미스로 선취골을 헌납한 이후 에메니케가 분투하여 동점골을 만들긴 했지만, 후반전에 결국 추가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게 되었다. 볼칸 데미렐의 신들린 선방행진이 아니었다면 1-3, 1-4가 되어도 할 말이 없을만한 장면들이 많았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점 38점으로 경쟁팀들과의 격차가 커서 아직은 여유만만한 상황이다.

12월 30일 카이제리스포르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두면서 전반기 챔피언에 올랐다. 페네르바체입장에선 완승을 거두는 동시에 소우,에메니케, 토팔, 에르킨, 바로니가 골고루 득점하면서 경기는 완벽한 축제 분위기였다. 볼거리도 많았는데 바로니의 가면 세레모니와 에르킨의 UFO슛[9]등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경기였다.

갈라타사라이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데 반해, 페네르바흐체는 이렇다 할 영입 없이 유로 2008 대회의 영웅 세미 센튀르크를 안탈리아스포르로 보내고(자유 계약), 조셉 요보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리치 시티로 임대보냈다.

2월 1일 에스키세히르스포르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고, 2월 9일 시바스스포르와의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전반 22분 주심에게 불필요한 항의를 하다가 퇴장당한 에게멘 코륵마즈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승점 10점차까지 벌어졌던 갈라타사라이와의 승점차가 순식간에 4점차로 좁혀지면서 기정사실인 것처럼 여겨졌던 올 시즌 쉬페르 리그 우승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3월 10일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터진 에메니케의 동점골로 1-0으로 이기고 있던 와중에, 주심이 관중들의 잇따른 투척행위에 문제를 제기하여 결국 전반 45분만에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 날 페네르바흐체 선수들은 트라브존스포르 서포터들에게 온갖 물건들을 투척당하며 생명에 위협을 느껴야 했는데, 경기장 석조 바닥, 쇠파이프 조각, 동전, 병뚜껑, 라이터 등이 피치 안으로 날아들면서 전반 45분 내내 바람 잘날이 없었다. 아직 튀르키예 축구협회의 결정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이기고 있던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몰수승을 받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2위 갈라타사라이와의 승점차가 6점차가 되면서 리그 우승의 한 고비를 넘기게 되는 셈이다.

갈라타사라이가 3월 14일부터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동안 착실히 3연승을 거두며 승점차를 10점차로 벌려 리그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리고 4월 6일 갈라타사라이와의 더비경기에서 전반 9분만에 웨슬리 스네이더에게 일격을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이더니 전반 40분에는 베테랑 엠레 벨뢰졸루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이 경기에서 0-1로 패배했으나, 튀르키예 축구협회가 지난 3월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경기에 대해 3-0 몰수승 판정을 내리면서 2위와의 승점차를 다시 10점차로 벌렸다.

4월 20일 베식타스 JK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설령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4월 27일에 열리는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되지만, 4월 27일 경기는 튀르키예 축구협회의 징계로 인해 '여성 및 12세 이하 어린이 관중 무료입장'의 형식으로 치러질 것이기 때문에 남성팬들은 경기장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4월 20일 열린 베식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고, 4월 27일 열린 홈 경기에서 0-0으로 또 다시 무재배를 기록했으나 베식타스가 시바스스포르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하면서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을 조기확정지었다. 하지만 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로 인해, 다음 시즌에도 유럽대항전 진출자격을 박탈당했다.

2.6. 2014-15 시즌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브라질리언 테크니션 미드필더 지에구를 영입하였고, 그와 동시에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이뤄냈던 에르순 야날 감독을 전격 경질하였으며, 이스마일 카르탈 수석코치가 새 감독이 되었다. 그 와중에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는 '지난 수 년동안 페네르바흐체에게 성공을 안겨다 준 감독은 단 한 명도 없었다.'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8월 25일 열린 쉬페르 쿠파스 갈라타사라이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이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도중 갈라타사라이의 3번 키커 펠리페 멜로가 실축하는 순간, 골키퍼 볼칸 데미렐이 뛰어와 멜로에게 무릎찍기를 시전하여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결국 징벌위원회에서 볼칸 데미렐은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리그에서 극강의 홈 버프를 바탕으로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JK와 함께 선두 경쟁을 계속 하고 있다. 29라운드까지 승점 1점차로 3위를 기록 중이며 1위는 베식타스였다. 그리고 갈라타사라이가 골득실차로 2위다. 29라운드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우승 경쟁이었지만, 결국 잔여 5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가 착실히 승점 3점씩 쌓아가며 4연승을 거두었던 반면, 페네르바체는 여기서 2승 2무의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이번 시즌의 우승은 갈라타사라이에게로 돌아갔다. 특히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33라운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지나친 승부욕이 도리어 독이 되어 레드카드를 4장이나 받으며 스스로 무너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상대 선수의 무릎을 밟은 메흐멧 토푸즈(1경기), 주심에게 욕설을 퍼부은 자네르 에르킨(4경기), 상대 선수의 안면을 스파이크로 가격한 피에르 웨보(4경기)가 튀르키예 축구협회로부터 추가징계를 받으며 다음 시즌에도 해당 경기수만큼 출장이 불가능하다.

