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표지의 소녀로, 이 작품의 여주인공이자 메인히로인. 주인공인 소마와는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소꿉친구 사이이다. 항상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마유를 소마가 깨워서 등교하는 것이 일상이 될 정도.
소동물을 연상케하는 귀여운 외모의 천연계 미소녀로 학교에서 은근히 인기가 많다. 교내에서 인기가 많은 사사지마마저도 좋아했을 정도니. 지금은 단발이지만 중학생 시절까지는 머리를 길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은 소마의 취향 때문인지 친구인 타마키나 어머니인 사유키 등과 비교해서 가슴이 작은 것이 많이 신경이 쓰이는 듯하다. 그 때문에 우유를 매일 2L 이상 마시는 듯 했지만, 자신의 집에 놀러온 소마의 여동생 미야노가 마유와는 전혀 다른 사유키의 몸매의 비결에 대해 물을 때, 사유키가 <우유를 많이 먹어서?>라는 반응을 보이자, <우유 따위!! 우유 따위!! ㅠㅠ>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그러나 이런 설정의 히로인 답지않게 공부도 잘하는 편이고, 운동신경도 엄청 좋은 듯하다. 소마에게 도시락을 인정받기 위해 소엔지와 함께 그에게 먼저 도시락을 주고자 소마를 찾기 위해, 경쟁하며 학교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소엔지나 그녀나 후덜덜할 정도.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요리다. 슈크림 빨리 먹기 대회에서 시작과 동시에 한 접시를 다 비우고 한 접시를 더 달라고 할 정도로 달콤한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걸 넘어서, 자신과 같은 취향인 소마의 아버지 소고의 영향을 받아, 그런 것이 들어갈 수 없는 요리에도 넣어버려 괴식을 만들어 그것을 먹은 소마를 기절 직전까지 몰고 갈 정도. 고등학교에 들어온 이후로는 희생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에서나 놀러갔을 때 요리를 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하나되어 그녀가 가져온 재료는 일단 압수부터 할 정도가 됐으니......본인같은 경우에는 무척이나 맛있게 먹지만, 지나친 경우에는 그녀 역시도 견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마와의 관계는 소마와 마찬가지로 소꿉친구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소엔지나 야시로같은 소마에게 마음이 있는 다른 히로인들때로는 자신의 엄마도과 같이 있는 소마를 보면서 왠지 모를 질투심을 느끼게 되고, 그때만큼은 소마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후 화해는 하지만....을 자주 보여준다. 그러다가 소엔지가 소마에게 고백을 하는 하지만 실연당하는 모습을 보거나, 브라콘인 미야노와의 대화를 통해서 자신이 지금 소마에게 느끼는 감정이 예전의 그것과는 다름을 깨닫게 되고, 소엔지에게 전화를 걸어 실연당한 그녀를 위로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말하며, 이후 친구이자 경쟁관계를 좋게 유지한다. 하지만 그녀가 싸워야 될 연적은 그녀가 끝이 아니었으니...... 결국 메인히로인으로서 소마의 연인이 된다.
소마의 같은 반 친구로, 소마 다음으로 가장 자주 나오는 남학생. 입학 초 학교 식권을 건 보물찾기 컨셉의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첫 등장한다. 톱 클래스의 성적에 키가 크고 몸도 좋은 훈남이지만........섹드립을 자연스럽게 치는 가끔은 변태 소리를 들으면서도 즐거워하는 M속성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거나갑자기 상의탈의를 하는 변태라는 게 문제. 특히나 기행도 만만치 않게 하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남성을 싫어하는 타마키와는 상극이다보니 그녀로부터 독설을 듣는 게 일상이지만, 그걸 자연스레 받아치고, 때로는 소마와 연합하여 공주님이라고 놀리며 역으로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는 걸 보면, 이 녀석도 만만치 않다. 처음 소마네 집에 놀러왔을 때도 소마의 어머니한테 혹시 누님아니시냐고 능글맞게 얘기하는 걸 보면...... 때로는 소마 등을 도와줄 때도 있으니......
