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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20:21:04

터치바니

터치바니
개발 SAN 게임즈
유통 SAN 게임즈
플랫폼 iOS / 안드로이드
출시일 2014/02/07
장르 슈팅 어드벤처
링크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등장인물5. 펫6. 기타

1. 개요

SAN 게임즈에서 내놓은 카카오톡 연동 모바일 게임이다.

2. 상세

이하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신개념 터치 슈팅 어드벤처 게임
‘터치바니 for Kakao’

짜릿하고 쫄깃한 터치 컨트롤의 재미!
귀엽고 매력적인 바니걸과 함께~!
화려한 연출! 긴장감 넘치는 승부!!
모험의 동반자, 나만의 펫!

중력 슈팅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하는 카카오톡 연동 슈팅 어드벤쳐 게임.

이름 그대로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토끼...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토끼가 아니고 수인,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우사미미 달린 인간 캐릭터들이다(...). 정말 토끼와 비슷해 보이는 캐릭터는 없다.

플레이 방법은 심플한데 그냥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상승하고 손을 떼면 내려간다. 이게 모든 조작의 끝. 이 조작만으로 적과 적의 기탄들을 피해 가며 열심히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유일한 플레이 방법. 물론 펫을 통한 스킬 사용이나 게임 내 아이템을 모아서 얻는 공격권 같은 다른 변칙적 요소들도 많이 주어진다... 여하튼 결론적으로 터치와 떼기만 잘하면 장땡이다.

그 외 조작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특정 스킬을 지닌 펫이 있을 때. 일례로 자석 기능이 달린 펫의 경우는 스킬 사용 버튼을 따로 터치해주어야 한다.

공격 방법은 총 두 가지로, 적을 밟거나 게임상에 등장하는 캔디들을 모으면 하단의 공격 게이지가 차오르고, 이 게이지가 모두 차오르면 일정 시간 동안 가동으로 기탄을 발사하게 된다. 밟기 공격은 참고로 어떤 거북이든 일격사 시킬 수 있는 공격이지만, 이게 판정이 애매해서 잘못 밟으면 그냥 이쪽이 한 대 맞은 걸로 친다(...). 캔디를 모으면 기탄 발사가 되는데 캐릭터에 따라 지속 시간이 더 길거나 특수 공격이 나가거나 하는 것 외엔 차이점은 없다. 참고로 여기에 특수 사항이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일렬로 늘어선 캔디를 한번에 다 접수하면 공격 게이지가 얼마나 찼던 자동으로 꽉 차오르고 바로 공격 상태가 된다. 그리고 거대 캔디를 접수하면 그냥 바로 공격 게이지가 차오른다. 혹은 아이템 중 공격업 아이템을 먹어도 바로 꽉 찬다.

거북이를 사살하다 보면 종종 유용한 아이템이 나온다. 먹어 두어서 나쁠 건 없으니 나오면 잘 챙기자. 자세한건 후술.

각 캐릭터의 레벨업을 수행하면 공격력과 기본 옵션 성능이 올라간다. 다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요구하는 코인 수도 많아지니 주의.

이 외에도 종종 게임상에서 등장하는 알파벳(LUNARMODE)이 있는데 그걸 다 모으거나, 아니면 한번에 LUNAR라고 적힌 아이템을 입수하면 '루나모드'라 하여 적은 하나도 없고 코인과 캔디로 가득한 보너스 맵으로 일정 시간 동안 잠시 이동한다. 이걸 다 먹으면 생각보단 별로지만 그래도 대충 두둑한 스코어와 코인이 쌓인다. 종종 랜덤하게 자석 아이템이 나와서 시원하게 싹쓸이 할 수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땐 자석 펫을 데리고 가면 그나마 낫다.

