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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1] |
페널티킥 Penalty Kick (PK) |
1. 개요
A penalty kick is awarded if a player commits a direct free kick offence inside their penalty area or off the field as part of play as outlined in Laws 12 and 13. A goal may be scored directly from a penalty kick.
페널티킥은 선수가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을 자신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범했을 때 주어진다. 또한 경기규칙 제12조와 13조에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필드 밖에서 플레이의 일부분으로 직접 프리킥에 해당되는 반칙을 범했을 경우에도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페널티킥에서 직접 득점이 될 수 있다.
페널티킥 (Penalty kick, 약칭: PK)은
축구에서 사용되는 규칙을 나타내는
용어다. 선수가 자기 진영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을 범한 경우 상대편에게 주어진다. 경기장의 크기에 따라 11m 내외에서 실시한다.[2]페널티킥은 선수가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을 자신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범했을 때 주어진다. 또한 경기규칙 제12조와 13조에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필드 밖에서 플레이의 일부분으로 직접 프리킥에 해당되는 반칙을 범했을 경우에도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페널티킥에서 직접 득점이 될 수 있다.
반칙의 정도에 따라 옐로카드나 레드카드가 함께 나올 수 있다. 보통 공과 관련된 상황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반칙으로 저지하면 옐로카드, 공과 관련 없는 상황에서 신체 접촉으로 반칙을 하거나 과격한 반칙으로[3] 결정적 득점 기회를 저지할 시에는 레드카드가 주어진다. 기준이 정말 애매하고 자주 바뀌어서 확언하기는 애매하지만, 확실한 건 수비자가 공보다 상대 공격자의 발이나 신체 부위를 먼저 터치하는 반칙을 저지르는 것이 페널티킥 선언의 대표적인 선결 조건 중 하나이다. 다만 페널티킥을 찰 수 있는 횟수는 반칙의 정도와 상관없이 1회로 고정된다.
페널티킥 선언 시 심판의 수신호는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 있는 '페널티 마크(Penalty mark)'를 손으로 가리키는 것이다.[4] 한국에서는 심판이 손가락으로 페널티 마크를 가리키는 동작에서 착안해 이 수신호를 "찍었다"라고 표현하며, 축구 중계에서도 해설위원을 가리지 않고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동작과 골킥을 선언하는 동작이 멀리서 보면 잘 구분이 안 가는 경우가 많다. 대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할 때에는 휘슬을 강하고 길게 불고, 골킥을 선언할 때에는 휘슬을 약하게 불거나 안 부는 경우가 많다.
페널티킥의 페널티는 벌칙이란 뜻이 아니라 페널티 지역, 즉 수비수 없이 골키퍼 혼자 수비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는 지역에서의 슛이란 의미다. 영어에서 'Penalty'라는 단어는 '벌칙'과 '불이익' 모두를 의미한다. 북한에서는 페널티킥을 '11미터 벌차기'라고 부른다. 참고로 프리킥은 벌차기. 따라서 같은 킥이지만 반칙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승부차기 또한 Penalty Shoot out, P.S.O.이라고 불린다.
2. 규정
나무위키에서 페널티골 표기에 사용되는 아이콘 |
페널티킥이 행해질 때 키커와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위 다른 선수들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한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팀 동료가 공이 움직이기 전에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미리 들어온 경우, 주심은 득점을 무효화하고 키커에게 다시 차게 한다. 처음 찰 때 실축했을 경우에는 수비측에게 간접 프리킥을 준다.[7] 반대로 수비측이 먼저 페널티 에어리어를 침범한 경우, 페널티킥 성공 시 득점을 인정하며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고 실패 시에는 키커에게 다시 찰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골키퍼도 공이 움직이는 순간까지 최소 발 하나는 골 라인 위 또는 그와 동일선상에 있어야 된다는 규칙이 있는데, 이를 어기고 먼저 앞으로 나왔을 때 득점에 성공하면 그대로 인정되지만, 실축 시 즉시 경기가 중단되고 페널티 킥을 다시 차게 된다.[8] 경기에서 처음 범했다면 구두 주의를 주고, 또 범한다면 경고를 준다. 원래부터 있는 규정이긴 했지만 사실상 사문화된 수준으로 심판들이 신경쓰지 않는 규정이었고[9] 설사 반칙이 선언되더라도 구두 주의만 줬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들어서 다시금 엄격하게 적용하기 시작했고, 특히나 VAR 도입 이후 이 반칙이 지적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 아무래도 골키퍼 입장에서는 원래 아무 말 안 하던 플레이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하니 적응 시간이 다소 걸린 편이다.[10] 당시에는 처음 적발되었을 때도 경고를 주었으나 2020년에 현재의 규정으로 개정되었다.
