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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2:01:33

암흑용사 트리거 다크

트리거 다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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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의 울트라우먼 - 성우 겸 인간체 한정, 인간체만 여성인 경우는 포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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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2. 개요3. 원전과의 비교
3.1. 티가 다크와의 비교3.2. 이블 티가 및 이블 트리거와의 비교
4. 작중 행적
4.1. 1화4.2. 10화4.3. 11화4.4. 12화
4.4.1. 정체4.4.2. 진정한 각성
4.5. 최후 및 이후의 행적
5. 사용 기술
5.1. 다크 제페리온 광선
5.1.1. 글리터 다크 제페리온 광선
5.2. 다크 핸드 슬래시5.3. 다크 라이트닝5.4. 치유 능력5.5. 배리어5.6. GUTS 괴수 하이퍼 키
5.6.1. 라이트닝 타입(가칭)5.6.2. 임팩트 타입(가칭)
5.7. 서클 암즈
5.7.1. 임팩트 소드 피니시

1. 스펙

암흑용사 트리거 다크
暗黒勇士トリガーダーク
The Dark Champion Trigger Dark
파일:트리거 다크 최종.png 파일:Trigger_Dark_render.jpg
신장 53m
체중 44,000t
비행 속도 마하 ?
주행 속도 마하 ?
수중 속도 마하 ?
지중 속도 마하 ?
점프력 지상에서 ?m
완력 ?t
악력 ?t
속성 {{{#8B0000 어둠}}}
파일:orb_yami.png
GUTS 하이퍼 키[1] 파일:TriggerDarkHyperKeynobg.png
변신 시퀀스 & 캐치 프레이즈 파일:TriggerDarkRise.gif
블랙 스파크 랜스
Trigger...Dark!
Boot...Up! Dark...Zeperion!
미래를 물들이는 칠흑의 어둠!(未來を染める漆黑の闇!)
트리거 다크!
Trigger...Dark!
성우 없음[2][3]
세계를 뒤흔드는 칠흑의 어둠
어둠을 두르고 위협하는 것처럼 가로막는 어둠의 거인. 칼미라의 어둠의 주술이 계기가 되어, 트리거가 버렸던 그 모습과 어둠의 힘이 되살아난다.

2. 개요

울트라맨 트리거의 과거의 모습. 트리거 다크는 어둠의 거인의 일원으로서 칼미라, 다곤, 휴드람과 함께 이터니티 코어를 노렸다. 칼미라의 어둠의 주술이 계기가 되어 그 모습과 어둠의 힘이 되살아나 버리는데...필살기는 팔을 L자로 만들어 쏘는 다크 제페리온 광선.[4]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에 등장하는 악역 울트라맨. 3,000만년 전에 칼미라, 다곤, 휴드람과 함께 활동했던 울트라맨 트리거 본래의 모습으로 원전인 티가 다크의 리메이크 캐릭터다.

다만 트리거 다크라는 명칭은 과거 어둠의 거인이었다가 빛의 거인으로 전향한 현재의 울트라맨 트리거와 완전히 다른 존재로 구분 짓기 위해 지은 것으로, 동료 어둠의 거인들이나 적대하던 인간들 역시 이 어둠의 거인을 트리거라고 했지 단 한 번도 트리거 다크라고 한 적이 없다.[5] 그러므로 과거 어둠의 거인이었던 트리거는 트리거 다크보다는 암흑용사 트리거라고 부르는 편이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훗날 칼미라의 주술에 걸려 분리된 트리거의 육체가 과거의 본래 모습으로 현대에 부활했다가 격파된 뒤, 잔재가 이그니스한테 들러붙으면서 비로소 트리거 다크라는 별개의 존재가 되었다.

본래는 가짜 울트라맨/악의 울트라맨으로 등장한 존재가 도중에 선역으로 전향하고 끝까지 살아남은 것 때문에 츠부라야 공식에서도 트리거 다크를 괴수(악의 울트라맨 포함)로 볼지 정식 울트라맨으로 볼지 확정하지 못한 것 같다. 전 울트라맨 대투표에서는 울트라맨 베리알이나 울트라맨 트레기어와 마찬가지로 괴수로 취급하였으나 이후 발매된 울트라 디멘션 카드는 황금빛 배경의 정규 울트라맨 카드다. 베리알이나 트레기어, 저글러스 저글러를 악의 울트라맨 카드로 취급하는 것과 대조적.

3. 원전과의 비교

3.1. 티가 다크와의 비교

파일:Ultraman_Tiga_Tiga_Dark_Render_4.png 파일:Trigger_Dark_render.jpg
티가 다크 트리거 다크

원전대로 티가 다크의 포지션인 어둠의 거인이다. 티가 다크가 카미라, 다람, 휴드라 등 어둠의 거인들과 함께 초고대문명을 파괴했던 것처럼 트리거 다크도 칼미라, 다곤, 휴드람과 함께 초고대문명을 파괴했다. 또한 어둠의 거인 중에서도 최강의 전사였다는 점이나 티가 다크와 카미라의 관계처럼 칼미라와 연인 관계 비슷하게 묘사되는 점, 종국에는 어둠의 거인들을 배신하여 빛의 거인으로 전향해 과거의 동료들을 봉인했다는 점까지 공통점이 분명하다. 또한 변신 아이템의 명칭도 블랙 스파크 랜스로 동일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차이점이 더 많다. 극장판에서 현대에 나타난 티가 다크는 최종결전 이후 스파크 랜스를 잃어 변신능력을 상실한 마도카 다이고가 극장판에서 카미라한테 건네받은 블랙 스파크 랜스로 변신했다. 하지만 모두를 지키기 위해 다이고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변신한 존재로, 빛의 존재인 다이고가 변신한 어둠의 존재라 어둠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지만 끝까지 다이고 본인의 인격을 유지한 상태로 행동했다.

또한 티가 다크는 티가와 채색만 다를 뿐 완전히 같은 존재이며 외형도 똑같다. 이 변신의 결과로 르뤼에의 봉인이 풀렸지만 그럼에도 티가 다크는 어둠의 세 거인 측으로 전향하지 않고 다람과 휴드라의 필살기를 빛으로 바꿔 흡수해 티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빛의 힘을 조금씩 회복하고 다람과 휴드라를 격파하며 카미라의 공격에서 야나세 레나를 보호하며 카미라의 일그러진 사랑을 다이고와 레나의 진실된 사랑의 힘으로 바꿔내면서 티가 멀티 타입 즉 완전한 빛으로 각성한다.

반면 11화에서 현대에 나타난 트리거 다크는 칼미라가 어둠의 주술을 사용해 마나카 켄고를 3,000만년 전의 과거로 날려보낸 후, 남아있던 트리거의 육체를 변질시켜 어둠의 거인 트리거를 흉내낸 복제품이고 과거의 본인이 아닌 가짜 울트라맨이다. 그러므로 어둠의 거인 트리거=울트라맨 트리거=마나카 켄고와는 완전히 별개의 존재이며, 원전의 티가 다크와 달리 트리거 본인의 인격이나 기억이 전혀 존재하지 않고 오직 파괴본능만이 남아있는 잔혹한 어둠의 전사로 부활했다. 이 때문에 현대의 트리거 다크는 육체만 존재하지 자신의 기억이나 인격이 없는 빈 껍데기인지라 이그니스와 융합한 뒤로 마치 이그니스가 파일럿처럼 트리거 다크를 조종하는 듯한 형태로 활동한다.[6]

칼미라의 주술로 인해 켄고가 과거로 날아가면서 개입하게 된 역사와는 별개로, 원래 역사에서 어둠의 거인 트리거는 유자레에 감화되었고[7] 이터니티 코어의 힘으로 어둠의 모습을 버리고 현재의 울트라맨 트리거가 되었다. 트리거는 한 때의 동료들인 어둠의 거인들을 배신하여 그들을 봉인한 후, 화성에 추락하여 석상이 되었지만 트리거에 분리된 빛이 인간의 모습으로 환생한 것이 바로 마나카 켄고이다. 그러므로 어둠의 거인 트리거=울트라맨 트리거=마나카 켄고 본인이다.

