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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페테르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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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중의 하나, 또는 다른 사람 (1974) 특전 U보트 (1981) 끝없는 이야기 (1984) 에너미 마인 (1985) 가면의 정사 (1991) 사선에서 (1993) 아웃브레이크 (1995) 에어 포스 원 (1997) 퍼펙트 스톰 (2000) 트로이 (2004) 포세이돈 (2006)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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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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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 U보트 (1981) ''Das Boo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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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전쟁, 드라마 |
감독 | 볼프강 페테르젠 |
각본 | |
제작 | 귄터 로르바흐 |
원작 | 로타르 G. 부크하임 - 소설 《특전 U보트》 |
출연 |
위르겐 프로흐노 허버트 그로네메이어 클라우스 벤네만 외 |
촬영 | 요스트 바카노 |
편집 | 하네스 니켈 |
음악 | 클라우스 돌딩거 |
제작사 | 바이에른 필름, 레이디언트 필름, 서부독일방송, SWR폰세헨 |
배급사 |
콘스탄틴 필름 컬럼비아 픽처스 |
개봉일 |
1981년
9월 17일 1982년 2월 10일 1982년 5월 15일 |
화면비 | 1.66 : 1 |
상영 시간 |
149분 208분 (감독판) 293분 (오리지널 무삭제 버전) 309분 (무삭제 미니 시리즈 버전) |
제작비 | 3,200만 독일 마르크 |
월드 박스오피스 | $84,970,337 (최종) |
국내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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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1년에 개봉한 독일의 U보트 관련 전쟁 영화.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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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3. 시놉시스
1941년 대부분 신참 병사들이 승선한 독일 잠수함 U-96. 병사들은 처음의 흥분과 기대와 반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한정된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과 우울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으로 운반선을 호위하는 영국군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간신히 승리한 그들은 전쟁의 공포를 직접 체험한다. 크리스마스 직전의 어느 날 이들에게 영국군 본거지인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자살 행위와 다름 없는 명령이다. 적진앞을 통과하던 U-96은 패트롤중이던 적기의 기총소사에 맞아 바닷속 깊이 가라앉게 되고 군인들은 공포에 휩쓸린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으로 운반선을 호위하는 영국군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간신히 승리한 그들은 전쟁의 공포를 직접 체험한다. 크리스마스 직전의 어느 날 이들에게 영국군 본거지인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자살 행위와 다름 없는 명령이다. 적진앞을 통과하던 U-96은 패트롤중이던 적기의 기총소사에 맞아 바닷속 깊이 가라앉게 되고 군인들은 공포에 휩쓸린다.
4. 특징
잠수함 관련 영화 중에서 최고봉으로 평가 받을 뿐 아니라 전쟁 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공개된 버전들이 꽤 다양하다. 원래 2시간 30분짜리 영화로 1981년 독일에서 개봉했고, 이어서 1982년에 미국에서 개봉되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1984년에는 50분 짜리 6부작 TV 시리즈로 편집되어 영국 BBC에서 방영되었고, 1985년에는 100분짜리 3부작으로 다시 독일에서 방영되었다. 그리고 1997년에는 3시간 30분짜리 디렉터스 컷 버전이 개봉되었는데, 이후 영상매체로 나온 것들은 대부분 이 디렉터스 컷을 기준으로 한다. 이 버전은 디지털 매체를 염두에 두고 음향 효과와 사운드 트랙을 모두 리마스터링해서 음질이 크게 개선되었다. 원래 1981년 당시에도 3시간 30분 버전을 공개하려다 흥행을 이유로 더 짧게 쳐낸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2010년에는 다시 TV 시리즈를 모아서 오리지널 언컷 버전을 내놓았다. 배우들 대부분이 영어 연기가 가능해서 영어 더빙 버전도 배우들이 직접 녹음해서 독일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모두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1982년 5월 15일에 150분 버젼이 개봉하여 서울에서 15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여 당시 기준으로는 꽤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개봉 포스터 ,신문 광고 및 해외 포스터와 SKC 비디오판 앞표지. 이후 SKC에서 그냥 U보트라는 제목으로 88년쯤에 비디오로 냈다가 나중에 우일비디오에서 1996년에 재출시했다. 그리고, 지상파에서도 우리말 더빙돼서 2시간 30분 영화 버전은 KBS 2TV 토요명화로 1988년 8월 13일에, 6부작 TV시리즈 버전은 KBS 1TV에서 심야 드라마로 각각 방영되었다.
제작 당시 독일에서 제작된 영화들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였다. 물론 개봉 이후 본전은 뽑고도 남았다. 40년 된 작품이지만 2000년대 이후에 나온 영화들과 비교해도 세월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세련된 영상과 편집으로 긴 상영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1981년, 독일에 관한 국제적 인식이 지금보다 훨씬 더 안 좋았을 때, 독일이 만드는 독일 국방군 영화라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켜버린 작품. 진짜 전쟁의 참상이란게 무엇인가, 전쟁이란게 인간을 어떻게 바꾸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하게 묘사한다. 페터젠 감독이 회상하기를, 처음 미국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가질 때 영화 첫 장면에서 "4만 명의 독일 수병 중 3만 명은 돌아오지 못했다"라는 자막이 뜨자 미국 관객들이 환호성(...)을 올리는 걸 보고 속으로 '오 마이 갓'을 외쳤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되면서 관객석이 점점 조용해지더니, 영화가 끝나고 감독이 무대에 오르자 기립 박수가 그칠 줄을 몰랐다고 한다.
영화는 출항 전날부터 임무를 수행하다 귀항한 직후까지의 유보트의 여정을 냉정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축축하고 비좁은 실내, 소나의 탐지음과 둔중한 폭뢰 소리, 해저에 갇혀 산소 부족과 악취[2] 속에서 공포와 싸우며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승조원들의 사투, 그리고 마침내 수면으로 떠올라 수평선을 향하는 배의 모습까지, 별다른 네러티브나 플롯을 드러내지 않고 잠수함 내부 공간에서의 일상과 전투 묘사에만 집착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함께 담아내어 사실주의 전쟁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퉁명스러울만치 갑작스러운 강렬한 공습의 마지막 장면은 사실적이면서도 한 편으로 극히 상징적인 장면으로, 영화의 반전주의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이영화는 90년대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영화에 항상 악당으로 나오는 독일군이 아닌 그들도 똑같이 전쟁의 고통과 공포를 겪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제5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각색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편집상 후보작이다.