매일매일 로그인 시 로그인 보상이란 걸 주는데, 보통은 코인이지만 종종 루비도 감질나게 주고 아이템이나 A급 펫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어느 날에 어떤 보상이 나올지는 미리 볼 수 있으니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다. 참고로 하루라도 로그인을 안 하면 바로 초기화되어 보상이 후달려지는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터치바니는 순수하게 로그인 횟수만 따지므로 굳이 매일매일 꾸준히 로그인을 할 필요는 없다. 로그인 보상은 매달 바뀌는데 보통 한달에 25일 정도만 로그인하면 모든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4~5일 정도는 로그인 안 해도 상관없다. 참고로 25일 다 로그인하면 이후론 로그인 보상이 갱신될 때까지 암만 로그인해도 나오는 게 없다. 그러니 이미 이번 달 로그인 보상을 다 받았다면 다음달까지 굳이 로그인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게임 화폐로는 코인과 루비가 있다. 코인은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고 특정 아이템 등을 통해 불릴수도 있으며, 쓸모없는 펫을 팔거나 로그인 이벤트, 일일 미션 등을 수행하는 등의 방식들로 얻을수도 있다. 코인의 역할은 펫뽑기, 펫구매, 펫합성, 캐릭터 레벨업에 쓰인다. 루비는 캐시로 로그인 이벤트, 일일 미션 달성, 직접 구매로만 얻을 수 있으며, 역할은 펫뽑기, 펫구매, 캐릭터 구매, 코인 구매에 쓰인다.

영문명은 어엿이 Touch Bunny 이건만 한글 표기는 '터치버니'가 아니고 '터치바니'이다. 아무래도 어감과 표기 문제인듯?

3. 스토리

이하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캔디나라에 바니들과 친구들은 매우 평화롭게 살고 있었고, 이 나라엔 캔디를 생산하는 ‘캔디코어’란 귀한 보물이 있었다. 어느 날 나쁜 거북이가 캔디코어를 훔쳐 도망가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나쁜 거북이는 캔디코어의 힘을 이용, 바니의 친구들을 난폭하게 만들어 오히려 바니들을 공격하게 만들어 버렸다. 바니들은 나쁜 거북이로부터 친구들을 구출, 캔디코어도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바니걸과 함께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외에도 각 캐릭터들마다 참가 배경 이야기가 캐릭터 선택란에 실려있다. 몇몇 캐릭터들은 다른 캐릭터들과 연관되는 스토리도 있는 편. (예: 아야 → 클로버, 카즈 → 링링, 스칼렛 → 바니, 세실리아 → 페르소나 등)

4. 등장인물

이 세상에 행복을 주기 위해 제작된 대형 기계 '캔디 코어'의 설계자 카링 박사의 딸.
항상 밝고 활발한 모습이 매력적인 그녀는 오늘도 들뜬 발걸음으로 카링 박사의 연구실에 입장한다.
그런데 연구실에는 평소에 자신을 맞이하던 바니들은 보이질 않고, 이상하게 생긴 거북이들이 낑낑대며 무언가를 옮기고 있는 게 아닌가?
그건 바로 '캔디 코어' 였다!
아직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해!

'이대로 당할 순 없어! 거기서라 이 못된 거북이야!!'

초대 캐릭터 4인방의 하나로 기본 캐릭터. 무기는 당근이다. 속성은 금발 + 적안 + 트윈테일 + 스쿨룩. 옵션은 보너스 점수 증가. 이름이나 로딩 이미지 등을 보면 주인공 캐릭터 같긴 한데, 기본 캐릭터답게 아무런 고유 스킬이 없어서(공격 성능 자체는 다른 캐릭터들과 동일하다) 순전히 캐릭터에 대한 애착 없으면 키우기 힘들다.
마을 외곽, 캔디 동상 입구에 서 있는 허름한 만두 가게 '백향'의 주인장 쥬시의 딸.
링링의 마음을 녹이는 달콤한 애교에 사로잡힌 아저씨 팬들 덕분에 항상 가게는 북적북적하다.
그러나 '백향'이 아직도 허름한 진짜 이유는 만두가 맛이 없다는 것!
항상 가게를 걱정하던 링링은 마을의 게시판을 보다 우연히
- '캔디 코어'를 되찾는 여정에 참여하는 바니에게, 산해진미의 맛을 낸다는 빛의 캔디를 평생 무료 지급한다. -
라는 글귀를 발견한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이거면 우리 '백향'도 유명한 만두 가게가 될 수 있을거야!