그런데 처음에는 마유 때문에 소마에게 접근했을 정도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싸우면서 정이 든다고 타마키와도 갈등관계로 물론 소마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엮였기에 둘 중 한명과 엮이는 게 아닌가 싶었으나, 2학년 편이 시작되면서부터 소마의 브라콘 여동생인 미야노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시작한다. 소엔지의 최면에 의해 매미가 되었을 때 한바탕 날뛰다가 찾아간 곳이 미야노의 반이었고, 그러나 짝짓기를 권유하다가 한대 맞고 1층으로 떨어졌다...... 문화제 때는 귓청소 가게를 연 미야노네 반에 와서 그녀를 지명하였고, 처음엔 미야노가 당연하게도 츤츤대며 거부하였으나, 그가 즉각 다른 아이를 선택하자 당황해하며 겨우 귓청소를 해주자, <솔직히 네가 아니었으면, 누구라도 별 의미 없었어. 네가 해줬으면 했었으니까.>라는 말을 할 정도. 근데 작중 가장 큰 케이스케와 가장 작은 미야노가 엮이니 뭔가 위험한 분위기가......
소마의 소꿉친구와는 달리 2년째 같은 반 급우로써 야시로와 소꿉친구인 소녀. 그녀의 말에 따르면 소마-마유만큼이나 오래된,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다고. 야시로의 동생인 유우가 그녀의 어머니를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그녀에게 딸의 부끄러운 사진을 찍어 보낼 정도로 가족끼리도 친한 듯하다. 그러다보니 늘 같이 다니고, 명절이라든지 쉬는 날에는 집에서 같이 있을 정도. 그런 만큼 첫 등장도 야시로와 같이 소마를 응원하는 것이었고, 본격적인 등장도 체육대회 직전이었으니.......
재미있는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쾌활하고 털털한 소녀로, 그녀가 특히 즐거워하는 건 짝사랑에 빠진 소꿉친구 야시로가 곤란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그 중 예를 들자면, 2학년으로 진학했을 때, 혼자만 다른 반이 되어 그저 소마네 교실 문 밖에서 안절부절하며 서있는 야시로를 보고는 옆에 있던 소마와 팔짱을 낌으로써 그녀를 발끈하게 만들기도 했고, 야시로가 동생인 유우가 마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적극 밀어줄 때, 그것을 타마키와 케이스케 등이 방해하려 하자, 그쪽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는지, 그들의 편을 설 정도. 야시로: 미노리는 누구 편이야?! / 미노리: 난 재밌는 쪽 편이지~~!!!! ㅎㅎㅎ......
물론 그렇다고 해서 놀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소꿉친구답게 야시로를 도와줄 때는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해준다는 조언이 <야시로가 메이드복 입고 주인님이라고 말해주면 아오바가 좋아해주지 않을까??>나 <아오바는 둔감하니까 그냥 확 덮쳐버려.>인 식이라 야시로로써는 그냥 거부. 도와준다고 하는 행동은 평소에는 포동포동하다면서 놀리더니 야시로도 나름 거유라며 소마 앞에서 가슴을 주무른다든지, 다리도 나름 훌륭하다면서 또다시 소마 앞에서 야시로의 치마를 들춰버린다는 식이어서 야시로를 멘붕시킬 정도니....... 그런데 짝사랑하는 소마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기쁨에 젖어 자신과의 쇼핑 약속을 취소하며, 자신을 돌려보내려는 야시로의 얼굴을 썩소를 지으며 꼬집는다든지, 야시로가 통화 중에 농담조로 <소마와 안 되면 미노리와 결혼할까?>라고 얘기하자, 평소라면 장난으로 대응했을 그녀가 그렇자고 답하는 모습에서 어떤 독자들은 미노리가 야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예상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때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조리실습 때 야시로를 비롯한 히로인들과 같은 조를 하게 되어 재료를 구입하러 갔을 때, 요리 실력이 한쪽으로만 뛰어나거나 최악으로 막장인 히로인들이 주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재료를 가져오자, 자기 목숨이 걸려있기 때문인지 이전과는 다르게 태클을 거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위에서 말한 유우의 사랑을 방해할 때는, 케이스케와 더불어 우스꽝스런 가면을 쓰고 유우 앞에 나타나 그를 놀리려다가, 오히려 유우에게 사진이 찍히고 그걸 자신의 어머니한테 보낸다고 협박당하며 역공을 당하자, 울면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그리고 겨울 코미케에 간 소엔지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추천하는 동인지에 대한 구입여부를 묻자 승낙하는 모습을 보면, 소엔지를 통해서 덕후의 길에 들어선 것 같기도.......
사사지마
소마 일행과는 다른 반에 속한 남학생으로, 케이스케와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그와는 전혀 다르게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남자라고 한다. 마유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녀에게 같이 하교하자고 하는 것으로 첫 등장하는데, 그 때부터 이 소년의 고난이 시작된다........그런 모습을 질투하던 타마키나 케이스케에 의해 고백도 하기 전에 기절하여 좌절되고, 이후 소마와 마유의 사이가 크게 나빠진 때인 체육대회 때 다시 등장하여 그녀에게 접근하였으나,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하는 친구들에 의해 또다시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주는데......근데 그 때 옆에서 같은 말을 한 소녀가 있었으니, 바로 비운의 히로인 야시로......
