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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15:10:32

터프터프

Tough Turf (タフターフ)[1]

1. 개요2. 조작법과 스코어링 요령3. 무기, 스코어링 요령4. 체력5. 등장인물6. 스테이지7. 결말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oughTurf_arcadeflyer.png


최상위 난이도 노미스 클리어
잔여시간 826초, 최종 스코어 883만 1400점


주먹으로만 노미스 클리어
잔여시간 739초, 최종 스코어 809만 7600점


2인 플레이 노미스 클리어


스코어링 영상, 잔여시간 906초, 최종 스코어 971만 8950점[2]

선 소프트가 개발, 제작하고 세가에 발매, 유통을 담당한 게임으로 1989년 1월에 첫 가동한 작품이다.

내용은 두 명의 탐정이 현상수배범을 체포하기 위해 갱단과 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적들은 어째 더블 드래곤을 살짝 베낀듯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3] 하지만 맷집은 다들 하나같이 허약해서 몽둥이 몇대만 맞으면 죽는다. 주먹으로도 덩치 큰 보스급은 펀치 7~8대, 거인 졸개는 주먹 6대, 중급 졸개는 5대, 최하위 잡졸은 4대를 때리면 쓰러뜨릴 수 있었다.

게임의 특징이라면 주먹의 2배 이상 위력과 긴 리치를 가진 몽둥이(쇠파이프, 네일배트)가 있어야 플레이가 쉬워진다는 점이다. 쇠파이프는 네일배트보다 딜레이가 살짝 적은 대신 공격거리가 약간 달라서 네일배트와 차이가 있다. 그래서 대다수 플레이어들은 강력한 판정과 개성이 있는 네일배트를 선호했지만 오히려 파이프만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어차피 둘다 고성능이라 엔딩을 보는데 별 문제는 없어서 뭘 집든지 취향 문제. 여담으로 네일배트는 오락실 꼬마들에게 도깨비 방망이, 빳다, 야구방망이 등의 여러가지 별명으로 불리며 애정을 듬뿍 받았지만, 쇠파이프는 그냥 썰렁하게 쇠파이프 또는 파이프라 불렸다(...)

플레이에 중요해서인지 다른 종류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무기를 버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것과는 달리 터프터프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무기를 그대로 들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져간다.

주인공과 최종보스 이외의 모든 적들의 맷집이 떨어지는지라 후반부로 갈수록 보스는 항상 여러명이 등장하며 스테이지 6에서는 보스가 6명이다. 하지만 스테이지 6의 보스는 지들끼리 팀킬시키고 맨 마지막에 남은 1명만 처치해서 클리어하는 꼼수도 존재한다. 방법은 지극히 간단한데 몹몰이 후 기둥 뒤에 숨어있으면 된다. 다만 타임어택과 스코어링을 노리는 경우라면 이런 방법을 쓰면 안 된다. 또한 게임의 특성상 몽둥이를 집어들고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에 그대로 들고 간다.[4]

스코어링 시스템이 일반 게임들과 달리 특이한 점은 최종보스 클리어시 남은 시간 1초당 1만점을 주므로, 몇 대 더 때리는 것보다 1초라도 빨리 최종보스를 격파해서 클리어해야 된다. 게다가 스테이지 클리어시 계속 추가시간이 합산되는 구조이므로, 쉬지 않고 모든 스테이지를 최단 시간에 클리어해야 한다. 액션게임인데 타임 어택이 동시에 스코어링인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

참고로 스테이지 클리어 보너스 점수가 1만점 x 현재 스테이지인데, 최초 스테이지 1만점 ~ 최종 스테이지 8만점이다. 한데 최초 스테이지 클리어 점수가 고작 1초 빨리 클리어한 것과 동일하니(...) 최단시간 클리어가 스코어링에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될 것이다. 10초만 빨리 클리어해도 10만점이니 마지막 스테이지 보너스 점수보다 오히려 더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제는 동사의 게임 베이 루트에서 사용했던 보이스를 이 게임을 만들때 재탕했다는 점이다. 또한 스토리가 닌자용검전 아케이드판과 유사한 점이 많은데 싸우는 건지 노는 건지 알수 없는 기괴한 줄거리, 음악은 닌자용검전과 비슷하다는 점, 조작감이 닌자용검전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 지적받는다.