5. 등장인물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한 유르겐 프로흐노와 가수로 대성한 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 외에는 독일 배우라 국내에선 생소하다.
괄호 안의 이름은 배우이며 잠수함 내에서의 서열에 맞춰서 기술하였다. 작중 비중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등재되었기에 여기 기술된 사람들만이 U-96의 모든 승무원은 당연히 아니다.
5.1. 장교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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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레만빌렌브로크 함장(
위르겐 프로흐노 분)
U-96의 함장.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으로 30세 대위.[3]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은 실제 U-96의 함장이었던 하인리히 레만빌렌브로크. 전설적인 유보트 에이스 답게 1941년말인 대전 초임에도 이미 기사십자철십자 훈장을 수훈받아 목에 패용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두둑한 배짱에다 집요함과 인내심을 겸비하고 부하들에게도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이상적인 지휘관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치에 반감을 갖고 있으며 상부에 대한 불만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는다 작전이 뜻대로 안돌아가거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시원하게 욕지거리를 해주며 상당한 신경질을 분출하곤 한다. 대표적인 것이 갈매기가 너무 끼룩거려서 갈매기에게 욕하거나 날씨가 안 좋아서 항해 중 날씨를 욕하고 달빛이 너무 밝아 U보트가 발각될까봐 달에게 욕하는(...) 장면. 그러나 일단 전투에 임했을 때 보여주는 그의 극도의 침착함과 눈빛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차석 사관이 공식적이게는 자신보다 직급이 위인 선임 사관이 자리를 비우자 지나치게 놀릴 때 제지하기도 하는 등 뱃사람으로서 위계 질서를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면도 있다. 한편으로는 아내와 자녀들이 살던 도시가 공습당해 걱정하며 힘들어하는 자신의 오른팔인 기관장을 하선하게 배려해주기도 하고[4]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천진난만한 어린 수병들을 '소년 십자군'이라 부르면서 안타깝게 여기는 등 함의 총책임자로서 부하들을 아끼는 모습도 보여준다. 지브롤터를 돌파하라는 죽음의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하지만 그와 동시에 들이닥친 영국 공군의 공습을 받아 자신의 U보트가 격침되는 것을 보고 전사한다. 6부작 드라마 버전에서는 그가 편지를 읽는 모습이 나오는데 차석 사관은 그게 함장의 여자친구인 나치 고위직 여성의 편지라고 주장하는데 사실인지는 미상.[5] 설정 상 나이는 30살이지만 영화 상에서는 훨씬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사실 배우인 유르겐 프로흐노는 촬영 당시 이미 40줄을 바라보는 나이였고, 제작진들도 캐스팅 단계에서 외모와 나이의 불일치를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해군의 사진들을 검토하면서 그 때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겉늙어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가 고증에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유르겐 프로흐노에게 주연을 맡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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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사관(후베르투스 벵스 분)
중위(Oberleutnant). 함장 유고시에 함장 직을 인수할 공식적인 U-96 내 서열 2위. 정훈과 관측을 맡고 있다.[6] 파티장에서 함장에게 출격준비를 보고를 한 후 병사들이 자신에게 오줌을 쌌다는 얘기를 하면서 등장한다. 독일계 멕시코인으로 부농의 자식이지만 조국의 소식을 듣고 귀국해 참전했다. 잘생긴 얼굴에 잠수함 내에서도 말끔하게 차려입고 순진할 정도로 자신의 조국과 명령에 충실한 캐릭터. 매우 교과서적이고 이상적인 군인장교의 모습을 띄는 인물이다.[7] 작중 다들 좁고 고된 잠수함 생활에 지친 상태에서도 느긋하게 사관 후보생인 우르만에게 장교의 품격과 군인 정신에 대해서 가르치기도 할 정도. 외부인인 베르너 소위도 잠수함에 적응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식사도 다른 간부들처럼 대충 먹고 있을때도 이 인물은 나이프와 포크를 쓰며 항상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을 보여준다. 때문에 함장 및 기관장 등이 종종 놀려먹곤 한다. 유보트의 단 하나뿐인 열악한 화장실에서 느긋하게 면도를 하는 장면은 밥맛의 정점 그 자체다.[8] 하지만 그도 아픔이 있는데, 출항하기 전 연합군의 쾰른 공습으로 약혼녀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작중 밝혀진다. 또한 근무 때문에 병사가 깨웠을 때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졸려하며 초췌한 모습도 보인다.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자리에서 받은 영국군의 공습에서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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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 사관(마르틴 세멜로흐그 분)
중위. 사회에서는 은행원 출신이었고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웃음도 많으며 낙천적이고 사교적이다.[9] 원체 사람이 좋은지 어리버리를 타며 은근슬쩍 미운 짓을 누적하는 종군기자 베르너를 가장 잘 대해주는 인물이다. 에니그마를 다루는 암호장교 보직을 맡고 있으며[10] 함장을 따라 여러 초계에서 공을 세웠는지 1급 철십자 훈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귀환에 맞추어 가해진 영국군의 공습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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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11] (클라우스 베네만 분)
피를로[12]
중위. 유보트의 실질적인 조함과 항해 일정을 담당한다. 함장과 오랫동안 작전을 해 온 사이로 잠수함 구성원들에게 받는 대우는 U-96의 실질적인 2인자다. 함장을 보좌하면서[13] 많은 공을 세우고 인정받았는지 기사십자철십자 훈장과 1급 철십자 훈장 사이의 훈격을 가지고 있는 대독일십자훈장을 패용하고 있다. 쾰른에 출산을 앞둔 아내를 남겨놨는데 폭격 소식을 듣고 힘들어 한다. 이번까지만 기관장을 맡고 함에서 내릴 예정이었다. 물론 이 때 내렸다면 잠수함이 해저에 처박혔을 때 동력을 회복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여러 사관들이 전사한 최후의 공습에서 살아남아 멍한 표정으로 밖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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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 분)
계급은 소위(Leutnant). U-96에 승선한 종군기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보트에 탔다가 전쟁의 비정한 진실에 직면하는 이야기의 관찰자 역할이다. 원작자이자 실제 U-96의 종군기자였던 로타어귄터 부흐하임이 모티브. 종군기자라지만 사진은 초반에만 몇 번 찍고 만다. 처음에는 뼈빠지게 일하는 수병들에게 자세좀 잘 잡아보라며 눈치없는 어리버리한 행동을 하여 수병들에게 미움을 받고 기름칠 한 걸레를 머리에 맞는 굴욕을 당하기도 하나 나중에는 아예 잠수함 생활에 잘 적응하여 요한과 같이 엔진까지 수리도 하며 U-96의 작전에 계속 참여해야할 상황에 처했을 때도 도망가려는 기색도 안보이며 사실상 승무원이 되어버린다. 엔딩 부분의 공습에서도 살아남아 그렇게 살리고자 했던 U보트가 함장과 함께 파멸하는 모습을 보며 허탈해하는 것으로 영화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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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만(마르틴 메이 분)
곧 장교로 임관할 사관후보생[14] 프랑스인 아가씨랑 사귀면서 임신을 시켰고 몰래 결혼까지 약속했다. 출항전에 임신 소식을 막 들었고 혹여나 독일군의 아이를 가졌다고 프랑스 레지스탕스에게 여자친구가 고초를 당할까봐 크게 걱정한다. 항해 내내 부칠수 없는 편지를 쓰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5] 복귀와 함께 가해진 영국군의 공습에 죽고 편지는 끝내 부쳐지지 못한다.