공을 전방으로 차야 한다는 것과 공이 움직이는 순간까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 양쪽 한 선수[11]씩만 들어갈 수 있다는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직접 프리킥 관련 규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면 승부차기가 아닌 정규 시간의 페널티킥은 골문으로 슛을 하는 척하면서 살짝 앞으로 구르게 건드려만 주고 뒤에서 다른 선수가 쇄도해 차 넣어도 상관은 없다.[12] 페널티 킥이 아니라 일반적인 골로 기록될 뿐이다.
공을 차는 순간 경기가 재개된다. 골키퍼가 한 번 막아낸 슛을 키커나 다른 공격팀 선수가 다시 밀어넣는[13] 상황은 꽤 많이 볼 수 있다. 페널티킥이 갖는 이점이 단순히 성공률이 높은 것도 있지만, 설령 실패하더라도 리바운드된 공을 공격팀이 골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점도 포함된다. 따라서 나머지 선수들은 일단 페널티 라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키커가 공을 차자마자 피아 가리지 않고 우르르 몰려든다. 혹시나 공이 들어가지 않고 필드 안쪽으로 튈 경우 공격측은 다시 차넣으려고, 수비측은 빨리 저 멀리로 내보내려고…혹 키커가 중간에 페이크를 주고 차는 경우 타이밍에 맞게 박스로 쇄도해 들어가던 선수들이 미처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박스 안에 먼저 침범해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14]
키커가 도움닫기를 위해 공으로 달려가는 동안에는 속도를 갑자기 붙이거나 떨어뜨리는 등 골키퍼에게 혼란을 주기 위한 동작이 가능하지만 공 바로 앞에 도달해서 속임 동작과 함께 킥을 하면 공이 골에 들어가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키커는 경고를 받고 수비팀의 간접 프리킥으로 경기가 재개된다.[15]
3. 11미터의 러시안 룰렛
페널티킥은 키커에게 굉장히 유리한 승부인데, 바로 키커가 찬 볼이 골라인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골키퍼의 반응 속도보다 짧기 때문이다.[16] 골키퍼는 공을 눈으로 보고 막을 수 없으므로 방향을 예측해서 몸을 날려야 하는 반면 키커는 슈팅을 하기 전 여러 동작으로 골키퍼를 기만해 성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페널티킥은 85% 이상의 높은 확률로 성공한다. #[17]그러나 실제 페널티킥은 키커에게 잔인한 싸움으로 불리며, 실질적인 성공률도 이론적인 성공률보다 훨씬 낮다. '가장 골을 넣기 쉬운 기회'라는 사실 자체가 키커에게 엄청난 심리적 압박이 되어 오히려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유발하기 때문. 평소대로만 찬다면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매우 높은 확률로 득점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페널티킥 상황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평소라면 절대 차지 않을 황당한 똥볼을 차거나, 골키퍼에게 방향을 읽히는 등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토너먼트, 결승전 등 중요한 경기로 갈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지는데, 특히 실축할 경우 패배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키커의 페널티킥 성공률은 이론적인 성공률의 절반 가량인 44%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렇듯 키커의 심리적인 압박감은 페널티킥의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로 PK 전담 키커로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를 기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18]
반면 골키퍼는 키커에 비해 비교적 부담 없이 페널티킥에 임할 수 있다. 어찌 됐든 확률적으로는 키커가 불공평할 정도로 유리한 게임이니 못 막아도 본전이고, 어쩌다 운 좋게 막으면 말 그대로 골키퍼가 점수를 하나 벌어다 준 것과 다름없는 대박이기 때문.
