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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43:46

티아고 알칸타라/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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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아고 알칸타라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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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경기 11골 20도움

2009년 5월, 18살의 나이로 화려하게 1군 데뷔를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스쿼드가 스쿼드인지라 중용받진 못했지만, 나이가 어리고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차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불리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2011-12 시즌부터 로테이션으로 출전을 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때문에 9000만 유로에 달했던 바이아웃이 계약상의 조건으로 인해 1800만 유로로 떨어지게 된다.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세계 최강의 미드필더들이 득실거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출전기회를 잡는게 어려웠기에 2013년 여름에 여러 팀들로의 이적설이 대두되었다.

3.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FB_IMG_1598262450587.jpg
235경기 31골 37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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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버풀 FC

98경기 3골 6도움

2020년 9월 18일, 이적 오피셜이 떴다. 언론에 알려진 대로 등번호는 6번을 배정받았고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로 4년에 걸쳐 분할 지급되며, 500만 파운드의 추가 옵션이 존재한다. 주급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동급 수준인 20만 파운드이다.

티아고가 합류하면서 리버풀은 기존에 측면에만 지나치게 집중되며 단조로웠던 공격을 중앙에서도 유연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한 2019-20 시즌 후반기, 4-2-3-1 포메이션에서 티아고는 더블 피봇의 일원으로서 빌드업의 중심이 되어 전체적인 공격 방향을 설정했다.[1]

리버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시즌과 달리 조금 더 공격적인 임무를 받을 수도 있다. 티아고는 2대1 패스나 직접 드리블로 전진하는 능력이 뛰어나기에 압박 대처 능력도 좋아 좁은 공간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키 패스를 찔러넣을 수 있는 창의성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리버풀 중원에 부족했던 직접적인 기회 창출을 기대할 만하다. 여기에 기본적인 수비력도 준수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리버풀에게 마지막 퍼즐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4.1.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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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적응 문제로 고전했으나 후반기 맹활약으로 팀을 챔피언스 리그로 이끌다

이적하고 바로 다음 경기인 2R 첼시 전을 위해 팀과 동행했고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후 하프 타임에 부상 우려가 있는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며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당연히 온 지 이틀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한 모습이었으나 클래스 있는 패스를 몇 차례 보여줬다. 티모 베르너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실수로 발을 걸어 넘어뜨리면서 PK를 내줬지만 알리송 베케르가 선방해내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전후방을 오가며 전진 패스와 방향 전환 패스를 보여주며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정석같은 플레이를 했다.[2] 45분만에 무려 75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이 경기에서 뛴 모든 첼시 선수들 개인의 패스보다 많은 패스 성공 횟수이며, PL측에서 옵타를 통해 직접 데이터 수집을 한 2003년 이래 '45분 기준 가장 많은 패스 성공 횟수 기록이라고 한다.

89회 볼터치, 패스 75회(성공률 90.4%),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시도 및 성공, 12번의 롱 패스 시도 중 10번 성공, 기회 창출 1회로 상대였던 첼시 선수 중에서 티아고보다 패스 성공률이 높은 선수가 없었다.

티아고의 플레이가 보여주는 의의는 꽤 큰데, 한없이 웅크리며 선 수비 후 역습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는 팀들을 상대로 답답했던[3] 리버풀의 풀백 위주의 공격 전개 외에도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가 트였다는 점이다. 여태까지 중원의 창조성 부족에 대해 꾸준한 지적을 받았던 리버풀이지만 중원의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아무나 데려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클롭이 3선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전술적 수비 이해도커버 능력, 수비력을 갖춘 선수를 데려와야만 하는, 문제점을 알면서도 정작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문제였다. 중원에서 창조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패싱력과 빠르고 정확하게 패스의 선택지를 정할 수 있는 판단력, 드리블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개인 능력, 탄탄한 수비력 그리고 중앙, 수비형,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모두 활약해 줄 수 있는 높은 전술 이해도를 동시에 갖춘 클롭 입맛에 딱 맞고 리버풀의 약점을 완전히 보완해 줄 수 있는 선수는 현재 티아고가 유일하다고 봐도 거의 무방하다.

티아고 외의 그냥 적당한 선수로 리버풀의 공격 작업시 높은 풀백 의존도를 해결하고 중원 창조성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다면, 리버풀 중원의 창조성 문제[4]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리버풀의 아쉬운 점으로 남았거나 중원의 창조성을 팀에 부여하려다 오히려 리버풀의 팀 케미 혹은 수비에 문제가 야기되는 상황이 반복되기만 하였을 것이다.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의 이탈 이후, 활동량 중심으로 변한 리버풀 중원에 적극적인 플레이메이킹이라는 옵션이 추가되면서 측면 자원들의 부담이 상당히 적어졌다. 또한 저번 2시즌의 파비뉴의 역할을 파비뉴 이상으로 소화하면서 스쿼드 뎁스에도 여유가 생겼다.

게다가 클롭 감독의 신입생들은, 특히 미드필더들은[5] 무조건 전술 적응을 위해 이적 초엔 출전 시간을 제한하는 성향이 있는데, 티아고는 영국에 온 지 이틀만에 투입되었는데도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심지어 후반 48분경 사디오 마네 리스 제임스로부터 박스 바로 옆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는 약속된 세트피스 패턴으로 첼시 수비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공략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이제 막 합류한 선수가 맞냐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할 정도로 빠르게 적응 중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첼시 전은 상대가 1명 퇴장 당한 상태에서 뛴 경기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리버풀 팬들에게 미소를 띄우게 하기엔 충분한 활약이었다.