5.2. 부사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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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히바움 항해장(베른드 타우버 분)
계급은 원사(Stabsoberbootsmann)이다. 함장과 기관장을 보좌하며 항해 일정과 항로를 조정하고 기상관측을 담당하고 있는 U-96 최선임 부사관. 아이 넷을 두고 있으며 5째도 곧 태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과묵하고 냉소적이라, 맡은 일은 확실히 하지만 임무 자체에는 다소 소극적이다. 한바탕 폭뢰 공격을 받은 후, 대놓고 함장에게 언제 귀항 하는지 물어보는 등, 김 빼놓는 소리를 가끔 해서 함장한테 눈총을 받는다.[16] 지브롤터 돌파작전에서 항공기의 기총소사를 맞고 중상을 입었으나 결국은 귀환해서 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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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프레흐트 갑판장 겸 병기장(우베 오체크네히트 분)
상사(Oberbootsmann). 수병들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군기반장 역할을 하며 어뢰 발사를 위한 제원을 어뢰 계산기에 입력하고 어뢰의 장전 준비를 하는 병기장 역할을 함께 한다. 수병들을 굴리면서 동시에 곤란한 입장을 대변해주는 분대장이나 선임하사 같은 역할이다.[17] 알고보면 꽤 재미있는 면이 많은 인물인데 샬케 04가 0:5로 대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빡치는 장면은 시트콤을 방불케 한다. 유튜브[18] 극 도입부에서 꽐라가 되어서 함장이 탄 차를 가로막은 사람이나 베르너 소위에게 함 내부를 소개해주는 사람이 바로 이 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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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내연장(에르빈 레더 분)
기관실의 실질적인 리더로 계급은 상사(Oberbootsmann)이다. 툭 튀어나온 눈망울을 굴리며 멍하니 돌아다니는 기이한 모습 때문에 유령, 혹은 도깨비라는 별명이 붙었다.[19] 기관실 멤버들은 전부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다고 언급되는데[20], 오죽하면 요한이 신선한 공기를 잘 마실수 있도록 갑판장이 배려해줄 정도.[21] 극중 구축함의 끈질긴 폭뢰공격이 이어지자 순간 착란증세를 일으켜 명령을 거부하고 전투 위치를 이탈하여 함장 허락 없이 탈출을 시도한다. 이 때 잘 보면 탈출용 비상호흡장비(Tauchretter)까지 몸에 걸치고 있다. 즉, 잠수함 해치를 열고 나가려고 한 것. 함장은 함을 위험에 빠트리려는 요한을 즉결처분하려고 자신의 사물함에서 발터 권총을 가져 오지만 이를 알아챈 기관장이 요한을 끌어내어 원위치로 돌려보낸다. 나중에 함장에게 자신의 위치이탈을 보고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끝내 함장의 대답을 듣지는 못한다.[22] 전투 임무를 아홉 번이나 수행한 베테랑으로, 함장도 요한의 일탈 행동에 크게 놀랐을만큼 평소에는 신뢰 받는 부사관이다.[23] 후반에 부력을 잃어서 지브롤터 해저에 처박힌 U-96을 살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렇게만 보면 정황상 함장이 군법회의에 회부시키지 않았을 것 같지만 함장과 요한 둘 다 연합군의 공습에서 사살되면서 의미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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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리히(하인즈 회니그 분)
통신부사관으로 계급은 하사-중사.[24] 수중 청음(음탐장)과 의무 부사관을성병 검사겸하고 있다.[25] 잠수함의 눈과 귀인 청음을 담당하고 있어서 장교를 제외한 승조원들 중에서는 함장과 가장 가깝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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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장 페더 분)
하사. 함교에서 견시를 서고 벤야민과 함께 기관장의 지시에 따라 잠수함의 수평타를 조종하는 역할을 한다. 원작에서는 그가 아주 뛰어난 견시로 수송선단을 많이 발견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견시를 서다가 거친 풍랑으로 인해 물에 빠져서 중상을 당한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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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센(랄프 라히터 분)
하사. 기관부의 선임이다. 작중 필그림과 코딱지를 던지며 놀거나 방귀에 대한 지저분한 농담을 하는 등 필그림의 가장 친한 친구. U-96이 노련한 구축함에게 잘못 걸려 산산조각이 날 뻔했을 때 기관의 누수를 고치는 우수한 전공을 세웠다.
