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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4 05:06:59

타치바나 토우마


立花 投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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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편
2.1. 중학시절2.2. 고교 1학년2.3. 고교 2학년

1. 개요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 MIX의 주인공.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카지 유우키. 북미판 하워드 웡.

최고구속은 1학년 여름시점으로 148km. 2학년 여름 시점으로 157km
던지는 구종은 서클체인지업과 가라앉는 변화구(스플릿 핑거 혹은 포크).

타치바나 일가의 차남으로 의형제인 소이치로와는 동갑내기에 생일까지 같지만 출생시간에서 10분이 차이가 나기에 동생이 되었다고 한다. 처음 두 사람이 가족을 지내기 시작했던 유년기에는 '의사가 잘못 기록했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싸웠다. 지금은 둘 다 그냥 아무래도 좋은 듯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아다치 미츠루 특유의 어딘가 조금 허술하지만 상냥한 마음씨에 사려깊은 성격의 주인공. 이런 성격답게 가족들을 소중하게 대하고 있으며 낯가림이 심하고 음침했던 소이치로와 오토미도 밝고 긍정적이며 상냥한 그에게 영향을 받아 사교적이고 밝은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대인관계도 양호한 편. 오토미는 그런 그에게 마음을 품고 있다는 묘사가 부분부분 나오며, 반대로 토우마는 (6권 정도까지를 기준으로) 작품 초반부에는 오토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친구 코마가 "내가 시험을 더 잘 보면 오토미와 데이트하는 거다."라고 내기를 걸자 며칠동안 밤을 새워가며 결사적으로 공부해서 반 5등 안에 드는 등 동생에게 붙는 남자들은 철저하게 막는 편이지만 이게 동생으로 과보호를 하는 건지 이성으로 대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소이치로, 오토미와 토우마가 친남매가 아닌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인지 어머니는 그를 '토우마쨩'으로 호칭하고 있다.

아다치의 주인공답게 굉장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으며, 소이치로와 함께 에이스가 될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유년기에는 둘 다 리틀야구팀의 에이스로 뛰었지만 중학교에 들어갈 때 가위바위보를 해 토우마가 투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1] . 작중 시작 시점인 중2 때는 니카이도 때문에 주전 3루수를 맡고 있었지만, 이후 그가 은퇴하면서 본격적으로 투수로 뛰기 시작, 중3 때 괜찮은 성적을 내면서 나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학교 성적은 노력을 하지 않고 있기에 좋지 않지만 집중력과 끈기가 대단해서 마음만 먹으면 괜찮은 성적을 얻곤 한다.

메이세이 학원에 대해선 집앞에 있는 학교인데다가 부모님의 모교라 어렸을 때부터 응원하곤 해서 친숙하지만, 매년 초장에 깨지는 꼴을 봐서 반쯤은 싫어하게 됐다고 생각했으나, 타인에게 욕을 들으면 그다지 기분이 안 좋은걸 봐선 나름 애정은 가지고 있는 듯.[2]

유년시절에는 의붓형인 소이치로와 투수를 걸고 승부해왔지만, 어렸을 때 눈이 오는 겨울에 토우마가 오토미를 데리러 나갔을 때 미끄러져서 다친 걸 본 오토미가 울었고 그것을 오해한 소이치로가 토우마를 때려서 토우마가 투수, 소이치로는 포수를 하게 되었다 카더라

참고로 단행본 9권에 따르면, 토우마의 뛰어난 제구력은 오토미와의 캐치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암시된다. 토우마와 소이치로가 캐치볼하면 서로 있는 힘껏 던졌고, 이게 가끔씩 진짜 싸움으로 번져 몇 주씩 서로 본체만체 했다고 한다. 이 때 오토미가 소이치로 대신 토우마의 캐치볼 상대가 됐는데, 토우마의 제구가 안 돼서 오토미가 나뒹굴게 된다. 결국 토우마는 오토미를 걱정해서 오토미가 별 무리 없이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이게 뛰어난 제구력의 원천이 되었다고 묘사된다.

일각에선 소이치로와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점, 토우마가 투수일 땐 사와이 케이이치가 보인다는 소이치로의 발언, 그리고 작가가 작가인 만큼 크게 신빙성은 없지만 토우마&오토미에 비해 소이치로&오토미의 외모(특히 눈매)가 이질적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토우마 쪽이 사와이 케이이치의 아들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 다만 스토리가 전개될 수록 해당 사항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며, 특히 이번작은 과거 작가가 사용했었던 소재의 자기비판적인 에피소드(예를 들자면 주요 등장인물 의 사망이나 부상으로 인한 리타이어같은 소재들을 떡밥만 투척한 채 불발로 그치는...)들이 종종 등장하다 보니 이쪽도 마찬가지가 아니냐는 식으로 크게 설득력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3]

2. 본편

2.1. 중학시절

중학 2학년의 타치바나 형제는 봄방학이 끝나고 2학년의 새 학기를 맡이하게 된다. 그들은 니카이도와 감독 쿠로야나기의 압력에 짜증을 느끼면서 새 학기를 보내게 된다. 메인 이벤트라할 수 있는 중학야구대회의 지구예선은 아슬아슬하게 이겨나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만은 불만대로 쌓이고 미래에도 니카이도에게 눌려서 투수로 출장하지 못할것이 걱정되기 시작해 다른 학교에 진학할 것을 고민하기 시작, 도 대회 1차전에서 엉망진창으로 패해 진지하게 옮길것을 고민한다. 그러던 와중 자신들을 스카웃하러 찾아온 니시무라와 대화하던 도중 메이세이를 무시하는 것에 분해하는 자기자신을 깨닫고, 그 이후 니카이도가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그런행동을 했고 감독도 자기의 친구를 위해 그런 짓을 했음을 알게된다. 니카이도는 제멋대로 행동한걸 사죄하고, 타치바나 형제도 이걸 받아들이면서 마침내 팀의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후 메이세이에 대해서 가진 애정을 깨닫기도 했고 다른 학교로 갈 이유도 없어진 두 사람은 다른 학교로 진학하는건 포기, 3학년의 1년간 나름대로 활약을 한 뒤 메이세이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2.2. 고교 1학년

