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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1:06

테나 헤르베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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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 헤르베누스
Thena Hervenus | テナ·ヘルベネス
파일: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테나 헤르베누스 스탠딩.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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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테나 헤르베누스 관리정보.png
<colbgcolor=#a16034,#a16034><colcolor=#000000,#000000> 나이 26세
성별 여성
직업 관리국 마나사건 전담반 수사관
스킬 정밀성 진동감지
위험 등급 콜트


[clearfix]

1. 개요

게임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의 등장인물. 이름은 아테나 + 헤라 + 비너스에서 따와서 지어졌다고 한다.

주변 인물들에게 모두 애칭을 만들어 부르는 습관이 있는데, 본인이 이름을 잘 못 외워서 두 음절로 부르는 게 외우기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훈련소 시절에는 교관까지 애칭으로 불렀다가 반이 뒤집히고 단체 기합을 받았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 붙인 애칭은 없지만 대신 이름인 '테나'로 주로 불린다.

2. 능력

스테퍼로서의 능력은 정밀성 진동감지. 사정거리는 10M. 수사관이 되기 전에는 이 능력을 범죄자를 탐지하거나 교전 시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로 썼으나 작중 시점에서는 신문할 때 심장의 이상박동을 탐지하여 용의자의 거짓말을 탐지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촉매는 없지만 작중에서 신문할 때 용의자 상대로 탁자나 벽에 접촉해달라고 요청한다.[1] 다만, 현실의 거짓말 탐지기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밝혀내는 데 한계도 있다. '죽음' 등 자극적인 단어나 흥분 상태인 경우에도 이상 박동이 감지되며, 반대로 진술자가 그걸 정말로 진실이라 믿고 있는 경우에는 감지되지 않는다. 스킬을 주로 거짓말 탐지를 위해 사용하지만,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진동으로 너머의 공간을 본다든가, 자물쇠를 딴다든가. 거짓말 탐지기보다 더 낫기 위한 발악

마나사건 전담반 입사 전에는 보호관찰반[2] 소속이었다. 그래서 권총을 다짜고짜 들이댄다든가, 백초크로 용의자를 제압하는 등 무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본인이 자조할 정도로 동료들 중에서는 추리력이 가장 떨어지며, 노트릭한테 자주 지적당하는 처지이다. 그래도 취조 담당으로서는 뛰어난 편으로 사람에 대해서만큼은 엄청난 직감을 가지고 있으며, 노트릭도 테나의 직감 덕분에 사건 초기에 추리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3.1.1. Case 1. 백스테이지

전담반 사무실에서 브리안과 함께 노트릭을 조우하는데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총부터 들이대는 과격한 모습을 보인다. 노트릭은 이때 판도리아와 떨어져버려 홀로 사무실을 찾아 들어왔는데, 노트릭이 자신은 직원으로서 왔다고 해도 신원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며 판도리아가 올 때까지 총을 내려놓지 않는다.

사건에서 쓰인 사라진 흉기에 대해 추리할 때, 사라졌다는 점을 들어 얼음이 흉기로 쓰였을 거라고 추측하지만, 노트릭에 의해 논파된다. 이후로도 흉기가 얼음일 수 있다고 추측하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그냥 장난식으로 무엇에든 간에 얼음을 갖다 붙이는 뇌절 아닌 뇌절을 보여준다.

사건을 해결한 뒤에는, 브리안과 함께 노트릭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케이크를 사온다. 사온 케이크가 생일용 케이크였기에, 노트릭에게 진짜 생일이 언제냐고 물어보는데, 노트릭은 자신이 고아 출신이라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당황한 전담반 일원들은 어색하게 침묵하게 되고, 테나는 분위기를 띄운답시고 노트릭의 얼굴에 케이크를 박아버린다(...).

