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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7 21:44:14

파즈(천공의 성 라퓨타)

파일:천공의성 파즈.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둘러보기

1. 개요

천공의 성 라퓨타 남주인공.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 / 이미자 / 장위멍 / 제임스 반 더 비크.

2. 작중 행적

광산촌 슬랙계곡 기계 견습공으로 일하는 소년이며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다. 그의 아버지는 비행사로 폭풍을 뚫고 비행하던 중 하늘에서 라퓨타를 발견, 그 사진을 찍어 사람에게 알렸지만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았다.[1] 때문에 파즈는 이 오명을 만회하고자 비행기를 만들어 스스로 라퓨타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한다. 그리고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시타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를 돕기 위해 라퓨타를 향한 모험을 하게 된다.[2]

파일:천공의성 파즈 시타.jpg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시타를 우연히 발견한 뒤, 바깥에서 데려온 시타를 침대에서 재워주고[3], 따스하게 보살펴준다. 해적단에게 쫓기는 시타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숨겨주고 지켜주며 작중 내내 시타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이 일품. 시타에게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해주거나[4], 도라의 비행선에서 망을 보던 도중에 시타의 고향으로 가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5], 시타를 향한 마음이 작품이 진행될 수록 점점 고조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스카를 위시한 군부에 잡혀갔을 때 시타는 라퓨타를 잊어달라고 하며 순순히 군대에 남아 파즈를 보내주자 파즈는 하는 수 없이 돌아간다.[6] 그러나 도라의 일침을 듣고 시타를 구출하기 위해 한때 대립했던 도라 일당과 협력한 끝에[7] 군의 요새에 사로잡혀있던 시타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8] 허나 비행석은 챙기지 못해서(...) 도라 일당과 헤어질 상황이 되지만 어찌어찌 도라 일당과 함께하는데 성공, 파즈는 타이거 모스 호의 기관장 할아범과 함께 일하게 된다. 그 후 타이거 모스 맨 위쪽에 자리한 글라이더 겸 감시탑에서 라퓨타를 찾는 일을 시타와 함께하다가 라퓨타 관련해서 여러모로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시타가 라퓨타를 찾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그런 시타를 달래주며 라퓨타로 가고자 하는 의지를 좀 더 확고히한다. 그러다가 무스카와 군부가 탄 골리앗을 발견, 즉시 보고해서 타이거 모스 호가 골리앗으로부터 숨을 수 있게 돕는다.[9] 그 이후로도 라퓨타를 찾다가 결국 파즈의 아버지가 돌파해 라퓨타를 본 저기압의 소용돌이 겸 거대 구름벽 ─ 속칭 용의 둥지를 발견, 글라이더로 그곳을 돌파하는데 성공하는데 이 때 아버지의 환영을 본다.