튀르키예 쿠파스에서는 4강에 진출하여 부르사스포르와 경기를 가진다. 승자는 시바스스포르 : 갈라타사라이전 승자랑 결승을 치르게 되는데, 1차전 부르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서 갈라타사라이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정작 2차전 안방경기에서 부르사스포르의 가공할 공격을 막아내지 못 하고 0-3으로 처참하게 발렸다. 결승전 진출 좌절은 두 말하면 잔소리.

2015년 4월 4일 리제스포르 원정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고 공항으로 향하던 구단 버스에 총격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운전 기사가 부상을 입었고 이후 튀르키예 리그 및 컵대회 경기가 일주일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미 저 위에 이스마일 카르탈 임명사건[10] 부터 시작해서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의 경솔한 언행, 독단적 행정에 지친 서포터들이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의 사퇴를 외치기도 했지만, 아지즈 이을드름은 차기 구단주 선거에 출마하여 6,500표 중 5,000표 이상을 득표하며 보란 듯이 재선에 성공하였다. [11] 여기서 힘을 얻은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는 감독 자리에 이웃나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를 데려와서 감독 자리에 앉혔다.

2.7. 2015-16 시즌

재선에 성공한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는 지울리아노 테레아노(Giuliano Terraneo)를 스포츠 디렉터로 영입하고 본격적으로 선수영입에 나선다. 먼저 시몬 키예르를 이적료 765만 유로에 영입했고, 부르사스포르로부터 2014-15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득점왕 페르난당(Fernandão)과 셰네르 외즈바이락르(Şener Özbayraklı)를 데려왔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FC의 수비형 미드필더 조세프 데 소우자(Josef de Souza)를 이적료 800만 유로에 영입해왔다. 또한 FC 포르투의 골키퍼 파비아누(Fabiano)와 센터백 압둘라예 바(Abdoulaye Ba)를 임대영입한 것도 모자라다고 느꼈는지, 월드클래스 급 플레이어를 데려오겠다고 천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빈 반 페르시 나니를 영입한다. 그야말로 '분노의 영입' 스킬을 시전한 셈인데, 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약 3,300만 유로를 지출했다. 여기에 부르사스포르의 주축 선수들인 오잔 투판(Ozan Tufan)과 볼칸 셴(Volkan Şen)까지 영입하면서 이적료로 약 4,300만 유로 가까이 지출했다.

하지만 그렇게 선수영입을 하고도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홈에서 0:0, 원정에서 0:3으로 패배하는 바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좌절되었고,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 그리스 아트로미토스를 1-0,3-0으로 이기고 유로파리그 48강에 진출, A조에 편성되어 AFC 아약스, 셀틱 FC, 몰데 FC ( 노르웨이)와 경기를 벌이게 되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경악스럽게도 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몰데에게 1-3으로 패했다! 그것도 안방경기임에도 이렇게 졌으니 여지없는 참패했다. 그런데 몰데가 셀틱까지 3-1로 이기며 1위가 되었다. 2차전 셀틱 원정은 2-2로 비겼고 3차전 아약스와 홈경기는 무재배로 끝날 때쯤, 극적인 골로 1-0으로 이기며 1승 1무 1패로 2승 1무인 몰데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4차전 아약스 원정은 무재배로 끝냈으나 5차전 몰데 원정은 2-0으로 이기며 홈 패배를 설욕했다. 하지만 6차전 셀틱과의 홈경기가 남아있는데 3위 아약스가 2점차로 추격중이라 이 경기에서 지고 아약스가 몰데를 이기면 3위로 탈락하게 된다. 그리고 2경기 모두 1-1로 비기면서 페네르바흐체는 몰데에 이어 2위로 32강에 올라가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랑 맞붙게 되었다. 홈에서 2-0,원정 1-1로 16강에 올랐으나 브라가에게 원정에서 1-4로 대패해 홈경기 1-0 승과 상관없이 골득실로 탈락했다.

여하튼 리그에서는 13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로 추격중인 베식타스랑 승점이 1점차이다. 그러나 끝끝내 좁히지 못하고 5점차로 1위를 베식타스에게 넘겨주고 튀르키예 쿠파스에선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게 0-1로 패해 준우승. 준우승만 2번 기록했다.