3.1.2. Case 2. 펫샵

Case 2의 주요 인물. 크리처 사육시설 우즈의 청소 시스템 특성상 바닥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아 브리안의 스킬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되면서 용의자들의 진술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 여전히 추리 능력은 모자란 모습을 보이지만 취조 대상을 상대로 뛰어난 말빨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인 벡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벡의 범행 과정에 역겨운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면서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벡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어이없는 진술을 말할 때는 귀기울여 들어준다. 분기점에서 노트릭이 벡이 경험한 이상현상을 밝혀내기 위해 우즈의 지하실을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벡도 하는 수 없이 요구를 받아들인다.
<nopad> 파일: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Case 2 CG.jpg
지하실에 있는 벡의 연구소를 조사하기 위해 문을 열어본 테나는 이전의 밝은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차가운 모습으로 돌변하고 벡에게 백초크를 걸고 욕설을 퍼부으며 추궁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3] 벡은 크리처를 대상으로 끔찍한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다.

이 때 드러난 바에 따르면 테나는 악인은 죽는 게 낫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갖고 있었다. 수사반에 오기 전 보관반에서는 목표물을 생포하는 비율보다 사살하는 비율이 다른 이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과거 목표물이었던 범죄자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뒤로 수사과로 보직을 바꾸고 생각에도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정도만 약해졌을 뿐, 여전히 갱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악당이라고 판단되면 그를 죽음으로 유도하는 것조차 망설이지 않았다.

우즈의 사건에서 진범이 포유류 사육사 켄드릭 호스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의 범행동기를 추궁한 뒤, 호스를 갱생불가 악인으로 판단하고 호스가 평소에 하던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는 교묘한 말로 그가 사고사로 죽게 유도한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자신의 또 다른 모습에 노트릭이 겁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색해 하지만, 노트릭은 의외로 테나의 모습에 겁먹은 것은 아니었고, 각자의 생각이 따로 있는 것이라며 적어도 자신은 테나의 행동을 막을 것이니 테나도 되도록 본인에게 방해받지 않게 행동하라는 충고를 하자 노트릭을 재미있는 녀석이라며 안심한다.

그런 노트릭을 보면서 자신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배신 행위를 저질렀으며 언젠가 노트릭이 이를 알고 자신을 혐오할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독백을 한다.

3.1.3. Case 3. 마법사의 방

노트릭이 브리안의 과한 친절에 의구심을 품자, 테나는 원래 그런 녀석이라며 브리안은 어지간한 부탁은 다 들어준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그러한 브리한도 유일하게 테나의 부탁은 들어주지 않는데, 이는 둘이 헤어질 때, 테나의 부탁은 들어주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헤어질 때라는 말에 신경이 쓰인 노트릭이 좀 더 물어보자, 둘이 예전에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레드핀즈가 새로운 사건을 들고 오면서 현장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번 사건은 마나현상을 일으키는 물건 스테프가 얽힌 사건이었다. 여느때 처럼, 현장 조사와 용의자의 심문을 하여 현장에 남아있는 의문의 발자국 주인 몬테규를 알게 되고, 그를 조사하기 위해 이동한다. 노트릭은 테나와 이동하면서 브리안과 헤어지게 된 경위를 물어보게 된다. 테나는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었고, 브리안 특유의 과친절 때문에, 연인인 자신과 남들이 크게 다를 게 없다고 느껴져 헤어지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이후, 몬테규를 통해 암상인 쟈드 베링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녀를 현장으로 데려와 스테프에 대한 조사를 맡게 한다. 베링이 자신이 창고에 들어가면 문을 닫아달라고 부탁하는데, 테나와 브리안은 반대하지만, 노트릭은 테나의 진동 감지 스킬을 통해 문 너머를 감시하면 괜찮을 거라며 부탁을 허락한다. 그러나, 창고 문을 닫히고 얼마 안 있어 베링이 도주해버린다.

결국, 사건을 이대로 마무리하고, 레드핀즈는 과장에게 이를 보고하는데, 과장이 크게 화를 내며 레드핀즈에게 책임을 묻고, 사물과에 사건을 인계하라고 명한다. 노트릭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브리안을 꼬드겨, 테나와 레드핀즈를 떨어트리고 독단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스테프 판매자들을 조사하기로 한다.