경기 후 클롭은 인터뷰에서 티아고와 같이 훈련 한번 해보지 못했기에 그저 하던 대로만 플레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원래 6번 롤에서 월드클래스이기에, 이날의 활약은 순전히 그의 본능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본인의 최대 장기 중 하나인 드리블은 이 날 경기에서 거의 보여주지도 않았다.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시작해서 팀워크를 끌어올린 이후 티아고의 활약이 매우 기대되는 부분.

3R 아스날 전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었다. 다행히 상태는 심각하지 않고 무사히 회복 중이라고 하며, A매치 기간 휴식 후 에버튼전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 시간 10월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 리버풀로 복귀했다.

5R 에버튼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에버튼의 강한 전방 압박에도 볼을 문제없이 소유해냈고 조던 헨더슨과 함께 이번 시즌 비약적으로 강해졌다고 평가받는 에버튼의 중원을 완전히 압도하였으며 엄청나게 빠른 경기 템포 속에서도 방향 전환, 전진 패스 등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말도 안되는 VAR로 취소되긴 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헨더슨의 골 이전 마네에게 기막힌 스루 패스를 찔러주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에 히샬리송의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끔찍한 태클[6]로 인하여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수술이 필요한 수준까지는 아닌 게 다행.

2020년 마지막 경기였던 16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후반 28분 교체 출전하며 부상에서 드디어 복귀하였다. 투입되자마자 방향 전환, 전진 패스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필드 위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추가 시간까지 22분 동안 패스 성공률 91%, 롱 패스 6회 시도 6회 성공, 공중볼 경합 5회 시도 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17R 사우스햄튼 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하였다. 초반에는 사우스햄튼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기도 했는데, 이 날 전반전 사우스햄튼은 아예 티아고 주변으로 사각형을 형성하여 티아고를 포위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몇 차례의 위협적인 패스를 넣어줬고 롱패스 20회 중 17회 성공, 드리블 시도 2회 모두 성공, 공중볼 경합 6번 중 5번을 성공시키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FA컵 64강 아스톤 빌라 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지지부진하던 팀의 경기력을 순식간에 바꿔버렸다. 패스, 탈압박, 수비 가담 등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2개의 골에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MOTM에 선정되었다.

1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드디어 안필드 데뷔전을 치렀다. 폼이 점점 올라오는 것인지 이전 경기들보다 더 과감한 탈압박과 드리블 돌파를 성공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명을 제치고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5/5, 태클 성공 3/3, 가로채기 7회, 볼 리커버리 10회 등을 기록했고, fotmob 기준 평점 8.2로 양팀에서 유일하게 8점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18R 번리 전에 선발로 출전해 부진하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데리고 분투했으나 결국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FA컵 32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3-2로 패배하여 탈락했다.

20R 토트넘 전 바이날둠과 위치를 바꿔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었다. 전반전 몇 차례 패스 미스와 불안정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는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페이스를 찾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경기 중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조 로든의 머리와 충돌한 후 출혈이 발생해 붕대를 감고 경기를 뛰기도 했다.

2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날둠에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내주고 높은 위치에서 관여했는데 경기의 템포를 쥐락펴락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1-3 승리에 기여했다. 태클도 깔끔했다.

22R 브라이튼 전 선발로 출전하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의 플레이를 우측에서 도와주는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동료 선수들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인해 팀은 0-1로 패배했다.

23R 맨체스터 시티 전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초반에 위함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하고, 그외에도 별 활약을 못하며 팀의 1-4 대패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24R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제임스 밀너가 17분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투입되었다.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위험한 태클을 하며 프리킥을 내주었고, 제임스 매디슨이 이를 골로 연결시키며 동점골의 원인이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 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팀과 함께 본인도 전방압박, 수비커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제 몫을 다했다.

25R 에버튼 전 선발출전해서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리그와 팀적응이 안된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 전 오랜만에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해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파비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가면서 파비뉴가 센터백으로 출전할 때에 비해서 티아고 본인의 수비적 부담이 많이 줄게 되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A매치 기간 후 바로 펼쳐진 30R 아스날 전 83개의 패스와 패스 성공률 92%, 1개의 기회를 만들어 내며 파비뉴와 함께 중원을 장악해 주었고 팀은 디오구 조타의 멀티골과 살라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클롭이 나비 케이타를 선발로 깜짝 투입시키며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케이타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바람에 42분만에 투입되었다. 투입되자마자 전진 패스를 연이여 공급하는 등 크카모 라인에게 막혀 아무것도 못하던 기존 미드필더 진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했으나 3-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 주말에 있던 리그 경기와 바로 다음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도 벤치로 시작했다. 이로서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60분 제임스 밀너와 교체 투입되었으나 밀너와 달리 그리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었다.

32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로 복귀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한 차례 위협적인 장거리 슈팅도 날렸지만 일란 멜리에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3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클롭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바이날둠과 함께 더블 피봇을 이루었다. 시종일관 백패스로 일관한 바이날둠과 달리 91개의 패스와 5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중원을 장악했고 이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었는데, 팀은 마네의 충격적인 결정력과 추가 시간에 터진 조 윌록의 극장골로 무승부에 그쳤다.