2.8. 2016-17 시즌

리그에서는 특히 메디폴 바샥셰히르 FK의 기세가 대단하다. 34라운드 최종 리그 3위를 한다. FA컵인 튀르키쉬 쿠파쉬에서 4강에 올라 메디폴 바샥셰히르 FK와 경기에 졌다.

유로파 리그에선 9월 16일 조르야 루간스크를 상대로 비겼다. 9월 30일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10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에서 1:4로 크게 패했으나, 11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2:1로 앙갚음 하면서 공동1위, 득실차로는 2위로 선전중이다. 어찌됐든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으나 FC 크라스노다르에게 원정에서 0-1로 졌다.

2.9. 2017-18 시즌

갈라타사라이에 이은 리그 2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2.10. 2018-19 시즌

충격의 시즌! 22라운드 리그 15위다.... AS 모나코? 리그 우승후보로 언급되는 팀이 15위.. 강등권인 16위와 같은 승점인데 골득실차로 가까스로 15위를 기록 중이다. 22라운드까지 겨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재미있게도 같이 24점 승점으로 14위로 강등권 가까이 있는 팀이 2009~10시즌 리그 우승한 부르사스포르로 사이좋게 서로 강등권 탈출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감독 교체 이후 순위가 오르면서 최종 라운드 리그 6위로 마무리했다. 거꾸로 부르사스포르는 강등.

유럽 대항전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최종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도 전 SL 벤피카에 밀려 유로파행. 절치부심한 유로파리그에서는 32강 토너먼트까지 올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만나게 되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0 신승으로 16강행 가능성을 높였으나, 러시아 원정에서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두드려 맞고 탈락했다.

이런 부진 속에 37대 회장 선거에서 결국 이을드름은 재선에 실패하고 또다른 대재벌 알리 코치가 회장에 새롭게 취임했다. 이에 속이 상한 건지 이을드름은 3년 뒤인 2021년 6월에 알리 코치가 나보다 나은 게 뭐냐고 방송에 나와 징징거리는 말을 하기도 했다.

2.11. 2019-20 시즌

13라운드까지 리그 6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예상못하게도 1위는 시바스스포르. 하지만, 이후로 시바스스포르는 순위가 밀려나 4위로 떨어졌다. 페네르바흐체는 리그 7위로 마무리했으며 튀르키예 쿠파스는 4강전에서 우승팀 트라브존스포르에게 1-2,1-3으로 패해 탈락했다.

2.12. 2020-21 시즌

리그 3위로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튀르키예 쿠파스도 8강전에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게 2-1로 패해 탈락했다.

2.13. 2021-22 시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와 협상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시간 8월 14일 2시 42분 김민재 영입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이후 한글로 새로운 가족인 김민재를 환영합니다라고 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글로 김민재 선수가 우리 페네르바체에 왔습니다라고 하고 한글과 튀르키예어로 한국의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에서 28번의 우승을 하고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페네르바체에 오신 김민재 선수를 환영합니다 라는 게시물을 업로드 했다.

2021년 8월 26일 펼쳐진 HJK 헬싱키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두면서 1,2차전 합계 6:2의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에게 2패를 당하고 1승 3무 2패로 조별리그 3위를 기록하며 컨퍼런스리그 리그에 나가 조별리그 2위팀이랑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2021년 11월 21일에 열린 이스탄불 더비에서는 페네르바흐체의 김민재가 사실상 노마크 찬스로 골인이 되는 것을 3골 이상 방어하는 대활약을 보여주면서 2-1로 역전승을 거둔다.

29라운드까지 14승 8무 7패로 3위이다. 1위 트라브존스포르가 21승 7무 1패로 승점이 20점이나 차이가 나서 리그 1위는 불가능한 상황. 그래도, 라이벌 갈라타사라이가 리그 11위로 40년만의 최악 리그 성적을 보이는 것보다 나은 상황. 이후로 3연승을 달리며 32라운드에선 콘야스포르를 1점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트라브존스포르가 3무 1패를 거두고도 여전히 14점이나 승점 차가 있기에 역전 우승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는데 트라브존스포르가 또 승리에 실패하고 지면서 6경기째 4무 2패로 부진한 반면에 페네르바흐체는 감독을 바꾸고 8연승을 달리는 극과 극 모습으로 20점 이상이 나던 승점차를 9점까지 좁혀버렸다. 아직도 리그 5경기가 남아있기에 리그 역전 우승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트라브존스포르가 1승 1무를 거두면서 결국 3경기를 남겨두고 38년만에 리그 우승을 거뒀다.

튀르키쉬 쿠파스에선 16강전에서 카이세리스포르에게 0-1로 져서 탈락해 올시즌도 무관에 처하게 되었다.

