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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59:01

통찰

1.

사전적 의미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봄.'

일상에선 거짓말을 꿰뚫어 보는 능력, 다른 사람이 못본 사람의 성격과 능력이나 사물의 용도, 성질을 보는 관찰력 등의 의미로 쓰인다.

2. 포켓몬 특성

이 특성을 가진 포켓몬은 상대 포켓몬이 가진 도구를 알 수 있다. 상대 포켓몬의 도구를 훔칠 수 있는 도둑질이랑 잘맞는다.

3. 회색도시 하태성의 특기

정보를 모아 서로 다른 정보를 통찰하여 새로운 정보를 이끌어내는 하태성의 특기.

여러모로 역전검사 로직과 닮았지만 작은 차이가 있다. 정보가 A,B,C,D가 있다면 로직은 A,B,C,D가 한 곳에 모여있고 통찰은 A,B와 C,D로 나뉘어져 있다.

4.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초월기의 명칭

한자는 1과 같고, 영어로는 'Insight'로 표기한다.

오선급과 사선급 들은 자신의 연륜을 바탕으로 눈을 마주친 대상의 보이지 않는 것을 간파해낼 수 있다. 감정이나 마음 상태는 거의 무조건 볼 수 있고[1], 단편적인 과거나 미래는 운 좋으면 보인다고 한다. 자신의 나이와 비슷하거나 많은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지만, 통하지 않아도 수라형인 부분 정도는 알아볼 수 있다. 자연신들의 경우, 나이가 더 많은 시초신들, 나이가 같은 나스티카급 수라, 그리고 셰스처럼 일부 우주 초창기에 태어난 라크샤샤급 수라들은 통찰할 수 없다. 또한 아스티카, 나스티카와 같은 시기에 창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초인류도 통찰할 수 없는듯 하다.[2]

시초신은 우주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기 때문에 자연신이나 나스티카 등도 모두 통찰이 가능하다. 그 중에 으뜸은 비슈누로, 이전 우주의 기억을 희미하게만 가지고 있는 다른 시초신들과 달리 이전 우주들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다른 시초신들마저 불완전하게나마 통찰할 수 있다. 비슈누는 심지어 시초신이 아닌 존재들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 무의식의 끝까지 모조리 마음대로 꿰뚫어보는 게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서 각각의 선택의 결과를 모두 알고 있다. 다른 시초신들은 시초신들을 통찰하지 못하지만, 그 이외의 생명체는 모두 통찰할 수 있다. 참고로 시초신들 중 나스티카나 신을 통찰한 결과를 떠들고 다닌 건 비슈누와 칼리 둘뿐이었다고 한다.

다만 완벽한 기술은 아니라서 항상 같은 걸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상대방의 눈을 보지 않으면 통찰할 수 없다. 또 어떤 지식의 원 출처가 통찰에 의한 것이라면 그 지식은 통찰로 전달될 수 없다고 한다.[3]

통찰능력에 대해 모르는 인간은 그 능력을 신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야만 알 수 있고, 이외의 방법으로는 전달할 수 없다. 테오나 브릴리스 같은 신관들이 통찰에 관해 몰랐던 이유가 그것. #

유타가 타라카족의 눈을 발동하지 않고도 통찰을 막을 수 있다는 떡밥이 있다.

아그니의 말에 따르면 비슈누가 사라진 이후 통찰로 본 인간의 안 좋은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비슈누가 존재했을 적에는 미래를 바꿀 수 있었다는 말인데 비슈누가 사라진 후에는 일종의 운명이라고 하는 것에 무언가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지 추측된다.[4] 다만 찬드라의 경우 '아그니는 통찰이 틀린 적이 별로 없어서 통찰을 너무 믿는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는 등 어느 정도 개체차가 큰 듯 하다. 또한 아예 시간 역행이 가능한 칼리같은 경우도 있으므로 변수 자체가 엄청나게 많아지기도 한다.

사용자에 따라 통찰능력의 수준이 다르다. 찬드라는 생각 중인 내용이 아니면 읽어내기도 힘들다고 한다.

3부에서 콘체스 신전에서 칼리의 의식이 조종하는 유타의 분신이 콘체스의 신전에서 보여준 윌라르브의 멸망에 대해, 쿠베라 리즈가 아그니와, 태초인류로서의 기억을 각성한 브릴리스에게 말하려 했으나 실패하는데, 아그니는 자신에게도 못 말하는 것을 보면 시초신 칼리와 관련 있는 일이라고 짐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삼국지 11 특기

모든 계략을 방어해 낸다. 조운, 악비(고대무장)가 가지고 있다. 삼국지 11에서는 방어 계열 특기가 공격 계열 특기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허실, 신산, 기략 등으로도 통찰 특기를 가진 장수가 이끄는 부대에 화계 이외의 계략을 거는 건 불가능하다. 단, 귀문 특기를 가진 장수의 낙뢰는 방어가 불가능하다. 근데 어찌 된 게 요술은 또 방어가 가능(…). 낙뢰는 아무래도 사람의 힘이라기 보다 하늘의 힘이고 요술은 사람이 교묘하게 훼이크를 치는 것이라서 그런 듯. 여기에 신장( 관우), 투신( 장비), 공신( 황월영), 궁신( 황충), 기신( 마초)도 모자라 신산( 제갈량)까지 같은 세력이니 촉나라가 얼마나 더러운지 알 수 있다.[5]

다만, 어디까지나 계략에 의한 혼란만 방어하는 것이므로, 기각이나 신, 장 계열 특기, 혹은 질주에 의한 혼란 등은 못 막는다.

