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2:17:06

파동 불변론


1. 개요2. 내용3. 의의4. 관련 문서

1. 개요

波動 不變論 / Theory of Permanent of wave

파동 불변론은 중세 이전 서적에서 파동 시간 공간에 대해 불변한다고 주장하였던 것을 뜻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에선 '이어지는 흐름의 원리'라고 불리며 '물결 연동', '파동 박동' 등으로도 불린다. '파동 불변론'이란 명칭은 현대에 들어 부여된 것으로, 정확한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서적이 많아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

파동 불변론은 오래 전 영지주의와 함께 태동하기 시작하여 신비주의적이고 이교도적인 이론으로 비밀리에 전해져 왔다. 이 개념이 하나의 범주로 묶이기 시작한 최초의 기록은 이븐 알하이삼의 저서에서 의 표면을 영혼의 목소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은유하여 부른 것이다.
이후 파동의 성질이 명확히 밝혀진 뒤엔 그 개념과 기존 개념의 대비를 위해 파동 불변론이라고 명명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파동 불변론이라고 부르는 게 타당하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1]

2. 내용

2.1. 이집트 영지주의

농경이 주가 되던 고대 이집트에서 은 매우 중요하였기 때문에, 이집트인들은 강을 신과 동일한 것으로 여겼다. 영지주의의 신 데미우르고스 사자의 얼굴을 한 의 형상이었고 강의 흐름은 뱀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여기서 이집트 학자들은 물의 흐름이 항상 이어진단 사실을 연역적으로 추론해냈다.

2.2. 중세 이전 유럽

중세 이전 유럽에선 파동 불변론이 하나의 주류를 이루지 못하고, 제각기 독자적으로 발달하였다.

브르타뉴 지방을 중심으로 현 프랑스 서부 지역에서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물결의 움직임에 주목하여, '물결의 움직임이 멈추는 것은 곧 또 다른 움직임이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다'라는 명제를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와는 별개로 현 독일 북부 지방에서는 물 자체에 무언가가 깃들어 있거나 혹은 인간의 혼이 사로잡혀 있어 심장이 박동하듯이 물도 박동한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들은 모든 생명체는 가만히 있으려 해도 결국 심장은 뛰게 되니 심장 박동은 모든 생명 상태의 기본형이고, 이 최저 형태보다 떨어지면 시체와 다름없다는 논리적 체계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3. 의의

파동 불변론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여러 지역의 과학이 발달하였으며, 이렇게 발달된 과학 인프라는 기존 기독교 플라톤 기반 철학에 대응하여 발달되는 기반이 되었다. 만일 이런 기반조차 없었다면 플라톤 기반 철학을 뒤에 업은 기독교 체계를 제대로 평가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4. 관련 문서


[1] 파동 불변론이라는 이름도 최근에 바뀐 이름이라 인터넷에 검색하면 얼마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