35R 사우스햄튼 전 후반 90분에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는 쐐기골을 넣으며 드디어 리버풀에서의 첫 득점이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34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파비뉴와 함께 중원을 장악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2-4 승리에 기여했다.

36R 웨스트 브롬 전 90분 내내 축신 모드를 보여주며 팀의 경기력을 캐리했다. 중원에서의 안정감 있는 볼 소유, 정확한 롱패스로의 기회 창출을 보여주며 Fotmob 기준 평점 8.7을 기록, MOTM에 선정되었으나 90+5분 결승골의 주인공 알리송 베케르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묻힌 감이 없지 않다. 알리송의 결승골 이후 믿을 수 없다는 제스처를 보이며 눈물이 고인채 감격에 젖은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37R 번리 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0-3 승리에 일조했다. 기상천외한 터치를 보여주며 사이드 라인에서 공을 살려내거나 템포를 그대로 살리는 드리블 및 전진 패스를 시종일관 보여주며 중원을 장악했다.

38R 크리스탈 팰리스 전 빌드업의 중심이 되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환상적인 롱패스로 살라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주었으나 살라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2-0 승리와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다.

티아고의 첫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리버풀로 입단한 지 한 달만에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 2020년 연말에 시즌 아웃을 피하고 경기장으로 복귀했으나 팀의 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템포 적응 문제로 인한 수비에서의 불안정함, 동료들과의 호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우측 메짤라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노력했지만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인해 티아고는 리버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받았다.

클롭이 파비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시 기용하기 시작한 이후 볼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동선과 역할을 맡은 뒤로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기 상승세의 핵심이 되었다. 특히 반 다이크와 헨더슨의 부상 이후 보기 힘들었던 중앙에서 뻗어나가는 정확한 장거리 패스 전개와 그동안 리버풀 중원에서 볼 수 없었던 기술적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전반기 에버튼전 무릎 부상을 제외하고는 큰 부상도 없었고 부상 복귀전인 16R 뉴캐슬전 이후 27R 풀럼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였다. 또한 다음 시즌에는 헨더슨이 복귀해 티-파-헨 이라는 안정적인 중원 조합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기에 더 향상된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20/21시즌: 30경기(23경기 선발) 1골
프리미어 리그: 24경기(20) 1골
UEFA 챔피언스 리그: 4경기(2)
FA컵: 2경기(1)
카라바오 컵: 0경기(0)

4.2.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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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의 위용을 보여줬으나 잔부상도 여전했던 시즌

첫 경기는 핏을 올리기 위해 결장, 2R 번리 전에 80분 케이타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한 번 좋은 탈압박과 패스 전개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후방에서 잔실수도 몇 차례 보이는 등 폼이 완벽히 올라오진 않은 모습이었다. 여담으로 티아고가 관중이 가득 찬 안필드에서 뛴 첫 경기이다.

3R 첼시 전도 후반 74분 헨더슨과 교체되어 들어왔다. 좋은 패스 줄기와 전진을 보여줬지만 첼시의 우주방어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4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드디어 선발 출장했다. 경기 내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80분 경에 후방에서 패트릭 뱀포드에게 어이없이 볼을 뺏기며 실점 위기를 내주었다. 하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버풀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안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1차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는데, 교체투입 직전 헨더슨이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3-2 스코어를 만들었고 클롭 감독이 신나서 백허그를 하며 티아고를 들어올리자 묘한 표정으로 용맹스럽게 포효하는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해당 장면) 경기에 출전해서는 부드러운 볼터치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지만 팀이 스코어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 집중하면서 티아고의 패스가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R 크리스탈 팰리스 전 선발 출장하여 파비뉴, 헨더슨과 호흡을 맞췄다. 전반적으로 유려한 턴과 패싱기술, 발전한 왼쪽 팀워크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던 와중에 61분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되었다.

복귀는 A매치 기간 직후인 8R 왓포드 전으로 알려졌었지만 8R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후 클롭 컨펌으로 다음 A매치 전후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10R 브라이튼 전을 앞두고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

핏이 완전치 않은지 10R 브라이튼 전에는 명단 제외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60분에 파비뉴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를 조율했고, 투입 되자마자 디보크 오리기에게 질 좋은 전진패스를 찔러주는 등 간간히 좋은 전진 패스와 탈압박도 보여주었다. 다만 한 차례 수비진영에서 너무 여유를 부리다 공을 뺏겨 실점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1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팀이 지고있던 후반전에 체임벌린과 교체로 투입되었으나 좋지 못한 패스 정확도와 부족한 활동량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기여하지 못하였다. 팀은 2-3으로 패배. A매치 기간에 폼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보이며, 얇은 스쿼드로 인해 선수들의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티아고의 분발이 더 절실하다.

