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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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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팔방이의 가족들
3.1.1. 팔방이3.1.2. 팔방이 엄마3.1.3. 팔방이 아빠3.1.4. 팔팔이3.1.5. 죠스3.1.6. 헤라클레스
3.2. 팔방이의 친구들 및 외부 인물 및 동물들
3.2.1. 준석이3.2.2. 상만이3.2.3. 새숙이3.2.4. 뚱식이3.2.5. 허풍이3.2.6. 재영이3.2.7. 팔방이 학교 선생님3.2.8. 검둥이3.2.9. 불독
4. 관련 문서

1. 개요

만화가 임웅순이 만든 캐릭터이자, 그 캐릭터가 주인공 4컷 만화.

2. 특징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책 시리즈도 많이 있는데, 그 제목들은 모두 "팔방이의~" 식으로 팔방이라는 이름이 꼭 들어간다.

소년한국일보에서는 1982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하여 2016년 2월 29일까지 장장 34년 동안이나 연재되었으며, 소년한국일보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가 있다. 보러 가기[2]

그리고 1993년에 대교그룹에서 만화일기 단행본+자체 해설(?) 정도로 내놓은 만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시 유행하였던 봉숭아 학당이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오기도 하였다.

특이사항으로는, 등장인물들이 아빠, 엄마가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부른다는 것이다.[3]

2019년 3월 15일, 원작자 임웅순 작가가 폐암으로 별세하였다. 향년 74세. 링크.

여담으로 이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면 어땠을까? 라는 떡밥도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아서 아쉬워했었던 사람들도 있었다.

3. 등장인물

만화 자체가 옴니버스 구성인데다 워낙 장기 연재작이었다 보니 팔방이와 가족들 및 기타 등등에 대한 소개는 모든 에피소드에 다 딱 들어맞지는 않으며, 그때 그때 설정이 조금씩 바뀌는 부분이 있다. 애초에 캐릭터의 개성 자체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 이 만화의 특징. 팔방이는 특이한 개성을 가진 인물이라기보다는 그저 평범한 어린이 그 자체이며, 가족들 역시 평범한 엄마, 평범한 아빠, 평범한 동생이다. 지금껏 연재한 회차들을 전체적으로 볼 때 팔방이에게만 불운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불운도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3.1. 팔방이의 가족들

3.1.1. 팔방이

항상 모자를 거꾸로 쓰고 있는 이 작품의 주인공[4]. 참고로 이름은 팔방미인에서 따 왔다고 하는데... 실상은 만화의 특성상 불운캐+ 트러블 메이커로, 닉값을 못 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5]. 게다가 바보스런 면은 그렇다고 쳐도, 체력마저 약하다. 또한, 위 그림들에서도 봤듯이 덩치와 안 어울리게 먹을 걸 꽤 밝히는 듯. 물론 친구 뚱식이 만큼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성씨 이씨이다.

이렇게 빠가스럽게만 보이겠지만 의외로 붓글씨 실력은 수준급이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 번은 소풍 때는 장기자랑을 하랬더니, 이 붓글씨 장기자랑으로 선생님과 반 학생들을 단체멘붕을 시키기도... 그 외에도 또 다른 천자문 에피소드 때는 장기자랑으로 붓글씨를 쓴다면서 벼루, 종이를 준비해 간다고 새숙이 앞에서 자랑했다가 장기자랑 시간 망칠 생각 말고 춤을 추라고 권유를 한 뒤 본인은 노래를 부를 생각이라고 했으나, 정작 본인은 춤 출 줄 모른다면서 거절하였다. 그런데 정작 장기자랑 시간에는 장기자랑을 마친 새숙이 다음으로 나와서 정체 모를 해괴한 춤을 추는 것이었는데, 반 친구들은 춤을 굉장히 잘 춘다고 감탄하였고, 춤을 다 마치자 새숙이는 박수를 치면서 칭찬을 해 주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팔방이는 춤을 춘 것이 아니라 옷 속에 들어간 송충이를 빼 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송충이는 끝끝내 나오지 않았다. 그 진실을 알고 선생님과 반 아이들은 어이없어서 벌러덩 넘어진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혼자서도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쓸데없이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바로 학교에 도착했고 속으로 칭찬하실거라고 생각하자, 두리번거리면서 그런데 왜 학교 가는 애들이 한 명도 없냐며 의아해하다가, 학교 관리하는 아저씨가 넌 어디다 정신을 팔고 다니길래 일요일에 학교를 오니? 라며 지적을 하자 팔방이는 일요일인 줄 모르고 창피해서 고개를 숙인 채로 얼굴을 찌푸린다. 또는 준석이가 숙제를 못 해서 선생님께 혼나기가 싫어서 꾀병을 부리겠다고 하는데[6] 팔방이가 꾀병부리면 못 쓴다면서 팔방이와 준석이는 숙제를 베끼고 결국 지각해서 담임선생님께 혼나고, 둘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고 벌을 선다.