그런데 통찰을 가진 장수에게 계략을 쓰려고 하면 분명 성공률은 0%인데도 불구하고 AI는 (본인이 지력이 더 높다는 가정 하에) 통찰을 가진 장수에게 꽤 심심치 않게 계략을 날린다. 아마 진짜로 0%로 뜬다고 해서 아예 타겟 자체로 안 잡아버리면 그냥 본인만 계략에 안 걸리는 효과일 뿐이므로 일부러 이렇게 조정한 듯 싶다.[6] 그리고 성공 확률과 무관하게 자신의 지력과 통찰을 가진 장수의 지력 만을 비교하기 때문에 지력이 극단적으로 낮은 장수에게 통찰을 줘서 보내면 AI가 계략 삽질로 턴만 날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밸런스상의 이유로 이 특기 소지자는 지력이 그렇게 바닥은 아니란 게 함정.[7]

보유자가 조운, 악비니만큼, 적 세력에 통찰 특기를 보유한 무장이 있으면 짜증나기 그지 없다. 계략 따위 무시하고 달려드는데, 이 둘은 무력과 통솔력도 높아서 무시무시하다.[8] 아군에 관우 같은 장수가 있지 않는 이상 그냥 때려 잡는 건 애로사항이 꽃 핀다.
장각의 낙뢰쇼와 주유의 불쇼에는 얄짤 없지만 가상 시나리오가 아니고서야 만날 일이 거의 없다.

왜 조운에게 공격계 특기가 아닌 이런 특기가 주어졌나 싶기도 하다.[9] 더구나 조운은 연의에서 창의 명수로 나온다. 아마 단기필마로 싸우던 무공보다는 야전사령관의 능력이나, 싸우면서 진 적이 없다는게 반영된 게 아닐까 싶지만 코에이가 9에서도 계략에 의한 혼란을 막는 교사 병법을 조운에게 넣어준걸로 봐선 그냥 코에이가 이런쪽으로 취미가 있는 듯 싶다[10].아무튼 조운의 능력치와 맞물려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특기. 무엇보다 이 특기는 조운 같은 무장형의 인물이 가지고 있어서 더 무서운 특기다. 관우나 장비가 적이면 계략으로 바보 만들어놓고 패면 되지만, 조운은 강제 혼란을 먹이는 전법이 없으면 그냥 잡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막심한 피해를 각오하고.[11]

창신 대신 통찰 줬다고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유저패치에서 조운에게 창신을 주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써보면 통찰이 훨씬 좋다.
조운의 지력은 나쁘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봤자 70대기 때문에 통찰 특기가 없는 상태로 모사들을 만나면 십중팔구 혼란이나 위보 걸려 샌드백 신세가 된다.[12] 공손찬군과 유비군 모두 장수의 숫자가 부족하고 부장으로 넣을만한 모사는 더더욱 부족한 형편이다.
이런 경우 모사 없이 단독 출진이 가능한 통찰이 훨씬 좋다. 창신 조운의 경우 원소군이나 조조군, 손책군같이 모사가 충분한 세력으로 편입됐을때나 제대로 된 활약을 하는데 조운은 모사진이 특히 암울한 공손찬군, 유비군 소속이다.

이미 신장의 관우와 투신의 장비로 2부대를 확정으로 스턴을 넣을수 있기 때문에 굳이 추가로 창신을 넣을 필요는 없다. 유비군에 혼란 요원은 차고 넘친다. 조운은 통찰 특기 달고 기병 편성 한다음 창병에 상성이 좋은 극병들을 잡아주는게 더 낫다.[13] 핵심 멤버인 장비가 부장 없이 활용이 불가능에 가깝기에 통찰 특기는 더더욱 빛을 발한다.

어거지로 창신을 쥐어줄 수는 있으나 장비가 가진 특기인 투신(창신+극신)의 하위호환밖에 안된다. 통찰처럼 조운이 부장 없이 혼자 다니게 하려면 지력을 최소 90대까지 끌어올려야 하는데 굳이 조운에 몰빵할 필요가 있을까? 조운에게 창신 쥐어주고 육성 몰빵할바에 애매한 능력치의 장수를 육성시켜 제 2의 조운으로 만드는게 더 낫다.

이래저래 말이 많은 특기 배정이긴 하지만, 조운의 단기필마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특기이기도 하다. 부장따위..

