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トッペマ・マペット | Topema Muppet
내 이름은 토페마, 당신의 하녀. 하지만 아무런 쓸모가 없어요. 난 단순한 인형에 불과하니까요.
테마곡-변해가는 나날[1]
헨더랜드의 대모험의 히로인이자, 이 극장판의 진 주인공이다. 작화 상으론 단순화 되어있지만 구체관절인형이다. 크기는 꽤 작아서 어린이인 신짱보다 키가 약간 큰 정도다.[2] 체구는 작지만 목소리 등으로 완전한 성인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여러 갈래 치마와 녹색 계열 의상, 작중 역할로 보아 디자인 모티브는 피터 팬.
태엽 인형이라서 태엽을 감아야 작동하는데 문제는 태엽 구멍이 상당히 은밀하다.[3]
인형이라고 무시당하는 것치곤 상당히 다재다능하고 야무진데, 작은 몸집을 활용한 격투술과 교란에 능하고,[4] 마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옷의 치마 부분을 프로펠러처럼 회전시켜 날아다닐 수도 있다. 가슴에 달린 버튼 내부의 수납 공간은 덤.[5]
하지만 인형은 인형인지라 한계는 있어서 오랜 시간동안 태엽을 감지 않으면 작동이 정지되고 트럼프를 이용한 마법의 힘을 온전히 발휘시킬 수 없는 등[6] 혼자만의 힘으론 악당들에게 맞설 수 없어서 신짱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이름의 유래는 인형을 뜻하는 영어 단어 머펫(muppet)[7]의 일본어 발음인 마페토를 좌우대칭한 것.[8] 예전에 방영했던 SBS에서는 '도레미'란 이름으로 나왔으며, 비디오판은 '톱페마'로 나왔다.[9]
2. 성우
국가 | 성우 |
후치자키 유리코 | |
여민정(대원)[10] 이진화(비디오)[11] 지미애(SBS) |
3. 작중 행적
굉장해 엄청나 트럼프 카드를 빼돌려서 중성마녀에게 잡혀있었던 인형으로 작중 초반부에 노하라 신노스케에 의해 태엽이 감겨져 깨어나 클레이를 상대로 트럼프를 사용해 제압하지만 난입한 죠끼린느에게 당하면서 태엽 감개를 남기고 불에 타 없어졌다. 그러나 죠끼린느한테 빼앗은 트럼프의 힘 덕분에 완전히 당하지는 않았고, 집에서 목욕하던 신짱 앞에 나타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작동이 정지되어 태엽이 다시 감겨지고[12] 트럼프를 건내주며 인형인 자신은 트럼프의 힘을 완전히 쓸 수 없지만 인간인 너는 가능하다며 자신을 도와 중성마녀를 물리쳐달라고 부탁하지만 신짱은 너무 겁을 먹은 나머지 거절해 버려 이에 토페마는 실망해 떠나버린다.[13] 그러나 스 노우맨 파의 계략에 의해 부모님이 인형으로 바꿔치기 당해 위기에 처하자 다시 나타나 도와주며, 신짱은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서 중성마녀를 물리치겠다고 용기를 내 다시 핸더랜드로 향한다.죠끼린느의 저주를 받아 낮에는 아무것도 할 수도 누구도 볼 수도 없게 된 탓에 클레이와 싸우고 있던 신짱을 막바지 쯤에 도와주면서 짱구가 클레이를 이길 수 있게 도와준다.[14] 이후 죠끼린느가 다시 나타나자 트럼프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마법으로 싸우지만, 인형은 사람이 만든 마법의 힘을 전부 끌어쓸 수 없었기에 신짱이 던진 트럼프의 힘과 자신의 힘을 합해서 공격, 그녀와 함께 동귀어진하고 쓰러진다. 이때 눈을 감고 죽는 연출이 나와 신짱은 토페마를 부르며 슬퍼하지만[15] 토페마가 갑자기 아무 일 없다는 듯 일어나서 왜 그러냐는 게 막간 개그. 진짜로 사라지기 직전에 "잠깐만 쉬면 또 만날 수 있어..."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가족의 활약으로 중성마녀가 소멸한 뒤 스 노우맨 파가 그들을 처리하러 나타나지만 메모리 미모리 공주가 나타나 그를 원래 모습인 고망 왕자로 되돌린다.[16] 여기서 토페마의 정체는 바로 메모리 미모리 공주였다는게 밝혀진다.[17] 메모리 미모리 공주는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은 중성마녀에게 당해서 육신은 핸더랜드 내의 관에 갇혀있었으나, 마음만은 토페마 안에 있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육신은 서커스장에 갇혀있었고, 영혼은 인형인 토페마 마페트에 갇혀있었던 것. 그래서 본체로서는 처음 만난 신짱의 이름을 반갑게 불렀고, 처음 뵙는 공주님이 자기를 어떻게 아나 의아해하는 신짱에게 토페마의 노래를 불러주며 그간 함께 모험했던 사이였다는 걸 상기시킨다. 이후 메모리 미모리 공주는 고망 왕자, 핸더랜드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 결혼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4. 어록
내 이름은 토페마. 당신의 하녀. 하지만 아무런 쓸모가 없어요. 난 단순한 인형에 불과하니까요.[18]
태엽 감아주는거 벌써 두 번째야.[19]
"
굉장해 엄청나"!
잠깐만 쉬면 또 만날 수 있어...