저기압 중심부의 라퓨타에 다다른 파즈와 시타는 자신들이 도달한 곳이 라퓨타라는걸 알고 서로 기뻐하다가 라퓨타의 일꾼 로봇을 만난다. 처음엔 일꾼 로봇을 경계하던 둘이었으나 일꾼 로봇이 소동물들을 돌봐주고 인간에게도 적의가 없는 상냥한 로봇임을 알게 되자 경계를 풀고, 일꾼 로봇을 따라 라퓨타의 상층부인 정원을 구경하게 된다. 허나 얼마 안 가 군부가 쳐들어와 보물을 찾겠답시고 라퓨타 중간부의 성채를 파괴하기 시작하고 이 소리에 놀라 아래쪽을 살펴본 파즈는 도라 일행이 군부에 의해 사로잡힌걸 보게 된다. 해적은 잡히면 무조건 사형이었기에, 파즈는 시타와 함께 도라 일행을 구해주려 노력하지만 재수없게도 시타가 무스카 일행에게 잡혀버리고 파즈 자신도 총에 맞을뻔한 위기를 거치게 된다.[10] 정신없는 추격전 와중에 파즈는 아슬아슬하게 도라 일행이 있는 바닥의 아래쪽 통로까지 도달, 가지고 있던 작은 나이프로 도라의 손을 묶어둔 밧줄을 끊는데 성공한다. 도라는 그 대가로 파즈에게 호신용이랍시고 M79 탄환 2개를 넘겨주고, 파즈는 도라에게 감사인사를 한 후 바로 시타를 구하러 나선다. 시타를 구하러 나선 파즈는 라퓨타 최하단부까지 가게 되는데 거기서 무스카가 라퓨타의 제어권을 손에 넣고 군부를 최하단부로 유인, 죄다 추락사시켜버리는 잔혹한 광경과 함께 무스카에게 시타가 붙들려있음을 알게 된다. 파즈는 시타가 있는 라퓨타 안쪽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다가 폭발에 휘말려 추락사당할뻔 하기도 했지만, 겨우겨우 안쪽으로 통하는 구멍[11]에 도달, 신발까지 벗어던지고[12] 맨손과 맨발로 구멍 내부까지 진입하여 수많은 병사 로봇들의 위를 타고 간 끝에 라퓨타 제어의 핵심인 하단부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파즈는 가지고 있던 M79를 사용해 라퓨타의 중심부에 진입, 시타와 겨우 마주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직접 마주한 것이 아니라 벽에 난 작은 틈새로 마주한 것일 뿐, 설상가상으로 시타는 무스카에게 쫓기고 있었던데다 벽의 틈은 너무 좁아 시타가 그걸 이용해 탈출할 수는 없던 상태였다. 급한 마음에 시타가 비행석을 넘기고 파즈는 이를 받아들어 숨기지만, 무스카가 시타를 인질로 잡고 비행석을 내놓으라고 한다. 결국 파즈는 마지막 탄환까지 다 써서 벽을 마저 뚫고 무스카로부터 시타를 구하러 간다. 마침내 파즈와 시타가 다시 만나게 되고, 파즈는 무스카에게 시타와 대화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무스카는 3분 기다려준다고 말하고[13][14] 정말 시간을 준다. 이에 파즈는 시타와 포옹한 후 시타에게 라퓨타를 무스카에게 넘겨선 안 된다며 무스카에게서 라퓨타를 해방시킬 방법인 멸망의 주문을 가르쳐 달라라고 부탁,[15] 시타는 이를 받아들여 그 주문의 명칭을 파즈에게만 몰래 가르쳐준다. 대화가 끝나고, 무스카가 파즈와 시타를 총으로 겨냥하자 파즈는 시타와 함께 멸망의 주문인 바루스를 외워버린다. 이 때 맹렬한 돌풍과 눈부신 섬광이 파즈와 시타의 손에 겹쳐 쥐어진 비행석에서 뿜어져 나오고, 두 사람도 그 여파로 날아가지만 다행히 주변에 있던 나무뿌리가 둘을 지탱해준 덕에 직후 시작된 라퓨타 하단부 붕괴에서 추락사의 위기는 모면했다.[16] 라퓨타의 붕괴가 끝난 후, 성 안 쪽에 자리잡은 나무뿌리 덕분에 살아남았음을 깨닫는다. 옆에서 쓰러진 시타를 깨우고 하단부까지 이동해있던 자신들의 글라이더를 발견하여, 이를 타고 라퓨타를 떠나게 된다.[17] 라퓨타와 점점 멀어지는 것을 애절하게 바라보는 시타와 파즈. 라퓨타가 천공으로 완전히 솟아올라 모습조차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무사했던 도라 일행과 만나며 기쁨의 재회를 하게 된다. 길고 긴 모험을 끝내고, 도라일당과 작별인사를 하며 시타와 파즈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리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18]

3. 기타


파일:천공의성_빵.jpg

4. 둘러보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극장 애니메이션 작품 주인공

파일: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로고.png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파일:천공의 성 라퓨타 로고.png
천공의 성 라퓨타 (1986)
파일:이웃집 토토로 로고.png
이웃집 토토로 (1988)
나우시카 파즈
시타
쿠사카베 사츠키
쿠사카베 메이