스테이지 7로 가면 도끼를 든 최종보스와 겨루게 되는데 감옥에 어떤 여자가 갇혀 있다. 스테이지 7을 깨면 감옥에 있는 여자가 주인공들과 겨룬다. 참고로 도끼는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없다.

2. 조작법과 스코어링 요령

A: 펀치(300점), 무기를 집었을 경우 휘두른다(100점)
- 각종 무기를 든 적 앞에서 맨주먹으론 붉은피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결국 무기를 집어들면 주먹은 거들 뿐.

그런데 스코어링시는 구간별로 주먹도 고려할 만 한데 한 방당 300점이고 졸개가 넘어지기 전에 4대를 연속으로 때려서 잡으면 시간이 절약된다. 반대로 몽둥이는 1방당 100점이고, 맞으면 적이 넘어져 일어나는 시간이 3초 걸린다. 스코어링에서 최대한 시간을 줄이려면 상황에 따라 몽둥이와 주먹을 번갈아 쓰는 편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주먹 4방으로 다운시키지 않고 기본 졸개를 잡으면 300점*4방=1200점 +처치점수, 몽둥이 2방으로 잡으면 100점*2방(1회 다운+기상시간 3초)=200점+ 처치점수니 적 1마리당 체력에 따라 1천~2천점 차이가 난다. 그런데 클리어 후 1초 차이가 1만점이라 몽둥이건 주먹이건 최대한 빨리 적을 잡고 진행해야 하는데, 마지막 남은 적이 쓰러졌다가 3초 후 일어나기만 해도 클리어 이후 점수 손해가 3만점이다. 반대로 덩치큰 보스급 거한들은 주먹으로 공략하기 버거운 놈들이 있는데, 이런 놈들은 후다닥 몽둥이로 때려잡는 게 스코어링에 나을 수 있고, 낙사시키는 지형에선 몽둥이로 빨리 떨구는게 스코어링에 최고다.

B:킥(600점)
- 역시 맨몸으로 왜 무기를 든 사람에게 덤비면 안 되는지 체감할 것이다. 데미지는 주먹과 같은데 발동까지 딜레이는 크기 때문에 발차기 성능은 정말 스코어링이건 노미스 클리어건 잉여 그 자체. 남자는 주먹이다. 그리고 무기를 집어들면 발차기는 장식일 뿐. 다만 발차기 1방 점수가 600점이라 주먹의 2배며 무기를 든 상태에서도 발동 가능하므로, 막타로 무기 대신 발차기를 넣거나 세로축이 틀어진 상태서 발차기 1타를 심어서 때리는 식으로 그나마 스코어링에 활용할 수는 있다.

C: 점프, 레버 중립 또는 ↑, ↓, ↖, ↗,↘, ↙ 등 세로 방향으로도 점프 가능
- 굉장히 유용하다. 바닥을 굴러오는 거대 롤러를 피한다든지, 용광로에 떨어지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밀리지 않게 한다든지. 적에게 좌우로 포위될 위험이 있을 경우 세로축으로 점프 이동하여 피하는 데도 유용하다.

