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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9 02:01:32

트레버 바우어/선수 경력/2021년

트레버 바우어/2021년에서 넘어옴
트레버 바우어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 3. 정규시즌
3.1. 4월
3.1.1. 4월 2일: COL전 ( 원정) [승리]3.1.2. 4월 7일: OAK전 ( 원정) [ND]3.1.3. 4월 13일: COL전 () [승리]3.1.4. 4월 18일: SD전 ( 원정) [ND]3.1.5. 4월 24일: SD전 () [승리]3.1.6. 4월 27일: CIN전 () [Cy Young Award]3.1.7. 4월 29일: MIL전 ( 원정) [패배]
3.2. 5월
3.2.1. 5월 4일: CHC전 ( 원정) [ND]3.2.2. 5월 9일: LAA전 ( 원정) [패배]3.2.3. 5월 15일: MIA전 () [승리]3.2.4. 5월 21일: SF전 ( 원정) [승리]3.2.5. 5월 26일: HOU전 ( 원정) [패배]3.2.6. 5월 31일: STL전 () [승리]
3.3. 6월
3.3.1. 6월 6일: ATL전 ( 원정) [패배]3.3.2. 6월 12일: TEX전 () [패배]3.3.3. 6월 18일: ARI전 ( 원정) [승리]3.3.4. 6월 23일: SD전 ( 원정) [ND]3.3.5. 6월 28일: SF전 () [승리]3.3.6. 폭행 혐의 조사
3.4. 페넌트레이스 전체요약
4.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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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레버 바우어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2. 시즌 전

2월 16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TOP 100위 선수들 가운데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3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패스트볼 구속은 89~94마일 사이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3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최고 구속 98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워 3이닝 2피안타 1볼넷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영상 바우어는 이날 경기 중 한쪽 눈을 감고 던지는 기행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는데, 샌디에이고 매체에서 1회 바우어가 김하성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친 후 눈을 가리키는 장면을 목격했고, 인종차별 제스처가 아니냐는 의혹을 잠시 제기했지만 바우어의 행동은 그런 뜻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바우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스스로에게 도전하는 날이었다.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을 던져 극복하는 것을 즐긴다. 이는 내 자신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라며 한쪽 눈을 감고 투구한 이유를 설명했다. 기사 추가로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천적인 매니 마차도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다고.[1] # 로버츠 감독도 바우어의 이러한 모습에 대해 "스스로 한계에 부딪혀 도전하는 모습이 긍정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인터뷰 도중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영상을 촬영했다.(....)보통 녀석이 아니다 10분 25초 부터 바우어 유튜브 영상

3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회초에만 4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밀어내기를 허용하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지만 이후 영점이 잡히며 3⅓이닝 3피안타 5볼넷 4K 1실점으로 마쳤다.

3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선발로 4이닝을 소화한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첫 2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최고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7, 8회 각각 솔로 홈런 1개씩 허용하며 최종 5이닝 3피안타 2피홈런 7K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우어는 최근 왕따를 당하고 있는 한 소년의 어머니가 올린 SNS를 보고 그 소년의 사연을 구단에 전달해 초대해달라는 요청을 하여 소년을 만나줬다고 한다. 링크

3월 22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4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으나 5회 백투백 홈런 포함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4⅓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6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 경기 ERA도 2.03에서 4.08로 대폭 상승. 경기 후 인터뷰에선 5회 무너진걸 별거 아니다, 투구수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해 시애틀 선수단을 자극했고, 다음날 스캇 서비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바우어의 저 발언을 그대로 뒤집어 타자들이 4회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고 5회에만 최선을 다한 것이라는 식으로 발언해 전날 바우어의 발언을 꼬집었다.