그런데 문화제 때 메이드-집사 카페를 하던 마유네 반에서 일하는 <소코>라는 소녀를 보게 되고, 교실에 나왔다가 곤경에 처한 그녀를 구해주면서 첫눈에 반하는데......
사실 그녀는......이후 그녀가 사실은 자신의 라이벌인 것도 모른 채, 마유와 소엔지가 소마에게 도시락을 주기 위해 경쟁할 때, 마유를 위해 소엔지를 막으려다가 그녀로부터 소코 사진을 받자 보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우연히 들린 메이드 카페에서 소코를 보고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무척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때 남자들의 집적거림을 참지 못하고 토요츠카 유우가 자신이 여장남자임을 밝혔을 때, <여장이라......괜찮은데??>라는 말을 함으로써 소코소마를 긴장시킨다.
이후 문화제 때 소코를 다시 만나자 그녀를 끌어안고 기뻐하며, 우리는 붉은 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하다가, 소코가 위기를 모면하고자 유우가 그에게 관심있다고 거짓말하자, 즉시 여장한 그를 끌어안는데, 유우가 당황해하며 메이드 카페에서의 일을 얘기하면서 <난 남자인데 괜찮냐?!>라고 반항하자, <이제는 귀여우면 뭐든 상관없어져서......>라고 말함으로써 유우를 멘붕시킨다. 다만 그 이후 실수로 유우와 키스를 하게 되자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거기까지는 예상을 못한 듯.......즉, 점점 불쌍해지는 인물인지라 주인공의 라이벌임에도 동정을 가게 만든다. 그런데 소코에게 빠지기 전인 체육대회 당시 케이스케가 연기하던, 아무도 모르던 캐릭터를 혼자만 안다든지, 메이드 카페에 온 것을 보면 이 녀석도 아마......
토요츠카 유우
야시로의 동생으로 소마 일행이 2학년으로 진급했을 때, 마유를 동경하는 소년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런데 타마키마저 침을 흘리며 바라볼 정도 누나를 닮은 여성스럽고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 같지 않게, 마유의 괴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거나, 마유와 자신의 사이를 막으려는 타마키에게 가볍게 그녀의 매력을 말함섹드립으로써, 남성에 대한 면역이 없는 그녀로부터 성희롱 생물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이며, 자신의 누나를 놀려먹는 미노리가 자신을 방해하자 역공을 가하는 등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소마가 마유를 끌고 가면서 자연스럽게 차이게 되자, 옆에 있던 타마키에게 달려가 안기는 그러다 맞고 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금사빠 기질이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후에도 소마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봐선, 마유에 대한 마음은 진심인 듯. 근데 타마키와 같이 있는 모습을 질투하는 걸로 봐선 그냥 히로인이 꼬이는 소마를 질투하는 걸지도??
근데 이 소년의 진가는 위의 모습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으니......마유의 부탁을 받은 야시로의 명령으로 소마의 어머니인 나츠미가 컨설팅 중인 메이드 카페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왔다가 방금 전에 여장한 소마보고 변태라고 놀렸음에도 여성복 밖에 없음에도 사랑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그 옷을 입기로 마음먹고, 여장을 한 채로 소마, 마유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자신한테 집적대는 남자고객들한테 독설을 날리고, 그것도 안 되자 스스로 치마를 들춰서 남자임을 밝힌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점이
매력포인트가 되어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많은 남자 고객들이 그 가게를 방문하여 대성황을 이루었기에, 돈도 필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나츠미의 요청으로 다른 체인점에서 일하기에 이르렀다. 거기다 그의 진가를 알아챈 반 아이들에 의해서 학교에서까지 여장을 하고 반을 홍보하고, 누나에 의해서 교내 아이돌 페스티벌에까지 참가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러다 정조를 지키려고 한 소마의 거짓말로 인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착각하는 사사지마에게 안긴 것에서 벗어나려다가 넘어져서 그와 첫 키스를 하고 멘붕하는 사태가 벌어지기에 이른다.