5.3. 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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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클로드올리버 루돌프 분)
기관병. 굉장한 다혈질로 일반 수병 중에서 가장 캐릭터가 튄다. 선임 사관이 점거한 '하나 밖에 없는' 화장실 문짝을 걷어차고 튀기, 사제 지망생 출신 동료에게 성경은 뭐하러 읽냐며 시비걸기, 결혼을 앞둔 동료의 여친이 못생겼다면서 놀려먹기, 요요가 말을 안듣는다고 요요를 욕하기 등등.. 은근 등장이 많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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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레(올리버 스트라이처 분)
어뢰 발사실의 수병이다. 큰 키에 유쾌한 성격을 가진 듯하다. 영화 중간에 수병들끼리 연 미니 댄스 콘서트에서 깡통 드럼을 치는 수병이 슈발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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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장클로드 호프만 분)
기관장의 지시를 받아 잠수함의 수평타를 조정하는 수병이다. 바다의 온도에 따라서 수병용 모자를 쓰기도, 비니를 쓰기도 하는 것이 소소한 포인트. 영화상에서는 사면발이 검사에서 불합격을 한 사면발이의 원산지 역할을 하며 동료인 두프트에게 못생겼으니 침팬지랑 교미하는게 어떠냐고 놀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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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프트(루츠 슈넬 분)
결혼을 눈앞에 두어 다른 수병들의 부러움을 받는 수병. 6부작 버전에서는 견시를 서다가 졸아서 함장에게 한소리 듣고 갈매기를 적기로 오해하여 비상 잠항을 하게 하여 또 한소리를 듣는다. 애인이 동료들 눈에는 많이 못생겼는지 애인 사진이 수병들 사이에 뿌려져 어떻게 이런 못생긴 사람이랑 결혼하는지 놀림을 받는다.[28] 작중에서는 선임은 필그림, 동료인 벤야민과 더불어 잠수함의 수평타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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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지망생 수병(요아힘 베른하르트 분)
사제를 지망하고 있는 수병. 작중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기도를 하거나 틈틈히 성경을 읽고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전투 없이 지루한 초계 임무만 계속해서 빡친 아리오가 분출하는 화를 고스란히 뒤집어 쓴다. 독실한 신앙심이 간부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놀림의 대상인지 작중 초반에는 차석 사관에게도 '신은 모든 것을 알고있지 않니?' 하며 놀림을 당한다.
5.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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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톰슨 대위(오토 샌더 분)[29]
베테랑 유보트 함장으로 U-96의 함장과 오래 알고 지낸 전우 사이다. 작중 초반부에 유보트 출정식 겸[30] 톰슨 대위의 기자십자철십자장 훈장 수여를 기념한 연회에 만취한 상태로 등장하는데 신 스틸러가 따로 없다. 연설중 상층부를 은근히 비꼬는데 이때 은연 중에 히틀러를 희화화 한다. 이에 다른 장교들이 기겁하여 분위기가 싸해짐은 물론 나치 정신이 투철했던 선임 사관은 아예 노려보기까지 했다. 아직 히틀러가 승승장구하여 온 독일 국민의 충성 대상이었던 1941년 말이었기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던 상황. 다행히 톰슨이 취기에 건망증이 온 척 하면서 윈스턴 처칠도 같이 까며 재치있게 잘 빠져나가긴 했지만... 출항하는 U-96을 항구에서 배웅하는 것으로 다시 등장하고 중반부에 작전중 U-96을 가까운 거리에서 조우하는걸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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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 호 선장(귄터 람프레흐트 분)
독일의 무장상선인 베저(Weser) 호의 선장이다. U-96에게 어뢰와 식품 등을 보급해주기 위해 당시 추축국에 우호적인 중립국인 스페인의 비고 항에서 대기중인 모습으로 등장. 투철한 나치 정신으로 세뇌당한 당대의 평균적인 독일 국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U-96의 장교들을 접견할 때 지크 하일을 큰 소리로 삼창하는 모습과 말끔한 모습에 깔끔한 의복을 갖춘 선임 사관을 함장으로 오해하거나[33] 죽다 겨우 살아와 지친 U-96 함장을 독일의 영웅이라 추켜세우며 이번 전투는 어땠는지 중얼 중얼 물어보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한창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던 시대에 살던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와 전쟁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인물. [34] 그래도 함장이 거의 죽다 살아다는 한마디를 하니 무용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들의 이야기다."라며 치켜세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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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트(배우 미상)
스페인 대사관에 파견된 전쟁 해군(Kriegsmarine) 소속 연락관. 본부의 1급 비밀 명령을 U-96에게 하달하러 왔다. 그가 가져온 명령에는 영국 해군이 득실거리던 지브롤터 돌파에 대한 세부 내용은 물론 기관장의 하선을 반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아내를 걱정하여 배에서 내릴 날만을 기다리던 기관장을 절망하게 했다.[35] 덕분에 장교들마저 휘황찬란한 음식들을 맛만 보고 다시 잠수함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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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5 / 100 | 점수 7.1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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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8% | 관객 점수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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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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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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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boxd Top 250 168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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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8 / 5.0 | 관람객 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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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1 / 10 |
Taut, breathtakingly thrilling, and devastatingly intelligent, Das Boot is one of the greatest war films ever made.
팽팽하고, 숨막힐 정도로 스릴 넘치고, 엄청나게 똑똑한 특전 U보트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전쟁 영화 중 하나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팽팽하고, 숨막힐 정도로 스릴 넘치고, 엄청나게 똑똑한 특전 U보트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전쟁 영화 중 하나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7. 고증 관련 이야기들
원작자인 로타어귄터 부흐하임(Lothar-Günther Buchheim)이 실제로 이 잠수함의 배경이 된 U-96(함장: 하인리히 레만빌렌브로크 Heinrich Lehmann-Willenbrock, 유보트 에이스 중 하나)을 타고 나간 경험을 쓴 소설이 원작이다. 작중에서 나오는 종군기자 베르너 소위가 바로 로타어귄터 부흐하임.[36]이 영화의 제작에 자그마치 실제 U-96의 함장이었던 하인리히 레만빌렌브로크가 감수로서 직접 참가했다.[37] 그러나 정작 레만빌렌브로크는 "우리 유보트 승조원들은 영화 속에서처럼 패배주의에 찌들어 있지 않았다!"며 격렬히 항의한 바 있고, 이 문제로 원작자와 대판 싸운 적도 있다[38]. 또한 상당수 생존 유보트 에이스들[39] 역시 빌렌브로크의 견해에 동조했는데, 또다른 유보트 에이스[40]는 전적으로 원작자의 견해에 동조한다는 견해를 밝혀, 유보트 에이스들끼리 대판 싸우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 문제는 독일이 1980년대 중반까지도 아직 완전한 반성을 이루지 못한 채 모든 것은 나치의 잘못이라는 식으로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에게 제2차 세계 대전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데 바빴다는, 특히 전쟁영웅인 생존자들 사이에서 그런 경향이 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도 일컬어진다. 이 부분은 국방군 무오설 항목 참조.
