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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12 00:27:01

트로피컬 스톰프론트

1. 개요2. 모드
2.1. 작전
2.1.1. 스토리
2.2. 스커미시2.3. 멀티플레이
3. 유닛
3.1. 지상군3.2. 해군3.3. 공군
4. 건물

1. 개요

Noble Master Games에서 출시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게임 방법은 각 게임 모드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일반적으로 각종 지상군, 해군, 공군 유닛을 생산해 미리 지어진 건물을 점령하며 상대방의 건물을 빼앗는 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8개의 국가 중 한 국가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이 8개 국가 간 차이점은 국기와 시작할 때만 볼 수 있는 초상화뿐이다...

이 게임이 지니는 가장 큰 특징은 유닛 간 상성의 극대화로, A가 없으면 C가 아무리 많아도 B를 잡을 수가 없다! 유명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하자면, 레이스가 대여섯 기쯤 모이면 골리앗 한 기 정도는 잡을 수 있겠으나, 본 게임에서는 레이스 한 부대가 골리앗 한 기에 모조리 터져나갈 것이다. 유닛의 적절한 조합은 필수.

후속작으로 데저트 스톰프론트가 있다.

2. 모드

2.1. 작전

캠페인이다. 총 25개의 미션을 지원하며, 중간중간 혈압을 올리는 난이도 극악의 미션이 몇 개씩 존재하지만 게임의 시스템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전체적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다. 미션별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닛에 제약이 있고, 자원 채집 속도가 조금씩 다르다.

2.1.1. 스토리

게임의 무대는 태평양의 수많은 열대 군도.[1]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영토를 확장하고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픈 중국이 자신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일본, 독일, 인도와 동맹을 맺고 약소국들을 괴롭히자, 이를 막기 위해 미국, 러시아, 영국, 브라질이 연합해 정의의 사도가 되어 이 나쁜 나라들을 물리친다는(...) 황당한 내용이다.

2.2. 스커미시

커스텀 배틀. 플레이 방식, 진영, 플레이어 수, 맵 크기, 자원 채집 속도, 난이도 등을 입맛에 맞게 조절해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맵은 크기에 따라 랜덤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특정한 맵을 불러올 수는 없으며, 내 진영을 제외한 다른 AI의 진영 또한 고를 수 없다. 어차피 국기만 빼고 다 똑같으므로 큰 의미는 없지만.

후술할 본 게임의 공략은 모두 난이도 어려움 또는 아주어려움 기준이다. 그 밑의 난이도는 너무나, 너무나도 쉬워서 공략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이다...

2.3. 멀티플레이

플레이 불가능. 일단 멀티플레이 버튼은 있으나, 대기화면에서 백날 기다려도, 내가 방을 만들어서 백날 기다려도 게임은 시작되지 않는다. 큐 돌리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인지, 제작진이 폼으로 버튼만 만들어 두고 실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는 불명. 그냥 AI들하고만 놀자.

3. 유닛

총 12종의 유닛이 존재하나, 일부는 캠페인에서만 등장하고, 어차피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실제로 쓰는 유닛은 몇 개 안 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유닛은 전투를 통해 0에서 3까지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격력과 체력이 상승하며, 만렙인 3레벨을 찍으면 상술한, 그리고 하술할 극상성을 많이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상성을 뒤집는 건 불가능하다! 레벨은 유닛의 깃발 위에 별 그림으로 작게 표시되며, 레벨업을 할 때마다 까만 별이 흰색으로 하나씩 변한다.

3.1. 지상군

캠페인은 넓은 육지 맵이 많이 등장하므로 많이 써먹게 되겠지만, 군도 맵이 전부인 스커미시에서는 별로 볼 일이 없을 것이다... 지상군 주력. 유일하게 건물 점령이 가능한 유닛이다. 넓은 육지가 있는 맵에서는 정말 어마무시하게 대량으로 운용하게 될 놈. 탱크에 비해 우월한 사거리와 살짝 더 나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나, 어차피 사거리가 미친 듯이 긴 것도 아니고, 탱크가 접근해서 때리면 시원하게 터져나간다. 다만 해안가에 해안포처럼 박아놓으면 접근하는 상륙정과 구축함은 꽤 잘 잡는다. 순양함 앞에서도 꽤 버티지만 1:1은 지니까 주의. 자주대공포. 날아오는 적 항공기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잡으며 항공기 한정 맷집도 꽤 된다. 하지만 지상군, 해군 상대로는 완벽한 허당인데다가 애초에 이 게임에서 항공기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므로 이 유닛을 뽑는 일은 잘 없을 것이다. 만약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육로 상에 적 비행장이 있는데 적 AI가 공격헬기를 8대씩 뽑아 꽉꽉 채워놨다면 몇대 뽑아서 보내자. 캠페인 또는 사전 설정을 통해서만 등장하는 유닛. 험비처럼 생겼다. 장군 유닛을 잃으면 내 건물이나 유닛 상황에 상관없이 즉시 패배하게 되며, 반대로 적 장군을 킬하면 적이 얼마나 남았던지간에 바로 승리. 장군 유닛, 장군 유닛이 탑승한 상륙정이나 비행선, 장군 유닛이 들어가 있는 기지의 깃발에는 별이 달려 있어 찾기 쉽다. 이는 적 장군에게도 유효하다.