또한 트리거 다크는 원전의 티가 다크와 달리 본인의 의지나 인격이 드러나는 부분이 매우 적거나 거의 없었다.[8] 유자레를 붙잡거나 켄고를 공격하거나 적대적인 존재를 파괴하는 것 등 자신들의 사명과 관련된 행동도 본인이 능동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누군가(주로 칼미라)가 시켜서 타율적으로 움직이거나, 딱히 악의를 갖거나 하지 않고 본능에 따라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한데 심지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이터니티 코어의 힘을 손에 넣을 적에도 자기는 가만히 있었지만 칼미라의 부추김으로 엉겁결에 먼저 손에 넣는 것이 결정되었다.

외형 면에서 트리거 다크는 얼굴이나 가슴 부분의 일부를 제외하면 전신에 갑주를 걸친 육중한 체형에 검은 문양이 곳곳에 새겨져 있고 한 눈에 봐도 날카로운 눈매를 한 사악한 어둠의 전사의 모습을 띄고 있어서 트리거와 같은 캐릭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차이가 두드러진다.[9] 거기다 대사도 없기 때문에 걸어다닐 때도, 뭔가 기계가 삐걱거리는 듯한 소리가 나서 감정이 없는 잔혹한 전투기계라는 인상이 강하다. 이렇게 트리거와 트리거 다크의 외형적인 특징은 티가와 티가 다크의 관계를 리메이크 하면서도 티가와의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차이를 둔 것으로 보인다.

트리거 다크가 격파 된 후, 이그니스가 잔류 사념을 흡수하고 블랙 스파크 랜스와 트리거 다크 하이퍼 키를 사용해[10] 트리거 다크로 변신하는데 이 점은 원작에서 마도카 다이고가 변신했다는 점을 연상시키며 변신 아이템의 명칭 또한 동일한데다 각각 스카이, 파워 타입에 대응되는 타입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11]

그러나 차이점 또한 존재하는데 티가 다크의 타입인 티가 토네이도와 티가 블래스트는 둘다 상대한 적의 기술을 흡수한 뒤 변신한 형태기에[12] 타입 체인지보다는 잃어버린 힘을 되찾는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트리거 다크는 괴수 하이퍼 키를 통해 트리거의 각 타입에 대응하는 형태로 변신하기에 전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타입 체인지가 가능하다. 타입 체인지 시 티가 다크는 배색이 변하지만 트리거 다크는 얼굴 부분이 변한다는 것도 차이점.

초고대의 빛을 이었는가의 여부 또한 차이점으로, 마도카 다이고는 초고대인의 후손으로서[13] 빛을 잇는 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얼마든지 있었다. 반면 이그니스는 지구인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리슐리아 행성에 살던 외계인으로, 초고대의 빛을 잇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에 트리거 다크의 잔류 사념을 흡수하지 않았다면 아예 울트라맨조차도 될 수 없었다.

울트라맨의 힘에 대한 제어 과정에서도 차이가 난다. 이그니스와 마도카 다이고 둘 다 트리거 다크와 티가 다크의 힘을 제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트리거 다크는 초반에는 어둠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이그니스의 역량 문제와 야매로 수리한 실험용 스파크 랜스의 성능 문제로 인해[14] 폭주했고 미리 만들어뒀던 괴수 하이퍼 키로도 제어가 되질 않아 통제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다이고는 상술했듯이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변신했고 스파크 랜스도 카미라에게서 받은 제대로 만들어진 정품이었기에 폭주하지 않고 바로 제어하는데 성공했다.[15]

3.2. 이블 티가 및 이블 트리거와의 비교

등장 초반에는 이블 티가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악의 거인이 없어 트리거 다크가 이블 티가의 포지션을 계승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극장판 에피소드 Z에서 이블 티가 포지션의 이블 트리거가 등장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파고 들면, 둘은 엄연히 격이 다르다.

먼저 현대에 부활한 트리거 다크는 칼미라의 주술로 과거 어둠의 트리거의 모습을 재현해 낸 복제품에 지나지 않았고, 전작들에 흔히 등장했던 가짜 울트라맨 그 이상도 아니었다. 이 때문에 당초의 트리거 다크는 자아는 물론 과거의 기억이 없고, 오직 본능으로만 움직이는 빈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남은 잔재가 이그니스와 융합한 후로는 켄고=트리거가 공인한 트리거한테서 갈라져 나온 또 하나의 트리거이자 어둠의 울트라맨으로서 정통 울트라맨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는다. 말이 어둠의 거인이지 제대로 된 변신 아이템까지 갖추고 있으며, 속성만 어둠이지 켄고 일행의 일원이자 정의의 사도인 셈이다.

마인 부우가 선역으로 개심하고 악한 부분은 분리되어 우부로써 재탄생하여 선역 캐릭터로 존재하는 것과 유사하게 정의의 편에 선 정식 울트라맨으로 충분히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이블 티가를 오마주 한 부분도 있는데, 마사키 케이고가 티가와 별개인 울트라 전사의 석상과 융합하여 이블 티가가 되었던 것처럼 이그니스 역시 완전히 켄고=트리거와 별개의 개체가 된 트리거 다크와 융합했다는 점에서 공통된 부분이 있다.

반면 이블 트리거는 트리거의 빛을 자비르가 강제로 추출해 GUTS 스파크 랜스의 원전인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사용해서 변신에 성공했지만, 본질부터가 GUTS 하이퍼 키를 매개로 하지도 않고 변신한, 트리거의 모습을 흉내낸 가짜 울트라맨에 지나지 않는 데다 변신자인 자비르의 빛이 되려는 광기 어린 망집으로 인해 폭주하여 빛의 존재였어야 함에도 어둠의 존재로 타락해 버린 점에서 트리거 다크보다는 격이 떨어진다.