A+B: 숙이면서 회피, 바닥의 무기 집어들기
- 세로방향 이동만 잘 사용해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해 묻혔지만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면서 원코인 클리어하는데도 좋다. 마구 써댈 경우 회피가 끝나고 얻어맞는 경우도 많아 중고수 이상용이다. 회피는 1회성으로도 가능하지만 세로축 유지상태로 반복하거나 또는 컴퓨터처럼 연속으로 하는 것도 좋다. 적의 패턴을 확실히 알 수록 유용한 고성능이며 일반 유저들과 다른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수 있다. 회피시 완전무적인데 바닥을 굴러오는 대형롤러까지 피해진다. 앉아서 적의 일격을 살짝 피한 후 허공에 삽질한 적을 파이프나 네일배트로 갈겨주면 딱 좋고, 특히 주인공보다 월등한 리치를 자랑하는 적의 공격을 A+B로 계속 피하면서 접근해 갈겨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정 거리와 타이밍에 반드시 날아차기를 하는 졸개나 플라잉 크로스촙 등을 날리는 적들에게 회피를 해 주면 딱 맞춰 주인공 앞에 떨어진다. 포위된 경우에도 물론 유용하지만 애시당초 포위되지 않는 상황을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B+C: 점프킥(200점), 레버 중립 또는 ↑, ↓, ↖, ↗,↘, ↙ 세로 방향과 동시입력 가능
- 세로 방향으로 뛰며 공격도 가능하고 최종보스전이나 포위되는 상황에서 치고 빠지기에 최적인 기술이라 고성능이다. 하지만 날아차기가 주먹 1대 위력과 동일하므로 스코어링엔 최악이다. 무기를 집어들면 쓸 일이 줄어들지만 적에게 포위되는 상황에서는 날아치기가 유용하다. 다만 날아치기 도중에 무기를 든 적을 치면 적이 허공으로 날리는 무기에 맞아 쓰러지거나 자신의 무기도 같이 놓치는 일이 많은 게 함정. 그래서 날아차기 대신 그냥 공격없이 세로축으로 점프하여 위치만 바꾸는 것도 한 방법

A+B+C: 무기 버리기
-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데 네일배트로 바꾸고 싶다든지, 반대로 네일배트인데 파이프로 바꾸고 싶을 경우 이걸로 버린다. 2인 플레이시 무기를 버리는 동작으로 상대에게 무기를 넘겨주는 것도 가능. A+B로는 무기를 집는 것만 가능하고 교체 불가..

3. 무기, 스코어링 요령

쇠파이프, 네일배트: 플레이어와 적 모두 사용가능. 우스운 것은 적,아군 공통으로 두들겨 맞아 무기를 놓칠 경우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여기 부딪힐 경우 적 아군을 불문하고 타격받는다. 2인 플레이시 상대 플레이어가 놓친 무기에 얻어맞아 사이좋게 쿠션으로 쓰러지면 난감해진다.

일단 적을 때려도 100점밖에 주지 않고 쓰러진 적이 일어나는데 3초 가량이 걸리므로 스코어링에서 나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일단 적을 낙사시킬 수 있는 벼랑 등의 지형에선 한 방에 떨구는 게 스코어링에 절대적으로 좋고, 주먹만으로 잡다가 오히려 얻어맞아 시간이 더 걸리는 특정의 적들에겐 무기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

잭나이프, 깨진 병: 일러스트를 보면 양손에 2개씩이나 병을 들고 있지만 플레이어는 사용 불가[5], 적 졸개들이 들고 나오는 무기이다. 성능은 파이프나 배트에 비해 떨어지지만 맨손보다 훨씬 강하다. 여담으로 이걸 들고 나오는 적만 지르는 비명소리가 존재한다.

대형 손도끼 : 최종보스가 들고 나오는 무기로 일반 무기 위력의 4배라서 한대만 맞아도 대형롤러에 깔린 수준의 살벌한 데미지가 들어간다. 두들겨서 떨구게 할 수 있으나 밸런스 조절 차원인지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없다.

4. 체력

총 8칸의 체력이 있는데 스테이지 클리어시마다 2칸(총 체력 1/4) 회복된다. 체력 1칸은 주먹 4대를 맞으면 소모되며 주인공 맷집은 일반 졸개의 8배 체력과 동일한 맷집이다. 적 졸개가 휘두르는 파이프는 졸개 주먹 위력의 2배라서 두 대 맞으면 1칸이 날아간다. 스테이지 클리어후 회복되는 양은 주먹 8대, 파이프 4방 분량이 차는 것과 동일. 그렇지만 떨어지거나 롤러에 깔릴 경우 2칸이 홀라당 날아가므로 이후 데미지를 안 받고 클리어해도 체력이 본전(...)