한편 유로파 리그에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올림피아코스, 로얄 앤트워프와 같은 조에 속해 3등으로 컨퍼런스리그에 가 32강 슬라비아 프라하를 만나게 되었으나 총 점수는 6-4로 진다.

올시즌 페네르바체 모습을 보면 골키퍼와 최후방을 제외한 전 포지션이 문제가 많다 특히 2선자원들의 활약이 매우 아쉬운편,리그에선 부상문제로 경기를 많이 못뛴 최전방 스트라이커 세르다르 두르순이 9골로 최다골이고 그뒤론 메수트 외질이 7골로 두번째로 많고 그 뒤로부턴 5골을 넘긴 선수가 없다. 페네르바체의 리그내 위상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절망적인 공격력 수준.

2.14. 2022-23 시즌

결국 리그 준우승을 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상대는 우크라이나의 FC 디나모 키이우.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2차전에는 1:2로 지면서 예선 탈락했는데 팬들이 우크라이나에게는 철천지 원수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연호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 사실, 튀르키예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편들고 있고 튀르키예가 자랑하는 바이락타르 무인기는 러시아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며 아예 제조 공장을 우크라이나에 짓기로 할 정도이다. 이건 특정구단이 벌이는 짓이기에 이에 UEFA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흐체에 5만유로(약 6650만원)의 벌금과 UEFA 주관 대회 홈 경기 관중석 부분 폐쇄 징계를 부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네르바흐체는 1차례 UEFA 클럽 대항전 홈경기에서 최소 5,000석 이상 관중석을 비워두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게 UEFA 유로파 리그/2022-23 시즌/조별리그로 내려갔으나, 조 추첨 결과 또다시 디나모 키이우, 그리고 스타드 렌 FC, AEK 라르나카와 한 조에 편성되었다. 덕분에 1차전 홈경기는 또 디나모 키이우랑 맞붙게 되었고 5000석이 넘는 관중석을 비워야 했다. 그래도, 2-1로 이겼으며 라르나카를 2-0.2-1로 다 이기며 원정에서 2-2로 비긴 스타드 렌과 똑같은 3승 1무로 1위이며 남은 2경기랑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키이우는 승점 0이고 라르나카는 3점이라 2경기를 다 이겨봐야 10점인 페네르바흐체랑 렌을 넘을 수 없기 때문. 6차전인 키이우 원정도 2-0으로 이기며 라르나카와 비긴 스타드 렌을 제치고 조리그 1위를 확정지였다.
16강에서는 세비야를 만나 1차전에서 2:0 패배하고 2차전에서는 1:0으로 승리했지만 도합 2:1로 16강에서 탈락한다.

리그에선 9라운드까지 5승 2무 2패로 4위이다. 헌데, 우습게도 1위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는 겨우 승점 1점차이며 3위까지 1점차이다.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까지 페네르바흐체와 같은 승수와 패,승점으로 골득실 차이로 7위까지 똑같은 17점이라 몇 경기만으로 순위가 확 달라질 수 있다. 이후 승세를 잡아 4연승으로 9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에게 뒤집어줬고, 10점 차로 2위를 했다.

튀르키예 컵에서는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15. 2023-24 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윌프레드 자하의 이적설이 있었으나 결국 7월 말, 라이벌팀 갈라타사라이에 빼앗겼다.

원더키드 아르다 귈러가 2천만 유로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하였으며, 김민재의 수비 메이트였던 헝가리 왼발 수비수 어틸러 설러이도 결국 1천2백만 유로에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오랫동안 뛰었던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인테르에서 에딘 제코가 자유계약으로 이적하였다. 등번호는 9번, 이적하자마자 주장으로 임명 받았다.

아약스의 10번 두샨 타디치도 자유이적하며 아르다 귈러의 이적으로 비었던 10번이 다시 채워지게 되었다.

전 시즌 페예노르트에서 성공적인 임대생활을 마친 공격형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시만스키를 페네르바체가 약 1천만 유로로 소속팀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이적 시켰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하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상대는 몰도바의 FC 짐브루 키시너우. 1차전에서는 5-0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4-0으로 승리했다. 3차 예선 상대는 슬로베니아의 NK 마리보르. 1차전에서는 3-1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3-0으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네덜란드의 FC 트벤터. 1차전에서는 5-1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올라갔다. 벨기에의 위니옹 생질루아즈 전에서 총 3:1로 8강으로 진출했다. 8강 올림피아코스 전에서 총 3:3으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리그에선 10연승을 하다가 11라운드에서 트라브존스포르한테 패하며 리그 첫번째 패배를 당했고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0:0로 비기면서 현재 10승 1무 1패로 2위인 갈라타사라이와 성적과 승점은 똑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리그는 지난 시즌처럼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게 밀려 2위로 마무리했고, 컵대회는 8강에서 앙카라귀취에게 0-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2.16. 2024-25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을 2년 계약으로 선임하였다. 이후 2024-25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 예선을 통과하여 3차 예선에 진출했다.