서클 오브 나이트
2학년 문화제이 시작되기 전에 등장하는, 타마키의 신체사이즈까지 맞춘 옷까지 제공해주는 정체불명의 메이드가 실질적인 수장인 단체로, 본인들을 타마키를 수호하는 기사단이라고 칭하지만, 실상은 스토커 수준의 팬클럽으로 타마키를 질색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간부급인 듯한 3명만 등장하는데, 하얀 두건과 검은 망토로 정체를 가린 채로 아르스 레드 타마키, 바리스엘 타마키, 메리루블 타마키 등으로 자신을 지칭하지만, 케이스케의 협박에 말한 실제 성은 스즈키, 사토, 타카하시로 정말 평범한 수준. 전체 멤버는 그들 말로는 100명 정도 된다고.
그러다보니 타마키와 친한 소마를 안경이라면 이길 수 있다며 적대시하다가, 자신들의 희망이었던 타마키의 교내 아이돌 페스티벌 참가에 큰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그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러나 당연히 거절당한다. 마유같은 존재는 소동물 같은지라 예외이나, 이상하게 그들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찾아 온 학생회장인 소엔지는 악의 화신으로 부르며 경계하는 건 미스터리. 그러나 소엔지는 그런 그들의 행동을 좋아한다.
응원하는 자신들을 경멸하는 눈으로 쳐다보는 타마키를 보며 처음에는 좌절하지만, 그것마저도 좋다는 M기질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문화제 당일에는 한 곳에 모여 광신도 집단 수준의 모습을 보여줘 그것을 우연히 본 타마키의 어머니 쿄카로부터 마굴이 아니냐는 평을 들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집단.
학생회 부회장으로 2학년이다. 소엔지가 학생회장에 당선되어 처음으로 학생회 임원들이 모였을 때, 첫 등장했다.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의 소년으로, 학생회에 대한 환상에 젖어 기뻐하던 소엔지 앞에 학생회 서류를 잔뜩 놓아주고, 그녀에게 현실에 대해 얘기함으로써 환상을 깨게 만들며 업무에 집중하게 한다. 그런 엄격함 때문인지그 때부터 소엔지에 의해 붙여진 별명이 바로 <할아범>.
이후, 소엔지가 학생회 업무를 땡땡이치고 딴짓을 하는 걸 막거나, 그녀가 달아날 때 다른 멤버들과 함께 운동신경 좋은 그녀를 쫓는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근데 이 소년, 막상 소엔지를 겨우 잡게 되었을 때, 소엔지가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 마음이 약해지는 듯 이내 화를 풀고 놓아주며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리고 소엔지는 이걸 이용해먹는 듯 하다. 즉, 그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진 듯 하다.
하지만 소엔지가 소마 일직선인 것도 있지만 최근 연재분인 소엔지네 가게에서의 학생회만의 문화제 뒷풀이 에피소드를 보면, 애정표현이 서툰 듯 다른 이들이 편하게 소엔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 때, 혼자만 어색한 듯 부들부들거리는데, 이런 모습이 소엔지나 다른 이들한테는 마치
아이언 클로를 걸 듯한 무서운 모습처럼 보여서, 소엔지는 울면서 도망가게 만들고, 다른 이들로부터 타박을 듣는 모습을 보여준다든지, 실수를 만회하겠다고 소엔지가 요리를 할 때 돕겠다고 나섰다가 접시를 깨거나, 돌아갈 때는 지갑을 놓고가는 등, 학생회 활동 때와는 전혀 다르게 어설픈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지라 과연 어떻게 될지........그래도 소마 옆에는 마유라는 큰 장벽이 있는 것도 그렇고, 소엔지도 어디까지나 공적인 의미지만 할아범이라고 부르긴 해도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친구들한테 얘기하는 것으로 봐선 희망이 있을 지도?? 다만 소마-소엔지 커플 추종자들은 울 뿐......
그런데 전 학생회장인 츠구미과의 대화를 들어보면, 서기인 무츠미와 1학년 때부터 학생회 활동을 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다만 회상으로 표현된 그림을 봐도 그렇고, 처음에는 밝고 활기넘치는 소년이었던 것 같은데.......지금의 모습으로 변한 것은 1년 간 츠구미 밑에서 고생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하스노 무츠미
학생회 서기로 2학년인 긴 흑발에 안경을 쓴 소녀. 사토루와 마찬가지로 학생회 멤버가 처음으로 모였을 때 첫 등장한다. 사토루와 같이 1학년 때부터 학생회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녀 역시도 전 학생회장의 피해자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소엔지가 <무땅이라고 부를까요>라는 말에 <날려버릴 거에요>라고 답할 정도로, 사토루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깐깐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또다시 학생회장 잘 못 만나서 고생 중인 한명이다. 트랩 설치하는데 학교 에산 쓰는 학생회장이니...... 그런데 소엔지가 옛날 사람으로 학생회 멤버들에 대한 비유를 들 때, 다른 이들은 관료나 쿠노이치 등인데 그녀만 주민이라고 비유할 정도로 평범한 인상인 듯하다.