4. 작중 행적

4.1. 1화

마나카 켄고의 꿈 속에서 나타난 것으로 첫 등장. 눈 앞의 어둠의 거인을 보고 놀란 켄고에게 다크 제페리온 광선을 쏴서 켄고가 악몽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켄고의 눈 앞에 나타난 유자레가 몇 번이나 켄고에게 "켄고...너는 빛이면서..."라는 말을 남겼기 때문에 빛이면서 어둠인 존재, 즉 트리거의 본 모습인 트리거 다크가 언젠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16]

4.2. 10화

파일:트리거의 진실.jpg
시즈마 유나를 기습한 강력투사 다곤과 격투전을 벌이다 켄고의 주먹을 다곤이 받아내고, 그와 동시에 켄고의 눈 앞에 3,000만년 전에 다곤과 대련하는 과거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10화 마지막 부분에 너스뎃세이 호에 있는 석판의 일부분이 깨지면서 기존에 해독된 기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록이 나타나게 되는데 3,000만년 전에 활동했던 마지막 어둠의 거인은 바로 트리거였다. 이 장면에서 앞서 켄고가 본 과거의 다곤의 눈에는 트리거 다크의 모습이 비치게 된다.[17]

4.3. 11화

트리거는 도심에서 칼미라와 격전을 벌이다가 도중에 칼미라의 주술에 걸리게 된다. 나나세 히마리가 GUTS 팔콘으로 도우려 했지만 휴드람이 난입해 방해하면서 실패했고, 켄고는 지지 않는다면서 하늘에 나타난 검붉은 에너지 포탈에 제페리온 광선을 쏘면서 저항하지만 갑자기 생겨난 포탈이 켄고를 잡아당기면서 GUTS 스파크 랜스를 놓치는 바람에 과거 세계로 날아가게 된다. 결국 트리거는 에너지가 다해 컬러 타이머가 점멸을 멈추고 눈에 불까지 꺼지면서 쓰러지게 되며 켄고의 GUTS 스파크 랜스만 주인을 잃고 건물 잔해 더미에 방치된다.
휴드람: 흐흐흐흐...
다곤: 잘 된 것 같군, 칼미라
휴드람: 빛은 완전히 소멸한 것 같군요. 남은 건 그가 무사히 눈을 떠 줄까 말까겠네요
칼미라: 트리거는 반드시 부활해! 그렇지. 3,000만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고, 반드시 돌아올거야! 옛날보다 더욱 더 강대하고 아름다운, 최강의 존재로서 말이야!
이후 켄고는 3,000만년 전의 세계로 날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어둠의 세 거인이 파괴활동[18]을 벌이고 있었고, 켄고가 당황하던 찰나 트리거 다크가 이터니티 코어의 열쇠인 유자레를 노려서 나타난다. 트리거 다크는 방해물인 켄고를 없애 버리려고 다크 제페리온 광선을 쏘는데 이 장면은 1화에서 켄고가 꾼 악몽 속의 장면과 거의 동일하다.[19] 켄고는 황급히 변신하려 했으나, 이미 GUTS 스파크 랜스를 분실한 상황[20]이라 속수무책으로 다크 제페리온 광선을 맞아 죽을 상황이었다.

마침 현장에 나타난 유자레의 배리어가 다크 제페리온 광선을 막아내긴 했으나 위력 자체를 튕겨내지는 못해 폭발의 충격으로 두 사람은 나가 떨어지고, 켄고는 유자레와 함께 도망치지만 막다른 절벽에 몰리게 된다. 켄고는 유자레를 붙잡으려는 트리거 다크에게 멈추라며 자신의 몸에서 빛을 발해 트리거 다크를 막아내고
"내가 아는 너는 어둠의 거인 따위가 아냐!! 모두에게 미소를 가져다 줄 빛의 거인이야!!"
라면서 유자레를 껴안고 함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다. 트리거 다크는 빛에 가로막힌 직후 잠시 동안 어안이벙벙하게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켄고와 유자레를 발견하고 다크 제페리온 광선을 쏜 후, 켄고가 겁 먹은 틈을 타 유자레를 붙잡아 어둠의 거인들한테 귀환한다. 제단 위에 유자레를 올려놨지만 유자레는 이터니티 코어의 위험성을 말하며 어둠의 거인들을 설득하려 하고, 트리거 다크는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유자레한테 광탄을 쏜다. 광탄은 배리어에 막혔지만, 칼미라가 염력으로 유자레를 조종하여 유적의 봉인을 풀고, 넷이서 유적에서 형성된 게이트를 넘어 이터니티 코어로 향한다.

칼미라는 트리거 다크한테 처음으로 코어의 힘을 얻으라고 결정해 버리고, 다른 동료들이 아쉬워하는 찰나 트리거 다크는 코어에 손을 뻗지만 그 자리에 이너 스페이스에 침입한 켄고가 유자레가 건네준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들고 트리거 다크보다 먼저 코어를 손에 넣게 된다. 그러나 켄고가 이너 스페이스로 침입할 시간에 현실에서는 켄고와 GUTS 스파크 랜스를 잃어버린 트리거가 이미 트리거 다크로 부활할 조짐[21]을 보이고 있었고 갑자기 눈과 컬러 타이머의 불이 꺼진 트리거가 마치 좀비처럼 일어나더니 점차 어둠의 오라에 물들기 시작한다.

한편 이터니티 코어에 접촉한 것을 계기로 켄고는 칼미라의 주박에서 풀렸지만 어째선지 켄고의 눈 앞에는 트리거 다크가 서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3,000만년 전 트리거 다크의 내면세계였다. 현대의 시간에서는 이미 트리거의 육체가 어둠의 오라에 완전히 잠식되어 마침내 3,000만년 전의 진정한 모습인 어둠의 거인 트리거 다크로 부활하게 된다.[22]

트리거 다크는 부활하자마자 괴성을 지르면서 몸 전체에서 검붉은 번개를 뿜어내 주변을 파괴하고, 그저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다.[23] 그리고 내면 세계에서는 켄고가 트리거 다크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24] 즉 11화 시점에서 현대의 트리거로 활동하는 마나카 켄고는 트리거 다크의 내면 세계 속에 갇혀 있고, 육체만 남은 트리거는 칼미라의 주술로 인해 트리거 다크가 된 상황이다.

4.4. 12화

현실에서 트리거 다크가 파괴활동을 벌이는 동안, 아키토는 트리거 다크한테 "그만 둬! 넌 뭘 위해서 빛을 손에 넣은 거야?"고 일갈한다. 이 때, GUTS SELECT에서는 트리거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아키토는 상황파악을 하고 나서 공격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말리지만 타츠미 대장은 그럴 여유가 없다면서 타겟은 어둠의 트리거라며 사태의 급박함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아키토는 비록 모습은 다를지라도 트리거는 트리거라면서 공격 중단을 요청한다.

한편 내면 세계에서는 마나카 켄고가 트리거 다크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켄고는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11화에 이어 계속해서 트리거 다크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계속 공격을 받아 지쳐간다.
"유자레는 나한테 르뤼에라고, 희망이라고 말했어! 그치만...진짜 희망이 되었던 건 내가 아냐!! 화성이랑, 지구가 습격당했을 때 희망이 되었던 건 트리거...너였어!! 나한테 빛은...너였다고!!"
그러나 켄고의 일갈에도 트리거 다크는 불문곡직하고 다크 제페리온 광선을 켄고에게 사용하고, 켄고는 빛의 방어막을 사용해 힘겹게 다크 제페리온 광선을 막아낸다. 다시 현실에서 유나는 아키토에게 "있잖아 아키토, 켄고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재차 묻고 아키토는 트리거의 정체가 켄고라는 사실을 알려준다.[25] 그리고 켄고의 정체가 트리거임을 완전히 알게 된 유나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트리거 다크를 바라본다.