12R 아스날 전 파비뉴와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공-수 양면에서 중원을 완전히 씹어먹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포르투 전 장지현 위원의 말처럼 중원에서 2인분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7분에 야구의 라이징 패스트볼을 연상시키는 비현실적인 궤적의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까지 득점하였다. 이날 티아고는 86%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2회,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으며, 경기 후 POTM으로 선정되었다. 이 날 티아고의 골은 챔피언스 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되었다. 이에 클로드 마케렐레 피터 크라우치 등 여러 레전드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

13R 사우스햄튼 전 전반 5분 만에 후방 지역에서 미스가 나며 사우스햄튼에게 기회를 헌납했으나 알리송의 스위핑으로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후에는 여유로운 탈압박과 패싱으로 파비뉴, 헨더슨과 함께 상대 중원을 압살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전반 36분에 티노 리브라멘토가 헤더로 걷어낸 것을 빠르게 세컨볼을 낚아채 특유의 페인트 모션 후 반박자 빠르게 날린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굴절되며 빨려들어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7] 이후 비교적 이른 시간인 59분 체임벌린과 교체되며 체력 안배를 받았다. 한편, 티아고와 파비뉴가 함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13경기에서 12승 1무 35득점 5실점이라는 엽기적인 기록을 따내고 있는 중이다.

14R 에버튼 전 파비뉴, 헨더슨과 함께 유기적인 팀워크와 패싱으로 팀을 도왔다.

15R 울버햄튼 전 두줄 수비를 하는 울브스를 상대로 경기 내내 페널티 박스로 지속적으로 볼을 투입시켜주고, 좋은 수비커버 능력을 보여주며 만점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팀은 오리기의 극장골로 1-0 승리.

16R 아스톤 빌라 전에도 빠른 전환, 전진 패스와 절정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강한 아스톤 빌라의 중원을 상대로 축구 레슨을 펼쳤다.

17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역시나 좋은 전진 패스들을 뿌렸으나 경기 초반 아쉬운 패스 미스들을 하며 저번 시즌 한창 안좋을 때의 폼을 연상시켰다. 영 좋지 못한 클리어링으로 존조 셸비의 중거리 슛 실점에도 관여했다.

18R 토트넘 전을 앞두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결장했다. 이 때문에 결장한 토트넘 전과 20R 레스터 시티 전 리버풀은 중원에서부터 공격까지 좋지 못한 폼을 보이면서, 티아고의 의존도가 얼마나 큰지 보여진 경기를 치렀다. 당장 티아고가 선발 출장한 경기는 모두 승리한 반면, 그렇지 않은 경기는 36%의 승률만 기록하고 있으니...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갔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고정 출전 중이며, 전반기 현재까지는 출전할 때 마다 중원에서 반대쪽의 헨더슨과 달리 비교적 낮은 지역에 자리잡고 특유의 탈압박과 전진 패스, 템포 조율을 보여주며 상대팀의 전방 압박과 밀집 수비를 분쇄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원래 이 자리가 템포 다 잡아먹고 기껏 탈압박해놓고 시야와 킥력이 매우 안좋아서 백패스나 횡패스만 해대는 바이날둠이었던지라 더욱 존재감이 빛나고 있다. 수비적으로도 PL의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정확한 태클이 많았던 전 시즌과는 달리 태클의 성공률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며 PL에 성공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는 모습인데, 문제는 소화하는 경기가 여전히 적다는 것. 시즌 초에 폼을 올리면서 교체와 선발을 오가다가 선발 출장 두 경기 만에 종아리 부상을 당해 한 동안 결장했고, 전반기 막판에도 코로나-19에 이어 엉덩이 쪽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한 전진 패스는 잘하는데 종종 최후방 지역 횡패스를 삑사리를 내며 보는 콥들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다는 점도 개선해야 할 점이다.

이후 훈련에 복귀하였지만 12월 31일에 엉덩이 쪽 부상을 당해 또 다시 결장 기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21R 첼시 전 역시 티아고의 조율과 1차 빌드업 부재 속에 토트넘 전, 레스터 시티 전과 마찬가지로 팀의 중원이 제 기능을 못하며 팀은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23R 크리스탈 팰리스 전 이후 풀 트레이닝에 복귀해 카디프 시티 전에 맞춰 실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FA컵 32강 카디프 시티 전에 벤치에서 출발해 78분 헨더슨과 교체되어 피치를 밟았다. 짧은 시간에도 여유로운 볼 배급과 템포 조절을 보여주며 폼을 끌어올렸다.

24R 레스터 시티 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 그야말로 축신이 강림한 듯한 포스를 보여주며 자신이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임을 증명했다. 92.1% 패스 성공률, 100% 태클 성공률, 12번의 경합 성공을 기록하며 중원을 파비뉴와 함께 완벽하게 장악했다.

25R 번리 전 벤치에서 출발해 59분 헨더슨과 교체되어 들어갔고 들어오자마자 질 높은 패스를 뿌려주고 뛰어난 테크닉을 보여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연이여 보여주던 리버풀의 중원을 안정화시켰다.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운 헨더슨과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 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동료였던 아르투로 비달을 비롯한 인테르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으나, 그런 와중에도 리버풀의 패스웤 전반을 책임지며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6R 노리치 시티 전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62분에 투입되었다. 케이타와 체임벌린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하여 공격작업에 애를 먹어 노리치 시티의 수비를 뚫지 못한채 선제골을 실점하고 0-1로 끌려가던 리버풀의 분위기가 티아고의 패스 능력과 템포 조절에 힘입어 급격히 살아나면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티아고는 28분 동안 드리블 돌파 2회, 찬스메이킹 2회, 슈팅 1회, 볼터치 54회, 패스 성공률 93.8%라는 놀라운 스탯을 기록했다.

이제는 리버풀의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로테이션 자원이 믿음직한 선수가 거의 없는지라 티아고의 존재감이 더욱 크다. 기록으로도 증명되는데, 현재까지 티아고가 선발로 나온 리그 9경기에서 리버풀은 모두 승리를 따냈다. 그걸 알고 있는지 클롭도 티아고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있다.