'꼭 캔디 코어를 되찾고, 우리 집을 이 나라에서 제일가는 만두 가게로 만들겠어! 기다려줘!'

초대 캐릭터 4인방의 하나로 두 번째 캐릭터. 무기는 당고. 속성은 분홍머리 + 오드아이(그린/레드)[1] + 트윈테일 + 롤빵머리 + 메이드. 옵션은 펫의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켜준다. 고유 스킬로는 하트가 3개가 아니라 4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 외엔 바니와 같다.
전설적인 인형사 로제가 마지막으로 남긴 미완성 안드로이드 로봇.
로제는 미처 그녀를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에 그녀는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제작되어 있었다.
제이는 이제 흔적만 남은 그녀의 책상을 청소하며 추억을 되짚는 도중, 서랍에 튀어나와 있는 하나의 종이 쪽지를 발견하게 되고 자신이 설계된 진정한 이유를 알게 된다.
캔디 코어. 그 것이 내가 지켜야 할 목표이자 내가 만들어진 이유..

'마스터를 위해서 캔티 코어는 내가 지켜야 돼. 어라.. 그런데 코어는 어디 있지?'

초대 캐릭터 4인방의 하나로 세 번째 캐릭터. 무기는 미사일. 속성은 안드로이드 + 보라머리 + 자안 + 뱅헤어 + 제복. 옵션은 공격 속도 증가. 고유 스킬로 항상 작은 수준의 자석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템 모으기가 수월하다.
이 나라에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카일 귀족의 늦둥이 아들.
늦둥이로 태어나 많은 이쁨을 받으면서 고귀하게 자랐지만 그로 인해 매우 버릇없는 것이 크나큰 문제.
그런 그에게도 아픈 기억이 있다면 어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던 해, 클로버의 생일 선물로 주신 자그마한 토끼 인형..
클로버는 항상 그 인형을 간직하며 어머니를 추억한다.
그러던 어느 날 '캔디 코어'를 되찾기 위한 원정대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클로버는 주위의 류에도 불구하고 해당 원정대에 지원한다.
이 원정을 성공한다면 어머니가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

'그래, 이 원정을 성공하면 그때는 날 발견하시겠지? 그런데 넌 누구야? 비켜줄래?'

초대 캐릭터 4인방의 하나로 네 번째 캐릭터. 무기는 클로버잎. 속성은 도련님 + 백발(청발에 가까울 정도로 연하게 청색 빛을 띄고 있다) + 적안 + 바람머리 + 도련님복( 반바지 + 망토 + 흰색 스타킹). 옵션은 코인 획득량 증가이며, 고유 스킬로 부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한번 사망해도 부활이 가능하다. 부활 능력은 늘 끌고 다니는 인형이 갖고 있는 능력이라고...
이 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병원인 제2 캔디 메디컬센터의 간호사.
그녀는 특유의 시크함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얼음 공주로 불리지만 환자들에겐 천사 같은 미소로 대하기에 간호의 전설적인 인물 '나이팅 캔디'라고 불릴 정도.
아야가 환자들들 정성스레 대하는 이유는 자신이 처음 간호 업무를 보았을 때 맡게 된 하얀 머리의 소년. 그 어린 나이세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꿋꿋히 버티던 그 소년을 보며 환자들이 얼마나 큰 고통과 싸우고 있는지 깨닫는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어느 화창한 오후. 아야는 '캔디 코어' 원정대의 기사를 보다 원정대 사이에 있는 하얀 머리의 소년을 발견한다.
왜 저기에 그 때 그 소년이 있는거지? 몸도 약하면서 혼자서 뭘 지키겠다는 거야.

'아니.. 네가 걱정돼서 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프면 안되잖아?'