페널티킥 한번 잘못 찼다가 신세를 망친 선수들도 여럿 있다. 악성 훌리건이나 도박꾼들이 판을 치고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면 아예 살해 협박이 날아오고 정말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한 경기에서 3번 차서 3번 모두 실축한 아르헨티나의 마르틴 팔레르모,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후반 1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핸들링[19]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해 가나가 8강에서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국가의 역적이 되어버린 아사모아 기안,[20] 승부차기까지 포함한다면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실축한 로베르토 바조가 있다.[21]
4. 페널티킥 참여자
4.1. 키커
전현직 선수를 모두 통틀어서 자타가 공인하는 페널티킥의 달인으로는 앨런 시어러[22], 가이스카 멘디에타[23], 그리고 해리 케인[24], 제임스 밀너, 마크 노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가 꼽힌다.시어러의 경우는 심리전, 페이크 그딴 거 없이 골대 오른쪽 상단 코너에 대포알 강슛으로 실수없이 꽂아넣는 킥 기술로 유명하고, 멘디에타의 경우는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슛을 할 때, 시선과 다리가 따로 노는 페이크 기술로 유명하다. 다만 해리 케인의 경우는 성공률은 87.9%로[26] 생각보다 엄청 높은 편은 아닌데 커리어 초기에 실축한 빈도가 꽤 많았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실축이 거의 없이 굉장히 잘 차며 특유의 강하면서 대담한 킥 모션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이롭다는 말이 나오게 한다.[27] 케인은 대부분을 왼쪽으로 차는데 구석으로 굉장히 강하게 차서 골키퍼들이 알아도 못막는 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찰 때 잠시 멈췄다가 골키퍼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반대 방향으로 꺾어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분석한 영상
그 외에 마리오 발로텔리, 염기훈,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PK를 잘 차는 편이며,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방식의 페널티킥을 구사하는데 이러면 속도가 느려지니 골키퍼가 막기 쉽지 않겠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일단 방향을 속이게 되면 키퍼 입장에서는 답이 없어질 뿐더러 방향을 읽는다 해도 프로 선수의 킥력으로 구석으로 꽂아버리면 프로 골키퍼라도 막기가 힘들어진다. 펠레도 이들과 비슷한 방법으로 페널티킥을 찼는데 선수 생활 내내 페널티킥을 실축한 적이 거의 없었다. 이 부분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네이마르 주니오르로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 때문에 골키퍼들이 분석하기도 어렵다고 한다.[28] 프랭크 램파드 또한 프리미어 리그 역대 페널티킥 득점 2위[29]에 오를 정도로 페널티킥의 달인이다.[30]
이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역대 최고의 PK 키커로 불러도 무방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사우스햄튼의 레전드인 맷 르티시에가 그 주인공이다. 르티시에는 49회 시도 48회 성공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사실상 무조건 넣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프랭크 램파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등의 역대 레벨의 페널티킥 키커들도 횟수가 쌓이면서 당연히 실축도 많이 생기기 마련이고 성공률도 대략 80% 중반대 정도에서 형성되는데 티시에는 98% 성공률을 보였다.
참고로 보통 대다수의 지도자와 페널티킥 달인들은 공을 어디로 찰지 정해 놓고 생각을 바꾸지 말라고 조언하는데,[32] 르티시에는 공을 찰 위치를 정해 놓긴 하지만 킥을 하기 직전에 키퍼가 어디로 몸을 날릴지 눈치챘다면 얼마든지 킥의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르티시에 본인은 이런 열린 사고 덕분에 자신의 페널티킥 성공률이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 외에 조르지뉴, 브루노 페르난데스, 미켈 오야르사발의 PK 동작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킥을 하기 직전 한 번 점프하는 동작을 거치며 키퍼가 다이빙을 하는 방향을 먼저 보고 그 반대 방향으로 킥을 차는 방식인데, 일단 키퍼가 다이빙을 해 버린 후에는 그 반대로 날아오는 공을 죽었다 깨어나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2020년 이후로는 골키퍼들에게 특징이 어느 정도 간파되어 성공률이 예전만 하지 못한 편이다.
반면 실력에 비해 PK를 못 차는 축에 속하는 선수로 손흥민, 앙투안 그리즈만, 리야드 마레즈 등이 주로 꼽혔다. 셋 다 킥 자체는 좋은데 요령이 모자란지 실축이 꽤 많고 성공률도 낮은 편이다.[33] 다만 손흥민은 찰 때의 폼을 케인과 비슷하게 간결하게 바꾸면서 성공률이 상승했고, 마레즈는 2020-21 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전담키커 자리를 이어받은 뒤로는 시어러처럼 위치를 정해놓고 구석으로 강하게 때려넣는 방식을 적극 이용하며 대폭 발전, 이젠 어디가서 PK 못찬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34]
앞서 서술한 3명의 선수들에 비하는 클래스는 아니지만 페널티킥을 꽤 차고도 성공률이 무려 51.6%로 굉장히 저조한 선수가 있는데, '치차리토'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리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그 주인공이다. 31번의 페널티킥 중 16번을 성공시키고 15번을 실축했다.
4.2. 골키퍼
축구 경기에서 어떤 식으로든 페널티킥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뛰어난 골키퍼들은 대체로 페널티킥 선방에도 능한 편이다. 골키퍼계의 甲께선 페널티킥 선방률도 50%가 넘어가 모든 골키퍼를 압도하신다. 평소엔 잘 막으면서 페널티킥만 유독 못 막는 사례로 위고 요리스, 다비드 데 헤아, 야스퍼 실러선, 에두아르 멘디, 알렉산더 뉘벨, 스티브 만단다, 필리프 쾬, 피에트로 테라치아노 등이 꼽힌다.페널티킥 선방 스타일로는 이운재처럼 상대 키커가 움직이는 모습을 끝까지 보고 막는 타입과, 세르히오 로메로처럼 긴 팔다리를 믿고 미리 예측해서 몸을 던지는 타입이 있다. 어느 하나가 낫다고 하긴 힘들고 각각 일장일단이 있어서, 키퍼를 속이고 차려는 유형의 키커를 상대로는 끝까지 보고 막는 골키퍼가 좀 더 유리하고, 반대로 구석으로 강하게 차는 유형의 키커를 상대로는 조금이라도 반응이 빠른 예측 타입의 골키퍼가 좀 더 유리하다. 물론 어느 쪽이건 키커가 완벽하게 구석으로 꽂으면 못 막는 건 동일하다.