5. 여담
- 디자인이 개성있고, 귀엽게 나와서 죠끼린느 베스타와 함께 옛날 극장판 캐릭터인데도 팬아트가 굉장히 많다. 또한 악역인 스 노우맨 파와는 모습이 바뀌기 전의 관계 때문에 이 둘이 엮이는 팬아트도 많다. 하지만 작중에서 토페마가 스 노우맨과 만난 적은 없었다.[22] 나중에 대면하기는 하지만, 이 때는 토페마가 메모리 미모리 공주로서의 모습을 되찾은 뒤였다.
- 디자인이 개성있고 귀여운 데다가 성우 연기도 좋아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겨서 개봉한 지 20년이 더 넘었는데도 인기가 있으며 극장판 12기의 히로인인 츠바키와 함께 아직까지도 크레용 신짱 팬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편이다.
- 2차 창작에서는 은근히 마타 타미와 많이 엮인다. 이미지 컬러가 초록색 계열, 어릿광대 컨셉의 의상을 입은 여자 캐릭터이며 짱구의 조력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건 사실 모자로 작중에서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지만 헤어스타일은 단발이다. # 다만 초기 포스터에서는 모자없이 초록색 장발이며, 녹색원피스 대신 주황색 상의에 파란 바지를 입은 모습에 태엽은 목걸이로 착용한 것으로 기획되었다가 현재의 모습이 된 것으로 보인다.
- 20기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또한 스페셜 에피소드인 크레용워즈에서도 피에르 조커가 들고 있는 인형으로 카메오 출연.
- 토페마 마페트의 중국 및 일본 이름은 회문(回文)이 된다.
- 왕자님이 공주님을 구한다는 옛날 동화의 클리셰를 박살낸 대표 인물로써, 히로인으로 분류되었지만 사실상 진 주인공이다. 마찬가지로 신짱이 조력자, 히로인은 이 인물로 봐도 무방하다.
[1]
토페마가 쵸키리느에게 당한 후, 신짱이 쵸키리느의 위협에 굴복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나오는 음악으로, 첫 등장 때는 오르골로 연주되며 토페마가 거기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2]
이 만화 특유의 데포르메 때문에 신짱보다 크게 그려지긴 하지만, 설정상으로는 신짱보다 작을 수도 있다.
[3]
한번 감은 뒤에 태엽은 빼내서 머리 뒤에 리본처럼 꽂아둔다.
[4]
자기보다 훨씬 체격이 큰 클레이 G 매드 정도는 상대 가능한 걸로 보인다. 다만 체격은 물론 마법과 격투술 모두 더 능한 죠끼린느 베스타에겐 상대가 안 된다.
[5]
이 공간에서 트럼프 카드를 꺼내는 장면이 등장한다.
[6]
설정상 마법은 사람이 만든 기술이기 때문에 사람이 아닌 존재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7]
마리오네트 + 퍼펫의 합성어
[8]
원판에서는 처음 등장 시 노래를 부를때 "나는 단순한 머펫이니까"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9]
일본어 로마자 표기 상 toppema가 되는데, 이 표기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10]
신짱아 (본편에서는 출연하지 않음), 김철수도 담당.
[11]
비디오판 한정으로 1기 극장판에서
하이그레 마왕을 연기했다.
[12]
신짱이 태엽 감개를 챙겨왔기 때문에 감을 수 있었다.
[13]
그래도 신노스케가 마음을 바꾸기를 원했는지 옷 위에 트럼프들을 두고 갔다.
[14]
부리부리자에몽이 간이 철도와 벽을 만들어서 자신들은 간이 철로로 대피, 클레이는 벽에 부딪히게 만들자는 작전을 세웠는데 문제는 간이 철로로 경로를 전환시킬 사람이 없었다는 것. 그 때 밤이 되면서 토페마가 타이밍 좋게 나타나 레버를 당겨서 클레이와 일행을 떨어트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레버가 빡빡했는지 레버 당기는 게 늦어져서 신짱은 벽으로, 클레이가 간이 철로로 갔지만 신짱은 액션가면과 칸탐로보다 막아줘서 벽에 부딪히기 전에 정지했고 클레이는 멈추지 않고 간이철로 끝까지 가다 물에 빠져 익사했다.
[15]
아빠가 이 모습을 보고 우리 아들이 어른이 된 순간이라고 할 정도.
[16]
중성마녀가 고망 왕자를 봉인하기 전에 한 말은 왕자가 공주를 구한다는 구닥다리 이야기는 이제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반대로
공주가 왕자를 구했다.
[17]
토페마가 짱구를 처음 만날 때 신짱이 관속에 갇혀있는 메모리 미모리 공주를 발견했으나, 토페마는 이미 아는 눈치였는지 "메모리 미모리 공주님이야."라고 대답한다. 토페마에게 있어 공주는 자신이나 마찬가지므로 돌려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18]
영화 후반부에서도 신낭에게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 노래를 한번 더 불렀다. 단, "나는 토페마. 당신의 하녀." 까지만 부르자 토페마인 걸 알아본다.
[19]
신짱네 집에서 작동이 정지되어 짱구에 의해 다시 태엽이 감겨지고 한 말. (첫번째는 핸더랜드에서 처음 만났을 때.)
[20]
신짱이 아빠를 구한 뒤, 아빠가 마법을 못 믿겠다고 하자, 히나가타 아키코를 소환하자 바로 믿는 모습에 어이없어서 한 말이다.
[21]
죠끼린느에게 당한 후 신짱의 집에 처음 등장했을 때 살아있었냐고 묻자 한 말. 원판에서의 대사는 당연하지! 그렇게 쉽게 죽는다니 참을수 없지 정도의 대사다.
[22]
노하라 부자와 셋이서 쵸키리느와 대면하기 직전에 짱구의 언급으로 듣기는 했다. 본인도 처음 듣는 악당이라고 반응했고 곧바로 정체가 누군지 안 듯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