리그 개막전에서, 홈으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불러 에딘 제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였다. 시종일관 몰아부친 것과는 달리 1골밖에 넣지 못하였다.

3차 상대 프랑스의 릴에게 1, 2차전 합산 3:2로 패배하여 탈락하고,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 진출했다.

리그 2차전, 괴즈테페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에딘 제코의 페널티 골과 엔 네시리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가면서, 쉽게 경기를 이기는 듯 하였으나, 후반 괴즈테페에게 한 골 허용한 이후에, 경기 종료 직전에 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이즈미르 원정경기라 쉽진 않았어도, 향후 승점 레이스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 해당 경기에서 페네르바체 회장인 알리 코치가 하프 타임 때, 해당 경기에 제 시간에 입장하지 못한 페네르바체 팬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탠드로 나섰다가 괴즈테페 홈 팬들에게 물병 세례를 맞고, 누군가에게 밀려 넘어지기도 하는 소동이 있었다.

리그 3차전, 리제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4-2-3-1 전술로 나왔다. 프레드의 해트트릭과 에딘 제코의 3경기 연속골, 상대 수비의 자책골 등으로 5:0으로 시원하게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유로 24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페르디 카디오을루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시켰다. 스쿼드 보강을 위해, 알 아흘리에서 알랑 생맥시앵을 임대로 데려왔으며, 찰라르 쇠윈쥐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후 완전 영입하였다. 세비야에서 유세프 엔네시리를 영입하였다. 추가로 피오렌티나에서 소피앙 암라바트도 임대 영입하였다.

유로파리그 조별페이스에서 2포트에 배정받았으며 추첨결과, 1포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슬라비아 프라하(원정), 2포트에서 올림피크 리옹(홈), 알크마르(원정), 3포트에서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홈), 미트윌란(원정) 4포트에서 아틀레틱 클루브(홈), 트벤터(원정)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트와의 경기로 무리뉴 더비가 성사되었다.

리그 4차전, 알란야스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졌다. 리제스포르 경기와 같은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뤘으며, 알란야스포르의 거친 경기에도 불구하고 타디치의 2골과 에딘 제코의 골로 3대0 승리를 가져왔다. 에딘 제코는 4경기 연속골, 팀은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리그 5차전, 카슴파샤 원정 경기에서 생 멕시엔의 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생 멕시엔이 얻은 페널티 킥을 두샨 타디치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2대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A매치 여파로 후반전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리그 6차전에 갈라타사라이와 이스탄불 더비가 열려 시즌초 순위싸움에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리그 6차전, 홈에서 갈라타사라이와 경기를 가졌다. 전반 20분, 갈라타사라이의 토레이라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켰는데, 리바코비치의 팔에 맞고 골이 들어가면서 리드를 뺐겼다. 전반 28분, 오시멘의 어시스트를 받은 메르텐스에게 2번째 골을 허용했다. 이때 찰라르 쇠윈쥐는 상대 메르텐스를 완전히 놓친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59분 토레이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가브리엘 사라의 연계 플레이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쇠윈쥐는 자리를 놓치고 공간을 허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63분 PK로 에딘 제코가 만회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게 파울 맞나? 이후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상대 무슬레라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거나, 찬스를 날리면서 1:3으로 패배했다. 홈에서 라이벌에 대패한 후유증이 상당하며,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도 없이 경기장을 떠났고, 구단 서포터들의 분노가 상당한 가운데, 벌써 경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무리뉴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에 경기 중 공격 전술이 매우 단순하고, 변화가 적은 것이 계속 지적되고 있으며, 나름 일가견이 있는 수비 조직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해, 선수들이 상대 공격수를 쉽게 놓치거나 자리를 뺏기는게 여러차례 보였다. 특히, 부상이나 출장 정지 등의 사유가 없는 베스트 일레븐을 계속 사용하면서 뻔한 패턴을 쉽게 노출하는 것 역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다가오는 유로파리그와 리그 7차전에서 반전을 꾀하지 않으면 위상이 위태로울 수 있다.

유로파 페이즈 1차전, 위니옹 생질루아즈과의 경기에서 찰라르 쇠윈즈의 아크로바틱한 골과 경기 후반 상대 자책골이 나오는 행운으로 두 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 오사이 사무엘이 쓸데없는 파울로 경고누적퇴장 당했고 이어지는 PK는 리바코비치가 선방했으나, 계속되는 상대 공격에 수비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결국 골을 허용하였다. 2대1로 승리하면서 한 숨 돌리긴 했지만 수비 조직력은 다시 한 번 문제가 되었다.

