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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23:50:46

트리플 트라이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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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파이널 판타지 8에서4. 파이널 판타지 14 ARR에서5. 모바일용 TT

1. 개요

Triple Triad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카드 게임.

2. 역사

첫 등장은 파이널 판타지 8으로, 당시 본 게임보다 미니 게임이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게임. 워낙에 인기가 많았던 탓에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로도 마구 나오고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 2015년 2월경에 iOS·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발매되었다.

양쪽 플레이어는 각각 다섯 장의 패를 들고 시작하며, 3x3의 칸에 카드를 놓으면서 플레이하게된다. 모든 카드는 상/우/하/좌[1]에 각각의 위치에 대응하는 수치가 있다. 기본적인 룰이라면 놓은 카드가 옆에 있던 카드보다 수치가 높다면 자신의 카드로 뒤집히며 뒤집힌 카드 갯수당 승점을 획득한다. 9칸이 모두 찼을 때 승점이 높은 쪽이 승리하며, 5:5 동률이라면 무승부 처리.

한 번 해보면 바로 이해가 가능한 매우 단순한 룰임에도 파고들 수록 까다로워지는 전략 관리와 수싸움덕에 파판8 시절부터 굉장히 깊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이후 파이널 판타지 14 ARR 골드 소서에서 복각됨으로서 다시금 그 명성을 되찾았다.

여담이지만, FF8에서 트리플 트라이어드는 점술용 카드를 술사 오란이 게임용으로 개량한 것이 시초라는 모양.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와는 세계관이 다르므로 동일인물은 아닐 테지만, 인접한 세대인 만큼 이름은 자체 오마쥬일 가능성이 높다.

배경음악은 파이널 판타지 8 때부터 같은 곡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곡명은 'Shuffle or Boogie'. YouTube
이후에 다른 시리즈에서 나오는 곡은 살짝 편곡만 된 수준이다.

3. 파이널 판타지 8에서



플레이 영상. 당시에 사용되었던 BGM은 파판14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바람 가덴 2층 엘레베이터 앞에 있는 NPC로부터 기본 카드 7장을 받은 이후, 카드 게임이 가능한 NPC에게 □ 버튼으로 말을 걸면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룰은 지역별로 다르다. 게임 초반부의 배경인 바람에는 기본적으로 오픈, 원이라는 심플한 룰만 적용되지만, 중후반부로 가면 위에 적힌 특별 룰이 모두 적용되는 지역도 있다. 또한 스퀄이 여러 지역에서 카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다른 지역의 룰을 하나씩 전파시킬 수 있다. 가령 가르바디아 지역에서 카드 게임을 하다가 바람으로 돌아와 카드 게임을 하면, 가르바디아에서 사용되던 룰 중 하나가 바람 지역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카드 퀸에게 돈을 지불하면 해당 지역에 다른 룰을 퍼뜨려 준다. 이렇게 퍼진 지역별 룰들은 바람 항구의 학생과 한차례 게임을 진행하면 기본 상태로 초기화된다.

카드는 기본적으로 NPC와 게임을 해서 획득하거나, 일부 보스급 G.F.에게 승리할 때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커맨드를 통해 적을 카드로 만들 수도 있는데, 당연하지만 인간을 카드로 만들거나 존재하지 않는 카드를 만들 수는 없다.

단순한 미니게임으로 치부하기엔 게임 내의 영향력이 너무나도 강하다. 대부분의 레어 아이템을 카드 변화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초반부터 말도 안 되는 정션 능력치를 자랑하는 마법들을 카드를 통해 비축할 수 있다.

바람 가덴 내에서 카드 게임을 하다 보면 가덴의 카드 클럽, 통칭 CC단과 접촉하게 되는데, 해당 이벤트라인을 모두 마치고 DISK4로 넘어가면 CC단의 멤버들이 비공정에 탑승한다. 이들은 여태까지 스퀄 일행이 획득하지 못한 레어 카드들을 갖고 있으므로, 시기를 놓쳐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카드 컴플리트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레벨 8 이상의 레어 카드들은 세계에 1장씩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이 카드들을 정제로 써서 소멸시키더라도 어째서인지 DISK4의 CC단에게서 다시 획득할 수 있다. 하나둘씩 쓰러뜨릴때마다 더 높은 계급의 단원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사천왕까지 전부 격파하고 양호교사에게 말을 걸고 방에서 쉬고 있으면 리더인 킹이 도전해온다.