다섯 번째 캐릭터. 무기는 알약. 속성은 간호사 + 청색머리 + 적안 + 안경[2] + 간호사복. 최초의 '업데이트 캐릭터'로 이 캐릭터부터 캐릭터 가격이 기본 세자릿수를 자랑하게 되었다. 물론 그런 만큼 성능 자체는 빠방한데, 옵션은 보너스 점수 증가, 고유 스킬은 하트 4개에 모든 디버프 면역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외딴 별장에 사는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베일에 싸인 존재.
외관상으로는 이담하고 어린 여자아이의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이름, 직업 아무것도 밝효진 바가 없으며 그녀의 정확한 나이조차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를 직접 만나 본 사람들은 아직도 어디선가 그녀의 이야기가 들려오면 흠칫 놀라며 공포에 떠는 바람에 그녀가 마법사다, 음양사다, 심지어 원혼을 부리는 악마라는 등의 여러가지 낭설이 떠돌고 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그녀를 가면이란 뜻을 가진 '페르소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 페르소나에게도 유일하게 친하게 지냈던 오랜 친구가 있었다.
유령과 이상 현실에 관심이 많던 페르소나와 그 친구는 매개체가 될 인형을 만들어 영혼이 인형에 깃들 수 있는지 함께 실험해보곤 했다.
언제나 혼자였던 페르소나의 곁을 함께 하던 그 친구는 얼마 전 이젠 마지막이라며 한 가지 부탁을 남기고 다시는 페르소나의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아니, 이젠 나타날 수 없게 되었다.
좋아. 네 마지막 소원은 내가 신경 써주도록 하지.

'꺄하하~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나 지금 살짝, 아니! 굉~장히 기분이 안 좋거든~?!'

여섯 번째 캐릭터. 무기는 영혼. 속성은 마녀 + 적발/흑발 + 오드아이(블루/레드) + 트윈테일[3] + 고스. 이 캐릭터부터 '세트 펫'이란 게 생겨서 캐릭터와 그에 맞는 펫을 선택하면 드롭률이나 공격력 등에 보너스가 생기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옵션은 슈팅 시간 증가. 고유 스킬은 모든 적을 죽일 때마다 그 영혼을 흡수하여 영혼 100개[4]를 모을 때마다 하트 1개 회복.
거북이들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한 닌묘 13대의 2번대 제 3석 카즈 슈리케.
뛰어난 인술 능력과전투 능력을 인정받아 제 3석까지 올라갔으나 너무나 어린 나이와 특유의 장난기 많은 성격 때문에 부대장으로 승격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이 많다.
훈훈한 외모와 스타일로 그를 마음에 둔 여자 닌묘들이 매우 많지만, 막상 본인은 그 인기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걸 보아 매우 눈치가 없는 성격이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닌묘 13대에 맡겨저 길러진 카즈는 '백향'의 맛없는 만주를 좋아하는 특이한 입맛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로 인해 링링과 그녀의 가족들과도 매우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 링링이 원정대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뒤따라 쫓아간 걸 보면 아무래도 단순히 친밀한 사이는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그나저나 링링이도 나한테 미리 좀 말하고 가야 하는 거 아냐? 나도 전투는 자신 있다고!!

'뭐야, 내 실력을 못 믿겠다고? 푸하하! 네가 내 움직임을 간파한다면 그땐 인정해주지!'