리그 7차전, 안탈리아 원정 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2대0으로 승리하였다. 전반전에 시만스키가 빈 골대에도 골을 넣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고 할머니가 차도 넣겠다, 상대 슛이 골대 맞고 튕긴 상황에서 이번에는 골키퍼 손에 들어가는 행운이 있었다. 갈라타사라이 전과 비슷한 상황에서는 골대로 들어가는 불운이 있었다. 후반 63분, 오랜만에 연계 플레이로 두샨 타디치가 골을 넣었다. 후반 81분, 골대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엔 네세리와 경합하던 상대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되었다. 전반적으로 더운 안탈리아 날씨에 적응하기 어려워, 플레이가 쉽지 않았지만, 2대0 승리를 가져가면서, 지난 갈라타사라이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하다. 특히 갈라타사라이가 카슴퍄샤에게 3대0으로 앞서다가, 3골을 허용하며 비김에 따라 승점 3점차로 쫓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종료 이후에는 에딘 제코의 플레이 과정에서 발생한 오프사이드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은 무리뉴가 역시나 인터뷰 과정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비판하였다 가뜩이나 심판 판정에 불만이 많은 페네르바체에 무리뉴가 합세하니깐 이건 뭐 징징징이 보통이 아니다.

유로파 페이즈 2차전, 트벤테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전방에 엔네세리, 윙으로 이르판 잔을 내보냈다. 리그 경기에서 부상당한 쇠윈쥐 대신에 베캉이 중앙수비로 나왔다. 그 외에는 리그 경기와 똑같이 나왔다 이러다가 퍼진다. 전반 28분 상대 연계 플레이에 그대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면서 골을 허용했다. 도대체 맨마킹은 안하는건가? 매번 공격수를 놓친다 이후에도 상대 공격을 리바코비치의 선방으로 막아내다, 암라바트의 대지를 관통하는 패스를 받아 타디치의 골로 동점이 되었다. 역시 무리뉴의 남자 암라바트 오오오 이후에도 리바코비치의 선방으로 경기는 1:1로 종료되었다. 비록 힘든 경기였지만,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면서 리그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리그 8차전, 휴식주와 A매치 주간으로 3주만에 리그 경기를 삼순스포르와의 원정 경기로 치뤘다. 임대로 데려온 코스티치를 선발로 넣으면서 공격적으로 전술을 짰다. 전반 상대 수비가 겹치면서 흘러 나온 골을 타디치가 넣으면서 1대0으로 앞서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 역습에 골을 허용했다. 윙백은 어디갔는지 알 수 없고 타디치는 쫓아가다 포기하고 컷백들어오는 선수는 막을 생각도 없다. 수비가 총체적 난국이다. 골 허용 후 생 맥시맹, 이르판 잔, 쇠윈쥐를 넣으며 변화를 주었는데,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2명을 벗겨낸 생 맥시맹이 골을 넣으면서 2대 1로 앞서갔다. 순수 개인 능력으로 넣은 골이다. 이후 잠그기 위해 아카이든을 투입하고 지친 제코 대신 엔 네시리를 넣었지만, 후반 막판 수비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결국 아의도두에게 골을 허용하여 2대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1위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8점차가 났고, 4위로 밀려났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공격, 후반만 되면 크게 흔들리는 수비 등 좀처럼 개선의 의지가 없는 팀이 되어가고 있다. 무리뉴 나가

유로파 페이즈 3차전,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무리뉴 더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와는 다르게 4-3-3 전술로 출전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제이든 오스터펠더 자리는 오사이-사무엘이 들어갔다. 최전방 공격수는 에딘 제코 대신에 엔-네시리가 배치되었다. 전반 15분 상대 역습 찬스에서 크리스티앙 에릭센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 전에 파울 아니냐는 페징징이 나왔지만 골로 인정되었다 전반 계속되는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결정력 부족으로 많은 찬스를 날렸다. 후반 49분, 생 맥시맹의 크로스를 엔-네세리가 헤딩골로 연결하였다. 엔-네세리 골에 많은 페네르바체 팬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후반 56분, 우측을 돌파하던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엘이 상대 발에 채여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리뉴는 항의를 하다가 레드 카드를 받았다. 경기 이후에, 무리뉴는 이제 유럽 아닌 곳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인터뷰 하였다. 회이룬 가르나초 래시포드 안토니 등의 속도에 고전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경기는 더이상의 득실점 없이 끝났다. 경기 과정에서 오사이-사무엘이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이제 우측 수비를 맡아줄 선수가 없다. 다음 리그 때까지 무리뉴의 고민이 깊어질 상황이다 포기하면 편해

