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아 히포스

변형 전

종언의 대목마 - 트로이아 히포스 (終焉の大木馬 / Τροία Ιππος)
랭크 : B++	종류 : 대국보구	레인지 : 2~80	최대포착 : 400명

트로이 전쟁 말기, 오디세우스는 한 계책을 떠올리고는 트로이 내부로 거대한 목마를 옮기게 했다.

목마에는 그리스 병사(아카이아 병사)가 다수 숨어 있었고──────
그 결과, 트로이는 적을 내부로 불러들이게 되어, 내외로부터의 공격을 받아 함락. 아카이아 군은 마침내 승리를 얻어낸 것이었다.
서술에 따르면, 오디세우스 본인도 목마 안에 들어가, 병사와 함께 싸웠다고 한다.

보구로서의 "목마"의 실태는, 여신 아테나의 아이기스의 축복을 생각나게 하는,
신강(神鋼)의 장갑에 덮인 대형승기이다.
진명해방에 따라 소환된 목마는 거인과 유사한 섬멸 형태로 변화함으로써
트로이 전쟁의 가혹함을 떠올리게 하는 대파괴를 초래할 것이다.

▶ Fate/Grand Order 매트릭스 中

1. 개요2. 진명개방3. 작중 행적

3.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3.2. Fate/Grand Order

3.2.1. 헥토르 발렌타인 이벤트3.2.2. 아비케브론 막간의 이야기3.2.3. 오디세우스 발렌타인 이벤트3.2.4. 수괴 크라이시스 ~무구한 자들의 부도~

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디세우스의 보구.
트로이아 히포스는 그리스어로 "트로이의 말"이라는 뜻. 그 말대로, 모티브는 그 유명한 트로이 목마다.

마테리얼 북에서 아킬레우스와 히로인 XX가 범인류사 오디세우스에게 목마 언급을 하면서 실장 되기 전부터 오디세우스의 보구임을 암시했고, 여기에 히로인 XX가 목마 생김새를 보고 범인류사 서번트가 맞냐고 의문을 품기까지 하여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는 떡밥을 뿌렸다.

2. 진명개방


변형 후

발사구 / 레이저 포

"아이기스 접속. 보구 격납고에서 발진. 다중가동 동시연결, 마력 증대, 섬멸형태로 친다! 『[ruby(종언의 대목마, ruby=트로이아 히포스)]』! -이걸로 끝이다."
"간다 목마! 섭리의 화신, 유린의 구현. 하다못해 일격으로 끝내주마. 마력 최대! 『[ruby(종언의 대목마, ruby=트로이아 히포스)]』! -잘가라."

보구 시전 시 대사.

기본적으로 말 형태의 로봇이며 인간형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오디세우스는 이를 '섬멸 형태'라고 부르며, 보구 연출은 격납고에서 발진한 목마(?)가 인간형으로 변형한 뒤 파츠를 전개하고 빔을 쏴서 적들을 일망타진한다.

참고로 신화에서 트로이 목마는 아테나의 가호를 받은 물건으로, 이 세계관의 12신의 본체가 거대 로봇인 걸 생각하면 로봇인 건 그 영향이라는 추측이 있다.[1]

마테리얼에서 신강(神鋼)의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보면, 신대의 금속으로 겉을 두른 모양.[2] ~~즉, 나무도 말도 아니다(...)~~

3. 작중 행적

3.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그레이가 그리스 신화 쪽에서 따온 이름의 바이러스가 있지 않았냐는 얘기를 하자 로드 엘멜로이 2세가 트로이 목마라고 알려준다. 여기에 루비아가 신화상의 트로이 목마에 대해 설명을 덧붙인다. 오디세우스 본인은 물론 소(小) 아이아스, 메넬라오스, 디오메데스 등 이름 있는 영령들이 안에 타고 있었다고 하며, 안에서 모조리 잡아먹힌 트로이를 생각하면 오싹하다는 평도 내렸다. 실제로 빔 쏘는 거대 변신로봇이라는 건 루비아도 몰랐을 테지만...

3.2. Fate/Grand Order

3.2.1. 헥토르 발렌타인 이벤트

헥토르가 일정 인연레벨 이상이 되었을 때 마스터를 자신의 고국만큼이나 사랑한다며 '나의 트로이아'라고 부르는데, 미리 목마를 받아두면 다른 목마에 한눈팔일이 없어지지않겠냐는 귀여운 발상으로 직접 만든 목마의 미니어처를 선물한다. 헥토르의 선물은 수제치곤 퀄리티가 높긴하지만 평범하게 나무로 된 말모형인 걸 보면 헥토르 본인도 우리가 익히 아는 평범한 목마에 크기가 큰 모습으로 상상했던 듯.