19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 출장해 리버풀 소속으로 50번째 경기를 치렀으며, 상대의 강한 전방압박에도 아랑곳 않고 본인의 역할인 빌드업 주도와 압박을 풀어내는 편안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67분에 일찍 교체된 것으로 보아 다음 경기인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도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워밍업 중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그 자리는 케이타가 대신 채웠다. 경기 시작 직전, 본인도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인지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며 이에 알리송이 위로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래도 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고, 티아고도 리버풀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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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인터뷰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직후 경기인 FA컵 16강 노리치 시티 전은 출전이 불가능하며, 이후 두 경기인 웨스트햄 전과 인테르 전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 전에 선발되면서 복귀했다. 전체적으로는 폼이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으며 인테르의 압박에 고전했다.

29R 브라이튼 전 65분 케이타와 교체되어 25분 가량을 소화했다. 0-2 상황에서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했고 전 경기보다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27R 아스날 전 선발출전 하여 전반전에는 아스날의 강한 전방압박에 이렇다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0-0이 유지되고 있던 후반 51분에 결정적인 백패스 미스로 페널티 에어리어에 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공을 내주며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다행히 알리송이 선방했다. 그 후에는 아스날의 전방압박이 약해진 덕에 본인의 원래모습을 되찾으며 3분 뒤인 후반전 54분 조타에게 왼쪽 측면으로 좋은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조타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깔끔한 피니쉬로 선제골을 득점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0-2로 승리를 거두었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티아고는 저 결정적인 두가지 장면에 대해 "그래서 왜 제가 이 경기 MOM이 아닌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어시스트를 2개나 해냈는데요!"라고 농담했다.

FA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 전 교체 출전해 25분 가량을 헨더슨과 함께 더블 피봇을 섰고 특유의 여유로움을 발산하면서 중원을 장악했다.

31R 왓포드 전 선발 출장해 85%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는 와중에도 3개의 키패스를 꽂아넣고 5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면서 중원을 지배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구단 선정 MOTM에 등극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전에 선발 출장해 전반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후반전 몸이 무거워진 모습이었고 61분 헨더슨과 교체되어 휴식했다.

32R 맨체스터 시티 전 전반에 팀이 상대의 강력한 프레싱 속에 밀리는 가운데 탈압박 후 알렉산더아놀드에게 퀄리티 높은 롱패스를 뿌려주며 조타의 동점골의 기점역할을 해주는 등 리버풀 선수 중 거의 유일하게 상대 압박을 뚫는 패스, 드리블을 선보이며 클래스를 증명했고, 후반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벤피카 전 벤치에서 휴식하다가 58분 밀너와 교체되어 30분 가량을 뛰었다.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 전 100% 드리블 성공률, 92% 패스 성공률, 4개의 태클 성공을 기록하면서 케빈 데 브라위너, 로드리가 빠진 맨시티 중원을 혼자서 씹어먹었고 전반전 막바지에 마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나 후반전 높게 날아온 볼을 가슴으로 트래핑 한후 딜레이 없이 곧바로 살라에게 아웃프런트로 롱패스를 찔러준 장면은 압권.

3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상대 중원을 씹어먹는 완벽한 패싱과 탈압박을 보여주면서 4골이나 터진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음에도 구단 선정 MOM에 올랐다.[8] 경기 내내 엄청난 양의 전진 패스를 뿌리면서도[9]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10], 3개의 드리블 성공, 3개의 태클, 2개의 인터셉트, 7번의 경합 성공을 보여주면서 공-수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34R 에버튼 전 선발 출장해 에버튼 팀 전체 패스 성공 횟수인 94회보다 26회 많은 120회의 패스를 성공시키고 9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태클 2개와 공중볼 경합 3개를 따내는 등 공-수에서 고르게 활약하면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비야레알 전 99회의 패스를 성공시키고 96%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가로채기 5회, 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중원을 지배하는 맹활약으로 리버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상대의 두줄 수비에 고전하던 전반전에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 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경기 후 POTM에 선정되었다.

3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휴식하다가 78분 밀너와 교체투입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 전 전반전 상대의 에너지 레벨에 완전히 휘말리면서 팀 전체가 부진하는 가운데 본인도 패스 성공률 68%라는 상당히 저조한 패스 성공률을 보이면서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리버풀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티아고도 특유의 조율과 패싱을 통해 리버풀의 지공을 도우면서 반전된 활약을 보여주었다.

36R 토트넘 전 100개의 패스를 뿌리면서 91%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고 3개의 키패스와 2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체력저하로 인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팀 사이에서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후반전 디아스에게 내준 평범한 패스를 디아스가 중거리 슛으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꽁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3R 아스톤 빌라 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해 62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들어오자마자 결정적인 리커버리로 역습의 시발점을 끊으며 팀의 역전골 득점에 기여했다.