프로 선수 키커와 일반인 골키퍼가 대결하면 당연히 선수가 매우 높은 확률로 득점할 것이고, 반대로 일반인 키커와 프로 선수 골키퍼가 대결해도 웬만해서는 일반인이 득점하기 어렵다. 일반인들은 보통 10m 내에서 반사신경으로 반응이 불가능할 정도의 강한 슈팅을 찰 수 없어 골키퍼가 공을 보고 막을 수 있기 때문.[35] 또한 페널티킥 시에 슈팅 방향을 읽으려는 골키퍼와 숨기려는 키커 간의 심리전은 치열한데, 경험이 부족한 아마추어들은 시선 처리와 발의 방향 등으로 페이크를 넣을 역량이 없기에 프로 골키퍼들에게는 차기도 전에 수가 뻔히 읽힐 수밖에.
5. 논쟁
일각에선 페널티킥을 그냥 주워먹는 골 정도로 생각하여 일반 득점에 비해 박하게 평가하는 팬들도 많다. 특히 득점왕 경쟁을 하는 선수가 페널티킥 득점이 많으면 자격이 없다고 폄하하고[36], 반대로 적으면 득점의 순도가 높다며 후하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페널티킥의 득점 성공 확률이 대략 70% 이상 정도이므로 페널티킥을 얻은 사람의 득점 기여값이 0.7골, 페널티킥을 차서 성공시킨 사람의 득점 기여값은 0.3골 정도 된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대체로 팀에서 가장 득점력이 높은 주전 선수가 전담해서 찬다. 혹은 해트트릭을 앞둔 선수가 차기도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맥락으로 그러한 행위를 득점 몰아주기라 보고 차라리 그것을 유도한 선수가 차도록 규정을 바꾸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축구에서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찬스를 누가 어떻게 처리할 지는 차는 팀이 결정하는 게 맞다.[37] 축구란 스포츠가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득점이 잘 안 나오는 만큼 타이트한 상황에서 페널티 킥을 차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반칙을 유도한 선수가 페널티킥을 무조건 잘 차리란 보장이 없기에 가장 잘 차는 선수가 전담해서 차는 게 공격팀 입장에선 득점 확률이 더 높고 결과적으로 승리할 확률도 높아진다. 키커로 나온다고 다 넣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8강/우루과이 vs 가나에서의 루이스 수아레스처럼 확실히 들어가는 골을 반칙으로 저지했다면 페널티킥 없이 그냥 득점으로 인정하자는 의견도 있다. 다만 레드카드를 받을 각오로 골텐딩으로 막아낸걸 막은 팀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골텐딩을 한 선수는 레드카드 및 페널티킥으로 끝내자는 의견도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무려 세 번의 페널티킥이 나왔고, 각각 킬리안 음바페가 두 번, 리오넬 메시가 한 번 차서 성공시켰다. 그리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져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 PK 잘찬다는 선수들이 실축하고 팀의 패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PK 역시 강심장과 슈팅기술이 조화되어야 잘 찰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6. 페널티킥으로 유명한 선수
6.1. 키커
- 가레스 베일
- 가이스카 멘디에타
- 네이마르 주니오르
- 레안드로 파레데스
- 레이턴 베인스
- 로멜루 루카쿠
- 로베르토 바조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루이스 수아레스
- 루카스 바스케스
- 마리오 발로텔리
- 마크 노블
- 마틴 아담
- 모하메드 살라
- 맷 르티시에
- 미켈 오야르사발
- 브루노 페르난데스
- 세르히오 라모스
- 세바스티앵 알레
- 앨런 시어러
- 에데르송[38]
- 에덴 아자르
- 엘링 홀란드
- 염기훈
- 올리비에 지루
- 제임스 밀너
- 조르지뉴
- 주민규
- 주앙 페드루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지네딘 지단
- 치로 임모빌레
- 콜 파머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 킬리안 음바페
- 폴 포그바
- 프랭크 램파드
- 프랑크 케시에
- 하칸 찰하놀루
- 호나우두
- 해리 케인
- 황의조
- 황희찬
6.2. 골키퍼
- 김승규
- 다니옐 수바시치
-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 레프 야신
- 마누엘 노이어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 베른트 레노
- 사미르 한다노비치
- 세르히오 고이코체아
- 세르히오 로메로
- 신화용
- 야신 부누
- 얀 조머
- 윌리 카바예로
- 이케르 카시야스
- 이범영
- 이운재
- 예지 두덱
- 올리버 칸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9]
- 잔루이지 돈나룸마
- 잔루이지 부폰
- 잔루카 팔리우카
- 조던 픽포드
- 조현우
- 지다
- 지에구 아우베스
- 카스페르 슈마이켈
- 케일러 나바스
- 케파 아리사발라가
- 클라우지우 타파레우
- 티보 쿠르투아
- 페트르 체흐
- 프레이저 포스터
[1]
자세히 보면 차는 순간 음바페의 디딤발이 약간 미끄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성공하긴 했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인 월드컵 결승전의 연장 후반 막판(117분)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굉장히 긴장하였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슛은 달려오면서 찬 힘에 비해 골망을 찢을 듯한 강슛은 아니었다.