고교 1학년, 그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것과 동시에 새 감독인 오오야마 고료가 오고, 그의 딸 하루카와 그들을 따라온 난고 시로까지 오면서 주변에 여러 인물들이 늘게 된다. 처음에는 3학년들을 대우해준다는 고료의 방침에 따라 백업으로 체력훈련만을 시작하지만 3학년들도 그가 에이스를 맡는걸 원했기에 본격적으로 투수로 자리잡기 시작, 고시엔 8강인 토슈와의 연습경기에서 계투로 등판해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지만, 상대 투수에게 퍼펙트 게임을 당하면서 불만족스럽게 데뷔전을 끝내게 된다.

어쨋든 나름대로 실적이 쌓여가던 투수인 토우마에게 팬들의 팬레터가 들어온다.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중간고사 후 둘이서 산책이나 나가자는 하루카의 편지가 껴 있었고 그녀의 교묘한 속임수에 넘어가면서 산책을 빙자한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그런 그녀는 자기와 토우마가 소꿉친구라고 이야기하는 그녀에게 당황해하고, 그 후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적개심을 보이는 난고와 소이치로때문에 당황해하고 그 날 그러면서 오토미의 속옷을 훔쳐보는 코마를 방망이로 두들겨 패고 그녀의 꿈을 꾸는 등 조금씩 그녀를 인식을 하게 된다.

6권부터 동도쿄대회가 시작되었다. 첫 경기 상대는 전작에서 스미공고였던 켄조 고등학교. 5회말 토우마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을 얻었으나 7회초 켄조의 4번타자 아카이 토모히토가 투 런 홈런을 때리며 역전. 7회말에는 켄조의 선발투수 키타의 투구가 토우마의 몸에 맞았지만 부상은 없는 듯. 2대1로 뒤진 8회말 2사에서 메이세이의 3번 타자 소이치로와 4번 타자 이마가와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 2사 1,2루에서 5번 타자 오기가 친 공을 켄조의 우익수 토도로키가 놓치면서 2점을 얻어 역전. 켄조의 9회초 공격은 1번 타자부터 시작하였으나 4번 타자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삼자범퇴로 메이세이의 3대 2 승리가 결정되었다.
두 번째 경기 상대는 터치에서 타츠야에게 노히트노런을 당했던 산코 고교. 감독도 그 때의 에코다 감독이 30년째 그대로 맡고 있다. 경기 도중 에코다 감독은 토우마를 보며 누군가와 닮은 것 같다는 혼잣말을 되뇐다. 토우마를 보며 타츠야를 떠올린 듯. 결국 30년 전의 그 경기처럼 토우마도 산코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
3차전에서는 하쿠세키 고교를 상대로 3대 0 완봉승을 올렸고 다음 경기인 16강 호카이대3고교전은 실제 경기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오토미의 대사에 따르면 승리한 듯하다.
8강전 직전에 어깨에 문제가 있는 듯한 떡밥이 나오더니 8강전 경기에선 다른 투수가 등판했다. 세이난의 니시무라 감독이 하는 말을 보면 어깨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니고 연투로 인해 피로할 뿐인 듯.
4강에서는 13이닝동안 분전했지만, 14회 원아웃 1,3루 상황에서 결국 본인이 끝내기 실책을 해 패전투수가 된다.

가을 선발에서는 토우마의 컨디션 난조로 조기 탈락했다고만 언급된다.

2.3. 고교 2학년

2학년을 맞아 여전한 팀 내 에이스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여름 예선도 승승장구. 특히 준결승 세이난 전에서는 하루 아침에 사람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완벽한 피칭을 보였으나, 그 홈런을 허용한 시각에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컨디션 난조를 보여 결승에서는 외야로 밀려난다. 대신 등판한 나츠노의 분전에도 패배해 이번에도 코시엔 진출이 좌절된다. 아버지 사후 가족들과의 거리감을 재지 못하고 집 밖으로 돌아다녔으며, 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악몽에 시달리느라 잠도 거의 자지 못한다고. 그럼에도 집에 오토미와 더 힘들어하는 의붓어머니 마유미가 있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으려 하지만 의붓어머니의 생일마저도 친구와 약속을 잡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징후를 보여 주변의 걱정시킨다. 이를보다 못한 하루카의 어머니 나기사가 마유미를 데리고 온천 여행을 떠난 뒤 오토미와 단 둘이 남아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다잡고 투수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4] 추계 대회의 기대감을 높여간다. 그러나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오토미를 받아주다가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게 되어 가을 대회에는 나가지 못하고 벤치에서 팀원들을 응원하게 된다.

[1] 오토미의 추측으로는 그래야 자신이 더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라고 한다 [2] 사실 전형적인 야구팬의 자세다(...). 부모로 인해 날 때부터 메이세이의 팬이 되어 벗어나지 못한 전형적인 모습이다. 나름의 애정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소속감마저 강렬하게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역시 아다치는 야구팬. 리얼리티가 살아 있다. [3] 결국 두 가지 클리셰 모두 실현되었다. [4] 나기사가 토우마를 모델로 쓴 야구 소설의 주인공처럼 노 히트 노 런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