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맨 위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퍼스트 프라나, 세컨드 프라나, 써드 프라나 |
작중에서는 어떤 실체가 없는 에너지체 같은 것으로 묘사되며, 인류 안보 위원회의 최고 위원들은 사실상 이 3개의 프라나에 대한 비밀을 철저히 숨기고 공유함으로써 슈퍼블릭들을 통제할 수 있었다.
2. 상세
과거 수십만 년 전 등장한 정체불명의 물질 겸 에너지로 평범한 생명체였던 인간을 초인으로 만들어준 물질이다. 태초에 아마르라는 종족이 우주의 에너지를 모아 만들어냈다고 한다.3개의 프라나는 각각 슈퍼파워의 생성, 제어, 소멸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에 따라 3개의 프라나가 가지는 능력은 조금씩 차이가 존재하나, 각각의 프라나는 서로 조금씩 다른 두 개의 프라나의 기능을 공유할 수 있다.[1] 다만 프라나라는 물건 자체가 각각 존재할 때는 상당히 불안정해서 따로 있을 때는 온전히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어렵고, 오직 3개의 프라나가 한 자리에 모여 있어야만 완벽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슈퍼블릭에게 있어서 보물 중의 보물이나 다름없는 물건으로, 슈퍼블릭은 프라나를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본인이 가진 힘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프라나는 그 자체로 슈퍼파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2] 슈퍼블릭이 가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슈퍼파워의 소모 문제를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기도 하다.
다만 누구나가 아무렇게나 쓴다고 프라나의 힘을 100% 이끌어낼 순 없고, 프라나의 힘을 견디기 위한 단련과, 그 힘을 부리기 위한 수련이 동반되어야 한다. 프라나는 분명 강력한 아이템이긴 하지만 그 프라나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능력이 충분히 뒷받침 되어야 온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
태오가 스내쳐의 슈퍼파워가 사라진 걸 느낀 점, 메테우스가 다크슬러그의 위치를 알아낸 점, 다크슬러그가 라미아와 림피드, 메테우스가 오고 있는 걸 알고 있었던 점으로 보면, 범위가 넓은 것 같지는 않지만 프라나의 소유자는 다른 프라나의 위치를 느낄 수 있고, 감지 스킬만큼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슈퍼블릭의 가진 슈퍼파워의 크기와 이동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추측 된다.
또한 프라나의 소유주는 프라나의 충돌로 인해서 만들어졌다는 나인스터프의 좋지 않은 효과를 무효화 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에 상승 효과에는 시너지를 일으키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2부 마지막, 다크슬러그에 의해 트라이어드 프라나가 완전히 모이게 되었다. 다크슬러그는 트라이어드 프라나를 이용해서 자신과 카밀라의 슈퍼파워를 회복시킨 후, 부상자를 치유한다. 그리고 트라이어드 프라나가 한 곳에 모이는 것을 경계해서, 라미아 릴리스와 다이어에게 각각 세컨드 프라나와 써드 프라나를 나누어준다. 3부 42화에는 지구외의 행성에도 프라나가 있는데 지구에는 1세트밖에 없다고 한다.
3. 종류
3.1. 퍼스트 프라나
슈퍼파워를 만들어내는 프라나. 슈퍼파워의 생성을 담당하고 있다.카밀라의 설명에서 나온 색은 녹색. 슈퍼파워를 생성하거나, 혹은 슈퍼블릭이 사용하는 스킬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프라나가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퍼스트 프라나로 만들어내는 스킬의 종류가 랜덤이어서 사실 별로 쓸 데가 없었지만 세 개의 프라나가 모임으로써 원하는 스킬을 뽑아낼 수 있게 된다. 또한 스킬과 마찬가지로 프라나 3개가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퍼스트 프라나로 생성된 슈퍼파워는 불안정하기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생성되지 않지만 망토에 부여한 경우에는 사라지지 않는다.
슈퍼파워의 '생성'을 담당하는 프라나이기 때문인지 퍼스트 프라나가 있다면 아직 각성하지 못한 일반인조차도 슈퍼블릭으로 만들 수 있다.[3]
본래 프라나의 존재가 빌런들에게 발각된 이후로도 최고위원장이 직접 숨겼으나 가디언에게 도둑질 당하고 다크슬러그가 회수한 후로는 다크슬러그에 손에 갔으며 다크슬러그가 행방불명될 때 같이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화에선 카밀라가 언급하기를 프라나의 기원이 밝혀질 무렵부터 애초에 다크슬러그가 퍼스트를 이미 가지고 있었다고 밝혀졌다.[4] 퍼스트 프라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 미션" 웹툰에서 다룬다.