3.2. 해군

스커미시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일 많이 뽑게 될 유닛. 이는 스토리상 맵이 육지인 후속작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대함, 대지상 화력은 탱크랑 별 차이도 없는데다가, 순양함에 세 방, 레벨업한 순양함엔 두 방이면 고기밥이 되는 이 조그맣고 약한 유닛은 대체 왜 있을까 싶지만, 이 놈의 용도는 따로 있다. 바로 (실제 구축함이 그러했듯)잠수함 킬러. 본 게임에서 유일하게 잠수함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닛이며, 따라서 반드시 일정 대수 이상 뽑아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플레이어의 주력은 자연스레 순양함이 될 텐데, AI는 이 점을 노려 잠수함을 엄청나게 많이 뽑아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둘째가라면 서러울 물몸이므로, 순양함의 호위가 필수적이다. 순양함 대열 뒤에 숨겨놨다가 적 잠수함이 뜨면 출동해 잠수함만 잡고 바로 빼는 식으로 운용하자. 잠수함이지만 스텔스 기능 따윈 없다. AI가 사랑하는 유닛 1위. 구축함을 제외한 적 함선을 제일 잘 잡지만, 구축함에게는 쥐약이다. 시야도 몹시 좁아서 정찰에도 부적합하다. 이론상 잠수함과 순양함을 조합하면 무적의 콤비가 될 것 같지만, 모바일 게임이라는 특성상 컨트롤이 어려워 그냥 순양함만 쓰게 된다. 잘 쓰면 무척 좋은 유닛이지만, 잘 쓰기가 어려울 것이다. 지상군을 이쪽 섬에서 저쪽 섬으로 옮길 수 있다. 이동 속도는 순양함과 비슷하며, 맷집은 구축함보단 낫지만 물몸인건 매한가지다. 대체재로 비행선이 있지만, 네 칸이라는 압도적인 수송량과 저렴이 때문에 많이 쓰게 될 것이다. 본 게임의 완벽한 주력 유닛. 말이 필요없다. 컨셉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 이상, 이 유닛과 약간의 구축함, 약간의 지상군 및 이를 실어나를 상륙정을 빼면 다른 유닛은 하등 뽑을 필요가 없다. (해안가에 포진한) 적 지상군도 잘 잡고, 잠수함을 뺀 적 함선도 잘 잡고, 적 항공기도 잘 잡고, 적 건물도 잘 부순다.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지만, 어차피 맷집이 좋아 관리만 잘 해주면 죽지도 않으므로 게임을 조금만 하다 보면 금방 쌓인다. 하지만 상술했듯 잠수함에게는 정말정말 약하므로 적 잠수함이 보이면 바로 째자. 밑줄 쫘악. 이놈 5대가 와도 잠수함 1대에게 줄줄이 터져나간다. 가격 차이가 대략 7배나 나는데도! 대신 3레벨까지 찍으면 체력이 많이 올라서, 구축함이 좀 멀리 있어도 도착할 때까지 꽤 오랫동안 버틸 수는 있다. 그래도 잡는 건 무리지만... 6개의 공군 유닛을 싣고 다닐 수 있으며, 항공모함에서 발진도 가능하다. 하지만 공군 유닛이 모두 잉여인 게임에서 본 유닛은 도무지 뽑을 가치가 없는 쓰레기다. 물론 잘 쓰면 좋긴 하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매우 구리다는 점은 변함 없다. 일단 단순계산으로 항공모함에 전투기를 풀로 적재하면 2100원, 공격헬기를 풀로 적재하면 2400원인데, 이 돈으로 순양함을 뽑으면 3~4대를 뽑고도 구축함 뽑을 돈이 남는다. 그래도 이놈을 쓰고 싶다면, 게임 후반부에는 돈이 남아돌 테니 적 공군유닛을 좀 버거워하는 순양함을 서포트하기 위해 공격헬기 따윈 버리고 전투기만 꽉꽉 채워서 대양을 건너 날아오는 적 비행선을 요격하자. 노업 기준으로 전투기 6대가 비행선을 피통 1~2칸만 남기고 다 깎을 수 있는데, 항공모함이 혼자 돌아다닐 일은 절대로 없으므로(...), 옆에 있던 순양함으로 막타를 쳐주는 식으로 운용하면 된다.