FA컵 결승 첼시 전에 선발 출장해 헨더슨과 함께 120분 동안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전진패스를 공급함과 동시에, 수비적으로는 준수한 수비커버 능력을 보여주면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였다. 승부차기에서도 2번 키커로 나서 방향을 완전히 속이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우승 세레머니에서는 살라의 가면을 쓰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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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사우스햄튼 전은 팀이 풀로테를 돌림에 따라 결장하였고, 38R 울버햄튼 전에 선발출장해 전반 내내 상대의 두줄 수비를 공략하는 패스 줄기를 뿌려줬고 마네의 동점골을 천재적인 백힐 패스로 어시스트했으나 전반 종료를 앞두고 롱패스를 시도하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왔는지 바로 교체 사인을 보내고는 터널 밖으로 빠져나갔다. 결국 전반 이후 교체되었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까지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버풀에 있어서는 최악의 악재.

정밀 검진에 따르면 햄스트링이 아닌 아킬레스건 부상이라고 하며, 가벼운 부상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이 가능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한다. 현재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고 한다.

클롭이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티아고의 출전이 가능하다고 컨펌했으며 직후 훈련에 복귀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 선발 출전했고 전반전에 뛰어난 패스웍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궁지로 몰아넣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할 만한 핏은 아니었는지 결국 77분 팀의 전술적 변화를 위해 피르미누와 교체되었다. 팀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지난 시즌 역경 속에서도 PL 및 리버풀에 적응을 마친 티아고는 후반기에는 전반기와는 달리 큰 부상 없이 상당 수의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티아고가 있는 경기와 없는 경기에서 리버풀의 중원 장악력 및 공격 전개의 퀄리티가 눈에 띌 정도로 차이가 나며, 교체 투입되더라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좋지못한 팀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는 등[11] 팀 내에서 대체 불가임을 증명한 시즌이다.

클롭 역시 티아고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중요한 경기에 최대한 투입시키는 형태로 기용했다. 다만 이런 철저한 관리 속에서도 시즌 막판 제외 부상빈도가 상당한 수준[12]이었기에 여전히 내구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티아고의 선정은 말도 안 되는 선정이라는 비판이 축구계에 압도적인 상황이다. 발표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큰 논란이 발생했다. 리버풀 팬들조차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13]

2021/22시즌: 39경기(26경기 선발) 2골 5도움
프리미어 리그: 25경기(17) 1골 4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10경기(7) 1골
FA컵: 4경기(2) 1도움
카라바오 컵: 0경기(0)

4.3. 2022-23 시즌

FA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 전 선발 출전해 볼 배급, 탈압박, 수비 모두 수준급 이상으로 해내며 상대의 중원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었다.

1R 풀럼 전 상대의 거센 전방압박과 거친 경기 운영에 고전하며 부진하더니 51분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교체 사인을 보냈다. 개막 첫 경기부터 팬들이 우려하던 것이 터진 것. 이후 제임스 피어스에 따르면 복귀까지 최대 6주는 걸릴 것이라고 한다.

9월 2일을 기준으로 다음 주에 훈련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운이 좋으면 7R 울버햄튼 전에는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겠다.

부상 복귀 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 원정 교체 명단에 들었고, 4실점으로 이미 박살난 후반 70분경 투입되었음에도 앞의 선발 3의 볼 경합 성공을 합친 횟수보다 많은 7회의 경합 성공을 보여주면서도 중앙에서 아르투르 멜루와 함께 모범적인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풀어갔고, 선발 3인방과 고메즈의 퍼포먼스에 눈이 썩을대로 썩은 리버풀 팬들에게 약간의 위안을 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 전 그야말로 중원을 지배하는 축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간만에 리버풀이 강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팀은 마팁의 결승골 덕에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9R 브라이튼 전 몇번 전환 패스를 뿌려준 것 외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인저스 전 헨더슨과 함께 중원을 장악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10R 아스날 전 헨더슨과 함께 아스날의 에너지레벨에 완전히 잡아먹히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박스 안에서 세컨볼을 따내려다가 파울을 범하며 PK를 내줬고 이것이 아스날의 결승골로 이어지며 팀의 3-2 패배에 일조하였다.[14]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레인저스 전 벤치에서 출발해 68분 투입되어 좋은 탈압박과 패싱능력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중원을 안정화시켰다.

11R 맨체스터 시티 전 풀타임 소화하면서 엄청난 수비가담과 안정적인 볼키핑 및 패싱으로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선발 출전하여 리버풀 중앙 미드필더들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뛰어난 패싱과 볼 컨트롤로 헨더슨과 함께 웨스트햄의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고 다르윈 누녜스의 결승골 상황에서도 코스타스 치미카스에게 질좋은 롱패스를 뿌려주며 기점 역할을 해줬다. 그 후 56분에 파비뉴와 교체아웃되었다.

13R 노팅엄 포레스트 전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약스 전은 중이염으로 결장했다.

14R 리즈 유나이티드 전 선발 복귀하여 경기 초반을 제외하면 뛰어난 테크닉과 수비커버를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경기초반 고메즈의 말도 안되는 뇌절과 파비뉴와 엘리엇의 최악의 활약으로 인해 1-2로 패배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 전에서는 경기 내내 뛰어난 테크닉과 패싱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특히나 전반전 볼 컨트롤 후 살라에게 아웃프런트로 킬패스를 넣어주는 장면은 압권.

15R 토트넘 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다소 부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나 후반전에는 턴오버를 연발하고 수비 커버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며 팀의 수비 불안에 일조하였다. 다행히도 팀은 1-2로 승리.

16R 사우스햄튼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중원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카라바오 컵 16강 맨체스터 시티 전 선발 출장하여 경기 초반에는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에는 후방 빌드업, 수비 커버 등에서 제 몫을 다해주며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 68분 경에 케이타와 교체아웃되었다.