[2]
간접 프리킥일 경우, 아래 짤처럼 선수 전원이 골문을 막은 상태에서 상대팀이 간접 프리킥을 차게 된다.
[3] 백태클을 날리거나, 손으로 잡아 넘어뜨리는 등. [4] VAR로 패널티킥 선언이 결정됐을 경우, PK 지점을 가리키기 전에 아래와 같이 사각형을 먼저 그린다. 참고로 TWICE의 LIKEY의 안무가 이 동작을 연상시켜서 화제가 된 바 있었다.
[5] 12야드는 정확히 10.9728m지만 축구 경기 규칙에 "Within each penalty area, a penalty mark is made 11 m (12 yds) from the midpoint between the goalposts." 이렇게 규정되어 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페널티킥을 Elfmeter, 즉 11 m라고 부른다. 북한에서도 페널티킥을 11 m 벌차기라고 부른다. [6] 방송으로 볼 때에는 "별 거 아닌데?"라고 생각할 정도로 꽤나 가깝게 느껴지지만 막상 키커의 자리에 서 보면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골키퍼를 제칠 강속구를 차는 건 어림없는 소리다. 오랫동안 훈련받아 강한 슛을 찰 수 있는 선수니까 쉽게 넣는 것이다. [7] 예를 들어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다비드 비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샤비 알론소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성공시켰지만 차기 직전 같은 팀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 에어리어를 침범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다시 차라는 판정을 내렸다. 알론소는 부담을 안고 오른쪽을 겨냥해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찼지만 막히고 말았다. [8] 단, 골키퍼의 반칙이 키커에게 명백하게 영향을 끼치거나 들어가는 볼을 선방했을 경우에만 다시 차게 된다. 만약 페널티킥 규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IFAB 규정집을 참고하자. 한국어 버전 역시 존재한다. # [9] 이 때문에 2002 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 이운재가 호아킨 산체스의 킥을 막은 장면이나, 이스탄불의 기적에서 예지 두덱의 활약상처럼 키커가 차기 직전에 한두 발짝 앞으로 나오는 행위가 용인되었다. [10] 이 사례가 대한민국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2019년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으로, 양쪽 골키퍼 모두 페널티킥 상황에서 선방을 해냈으나 키커가 공을 차기 전 골키퍼의 발이 먼저 라인에서 떨어졌다는 것이 VAR로 판독되어 둘 다 옐로카드를 받고, 키커가 다시 차서 성공했다. [11] 공격팀 키커와 수비팀 골키퍼 [12] 요한 크루이프가 처음으로 이 방식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13] 키커는 찬 공이 다른 선수에게 최소 한 번 접촉해야 비로소 공을 다시 터치할 수 있다(골대나 심판을 맞고 나온 공은 터치가 불가능하고, 골키퍼에 맞은 경우라면 재차 슛을 해도 된다). 만약 다른 선수가 터치하기 전에 키커가 볼을 터치한다면 수비 팀의 간접 프리킥이 선언된다(핸드볼 반칙의 경우 직접 프리킥). [14] 호날두가 맨유에 있을 당시, 호날두의 PK 상황에서 박지성이 실수로 타이밍을 잘못 잡아 호날두보다 먼저 페널티 박스 안에 침범하여 골이 무효가 된 적이 있다. [15] 공을 차기 직전에 키퍼를 속이는 해당 기술을 '파라지냐(Paradinha)'라고 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해당 기술 사용이 금지되었다. [16] 키커의 발을 떠난 볼이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0.4초이며 골키퍼가 볼을 보고 몸을 날리는 데에는 약 0.6초가 필요하다. [17] 이는 야구의 무사 만루 상황에서의 1점 이상 득점 확률과 비슷하다. 즉, 페널티킥 실축은 야구계에서 최악의 발암 사례로 꼽히는 무만무득과 동급의 확률로 드물게 발생한다. [18] 잉글랜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유로 2020 결승전에서 프로 무대에서의 PK 경험도 없고 나이도 고작 만 20세에 불과했던 부카요 사카를 승부차기 5번 키커로 두는 무리수를 뒀다가 시원하게 실축하여 이탈리아에게 앙리 들로네 트로피를 헌납했다. 프랑스 감독 디디에 데샹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PK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승부차기 3번 키커로 쓰는 바람에 월드컵 2연패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다만 데샹의 경우는 불리한 경기를 뒤집기 위해 뎁스 자원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승부차기를 할 교체 카드 자체가 없는 상황이긴 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는 역전패 직전까지 몰렸는데도 이 악물고 카드를 아끼며 버틴 덕에 승부차기에 강심장 베테랑들을 투입할 수 있었다. [19] 손 안 댔으면 그대로 골이 되는 상황이었으며 심판은 가차없이 수아레스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20] 승부차기에서 다시 나왔을 땐 깔끔하게 골을 넣었지만,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그 뒤로 두 번이나 막는 바람에 결국 탈락했다. 