가끔 덜렁거리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위에서도 전술했지만, 자신이 바보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운이 심하게 없는지라 에피소드마다 계속 반복되는 불운 행보로 인해 갈수록 웃기도 힘들 지경이다. 가장 눈물나는 사연으로는 100점을 맞고도 제대로 된 보상조차도 1도 받지 못한 것. 그 에피소드에 따르면 "친구네는 90점 맞아서 수족관 가던데."라고 하다가 어머니가 "넌 90점이야?"라고 하니 90점이 아니라고 하여서 어머니가 "그럼 수족관은 꿈도 꾸지 마!"라고 하자 팔방이가 뒤에서 슬퍼하며 "내가 왜 100점을 맞아 왔냐?"라고 하는 게 불쌍하다.

처음 볼 땐 간략하고 명랑한 분위기로 보이지만, 볼 때마다 꿈도 희망도 없이 불운만 반복하는 팔방이의 처지에 더는 웃으며 볼 수가 없을 정도[7].

3.1.2. 팔방이 엄마

인물 소개에는 "엄하기만 한 엄마"라고 쓰여져 있지만, 딱히 엄하다는 느낌은 안 든다. 다만, 팔방이가 자기 엄마와 닮은 구름을 보고 기겁한 걸로 봐선 엄하다는 설정은 있는 듯.

또 같은 안 좋은 일이 생겨도 팔방이만 심하게 갈구는 반면 팔팔이는 칭찬하거나 그리 크게 꾸중하지 않는 걸 보면 매번 팔팔이에겐 잘해주면서도 팔방이에겐 박하다. 한 번은 팔방이에게 "왜 우리는 맨날 두된김[8]만 먹어요? 우리도 좋은 반찬 좀 줘요!"라는 불만을 듣고는 최고의 반찬을 요리해준다고 했는데... 그게 팔방이를 굶겨서 무슨 반찬이든지 맛있게 먹는 방법이었다. 한 번은 팔방이에게 도시락 반찬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던 팔방이가 점심 시간 때 도시락을 열어보자 "악! 어제 싸 준 두부조림과 멸치반찬을 또 싸 주셨다!" 한번은 팔방이가 옆집 준석이는 오늘 갈비 뜯었다면서 왜 우리는 갈비가 없냐 했더니 "넌 더 좋은 갈비를 먹여 주마♡"라면서 김치를 먹인다.

어떤 에피소드에서 낮 시간에 갑자기 냄새를 맡으면서 남편이 벌써 퇴근한 줄 알고 의아해 했는데, 알고 보니 하교한 팔방이가 어른을 부러워하면서[9] 어른 흉내를 낸답시고 아빠 화장품을 바른 것이었다.

3.1.3. 팔방이 아빠

인물 소개에는 "착하기만 한 아빠"라고 쓰여져 있지만, 딱히 눈에 띌 정도로 착하다는 느낌은 안 든다. 그냥 평범한 가장일 뿐.