조사 과정에서, 판매자 중 한 명에게 브리안과 노트릭이 공격을 당할 뻔한 일이 발생한다. 브리안이 스킬로 판매자를 제압하고, 노트릭은 중장비를 몰고 와 벽을 부수며 브리안을 도망치게 하려 하는 해프닝을 벌인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테나와 레드핀즈가 도착한다. 레드핀즈는 노트릭에게 상황을 설명하게 했고, 노트릭은 자신이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며, 브리안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 준 것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테나는 노트릭을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거절하지 못하는 브리안을 이용해 먹은 사실에 큰 실망을 느껴 차갑게 대한다. 다행히 브리안이 중장비를 몰고 온 노트릭의 이야기를 전해주자, 말끔하게 화가 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판매자들을 통해 스테프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사건도 마무리가 된다. 이후, 사무실에서 노트릭은 브리안에게 테나와 헤어지게 된 경위를 묻는다. 2년 전 헤어질 당시, 테나는 브리안에게 언제까지 그러한 친절을 유지할 거냐고 물어본다. 브리안은 되도록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답하고, 이에 테나는 브리안에게서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유일하게 브리안이 부탁을 거절할 수 있는 인물이 되겠다고 자처한다. 브리안은 당황하지만, 이내 그 부탁을 수락하고, 반대로 자신의 앞에서는 폭력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서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고 하며, 그러한 관계가 된다면 연인으로는 있을 수 없게 되지만, 진정한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해준다.

3.1.4. Case 4. 겨우살이

관리국 지하에서 오펜하이머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부국장 헤르만 몬드는 마나사건 전담반을 지하로 불러 수사를 시킨다. 지하에 대한 악명을 알고 있던 테나와 브리안은 지하로 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가 지하 감시관의 테이저건을 맡고 기절하여 지하로 끌려가게 된다.

결국, 지하에 오고 나서는 전담반의 존치를 위해서라도 사건을 조사하기로 한다. 조사를 통해, 강제적 신뢰의 스킬을 가진 사이아 베리핀이 피해자를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베리핀의 스킬이 너무 위험해 함부로 취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테나는 어차피 자신이 추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신 혼자서 베리핀을 취조하겠다며 나선다. 브리안은 극구 말리지만, 래드핀즈는 허락을 한다. 모두의 걱정 가운데, 테나는 베리핀의 방에 들어가 진술을 듣는다. 그런데, 테나가 스테퍼라는 사실을 알게 된 베리핀이 테나에게 스킬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테나는 베리핀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무조건 믿게 된다. 그러나 이 사실만으로 베리핀의 범행을 입증할 단서가 되어, 사건의 해결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조사를 하는 동안 테나와 브리안은 최근 들어 노트릭이 추리에 할애하는 시간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이전에는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제는 자료를 보고 생각을 도출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는다며, 테나는 노트릭의 추리를 따라가는 것조차 버거워 한다.

결론적으로, 사건이 더그의 인과성 물체생성으로 인해, 피해자가 만들어진 사건이라는 것을 밝히게 되고, 관리관은 이 사실을 밝혀낸 전담반을 칭찬한다. 노트릭은 더그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는데, 관리관은 일주일간 관찰한 후 제거한다고 답한다. 무고한 어린아이를 죽이는 것이냐고 테나가 분노하자 관리관은 테나의 과거와 그로 인한 성향을 조목조목 따지며 자신 또한 자신이 하는 일이 윤리적으로 옳지 못함을 아나 만약 기차가 다가오는 선로 위에 세계와 더그가 묶여 있고 레버를 당겨 선로를 변경할 수 있다면 자신은 불확실한 선을 선택할 바에 확실한 생존을 위해 더그 쪽으로 돌릴 거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밝힌다. 이에 테나도 결국 아무 말 하지 못한다.

사무실로 돌아온, 테나는 노트릭이 잔혹한 진실을 파헤친 것에 힘들어 하며, 차라리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려고 하자, 그런 생각 하지 말라며 노트릭을 진정시킨다.