3월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범 경기 마지막 등판을 가졌고, 5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K 4실점 3자책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96-97마일까지 나왔다. 여담으로 얼마 전, SNS에서 왕따 소년의 어머니가 올린 사연을 보고 구단에 직접 자청하여 소년을 초대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오늘 그 소년을 만나주는 훈훈한 모습이 있었다. 링크

경기 후,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3. 정규시즌

3.1. 4월

3.1.1. 4월 2일: COL전 ( 원정) [승리]

시즌 첫 등판이자 다저스 데뷔전. 구장이 쿠어스 필드인 만큼 장타 억제가 최우선이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인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으며 자신이 왜 $40M을 받는 투수인지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⅓ 10 3 2 4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뽑아내는 위력투로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는 듯 보였으나, 7회 선두 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찰리 블랙몬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고, 후속 타자에게도 볼넷과 투런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을 기록. 마지막 타자 개럿 햄슨의 삼진을 끝으로 이날 경기 두 자릿 수 탈삼진을 기록한 뒤 데이빗 프라이스로 교체. 최종 6⅓이닝 10K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으나 팀 타선의 화끈한 지원으로 11:6 승리. 다저스에서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1.2. 4월 7일: OAK전 ( 원정) [ND]

오클랜드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앞서 등판한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가 나란히 호투하며 승리를 챙긴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 시리즈 스윕을 목표로 던질 필요가 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⅔ 10 3 3 2
1회를 뜬공 3개로 처리한 바우어는 2회 2사 후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엘비스 앤드러스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는 3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마무리. 4회에는 선두 타자 라몬 로리아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도루 2개로 만들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폭투가 나오며 실점했다. 5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으며 삼자범퇴 처리. 6회 역시 선두 타자 마크 칸하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7회말 선두 타자 맷 채프먼에게 홈런을 내주며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7회에 홈런을 맞는 모습. 다음 3타자에게 각각 삼진-볼넷-삼진을 기록하며 최종 6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0K 2실점을 기록한 채 코리 크네블로 교체. 첫 등판에 이어 또 한 번 10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팀은 9회 잰슨의 방화와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오클랜드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되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MLB 사무국이 그가 사용한 공을 수거해 확인한 결과, 이물질이 묻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부정투구 의혹에 휩싸였다.

3.1.3. 4월 13일: COL전 () [승리]

시즌 3번째 등판이자 다저스 홈 데뷔전.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9 1 2 0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바우어는 2회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파울 플라이-삼진으로 위기를 넘겼고 3회 1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이후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바우어는 7회까지 9탈삼진 2볼넷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화려한 홈 데뷔 신고식을 알렸다. 이전 2경기에서도 각각 10탈삼진을 기록한 바우어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9+삼진을 기록함으로써, 다저스 소속으로 첫 3경기에서 9+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바우어가 최초라고 한다. 바우어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팀 타선은 4홈런을 합작하며 7점을 뽑았고, 8회와 9회를 폐기물 처리 담당 데이비드 프라이스 스캇 알렉산더가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날도 경기 도중 한쪽 눈을 감고 투구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사진 추가로 이날 바우어의 포심 최다 회전수는 무려 3306회로 찍혔는데, 이는 MLB 평균 회전수보다 약 1000회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등판에서 부정 투구 의혹을 받았음에도 오히려 회전수가 비정상적으로 오른 모습을 보였다. 링크

3.1.4. 4월 18일: SD전 ( 원정) [ND]

시즌 4번째 등판이자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이 출격. 사이영 출신 투수간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경기이다. [2]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7 3 1 1
1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았고, 2회는 자신의 천적 매니 마차도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으나 에릭 호스머를 병살 처리. 6번 타자 토미 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7번 마테오를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3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막으며 순항하던 바우어는 4회말 선두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마차도에게 또 안타를 허용. 그러나 호스머와 팸을 각각 땅볼-삼진으로 잡으며 추격을 끊었다. 5회말 마테오-카라티니- 김하성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3루 플라이-우익수 플라이-삼진으로 마무리. 6회말에는 1,2,3번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상대했지만 위기 없이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마무리한 바우어는 7회말 브루스더 그라테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그라테롤이 올라오자마자 안타 2개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 시즌 3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3.1.5. 4월 24일: SD전 () [승리]