[1] 이때 구름속에 보이는 라퓨타는 건축물 뿐만 아니라 둘레에 풀이 덮힌 땅도 균일하게 남아있었다. 이후 극중에서 발견된 모습은 땅은 없고, 건축물도 하부가 일부 무너져내렸다. 그 사이 더 노후된 건지 오류인지는 불명. [2] 라퓨타로 향하는 여정 중, 라퓨타를 둘러싼 '용의 둥지' 라는 구름 안으로 들어가면서 폭풍과 벼락의 길을 뚫고 가는 장면은 실로 명장면. 참고로 이때 파즈는 번개와 폭풍 속에서 비행선을 조종하며 라퓨타로 향하는 아버지를 보고, 이후 번개가 파즈에게 길을 내어주듯이 글라이더의 양 옆으로만 평행하게 내려친다. [3] 정작 자기는 바닥에서 이불깔고 대충 잤다. 이에, 아침에 깨어난 파즈가 가슴팍을 긁으면서 시타가 곤히 잠든 모습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는 호평이 간간히 나오기도 한다. [4] "네가 왔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 하면서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지!" [5] "다 끝나면 같이 가자. 너희 집도 계곡도 모두 보고 싶어!" [6] 하지만 도라의 말에 따르면 시타는 쓸모없어지면 죽었을 것이다. [7] 도라는 처음에 파즈의 말을 바로 거절했지만, 비행석은 시타 없이는 무용지물이란 파즈의 말 + 시타를 구하고자 하는 파즈의 기개를 보고 이를 좋게 봐서 결국 협력을 허락해준다. [8] 매우 아슬아슬하게 구해내는데 이 부분도 굉장한 명장면 중 하나. [9] 골리앗도 타이거 모스 호를 발견하고 공격을 시전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구름벽 속으로 들어가서 놓쳤다. 무스카도 구태여 쫓지 말라 했고. [10] 파즈가 무스카 일행에게 먼저 들켜 공격당하자 시타가 무스카 일행에게로 뛰어들어 파즈를 쏘는걸 제지하려다 역으로 잡힌 것. 이후 파즈도 탄환이 무려 뺨을 스쳐나가 피를 낼 정도의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숨는데 성공. [11] 사실 라퓨타의 전투로봇 사출구(...)였다. [12] 구멍 내부가 미끄러웠기에 신발 신은 채로 갔다간 미끄러질걸 우려해서인듯. [13] 사실 이 때 자기도 총의 탄환이 다 떨어져서 장전하려고(...) 파즈와 시타에게 선심쓰듯이 시간을 준 것에 불과했지만. 해당 장면에서 무스카가 기다려준다 말하고 장전을 시도하는걸 볼 수 있다. [14] 다만 이 장면에서는 파즈도 허세를 부렸다. 가지고 있는 탄환이 다 떨어졌음에도 무스카를 겨누고 있었기 때문(...) 둘 다 탄환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보면 묘하게 웃긴 장면. [15] 자신도 그 주문을 같이 외워주겠다고 말한다. [16] 한편 이 여파로 눈이 멀어버린 무스카는 나무뿌리를 잡지도 못하고 하단부를 해매다가 결국 붕괴하는 하단부와 함께 바다로 추락하여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17] 안타깝게도 이 순간까지 사진 같은 증거물을 남기지 못해서 라퓨타의 존재여부 증명과 아버지의 사회적 오명 씻기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후반부 가면 그런 거 상관 없다는 분위기긴 하지만... [18] 파즈와 시타가 향한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에 시타의 고향으로 가고싶다던 파즈의 대사를 보면, 시타의 고향으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시타의 고향인 곤도아의 산 속에 있는 목장과 산, 야크 떼를 보고 싶다는 파즈의 대사도 있고 도라 일가와 합류하여 요새에 유폐된 시타를 구하러 갈 때 도라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된다"고 하는 등, 작중에서 여러 개의 복선이 나온다. 종합해보면 두 사람이 돌아갈 곳은 곤도아밖에 남지 않는다. [19] 노른자 묘사로 볼 때 반숙으로 익히는 듯. [20] 바리에이션으로는 식빵 테두리에 마요네즈로 틀을 만들고 그 안에 계란을 까넣은 다음 익히는 버전이 있다. 이렇게 하면 계란이 익어도 옆으로 퍼지지 않고 식빵 위에서 예쁘게 잘 익는다. [21] 다만 장갑은 잃어버린것 보다는 더워서 벗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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