3.1.5. Case 5. 너머

사무실에 돌아온 버나드 메단을 보고는 레드핀즈와 마찬가지로, 싸늘한 반응을 한다. 그러던 것도 잠시, 수사과장이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고, 마나사건 전담반 전원이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반나절 동안 감금당해서인지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술에 따르면, 20:00에 수사과장과 면담을 하였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과장이 스테퍼들을 비하하는 말을 하거나, 레드핀즈와 브리안을 깔보는 발언을 하자, 그 말에 빡쳐서(...) 과장을 겁주기 위해 얼굴 옆에 총을 쏘았다. 그러나, 과장의 사인이 총상이 아니라 스테프 고무공에 의한 화상이었던 데다가 총탄이 그림 밑의 벽에 박힌 확증도 있고 23:00까지 과장에게 총을 쏜 건으로 조사를 받느라 알리바이가 입증되어 제일 먼저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 스포일러 ]
그간 계속해서 언급되던 배신 떡밥이 사실 버나드와 짜고 존 메단의 살인 혐의가 버나드에게 씌워지도록 조서를 조작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이유는 존이 자살했다는 것을 레드핀즈가 안다면 그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메단의 제안을 들은 테나는 이것이 파니를 위한다는 자신의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자신은 죄인이고 배신자라며 자조한다. 하지만 브리안이나 레드핀즈 역시 그때 테나가 조서에다 모종의 조작을 했음을 알고도 넘어갔었다. 이에 대해 혼자만 들킨 것을 모르고 스스로 배신자라 자책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nopad> 파일: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Case 5 CG 3.jpg
과장의 살인이 레드핀즈가 저지른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뭔가 다른 진실이 있는것 아니냐며 현실을 부정했지만, 스포크를 통한 레드핀즈의 진실을 듣고, 침울해하는 노트릭을 브리안과 함께 위로해준다.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전담반을 해체하고 사무실을 관리국 조기축구회실로 만들려는 메단과 실랑이를 벌인다. 다행히, 관리관의 직속 수사반이 만들어지고, 모두가 그곳에 편입되면서 해체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테나 역시 테트라포트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반장은 노트릭, 과장은 메단으로 하는 새로운 전담반이 탄생하게 된다.

3.2. 사이드

3.2.1. Side 1. 재시작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보호관찰반에 있던 시절 목표물이었던 범죄자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사건과, 그 뒤로 마나사건 전담반에 오며 겪은 일들이 나온다. 본편과 달리 어두운 성격이었으며, 현재의 밝은 모습은 전 동료인 프리아모스를 흉내낸 것이다. 또한 당시에는 머리를 풀고 다녔다.

어느 밤의 거리에서 보호관찰반 요원인 프리아모스가 '의적'이라고 불리는 스테퍼 범죄자를 체포하려고 한다. 그러나 범죄자는 스킬을 써서 프리아모스의 시야를 차단했고 대신 진동을 느끼는 스킬을 지닌 테나[4]가 그의 뒤를 쫓는다. 그렇게 추격 끝에 그의 아지트인 낡은 빈 건물에 다다르고 테나가 총을 쏘나 총알은 빗맞고 범죄자가 이 도시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냐며 항의하자 범죄자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며 스테퍼 범죄자를 제압하고자 한다. 그러나 건물은 너무 낡아서 테나의 총격으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했고 당황하는 사이 범죄자는 테나를 밀친다. 이에 도주 시도라 생각해 바로 뒤를 돌아보자 피가 흐르는 팔 한 쪽이 깔린 잔해가 있었다. 테나 쪽으로 잔해가 떨어지려고 하자 범죄자가 그녀를 밀치고 대신 맞은 것. 죽이려고 했던 범죄자 덕분에 목숨을 건진 테나는 엄청난 혼란에 빠진다.

시간이 지나고 테나와 프리아모스가 차로 관리국으로 출근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테나가 기운 없어 보이는 것을 본 프리아모스는 남자라도 소개시켜줄까 하며 그녀를 놀리고 광란의 밤이라며 섹드립까지 하자 테나는 죽은 눈으로 전봇대에 들이박아 둘 다 죽겠다고 한다. 이에 프리아모스는 테나가 말하면 농담 같지 않다며 당황하고 작전과장도 스포크로 아직 죽지 말고 사무실로 오라며 테나를 호출한다.

작전과장은 '의적' 사망 사건 이후 테나가 일을 소극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보인다며 수사과의 마나사건 전담반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에 테나는 잠시 당황했다가 바로 수락하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부서이동하는 것이 결정된다. 그리고 작전과장은 자신의 동생이 수사과에 있으니 잘 부탁한다고 덧붙인다.