리그 9차전, 보드룸 FK와의 홈경기에서 라인업을 크게 변경하여 경기에 임했다. 오사이-사무엘을 우측풀백, 코스티치를 좌측풀백으로 넣고, 기존에 잘 투입하지 않았단, 이르판 잔 카흐베지와, 이스마일 윅세키를 선발출전시켰다. 공격수로는 엔-네시리와 제코를 투입하는 4-4-2로 경기를 시작한다. 양아들 암라바트는 오늘도 나온다(몸빵되는 선수 좋아하는 무리뉴) 전반 15분, 엔 네시리가 헤딩골을 넣었다. 후반 55분에는 에딘 제코가 추가골을 넣었다. 공격수 2명 모두 골 맛을 봤고, 전체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잘 맞고, 패스가 잘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종일관 보드룸 FK를 압도하였고, 홈 팬들도 경기력에 만족하였다. 무버지 살려주는 맨유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점차로 3위로 올라섰다. 이번주, 베식타시와 갈라타사라이 경기에 따라 리그 초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리그 10차전, 트라브존스포르 원정경기를 가졌다. 리그에서의 포지션 4-2-3-1과 선수를 배치했다. 다만 최전방은 제코 대신 엔 네세리가 나섰다. 전반 초반 상대 공격에 고전하다, 전반 42분 역습찬스에서 엔 네세리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프레드가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하였다. 후반 58 분, VAR결과 코너킥 상황에서 지쿠가 상대선수 발을 찬 것으로 판정이 내려져 PK를 허용했고 실점했다. 실점 뒤에 2분도 지나지 않아 쇠윈쥐가 상대 땅볼 크로스를 걷어 내는 과정에 뒤에서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의 다리를 또 걷어차면서 또 PK를 허용했다. 그냥 때려쳐라 그리고 또 실점했다. 골 먹고 제코, 이르판 잔, 코스티치가 들어갔고 노련한 제코의 볼 배급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코에게 크로스가 갔고 빈 골대에 넣으면서 2대2가 되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트라브존스포르 수비수 손에 맞은 것으로 보였으나 VAR없이 지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무리뉴의 양아들 암라바트가 골대 앞에서 흐르는 공을 골로 연결하였다. 골 넣고 유니폼 벗으려다 경고누적이 생각났는지 다시 입는게 개그 포인트. 무리뉴도 경기장 난입하면서 미끄러졌지만 K리그 잔디 엔딩이었다. 3대2로 이기면서 갈라타사리이와 승점이 5점차로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자체가 매우 거칠어 양팀 경고도 많았다. 이겼으면 됐지

유로파 페이즈 4차전, AZ 알크마르 원정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비교적 팽팽하게 이루어졌지만, 사소하지만 큰 차이를 보인 공격과 수비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공격에서는 제코가 뒷목을 잡게 하는 골결정력을, 생 맥시맹은 여지없는 소녀슛으로 팬들의 화를 돋구웠다. 그리고, 뒷공간을 여지없이 털어버리는 알크마르 공격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제코가 PK를 얻어냈지만, 겉멋만 잔뜩 든 엔 네세리가 실축하면서 동점 기회를 날렸다. 다행히 제코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엔 네세리가 겉멋을 빼고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후반 75분, 87분에 각각 뒷공간을 탈탈 털어버리는 알크마르 공격에 맨마킹이고 뭐고 공만 쫓아가는 페네르바흐체 수비진은 농락되었고, 경기는 1:3으로 끝났다. 지난 맨유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무리뉴가 경기 지휘를 못해서 그런건지, 원래 수준이 이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유럽 수준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기 1시간 전에,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기는 것을 보면서 두 팀간의 수준 차이만 느끼는 경기가 되었다.

리그 11차전, 시바스스포르와의 홍경기에서 사메트 아카이딘과 메르트 하칸 얀다쉬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 초반, 차을라르 쇠윈쥐가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전반 24분, 사메트 이카이딘이 낮게 깔린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전반은 1대0으로 마치고, 후반 54분 엔네셰리가 만들 PK를 타디치가 골로 넣었다. 후반 82분, 암라바트가 멋진 중거리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생막시맹이 역습에서 골을 넣어 4대0 승리를 거두었다. 무리뉴는 지난 리그 경기 퇴장으로 오늘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았다. 갈라타사라이도 리그 승리를 해서 승점은 5점차이를 유지하였다. 그나마 오랫만에 사람다운 경기했다

