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 쪽 정유소가 반정부군의 폭탄 테러 때문에 폭파당해 쓸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 이 작전의 원인이다. 그리고 88기지가 산 속에 있을 때의 첫 번째 작전이기도 하다. 파괴된 정유소는 복구하는 데 한 달이 걸리는데, 88의 연료 보유량은 1주일 치 분량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연료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하여 위 작전이 입안되었다.
그래서 반정부군의 연료집적소를 공격하게 되는데 원래 이 작전은 정부군의 지상부대가 결행했어도 되는 작전이었으나 150km 길이에 S자형으로 된 크레바스형 골짜기가 지상군을 막아서고 있었다. 반정부군의
레이더와 강력한 방공 전력 때문에 정부군의 경전투기,
헬리콥터 등은 단 한 대도 골짜기 위를 돌파하지 못 했기 때문에 외인부대에게 골짜기 아래로
협곡 비행해서 레이더를 피해 침투하는 임무가 맡겨진 것. 협곡 비행은 지상의 적 레이더에 탐지되는 일이 없지만, V형 계곡에 바위들이 마구 튀어나와 절대 비행이 불가능했다고 여겨진 지형에 폭 25m, 높이 15m 정도의 터널(?)이 존재하는데 실력이 매우 뛰어난 파일럿들만
통과가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원작에서는 이 사실을 브리핑시
OHP 슬라이드를 겹치면서
라운델이, OVA에서는
사키 바슈탈이 말했으나, TVA에서는
신죠 마코토가 슬라이드들을 보면서 골짜기 가운데 터널의 존재를 브리핑 도중에 발견하게 된다.
손실률은 15% 정도로 예상되었는데 OVA에서는 골짜기 통과중 6대,
AV-8과의 전투 중 3대, 연료 집적소에서 1대가 격추 당하면서 10대가 격추되고 TVA에서는 골짜기에서 5대가 격추되었고
MiG-21과의 공중전에서는 격추된 전투기가 없었다. 원작에서는 1대가 골짜기에서 추락한다.
처음에는 다들 잘 따라오나 했으나 C지점에서 고도가 많이 내려간 레온하르트가 고도를 올리다가 동체 하부가 바위에 긁혀 추락한다.
한편 반정부군의 레이더도 바보는 아니었는지 자동 지상 경계 시스템이 작동함과 동시에서 한 기가 레이더에 잡힌다.
이상하게 여긴 반란군이 공군을 골짜기로 보냈으나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잠시 후, 적이 골짜기에서 오는 것을 보고 기겁한다.
한편 폭격편대는 집적소 쪽으로 곧장 진입하던 중 이미 누가 폭격을 한 흔적을 발견해 의아해하며 어쨌든 작전 계획대로 폭격에 들어갔는데,
MiG-27기 한 대가 미키 쪽으로 와서 미키가 격추당할 뻔했으나[1] 명령을 위반하고 쫓아온
킴 아바의 지원 덕분에 살아남게 된다.
사실은 상기한 폭격조보다 먼저 폭격을 개시한 게 이 친구였다. 생각지도 못한 골짜기 측 습격에 기겁한 반란군이 그쪽에 집중하고 있던 사이에 작전을 모른 채 그냥 대놓고 달려든 킴의 폭격이 기습이 되어버렸고 그 덕택에 교란당한 꼴이 된 반란군이 골짜기 기습조에 대한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다. 참고로 킴이 폭격 시 했던 대사는 '어라? 아무도 없네? 왔으니 폭격해도 되겠지?'
여기서는
카자마 신이 선두기를 맡고 라운델은 출격하지 않는다.
미키 사이먼은 F-14를 타고 상공 제압조를 맡는다. 킴 아바의 존재가 없으므로 해리어들의 방어진을 돌파한 편대가 곧바로 보급기지를 폭격한다. 대신 원작에서는 아직 88에 합류하지도 않은
구엔 반 촘이 첫 작전으로 참가한다.
출격에서 돌아온 파일럿들의 표정을 본
신죠 마코토는 그들이 무엇을 보았는지 알기 위해 미키 사이먼의 뒷좌석에 타고 취재에 나선다.
처음에는 잘 나가다 싶더니 비행중 협곡에 들이받고 터지는 기체가 속출하고, 작전 전에
사망 플래그를 세우던 레온이 앞서던 동료기가 충돌하는 것을 보고 지레 겁먹어 협곡 위로 탈출하다가 대공 미사일을 맞고 사망하면서 그와 동시에 편대의 위치가 들통나 마지막 게이트를 폭격당한다.
전방 출구가 폭격당한 모양이다. 제군... 브리핑에서 보여줬던 매뉴얼처럼은 안 될 것으로 보여진다
너희들의 목숨... 내가 맡도록 하겠다. 모두 나에게 벗어나지 말고 따라와라!
―
라운델
협곡에서 탈출하자마자 연료탱크를 제티슨하면서
호위기들이 출구에서 대기하고있던 적기를 격추하고 폭격 편대가 폭격을 성공한 뒤 육군의 점령 성공 연락으로 작전이 완료된다.
만화책
손실이 1대 뿐인 데다가 반란군의 연료 집적소를 점령한 것 덕분에 보기 좋게 성공. 사실 킴의 행동은 원래대로라면 명령위반인지라 중형에 처해야 했지만 다른 용병들이 죄다 두둔했고 샤키도 킴의 행동이 도움이 됐다는 걸 인정해 대충 넘어가기로 한다. 하지만 벌은 안 줄 수도 없어서 킴은 독방 7일형을 받았는데, 신세를 졌다고 생각한 용병들이 위문품을 잔뜩 안겨줘서[2] 킴은 독방에서 휴가를 즐긴다.
OVA
총 11기의 손실이 있었다.(협곡 추락 6기, AV-8 해리어에 격추 4기, 대공포 격추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