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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브라질 |
출생 | 1949년 8월 24일 ([age(1949-08-24)]세) |
브라질 히우지자네이루 주 히우지자네이루 | |
학력 |
콜레지우 밀리탈 벨루 오리존치 (
졸업) 미나스 제라이스 연방대학교 (경제학 / 학사)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 (경제학 / 석사)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 석사)[1]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 박사) |
경력 |
칠레대학교 전임교수 히우지자네이루카톨릭대학교 교수 BTG Pactual 창립자(1983) JGP Nextar Fund 창립자(1997) Localiza Lent Car 이사 브라질 제154대 재무장관(2019~2023) |
정당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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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의 前재무부장관, 투자 펀드 전문가.2. 생애
브라질에서 가장 큰 재보험회사 IRB Brasil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와 학용품 판매를 업으로 삼았던 어머니 사이에서 2남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이후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당시 브라질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시카고대학교에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에 장학금을 받아 들어가는 영광을 누렸으나, 정작 시카고대학교에서 제툴리우 바르가스재단의 석사학위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사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제대로 마쳐야만 했다.
시카고대학에서 공부할 당시, 여러 미국인 동료들이 내 놓은 경제정책을 미국의 고위관료가 직접 컨펌을 해 주는 등 행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받는 모습을 보고 브라질에 돌아가서도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기대감에 부풀었다. 브라질로 돌아오고 나서 여러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경제연구를 진행했으나, 정작 당시 브라질 행정부는 국비장학생에 경제학 석사를 두 번이나 취득한 영리한 사람에게 자문은 커녕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 어떠한 기회도 주려고 하지 않자, 그는 염증을 느끼고 곧 해외로 눈을 돌린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정권이 한창이던 1980년대 그는 칠레대학교로부터 경영대학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고 승낙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이때 그는 중앙은행의 자율성, 변동 환율, 공공세입과 지출사이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칠레정부의 정책을 보면서 브라질의 상황과 대조해 이를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브라질로 돌아온 이후 최고의 경제연구기관인 Instituto Brasileiro de Mercado de Capitals(IBMEC)의 기술이사로써 16년간 근속하며 정부 정책 및 경제이론에 대해 많은 영행을 끼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많은 브라질의 재정부 장관이 정당활동을 오래 전부터 지속해온 것과는 다르게, 그는 2019년 재정부 장관이 될 때 까지 단 한번의 정치적 경력이 있었다. 1989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의 대선후보로 출마한 길레르미 아피프 도밍구스 (Guilherme Afif Domingos)의 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이었다.[2]
이후 독자적으로 펀드매니지먼트 회사를 여럿 꾸려 경제인으로써의 활동을 이어나가다 2017년 11월 자이르 보우소나루에 의해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경제적 자유주의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보우소나루의 눈에 띈 것이다.
2.1. 재무부장관
정치경력이 전무한 파울루 게데즈는 오직 경제이론으로 정치를 꾸려나가길 원하는 바람에 경제학자들과 금융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을지언정 정작 보우소나루 행정부에선 그작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보우소나루가 지지하던 여러 정치경제적 안건에 건건이 반대표를 던지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브라질의 현 상황이 급격히 늘어난 공공지출때문임을 굽히지 않았는데 이러한 발언 때문에 일부 분석가들은 게데즈가 정책을 수행하려는 면에선 보우소나루만큼 초보라고 비판했다. #
그는 또한 연금개혁에도 중점을 두고 정책을 꾸려나갔는데, 근로자들이 연급수급자들을 위해 지불하는 시스템 대신 각 근로자가 연금을 미리 지불하고 자신이 지불한 금액만큼 돌려받는 모델로의 변경을 옹호했다. 이러한 연금개혁안은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거절당했다. 국회에서는 시스템개혁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어떠한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삼아 법안통과를 부결시켰는데 이루 게데즈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경제위기로 인해 정부는 이미 막대한 지출을 한 상황이었으므로 게데즈가 처음 사무실 책상에 앉았을 당시 받아본 것은 적자보고서 뿐이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영화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는데 광범위한 민영화를 이뤄내면서 얻은 재원을 모두 공공 부채를 갚는데 사용하는것이 요지였다.
공공지출을 줄이고자 했던 게데즈는 공무원의 월급을 삭감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을 주로 요구하는 한편 고용주의 사회보장기여금(급여의 약20%)를 감면하거나 기업이익에 대한 세율을 줄이려는 등 친자본주의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기 때문에 많은 분석가들이 게데즈의 정책이 전적으로 비현실적이었다며 비난했다.
3. 논란
* 2018년 10월 2일 브라질 검찰청 (MPF)에서는 게데즈가 연금기금으로부터 10억헤알을 받아 관리하는 투자자금에 대해 2억헤알 상당의 투자손실을 낸 것을 두고 사기혐의를 적용하고 예비조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게데즈는 무죄를 주장하며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한 계략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2021년 10월 3일 공개된 판도라 페이퍼스에서 파울루 게데즈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조세피난처를 세웠다는 의혹을 받았다. 브라질 세법상 역외 회사가 불법은 아니지만, 브라질 고위공직자법에서는 국세청에 신고되지 않는 한 브라질이나 해외에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어떠한 형태의 투자, 기관따위를 유치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어 큰 비판을 받았다. 게데즈측은 이미 장관으로 지명되기 전 국세청에 이미 신고한 바 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2022년 룰라대통령 당선 이후, 울라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돌피 호드리게스 (Randolfe Rodrigues, 노동자당) 상원의원이 본 사건과 관련하여 대법원의 조사개시를 요청했으며, 지아스 토폴리 (Dias Toffoli)대법원장이 게데즈를 하원 청문회에 출석하라는 소환명령서를 발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