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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16:48:51

진명개방

1. 개요2. 설명
2.1. 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의 명칭이 일치하는 경우2.2. 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2.3. 한 무구에 진명개방이 여러 개인 경우

1. 개요

TYPE-MOON/세계관의 용어.

보구의 진정한 힘을 사용하기 위해 진정한 보구의 이름을 외쳐 파장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설정이다.

사실 보구가 가진 진정한 성능은 이 진명개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진명개방을 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보구들인 대체적으로 그냥 강력한 냉병기에 지나지 않지만[1], 이 진명개방을 함으로써 보구의 진정한 위력을 끌어낼 수 있다. 각각의 보구 항목에서 설명하고 있는 보구들의 성능은 이 진명개방시의 성능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진명개방이라는 과정이 필요가 없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보구를 해방하기 위해서는 육성으로 해당 보구의 이름을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2] 정확히는 무구의 힘을 개방해 사용하는 필살기에 한정되며 상시적용되는 보구나 기술형 보구의 경우에는 진명개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버서커의 경우엔 페스나 시절까지만 해도 말을 못해 보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설정이었으나 엑스트라를 기점으로 괴성으로도 보구가 발동되는 묘사가 나온다. FGO에서는 일단 말은 하는 버서커가 늘어남에 따라 버서커도 진명을 외쳐 보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그밖에도 진명 개방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선행조건을 갖춰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보구 엑스칼리버의 경우 두 손으로 진명개방을 해야 한다든가[3],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처럼 진명개방을 하기에 앞서서 마법진을 설치해야 하는 등 특별한 준비를 필요하기도 한다.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라는 일본식 표현을 이해해야 진명개방의 엇박자스러운 표현이 이해가 간다. 가령 月이라고 쓰고 라이토라고 읽는 모 키라 씨와 비슷한 예.

2. 설명

일단 대부분의 보구에는 진명개방에 해당하는 이름이 있으며, 그 이름을 외치는 것으로 보구의 진정한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물론 진명개방이라는 과정 자체가 필요없는 보구도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 후술.

다만 무조건 진명개방 = 보구의 능력의 전부인 것은 아니다. 몇몇 보구 중에는 진명개방과는 별개로 보구 그 자체에 특수능력이 딸린 것도 존재한다. 엑스칼리버 같은 경우도 진명개방과는 별개로 칼에 마력을 불어넣어 참격의 능력을 증폭시키기도 하고, 게이 볼그 역시 진명개방과 별개로 치유 불능의 저주를 머금고 있으며, 고르디우스 휠도 하늘을 나는 능력과 돌진 공격에 대한 전격 데미지를 추가로 주는 능력도 있다. 이런 부가효과 이외에도 진명개방 이전에 랭크를 따로 가지는 것도 존재.

이하 분류는 실체가 있는 무구(보구)와 그 무구를 이용한 필살기(진명개방)가 따로 나뉘는 케이스만 분류한 것으로, 진명개방이 필요없는 패시브 보구나 따로 실체가 없는 일화형 보구는 해당되지 않는다.

2.1. 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의 명칭이 일치하는 경우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그냥 보구의 이름을 말하고 능력을 개방하는 종류의 특징. 보통은 진명개방 하나당 하나의 능력을 가진다. 다만 꼭 진명개방 하나만 있는 게 아니고, 위에서 서술하는 것처럼 진명개방과는 또 별개로 특수능력을 가진 보구도 존재한다. 일례로 게이 볼그의 경우 진명 개방 없이도 치유 불가의 저주가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 유명한 엑스칼리버.

2.2. 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꽤나 특수한 케이스. 보통 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이 일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예외적으로 이름과 진명개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령 괴리검 에아처럼 본래는 이름 없는 검이었으나 소유주의 재량대로 새로운 이름이 붙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보구의 이름은 영웅왕이 지은 에아이나, 진명개방시에는 에누마 엘리시라고 불린다.[4]

혹은 별 이유 없이 다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르디아스 휠.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이름으로는 고르디아스 휠, 진명개방 시에는 '비아 익스푸그나티오'로 불린다.

보구 명칭, 진명개방 명칭이 다르다고는 해도 위의 사례처럼 대부분 서로 이름끼리 연관이 있기 마련인 케이스.

2.3. 한 무구에 진명개방이 여러 개인 경우

전체를 통틀어서 몇 안 되는 희귀한 케이스.

정확히는 보구 하나당 여러 개의 진명개방명이 붙어 있는 케이스로, 보구 하나로 각각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보구 자체의 성능이 여러개로 나뉜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은 기술형 보구타입으로 인한 차이가 대부분[5] 대표적인 것이 게이 볼그. 총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단거리 인과역전 버전인 찔러뚫는 죽음의 가시 창, 원거리 유도 산탄 버전인 꿰어뚫는 죽음의 나는 창이 있으며, 읽는 것은 둘 다 게이 볼그로 동일하다.

게이 볼그보다 더 특수한 케이스로 나인 라이브즈가 있다. 이쪽은 아예 무구로써의 나인 라이브즈와 기술로써의 나인 라이브즈가 완전히 별개로 나뉜 케이스다. 무구 나인 라이브즈가 유파 나인 라이브즈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공통점이 없는 두 보구가 완전히 똑같은 보구명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다. 또 유파 나인 라이브즈에 이르러서는 검, 창, 활, 심지어 맨손으로 사용할 때의 능력이 다 다른 매우매우 특수한 케이스다.


[1] 무구형 보구 한정이며, 여기서 상시발동형 보구는 제외된다. [2] 단, 룰 브레이커 등 진명개방을 생략하고 발동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3] 발동 자체가 안되는건 아닌데 조준이 제대로 안된다. [4] 진명개방의 명칭조차 창작인지 아닌지는 불명. [5] 이 항목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이볼크도 찔창 버전은 쿠훌린이 창의 저주와 조합해서 만든 마창술이다. 단순히 창의 성능만은 아니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