참고로 전승대로 복부를 여닫을수 있게 되어있지만 속에는 자기 기술로는 내부구조를 재현해낼 수 없었다는 헥토르의 쪽지가 들어 있었다. 초반에는 다들 내부에 숨어있던 그리스군들까지 재현하긴 힘들었다는 식으로 이해했지만 타입문 세계관에서의 트로이 목마의 실체가 밝혀진 이후부터는 변신합체기능을 탑재시킬 기술이 없었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된 사람이 많은듯.

3.2.2. 아비케브론 막간의 이야기

목마로 메카에리짱를 이겼다. 그리고 에우로페의 탈로스를 이긴 아비케브론의 골렘 케테르 말후트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아비케브론의 골렘 케테르 말후트가 승리했지만, 오디세우스가 패배를 반성삼아 조정 및 개조작업을 실시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오디세우스가 개조할 수 있는 모양.

3.2.3. 오디세우스 발렌타인 이벤트

초코를 받은 오디세우스가 답례로 마스터를 태워준다. 이벤트 스크립트에서 뜬금없이 보구 영상이 등장한다.

3.2.4. 수괴 크라이시스 ~무구한 자들의 부도~

섬에 놓을 이동 방위망 선택지 중 하나로 나온다. 대신 모양만 따라 만든거라 변신은 가능해도 아이기스로 만든 것도 아니고 기동성도 딸리고 전투기능도 없다.

4. 기타

지금까지의 트로이 목마는 잊어라! 이것이 진짜 목마다!

2022년 3월 17일 한그오 푸쉬

여담으로 해당 보구를 소개하는 한그오의 푸쉬가 굉장히 골때린다.

팬덤에서는 트로이 목마의 정체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물건임이 공개되자, 트로이 쪽 전사들도 저걸 안 가져오고는 못 배겼을 거라거나 카산드라는 저주도 저주지만 남자의 로망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예언을 무시당한 거다, 나라도 가져왔을 거라는 등의 드립이 나왔다. 또한 저런 걸 쓰는 적을 상대로 10년을 버틴[3] 헥토르를 재평가하는 의견도 있으나, 헥토르 발렌타인 대사를 보면, 헥토르는 목마를 본 적은 없다.

추가적으로 건담과 유사한 슈퍼로봇계 디자인이라 그리스의 하얀 목마같은 드립이 나오며[4] [5], 슈퍼로봇대전 OG에 등장하는 아우센자이터와도 비슷해 테마곡인 Trombe! 를 합성한 영상도 나왔다. 기동전사 건담 SEED 오프닝 영상을 촉매로 오디세우스를 뽑은 영상이 올리기도 했다. 심지어 은테 파지직 모션으로 떴다!

이후로도 후지마루 리츠카는 잘 모르겠다에서도 인게임 보구씬이 그대로 나오고, 영월검풍첩에서도 일일이 보구씬을 자동재생해주는 오디세우스하면 빼놓을수 없는 밈으로 정착했다.

여담으로 실제 그리스어 발음은 '트로이아 히포스'지만, 왠지 일본어 발음은 '트로이아 이포스'로 발음한다. ~~언제나의 외국어 오류~~

5. 관련 문서

[1] 이후 아프로디테의 가호로 인간이 되었다는 석고상 갈라테아가 실장하게 되었는데, 설정에 따르면 갈라테아가 받은 아프로디테의 가호란 진체의 부품 일부를 이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모양. 2부 5장의 테오스 크리노로미아를 생각해보면 아프로디테뿐만 아니라 올림포스 12신 전체가 부품 일부를 심어주는 방식으로 가호를 부여하는게 아닐까 싶다. [2] 에우로페가 지닌 탈로스, 아킬레우스의 전차, 그리스의 올림포스 12신들을 생각할 때 이 신대의 금속은 꽤나 비범한 것으로 보인다. 탈로스의 마력원이 전승과 동일한 이코르인 것과 디오스쿠로이의 인연예장에서 아다마스(아다만트)가 신강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이 신대의 금속 신강이란 그리스 신화에서 구가하는 전설 속의 금속인 아다만트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아킬레우스가 인연 대사에서 목마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아킬레우스가 죽기 전에는 완성되어 있던 물건이다. [4] 초대 건담에서 모빌슈트를 사출하는 전함 화이트베이스도 별칭이 목마다. [5] 디자인 방향성은 다르지만 오디세우스 건담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