비행선도 실을 수는 있지만, 의미 없는 짓이다. 비행선은 혼자서도 잘 날아다니니까...

3.3. 공군

비행선을 제외한 모든 공군 유닛은 비행장 및 항공모함 주변에서만 활동 가능하며, 이륙 후 정해진 거리만큼 이동했거나 탄약을 모두 소진하면 자동으로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다. 적 공군유닛 요격 및 정찰에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별로 볼 일은 없는데, 적 공군은 대공전차나 순양함으로 처리하면 되고, 정찰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 본 게임에서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상술했듯 돈이 남는다면 항공모함에 적재해 적 비행선이나 잡자. 적 지상유닛 공격 특화. 역시 그다지 쓸 일은 없다. 일단 뽑아놓으면 적 지상군은 상당히 잘 잡지만, 그놈의 항속거리 구현 때문에 작전반경도 매우 좁고 적 대공전차 뜨면 이놈은 터져나가기 바쁘다. 만약 내 해군 본대와 멀리 떨어져있지만 꼭 지켜야 하는 섬이 있으면 비행장에 8대 꽉꽉 채워놓으면 된다. 접근하는 적 함선을 꽤 잘 잡는다. 보통은 충분히 많이 뽑아놓은 순양함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상륙정과 마찬가지로 지상군을 수송할 수 있다. 압도적인 피통으로 순양함 한두 척은 웃으며 지나가지만, 적 전투기나 대공전차한테는 의미 없는 수준이고, 순양함도 많이 모이면 그냥 잡아버린다. 반면에 수송량은 꼴랑 1칸. 그런 주제에 상륙정보다 100원이나 비싸다. 유닛도 못 생겨서 컨셉플레이에도 적절치 않으니, 그냥 뽑지 말자. 21세기에 비행선이라니.[2]

4. 건물

건물에는 기지, 조선소, 비행장의 세 종류가 있다. 모든 건물은 종류를 불문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원을 지급한다. 모든 건물은 8칸의 생산 칸이 있으며 생산이 끝난 유닛은 자동으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일단 건물의 안에서 대기한다. 이 칸이 모두 차면 생산을 못 하므로 생산한 유닛은 바깥 상황이 위험한 게 아니라면 바로바로 빼 주자. 기지. 지상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방어전 시 이 건물을 모두 잃으면 조선소, 비행장이 남아 있더라도 패전 처리된다. 조선소. 해군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순양함의 건조 속도가 아주 느리므로, 초반에 조선소를 빠르게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행장. 모든 공군유닛을 생산할 수 있고, 비행선을 제외한 공군유닛은 비행장의 한 칸을 차지하며 소속 비행장 근처만 배회할 수 있다.

전투기와 공격헬기는 생산 후 빼서 바깥에 대기시키는게 불가능하므로, 비행장의 모든 생산 칸을 전투기와 공격 헬기가 차지하게 되면 더 이상 생산이 불가능하다. 근처의 다른 비행장이나 항공모함에 옮긴 후에는 새로 생산이 가능하다. 만약 얘네를 어택땅찍어서 일단 밖에 빼놓은 후 빈 생산칸에 새로운 항공기를 생산시키면, 오버된 칸만큼 기존의 항공기는 원래의 비행장에 착륙하지 못하고 수용 칸이 남아있는 근처의 다른 비행장이나 항공모함으로 날아갈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다른 비행장이나 항공모함이 없거나 너무 멀다면, 털레털레 날아가다가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다... 물론 비행선은 이 모든 문제에서 자유롭다.

비행장에는 자동 공격 옵션이 있는데, 이걸 켜 두면 적 접근 시 전투기와 공격헬기가 자동으로 떠서 적을 공격하며, 전투기는 비전이 꺼져 있을 경우 수시로 떠서 주변 시야를 밝힌다.


[1] 본 게임의 제목은 여기서 따온 듯. [2] 이 문제를 제작진도 의식했는지, 후속작에서는 치누크로 대체되었다. 잉여인 점은 똑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