일곱 번째 캐릭터. 무기는 표창과 수리검 등 닌자 도구. 속성은 닌자 + 갈색머리 + 갈색눈 + 바가지 머리 + 닌자복(토끼가면 + 머플러). 최초의 '업데이트 남자 캐릭터'이다. 옵션은 공격 속도 증가. 고유 스킬은 관통 공격 + 33%의 확률로 공격받았을 때 '변신했다'는 설정으로 회피한 다음 전방으로 무수한 양의 표창을 날리는 '둔갑술' 스킬이 있다. 말이 33%지 생각보단 안 터지지만(...) 그래도 종종 도움이 된다.
바니바니배 미스 교사 선발대회 No. 1 타이틀에 빛나는 인기 많은 화학 선생님.
이전 카링의 연구소에서 카링 씨와 함께 일한 적도 있지만, 자신의 지식을 타인에게 가르친다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깨닫고 돌연 교사로 전직한다.
학교 내에서 많은 남학생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은 스칼렛은 지성과 미모, 그리고 아름다운 품격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추어 타칭 '화학의 아프로디테'라고 불리기도..
게다가 짧고 타이트한 의상을 즐겨 입어서 다른 여선생님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지만, 교장 선생님조차 스칼렛의 영렬한 팬이기에 그녀의 인기는 더욱더 활활 타올라 가기만 한다.
오늘도 그녀는 수업을 마치고 여느 때와 같이 교무실에서 수업 정리를 하는 도중 한 통의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띠리링 띠리링'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너머로 다급한 바니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통신 상태가 불안정한지 잘 들리지 않는다.
'지직... 캔디 코... 위... 위험.. 지지직... 도와... ..우리 엄마가... ...지지직... 직... 뚝'
앞뒤 단어를 연결하여 유추해보니 무언가 바니와 카링씨가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는 내용인 것 같다. 스칼렛은 잠시 한숨을 내뱉는다.

'이런, 후유~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쉬어보나 했는데... 그래도 힐은 갈아신고 가야하지 않을까?'

여덟 번째 캐릭터. 무기는 분필 삼각대 등 학교 도구. 속성은 여교사 + 보라머리 + 자안 + 갈색 피부 + 양복( 가슴트임 상의 + 미니스커트). 최초의 비 살구색 피부 캐릭터이다. 옵션은 점수와 코인 획득량 추가. 고유스킬은 하트 4개가 있고... 적을 50마리 죽일 때마다 '열혈 팬클럽'이라 하여 남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나오며 화면을 싹 쓸어버린다. 이게 성능이 참 높은 게 관통 성능을 지닌 카즈도 어쩌지 못하는 방패 거북이도 처리할 수 있고, 지속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화면 밖의 적들도 곧잘 잡는다. 참고로 열혈 팬클럽이 잡은 적들도 카운트에 포함되므로 열혈 팬클럽으로 청소를 많이 하면 카운트가 많이 쌓이니 금방 또 발동시킬 수 있다.
참고로 세트펫이 없다. 더 뒤에 나온 세실리아도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는 불명.
바니 마을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길을 따라걷다 보면 조그마한 언덕 위에 서 있는 하나의 신전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신전은 달빛 아래서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는 '달의 신전'이었다.
그 신전의 주인은 바로 달의 여신 '루나미스'. 그녀는 오늘도 달의 기운을 맞아들이기 위해 신전 밖으로 나서려는 찰나 신전 입구에서 갓 태어난 여자아이와 조그마한 쪽지가 담긴 바구니를 발견하였다.
아이는 곧 생명이 끊어질 듯 위태하게 숨을 이어가고 있었고, 아이를 안타깝게 여긴 루나미스는 자신이 가진 달의 힘을 그 아이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쪽지에 쓰여있던 '세실리아'라는 단어를 그 아이의 이름으로 지어주었다.
신전 내 모든 신관들의 사랑을 독차지 받으며 자란 세실리아는 어느 마법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빛의 마법사가 되어가고 있었고, 이는 곧 달의 신전을 대표하는 마법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런 세실리아에게도 난적이라 불릴만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자는 바로 '페르소나'라는 의문의 여성이었다.
항상 시도때도없이 장난감처럼 세실리아를 괴롭히기에 아무리 청초하고 침착하다고 소문난 세실리아도 그녀만 만났다 하면 흐트러지기 마련이었다.
순진무구한 우리 세실리아가 오늘이야말로 페르소나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페르소나 씨! 제가 오늘이야말로 당신을 정화해드리겠어요! 거기 멈추세요!'