2인 플레이시 체력이 다 된 플레이어는 바닥에 철퍼덕 쓰러진 자세로 계속 시체(?)가 남아 있다. 그런데 컨티뉴를 하면 시체가 벌떡 일어나 체력이 풀로 회복된다.[6]

여담으로 쇠파이프나 네일배트 1방이 탐정의 주먹이나 발차기 2방과 동일하다는 말은 탐정들이 인간흉기 그 자체라는 걸로 볼 수 있다. 탐정들의 맷집도 네일배트나 파이프로 16대, 왕도끼로 4대를 맞아야 뻗을 정도니 똥맷집 그 자체다.

5. 등장인물

필드 진행시 썬글래스, 모히칸, 날아차기 건달 3종세트 외의 모든 잡졸들은 정면대결서 몽둥이로 쉽게 눕힐 수 있다.
주인공이 몽둥이를 든 상태로 정면대결해도 우선권을 뺏기는 위험한 적은 ☠ 표시로 강조한다..
아래부터 표시가 들어간 적들은 무기를 든 주인공보다 공격판정이 좋으니 조심해야 한다.

* 썬글라스 거한 (체력 7)
스테이지 1의 보스. 상의탈의 거한의 강화 버전이다. 쇠파이프나 네일 배트 휘두르는 거리가 주인공 보다 더 길다. 무기를 든 상태에서 발차기를 하기도 하고 맨손일 경우 펀치도 날린다. 보스로 등장한 이후로는 졸개로 전락.
* 모히칸 거한 (체력 8)
스테이지 2~3, 5의 보스. 앞의 두 거한보다 강하며 펀치와 발차기 외에도 , 점핑 배치기 등의 독자적인 기술도 쓴다. 몽둥이를 휘두르는 거리가 썬글라스 거한 만큼 긴 데다가, 저 두 거한들과 달리 휘둘 렀을 때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몽둥이 휘두르는 거리 만큼 주인공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후퇴 하기에 가까이 가기가 힘들고 , 맨손 상태라도 원거리 점프 공격을 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스테이지 4에선 2명이 등장. 스테이지 5 이후로 졸개로 전락.
* 건달 (체력 5)
점퍼를 입고 잭나이프 날아차기로 공격하는 적. 스테이지 3 이후에 등장한다. 빙글빙글 몸을 돌리고 회전하면서 빠르게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패턴도 있다. 스테이지 6의 보스는 이 녀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날아차기 공격판정이 몽둥이를 든 주인공보다 길어서 위험하고, 가슴팍에서 나이프를 꺼내서 들고 공격하기도 한다. 만약 잭나이프를 투척하고, 그것과 몽둥이를 함께 들 수 있었더라면 훨씬 강력한 적이 되었을 것이다.
* 거한 대장 (체력 44)
페이크 최종 보스. 모히칸 거한의 강화버전으로 살벌한 위력과 판정을 지닌 손도끼를 무기로 사용하고, 맨손 상태에서도 판정과 공격력이 강하다. 맷집도 주인공보다 더 좋다.
* 마담 (체력 24)
진 최종보스 여성. 무기 없이 싸워야 하는데 권법으로 공격한다. 공격판정이 좋고 원거리 날아차기 공격도 하기 때문에 무기를 든 주인공보다도 리치가 우월하나, 어차피 무기도 없는 맨손격투라서 애시당초 주인공 판정이 훨씬 밀린다.

체력 기준은 주먹 공격이다. 쇠파이프 공격은 주먹 2방과 데미지가 동일하며 플레이어의 체력 게이지 1칸은 주먹 4방과 동일하다. 또한 거한 대장만 사용하는 도끼는 주먹 8방과 동일하다.[7]