물론 마냥 착하지는 않고, 아주 가끔 엄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안경을 끼고 있다. 참고로, 2차를 많이 가는 듯. 팔방이 아빠가 월급을 탔을 때 팔방이가 "우리 2차 가요!"라고 하기도 했고, 동생 팔팔이도 기뻐했다. 의외로 상당한 동네북으로, 팔방이와 팔팔이에게 자주 시달린다[10].

3.1.4. 팔팔이

팔방이의 친동생이다. 이름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따 왔다고 작가가 밝혔다.

어려서 그런진 몰라도 상당히 단순한 면이 있다.[11].

그 예시들만 여러 개인데,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 소풍 가기로 했을 때는 팔방이 아빠가 "5분만 더 자고. 응?"이라고 했는데, 이 녀석은 5분을 5초로 셌다. 그 외에도 팔방이가 밖을 보다가 봄이 오는 것을 느끼며 팔방이가 팔팔이에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 잘 들어봐."라고 하니까 귀를 대고 나서 팔방이를 향해 약간의 썩소를 지으면서 내뱉는다는 말이 걸작인데, "형은 학교에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안 배웠어?"

언제는 텔레비전에서 벼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팔방이와 함께 시청하는 와중에 팔방이가 "벼는 농부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거야."라는 식의 얘기를 했는데, 그걸 잘못 이해하고 "그래서 엄마가 밥을 할 때 항상 쌀을 씻는 거구나! 피땀을 씻으려고!"라고 말했다가 화난 팔방이에게 말이 안 통한다면서 꿀밤을 한 대 맞고 엉엉 울었는데, 그걸 듣고 팔방이 엄마가 달려오자 "엄마가 꼭 밥을 할 때 쌀을 씻는다고 했더니 때리잖아요!"라고 변명을 하자 팔방이 엄마는 화난 표정을 지었고, 팔방이는 데꿀멍했다.

그런가 하면, 자기 형과 함께 병원놀이를 할 양이면 꼭 자기가 의사를 하고 자기 형은 환자를 하게 하는데, 그 이유라는 게 좀 말 같지가 않다. 잘 때도 모자를 거꾸로 쓰고 자는데 그런 의사 본 적 있냐는 게 이유다. 아무튼 그렇게 병원놀이를 하는데, 하는 와중에 으로 6개월을 넘기기 힘들겠다느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이 병은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한다느니 하는 식들의 뻘소리들을 지껄이면서 매를 벌다가 (형에게) 꿀밤을 맞고 엉엉 울면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오죽하면 팔방이 엄마가 "너는 왜 병원놀이만 했다 하면 형에게 얻어맞니?"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의아해할 정도다.

그래도 아주 가끔은 팔방이보다도 훨씬 개념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과는 별개로 만화상에서 보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자기 형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받고 있으며, 형의 잘못이나 성적 안 나온 시험지 등을 어머니&아버지에게 고자질하면서 형이 혼날 때 깔깔깔 웃는 장면이 많다. 즉, 부모에게 편애를 듬뿍 받아서인지 매번 형 팔방이를 물멕이는 얄미운 동생 역할의 정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얘기다. 형인 팔방이를 항상 우습게 보며, 말빨로 형을 여러 번 굴복시킬 정도. 한 번은 팔방이가 먹을 음식을 팔팔이가 먹튀하고는 화내는 팔방이에게 오히려 "형의 음식 동생이 좀 먹으면 안 돼?"라고 하고 반박하여 팔방이를 데꿀멍시켰다. 그 때문에 뒤돌아서 말 못하고 끙끙 앓는 팔방이를 보고는 깔깔대는 게 정말 얄미움을 넘어서 뒷목잡고 쓰러지고 발암걸릴 정도.

여담으로, 최애 곤충은 잠자리이다. 그래서 한 번은 집 근처에 거미줄을 쳐 놓은 거미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를 잡아먹는 것을 목격하고는 제대로 눈이 뒤집혀서 감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곤충인 잠자리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빗자루를 가지고 와서 거미줄을 쳐서 없애 버린 적도 있다[12].