징집병 중심의 육군과는 달리, 해군, 그중에서도 특히 전원 자원자만으로 구성된 잠수함 승무원들의 경우 그 사기나 동료의식이 특히 남다르다는 점도 항의의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저 두 주장 전부가 맞을 것이다. 진짜 적을 부순다는 신념 아래 똘똘 뭉친 이들도 있었겠지만 절망적 상황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당연히 있었을 것이다. U-109의 통신부사관 볼프강 하르쉬펠트의 일기를 엮은 '유보트 비밀일기'에서도 유보트 승조원들의 나약한 모습과 강인한 의지, 갈등과 유머러스함이 한데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단 원작 서두에서 내용이 실제 인물과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원작자는 종군기자로 잠수함 말고도 구축함, 어뢰정, 소해정에도 승함하여 취재는 물론 전투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소설에 묘사되는 사건들이 꼭 유보트에 한정되는 것도 아닌 것이다. 또한 당시의 환경, 즉 나치독일의 분위기와 잠수함이라는 상황 역시 고려해야 한다. 당시 추축국은 군인들의 '정신승리'를 강조하는 경향이 심했고, '패배주의자'로 낙인찍히면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임무 생존률이 극도로 낮았던 잠수함 선원들은, 만일 자신의 선장이 유능하다면 그의 비위를 거슬렀다가 쫒겨나 무능한 선장의 잠수함으로 재배치되지 않기 위해 선장 앞에선 비관적인 모습을 필사적으로 감췄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대가 하급장교에 불과한 종군기자라면, 그리고 그가 자신을 당에 밀고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면, 아마도 자신의 속마음을 좀 더 잘 드러냈을 것이다.
다만 영화에서 비관적인 모습만 보여준 것은 아니며,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인간의 의지'를 명확히 표현했다. 함장이 일부러 영어로 말하는 'Not yet, Kameraden, not yet! (우리 아직 안 죽었어, 영국군 친구들!) 이 그것을 대변해준다. 게다가 여봐란듯이 영국군 군가까지 씡나게 불러댄다.
이 영화의 감독 볼프강 페테르젠(미국식으로는 울프갱 피터슨)은 이 영화로 실력을 헐리우드에 인정받아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고, 이후 에어 포스 원, 트로이 등등의 영화를 제작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 중 하나로 우뚝서게 된다. 그의 작품 성향은 헐리우드의 입맛을 맞추어 미국을 찬양하는 듯 하면서도 가만히 곱씹어보면 은근히 미국을 까는 경우가 많다. 함장 역을 했던 배우 위르겐 프로흐노(Jürgen Prochnow)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여기에서의 연기와 달리 주로 B급에서 논다.[41] 에어 포스 원의 라덱 장군이 바로 위르겐 프로흐노다. 종군기자 베르너 소위로 나온 배우인 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Herbert Grönemeyer)는 이후 가수로 전직했다. 독일에선 독일 차트 1위에 수 차례 등극한 인기 가수다. 게다가 이 가수의 Zeit Dass Sich Was Dreht(Celebrate The Day)는 독일 월드컵 공식 주제곡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개막식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클라우스 돌딩거(Klaus Doldinger)가 작곡한 영화음악도 명작으로 꼽히며, 아직도 방송에서 간혹 들을 수 있다.[42][43] 유럽에서는 편곡된 테크노 버전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함장 역을 맡았던 유르겐 프로흐노의 유보트 내부 가이드 영상.[44]
영화는 시종 철두철미한 극사실주의를 보여주는데, 감독 본인의 표현을 빌자면 "밸브 하나, 나사 하나"까지도 실제 유보트를 재현하도록 강박적일 만큼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영화의 촬영은 거의 1년 가까이 시나리오 상의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그 동안 승조원 역을 맡은 배우들은 이발과 면도를 못 하고 실내에서만 생활을 했는데, 그 결과 영화에서 임무가 진행되면서 승조원들이 점점 햇빛을 못 봐 낯빛이 나빠지고 머리털과 수염이 덥수룩해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45]세트 촬영을 위해 잠수함 세트의 벽 일부를 제거하고 찍은 장면도 있지만 대부분의 장면은 촬영감독이 스테디캠을 개조한 카메라를 직접 몸에 장치하고 부상을 막기 위해 보호장구까지 두른 채 잠수함 세트 안을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촬영을 했다.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폐소공포증을 유발하는 잠수함 실내의 압박감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메이킹 영상 참고.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입항할때 침몰시킨 배만큼 깃발을 만들고 톤수를 적어 놓은 것, 작전을 마친 유보트가 귀환할때마다 전대장급 이상의 고위 간부가 환영식을 열어준 것도 고증이 훌륭하다.
하지만 원작자 부흐하임은 이 영화의 고증에 대해서 비판적인 편이라 대체로 좋은 소리는 안 한 편이다.[46] 특히 전투 중 승조원들의 모습에 대해서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다른 일부 유보트 에이스들의 견해와도 일치했다. 영화에서는 공포심에 결국 정신줄을 놓고 임무를 이탈하는 승조원이 등장하는데, 아마도 이 장면이 이 양반들의 심기를 유난히 거슬렀을 법도 하다. 에이스 함장 출신들의 자부심과는 별개로 이런 착란증세는 실제로도 자주 있었던 일이다. 폭뢰 공격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유보트 함장이 사령실에서 권총자살을 하거나(U-505), 의도적으로 작전을 회피하던 함장이 군사재판이 두려워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떠나 해저의 폐쇄된 공간이라는 특수한 배경을 십분 이용해 전쟁의 공포와 비인간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점은 분명 하나의 영화적인 성취라고 할 만 하다.