지난 18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샌디에이고와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 또 자신을 상대로 타율 .636을 기록중인 매니 마차도와 재대결도 주목된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9 5 0 3
이날 전까지 1~3회에 실점이 없었던 바우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시작하자마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으며[3] 출발했고, 2회에도 주릭슨 프로파에게 적시타[4]를 내주며 2이닝 연속 실점했다. 이후 안정을 찾고 5회까지 실점 없이 순항하던 와중 6회 또다시 타티스에게 홈런을 내줬다.[5] 비록 타티스에게 온갖 수모를 당했지만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9K 3실점 2자책의 무난했던 투구. 팀은 2:3으로 뒤지던 6회말, 블레이크 스넬이 내려가자 곧바로 3점을 뽑아내 5:3으로 뒤집었고,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9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5:4 승리. 이날 전까지 통산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했던 바우어는 통산 샌디에이고전 첫 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추가로 천적 매니 마차도와의 대결은 3타석에서 3구 삼진-3루 땅볼-삼진으로 막은 바우어의 완승. 이날 마차도에게 던진 14구는 모두 슬라이더였다.

3.1.6. 4월 27일: CIN전 () [Cy Young Award]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현지 시각 27일 친정 신시내티전을 앞두고 사이 영 상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신시내티 역사상 최초의 사이영 위너인 만큼 구단에서도 준비 해놓은 듯 하다. 그리고 예정대로 사이영 트로피를 받고 전 동료였던 소니 그레이, 루이스 카스티요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3.1.7. 4월 29일: MIL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8 6 4 2 2
8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K 2실점으로 올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으나 팀 타선은 9회까지 1득점에 그치며 빈타에 허덕였고, 4회말 트래비스 쇼에게 맞은 투런포가 끝까지 발목을 잡으며 완투패를 기록했다.

3.2. 5월

3.2.1. 5월 4일: CHC전 ( 원정) [ND]

3일 컵스전이 우천 순연되며 4일 더블헤더로 열림에 따라 오후에 열릴 2차전에 나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다음 등판은 3일 휴식 등판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바우어는 커리어에서 3일 휴식 등판 경험이 3번이나 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4⅓ 7 4 4 1
4⅓이닝 동안 90개를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7K 1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4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거의 매이닝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득점권에서 11타수 무안타로 막으며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7회 맥스 먼시의 동점포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팀은 결국 3:4로 역전패했다.

3.2.2. 5월 9일: LAA전 ( 원정) [패배]

6이닝 동안 무려 113구를 던지며 9K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 탓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9 4 2 2
경기 후 바우어는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화가 난다. 나는 승리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우리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팀 상황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기사 그럴 만도 한 것이 바우어는 현재 팀 내 최고 연봉이고 ERA, 이닝, 탈삼진 부문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돈값도 두둑히 하고있다. 하지만 8경기에서 고작 3승을 따내는데 그쳤으며 바우어가 나온 경기에서 팀은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으니 불만이 없을 수가 없다.

3.2.3. 5월 15일: MIA전 () [승리]

지난 9일 에인절스전 등판을 마치고 현재 팀 상황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이후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10 2 0 0
경기 초반부터 5타자 연속 탈삼진을 뽑아내는 위력투를 바탕으로 4회까지 삼진만 10개를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커리어 하이인 14K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나머지 이닝에서는 삼진을 추가하는데 실패. 하지만 삼진 대신 맞춰잡는 투구를 바탕으로 7이닝 113구 2피안타 무사사구 10K 무실점 호투를 완성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바우어는 올시즌 다저 스타디움에서 20이닝 28K 2자책으로 홈 극강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6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탈삼진 2위에 랭크되었던 바우어는 10개를 추가하며 2위 맥스 슈어저와 9개 차이로 1위에 올랐고, 첫 9번의 선발 등판에서 70+삼진과 30개 미만의 피안타를 기록한 역대 최초의 투수가 되었다.