이 끔찍한 경험 때문에 기안은 잠시 국가대표 은퇴까지 했을 정도다. 얼마나 큰 트라우마였는지 그의 어머니가 남긴 유언이 "다시는 페널티킥을 차지 마라"였다고 한다. [21] 다만 바조의 경우는 거의 혼자 활약해서 이탈리아를 결승까지 올린 선수였고 승부차기에서도 본인만 실축한 게 아닌데다 본인이 성공해도 다음 차례에 브라질 키커가 성공시키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었기에 억울할 만 하다. [22] 단연 이 분야의 본좌이자 최고로 칭할만한 인물로 통산 시도 77회, 성공 횟수 72회로 93.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3] 통산 시도 32회, 성공 횟수 30회로 93.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4] 통산 시도 95회, 성공 횟수 84회로 88.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5] 통산 시도 94회, 성공 횟수 84회로 89.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6] 통산 시도 91회, 성공 횟수 80회 # [27] 페널티킥을 많이 차는 선수가 '주워먹기'라는 오명을 듣곤 하는데 그럼에도 케인의 페널티킥은 무조건 넣을 거 같아서 안심된다는 등 유독 평이 좋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프랑스전에서는 첫 번째는 넣었지만 두 번째는 홈런을 때려버리며 실패하고 말았다. [28] 브레스트와 PSG의 리그 경기에서 고티에 라르소뇌르는 한쪽 골대를 완전히 비우는 방법으로 실축을 유도해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김승규도 네이마르를 상대로 시도했지만 움직임을 읽혀 그대로 실점했다. [29] 통산 70번 시도에 60번 성공으로 성공률 85.7% [30] 1위는 상술한 앨런 시어러. [31] 2024년 10월 기준 통산시도 195회, 성공횟수 165회로 84.6%의 성공률이다. [32] 앨런 시어러는 자기가 찰 위치를 정해놓고 시선은 반대쪽을 바라보다가 정해놓은 위치로 꽂아넣었다고 한다. [33] 손흥민은 희한하게도 골 결정력은 월드클래스급이면서 데드볼은 비교적 못 차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프리킥도 성공률이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나마 코너킥은 괜찮게 차는 편이라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으며, 프리킥 기술도 점차 성장해 현재는 제법 준수하게 차는 편. 마레즈와 그리즈만은 정말로 PK만 못 차는 편이었다. 다만 그리즈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담 키커로 PK를 3번이나 성공시키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한 적은 있다. [34] 2021-22 시즌에 마레즈가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잠시 팀에서 떠났을 때 맨시티의 페널티킥을 걱정하는 칼럼이 올라오기도 했다. # 전반적으로 맨 시티의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잘 못 차기 때문이다. 다행히 엘링 홀란드가 영입되고 나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35] 이렇게 약한 슈팅이 날아오면 키퍼는 일단 가운데에서 멈춰서 공을 지켜본 후 한 박자 늦게 공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뛰어들어서 막아낼 수 있다. [36] 실제로 득점왕 순위를 나눌 때 동점이면 페널티킥 득점이 많냐 적냐를 따지는 리그도 있다. [37] 실제로 킥력이 정확하고 득점 욕심이 큰 골키퍼가 골을 넣겠다는 이유로 본인이 페널티킥을 전담하는 사례도 있었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은 1경기에서 PK가 3번 나오자 전부 전담키커로 나서서 전부 다 넣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도 있다. [38] 골키퍼이다(이 목록에서는 유일). 소속팀 맨시티가 PK를 잘 차는 선수들이 별로 없기도 하고, 본인도 플레이 스타일상 발밑이 좋기에 PK를 차는 몇 안 되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2023-24시즌 챔스에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승부차기 키커로 나와서 성공시켰고, 24-25시즌 커뮤니티 실드 맨유전에서도 승부차기 키커로 나와서 성공시켰다. [39] 일반적인 PK도 잘 막지만 승부차기에서는 역대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선방률을 보여준다. 그가 주전이 된 이후 아르헨티나는 메이저 대회 승부차기에서 진 적이 없다.