마나사건 전담반의 사무실로 이동하면서 테나와 프리아모스는 대화하는데, 프리아모스는 수사과는 보호관찰반과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 거라며 충고하고 이에 테나는 프리아모스의 밝은 태도를 따라해볼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프리아모스가 수사과에는 훈련소 동기였던 코카서스 브리안이 있지 않았냐고 하자 테나는 기억하지 못하다가 그런 녀석이 있었다는 것 정도만 기억해낸다.

그렇게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테나는 일부러 과장되게 밝은 톤으로 인사하는데 사무실에 있던 판도리아 레드핀즈 존 메단은 매우 당황해한다.[5] 이에 속으로 죽고 싶어졌다며 쪽팔려하는 테나는 덤. 알고 보니 존은 신입이 온다는 소리도 못 들었고 레드핀즈도 과장으로부터 20분 전에야 들었다고. 그러다가 코카서스 브리안도 들어오는데, 브리안은 테나를 알아보고 서로 훈련소 동기였던 것을 밝히는데 이에 레드핀즈가 친한 사이였냐고 묻자 친했다고 하는 브리안과는 달리 테나는 별로 안 친했다고 말하려다가 브리안의 눈치를 보고 친했다고 말을 바꾼다. 레드핀즈는 지금 바쁘니, 테나에게 간단히 묻고 싶은 것을 물어보라고 말한다.

테나는 각 인원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레드핀즈의 이름을 듣고는 '파니'라고 애칭을 정한다. 레드핀즈는 자신이 이곳의 반장이라고 소개하고 전담반이 하는 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이를 들은 테나는 반말을 하다가 존댓말을 하는 둥 어색하게 대한다. 레드핀즈는 그러다가 보고가 느려지는 것은 별로라며 편하게 말하라고 한다. 이에 테나는 레드핀즈를 파니라고 부르며 편하게 대하기 시작한다.[6]

존과 인사하던 중, 테나는 그가 작전과장의 동생임을 떠올린다. 존도 테나와 마찬가지로 예전에 작전과에 있었지만, 테나와 비슷한 이유로 전담반에 넘어온 것이었다. 존은 테나도 혹시 자신과 비슷한 일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이냐고 묻고, 테나는 아직까지 자신이 뭘 원하는지 확신이 안 든다고 답한다. 존은 그런 테나의 대답에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지는 않을 거라며 공감해준다. 테나는 작전과장으로부터 존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을 전해주는데, 존은 그런 말은 본인이 직접 전하는 게 좋을 텐데라며 서운해한다.

브리안과 인사를 나누던 테나는 그를 '코크'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이에 브리안은 테나가 훈련소 시절부터 남들을 애칭으로 부르던 것을 기억해내고, 교관마저 애칭으로 불러 반 전체가 뒤집혀 단체 기합을 받았던 추억을 떠올린다. 브리안은 그 외에도 무언가를 떠올리는 듯했지만, 테나는 그때 시절의 기억이 별로라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한다. 모두와 인사를 마친 뒤, 레드핀즈는 테나를 당장 현장에 투입시킨다. 그리고, 존은 브리안에게 테나와 함께 수사를 하라고 제안하고, 둘은 파트너가 된다. 현장으로 출발하려는 테나에게 레드핀즈는 테나의 스킬인 진동감지를 수사에 좀 더 활용할 수 있도록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한다.

현장은 이전에 의적 사건이 있었던 도로 근처였다. 이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브리안은 현장을 조사하던 중 투명한 식칼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범인이 물체를 투명화시킬 수 있는 스테퍼라고 짐작하고, 수사과장에게 관리정보를 요청한다. 원래라면 1시간 정도만에 관리 정보를 받을 수 있었겠지만, 과장의 게으름 때문에 4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관리정보를 통해 용의자가 피해자의 직장 동료인 요리사임을 알게 된다. 요리사의 집에 도착한 후, 테나는 보관반에 있었던 당시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혼자서 다짜고짜 집에 쳐들어가 요리사에게 총을 들이대며 위협한다. 요리사는 기겁하며 자백하고, 자신이 잡혀들어가면 어머니가 남겨준 선인장이 버려질 것을 우려하여 브리안에게 선인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브리안이 그 부탁을 들어주자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표한다. 이를 보던 테나는 살인자가 겨우 그런 걸로 눈물을 흘리는 것에 의아해한다.