내면 세계에서 켄고는 다크 제페리온 광선에 밀리면서도 트리거 다크를 설득하면서 3,000만년 전의 세계에서 유자레가 한 말[26]을 떠올리는데 지난 날 트리거로서 함께 싸웠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가운데,
"나는...모두를 미소 짓게 하고 싶어!!!!"
라고 외치며 트리거 다크에게 주먹을 날리고, 트리거 다크 역시 응수하나 켄고의 주먹을 맞고 나가 떨어진다. 켄고는 쓰러진 트리거 다크에게 손을 내밀며 자신과 같이 가자고 권유하고, 트리거 다크는 잠시 망설이다 켄고의 손을 잡고 일어선다. 켄고는 트리거 다크를 바라보며
"드디어...웃어줬네!"
라 말하고, 그러자 트리거 다크의 모습은 사라지고 눈 앞에는 또 다른 켄고가 서 있었다.[27]

4.4.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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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트리거...너는...나였구나!"[28]

파일:2켄고.jpg

과거 어둠의 거인이었던 암흑용사 트리거는 울트라맨 트리거, 즉 마나카 켄고 자신이었다. 위 사진 왼쪽이 과거 어둠의 거인 트리거가 변한 켄고, 오른쪽이 현재의 켄고이다.

여기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3,000만년 전 원래의 역사에서 암흑용사 트리거는 지구성경호단과의 사투 중에 유자레에게 감화되어 동료인 어둠의 거인을 배신하고, 이터니티 코어의 힘과 스스로의 의지로 현재의 빛의 트리거가 되었다. 그 이후 켄고의 모습으로 인간화 하여 유자레와 좋은 유대 관계를 맺다가 어둠의 거인들과 싸웠고, 유자레가 목숨을 걸고 전달한 이터니티 코어의 힘으로 어둠의 거인들을 봉인[29]한 후, 힘이 다하면서 화성에 추락해 석상이 되었다. 하지만 트리거에 남아있던 빛의 영혼이 인간의 모습으로 환생했는데 그 존재가 바로 마나카 켄고였다.[30]

그 동안 켄고의 뇌리를 스친 비전들[31]은 트리거가 인간인 켄고로 환생하면서 봉인되었던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난 것이고, 전부 켄고가 어둠의 거인 트리거이자 울트라맨 트리거 자체임을 알려주듯 1인칭 시점이었다.[32] 켄고의 눈 앞에 나타난 유자레도 켄고가 개입하지 않은 원래 역사를 거쳤던 유자레이다.[33] 즉 켄고가 시공을 넘어 3,000만년 전의 세계로 날아가서 개입한 역사는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로, 켄고가 개입 여부와 관계없이 어둠의 거인 트리거가 이터니티 코어에 접촉하면서 울트라맨 트리거=켄고가 되는 것은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이다.

훗날 등장하는 자비르의 시점에서 묘사된 원래의 역사는 켄고의 개입으로 인한 타임 패러독스만 없었을 뿐이지, 어둠의 거인과 유자레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 본편 11, 12화와 완전히 동일하게 전개되었음이 확인되었다.[34] 언젠가 부활할 어둠의 거인들에 맞서기 위해 울트라맨 트리거도 부활할 것을 예견한 자비르는 석판에 당시 어둠의 거인들과의 장대한 사투를 기록으로 남겼고 이 석판의 기록이 바로 3,000만년 전에 있었던 원래의 역사였다.[35] 원래의 역사를 겪은 유자레라면 이 사건을 전부 알고 있었기에 켄고가 화성의 유적에 가기도 이전 시점에 꿈 속에 등장하여 몇 번이고 계시를 했다고 추정된다.

1화부터 켄고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던 비전 중에 트리거로 변신하는 고대인이 이터니티 코어 앞에서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고대인이 바로 켄고의 모습으로 인간화 된 울트라맨 트리거 본인이었다. 원래 역사대로라면 이터니티 코어 앞에 켄고의 모습으로 인간화 된 트리거만 있어야 했지만 역사의 변화로 인해 동일한 존재인 켄고와 트리거가 전생과 현생이라는 별개의 존재에서 일체화 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석판에 새겨진 기록은 켄고로 인해 변형된 역사가 덧씌워졌음에도 켄고가 개입했던 내용들이 전혀 추가되지 않았다.

11~12화의 전개를 정리한 글

4.4.2. 진정한 각성

(이터니티 코어에 접촉한 트리거의 모습이 빛에 휩싸이면서 울트라맨 트리거로 변화한다)
칼미라: 무슨 일이야?!!
켄고(현재): 우리들은...
켄고(과거): 미래를 만드는
켄고(현재): 희망의 빛!
(현재의 켄고와 과거의 켄고가 일체화 한다)[36]
켄고: 나는...울트라맨 트리거다!![37]
내면 세계에서 현재의 켄고와 과거의 켄고는 일체화 하고, 이터니티 코어의 힘으로 암흑용사 트리거는 현재의 트리거의 모습으로 완전히 변화한다. 잠시 후, 어둠의 거인들과 트리거는 유적 밖으로 강제로 이동당하고 트리거는 멀티 타입, 스카이 타입, 파워 타입이 모두 실체화되어 어둠의 거인들과 맞선다.
다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휴드람: 뭐야, 저 추한 모습은?!!
칼미라: 내 트리거를 돌려놔!!!
파일:트리거 스틸컷 (22).jpg

현대와 마찬가지로 칼미라와 멀티 타입, 다곤과 파워 타입, 휴드람과 스카이 타입이 격전을 벌이는데 얼마 못 가 파워 타입과 스카이 타입은 패배하여 유적지에 봉인[38][39]되고, 트리거는 어둠의 거인들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압도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 때, 유자레는 인류 앞에 나타난 르뤼에에게 이터니티의 기적을 일으켜 줄 것을 기도하며 유적의 힘을 반지에 모아 이터니티의 조각을 전달한다. 트리거는 그 힘을 흡수하는데 일시적으로 그 모습이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처럼 변화하지만, 부작용 때문인지 트리거뿐만 아니라 반대되는 존재인 어둠의 거인들도 서서히 석화되기 시작한다.
트리거어어어어어!!!!!
칼미라는 트리거에게 배신당한 원통함을 외치며 몸이 점점 석화된다. 하지만 유자레는 비록 이터니티 코어의 힘을 구사하는 무녀라고는 하지만 평범한 인간의 몸이었고, 이터니티 코어의 강대한 힘의 부작용을 이겨내지 못해 소멸한다.[40] 유자레의 희생에 분노한 켄고는 석화되어 가는 몸임에도 마지막 힘을 발휘해 이미 석상이 되어버린 어둠의 거인들[41]을 우주로 끌고 나간다. 한편 3,000만년 후, 현대에서 날뛰고 있는 트리거 다크는 GUTS 팔콘을 격추하고 이에 타츠미 대장은 너스 캐논을 발사하지만 트리거 다크는 너스 캐논을 간단히 막아낸 후, 다크 제페리온 광선으로 너스뎃세이 호마저 좌초시킨다.