리그 12차전, A매치 기간 이후 열린 리그 경기 카이세리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카이딘과 지쿠로 센터백을 구성하였고, 왼쪽 윙에 부상당한 생 맥시맹을 대신해서 드디어 오우즈 아이든을 기용하였다. 공미에는 메르트 하칸 얀다쉬를 기용하였다. 경기 시작 후 얻은 PK를 타디치가 넣었고, 15분 26분에 선발 출장한 오우즈 아이든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역시 수비 약점을 여실없이 드러내며, 지쿠의 자책골 그걸 왜 건들어?과 라바코비치의 헛손질에 이은 실점으로 2:3까지 쫓겼다. 다행히 역습찬스에서 엔네셰리가 4번째 골을 넣으면서 참사는 막았고, 시만스키, 제코, 메르트 뮬듈의 교체 이후에 코스티치와 시만스키가 골을 넣으면서 6:2로 승리를 거두었다. 카이세리 스포르와 슈팅수는 비슷했지만, 유효슈팅이 많았고, 골로 많이 연결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반면, 수비는 오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닥공 다만, 갈라타사라이가 보드룸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면서 승점차는 5점으로 계속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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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62년 보스포루스 해협에서의 해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쉴레이만 1세의 명으로 세워진 등대이다. 이 등대는 지금도 남아있으며 지금의 등대는 1857년 세워진 등대이다. [2] 아지즈 이을드름의 아들이다. [3] 건설업계의 대부호인데 이분이 회장에 오른뒤 페네르바흐체는 엄청난 자금력을 지니게 된다. 그동안 페네르바흐체도 갈라타사라이와 똑같이 재정부침이 컸는데 이을드름 회장 취임뒤 매출과 수입이 개선되면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된다. 가장 대표적인걸로 쉬크뤼 사라츠오울루구장인데 이 구장도 원래는 종합경기장이었다가 차츰차츰 개조를 해서 현재의 5성전용구장이 탄생한거다. [4] 그런데 당시 페네르바흐체 측 중계 아나운서가 부르사스포르가 마지막 경기를 비겼다고 잘못 보도하면서 1점차로 페네르바흐체가 이긴줄알고 페네르바흐체 선수들과 관중이 환호하다가 몇 분 안가 부르사스포르가 이겨서 우승 좌절했다는 게 알려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 아나운서는 살해협박까지 받으며 엄청나게 욕먹었다고 한다. [5] 2007년 이후 스폰서명을 팀명으로 붙인다. 2007년부터 2011년에는 아즈바뎀 보건 그룹이,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이라는 기업이 구단 공식 스폰서다. 그래서 페네르바흐체 유니버설이다. [6] 원래는 4관왕(MVP, 득점, 서브, 공격부문)인데 규정상 수상은 2개만 했다. 그 중 하나인 공격 부문에서 2위긴 하지만 수상한 선수가 예전 2010-11 시즌 도로공사서 뛰던 사라 파반이다. [7] 챔스나 A매치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유명한 주심이다. [8] 엄밀히 말하자면 국내 언론을 통해 2011년에 이어 2번째로 보도되었을 뿐, 페네르바흐체는 작년시즌 홈개막전부터 무려 6경기를 여성 및 12세이하 어린이 입장경기로 치른 적이 있다. 그 외에도 작년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도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기도 했다. 3월 1일 열린 겐츨레르비를리이와의 홈 경기에서도 작주 경기에서의 팬들의 행태가 문제가 되어 또 한 번 여성관중 수용징계를 받았다. 구단측 입장에서는 입장료 수익을 전혀 얻을 수 없는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이런 징계 하나하나가 재정적으로 큰 타격이다. [9] 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에서 파피스 시세가 터트린 UFO골에 비견될 만한 득점이였다. [10] 이것이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가 비판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감독 자리에 앉혀놓고 시즌 내내 우승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으며, 급기야는 '구단의 성공은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에게, 실패는 나에게' 라고 슬로건까지 내걸며 잘못되더라도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말하던 사람이 바로 아지즈 이을드름이었다. 그런데 막상 팀이 이번 시즌 2위에 머물게 되자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는 정작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일종의 촌극이 빚어진 것이다. 결국 3년 뒤 회장 선거에선 이을드름은 압도적으로 밀려 재선에 실패했고 무난히 당선되리라 믿던 이을드름은 분노해 몇년이 지나도 알리 코치를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이을드름의 비난이 무색하게 알리 코치는 회장에 재선되었다. [11] 2000년대에 페네르바체의 중흥기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라 해도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이며, 상대 출마자들의 공약이 워낙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멀쩡히 있는 쉬크뤼 사라조을루 경기장을 버리고, 주변 부지를 매입해서 그 자리에 70,000명 수용규모의 새 경기장을 짓겠다고 했다.)이다. 하지만 다시 3년 뒤에는 또다른 재벌 알리 코치가 회장 선거에서 이을드름을 제치고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