차를 타고 돌아오던 길에, 브리안의 친절함을 본 테나는 동기들이 했던 착한 애라는 말이 결코 칭찬의 의미가 아니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브리안은 테나가 자신이 살인자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테나는 솔직하게 그런 놈들에게 감사를 들으면 역겨울 것 같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브리안은 그런 테나의 말에 그것이 정상일지도 모른다며 이해하고는, 그럼에도 자신은 그게 기쁘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이 범죄자의 동기를 추측하는 수사관이라는 일을 하기 때문에 범죄자들을 좀 더 인간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게 윤리적으로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세상에 단 한 명이라도 그런 사람들의 편이 되어주어도 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그러면서 테나가 예전에 수많은 범죄자들을 죽여왔다는 사실을 화제로 꺼낸다. 테나는 자신과 범죄자 놈들을 같은 취급하는 것이냐며 화를 낸다. 브리안은 테나를 비판할 생각은 없었다고 사과하고 세상에는 테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이해한다. 테나는 얼마 전까지 그런 줄 알았지만 이제는 자신이 옳은 건지 잘 모르겠다며, 이전에 있었던 의적 사건을 브리안에게 말해준다.

그 도둑은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언론은 그런 도둑을 찬양하는 기사를 실었다. 그러나, 테나는 그런 건 어차피 위선적인 행동일 뿐이며, 이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그런 스테퍼 범죄자의 행동이 스테퍼들에 대한 시선을 더 안 좋게 만들 뿐이고, 그 때문에 그 도둑도 다른 범죄자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범죄자 덕분에 목숨을 구원받고, 자신의 신념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만약 그 범죄자가 살아있었다면 일단 체포는 했겠지만, 지나가듯이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었을 텐데, 지금은 그 사람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다. 자신은 범죄자들에게 총을 쏘는 것을 망설인 적이 없었고, 그때도 망설이지 않고 쏴버렸는데 운 좋게 총알이 빗나가 자신이 살 수 있었다는 사실에 그냥 운 좋았다며, 앞으로 변해도 되는 게 맞는지 혼란을 느낀다. 이를 들은 브리안은 그렇다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조언하고, 테나에게 운이 좋았다고 말해준다. 이에 테나는 브리안의 윤리관이 박살 난 것 같다며 웃어 넘기고, 어떻게 해야 범죄자가 사람이 보이게 되는지 조언을 구한다. 브리안은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답하고, 테나는 취조를 할 때, 상대가 자신을 속이려고 하면 어떻게 할지 궁리하다가 자신의 스킬을 활용하는 방법을 떠올리게 된다. 이에 테나는 브리안의 조언 덕분에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하고, 브리안에게 무엇이든 부탁하면 들어주느냐고 물어본다. 브리안이 긍정하자, 테나는 장난스레 나랑 사귀어 줄 수 있냐고 하고, 브리안은 망설임 없이 받아들인다. 정말로 받아주자 테나는 당황해 한다.

그렇게 1년이 흘러, 테나는 굉장히 밝은 성격으로 변한다. 그러다가, 전 동료인 프리아모스가 테나를 찾아 온다. 테나는 반갑게 인사하는데, 너무나도 바뀐 테나의 성격에 프리아모스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다가,[7] 테나가 잘 적응한 것 같아 안심한다. 그러던 중, 프리아모스는 테나에게 무언가 확인해 주었으면 하는게 있다면서 테나를 어떤 장소로 데려간다. 그녀가 데려간 곳에는 구두 장사를 하며 한쪽 팔이 없는 남성 스테퍼 파리스 레토가 있었고, 그의 스킬이 범위성 시각정지라는 사실에 그때의 도둑일 수 있다고 짐작해, 테나에게 그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그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데려왔음을 밝힌다. 그리고, 테나는 그때의 범죄자가 그 날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테나가 파리스에게 다가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왜 살아있는 건지 묻는다. 파리스 역시 테나를 알아보고 그날의 진상을 알려주는데 사실 그가 테나를 밀친 건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곳에 있던 벽을 통과하는 스테프로 도주하기 위해서 밀친 것으로 탈출 도중에 팔을 잃은 것뿐이었다. 그리고 본인의 생계유지를 위해서 돈을 훔친 것뿐, 돈을 나눠준 건 그저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였다. 배신감을 느낀 테나였지만 파리스가 테나의 비명을 듣고 그녀가 죽은 줄 알고 죄책감을 가졌으며 그녀가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듣고 이전부터 자신의 가치관에 회의적이었기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그에게 고마워한다. 물론 범죄자는 범죄자였기에 잘못됐다고 생각했다면 숨어서 살 게 아니라 진작에 자수했어야 한다며 파리스를 체포한다. 그래도 테나가 이상박동을 감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했던 말은 진실이었다.