8. 기타
"푱! 푱!(Ping! Ping!)" 거리는 액티브 소나의 음파 소리와 함께 물속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잠수함의 모습을 담은 영화의 오프닝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알려져 있다. 앞을 볼수 없는 바닷속에서 오로지 청음만으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싸워야하는 잠수함 전투방식에서 기인한 것이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특유의 청명한 사운드는 적에게 들킬까봐 숨소리 조차 죽여가며 심해를 떠도는 잠수함 속의 침묵과 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 속의 긴장감을 배가시켜준다. 이게 워낙 유명해져서 이후 잠수함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에는 이 액티브소나의 음파소리가 반드시 나온다고 할 정도로 필수요소로 굳어졌다.[47]독일 뮌헨에 위치한 '바이에른 영화 제작 박물관'에 가면 이 영화의 촬영세트로 쓰인 실물 크기의 유보트 모델이 전시되고 있다. 내부 견학도 가능한데, 실제 유보트와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 만큼 재현이 잘 되어있다. 관심있는 밀덕후들은 독일 여행가면 꼭 찾아보시길.[48]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영화를 촬영하고 있던 현장을 찾아와 잠수함 기지의 세트장과 잠수함 모형을 이용하여 레이더스에서 성궤를 탈취하는 독일군 잠수함과 잠수함 기지를 촬영하였다.
중간에 함내에 비치된 카를 되니츠 제독의 사진 액자가 나오는데, 얼굴 부분에 파리가 앉아 있다(...). 잠수함이 입항한 후 현문을 통해 장교 한 명이 타려다가 공습을 받자 도망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되니츠 제독으로 아는 이들이 일부 있으나 자세히 보면 복장이 영관급 장교로 편대장이나 전대장 정도 되는 지휘관이다. 되니츠 제독이 입항하는 U보트를 웬만해선 직접 맞이하려곤 했지만, 해군 총사령관이 된 이후론 바빠서 매번 그럴 수가 없어 대개 전대장이나 편대장들이 맞이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괴링은 까인다.[49]
2008년 독일에서 개봉한 코미디 영화 U-900은 이 영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는데, 본작을 오마주한 장면[50]이 제법 나오기 때문이다.
8.1. 드라마
2018년 8부작 드라마로 속편이 나왔는데 반응이 최악이다. 흔해빠진 소재인 프랑스 레지스탕스 파트가 절반을 잡아먹고 넘쳐나는 스테레오 타입과 불필요한 자극적인 장면,[51] 철저히 무시된 고증[52] 때문에 팬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줬다. '아침드라마 특전 유보트'라는 소리를 정도인데, 2시즌이 예정되어 있어 올드팬들은 계속 고통받을 전망이다. 2019년 6월달에 몰타에서 촬영되어 프랑스에서 먼저 풀렸다. 그래도 인기는 있는 것인지 2022년 5월 14일에 시즌 3이 방영되었고, 같은 해 6월서부터 시즌 4가 촬영에 들어갔다.
독일 내부에서도 해당 드라마는 복합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특전 유보트만의 고유성을 잃어버리고 흔한 2차대전 영상물이 되어버렸다는 비판이 있으며 또한 미국의 재벌 그린우드 가문과 나치 독일간의 유착관계를 그려서 2차대전에 대한 독일의 책임을 경감시키려 한다는 비판도 있다. # 사족으로 미국의 여러 대기업들이 진주만 공습 이전까지 나치 독일에 호의적으로 대하며 계속 거래를 이어나간 것은 역사적 사실이긴하다. 홀로코스트에 관여한 기업들 목록을 보면 나치 고관들에게 자동차를 제공한 제너럴 모터스, 유대인들을 관리하는데 사용된 컴퓨터의 부품을 판매한 IBM, 나치 독일 선전부서와 손을 잡고 독점적으로 나치에 유리한 뉴스를 내보냈던 AP통신, 환타로 유명한 코카콜라가 보인다. 이러한 몇몇 미국 대기업들과 나치 독일의 밀월관계는 진주만 공습 이후 나치 독일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끝장나고, 해당 기업들의 독일 자산은 나치에게 모두 압류되었다가 전쟁 이후 반환된다. #
[1]
영어로 The Boat와 같은 의미다.
[2]
'남자의 영화'다. 처음부터 끝까지 땀, 땀, 근육, 땀, 수염..먹는 음식조차도 썩어서 곰팡이가 생겨나 곰팡이 생긴 곳만 도려내버리고 무표정하게 먹는 모습부터도..악취가...
[3]
정식 계급명은 Kapitänleutnant(카피탄로이타난트)지만 너무 길어서 작중에서는 보통 약칭인 'Kaleun(칼로인)'으로 많이 불린다. 부하들은 존칭인 Herr를 붙어 Herr Kaleun(허 칼로인, 함장님)이라고 부른다.
[4]
물론 지브롤터 돌파작전이 시행되는 바람에 실현되지 못했다.
[5]
이때 함께 있던 유쾌한 람프레흐트 갑판장은 나치 고위직들의 문란한 성생활을 까며 나치 여성이라 그 짓을 잘 할거라고 섹드립을 수병들에게 한다..
[6]
함교에서 함장이 표적과 사격 방향을 지정해주면 관측을 통해 사격제원을 획득, 이를 바탕으로 함내의 수병들이 어뢰를 조준, 발사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어뢰 4발을 쏴 3발을 맞출 정도로 샌님같은 외모에 비해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7]
이 때문에 함장과 동료 장교들에게 히틀러 유겐트 또는 나치 청년 동지라고 놀림을 받기도 하며 심지어 U-96이 스페인 비고에서 독일 무장상선과 접선했을 때는 그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으로 인해 함장으로 오해받아 차석 사관이 웃음을 참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8]
결국 순번을 기다리다 빡친 다혈질 수병 하나가 밖에서 문을 뻥 걷어차고 돌아갔다.