6. 스테이지

스테이지 1: 공장 뒷편
- 1스테이지에는 쇠파이프만 나오는 것 같지만.. 네일배트 애호가들을 위해 공개하자면, 1스테이지 처음에 트럭을 내린 후 배경으로 나오는 보일러의 ㄱ자 파이프 뒤에 네일배트가 하나 숨겨져 있다. #획득팁 0:28~0:32초 스테이지 초반에 영상 링크대로 ↑+점프 버튼으로 보일러 뒷 쪽의 선반처럼 패인 곳에 올라가 ㄱ자 파이프 뒤에서 A+B로 집어들어 보면 네일배트가 하나 잡힌다. 눈썰미가 좋다면 보일러 뒤 시커먼 네일배트가 하나 놓인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얻지 못 할 경우 2스테이지부터 네일배트는 획득 가능. 보스전에선 압도적인 공격 판정의 차이를 체감할 것인데, A+B동작으로 가볍게 앉아 보스의 공격을 1~2번 피하고 근접해서 조지면 된다. 아니면 위아래로 세로축을 좀 틀어서 기다리다 쫄래쫄래 내려오는 보스 옆구리를 사선에서 갈겨주고 세로이동해 빠지는 방식으로 공략. 모든 스테이지에서 공통된 공략법이니 잘 익혀두자.

스테이지 2: 창고
- 1스테이지에서 네일배트를 줍지 못 했을 경우,또는 2인 플레이시 모든 플레이어가 네일배트를 획득 가능한 최초 스테이지. 고저차가 심하게 등장하는 지형들이 많지만 구성 자체는 평이하다. 다만 2스테이지 최종보스인, 모히칸 거한의 날아 몸통박치기와 제자리 손날치기가 고성능이니 주의.

스테이지 3: 하수도
- 최초의 난관. 추락하는 지형도 있는데다 대형 롤러가 굴러오는 곳이 X랄 같다. 롤러는 점프로 뛰어넘거나 타이밍을 맞춰 A+B 동작을 하면 가볍게 회피 가능. 의외로 회피판정 자체는 후하므로 너무 겁먹지 말고 롤러가 다가온 시점에서 침착하게 행동하면 쉽게 넘어간다. 롤러 이후에 아래로 내려와 치르는 보스전에서는 전부 왼쪽 벼랑으로 떨궈주자. 여기서 꿀팁을 주자면, 아래쪽 절벽에 근접해서 간 다음, 아래로 플레이어에게 접근한 적을 후려 쳐주면 가끔 떨어진다.

스테이지 4: 용광로로 가는 통로
- 구성은 평이하다. 그 동안의 스테이지에서 잃은 체력을 보충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하자. 날아치기를 하는 적이 여기서 최초로 등장하는데 좀 까다롭다. 공략법은 거리가 좀 있으면 날아차기를 해 올 것인데, 정면으로 마주보지 않게 세로 방향으로 움직여서 기술을 봉쇄하고 잡거나, 아니면 A+B로 상대방 날아차기가 들어오는 거리에서 회피해 주면 허공을 가르고 바로 앞에 뚝 떨어진 후 헛점을 노출한다.

스테이지 5 : 용광로
- 두 번째 난관. 잘못 몰리면 얻어맞아 추락하는 지형과 용광로 쪽으로 강제이동하고 쇠파이프를 무한 공급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있고 떨어질 경우 체력 2칸을 헌납한다. 다만 컨베이어 벨트나 지형은 오히려 잘 이용할 경우 적들을 쓸어버리는데 아주 좋다. 그리고 컨베이어가 싫다면 그 옆의 움직이지 않는 땅으로 내려갈 수 있다. 오히려 어려운 점은 지형지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점.

스테이지 6 - 거실
- 지형의 고저차가 여기도 심하다. 적은 많지만 구성은 평이한 편. 날아치기를 하는 적들이 까다롭지만 여기까지 온 실력이면 포위되는 것만 주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날아차기 패거리가 집단으로 나오는 보스전이 힘들 경우 기둥을 이용해 적을 분산시키면서 차근차근 상대하자.

스테이지 7 - 최종 보스의 집무실
엿같은 건 졸개들을 처리한 후 보스랑 바로 싸우는 게 아니다. 일단 보스가 곰가죽을 깐 옥좌에 앉아 똥개 조련하듯 버튼을 누를 때마다 굴러나오는 거대 롤러부터 피해야 하므로(...) 주인공들이 토끼뜀 또는 회피동작으로 살기 위한 발악을 하게 될 것이다(...) 4번을 피하면 롤러가 다 떨어지는데, 그 후부터 옥좌에서 일어나 도끼를 들고 친히 독대하시는 보스랑 영혼의 맞다이가 시작되지만, 여기까지 무난하게 온 실력이면 세로방향 날아차기 공격으로 요리하며 도끼를 떨어뜨리게 하고, 이후엔 넘어뜨려 구석에 몰아넣은 후 파이프로 간단하게 발라줄 수 있다.