이 일에 심경의 변화를 느낀 테나는 프리아모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밝히고, 그 사람과 헤어지러 가겠다고 밝힌다. 전담반에 도착한 테나는 Case 3의 회상에서 밝혀진 것처럼 브리안에게 이별을 고한다. 애초에 처음부터 본인의 농담으로 시작한 연애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못된 관계라는 것이었으니,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었다. 그리고, 이 뒤로도 브리안이 자신을 필요로 해준다면 다시 재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프리아모스는 사건을 작전과장에게 보고한다. 이를 듣던 작전과장은 파리스 레토 사건의 진상을 조작한 것이 수사과장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수사과장이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파리스 레토가 소유 중이던 벽을 통과하는 스테프[8]를 빼돌리기 위해서였다. 작전과장은 수사과장이 스테프를 수집하는 이상한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해당 사건의 뒷처리를 맡은 수사과 현장수습반은 해체된지 오래였고, 수사과장의 재량으로 마음껏 덮을 수 있기에 더 이상 파지 않기로 한다. 무엇보다 이 사건을 더 파서, 전담반이 해체되면 테트라포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지 얼마 안 되었던 프리아모스도 이를 이해하고 넘어간다.

복도로 나온 프리아모스는 이러한 사실에 피곤해 하지만, 테나와 다시 만날 때는 이런 것을 내색하지 않는다. 테나는 브리안과 헤어졌다는 것을 프리아모스에게 전하면서도 후련해한다. 이에 프리아모스는 장난스레 자신이 브리안에게 고백하려 하는데, 테나는 이에 깜짝 놀란다. 헤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브리안을 좋아하던 테나는 브리안이 진짜 다른 사람과 사귀면 어쩔지 불안해한다. 프리아모스는 아무리 부탁을 들어주는 성격이라도 그런 것까지 막 받아주겠냐며 안심시키지만, 테나는 자신도 장난스레 고백했다가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말하며 여전히 불안해한다. 이에 프리아모스는 브리안이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아서 훈련소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으나 누가 고백해도 칼같이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브리안은 스테퍼 훈련소 시절 자신의 의지로 훈련소에 입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모님의 결정을 기다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후회하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이 서로 어울릴 때도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테나가 브리안을 걷어차면서 브리안만 침울한 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다 똑같다고 말하며, 다시 재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적응하라고 말한다. 브리안은 자신은 부모님에게 버려진 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훈련소에 왔다고 말하고, 이에 테나는 오히려 브리안이 운이 좋은 거라고 말해준다. 이러한 테나의 말은 침울해 있던 브리안에게 힘이 되었다. 그리고, 브리안은 이때부터 테나를 좋아했던 것이다.

브리안이 자신의 고백을 받아준 게 부탁을 들어주는 성격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테나는 충격에 쓰러져 버린다. 그러면서 자신은 바보라며 자책하고, 프리아모스는 너 빼고 다 안다고 답하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3.2.2. Side 2. 준비

노트릭과 브리안이 이전 사건의 용의자들을 만나는 동안, 혼자서 사건을 맡아 해결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노트릭의 조언을 듣긴 했지만, 단독으로 추리를 성공해 범인을 잡아내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브리안이 관리관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다윗을 찾기 위한 출장을 떠나기 위해, 짐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잠깐 말을 잃었다가, 이곳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브리안을 안심시킨다. 다음날, 테나는 브리안을 공항까지 태워다 주면서 여러 가지 충고를 한다.[9] 그리고, 다윗을 찾아 빨리 전담반으로 돌아오라고 부탁하고, 이에 브리안은 그 부탁을 들어 줄 것을 약속한다.