[9]
영화 처음에는 프랑스 주점에서 프랑스 여가수를 물총으로 희롱하던 그 장교이다! 스페인에서 처음 만난 독일 보급선 선원들에게 초면임에도 잠수함의 전투에 대해서 음식을 두고(...) 설명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
[10]
잠수함 사령부나 다른 잠수함이 보내는 암호화된 무전을 해독하여 함장에게 제공한다.
[11]
기관실의 최선임이라는 뜻으로 Leitender Ingenieur, 약어로 LI(엘이)로 불린다.
[12]
극중 기관장 분의 Klaus Wennemann의 잠수함 내에서 면도를 못해 수염을 기른 모습이 흡사 이탈리아 축구선수 피를로를 연상케 해 영화 내내 피를로 기관장을 보는 기분이다. 피를로도 자신이 속한 축구 팀 내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기관장 역할을 한다. 외국에서도 알고 있는 듯 하다.
# 참고로 기관장 역할을 한 배우 클라우스 베네만은 2000년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13]
함장은 그가 못고치는 것이 없다고 매우 신뢰하고 있다.
[14]
어깨 견장이 소위의 그것과 같아서 종종 소위라고 해석되나 정식 임관을 한 소위인 베르너와 사관 후보생인 울만은 엄연히 계급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비슷한 계급과 나이대로 인해 베르너와 울만은 서로 가깝게 지내는데, 베르너가 하선하게 되자 애인에게 쓴 편지를 보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15]
항해 내내 목도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연인이 직접 만들어서 선물했음을 의미한다.
[16]
언제 돌아가나요 함장님? 했을 때 함장에게 언제 돌아갈지는 내가 정하네 '항해사 양반'이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물론 그 직후 함의 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항해일지에 귀환하기로 결정했다고 기록한다.
[17]
그래서 승선한지 얼마 안된 베르너 소위가 한창 힘들게 어뢰에 기름을 칠하고 운반하는 수병들에게 마구 카메라를 들이대다가 누군가가 던진 기름걸레에 맞자 마구 화를 내며 누가 던졌냐고 추궁한다. 하지만 빈정이 상한 베르너 소위가 사라지고 수병들이 그런 그를 비웃자, 자기 역시 썩소를 지으며 그저 장교인 베르너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추궁한 것에 불과하여 수병들 편을 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18]
이 영화는 승조원들의 지쳐가는 모습을 다크한 시트콤처럼 표현했다. 수병들끼리 코딱지를 던지며 시비를 걸고 논다던가...
[19]
수난당한 예수 그리스도 같다고 묘사되기도 하는 듯.
[20]
요한은 U보트의 기관에 페티쉬(...)가 있다고 언급되고 있고 후술할 아리오와 같은 다른 수병들도 예민하거나 특이한 면을 가지고 있다.
[21]
그러나 정작 베르너가 요한에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를 권유했을 때 바다에 침을 뱉어버린다..
[22]
물론 함장은 굉장히 모범적인 스타일이긴 하지만 같이 오랜 시간 보낸 승무원을 군법회의에 보내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다.
[23]
같이 뱃사람의 정신을 이야기하기도 하는 등 평소 누구보다 요한을 믿었는데 막 징집된 병사도 하지 않을 행동을 하여 더 놀라고 실망도 컸다. 이후 요한이 용서를 구하러 왔을 때 함장은 장병들이 더는 버티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 귀항을 결정하고 만다. 사실 베테랑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위기 상황에 강하게 버티지는 않는다. 오히려 베테랑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피로와 트라우마가 누적되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라크나 아프간에 파병되었던 베테랑 미군 장병들이 제대 후 사회에 적응을 못하여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그 예.
[24]
하사-중사 급인 영어 명칭 Petty Officer로만 소개될 뿐 구체적인 계급은 소개되지 않는다. 특히 힌리히는 정복이 아닌 사복차림이여서 견장을 통한 계급 파악도 어렵다. 그러나 그가 음탐 직별 부사관인 것을 고려하면 중사일 가능성이 크다.
[25]
작중 수병들에게 바지를 내리게 하고 사면발이 검사를 해주는 사람이 힌리히다.
[26]
청음을 바탕으로 적함의 위치나 폭뢰 투하 유무를 함장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도 하거니와 특히 힌리히가 근무하는 청음실이 함장실과 매우 가까워 극중에서는 함장과 대화하며 함장의 취향에 맞는 노래를 틀기도 한다.
[27]
실제로
북해는 날씨가 거칠기도 했으니 이런 일은 다반사였을 것이다.
[28]
근데 확실히 애인이 당대 기준으로 봐도 늙은 할머니 수준으로 못생기기니 했다.
[29]
조우하는 장면에서 빡치기 직전 U-96의 함장이 "젠장, 필립. 그들이 자넬 또 바다로 내몰았구만!" 이라는 대사로서 필립 톰슨임이 확인된다.
[30]
잠수함 생활은 매우 위험하기에 잠수함 승조원들은 정예병으로 대우 받았다. 특히 대전 초 콧대 높은 영국 해군의 싸대기를 맛깔나게 때려주던 유보트는 독일 국민들의 우상이었다. 그렇기에 유보트 승조원은 75%에 달하는 높은 사상률에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사람이 지원하였다. 해군 사령부도 이들의 고생과 노고를 고려해서 출정식 전에는 성대한 술파티 등을 열어주고 여자를 만나게 해주거나 휴가를 빵빵하게 챙겨주는 등 최대한 배려했다.
[31]
우연찮게 넓은 대양에서 전우를 만나 기뻐한 것과는 별개로 U-96의 함장은 돌아가는 상황 자체에 매우 화를 냈는데, 드넓은 공해에서 서로의 위치를 모르는 U보트들끼리 충돌이 가능한 거리까지 접근했을 정도로 공조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늑대떼 참조. 가뜩이나 각 유보트가 자신의 담당 구역을 돌며 적 상선을 찾아야 하는데, 태풍으로 기껏 연락을 받아도 지원도 못가고 계속 바다만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손발도 못맞추는 상황이었다.