3.2.4. 5월 21일: SF전 ( 원정) [승리]

원래 20일 애리조나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휴식을 부여받고 샌프란시스코 원정 1차전에 나가게 되었다. 현재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기에 표적 등판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날은 바우어의 커리어 통산 샌프란시스코전 첫 등판이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⅓ 11 2 4 1(0) #
1회 야스트렘스키-포지-크로포드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삼자범퇴로 끝냈고, 2회 2사 후 6번 디커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7번 솔라노를 삼진 처리했다. 3회에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3타자로 마무리했고, 4회에도 첫 두 타자를 뜬공-삼진으로 처리하며 순항했지만 다음 타자 브랜든 벨트의 애매한 뜬공 타구가 수비수가 없는 지역으로 절묘하게 떨어지며 2루타를 허용. 이어 에반 롱고리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본인은 삼진을 확신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볼 판정을 받았다. 이후 폭투를 범하는 등 제구 난조를 보이며 결국 롱고리아에게 볼넷을 허용. 하지만 다음 타자 디커슨을 삼진 처리 후 본인 특유의 참수 세레머니와 함께 이닝을 마무리.[6] 안정을 찾은 5회말은 3타자를 땅볼-뜬공-삼진으로 마무리. 이로써 지난 에인절스전 4회부터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다. 그러나 6회말 제구 난조로 볼넷 2개를 내주며 1사 1,2루로 이어졌고, 벨트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롱고리아의 투수 땅볼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었고, 이를 집어 1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다음 타자 디커슨을 풀카운트 끝에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더이상의 실점을 막아낸 바우어는 6회까지 113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0K 1실점 비자책으로를 시즌 4번째 10+삼진 경기이자 2경기 연속 10탈삼진을 기록했으며 3경기 연속 113구를 소화했다.

그렇게 이 날 바우어의 등판은 끝인 줄 알았는데, 더그아웃에서 로버츠 감독과 한참 실랑이를 벌이더니 7회에도 올라왔다.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음 타자 타우프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6마일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교체되었다. 2021 시즌 모든 투수들 가운데 최다 투구수인 126구를 던지며 최종 6⅓이닝 2피안타 4볼넷 11K를 기록했고 경기 전에 새로 영입된 네이트 존스가 바우어의 뒤를 이어 올라와 실점 없이 막아내는 데에 성공하며 바우어의 기록은 1실점 비자책으로 마감되었다.[7] 이후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샌프란시스코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자 오히려 야유를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리얼 괴짜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덤. 영상

결국 네이트 존스가 8회까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고, 9회는 연투를 했던 켄리 잰슨 대신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챙기며 2:1 승리. 바우어는 시즌 5승째를 챙겼으며 시즌 ERA도 1.98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추가로 이날 11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시즌 88탈삼진을 기록 중인 바우어는 76탈삼진으로 내셔널 리그 2위에 랭크된 맥스 슈어저와 12개 차이로 1위를 유지했다.

3.2.5. 5월 26일: HOU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3 4 4 2
요번 경기에선 1회말 호세 알투베에게 홈런을 맞은 후 극심한 제구 난조로 3타자 연속 볼넷을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6회말에도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홈런을 맞고 결국 강판되었으며 팀도 2:5로 패배했다.

3.2.6. 5월 31일: STL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⅔ 5 5 1 4(3)

3.3. 6월

3.3.1. 6월 6일: ATL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7 6 4 3

3.3.2. 6월 12일: TEX전 ()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⅓ 8 9 2 6(4)

3.3.3. 6월 18일: ARI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8 3 3 0

3.3.4. 6월 23일: SD전 (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10 5 4 3

3.3.5. 6월 28일: SF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8 8 1 2

3.3.6. 폭행 혐의 조사

현지시각 6월 30일 바우어와 성관계를 맺은 한 여성이 그 이후 수차례 정신적, 육체적인 학대를 당했다며 바우어를 고소했고 이에 바우어는 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규정대로 바우어에게 공무 휴직 처분으로 7일 간 출장을 금지시켰고 이에 현지시각 7월 4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워싱턴 내셔널스 전 등판이 취소되었다. 만약 폭행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바우어는 출장 정지 처분으로 인해 남은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도 있으며 다저스의 계약 취소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다만 정직처분은 연봉 보전이라 매달 $1.5M씩 지급받는다.