17R 아스톤 빌라 전 선발 출전하여 전반적으로는 좋은 활약상을 보여줬으나 후반전에는 기동력 저하의 여파로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66분에 케이타와 교체아웃되었다.

18R 레스터 시티 전 선발 출전해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헨더슨과 엘리엇 사이에서 중원을 원맨 캐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POTM에 선정되었다.

19R 브렌트포드 전에서 선발 출전해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방향 전환, 탈압박, 킬패스를 간간히 보여줬으나 팀의 3-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후반 초반 정확한 로빙 패스로 누녜스의 득점을 도왔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걸리면서 시즌 첫 어시스트가 무산되었다.

FA컵 64강 울버햄튼 전에서는 본인에게 주어진 많은 커버범위로 인해 과부하가 걸린듯한 모습을 보였고, 온더볼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20R 브라이튼 전 전반전 클롭이 그를 10번 롤에 기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을 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본인의 원래 위치인 3선으로 돌아오며 평소처럼 후방 빌드업, 수비커버에 지속적으로 관여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FA컵 64강 재경기 울버햄튼 전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엘리엇에게 전환 패스를 넣어주며 엘리엇의 원더골을 어시스트했고 그 외에도 스테판 바세티치와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1R 첼시 전 리커버리 12회를 기록하는 등 전방 압박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주고 질 좋은 전환패스를 연이어 뿌려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FA컵 32강 브라이튼 전 선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78분 경 커티스 존스와 교체아웃되었다.

22R 울버햄튼 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3-0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월 10일 23R 에버튼 전을 앞두고 엉덩이 부상을 당했고, 최대 4주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은 결장이 확실시 되보인다.

처음 예상되었던 4주가 훨씬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도 복귀하지 못해 맨체스터 시티 전, 첼시 전은 나오지 못했고, 아스날 전을 앞두고 트레이닝에 복귀했다.

30R 아스날 전 후반 60반 커티스 존스와 교체투입되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투입된 직후 곧바로 코디 각포에게 질 좋은 전진패스를 찔러주는 등 온더볼 상황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리버풀이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경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에는 쭉 교체로 나오다가 토트넘 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하며 콥들의 복창을 터뜨렸다.

결국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이번 시즌 티아고는 직전 두 시즌보다도 부상 문제가 심해졌고, 경기력 자체도 절정이었던 저번 시즌 대비하면 주변 파트너들의 지원 부재와 기동력 저하의 영향으로 상당히 떨어지며 리버풀 팬들의 신임을 상당히 잃었다. 티아고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되는데, 다음 시즌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계약 연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2/23시즌: 28경기(22경기 선발) 1도움
프리미어 리그: 18경기(14)
UEFA 챔피언스 리그: 5경기(3)
FA컵: 3경기(3) 1도움
카라바오 컵: 1경기(1)
FA 커뮤니티 실드: 1경기(1)

4.4. 2023-24 시즌

여름 동안 페네르바흐체를 비롯해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본인의 잔류 의지가 확고해 팀에 남게 되었다. 리버풀도 이미 기존 베테랑 자원들인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파비뉴를 떠나보내기도 했고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팀에 한 시즌 더 남기기로 한 모양이다.

전 시즌 당한 부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고 바세티치와 함께 재활에 전념했다.

4R 아스톤 빌라 전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복귀에 차질이 생겨 A매치 이후에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A매치 이후에도 좀처럼 풀 트레이닝 합류를 못하고 있다.

10월 A매치가 끝남에도 여전히 풀 트레이닝 복귀를 못하고 있어 리버풀 팬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상 탓에 프리 시즌도 참여하지 않았는데, 10경기를 치르고 11월이 되었음에도 훈련 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나온 소식에 따르면 내년 1월은 되어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점점 콥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는 중.

결국 2023년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다는게 공식적으로 컨펌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티아고가 리버풀에서 출장한 경기보다 결장한 경기수가 더 많아지고야 말았다. 지난 시즌 당한 엉덩이 부상이 무려 250일째를 찍은건 덤.

12월 15일,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티아고 본인도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사우디의 관심도 여전하지만 리버풀에 남기 위해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한다.

2024년 1월 9일 업데이트된 소식에 따르면 2월까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1월 26일, 22R 첼시 전을 앞두고 무려 9달만에 풀트레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실전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23R 아스날 전 85분에 고메즈 대신 교체 출전하며 284일만에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투입 후 얼마되지 않아 어처구니 없는 횡패스 미스를 보여주며 실전 감각이 돌아오기엔 아직 많이 남은거 같다는 우려만 남긴 채 팀은 3-1로 패배했다.

그리고 아스날 전 명단에 들지 못한 소보슬라이가 언론에 따르면 번리 전까지는 결장 예정[15]이라고 했으며, 이에 따라 이제서야 부상에서 복귀한 티아고가 소보슬라이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되었다.

하지만 2월 8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복귀하여 약 5분정도 뛰자마자 바로 근육 부상을 또 당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며 리스 제임스[16]와 함께 PL 유리몸 역사를 쓰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월 9일, 리버풀 전문 기자 닐 존스에 따르면 티아고의 햄스트링 부상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이며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고 한다.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스날 전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클롭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상이 그렇게까지 심각하진 않지만 예후를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2월 말 클롭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티아고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언급했다. 설령 잔여 시즌 중 복귀가 되더라도 폼이 불확실한 티아고를 위해 시즌을 잘 치르고 있는 엔도 와타루,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커티스 존스를 갑자기 선발에서 제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실상 리버풀 커리어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팬들도 이제는 해탈하여 사실상 없는 선수 취급하는 중이다.