3.1.5. 죠스

이름 때문에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13], 팔방이의 집에서 키우는 금붕어다.

3.1.6. 헤라클레스

팔방이의 집에서 키우는 . 참고로,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듯한 장면을 보여줄 때도 있다. 심지어는 " 복희 만세!"라는 말까지 했다. 다만, 팔방이의 귀에는 "멍멍멍멍!"으로 들렸다. 여담으로, 일부 다른 편들을 보면 멍멍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개임에도 불구하고 을 아는 모양인지, 팔방이가 용돈이라도 타면 꼭 같이 따라나온다.

3.2. 팔방이의 친구들 및 외부 인물 및 동물들

3.2.1. 준석이

팔방이와 가장 친하고 가장 평범한 친구. 헤어스타일이 묘하게 과거 일본인들 같다[14][15]. 팔방이와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어울려주는 건 얘인 듯.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최진실이 동네에 오자 평소 최진실의 찐팬이었던 준석이가 최진실의 싸인을 받으려다가 다른 낯선 누나들과 형들에게 밀려서 결국 못 받게 되자 팔방이를 불러서 다짜고짜 사인을 10장 해 달라고 부탁하더니 이내 아까 최진실 사인을 받아 온 지나가던 한 동네 누나한테 팔방이 사인 10장이랑 최진실 사인 1장이랑 바꾸자고 하기도 한다.

3.2.2. 상만이

팔방이와 준석이의 친구. 안경을 쓰고 있다. 엄친아... 까진 아니고 모범생. 여담으로, (상만이) 자기의 말에 의하면, 가장 친한 친구는 이라고 한다.

3.2.3. 새숙이

팔방이의 친구. 그냥 평범한 여사친 정도일 수도 있겠지만... 근데 한 번은 춘향전을 예로 들면서 자신이 춘향이고 팔방이가 몽룡이라는 소리를 한 적이 있는 걸 보면 반쯤은 여사친이 아닌 여자친구인 듯도 싶다. 게다가 또 한 번은 팔방이와 새숙이가 같이 길을 가다가 팔방이가 다른 여자애한테 한눈파는 것을 보고 마구 꼬집은 적이 있는 것도 보면... 이는 마치 꾸러기와 맹자의 꾸러기&맹자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참고로, 만화를 잘 보다 보면 은근히 공주병 증세가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머리도 상만이와 재영이 급으로 좋은 듯 하다.

팔방이를 보고 자라지 않은 세대들도 이 캐릭터만큼은 바로 알 수 있는데, 이 문서 맨 위 첫 번째에 나오는 피자 만화에 보이는 여자아이가 바로 새숙이이기 때문이다.

3.2.4. 뚱식이

팔방이와 다른 애들의 친구... 긴 한데 준석이나 상만이 및 새숙이보단 사이가 좋지는 않다. 뚱뚱하고 힘이 세고 게으르고 단순무식하며, 또한 먹을 것도 엄청나게 밝혀댄다. 그리고 부모님도 뚱뚱하다. 참고로, 가장 친한 친구는 냉장고이며, 더불어서 (냉장고는) 이 친구의 부모님의 친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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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여졌듯이 한밤중에까지도 DDR[16]을 자주 하며 층간소음을 유발시키는 아주 매너없는 놈이기도 하다. 이 짤의 또 다른 의의가 있다면 이 캐릭터의 성격과 인간관계를 잘 드러내는 짤이라는 것이다.[17]

3.2.5. 허풍이

이름처럼 허풍을 무지하게 떨어대는 친구. 오죽 허풍을 많이 떨어대면 '믿을 수 없는 허풍이'라고 소개될까? 심지어 부모님도 얘 급으로 허풍이 쩔어주는 듯 하다. 다른 편에서도 거의 미등장할 정도로 뚱식이보다도 비중이 다소 낮은 편에 속한다.