이후 행정휴직은 현재 8월 27일까지 연장이 된 상황인데, 8월 19일자로 피해여성 측의 접근금지 요청이 기각되었고 판사는 바우어가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으며, 선을 넘지는 않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사무국과 현지경찰의 조사는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판사는 바우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될 경우 최종적으로는 도밍고 헤르만과 비슷한 결말로 끝을 맺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포스트 시즌까지 휴직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리면서 시즌 아웃되었다.

이후 석방되고 현재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유튜브 중계를 생활하고 있다.

3.4. 페넌트레이스 전체요약

||<tablealign=center><rowbgcolor=#083C6B> 일자 || 상대 ||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자책) || 비고 ||
4월 2일 COL 6⅓ 10 3 2 4 다저스 데뷔 첫 승
4월 7일 OAK ND 6⅔ 10 3 3 2 QS+
4월 13일 COL 7 9 1 2 0 QS+
무실점
2승
4월 18일 SD ND 6 7 3 1 1 QS
4월 24일 SD 6 9 5 0 3(2) QS
3승
4월 29일 MIL 8 6 4 2 2 QS+
완투패
4월 전체 6G 3승 1패 ERA 2.48 WHIP 0.68
5월 4일 CHC ND 4⅓ 7 4 4 1
5월 9일 LAA 6 9 4 2 2 QS
5월 15일 MIA 7 10 2 0 0 QS+
무실점
4승
5월 21일 SF 6⅓ 11 2 4 1(0) QS+
한경기 최다 투구수
5승
5월 26일 HOU 6 3 4 4 2 QS
5월 31일 STL 6⅔ 5 5 1 4(3)
5월 전체 6G 3승 2패 ERA 1.98 WHIP 0.99
6월 6일 ATL 6 7 6 4 3 QS
6월 12일 TEX 6⅓ 8 9 2 6(4)
6월 18일 ARI 7 8 3 3 0 QS+
6월 23일 SD ND 6 10 5 4 3 QS
6월 28일 SF 6 8 8 1 2 QS
6월 전체 5G 2승 2패 ERA 3.45 WHIP 1.44
2021시즌 전체 17G 8승 5패 ERA 2.59 107⅔이닝 137K WHIP 1.00

4. 총평

시즌 초반에는 압도적 피칭을 보이면서, 괴짜이긴 하지만 실력은 실력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시즌아웃 전까지, 2.59의 평균자책점과 137k는 압도적 팀내 1위였다. 하지만 파인타르를 비롯한 이물질 규제가 강화된 이후 점점 피홈런이 늘어나고 공의 회전수가 줄어들어 사람들에게 신나게 까였다. 그런데 파인타르나 괴짜 성향으로 인한 경기 내적 문제가 아닌, 이와 무관하게 경기 외적으로 사고를 치면서 결국 시즌 아웃이 되었다. 그리고 바우어의 이탈 이후 커쇼와 곤솔린의 부상까지 겹쳤고, 결국 다저스는 맥스 슈어저를 영입하고 후반기에는 유리아스-뷸러-슈어져 3인 로테이션을 가동해 불펜에 많은 힘을 쏟아야 했다. 물론 커쇼와 곤솔린의 부상은 예상 외의 일이지만, 바우어가 남아있었다면 어찌되었건 로테이션 한 자리를 든든하게 채워줬을 것이므로 바우어의 이탈은 그 자체로 다저스에게 크나큰 민폐였다. 결국 그 여파로 포스트시즌에서 로버츠 감독은 무리한 투수운용을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투타 할 것 없이 모두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버티지 못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도 물 건너가고 말았다. 오죽하면 로버츠 감독이 6차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을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노골적으로 말 못할 일도 있었다고 하며 바우어를 돌려깠을 정도.