다행히 너스뎃세이 호는 급속 선회해서 우현으로 공격을 받아냈기 때문에 격침되진 않았지만 함의 모든 기능이 마비되어 전투 불능이 된 상황. 다시 과거 3,000만년 전 시점에서 석화된 어둠의 거인들이 우주 전역으로 흩어지면서 켄고 역시 힘이 다 해 화성으로 낙하하게 되는데[42], 현실 세계의 유나와 아키토의 목소리를 듣고 심층 세계를 빠져나와 다시 현실 세계에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켄고가 다시 GUTS 스파크 랜스를 사용해 변신[43]하게 되자,
다곤: 뭐야 이건?!!
휴드람: 이 기억은...?!!
칼미라: 그 놈이야...그 인간이 트리거를!!!!
어둠의 거인들은 갑자기 3,000만년 전 이터니티 코어에 도달했을 때 이너 스페이스로 침투한 마나카 켄고가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사용했던 기억이 혼입되면서, 자신들이 원래 겪었던 역사가 아닌 기억이 덧씌워지며 충돌하게 되자 고통스러워 한다. 칼미라는 과거 암흑용사 트리거를 현재의 트리거로 만들고 자신들을 봉인했던 존재가 바로 마나카 켄고였음을 깨닫고 전에 없던 분노를 터뜨리며 켄고에 대한 증오를 불태운다.[44]

파일:트리거 스틸컷 (21).jpg

그리고 트리거 다크 역시 고통스러워 하는데, 사실 현대에 부활한 트리거 다크는 3,000만년 전의 암흑용사 트리거 본인이 아니라 켄고의 정신이 빠진 육체에 그 모습을 카피한 일종의 복제품에 지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현대의 트리거 다크는 암흑용사 트리거와 겉모습만 같은 완전히 별개의 존재로서 오직 파괴본능으로만 움직이는 빈 껍데기 혹은 걸어다니는 갑옷에 불과하다.[45]

원래대로라면 같은 존재인 트리거와 트리거 다크가 완전히 다른 존재로서 대치하고 서로 싸우기 시작하자 어둠의 거인들 역시 다 같이 거대화해서 트리거 다크를 도우려고 한다. 이 때부터 트리거 다크는 난폭하게 행동하는데 자신을 지원하러 온 어둠의 세 거인들까지 싸잡아서 공격한다.[46] 그러나 어둠의 거인 트리거=울트라맨 트리거로서의 모든 기억과 인격은 온전히 트리거 그 자체인 켄고에게 그대로 남아 있었고, 트리거 다크는 영혼이 빠져나가서 육체만 달랑 남은 텅 빈 존재였으므로 본인의 인격이나 기억이 존재하지 않아 어둠의 거인들이 자신의 동료였다는 자각조차 없어 무차별로 공격한 것이다.[47]

4.5. 최후 및 이후의 행적

결국 유자레의 힘을 각성한 유나의 도움으로 트리거가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로 변신, 글리터 제페리온 광선으로 어둠의 거인들을 날려버린다. 다시 반격하려고 했으나 글리터 블레이드를 사용한 멀티 포톤에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하다가 퇴각했던 칼미라, 다곤, 휴드람과 달리 끝까지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한테 저항했으나 회심의 다크 제페리온 광선도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의 이터니티 제라데스에 상쇄되면서 관통당해 폭사한다. 그러나 싸움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던 트리거 다크의 잔류 사념은 이그니스가 흡수해 버린다.

15화 이후의 행적은 이그니스 참조.

5. 사용 기술

5.1. 다크 제페리온 광선

파일:DarkZeperionBeam.gif
파일:DarkZeperionBeamToKengo.gif

트리거의 제페리온 광선과 같은 기술이지만, 어둠의 거인답게 검붉은 색깔을 띄고 있는 필살 광선이다. 발사 시의 자세도 제페리온 광선과 다른데 다크 제페리온 광선은 팔을 곧게 펴지 않고 구부러진 상태로 전개한 뒤, 손가락을 벌린 상태에서 마치 손으로 우그러뜨리는 모양으로 쏜다.

5.1.1. 글리터 다크 제페리온 광선

파일:GlitterDarkZeperionBeam.gif
Boot...Up! Glitter Zeperion!
켄고에게서 받은 글리터 이터니티 하이퍼 키를 사용한 기술. 글리터 이터니티 키의 에너지를 전신에 두르고 다크 제페리온 광선과 똑같은 자세로 에너지를 모아 황금색 입자와 번개가 섞인 광선을 발사한다. 발사 자세에서 기존의 다크 제페리온 광선과의 소소한 차이점이 있는데, 다크 제페리온 광선은 손가락을 벌린 상태에서 마치 손으로 우그러뜨리는 모양으로 쏘는데 반해 글리터 버전은 트리거처럼 손가락을 전부 붙여서 정련된 자세로 사용한다.[48]

5.2. 다크 핸드 슬래시

파일:DarkHandSlash.gif

한 손에서 발사하는 초승달 형태의 참격 광선. 트리거의 트리거 핸드 슬래시와 같은 기술이다.

5.3. 다크 라이트닝

파일:TriggerDarkLightning.gif

트리거 다크가 완전히 부활한 후, 전신에서 뿜어낸 검붉은 번개로 도시를 초토화시킬 정도의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

5.4. 치유 능력

파일:트리거 & 트리거 다크 정화.gif

오른손을 뻗은 다음,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른 치유 광선. 독소와 같은 해로운 물질을 정화시킨다. 작중 21화에서는 쓰러트린 청색발포괴수 아보라스에게 나오는 독소를 치유했다.

5.5. 배리어

파일:Trigger Dark Barrier.gif

양손을 앞으로 뻗어 형성하는 배리어. 작중 21화에서 적색화염괴수 바닐라의 화염을 막았다.

5.6. GUTS 괴수 하이퍼 키

이그니스가 너스뎃세이 호에서 비밀리에 제조한 호열폭수 호로보로스, 염마수 자이고그의 괴수 하이퍼 키를 이용한 고유의 기술. 이그니스가 변신한 트리거 다크가 어둠의 거인 트리거(=현대의 트리거)와 독립된 별개의 존재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믹이다. 타입 체인지가 없는 트리거 다크한테는 부족한 추가적인 힘과 스피드를 제공하여 보완하며 얼굴 외에는 채색이나 외형 변화가 전혀 없고 오직 특수능력만 추가되는 형태이다. 트리거 다크가 트리거 멀티 타입에 대응한다면 자이고그는 파워 타입, 호로보로스는 스카이 타입에 대응하는데 이런 특징은 원전인 티가 다크의 티가 토네이도와 티가 블래스트와 비슷하다.

파일:TriggerDarkOpen.png

이를 사용할 시에는 입이 귀 밑까지 벌어지면서 이빨을 드러내고 사악하게 웃는 듯한,혹은 보기에 따라 괴성을 지르는 듯한 얼굴이 되며 벌어진 면에 마치 프로토스나 크로스본 건담을 연상하게 하는 새로운 페이스 마스크가 드러난다. 트리거 다크 하이퍼 키와는 달리 처음에 시동하고 장착할 적엔 블랙 스파크 랜스의 음성으로 출력되지만 괴수의 이름은 일반 GUTS 스파크 랜스의 음성으로 출력된다.

사실 괴수 하이퍼 키는 트리거 다크의 힘이 워낙 불안정한데다 폭주하기 쉬워 변신자인 이그니스한테 엄청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걸 억누르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트리거가 과거 어둠의 거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일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트리거 다크다 보니 어둠의 힘 자체가 워낙 강대해서, 엄연히 강력한 괴수이지만 고작 자이고그와 호로보로스 하이퍼 키만으로는 트리거 다크의 힘을 제어할 수 없었고, 오히려 그 힘을 빌어 더더욱 미쳐 날뛸 뿐이었다. 결국 21화에서 아키토의 조치로 블랙 스파크 랜스와 트리거 다크 하이퍼 키가 조정되면서 변신 후에도 부담이 없어지게 되자, 자이고그와 호로보로스 하이퍼 키는 갖고는 있지만 능력 자체만 놓고 보면 전투에 상당히 유용한 능력임에도 최종결전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다.[49][50]

페이스 마스크를 전개하는 장면은 울트라맨 패러디 만화에서 시작된 근육맨에서 근육 스구루 실버맨이 페이스 마스크를 쓰는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

5.6.1. 라이트닝 타입(가칭)

파일:TriggerDark_Lightning.gif
Boot...Up! Lightning!
호로보로스 하이퍼 키를 사용한 능력. 트리거의 스카이 타입에 대응한다. 호로보로스의 울음소리와 함께 전신이 푸르게 빛나면서 불꽃과 번개를 두른 채로 초고속으로 이동하며 상대를 공격한다. 육상괴수인 호로보로스의 힘인데도 스피드는 비행시에도 적용되는지 스피드전으로 승부하려던 트리거 스카이 타입을 간단히 따라잡았다.