아케치 츠바사
학생회 회계로 학생회 멤버 중 유일한 1학년으로서, 소엔지와 더불어 다른 2명과는 달리 처음으로 학생회 활동을 하는, 안경을 쓴 또?! 귀여운 인상의 소년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엔지에게 인정넘치는 관료같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다른 2명과는 반대로 밝고 순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런데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여서 그런지 현 학생회장인 소엔지나, 전 학생회장인 츠구미로부터 처음 듣는 말이 <당신은(너는) 앞으로 여자교복을 입고 오도록 하세요(하렴).>이다.
시노노메 츠구미
전 학생회장으로 소엔지 이전의 학생회 리더로, 학생회의 문화제 뒷풀이 때 건배하는 순간 갑자기 등장하여 그들을 놀라게 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자신을 소엔지의 언니라고 칭했지만, 이전에 그녀와 같이 일했던 사토루와 무츠미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다. 그러면서 둘에 의해서 쫓겨날 뻔 했다. 1년 전에 밝은 인상이었던 그 둘을 엄청나게 고생시켜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주범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그런지 그 둘로부터 의심과 독설을 받는 인물.
그런데 2학년 편 문화제에서 교내 아이돌 페스티벌을 비롯한 학생회가 기획한 문화제 계획이 통과되게 만든 1등 공신으로 밝혀지면서, 정확히는 교장의 약점을 쥔 듯 하지만 학생회장을 했던 만큼 능력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지만 소엔지 등으로부터 교내 아이돌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면 가능성이 있었겠다는 말을 듣는 것으로 봐선 미모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사토루가 웃었다가 잡초가 든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번 했다 사토루가 소엔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 듯. 근데 소엔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학생회 멤버들도 봤으니 그들도 알고 있지 않을까??
2년째 소마네 반의 담임을 맡고 있는, 보건체육을 가르치는 쿨한 이미지의 미인 이교사이지만......독특한 제자들의 담임인 만큼 그녀도 만만치 않았으니, 히로인들의 첫 수영수업 때 비키니 차림에 파라솔을 준비할 정도로 놀 준비를 완벽하게 한다든지, 여자아이들의 수영복 차림을 보기 위해 몰린 남학생들 앞에서 혼내는가 싶더니 오히려 자신이 몸매를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귀차니즘에 일이 밀려서 이브에 학교에 혼자 있게 되자, 파티 장소를 찾던 소마 일행에게 자신도 끼고 싶다고 교실에서 하라며 추천하고, 부끄러워하는 타마키와 같이 섹시 컨셉의 산타복을 입고 제자들 앞에 등장하여 참여하고, 제자들과 한바탕 눈싸움을 하거나, 추운 날씨임에도 걸치고 있던 체육복 상의를 벗고 얇은 옷차림으로 눈오는 것을 두팔 벌려 이노우에 왈: 저 바보...... 기뻐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동료 교사들에 의해서 문화제 때 귀여운 옷을 입게 되고, 교내 아이돌 페스티벌에 참가했을 때는 놀릴 걸 알았는지 무척이나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진로상담을 할 때 등의 모습을 보면 교사로서의 능력은 확실한 듯하다.
그런데 수영수업 때나 크리스마스 때에 보여준 모습을 보면, 작중 마유의 어머니인 사유키와 더불어 가장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타마키에게도 밀리지 않을 만큼 그녀도 훌륭함을 자랑한다. 당시 있던 소마와 케이스케가 환호성을 지를 정도. 미처 옷을 준비하지 못한 야시로가 마유-소엔지의 큐티 컨셉의 산타복장을 봤을 때는 <사올게!!>라고 울면서 말했으나, 그녀와 타마키를 봤을 때는 <저건 못 이겨>라고 말할 정도니...... 다만 연말 동료 교사들과의 술자리에서 이노우에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미인임에도 연애운은 없는 듯.
이노우에
현대국어 담당으로 교장을 제외한 유일한 남성 교사. 깐깐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타마키의 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한 메이드장 린네의 작은 칭찬에도 기뻐하며 그것을 들어주는 쉬운 남자. 이후 학생회장 후보 선거 운동 중에 소마 일행이 토끼 귀 부르마+오코노미야끼로 선거 운동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와서 혼내다가, 타마키가 쓴 린네가 줬다는 오코노미야끼를 받고는 좋아하면서 허가해준다. 아무래도 린네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줄 착각한 듯하다. 두 여선생과 말을 놓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듯한데, 소마네 반 담임인 시조와는 앙숙관계인 것 같다. 서로가 문어마빡이와 고릴라라고 부를 정도. 근데 연말 술자리에서 다투면서 하는 대화의 중심내용이 서로가 상대방한테 집적댄다는 것이니........