[32]
참고로 독일군 유보트 함장 중에
실제로 톰슨이라는 자가 존재했었다. 이름은 "롤프 톰슨(Rolf Thomsen)"으로 종전 후
서독 연방군 때까지 근무했다고 한다.
#
[33]
나치는 잘 생기고 말끔하며 전공도 뛰어난 사람들을 게르만의 영웅들이라고 선전하는데 써먹었다. 이들은 아리아인의 우수성을 증명한 사례로 소개됨은 물론 깔끔하고 뛰어난 외모로 대중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나 귄터 프린, 요아힘 파이퍼, 미하엘 비트만 등일 것이다. 이런 나치식 선전에 익숙한 배저 호의 선장은 깔끔하고 잘 생긴 외모의 선임 사관이 당연히 게르만의 영웅인 U-96의 함장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 함장도 그런 선임 사관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수려한 외모 때문에 나치가 내세우는 가장 이상적인 군인상이라고 언급한다.
[34]
특히 같은 해군이더라도 잠수함 승무원에게 가지는 존경심(?)은 대단했을 것이다.
[35]
하지만 이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예상을 훨씬 초과한 시간이 걸렸지만 끝내 침몰한 잠수함을 수리시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문제는 하필이면 그렇게 늦어진 귀환일 당일에 공습이 쏟아져버렸으니...
[36]
흑역사지만 국내 첫 개봉 당시 모 스포츠지를 통해서 이 원작이 일어판 중역으로 번역된 적이 있다. 문제는 작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페인에서 보급선과 만나는 챕터 하나를 통째로 잘라먹었다.
[37]
사실 원작 소설에서는 함명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승함 취재 경험이 있는 U-96이 나오게 되었다.
[38]
레만빌렌브로크가 말년에 선장으로 있던 배에 부흐하임이 방문해 사진을 찍으며 교류한걸 보면 사이가 틀어질 정도로 다투진 않은 갓으로 보인다
[39]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격침톤수 1위를 자랑하는
오토 크레치머다. 독일이 잘나가던 1941년에 포로로 잡혔다. 그는 1970년에 해군 준장으로 퇴역했다. 영화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 포로수용소 폭동 사건인 캐나다 소재 보우맨빌 전투의 중심 인물이기도 했다.
[40]
격침톤수 3위의
에리히 토프였다. 독일이 패망할때까지 계속 싸웠다. 그 역시 1969년에 해군 소장으로 퇴역했다.
[41]
하지만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독일 장교나
듄(1984)에서의 레토 공작같은 불멸의 연기도 있다.
[42]
2번 트랙 Titel
4번 트랙 U96
1번 트랙 Anfang 등이 특히 유명하다.
[43]
남기남 감독이 노골적으로 써먹었다. 남기남 영화는 아니지만 울트라맨을 비롯한 일본 영화를 무단 도용한 괴작
비천괴수 오프닝 장면에도 아무 이유 없이 이 음악이 나온다.
[44]
디렉터스 컷 DVD에 수록된 영상이다.
[45]
뿐만 아니라 함내 공간 문제로 침대를 돌려 쓰거나 그러인해 피부병이 생겨서 얼굴에 두드러기가 생긴 모습이나 씻지 못해서 머리가 떡져 있는 등 유보트 내에서 생활 하면서의 고충과 수척해짐 까지 세세하게 표현 했다.
[46]
예를 들어 "폭뢰 터질 때마다 그렇게 배관이 터지면 그대로 침몰이야!"라고 깠다던가...
[47]
현대 잠수함의 능동 소나 소리는 더이상 저렇게 들리지 않는데도-현대 잠수함의 능동 소나음은 영화
울프 콜에서 잘 묘사되듯 늑대 하울링 소리에 가깝다- 이미 장르
클리셰가 되어버린 케이스.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나디아의 잠수함 전투씬은 이 작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화의 영향으로 2010년 천안함 사태에서 승조원 책임을 주장하던 사람들 중에는 "왜 어뢰소리를 못 들었냐"고 묻는 이도 있었다.
[48]
이 세트는 촬영 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1편 '레이더스' 촬영에도 성궤를 수송하는 유보트 역할로 사용되었다. 제작진들 말로는 처음엔 진짜 만들 생각은 안했는데 빌리고 보니 끝내주는 규모의 세트였다.
[49]
"우리 정찰기들은 대체 어디에 있는거요, 괴링 양반?" (감독판 기준 30분 부근)
[50]
종군기자 메서슈미트가 잠수함에 동행하고, 기관사 알베르트가 엔진에 기대서 잠을 자거나, 함장 아체 슈뢰더가 잠망경을 돌리다 자기 뒤에서 적 군함이 접근하는 걸 알아차리거나, 긴급 잠항 시 1인칭 시점으로 급박한 모습이 연출되는 장면 등
[51]
총살당하는 승조원부터 여성 등장인물들의 노출과 정사장면, 강간, 레즈비언 암시, 팔 절단 등등 19금 연출이 넘쳐나는데 이 중에서 극 전개를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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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가 된 유보트 보직, 항해 중에도 수염 하나없이 매끈한 함장의 얼굴 등. 1화 시작부터 항공공격을 받고 급속잠항하는 유보트 밑으로 구축함이 곧장 다가와서 정확히 폭뢰를 먹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러면 항공기가 떨군 폭뢰에 함선이 맞을 수 있거니와, U보트는 잠항시 배터리의 출력 부족으로 속력이 매우 느려진다. 즉 거리감각을 상실한 것은 물론 실제 대잠전 고증과도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실제였으면 항공공격이 이뤄진 한참 뒤에 소규모의 기동함대가 따라와 장님 코끼리 더듬듯 투박하지만 끈질기게 유보트를 추적했을 것이다. 혹은
그레이하운드처럼 폭뢰를 다 쓰고도 U보트의 격퇴에 실패해,(울프팩 전술이나 디코이 같은 여러 이유로. 영화 내에도 이 점을 잘 묘사했다.) 회피기동에 주포에 이것저것 발악을 해대며 끈질기게 버티다가 때마침 엄호 범위에 딱 들어와 접근한
PBY 카탈리나 같은 대잠 초계기 폭뢰를 떨궈 마무리짓든가. 아무튼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