[3] 백태클을 날리거나, 손으로 잡아 넘어뜨리는 등. [4] VAR로 패널티킥 선언이 결정됐을 경우, PK 지점을 가리키기 전에 아래와 같이 사각형을 먼저 그린다. 참고로 TWICE의 LIKEY의 안무가 이 동작을 연상시켜서 화제가 된 바 있었다.
[5] 12야드는 정확히 10.9728m지만 축구 경기 규칙에 "Within each penalty area, a penalty mark is made 11 m (12 yds) from the midpoint between the goalposts." 이렇게 규정되어 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페널티킥을 Elfmeter, 즉 11 m라고 부른다. 북한에서도 페널티킥을 11 m 벌차기라고 부른다. [6] 방송으로 볼 때에는 "별 거 아닌데?"라고 생각할 정도로 꽤나 가깝게 느껴지지만 막상 키커의 자리에 서 보면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골키퍼를 제칠 강속구를 차는 건 어림없는 소리다. 오랫동안 훈련받아 강한 슛을 찰 수 있는 선수니까 쉽게 넣는 것이다. [7] 예를 들어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다비드 비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샤비 알론소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성공시켰지만 차기 직전 같은 팀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 에어리어를 침범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다시 차라는 판정을 내렸다. 알론소는 부담을 안고 오른쪽을 겨냥해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찼지만 막히고 말았다. [8] 단, 골키퍼의 반칙이 키커에게 명백하게 영향을 끼치거나 들어가는 볼을 선방했을 경우에만 다시 차게 된다. 만약 페널티킥 규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IFAB 규정집을 참고하자. 한국어 버전 역시 존재한다. # [9] 이 때문에 2002 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 이운재가 호아킨 산체스의 킥을 막은 장면이나, 이스탄불의 기적에서 예지 두덱의 활약상처럼 키커가 차기 직전에 한두 발짝 앞으로 나오는 행위가 용인되었다. [10] 이 사례가 대한민국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2019년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으로, 양쪽 골키퍼 모두 페널티킥 상황에서 선방을 해냈으나 키커가 공을 차기 전 골키퍼의 발이 먼저 라인에서 떨어졌다는 것이 VAR로 판독되어 둘 다 옐로카드를 받고, 키커가 다시 차서 성공했다. [11] 공격팀 키커와 수비팀 골키퍼 [12] 요한 크루이프가 처음으로 이 방식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13] 키커는 찬 공이 다른 선수에게 최소 한 번 접촉해야 비로소 공을 다시 터치할 수 있다(골대나 심판을 맞고 나온 공은 터치가 불가능하고, 골키퍼에 맞은 경우라면 재차 슛을 해도 된다). 만약 다른 선수가 터치하기 전에 키커가 볼을 터치한다면 수비 팀의 간접 프리킥이 선언된다(핸드볼 반칙의 경우 직접 프리킥). [14] 호날두가 맨유에 있을 당시, 호날두의 PK 상황에서 박지성이 실수로 타이밍을 잘못 잡아 호날두보다 먼저 페널티 박스 안에 침범하여 골이 무효가 된 적이 있다. [15] 공을 차기 직전에 키퍼를 속이는 해당 기술을 '파라지냐(Paradinha)'라고 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해당 기술 사용이 금지되었다. [16] 키커의 발을 떠난 볼이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0.4초이며 골키퍼가 볼을 보고 몸을 날리는 데에는 약 0.6초가 필요하다. [17] 이는 야구의 무사 만루 상황에서의 1점 이상 득점 확률과 비슷하다. 즉, 페널티킥 실축은 야구계에서 최악의 발암 사례로 꼽히는 무만무득과 동급의 확률로 드물게 발생한다. [18] 잉글랜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유로 2020 결승전에서 프로 무대에서의 PK 경험도 없고 나이도 고작 만 20세에 불과했던 부카요 사카를 승부차기 5번 키커로 두는 무리수를 뒀다가 시원하게 실축하여 이탈리아에게 앙리 들로네 트로피를 헌납했다. 프랑스 감독 디디에 데샹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PK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승부차기 3번 키커로 쓰는 바람에 월드컵 2연패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다만 데샹의 경우는 불리한 경기를 뒤집기 위해 뎁스 자원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승부차기를 할 교체 카드 자체가 없는 상황이긴 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는 역전패 직전까지 몰렸는데도 이 악물고 카드를 아끼며 버틴 덕에 승부차기에 강심장 베테랑들을 투입할 수 있었다. [19] 손 안 댔으면 그대로 골이 되는 상황이었으며 심판은 가차없이 수아레스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20] 승부차기에서 다시 나왔을 땐 깔끔하게 골을 넣었지만,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그 뒤로 두 번이나 막는 바람에 결국 탈락했다. 