내년에 사무국 징계를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복귀를 한다고 해도 이미 일부 다저스 선수들은 바우어의 복귀를 원하지 않고 있고, 로버츠 감독도 노골적으로 돌려까기를 시전한 데다가 SNS관계도 끊은 선수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계약 파기도 언급될 정도이다. 어느 정도냐면, 바우어가 빠진 뒤에 다저스가 야구 외적으로 팀 케미스트리가 더 끈끈해진 모습을 포스트시즌까지 보여줬을 정도로 바우어가 보인 기행과 팀에 끼친 민폐가 엄청 심각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우어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당연히 옵트아웃을 하지 않고 다저스에 잔류하기를 선택했다.[8] 다저스 입장에선 눈엣가시같은 바우어에게 내년에도 또 돈을 줘야 하는 상황. 기사 팬들 역시 이 소식을 듣고 바우어가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비난을 가하고 있는 중.

5. 시즌 후

12월 노사갈등으로 협업이 중단된 가운데 팀에 여러모로 민폐를 끼친 바우어가 SNS 프사를 자신의 얼굴 실루엣에 알파벳 b로 표시하는 개인 브랜드로 도배하며 "하하하, 이제 나한테 벌금을 못 물리겠지?"라는 문구로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팬들은 그야말로 임계점을 돌파하여 가루가 되도록 깠다. 기사

2월 9일(한국시간), 바우어는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음으로써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MLB의 자체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저스 팬들은 물론 LA 전체의 여론이 바우어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기에, 징계가 끝나더라도 지난해 가정폭력으로 물의를 빚고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끝내자마자 바로 방출된 스탈린 카스트로처럼 방출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

당일 바우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이에 관한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내용인 즉슨 합의 하에 '과격한'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으나 관계 이전에 허용 범위를 명확히 정했고, 관계 중 끊임없이 상대방의 의사를 재확인했다는 것.

또 자신은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거나 할퀸 적이 없다고 한다. 여성은 성관계 후 편한 분위기에서 자신과 농담 및 대화를 나누다 잠들었으며, 다음 날 아침에 자신의 집을 나갈 때만 해도 얼굴이 저 모양이 아니었다는 것.

이게 사실이라면 돈을 갈취하기 위해 접근한 여성으로 인해 반 시즌을 날려먹고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

바우어가 돈으로 입막음을 하는 대신 법적 대응을 취함으로써 선발 등판이 불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다저스 구단이 큰 피해를 입은 건 맞다. 하지만 그게 바우어 본인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바우어는 무고한 피해자기 때문.

스탈린 카스트로나 마르셀 오즈나의 경우와는 달리, 바우어는 그냥 어리석게 모르는 여성과 이른바 sm플레이를 즐기다 더럽게 물린 상황이다. 성적으로 문란하다, 혹은 멍청한 선택을 내렸다고 깔 수는 있어도 범죄자 취급을 해서는 안될 일.

6. 관련 문서



[1] 통산 17타수 10안타 4홈런. [2] 블레이크 스넬은 2018년 사이 영 상 출신, 트레버 바우어는 2020년 사이 영 상 출신이다. [3] 이때 타티스는 1루를 돌면서 한쪽 눈을 가리는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도발했는데, 이는 바우어가 평상시 한쪽 눈을 감고 던지는 행동을 흉내낸 것이다. [4] 이때 기록한 실점은 포수 윌 스미스가 앞선 장면에서 파울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범했기에 비자책으로 기록되었다. [5] 이번에는 홈으로 들어오면서 바우어 특유의 팔을 흔드는 동작을 선보이며 도발했다. [6] 올시즌 득점권 29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7] 1실점이 바우어 본인의 실책이지만 투수의 ERA에 투수 본인의 실책은 반영되지 않는다. [8] 그런데 옵트아웃을 권리를 시행해봤자 2021시즌에 보인 외적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지라 타팀들이 데리고 갈 이유가 없으며 옵트아웃 권리 실행은 높은 확률로 강제 은퇴로 이어질 게 뻔하기에 바우어 입장으로써는 그냥 속편하게 권리를 포기해 연봉을 그대로 타먹는게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