3.2.6. 재영이

'팔방이의 명심보감' 한정 등장 인물. 역시 상만이처럼 안경을 착용했으며, 또한 역시 우등생이다[18]. 반장도 맡고 있다[19].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 친구도 엄연한 등장인물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 팔방이의 명심보감 상편&하편에서는 모두 인물 소개에 없다는 것이다. 아마도 비중이 낮아서인 듯. 게다가 팔방이와 그의 친구들과도 그렇게 크게 친하지도 않은 편. 또한 팔방이 녀석은 재영이를 반장으로 당선되게 해 준 1등 공신임에도 불구하고 재영이가 반장이 된 이후로는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은 커녕 재영이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못된 짓거리를 은근히 많이 한다.

3.2.7. 팔방이 학교 선생님

팔방이네 반 남자 선생님. 준석이, 상만이, 뚱식이, 새숙이, 허풍이, 재영이 등도 모두 같은 반이다. 참고로 꿈은 청와대를 가는 것인 듯[20]. 반 애들에게 인기 있는 선생님인지, 한 번은 팔방이가 수업시간에 장난치다가 벌을 받을 때 준석이와 상만이가 팔방이를 위로하기 위해 팔방이의 곁에 갔다가, 팔방이의 "원래 선생님들은 모범생보단 말썽꾸러기들을 더 좋아하신다."라는 말에 낚인 준석이와 상만이는 스스로 벌을 섰으며, 위에서 말한 청와대 이야기를 팔방이와 아이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3.2.8. 검둥이

헤라클레스의 친구 개로, 헤라클레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준석이네 개이기도 하며, 특별한 비중은 아래의 불독보다도 많이 없는 편이다.

3.2.9. 불독

일명, 폭군 불독. 역시 헤라클레스와 검둥이의 친구 개이나, 헤라클레스와 검둥이는 자기들을 괴롭힌다며 싫어한다. 뚱식이네 개이기도 하다. 자기 주인을 닮아서, 그리고 불독답게 역시 뚱뚱하다. 그리고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은근히 야구방망이를 무서워하는 듯 하다.