도끼를 든 최종보스 공략은 날아치기를 쓰지 않고 그냥 몽둥이로도 가능하다. 보스와 정면으로 마주보지 않은 상태에서 세로축을 틀어두고, 보스가 사선으로 내려올 때 미리 몽둥이를 심어두자. 그러면 보스가 옆구리를 맞고 움찔하는 순간 세로축 이동으로 바로 빠지면 보스에게 얻어맞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몽둥이 심어두기와 세로축 이동을 반복하면 쉽게 때려잡을 수 있다.[8]

여담으로 보스옆에 걸린 중년 남성 초상화의 눈동자가 다양한 위치로 움직인다. 그리고 배경인 초상화 뒤에 구출대상인 치파오를 입은 금발머리 여성이 갇혀있고 보스를 제압하면 풀려나서 주인공과 함께 탈출한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라 그 다음 스테이지가...

스테이지 8 - 건물 옥상
내용은 아래 결말 부분에,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적지 않겠음

7.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테이지 7의 보스는 페이크 최종보스이고 감옥에 갇혀있는 여자가 진 최종보스로서 스테이지 7을 클리어하면 이 여자가 보스전 배경의 감옥에서 빠져나와 주인공(2인 플레이시는 1P)에게 펀치를 날리고 도주한다. 주인공들은 이 여자를 옥상까지 쫓아가는데 전술한 현상수배범의 정체는 이 조직의 구성원이 아니라 이 여자였다.

스테이지 8에서는 이 여자가 싸움을 엄청 잘하는 데다가 오직 맨주먹으로만 싸워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여지껏 모든 보스들을 합친 수준만큼 어렵다. 하지만 #참조영상 18:25~18:45 사이 자료처럼 꼼수를 이용해 이 여자를 간단하게 낙사시키면 그만이다. 요령은 일단 오른쪽 끝까지 여자를 유인한 후, 건물 난간 위로 여자가 점프하는 순간 펀치로 후려치면 공중에서 넘어지면서 아래로 뚝 떨어진다. 초스피드 스코어링과 클리어 모두에 유용한 테크닉.[9]

여담으로 8스테이지 시작 전에 무기를 버리는 것은 난이도 조절 차원에서 제작사가 의도한 것이다. 에뮬레이터 등에서 8스테이지에 파이프나 네일배트를 들려주고 7스테이지 보스 상대하는 요령으로 세로이동을 하면서 때리면 보스가 주인공에게 너무 쉽게 당한다.

파일:external/cfs3.blog.daum.net/46b03fa66201f&filename=ttur0022.png

첫판에 이미 이 여자의 현상수배 전단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다만 여기에는 다른 의견도 있다. '100달러'는 범죄조직 보스의 현상금으로는 너무 적을 뿐더러, The Modem, 2400H 등의 사용 단어로 보아서[10]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선전용 포스터로 해석이 된다. 사진의 배치도 폰트도 현상수배로는 보이지 않는다.

파일:external/www.gameplanet.co.kr/c113faa2ef5f2ae6d8ef82a0856a197f.png

그래서 이 여자 보스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었단 말인가?
이 문제는 간단하지 않은데, 이 게임이 너무 오래되어서 제대로 된 설명서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남아있는 단서를 찾아서 조합해보면, 이 게임의 무대는 근미래이고, 미래에는 핵, 미사일같은 근대병기는 모두 폐지되었기 때문에 손으로 싸우는 시대가 왔다고 한다. 주인공 이름은 알렉과 테리. 조직의 이름은 RP라고 하며, 조직의 보스 이름은 GOD이었다고 한다.