가정 선생님
연재 초기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위의 두 사람과는 달리 현재까지 성이나 이름이 밝혀진 게 없는 인물.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인 듯한데, 조리실습마다 히로인들이 사고를 치는지라 고생한다. 심지어 그들이 만든 쿠키를 먹었다가 선 채로 기절하기도......위의 두 사람과 말을 놓을 정도로 꽤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보이는데, 술자리에서 자신이 가운데에 있는 상황에서 저 둘이 다투는 와중에도 익숙한 듯 안주를 주문하는 대범함을 보여준다.
교장 선생님
주로 행사 때만 등장하는 비중없는 인물이지만........첫 등장인 1학년 편 체육대회 개최식 때 특히 여고생의 맨다리를 좋아한다고 말하여 학생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회를 보던 시조에게 학교 뒷편으로 오라는 말을 듣는다 2학년 편에서는 미야노의 입을 통해서 입학식에서도 그런 소리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심지어는 소엔지로부터 어떤 소녀의 사진을 받는 조건으로 교장실 책상과 학생회장의 책상을 바꾸기에 이르는데......그 소녀는 바로
소코......이외에도 부회장인 사토루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한, 학생회가 낸 문화제 기획을 바로 통과시켜줄 정도로 전 학생회장인 츠구미한테 뭔가 약점을 잡힌 것 같다. 아니면 소엔지처럼 뭔가 거래가 있었거나......뭐, 교내 아이돌 페스티벌은 이 사람이 좋아할 법한 소재이니, 걍 해줬을 수도??
아들과 같이 안경을 쓴, 소마-미야노 남매의 동안의 어머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인물로써 최근 연재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컨설팅 계열의 일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자신의 아들인 소마의 여장모드인 소코가 뛰어나다는 걸 알고, 마유를 이용해 자신이 기획을 담당한 가게에서 여장한 채로 일을 하게 할 정도지만, 이후 가게에서의 마유의 애교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하는 말이 <내가 기획한 거지만 정말 오글거리네>라고 말할 정도근데 옆에서 소마도 저건 마유 밖에 소화못한다고 말할 정도니 뭐......로 꽤나 남성적이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가사실력은 그닥 좋지 않은지, 청소를 할 경우에는 소마가 총지휘를 맡아 주도할 정도. 가끔씩은 친한 이웃인 시노하 사유키에게 저녁 준비 해달라며 전화하고, 퇴근 후에 밥+맥주 주문을 해결하기도 하니......소마 왈: 남편이냐?!
그래도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순직한 남편인 소고를 대신해 몇년 째 두 아이를 반듯하게 잘 키워낸 훌륭한 어머니이고, 소마가 비오는 날 몸이 젖은 마유를 보고 정신줄을 놓고 폭주할 때, 뒤통수를 쳐 기절시키고, 일어난 뒤에는 한바탕 설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선사한 분이다. 근데 자신도 여장한 아들을 이용해 먹었으면서 진로상담 때 소꿉친구인 마유를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말한 건 그렇다쳐도 여장하는 것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한다. (::::)
아오바 소고
소마-미야노 남매의 아버지이자, 나츠미의 남편.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소방관으로 근무했다가 순직했다. 과거편에서 등장하는데, 소방관이라는 바쁜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마-미야노 남매는 물론이고, 잦은 출장으로 인해 아버지가 부재 중인 이웃집 소녀 마유까지 맡아서 자주 놀아주는, 아버지 역할을 톡톡히 하는 훌륭한 아버지이지만, 문제는 단 것을 좋아하다 못해 괴식을 만들어버려서 아이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점. 훗날 그의 영향을 받은 마유가 그의 그러한 점을 물려받아 괴식을 만들어 그의 아들인 소마를 힘들게 만든다.
소마에게 있어서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대상으로서, 마유와 미야노만 챙기는 듯한 아버지에게 불만을 가지고, 차갑게 대하다가 사과도 못 한 채 헤어졌기 때문. 하지만 미리 유서를 남겨놓음으로써 아들의 죄책감을 덜게 만든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된 소마 앞으로 또 한 장의 편지를 남겼는데, 바로 마유를 절대 놓치지 말라는 것........자신도 어머니인 나츠미에게 10번 넘게 대쉬를 해서야 겨우 성공했다는 추신까지 덧붙였다. 소마 왈: 위로가 안 돼....