아홉 번째 캐릭터. 무기는 화살. 속성은 수녀 + 금발 + 벽안 + 수녀복(기독교 쪽의 그런 푸른 수녀복이 아닌 고유 디자인). 옵션은 펫 스킬 쿨타임 6% 감소. 성능은 아야와 같이 모든 디버프 면역, 그리고 '빛의 화살' 스킬로 슈팅모드가 되었을 시 2.5초마다 자동으로 전방으로 다수의 화살을 뿌리는 능력이 있다. 화살 자체의 성능은 그냥 일반 공격과 똑같다. 사실상 스칼렛의 '열혈 팬클럽'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5.

펫들은 각각 B, A, S급으로 나뉜다. 그리고 레벨 개념이 펫에게도 존재해서 펫 메뉴에서 '펫 강화'를 통해 일정량의 코인과 다른 펫들을 갈아넣으면(...). 강화시킬 수 있다. 레벨이 오를수록 쿨타임이나 여타 옵션이 더 높아지는 부가 기능도 있으니 참고. 레벨 10이 되면 다음 단계로 진화를 시킬 수도 있다. 물론 등급에 따라 레벨업 시 들어가는 코인과 펫의 수가 좀 많으니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펫을 구하는 방법은 4가지 중 하나이다. 첫 번째는 로그인 보상, 두 번째는 보스 클리어 시 랜덤 증정, 세 번째는 펫 뽑기로 획득, 네 번째는 펫 상점에서 구입. 우선 로그인 보상의 경우 보통 20일 연속 로그인을 해야 제공되는 편이므로 시간이 좀 걸리긴 한데, 이렇게 나오는 펫들은 전부 A급이므로 나쁘진 않다. 보스 클리어 시 주는 펫은 구하기도 쉽고 빠르지만 전부 B급이 나온다. 뽑기로 뽑으면 랜덤해서 S급이 나오기도 하지만 B나 A급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코인 뽑기가 아니고 루비 뽑기로 하면 S가 잘 나오긴 하지만... 펫 구입의 경우 무조건 S급 펫을 구입할 수 있긴 한데 비싸다. 게다가 같은 펫임에도 코인 버전은 루비 버전에 비해 미묘하게 딸린다.

상기했듯 일부 펫의 경우 특정 캐릭터와 세트 효과가 존재하니 해당 캐릭터 or 펫을 사용할 생각이 있다면 참고하자.

쓸모가 없어진 펫은 판매하여 코인을 얻을수도 있다.

펫은 총 3종류로 나뉜다. 그러나 같은 종류 내에서도 그냥 외형만 다를 뿐 성능은 그닥 차이가 없는 펫이 있는가 하면, 확연히 다른 성능을 지닌 펫도 존재한다. 비록 다른 펫이라고 해도 같은 종류의 펫을 동시에 착용할 수 없으니 엔트리 선택시 신중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미 지원형 펫을 이미 하나 장착한 상황이라면 그 펫과 다른 종류의 펫이라고 해도 같은 지원형일 경우 장착이 안 된다.
하트 회복, 슈팅 게이지 회복, 디버프 해제 등 말 그대로 이로운 버프용 펫들이다.
폭탄형은 그냥 모든 펫들이 똑같이 전방을 향해 강력한 광선을 내뿜는 기능만 있다.
공격형은 모든 펫들이 전방을 향해 공격을 가하는 기능만 있다. 다른 펫들과는 달리 스킬을 따로 발동시킬 건 없고 그냥 공격 게이지만 꽉 채우면 플레이어 캐릭터와 함께 공격을 날린다. 펫의 공격력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공격력과는 별개이니 주의할 것.

6. 기타

덕층을 노린 게임답게 런칭 이벤트로 초대 4인방 캐릭터의 다키마쿠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1] 게임상에선 옆면만 보여서 알기 힘든데 일러스트에선 분명한 오드아이이다. [2] 단, 게임 내 도트 이미지에선 안경이 표현되지 않는다. 공식 일러스트에서만 표현된다. [3] 바니와 링링의 것과는 다른 좀 낮은 트윈테일이다. 그러니까 머리 위쪽을 묶은게 아니라 머리 아래쪽을 묶은 타입. [4] 일반 적들은 영혼이 1개만 나오고, 보스는 20개 가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