4. 관련 문서



[1] 해당 짤은 스웨덴게이트로 인해 재조명되었다. # [2] 2021년 기준으로 어린이 대상 4컷 중에서는 뚱딴지가 가장 장수하고 있었지만, 뚱딴지도 2022년을 끝으로 연재 종료. [3] 다른 만화의 주인공들인 돌배, 뚱딴지, 꺼벙이 등의 다른 일부 만화에서도 아버지 호칭이 간간히 나오긴 하지만, 그 외에는 죄다 아빠로 통일된다. 다만, (팔방이에서도) 항상 아버지, 어머니 호칭만 나오지는 않고 아주 간간히 아빠, 엄마 호칭이 나오기도 한다. [4] 무슨 이유 때문인지, 잘 때 모자를 전혀 벗지 않는다. 심지어 목욕할 때나 수영할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안경을 끼고 있는 캐릭터들인 팔방이 아빠나 상만이가 모두 잘 때나 수영을 할 때도 안경을 벗지 않는 것을 볼 때 이것은 그리 크게 신경쓸 것까지는 아니다. 다만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팔방이는) 대머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5] 학습 만화의 영향 때문인지 당시 동시대의 한국 만화의 남주인공들은 대접이 꽤 박했다. 하지만 가끔은 똑똑하거나 능력이 있다거나 개념인이라거나 하는 듯한 장면들도 있었다. 가령 수영장에서 며칠 내내 많이 논 덕에 수영장 지리를 훤히 꿰뚫었다던지... 그렇지만 이런 설정들은 대부분 일회용으로, 대개 다음 화들에선 거의 그냥 바보로 돌아갔다. 일례로, 누가 봐도 명백히 지가 깨 놓은 꽃병을 나비가 박살냈다고 하는 뻔히 드러나 버릴 말도 안 되는 페이크를 쳤다가 당황해서 말을 더듬은 것과 빨개진 얼굴빛, 그리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져서 흘러나오는 진땀 때문에 금세 들통나서 볼기를 많이 맞고 펑펑 울면서 나간다든가... [6] 준석이 曰, "누워서 꾀병을 부리지 뭐. 배가 아프다고 할까, 감기에 걸렸다고 할까." [7] 그래서 한때는 오추매의 빵점일기에 등장하는 오추매 럭키맨에 등장하는 불운캐 츠이테나이 요이치를 합친 듯한 포지션이라고 불린 적도 있을 정도다. [8] 두부조림, 된장찌개, 김치. [9] 하지만 누구든 어른이 되고 나면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십상이고, 오히려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다. [10] 팔방이가 (자기) 아빠의 담배와 라이터를 숨기기도 했고, 물론 이건 잘 한 일이지만... 2차 가자는 이야기도 결국 아빠의 월급을 이 자리에서 다 써 버리자는 소리다. 그나저나 팔방이도 어디서 못된 말을 처배워서... 그리고 아빠가 피곤한데 팔팔이 녀석은 분위기 파악도 못 하고 자꾸만 깨웠다. [11] 이는 다른 만화들의 동생캐들도 거의 도긴개긴인 사항이다. [12] 이 거미는 이 일로 한바탕 제대로 혼구녕이 난 이후로는 반성해서 나비 같은 곤충들이 접근하면 자기 집 근처에 도달하지 못하게 내쫓았고, 반면 파리 모기 같은 애들이 걸려들면 걔네들만 족족 잡아먹었다. 팔방이는 이 거미 덕분에 요즘 자기네 집에 파리와 모기가 안 보인다며 고마워했고, 팔팔이와 함께 그 거미를 대우해 주는 의미로 '스파이더맨'이라고 불러주기로 하였다. [13] 오죽하면 한 친구가 이름만 듣고 식인상어 이름이라고 경악했을 정도. 물론 이내 그래도 이름은 멋있어야 한다는 팔방이의 말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14] 꾸러기와 맹자의 등장인물들 중 하나인 개구리(창식이)도 헤어스타일이 이 아이와 비슷하다. [15] 근데 정작 부친은 이렇지 않다. [16] 당시 국내에서 한창 유행했던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말하는 것. 그런데 훗날 DDR이라는 용어가 딸딸이를 돌려 말하는 용어로 쓰이게 되면서 졸지에 짤방감이 되기도 했다. [17] 무식한 성격 때문에 충돌이 잦긴 하지만 팔방이가 제대로 마주보며 면박을 준다는 점, 그리고 면박을 받았지만 화내지는 않고 오히려 눈도 마주치지 못하며 멋쩍어한다는 점에서 보면 친구들에게 기피나 혐오의 대상은 아니라는 점이다. 비슷한 포지션인 뚱딴지의 뚝배는 그쪽 등장인물들이 눈도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혐오하고 무서워하며, 만약 뚱딴지에게 저런 말을 들었다면 바로 주먹을 날릴 성격이다. [18] 그리고 잘 보면 둘이 은근히 외모가 닮았다. [19] 상편 중반부에서 철수라는 또 다른 친구와 함께 반장 선거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후반부부터 반장으로써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하편에서도 이어진다. 참고로, 올바른 방법으로 반장 선거 준비를 하던 재영이와는 달리 철수라는 친구는 제과점을 하는 본인의 아버지의 가게에 반 친구들을 조금씩 나눠서 초대해서 인기를 왕창 끈 뒤에 반장이 되려는 얍삽한 수법을 쓰려고 하였다가 팔방이에게 한 소리 들었고, 이어 아버지에게도 된통 꾸중을 듣고 벌을 서며 그만 두어야만 하였다. [20] 물론 진짜로 청와대를 가고 싶어하는 건 아니고, 학생들을 닥치고 공부시킬 요량으로 한 발언이다. '청와대 가고 싶다. → 너희들이 대통령이 되어서 날 초대해라. → 대통령 되려면 공부 잘해야 한다.' 그러니까 결론은 닥치고 공부나 좀 해라라는 논리였던 것. 이젠 누구나 갈 수 있는뎁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