또한 소엔지 가에서 운영하는 오코노미야끼 가게인 <마루마루>의 단골손님이라 소엔지와도 아는 사이이기도 한데, 자신을 구해주어 소고를 동경하게 된 어린 시절의 소엔지에게 아들을 소개시켜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마유는 어쩌고?! 그 밖에도 무슨 이유에선지 개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유의 어머니로, 아주머니나 포동포동이란 말을 듣기 싫어한다. 특히 아주머니란 말을 들으면 찹을 날린다. 그런데 솔직히 그런 말을 듣지 않아도 될 정도의 동안의 미녀로, 마유와 닮았다. 마유와의 차이점이라면, 조금 더 큰 키에 땋아 내린 긴 머리, 그리고 거유다........한마디로 마유의 성장형이라고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주인공인 소마나 히로인들, 야시로와 같이 나오는 미노리나 여장 버전의 유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편 표지를 장식하는 분이기도 하다.
마유조차 깨닫지 못하는 딸의 마음을 눈치챈데다 소마를 오랜 시간 동안 봐왔던 것 때문인지 둘 사이에서 장난을 치는 것을 즐기는데, 두 사람이 타마키네 별장에서 일어난 소엔지와의 일로 싸웠을 때, 사이가 멀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마유에게 <자꾸 그러면 소마는 엄마가 채간다?>라고 놀린다그러다 딸한테 간지럼 고문을 당한다든지, 이후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마유가 소마와 단둘이 있을 때, 그의 다리 위에 앉겠다며 스킨십을 시도하려고 하자, 갑자기 등장해서는 자신이 소마 다리 위에 앉는 그러다 딸한테 <엄마가 무거우니까 소쨩(소마)이 힘들어 하잖아!!>라는 말을 듣고 멘붕한다.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가끔씩은 진심(?)이 되는지 마유와 소마를 사이에 두고 다투다가, 딸과 함께 소마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식의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때 소마는 <그냥 집에 갈게요>라는 답변을 한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분은 나츠미와 달리 유부녀다.그래서 좋은거다.
그 밖에도 가족끼리 친하다고는 해도 퇴근하는 나츠미를 비롯한 아오바 가 사람들의 저녁을 챙겨줄 정도로 마음씨가 좋고, 딸처럼 천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작중 초반에 자신의 집에 놀러온 츤에 가까운 타마키나, 소마를 만난 지 얼마 안 된 소엔지의 소마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우리 딸 힘들겠네>라는 식의 훗날을 예측한 독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집에서밖에 못 입는다는 이유로 비키니 차림으로 마유를 만나러 온 소마를 나중에 자신도 막 입다가 나온 건지 당황해서는 맞이하면서 딸한테 한 소리 듣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독자들의 눈을 만족시켜줬다 카더라근데 다른 사람이었으면 어쩌시려고??
그런데 저 수영복 사건 때 소마가 마유의 관심을 돌리고자(?) 사유키의 나이에 대해 물어보는데, 소마가 그걸 귓속말로 듣고는 경악하는 장면이 나타나면서, 그녀가 동안이 아닌 실제로 젊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특히나 그 뒤에 마유가 자신의 아버지가 결혼할 때 고생했다고 들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선 거의 확정일지도......
시노하 요코
마유의 아버지이자 사유키의 남편으로, 직업상 외국 출장이 잦아서 작중 시점에는 나오지 않고, 과거편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긴 곱슬머리의 남자. 소마의 어린 시절 때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복장으로 창문을 열고 들어오려다가 소마에게 들키고,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이다. 그리고 소마와 딸의 중학 시절에도 등장하는데, 순직한 소마의 아버지 소고를 대신해서 잠시동안 일본에 머물며 그의 역할을 대신한 듯 보인다. 그런데 당시 엇나가던 소마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소마의 어머니 나츠미의 부탁에 따라 소마에게 말을 걸었다가 그가 반항하자, <멍석에 말아 매달아주랴? 꼬맹아? 아버지라고 불러.>라고 말하며 무섭게 나오는 듯 하다가, 그 기세에 겁먹은 소마가 게임센터에 간다고 하자, 곧 웃으면서 그를 끌고 같이 가버려 몰래 지켜보던 나츠미의 스트레스를 증가시켰다.
근데 최근 연재분에서 아내인 사유키의 나이가 젊다는 복선이 나오고, 결혼하는 데 힘들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선,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하의 미녀와 결혼한,
도둑놈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니면 둘 다 어린 나이에 마유를 가지고 속도위반 결혼을 했을 가능성도......