4. 파이널 판타지 14 ARR에서


설정할 수 있는 특수 룰이 생겨나서 규칙이 다르다면 아예 다른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을 보여준다. 특수 룰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인 튜토리얼은 골드 소서의 트리플 트라이어드 마스터에게 찾아가면서 배우게되며 이후 여러 NPC들을 이기면 랜덤으로 카드를 드랍한다. 던전 및 각종 레이드에서도 마지막 보스를 쓰러트렸을 때 카드를 드랍한다. 희귀도가 높을 수록 드랍률이 낮은 편이고 반드시 나오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론 2~5성 카드를 단 한 장만 넣을 수 있지만 30장을 모으게되면 3~5성 카드를 한 장만 넣을 수 있게되고 60장을 모으면 4~5성 카드로 풀리게된다.

유행하게 된 이후 파스스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어원은 당연히 하스스톤. 하스스톤이 TCG 게임의 대명사처럼 된데다 묘하게 줄여부르기 어려운 이름 때문에 많은 유저들에게서 파스스톤이라고 불리게 된 듯 하다.

5. 모바일용 TT

2번 항목에 쓰인대로 파이널 판타지 8에서 흥행하면서 PC용 미니게임 및 모바일용으로도 많이 제작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스퀘어에닉스에서 공식적으로 만든 것이 파이널 판타지 포털 앱에 포함된 트리플 트라이어드이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북미·유럽판 포털 앱을 받을 수 있는데, 포털 앱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화면 왼쪽 위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조화의 신 '코스모스'와 혼돈의 신 '카오스'가 끝없는 싸움을 반복한 세계에서 파이널 판타지 역대 주인공들과 트리플 트라이어드에서 대전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설정대로 역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했던 등장인물 및 몬스터가 새겨진 카드들이 모두 나온다. 카드는 싱글 플레이에서 1편부터 14편까지 등장했던 주인공들과 대결해서 얻을 수 있다. 포털 앱에서 점수를 모아서 화면 아래쪽에 있는 교환소에서 일정 점수로 한정판 및 특수 카드를 교환받을 수도 있다. 카드 등급은 1성부터 5성까지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카드의 고유 숫자도 높다.

싱글 플레이는 쉬움(Easy) / 보통(Normal) / 어려움(Hard) 3가지 난이도가 존재한다. 높은 난이도로 진행할수록 높은 등급의 카드를 얻을 수 확률이 높아진다. 가끔 5성 등장확률을 높이는 이벤트를 하는데 이벤트할 때 잘 얻어두자.

같은 카드를 10장 모으면 고유 숫자의 위치가 다른 카드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카드를 또 10장 모으면 또 다른 카드 1장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멀티플레이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지인과 함께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대전도 할 수 있다.

배경음은 역시 원작인 8편에 쓰인 것과 같다. 진행방식은 기존 방식처럼 두 카드가 나란히 놓였을 때 숫자가 더 큰 쪽이 작은 쪽을 이기는 방식을 따르며, 세부 규칙이 기존 것에 비해 여러 가지 추가되었다. 포털 앱판 세부 규칙은 다음과 같다.

이 게임의 장점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원작처럼 카드를 상대에게 뺏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기 후 카드 취득은 무조건 사본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 파이널 판타지 14에선 텍스트 수치 표기를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다. [2] 이 판정을 통해 뒤집힌 카드의 주변에 숫자 계산으로 뒤집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그 카드들 역시 연계로 뒤집힌다. [3] 예를 들면 ★3의 선왕 모그루 모그 XII세나 ★4의 세피로트는 '야만신' 유형을, 리위아나 가이우스처럼 제국 소속의 NPC는 물론이고 제국군이 사용하는 전투병기(마도 콜로서스나 프로메테우스 등)에는 '갈레말' 유형이 붙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