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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3:30

트라우마(만화)

1. 개요2. 상세

1. 개요

곽백수가 2003년 스포츠서울을 시작으로 연재하기 시작한 만화. 2007년 1월 8일부터 2008년 4월 30일까지 스포츠서울 연재분에 더해 신작을 포함시켜 네이버 웹툰 노컷뉴스에 연재되기도 했다. 그림체는 요즘 대세와 맞지 않는 구시대의 것을 고수하며 가끔씩 크게 그림이 망가지는 화도 있지만 개그센스는 발군. 보통의 웹툰이 웬만하면 1~3년 내에 개그빨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아직도 쟁쟁한 개그빨을 자랑한다. 같은 상황을 다루는 에피소드 비틀어서 새로운 개그코드를 넣거나 이전 에피소드에서 사용된 개그코드 다른 상황을 다루는 새 에피소드에 가져오는 등 에피소드의 변주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개그 패턴 또한 특징이다.

2. 상세

야후! 코리아에서 재연재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연재할 때마다 무신론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쟁쟁한 병림픽을 벌였다. 만화 내용과 기묘하게 연결시킨 댓글 내용이 가관인데,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대부분이다. 보통 무신론자 어그로 한 명이 이유도 없이 만화 내용과 관련도 없는 기독교를 까며 (만화 내용에는 종교 요소가 전혀 없는데도 "목사들은 쓰레기다", "개독은 쓰레기다" 라는 식의 댓글을 달고 반종교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 만화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 추천받아 베스트 댓글이 되는 경우도 허다했다. 기독교 까는게 그냥 추천의 보증수표가 되어버린 셈. 이건 다른 포럼에서도 비슷하다) 개소리를 시작하고 그걸 다른 기독교인들이 받아치는 형식인데 이건 옛날 야후 야마꼬툰이나 다른 웹툰에서도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인물들로는 김현필, 최상술, 가우스 그룹 등이 있으며 유명한 에피소드는 초인학원 시리즈, 용개 시리즈(Drakedog과는 별 연관이 없다.)등이다.

후에 곽백수 작가는 가우스전자라는 웹툰을 연재하게 되는데 트라우마에 있던 가우스 그룹의 설정을 몇 가지 가져왔다고 한다. 지금도 피치 못하게 연재를 하지 못할 때는 트라우마에 가우스 그룹이 등장하는 편을 연재했다. 여담이지만 생활의 참견에 만화 제목이 트라우마가 된 사연이 나오는데, 곽백수 작가에 의하면 '멋져서'라고 한다. 원래는 만화 대통령이라는 정신나간 제목일 예정이었는데 너무 거창해서 바꿨다고.

초창기 디시인사이드에서 '햏자'들이 포토샵을 토토샵이라고 부른건 이 만화에서의 입담이 유래.

박카스 TV CF에도 차용된 전설적인 에피소드 또한 여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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