3.1.1. 소유주
프롤로그에서 나온 원시인(녹색 색깔로 보아서는 퍼스트 프라나 혹은 트라이어드 프라나 모두 모인 것으로 추정) → 크리스(다크슬러그)[5] → 크리스(다크슬러그)의 아버지[6] → 소니아 폴로즈 → 섀도우 → 헤르메스 → 크리스(다크슬러그) → 인류안보위원회 → 가디언 → 다크슬러그 → 피닉스- 다른 이터가 가져온 퍼스트 프라나 → 라이트닝 →이블리스
3.2. 세컨드 프라나
슈퍼파워를 증폭시키거나 제어하는 프라나. 슈퍼파워의 제어를 담당한다.카밀라의 설명에서 나온 색은 적색. 상대의 슈퍼파워와 스킬의 '일부'를 카피해서 원래 자신의 힘에 더할 수 있다. 상대의 스킬에 일시적으로 면역, 아군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제어 효과가 있다. 서포트 역할이 크기에 효율성으로만 따지면 퍼스트보다도 밀린다.
3.2.1. 소유주
카오스 → 아퀼라 → 헤르메스[7] → 인류안보위원회 → 가디언 → 태오 → 메테우스[8] → 다크슬러그 → 나이트메어[9] → 이블리스- 이터 성체의 세컨드 프라나 → 다크슬러그 → 나이트메어
3.3. 써드 프라나
슈퍼파워를 감소시키거나 빼앗는 프라나. 슈퍼파워의 소멸을 담당한다.카밀라의 설명에서 나온 색은 청색. 상대방의 슈퍼파워를 빼앗아 자신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슈퍼블릭을 민간인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단 시간이 지날수록 빼앗은 슈퍼파워가 약해진다.
퍼스트 미션에서 이터에 대한 것이 밝혀지기 전까진 육체를 비롯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죽여버릴 수도 있다!)[10] 가장 사기적인 프라나로 취급되었으나 실제로는 슈퍼파워만을 빼앗을 수만 있고 육체까지 뺏는 건 불가능하다.
3.3.1. 소유주
인류안보위원회 → 둔켈하이트 (메테우스) → 다크슬러그 → 다이어[11] → 라이트닝(사이드킥)[12] → 나이트메어 → 이블리스- 이터 성체의 써드 프라나 → 다크슬러그 → 태오
4. 아바타
프라나를 수호하기 위해 프라나가 만들어낸 존재들로 각 행성의 특성에 맞게 모습을 변화시키며 문명을 만들거나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터보다 강했지만 중과부적으로 프라나를 빼앗기고 죽어갔다고 한다.
[1]
가령 예를 들어 써드 프라나만으로는 슈퍼파워를 소멸시키기만 할 뿐, 슈퍼파워를 전달해주는 건 불가능하나, 서드 프라나가 슈퍼파워를 전달하는 세컨드 프라나의 기능을 소량 공유하는 관계로 소멸시킨 슈퍼파워를 한시적으로 다른 이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가능하다.
[2]
정확히는 퍼스트 프라나의 능력이지만, 상기했듯 다른 두 프라나도 이런 특성을 약간씩 공유하는 모양이다.
[3]
이렇게 해서 슈퍼블릭이 된 것이 바로 올리비아(이블리스).
[4]
어쩌면 이에 대해서 다크슬러그가 최고 위원장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을 수 있다.
[5]
소유주인 다크슬러그는 작중 유일하게 트라이어드 프라나 전부를 소유해본 적이 있다. 더불어 본디 퍼스트 프라나의 주인 슈퍼파워의 기원인 퍼스트 프라나가 존재할 처음으로 밝혀질 무렵 다크슬러그가 소유하고 있었다.
[6]
크리스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크리스의 퍼스트 프라나를 가지고 떠났지만 이후 심한 부상으로 죽어가던 중 소니아에게 퍼스트 프라나를 넘겨주고 사망했다.
[7]
빌런들 중 최초로 프라나를 소유하게 됐다.
[8]
정확히 말하면 프라나가 이동한 적은 없다. 가디언의 몸에 있던 메테우스가 태오의 몸으로 옮겨갔다.
[9]
다크슬러그가 나이트메어와 함께 메테우스를 쓰러뜨린 후 3개의 프라나를 모두 회수했다가 나이트메어와 다이어에게 하나씩 넘겨주었다.
[10]
육체를 빼앗는 능력은 이터라고 불리는 종족의 능력이며 몸을 바꿀 때마다 기존 슈퍼블릭의 육체는 사망하게 된다.
[11]
다크슬러그가 나이트메어와 함께 메테우스를 쓰러뜨린 후 3개의 프라나를 모두 회수했다가 나이트메어와 다이어에게 하나씩 넘겨주었다.
[12]
정확히는 라이트닝에 기생한 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