일단 알렉과 테리는 붙잡혀간 '아이린'을 구하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므로(게임의 선전문구) 처음부터 그녀가 '최종보스'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은 절대 아니다. 이 점은 그녀 자신이 포로로 잡혀있는 듯한 연출을 하고 있는 점에서 명확하다. 다만 두 주인공이 어떤 이유로 인해서 아이린이 흑막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은 아닌가, 라고 짐작할 뿐이다. 8스테이지 직전에 아이린이 다가온 주인공을 갑자기 한 대 때리면서 배신하고 분위기가 반전되며 싸우러 나가는 장면도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최종보스 아이린의 최종 목적과 정체가 무엇이었는지는 설명서가 남아있지 않아서 더 이상 알 수 없다.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면 거의 도시전설급이다.[11][12]


[1] turf는 잔디밭, 풀밭 정도의 뜻이지만, 속어로는 폭력단이나 형사의 담당구역, 혹은 그냥 길거리를 뜻한다. '거칠은 거리' 정도의 해석이 적합한 듯하다. [2] 중간에 넘어지거나 낭비된 시간이 생각보다 많아서 향후에 이보다 더 높은 기록경신도 충분히 가능함 [3] 발매연도가 서로 동일해서 제작 도중에 더블드래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더블드래곤과 달리 타격무기 위주로 싸우고, 세로축 점프가 가능한 것, 땅에 주저앉는 회피동작을 A+B로 무한발동 가능하다는 등에서 차이가 있다. [4] 예외로 최종 스테이지만 난이도 조절 문제인지 모든 무기를 버리고 맨손으로 싸우도록 구성되어 있다. [5] 병을 2개씩이나 든 게임 일러스트 광고를 볼 때 초기 기획에선 플레이어도 나이프나 병을 집거나 사용 가능하게 하려 했지만 개발 도중에 무산된 듯 하다. 일러스트에 등장한 파이프의 경우는 사용 가능한 것을 보면, 병도 사용 가능하게 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6] 일본판은 컨티뉴가 있으나 외수판인 해외버전에서는 컨티뉴가 없다. 그래서 이어서 하는것이 절대 불가능하다. [7] 거대 롤러에 깔리는 데미지와 똑같다. 그래서 이걸 한대만 맞아도 다음 스테이지 체력은 간신히 본전치기만 하는 수준. [8] 주먹으로 정면 대결도 가능하다. 계속계속 맞으니 데미지가 줄줄 빨리 다는 걸 볼수 있다. 물론 연타만 잘한다면... [9] 꼼수를 이용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주먹을 정면에서 갈기는 것이랑, 페이크 최종보스 공략하는 것 처럼 세로로 연속 날아차기 하는 것이다. 페이크 최종보스 보다 체력이 아주 더 낮기에 단 시간 안에 빨리 깰 수 있다. [10] 과거 모뎀시절 사회상을 반영한 장면. 인터넷 랜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이라 전화기에 전화접속 모뎀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하던 시절이었다. 2400H는 모뎀의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2400 bps(2.4kbps) 속도를 나타낸다.끽해야 초당 문자열이 3~4줄 정도 나오는 속도이고 저화질 사진이라도 분 단위, 요즘같은 고화질 영상은 꿈도 못 꾼다. [11] 전신마괴 2에서도 도시전설급으로 묻힐 뻔한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국내 게이머가 제작자를 수소문하여 추적해 간신히 앞뒤 정황을 알아낸 케이스가 있다. 그 결과 전신마괴 2는 발매시 미완성 게임이라는 사실과 함께 제작사와 실무 제작진의 불화로 인해 개발중지 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사례가 있다. 터프터프 역시 미완성된 부분이 군데군데 보이고 후속 시리즈가 끊어진 점을 볼 때 비슷한 경우일 가능성이 있다. [12] 다른 추측으로는 더블드래곤과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저작권 분쟁을 염려하여 후속시리즈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히로인 구출게임인데 막판에 여주가 주인공을 때리고 배신해서 싸운다던지, 단검을 못 집거나 사용 불능으로 만든 점 등으로 더블드래곤과 차별화를 노린 부분도 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구성이 바뀌다 보니 엔딩을 추가할 시간이 없어서 달랑 1장면으로 끝나거나, 미완성된 부분들이 군데군데 생겼다고 추측해도 앞뒤 정황이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