4. 성격

머리가 나쁘고 다혈질에 무력부터 나가는 전형적인 폭력 바보다. 작중 테나의 추리는 거의 백발백중으로 빗나가며, 본인도 그걸 알고 있어 또 나만 틀렸지, 내가 하는 말이니 당연히 틀렸겠지 하는 자조적인 말을 자주 내뱉는다. 딱히 틀린 말이 아니어서 아무도 반박을 안 한다.

보호관찰반에 있을 시절 범죄자들을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사살한 인물이었다고 하며, 범죄자들은 아무튼 나쁘며 죄다 잡아 족쳐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스테퍼 범죄자는 스테퍼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강화시킨다며 매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습관이 남아 있어 지금도 리볼버를 휴대하고 다니며 툭하면 습관적으로 꺼내들어 주변 인물들을 기겁하게 만든다.[10] 챕터 2에서는 범죄자에게 죽은 눈으로 초크를 거는 모습도 보여준다. 본인은 진심으로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하지만 동시에 내면적으로는 많은 가치관 변화를 겪은 입체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브리안과의 연애사가 밝혀지기도 하고 아예 사이드 스토리 1에서는 주인공 위치로 등장할 정도로 작중에서 상당히 조명받는 인물.

전담반에 있을 시절에는 정말로 극단적인 가치관을 지녔었지만, 무너지는 건물에서 자신이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던 범죄자가 자신을 밀쳐 구하고 대신 죽은 사건 이후로 자신의 가치관이 옳은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한다. 이걸 계기로 범죄자들을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일이 아니라 수사만 하는 부서인 마나사건 전담반으로 부서 이동을 하고 잘 정착하게 된다.

그러나 작중에서 직접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는 않더라도 스리슬쩍 지능적으로 범인의 오해를 이끌어내 사고사를 유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폭력적인 모습이야 조금 덜해졌을지언정, 죄질이 나쁜 범죄자는 죽어야 한다는 가치관은 그대로인 듯.

사이드 스토리 1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브리안에게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며 그냥 브리안이 누구의 부탁이든 들어주기 때문에 자신과 사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작별을 고했었다. 그러나 프리아모스가 말하길 브리안은 사실 누구의 고백도 받아준 적이 없어 게이인지 의심까지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즉 브리안은 진심으로 테나를 좋아했었는데 사귀면서도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이를 한 타이밍 늦게 알게 된 테나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나름 연애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노트릭과 레드핀즈가 묘한 눈빛을 주고받는 걸 보고 대번에 둘 사이의 관계를 눈치채는 모습도 보여준다.

5. 여담



[1] 진동은 파동인 만큼 사실 매질이 없으면 전달이 될 수가 없다. 우주 공간에서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원리. 그래서 엄밀하게 말하면 매질이라는 촉매가 필요하다고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어떤 물질이든 매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범위가 너무 넓어 별도의 촉매를 적어두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 줄여서 보관반이라고 부른다. 범죄를 저지르거나 문제행동을 한 스테퍼를 연행하는 부서. 강력반 개념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3]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위험한 짓이었다. 벡은 에스티엔느급 물체 전송 능력자이며, 벡이 테나를 스킬로 어디 처박기라도 했으면 테나는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었다. [4] 본편과는 달리 머리를 푼 중간 길이의 헤어스타일이며 시종일관 눈이 죽어있고 무표정이다 못해 우울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 [5] 테나가 말할 때는 BGM이 흐르다가 레드핀즈와 존이 당황하는 모습을 비출 땐 BGM이 뚝 끊긴다. [6] 첫 대면부터 애칭으로 부르는 테나의 모습을 보고 레드핀즈는 당황한다. [7] 오죽하면 정신 조종 계열의 스테퍼에게 몸을 빼앗긴 거 아니냐고 하는데 테나는 지금껏 그런 일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8] Case 5에서 과장의 방에 있는 그림으로 위장되어 있던 그 스테프이다. [9] 브리안 특유의 부탁을 들어주는 성격을 죽이고, 사람 찾는 일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할 것을 충고한다. [10] 심지어 챕터 5에서는 무려 자신의 직장상사에게 위협 사격을 가하고 경비원에게 끌려나가는 미친 광기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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