타마키의 어머니로, 남편과 더불어 회사 업무로 인해 크리스마스에 타마키를 챙겨주지 못했다는 것으로 언급되었지만, 최신 연재분에서야 첫 등장한다.........그녀가 한 타마키의 맞선을 저지하고자 린네를 비롯한 코도 가의 고용인들이 소마를 코도 가 저택으로 불러들일 때,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되는 부분인데, <타~마~키~쨩~!! 맞선날짜 잡아왔지롱~!!>이라고 외치며 반갑게 타마키의 서민용 별실 문을 열다가 소마+자신 가문의 고용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문을 닫더니, 쿨한 표정으로 다시 문을 열면서 <......타마키, 맞선 날짜가 정해졌답니다.>라고 다시 말하며 들어오는 것이었으니......소마 왈: 모녀다...... 즉, 간단히 말하자면 겉보기에는 엄격해보이는 대기업 사모님이지만, 딸과 있을 때는 무척이나 상냥한 엄청난 딸바보인 듯하다. 타마키가 누구를 닮아 어감이 이상하지만 겉과 속이 다른지를 알게 해주는 인물. 그런데 그렇게 쿨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처음 만난 소마에게 처음 건낸 한마디가 <귀엽네. 너 메이드 복 입지 않을래?>이니, 이 분 또한 이 작품 특성상 독특한 사람인 듯. 타마키가 여장남자나 귀여운 남자에 꽂힌 이유를 알 것 같다.
이후 딸바보답게 갑자기 튀어나온 딸의 남자친구를 의심하고, 사람을 풀어 그들의 가짜 데이트를 감시하다가 딸이 여태껏 자신 앞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에 계속 멘붕하더니, 결국 조금 의심은 남지만 그들을 인정하고 맞선을 없던 일로 하게 된다. 근데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소마에 대해 애송이치고 꽤 한다는 평을 내리더니, 손수건을 입에 물면서 자신한테 보여주지 않은 딸의 귀여운 모습을 소마를 통해 봤다는 사실에 매우 분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딸바보였어.
이후 2학년 문화제 편에서 재등장. 소코버전의 소마를 우연히 보고는 소마임을 의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거나, 광신도 집단 수준의 서클 오브 나이트의 집회현장을 보고는 충격을 먹고 마굴이라고 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교내 아이돌 페스티벌에 딸이 귀여운 옷을 입고 참여한 것을 알게 되자, 무려 코피를 흘리며 그녀를 우승시키고자 린네에게 코도 그룹 임원, 사원들에 일족들까지 집결시키라는 명령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른다.
그러다 그녀와 린네가 온 것을 알고 긴장하여 얼어버린 타마키를 진정시키고자 소마가 방송실에 소동을 벌이는 과정 중에 둘이 진짜 커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이미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하는 말이, <그래. 너희 둘 식은 언제 올릴까?>라는 것으로 볼 때, 딸을 도와준 소마가 꽤나 마음이 든 듯 하다. 이로써 타마키가 히로인들 중 가장 진도를 많이 나갔다
린네 잉그램
코도 가의 메이드로, 타마키가 놓고 간 지갑을 갖다주기 위해 학교에 온 것이 첫 등장이었다. 주인 모녀인 타마키와 나중에 등장하는 그녀의 어머니인 쿄카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 사람이지만, 타마키를 어렸을 때부터 보살펴 온 여성으로, 회사 업무로 바쁜 타마키의 부모를 대신하여 크리스마스 때마다 챙겨주었고, 초등학교 입학식에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그녀의 모습을 촬영했고, 현재도 변장 등을 하고 가끔씩 등장해서 소마 일행과 함께 하는 그녀의 모습을 촬영하는 인물이다. 소마 일행이 코도 가의 별장에 놀러왔을 때, 소마가 우연히 샤워를 마치고 막 나온 타마키와 같이 있던 사건도 알 정도...... 타마키의 스토커 팬클럽인 <서클 오브 나이트>을 만든, 그 조직의 실질적인 수장이기도 하다.
타마키조차 자각하지 못하는 그녀의 소마에 대한 연심을 알아채면서는 서포트를 해주기도 하고, 쿄카에 의해 맞선 얘기가 나왔을 때는 소마를 불러 다른 고용인들과 함께 둘을 커플로 위장시켜 데이트를 시켜 주인의 눈을 속이려고 하다가 문화제 때 두 사람으로 인해 들키기도 한다.
그 밖에도 린네의 아버지이자 코도 가의 집사인 고든 잉그램과 린네를 보좌하며 타마키를 도와주려는 메이드 1, 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