5.6.2. 임팩트 타입(가칭)

파일:TriggerDark_Impact.gif
Boot...Up! Impact!
자이고그 하이퍼 키를 사용한 능력. 트리거의 파워 타입에 대응한다. 자이고그의 울음소리와 함께 오른손[51]을 시작으로 전신이 붉게 빛나면서 무수한 에너지 가시를 만들어 상대를 꿰뚫는다. 지하 수 백미터 안에서도 지상으로 트리거와 메츠오가를 한 방에 날려보낼 정도로 위력은 강력하며 건물 몇 채쯤은 간단히 파괴할 수 있다.

5.7. 서클 암즈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트리거 다크 역시 서클 암즈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서클 암즈는 트리거가 필요할 때 소환하는 트리거만의 고유한 무기라서 트리거 다크의 경우는 그저 트리거가 칼미라의 공격으로 서클 암즈를 놓친 바람에 이걸 자기가 잡아서 대신 쓴 것이고 직접 서클 암즈를 소환(정확히는 소유권 강탈)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트리거와 트리거 다크는 원래 한몸이었고 트리거 다크만의 필살기도 있었으니 사용에는 제한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극장판 에피소드 Z 에서는 트리거 다크가 트리거한테 빌려서 사용한다.

5.7.1. 임팩트 소드 피니시

파일:ImpactSwordFinish.gif
Maximum Boot Up! Zaigorg! Impact! Sword Finish!
자이고그 하이퍼 키를 서클 암즈에 장착해 사용한 능력. 트리거 멀티 타입의 제페리온 소드 피니시와 파워 타입의 데라시움 클로 임팩트에 대응한다. 서클 암즈에서 자이고그의 꼬리와 비슷한 에너지 칼날이 전개되면서 서클 암즈에 자이고그의 가시가 4개 돋아난 연출로 묘사된다. 그대로 공중에서 돌진하는 기술이지만 칼미라의 광선에 막혀 자세한 연출은 묘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칼미라가 피를 흘리며 괴로워한 점을 보면 적어도 어느 정도 위력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1] GUTS 하이퍼 키 음성은 오리지널과 같지만 피치를 낮춰 음산하게 변조했고 한 박자씩 끊어서 재생된다. 또한 하이퍼 키의 번호가 트리거의 것과 거울에 비춘 것처럼 반대로 되어 있다. [2] 실제로는 마나카 켄고의 배우이자 울트라맨 트리거의 성우인 테라사카 라이가. 전투시 내는 기합소리 역시 기존 트리거의 음성을 변조시킨 음성이다. 다분히 정체를 숨기기 위한 떡밥 같은 장치로 보이기 위해 일부러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듯 하다. 이후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트리거 다크는 대사가 존재했었고, 당연하게도 켄고의 배우인 테라사카 라이가가 했어야 했지만, 관객들이 반전 복선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12화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대사 음성은 제외시켰다고 한다. [3] 별개의 개체가 된 이후 이그니스에게 힘이 깃든 뒤에는 호소가이 케이로 전격 교체되었다. [4] 공식 홈페이지 소개 [5] 원전의 티가 다크 역시 작중에서 어둠의 거인들이 단 한번도 티가 다크란 이름으로 부른 적이 없으며 오직 다이고로만 불렀다. [6]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에 와서는 아예 이그니스 그 자체로 행동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애초에 현대에 부활한 트리거 다크는 자아와 인격, 기억 자체가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그니스와 융합한 뒤에는 온전히 이그니스의 기억과 인격, 자아만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켄고 역시도 그를 그냥 이그니스라는 본명으로 호칭하고, 움직임 또한 이그니스 본인이 행하는 것처럼 연출된다. 그러나 울트라맨 그 자체인 빛의 트리거나 트리거의 복제품인 이블 트리거와 달리 인간 형태와 울트라맨 형태의 얼굴과 실루엣이 겹쳐 보이는 연출은 등장하지 않는 점은 여전하다. [7] 원전의 유자레는 티가와 사랑했던 관계였다고 하며, 어쩌면 이루마, 다이고 그리고 마사키 케이고까지 그 둘의 후손일 수도 있겠지만, 본작에서는 트리거와의 러브라인은 명시되지 않고 원래는 좋은 친구였다는 역사만 있었을 거라고 언급된다. [8] 목소리도 내지 않는 부분 또한 마찬가지. 이는 12화에서 결국 트리거 다크는 마나카 켄고의 또 다른 자아 내지는 과거의 자신으로 설정된 연출을 보여주기 전 떡밥성 연출이 다분히 느껴진다. 차후 감독이 제작비화에서 밝히길, 인격의 표현과 일반적인 대사는 테라사카 라이가가 연기하는 걸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만일 그렇게 될 시에는 관객들이 반전 요소를 더욱 헷갈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었다. 제작 노트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이지만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공포스러움과 더불어 계속해서 트리거 다크를 설득시키는 켄고의 대사가 사실은 혼잣말이었음을 암시하는 장치라고도 알려져 있다. 아울러 현대에서 부활한 트리거 다크 또한 그저 감정 없는 전투기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으니 이와도 잘 어울린다. [9] 피규어왕에서 드러나길 트리거 다크의 이런 육중한 이미지는 초합성수인 젤가노이드가 모티브이다. [10] 사실 이는 울트라맨 리부트가 힘을 해방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아이템을 사용한다는 명목 하에 스파크 랜스와 하이퍼 키에 본인의 힘을 주입하는 장면을 뒤에서 목격하고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11] 파워 타입 ↔ 티가 토네이도, 임팩트 타입(가칭), 스카이 타입 ↔ 티가 블래스트, 라이트닝 타입(가칭). [12] 토네이도는 다람, 블래스트는 휴드라의 기술을 흡수했다. [13] 정확히 말하자면 빛이자 사람인 존재로써, 이블 티가 가 되었던 마사키 케이고가 마도카 다이고를 보고 너와 나는 형제나 다름없다고 이야기해준다. 게다가 단순한 초고대인이 아니라 어쩌면 어둠의 세 거인 중 카미라가 언급하기를, 티가 유자레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는데, 이 빛이자 사람인 존재들은 혹시나 티가와 유자레의 후손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14] 애초에 제대로 된 GUTS 스파크 랜스를 받아 변신했더라도 최초로 이그니스가 변신했을 당시에는 오랜 원수인 준민책사 휴드람에 대한 복수심으로 행동하고 있었고 트리거 다크 하이퍼 키의 힘이 워낙 막강했기에 폭주는 예견된 일이었다. 이그니스도 이를 예상하고 미리 자이고그와 호로보로스의 하이퍼 키를 만들어 제어용으로 사용했으나 고작 자이고그와 호로보로스만으론 폭주하는 트리거 다크의 파워를 제어할 수 없었다. 이마저도 아키토가 블랙 스파크 랜스와 하이퍼 키를 조정해 놓지 않았다면 줄곧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려 복수는커녕 자기 몸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었으므로, 이그니스 입장에선 켄고 일행을 만난 게 행운이나 마찬가지였다. [15] 사실 카미라의 대사에 따르면 티가 다크의 힘은 원래 당신(다이고)의 것이니 마음껏 쓸 수 있다고 하며, 다이고가 본인은 빛이고 인간이라는 입장을 취하자 그 이면에는 어떤 존재보다도 강한 어둠이 사로잡혀 있을 거라고 응수한다. [16] 사실 유자레의 저 대사는 울트라맨 티가 초기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빛이면서 사람"이라는 존재와 컨셉을 그대로 오마주한 부분인데 15화를 통해서 밝혀졌다. 