이 끔찍한 경험 때문에 기안은 잠시 국가대표 은퇴까지 했을 정도다. 얼마나 큰 트라우마였는지 그의 어머니가 남긴 유언이 "다시는 페널티킥을 차지 마라"였다고 한다. [21] 다만 바조의 경우는 거의 혼자 활약해서 이탈리아를 결승까지 올린 선수였고 승부차기에서도 본인만 실축한 게 아닌데다 본인이 성공해도 다음 차례에 브라질 키커가 성공시키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었기에 억울할 만 하다. [22] 단연 이 분야의 본좌이자 최고로 칭할만한 인물로 통산 시도 77회, 성공 횟수 72회로 93.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3] 통산 시도 32회, 성공 횟수 30회로 93.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4] 통산 시도 95회, 성공 횟수 84회로 88.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5] 통산 시도 94회, 성공 횟수 84회로 89.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6] 통산 시도 91회, 성공 횟수 80회 # [27] 페널티킥을 많이 차는 선수가 '주워먹기'라는 오명을 듣곤 하는데 그럼에도 케인의 페널티킥은 무조건 넣을 거 같아서 안심된다는 등 유독 평이 좋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프랑스전에서는 첫 번째는 넣었지만 두 번째는 홈런을 때려버리며 실패하고 말았다. [28] 브레스트와 PSG의 리그 경기에서 고티에 라르소뇌르는 한쪽 골대를 완전히 비우는 방법으로 실축을 유도해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김승규도 네이마르를 상대로 시도했지만 움직임을 읽혀 그대로 실점했다. [29] 통산 70번 시도에 60번 성공으로 성공률 85.7% [30] 1위는 상술한 앨런 시어러. [31] 2024년 10월 기준 통산시도 195회, 성공횟수 165회로 84.6%의 성공률이다. [32] 앨런 시어러는 자기가 찰 위치를 정해놓고 시선은 반대쪽을 바라보다가 정해놓은 위치로 꽂아넣었다고 한다. [33] 손흥민은 희한하게도 골 결정력은 월드클래스급이면서 데드볼은 비교적 못 차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프리킥도 성공률이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나마 코너킥은 괜찮게 차는 편이라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으며, 프리킥 기술도 점차 성장해 현재는 제법 준수하게 차는 편. 마레즈와 그리즈만은 정말로 PK만 못 차는 편이었다. 다만 그리즈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담 키커로 PK를 3번이나 성공시키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을 한 적은 있다. [34] 2021-22 시즌에 마레즈가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잠시 팀에서 떠났을 때 맨시티의 페널티킥을 걱정하는 칼럼이 올라오기도 했다. # 전반적으로 맨 시티의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잘 못 차기 때문이다. 다행히 엘링 홀란드가 영입되고 나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35] 이렇게 약한 슈팅이 날아오면 키퍼는 일단 가운데에서 멈춰서 공을 지켜본 후 한 박자 늦게 공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뛰어들어서 막아낼 수 있다. [36] 실제로 득점왕 순위를 나눌 때 동점이면 페널티킥 득점이 많냐 적냐를 따지는 리그도 있다. [37] 실제로 킥력이 정확하고 득점 욕심이 큰 골키퍼가 골을 넣겠다는 이유로 본인이 페널티킥을 전담하는 사례도 있었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은 1경기에서 PK가 3번 나오자 전부 전담키커로 나서서 전부 다 넣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도 있다. [38] 골키퍼이다(이 목록에서는 유일). 소속팀 맨시티가 PK를 잘 차는 선수들이 별로 없기도 하고, 본인도 플레이 스타일상 발밑이 좋기에 PK를 차는 몇 안 되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2023-24시즌 챔스에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승부차기 키커로 나와서 성공시켰고, 24-25시즌 커뮤니티 실드 맨유전에서도 승부차기 키커로 나와서 성공시켰다. [39] 일반적인 PK도 잘 막지만 승부차기에서는 역대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선방률을 보여준다. 그가 주전이 된 이후 아르헨티나는 메이저 대회 승부차기에서 진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