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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01:09:59

탕진업

이름 탕진업(湯鎭業), Kent Tong
출생 1958년 9월 29일
신체 176cm
학력 전문대졸
데뷔 1979년 연기자 데뷔
가족 누나1명, 형 탕진종, 누이동생2명

1. 개요2. 기타3. 드라마4. 영화

1. 개요

홍콩의 배우, 제작자, 드라마 연출가이다. 주로 배우로서는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했다.

홍콩에서 태어났지만 원적지는 광동성 후이저우시이다.

1978년 TVB 연예인 훈련반 8기로 입사해, 요계지, 서위신 등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어 예능 진행자로 먼저 데뷔를 했고, 여러 TVB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듬해 1980년 영화 충파(衝破)의 조연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하였다.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훤칠한 키 (177cm)에 서구적 마스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홍콩에서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1980년대 초중반 TVB는 황일화(9기), 묘교위(9기), 유덕화(10기), 양조위(11기) 등 5명을 오호대장군으로 차세대 남우 주연급으로 밀어주었고, 여러 작품에 출연시켰다. 이때 홍콩의 블록버스터였던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에서도 그다지 크지 않은 역이지만 성룡의 동료경관으로 출연했다는 점에서 그의 위상을 알 수 있다.[1]

하지만 1985년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옹미령(1959-1985)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탕진업의 이미지는 단번에 무척 나빠졌고 한동안 활동을 할 수 없었다. 탕진업은 옹미령과 사귀면서도 오군여랑 바람을 피웠고, 이 때문에 옹미령은 탕진업과 여러번 다투었다가 홍콩 연예신문의 단골 손님이 되었다. 옹미령은 우울증 증세가 있었는지 이전에도 수차례 자살기도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다툼이 있다가 갑자기 자살하면서 자살 원인 제공자가 탕진업이 되어버린 것이다.

옹미령은 연예계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중화권에서 레전드 드라마로 손꼽히는 1983년 사조영웅전에서 황용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한방에 주연급 여배우가 되었다. 그 이후로 홍콩에서 국민 여동생 대우를 받고 있던 연예인이었고 두 사람의 열애사실은 홍콩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만 이로인해 파파라치나 기자들의 무리한 취재나 도찰로 인해 두 사람 다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어쨌든 그렇게 사랑을 받고 있던 국민 여동생 옹미령이 갑자기 자살을 해버리니 홍콩 대중들은 슬픔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건 당연했고 분노의 화살은 당연히 오군여랑 바람을 피운 탕진업한테 향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 당시 홍콩은 주연급 배우가 자살했던 일이 이전까지 거의 전무했던 상황이라 대중들의 충격과 허망함은 더 클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탕진업은 더 욕을 먹게 되었다.

1986년 TVB와 계약이 만료된 그는 대만으로 이주하여 활동했으나 대만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얻을 수 없었다. 더 버틸 수 없게 된 그는 1988년 홍콩으로 되돌아와서 ATV와 계약했다.

1980년대 후반에 훈련반 후배인 양조위, 유덕화가 스타덤에 올랐지만, 몇년전만 해도 오호지장의 선두에 섰던 탕진업은 영화쪽에서는 3급편이라고 불리는 에로영화에 출연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등, 여러가지로 몰락했었다. 그러다가 90년대 중국 본토로 이주하여 당시 새로 싹이 돋아나던 중국 연예산업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한편 연예사업을 시작,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크게 성공하게 된다. 2007년 광동성 정협 위원에 선입되어 정계입문도 할 수 있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2000년대는 홍콩과 대륙에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2. 기타

3. 드라마

2011 궁쇄심옥

4. 영화

1982 열화청춘
1982 채운곡
1985 폴리스 스토리
1988 용의 가족
1988 폴리스 스토리 2
1991 오호장
1992 아비와 아기
1992 녹정기 2
1993 마등출영
2004 신찰사형
2006 엄마는 벨리댄서
2007 형제


[1] 이 당시 유덕화, 양조위도 영화쪽에서는 단역에만 머무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