하지만 결국 최종화에서는 켄고 본인이 어둠이었다는 사실 또한 받아들임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연관성이 아주 없지는 않는 듯하다. [17] 이 역시도 시리즈가 종영된 현재 시점에서 보면 트리거 다크가 곧 켄고 본인임을 암시하는 장치라고 쉽게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다. 물론 최종장 근방에 와서 다곤이 켄고에게 확실히 트리거라고 호칭하는 것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18] 켄고가 봤던 3,000만년 전의 비전과 완전히 똑같은 구도이다. [19] 1화에서는 화성에서 식물학자로 활동했을 당시의 연구복을 입고 있었지만, 11화에서는 GUTS SELECT의 대원복을 입었다는 차이만 있지 나머진 동일하다. [20] 하이퍼 키는 본인의 벨트에 휴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변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GUTS 스파크 랜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시 상황에서 GUTS 하이퍼 키는 무용지물이었다. [21] 현장에서 유나와 주민 대피 작업을 하던 히지리 아키토는 트리거가 쓰러진 후에도 유나와 함께 현장에 남아있었다. 그러다 트리거가 갑자기 수상한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현장 근처에 떨어져 있던 켄고의 GUTS 스파크 랜스를 발견하게 된다. [22] 그러나 실제로는 자아가 없이 육체만 3,000만년 전의 모습으로 부활한 것이다. [23] 이 때, 아키토는 트리거 다크를 바라보며 켄고의 이름을 외치고, 그제서야 트리거의 정체가 켄고임을 알게 된 유나는 아키토의 말에 놀란다. [24] 켄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트리거 다크에게 모두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빌려달라고 악수를 청하지만, 트리거 다크는 가만 있다가 그 손을 뿌리치고는 켄고를 공격한다. 켄고는 고통을 참으며 "알았어...트리거! 그래도...나는...모두를 미소짓게 하고 싶다고!!"라면서 트리거 다크에게 맞서지만, GUTS SELECT의 대원이라곤 해도 전직 식물학자로서 육체적 능력이 부족한 데다 트리거 다크의 내면 세계인만큼 단 한 번도 유효타를 날리지 못한다. [25] 지금 시점에서 보면, 이미 트리거의 진짜 정체를 미리 밝힌 복선 같은 장면으로도 볼 여지가 있다. [26] 어둠의 거인들에게 이터니티 코어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빛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있으니 켄고에게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 [27] 시청자들에겐 엄청난 반전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는 장면으로, 이전 11화에서 트리거 다크는 목소리 한 번 내지 않았던 게 아마 이걸 위한 떡밥이 아니었나 싶기도 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현재 울트라맨 트리거의 성우는 켄고 역의 테라사카 라이가가 맡고 있는데, 이전화에서 그의 목소리로 연기를 해버리면 모두다 알아채 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더군다나 감독의 인터뷰 비화에 따르면 오히려 시청자들이 트리거 다크의 목소리가 어째서 켄고의 배우가 담당하는 거냐고 이 장면을 헷갈려할 거라는 추측을 했었다. 물론, 웃어줬다는 대사처럼 또 다른 켄고의 모습은 미소를 띄면서 등장하게 된다. [28]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다른 존재가 아니고 원래부터 하나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차후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하나가 되는 순간도 보여지지만, 기존에 울트라맨이 인간과 동화하는 것과는 다른 연출이다. 사실 7화에서 울트라맨 Z가 직접 확인사살한 것처럼 켄고를 보고 나츠카와 하루키와의 합체와는 다른, 켄고가 울트라맨 그 자체라고 인증하는 게 복선처럼 작용하였다. 물론 그 당시 켄고 본인도 Z와 하루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다소 확신에 찬 뉘앙스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울트라맨 트리거입니다"라는 식으로 인사를 했는데, 그것 역시도 사실로 인증된 장면이라 볼 수 있다. [29] 이터니티 코어의 힘을 받았을 때부터 이미 어둠의 거인들과 함께 석화가 진행되고 있었고, 최후의 순간에 어둠의 거인들이 봉인된 석상을 가지고 날아가 각지에 봉인한 것이다. [30] 어둠의 거인 트리거의 모습이 켄고로 변화한 것을 보면 너는 나라는 대사처럼 둘은 동일인물이고 하나이다. 하지만 시공을 넘어온 미래의 동일인이 같은 시간대에 존재하고 있다면 둘은 본질적으로는 같아도 별개의 개체로써 동시대에 존재하게 될 수밖에 없다. 칼미라가 트리거와 켄고를 별개 인물 취급하는 것은 당시 같은 시간대에 다른 모습을 한 동일 개체들끼리 있다는 것을 그 순간에는 확실히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31] 어둠의 거인들의 존재나 서클 암즈의 사용법 등. [32] 사실 잠깐 지나치는 장면이라 금방 잊혀지기 쉽지만, 분명 켄고가 보았던 환영 속에서 자신의 손이 트리거 다크의 손 모양으로 변하는 장면도 있다. 당시 트리거 다크의 디자인이 제대로 공개되기 전이라 잘 몰랐을 법한 시청자들이 많았겠지만, 시리즈가 종영된 시점에서 보면 암흑용사 트리거=울트라맨 트리거=마나카 켄고 본인이라는 반전 요소도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정확하게는 12화 이후부터 제대로 1인칭 시점으로 모든 과거의 기억이 FPS처럼 묘사된다. 이전에는 통상의 회상 장면처럼 3인칭 형식이 주를 이뤘다. 물론, 이 3인칭 회상 장면들도 전부 켄고가 울트라맨으로 전투하는 컷씬이기는 하다. [33] 유자레 문서에 보면 좀 더 정확한 설명이 존재한다. 12화 이전에 켄고의 꿈 속에서 등장한 유자레는 원래의 역사를 겪었으므로 당연하게도 트리거의 정체가 켄고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켄고의 눈 앞에 환상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켄고가 직접 초고대 시대에서 만나는 유자레는 초면인 것처럼 묘사되며, 이는 분명 원래 역사와는 다르게 켄고의 개입으로 다소 변형된 역사가 본편에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34] 즉 11, 12화에서 묘사된 3,000만년 전의 시점에서 켄고가 없고, 어둠의 거인들과 유자레만 있는 상황에서 같은 일들이 벌어진 것이 원래의 역사라고 보면 된다. [35] 즉 자비르는 이미 3,000만년 전부터 켄고의 모습을 했던 트리거의 정체 뿐만 아니라 트리거가 화성에 봉인된 것, 트리거의 빛이 환생한 화신 그 자체가 마나카 켄고인 것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편과 에피소드 Z 시점 사건의 진정한 배후로 암약하게 되었다. [36] 이 때, 켄고는 방금 전까지 암흑용사 트리거와의 사투로 상처 입고 지친 모습이 아닌, 과거의 자신과 같은 깔끔하고 멀쩡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아무래도 어디까지나 물리적으로 싸웠던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싸움을 육탄전으로 묘사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마찬가지로 울트라맨 티가: THE FINAL ODYSSEY에서도 마도카 다이고가 어둠의 거인들의 공격을 받아 육체적인 상처를 입었지만, 실제론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공격이었기에 육체에 외상은 없는 걸로 확인되었던 것과 유사하게 보인다. [37] 미래를 만드는 희망의 빛, 울트라맨 트리거!