PK 능력연구 중 지력트리 끝머리에서 랜덤으로 나오기도 한다. 위에 각주에 나오듯, 작정하고 저지력인 장수에게 주면 엄청난 효율을 보여준다. 괜히 조운 No.2를 만들겠답시고 장합같은 장수에게 주는 우를 범하지말자.


[1] 일부 예외의 경우 정신구조가 미로를 형성하고 있어 통찰능력이 빈약한 경우에는 속을 읽을 수 없다. 다만 이 경우에도 신 이상의 존재라면 다소 귀찮지만 돌파 가능. 또다른 예외의 경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통찰되지 않는 이유가 언급되지 않았다. [2] 이 경우는 태초의 기억(연륜)을 찾기 전까진 감정과 생각 정도는 통찰이 가능한 모양이다. 단, 야마의 언급을 보면 미래를 보는 것은 안되는듯. [3] 즉, 통찰에 의해 알게 된 지식은 (통찰 자체는 통할지라도 그 지식만큼은) 통찰로 읽을 수 없다. [4] 하지만 리즈와 신쿠의 대화때 통찰로 본 미래가 바뀌었다고 신쿠가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예 바꾸지 못하는건 아닌 모양. [5] 단, 촉은 기본적으로 세력이 중규모 이상을 가지고 시작하는 시나리오보다 소수 도시나 거점만 가지고 시작하며 원작이던 게임이던 소수 정예에 가까운 세력이기에 우수한 특기를 가진 소수 인원으로 버텨가면서 세력을 넓혀가게 된다. 위는 대놓고 중반부터 영토와 인재가 가장 풍부하고 오는 인재는 위에 비해 아쉽지만 촉보다는 인원이 많은 편이고 정말 인원만 많다는 게 함정., 영토도 손견이나 손책으로 시작하는 초반 빼고 중소규모다. [6] 같은 자사의 게임인 삼국지 조조전에서 거울갑옷을 끼면 원거리 공격에 면역이 되어버리는데 정작 적 간접부대는 거울갑옷을 낀 장수에게 공격을 잘만 날려서 턴을 소모하므로 매우 유용한 보물이다. 그런데 에디터 등으로 이 보물 효과를 방어율 100%에서 대미지 감쇄 100%로 바꿔달면 원거리 공격을 보물 착용자 이외에 다른 장수에게 날리므로 유용성이 상당히 격감하는 걸 볼 수 있다. 통찰도 마찬가지로 아예 AI가 계략을 안 썼다면 효율이 크게 떨어졌을 것이다. [7] 특기 개발 등으로 통찰이 떴다면 귀문이나 신산이 아니라서 안타까워 하는 유저가 많은데 실제론 대박이 터진 것이다. 지력이 10대 이하인 장수에게 통찰을 가르치고 전장에 내보내면 적이 죄다 이 장수에게 혼란을 걸려고 삽질을 하면서 턴과 기력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게임이 엄청나게 쉬워진다! 이 경우 부장은 달아주지 않는 게 좋은데 부장 때문에 괜히 지력이 보정되어서 상대가 계략을 시도할 확률을 낮춰버리기 때문. 부장 없이 본인 통무가 괜찮고 지력이 바닥인 장수가 최적이다. 설령 특기가 있더라도 올돌골, 안량같은 장수에게 주면 최적의 효율을 보여준다. 그게 아니면 유선처럼 모든 능력이 바닥인 인물에게 주고 올돌골 + 유선 조합 같은 것도 괜찮다. [8] 통무합으로 조운이 전 무장 공동 4위(항적 194 > 관우 192 > 백기 188 이후 187로 여포랑 동급, 악비가 조운보다 1 낮은 186으로 공동 6위다. [9] 연의에서 조운이 적의 계략에 걸린 모습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정무의 포위 책략에 걸려들어 고전한 적은 있다. 그리고 조운이 적의 계략에 안 걸렸다기보다는 애초에 조운에게 계략을 건 무장이 별로 없다. 오히려 그에게 처음으로 계략을 시도한 정무에게 걸렸으니 조운의 계략 방어는 통상 1전 1패라고 볼 수 있다. 즉, 방어율 99.99. 한기주 [10] 9에서 교사 특기를 가진 장수 치고 무력이 80을 넘기는 장수는 등애와 조운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등애는 군사의 속성이 강하기 때문에 준 것이라 조운에 비해 공격용 병법이 조금 떨어진다. 그리고 아예 무력 90을 넘기는 장수로 넘어가면 조운이 유일무이한 교사 보유자. [11] 앞서 각주에서 언급했듯, 부대의 무력은 통/무에 의존하는데 그렇게 놓고 보면 동일 조건 하에서 조운이 주장인 부대의 전투력은 삼국지 11 내에서 TOP 5 내에 든다는 소리이다. [12] 투신 특기를 가진 장비가 부장이 없는 상태론 수성이 아닌 공성에서 힘을 못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장 없는 장비는 군량 축내는 토루나 다름없다. [13] 마침 조운은 기병 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