5월 9일 제임스 피어스가 티아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로 팀을 떠날 것임을 컨펌했다.

5월 16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 전을 앞두고 팀 트레이닝에 참가했다고 한다.

2024년 5월 17일, 티아고가 23-24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구단 측에서 공식으로 발표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답게 영입 당시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것과 동시에 내구성에서 우려를 표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는데, 그 우려가 딱 들어맞은 케이스였다. 첫 두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적응기 이후로는 나올 때마다 제 역할을 했지만, 지난 시즌부터는 폼도 떨어지더니 장기 부상으로 마지막 1년 3개월 가량을 사실상 통으로 날려버리며 좋지 못한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38R 울버햄튼 전 명단제외 되었고, 경기 이후 팬들과 선수단의 가드오브아너를 받으며 4시즌 간의 리버풀 생활을 마감했다.

2023/24시즌: 1경기(0경기 선발)
프리미어 리그: 1경기(0)
UEFA 유로파 리그: 0경기(0)
FA컵: 0경기(0)
카라바오 컵: 0경기(0)

5. 은퇴

계약 만료 이후 은퇴했다.

[1] 티아고는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74.9개의 패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당시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가운데 팀 내 1위다. 동시에 패스 정확도는 무려 90.5%였다. 특히나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활동량과 수비력에 치우쳐져 있었는데 수비력을 갖춘 플레이메이커인 티아고가 여기에 합류하면 아담 랄라나, 필리페 쿠티뉴의 이탈 이후 실종됐던 중앙을 통한 공격이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문제는 티아고가 전진 패스를 하면 그걸 받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다시 백패스를 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했다. 덕분에 45분 75개의 패스는 바이날둠이 끊임없이 백패스를 했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 [3] 대표적으로 19-20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1, 2 차전 경기 등 [4] 리버풀 중앙 미드필더진에게 항상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약점으로 언급되었지만 양 풀백의 높은 전진을 커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비적으로 희생되는 부분도 분명 있었다. 또 애초에 티아고가 오기 전 리버풀 중원 선수들은 아무리 답답하다고 욕을 먹어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역대급 페이스로 리그 조기 우승을 이루어낸 선수들이었다. 아무리 전술이 뛰어나도 기본적인 실력이 떨어지면 저러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당장 리버풀 중원의 창조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티아고처럼 확실한 클래스를 갖춘 선수의 영입이 아니라면 애초에 기존 자원에게 밀려 크게 의미가 없거나 무리한 도박수가 될 확률이 높았다. [5] 파비뉴,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6] 스터드로 직격한 후 몸을 웅크리고 양 무릎으로 강타했다. 양 무릎으로 태클할 때 체중을 실어서 그런지 리플레이 화면상으로는 순간 티아고의 오른 다리가 반대로 꺾인 것으로 보인다. [7] 티아고가 공을 낚아채자마자 안필드 관중이 "Shoot"을 외치는 함성 소리가 압권이다. [8] 물론 경기를 본 사람들은 이 MOM 결정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럽 역대급 최악의 팀이라고 해도 티아고는 혼자 유나이티드를 갖고 노는 수준의 경기를 했다. [9] 파이널 서드에 25개의 패스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면서 이 경기 내 선수들 중 1위를 기록했다. [10] 이것도 후반에 성공률이 좀 떨어져서 95%인 것. 전반에는 저렇게 전진 패스를 뿌리면서도 60개 패스중 59개를 성공시켰다. [11] 대표적으로는 26R 노리치 시티 전을 꼽을 수 있다. [12] 전반기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데에 이어 카라바오 컵 결승 직전에 워밍업 단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고,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 부상을 입어서 하마타면 챔피언스 리그 결승도 못 뛸 뻔했다. [13] 티아고의 21-22 시즌 리그 경기 소화 경기수는 25경기 17선발에 불과하다. 시간으로 따지면 총합 1534분 출전이라는 굉장히 적은 수치이다. 물론 적은 경기수,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티아고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훌륭했고 경기수나 출전 시간도 개인 수상의 후보가 절대로 될 수 없을만큼 적지는 않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티아고와 대등하거나 더 훌륭한 퍼포먼스를 더 많은 경기,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시즌 내내 보여준 미드필더가 무려 최소 3명이나 더 있다는 것.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 팀동료 파비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클란 라이스이다. 또한 그 중에서도 시즌 내내 기복 없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퍼포먼스를 뽐내고 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아스톤 빌라와의 최종 라운드에서 기록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포함해 리그에서 7골을 득점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한 로드리가 PFA 올해의 팀에 선정이 당연하다는 평가와 의견이 지배적이다. [14] 하지만 이 판정에 대해 Soft call이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이 날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명백한 박스 안 핸드볼 반칙을 무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말도 안되는 판정들을 내렸다. [15] 7~8경기까지 결장 예정 이라고 한 트윗도 있으나 신뢰도는 높지 않은 듯 하다. [16] 심지어 제임스는 5경기 정도 뛰었지만 티아고는 10분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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