는 평소에 멀티 타입으로 변신하기 바로 직전 대사이며 이를 극적으로 연출한 장면이다. 진실이 밝혀지기 이전에는 다소 불확실한 느낌으로 자신이 트리거라는 것을 인지만 하고 있었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본인 스스로가 진정한 울트라맨임을 당당하게 인정하는 장면일 수 있다. [38] 이는 원전인 티가 1화에서 티가와 함께 빛의 피라미드에 잠들어 있던 동료 빛의 거인들의 석상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빛의 거인들은 티가가 타입 체인지하는 파워 타입과 스카이 타입 능력의 본래 주인들이다. 따라서 이 셋은 별개의 울트라맨으로 묘사된다. 이에 반해 트리거에서 피라미드에 봉인되어 있던 석상은 오직 트리거 하나였다. 트리거에서 타입 체인지는 어둠의 거인 트리거가 이터니티 코어의 힘으로 변화하면서 얻게 된 트리거 본연의 능력으로, 어둠의 거인과 싸울 때는 원전의 오마주를 위해 트리거 한 명이 나눠져서 멀티 타입, 파워 타입, 스카이 타입이 분신으로 묘사된 것이다. 즉, 티가에서는 티가의 동료 거인들의 석상이 파괴되고 그 힘이 티가한테 계승된 것인데 반해 트리거에서는 유적지에 봉인되어 있던 트리거 자신의 힘을 되찾는 것으로 오마주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원전인 울트라맨 티가: THE FINAL ODYSSEY에서 티가 다크가 다람과 휴드라를 쓰러뜨리면서 자신의 원래 힘을 되찾아나가는 구도를 반대로 뒤집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트리거의 타입 체인지인 파워 타입과 스카이 타입은 TDG 25주년을 맞아 당시 주역 울트라맨들의 특징을 상당 부분 반영했는데, 외형의 직접적인 모티브는 바로 티가 1화에 등장한 동료 거인들의 석상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이 타입 체인지 능력은 티가의 오마주였기 때문에 당연히 등장해야 하는 부분이었지만, 사실 작품 내적으로 어째서 분신술 비슷하게 3타입을 쓰는지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석판에서도 묘사되듯이 트리거는 이미 타입 체인지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분신술로 묘사된 것은 일시적으로 이터니티 코어의 힘이 작용하면서 실체화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는 있다. [39] 물론 티가를 오마주한 것은 확실하지만, 울트라맨 트리거와 울트라맨 지드 사이의 유사점이 많다는 의견도 존재하는 것처럼 한편으로는 울트라맨 지드가 잠깐 보여줬던 자신의 모든 폼이 분신술로 등장한 것(지드 멀티 레이어)과 비슷하다고 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40]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에서 자비르의 회상으로도 이 장면이 묘사된다. 어둠의 거인 트리거가 빛의 거인인 울트라맨 트리거가 되어 유자레의 아군으로 전향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자비르는 스스로 빛의 힘을 얻어 어둠의 거인과 싸우기 위해 잠시 이탈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에인션트 스파크랜스였다. 그러나 자비르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유자레는 트리거를 돕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자비르의 눈 앞에서 생을 마감했고, 빛으로 전향한 트리거가 어둠의 거인들을 봉인하면서 그간 지구성경호단의 희생이 빛을 바랠 정도로 싸움이 허망하게 끝나버렸다. 이 사건은 자비르가 트리거에 대한 열등감에 빛을 갈망하며 타락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41] 석상이 된 어둠의 거인들의 포즈 역시 원전을 오마주 한 것인데 칼미라는 카미라와 거의 비슷한 자세이고, 휴드람은 휴드라가 두 귀를 막고 있던 포즈를 약간 변형해서 왼쪽 귀만 막은 포즈로 석화가 되었다. 그러나 다곤만큼은 허리를 숙인 자세로 석화된 원전의 다람과 달리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석상이 된 데다 거꾸로 쳐 박혀 있었기 때문에 원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42] 트리거가 힘이 다해 화성으로 낙하하고, 석상이 된 몸에서 빛이 빠져나와 켄고로 환생하는 것은 원래의 역사이든 미래에서 과거로 타입슬립해 온 켄고가 개입한 역사이든 동일하게 진행되는 듯하다. [43] 이 시점에서부터 켄고는 기존의 석화되었던 육체와 다시 재결합하는 일 없이 자체적으로 변신한다. 계기나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진정한 울트라맨으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점이다. 이미 트리거의 육체는 화성에서 과거 시점에서 분리되었고 그 육체는 트리거 다크가 잠식한 상황인데, 쉽게 말하면 켄고=울트라맨 트리거는 육체를 잃은 현재의 영혼이 과거의 자신을 만나 진정한 울트라맨으로 각성한 것이고 트리거 다크는 영혼을 잃어 자아를 상실한 현재의 육체가 과거의 모습으로 변질되면서 폭주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켄고는 트리거 그 자체라고 공식적으로 인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44] 그러나 칼미라는 몰랐지만 켄고는 트리거가 빛의 거인이 된 후에 그에게서 나온 빛에서 태어난 존재였으며, 이 말은 곧 암흑용사 트리거가 빛의 거인이 되는 건 정해진, 그리고 바뀌지 않는 운명이라는 뜻이 된다. 더군다나 잘 생각해 보면, 암흑용사 트리거의 모습이 켄고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지만 암흑용사 트리거 또한 켄고 본인이다. 하지만 시공을 넘어온 미래의 자신이 같은 시간대에 존재한다면 근본은 동일해도 그 시점에서는 두 명의 별개의 인물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칼미라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5] 이 때문에 트리거 다크의 잔류 사념이 이그니스와 융합한 뒤로 변신하게 되는 트리거 다크는 이그니스가 일종의 파일럿 역할을 맡게 된다. 그 연출이 베놈쪽과 유사한 부분도 있는데, 제작 비화에 따르면 기존 트리거의 슈트 디자인이 슈퍼 히어로 중에서도 스파이더맨의 영향이 있었다는 말을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46] 다곤은 손을 내밀면서 부축해주려고 했는데 트리거 다크는 이를 뿌리치면서 팬다. 이에 휴드람은 미친 거냐면서 당황한다. [47] 과거의 켄고인 어둠의 거인 트리거와 현대의 켄고가 하나가 되며 기억과 인격이 일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48] 감독의 개인적인 발언에 의하면 이그니스의 고향에서 따온 리슐리안 글리터 폼이라는 비공식적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49] 섣불리 썼다가 그 영향으로 제어가 다시 풀려서 폭주할 우려가 있는 걸지도 모른다. [50] 사실 이 때를 기점으로 남아있던 트리거 다크의 본능이나 사념은 사실상 소멸하다시피 하였고, 오로지 이그니스가 통제하는 폼과 인격의 연장선으로만 등장한다. [51] 자이고그의 오른손이 무수한 가시가 달린 철퇴처럼 생긴 것을 그대로 따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