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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9:43

타무라 유리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주역
쿠로키 토모코 네모토 히나 타무라 유리
요시다 마사키 우치 에미리 카토 아스카
조역
나루세 유우 코미야마 코토미 쿠로키 토모키
타나카 마코 미나미 코하루 기타 등장인물
파일:와타모테13_한국어판.jpg
아래에서 왼쪽 캐릭터

田村 ゆり

1. 개요2. 외모와 성격3. 작중 행적
3.1. 2학년3.2. 3학년
4. 인간관계5. 여담

1. 개요

주인공 쿠로키 토모코의 학교 친구이다.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같은 조가 된 것을 계기로 토모코와 친해지게 된다. 수학여행 편 이후 레귤러 캐릭터 중 등장 빈도가 가장 높다.

2. 외모와 성격

파일:유리챠 초기.jpg
파일:타무라유리.jpg
원작 74화 원작 129화
수학여행 중이던 74화와 3학년이 된 이후인 129화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첫 등장 당시와 레귤러 캐릭터 편입 이후 외모와 성격 차이가 심하다.[1] 헤어스타일은 머리를 양갈래로 늘어뜨린 전형적인 오사게(おさげ) 형태이다. 평소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다니며, 대부분 무표정이라 다소 쌀쌀맞은 인상이 있다. 작중에서 귀엽다고 묘사되는 네모토나 아카네, 압도적인 미인이라고 묘사되는 카토처럼 남들에게 에쁘다고 찬양받는 장면은 나오지 않으나 토모코의 독백과 주변 남성 엑스트라들의 반응에 따르면 수수하게 참하며[2] 다리나 몸매는 예쁜편인듯하다. 특히나 다리는 토모코도 에로하다고 인정했을 정도인데 본인또한 다리는 자신있는지 각선미를 강조하는 옷을 즐겨입으며 교복치마도 짧은 편이다. 이후 문화제 편에서 토모코가 직접적으로 순위를 매기길 네모토, 요시다와 비슷한 B랭크의 미소녀라고 한다.[3]

2학년 3학기를 기준으로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말투까지도 확연하게 달라진 캐릭터. 요약하자면 레귤러 편입에 따라 외모와 사회성을 등가교환했다. 애초의 설정인 2학기까지의 성격이나 말투로는 유일한 친구인 마코외의 전혀 친하지 않은 사람들(토모코,요시다)과의 대화도 무난하며, 친하지 않아도 타인의 생각을 읽거나 배려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다. 수학여행에서 토모코와 같은 조가 된 것도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마코와 싸워서였기 때문이라 생각되었으며 전혀 친하지 않았던 타무라,요시다,토모코,마코가 친해지게 된건 타무라의 윤활유 역할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였다. 수학여행을 다녀와서도 2학기까지는 기본적으로 인사를 하거나 대화를 할때에도 항상 미소를 짓거나 밝은 표정이 기본이며 아직 거리감을 느끼는 토모코와는 달리 인사도 길게 하며 말도 자주 걸었고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말을 할 때에도 전혀 더듬지 않았다.

하지만 3학기[4] 들어서는 캐릭터를 세심하게 설정하는 작가로서는 보기 드물게도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재설정 해버렸다. 이는 2학년 2학기까지의 타무라의 캐릭터가 다소 두리뭉실한 상태에서 주연급 캐릭터로는 개성이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97화부터 토모코의 친구로 치고 올라와버린 밝은 네모토와는 정반대 속성의 캐릭터가 필요했고, 장차 토모코케어로 급부상할 카토와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토모코와 비슷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캐릭터가 필요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5] 외적으로는 눈이 커지면서 [6] 무표정이 기본표정이 되었고 정말 즐겁거나 웃길 때만 미소를 장착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리셋이 성공하여 네모토와 함께 와타모테 투탑히로인으로 군림하기 시작한다.[7] 문제는 다른 주요 캐릭터들이 2학년 3학기 이후로 성격같은 것들이 변화하는 데에 토모코나 그 외의 영향을 받아서 변화하는 것이라고 독자로 하여금 느끼게 해주었다면 타무라의 경우에는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의한 변화라는 것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다. 다만, 후술되겠지만 이후 설정에서 유리는 대외적으로 싹싹한 성격을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초반의 성격은 아직 토모코와 본격적으로 친해지기 전이라 적당히 사회성 있게 행동했다는 설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설정붕괴까지는 아니다.

이후로는 2학년 3학기부터 재설정된 성격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성격은 무척 담백한 편으로 그 나이대의 보통 여자아이들과 달리 상대가 먼저 권유를 해도 본인이 흥미가 없는 것에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본인이 필요하다고 여겨지지 않으면 굳이 의사소통도 하지않는다. 2학년 3학기 이전까지 밸런타인데이에 마코에게 초콜릿을 받기만 하고 교환한 적조차 없었다고 한다(112화). 그래서 네즈미 랜드에서 여태껏 잘 모르던 네모토가 같이 기념품 가게에 들르자는 제안을 했을 때도 생각하는 척도 안 하고 바로 "난 됐어."라고 짧게 답했고, 쭉 리얼충 그룹에 속했던 네모는 이걸 듣고 혹시 유리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126화)[8]

또한 자신이 마음을 열지 못한 상대에게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고 남성과 인싸들을 거북해 하는 편이다. 교실에서 토모코와 대화하던 중 카토가 먼저 반갑게 인사했을 때에는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말 수가 갑자기 적어지기도 했고(109화), 아카네가 유리를 보고 재밌어하자 당황해서 할말을 잃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본인보다 교내에서 입지가 높은 친구들 앞에선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성면역도 없는 편인지 클래스메이트인 키요타가 추파를 던지자 침묵하기도 했고 토모키가 반에 왔을 때도 마침 화장실에 갔던 토모코가 토모키와 대화를 하고 싶을 것이라 생각해서 기다리게 하기 위해 토모키의 소매를 살짝 잡고는 정작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다 결국 아무 말도 못 했다(123화). 겉으로 보기에는 유리가 토모키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일 법한 장면이지만 정작 유리는 에피소드 내내 머릿속에 온통 토모코 생각뿐이었다. 덤으로 이때 코미야마에게 속으로 암퇘지라는 욕을 들었다.

성격이 이런 데다 토모코와 달리 친구를 적극적으로 만들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에 친구가 적다. 2학년 때까지는 친구가 적다는 묘사가 직접 드러난 적이 많지 않았고, 수학여행 내내 토모코와 요시다를 중재했기 때문에 눈치채기는 힘들지만, 2학년 시절 내내 마코, 토모코, 요시다를 제외한 상대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묘사된 적이 전혀 없었다. 게다가 시끄럽고 사교적인 분위기와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2학년 연말파티때도 토모코와 요시다가 파티에서 녹아들어 소외되자 실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돌아가버렸으며 미나미와 사치와 그룹일 때 연말파티에 불려간 적도 있으나 도중에 말도없이 그냥 나와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9]

감정이 표정으로 드러나는 일이 매우 드물지만 겉보기보다는 감정 기복이 있는 편으로, 오래 알고 지낸 마코는 무표정한 얼굴을 보고도 유리가 속으로 기뻐하는 걸 알 수 있는 것 같고, 토모코 앞에서는 몇 번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117화에서 토모코의 말을 듣고 웃음을 참지 못해 얼굴을 붉히며 끅끅거리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는데, 이런 표정은 오래 알고 지낸 마코조차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쉽게 욱하며 화가 나면 손찌검을 하는 버릇이 있다. 보통 조용히 꼬집거나 팔꿈치로 찌르는 것이 주이다. 좋은 충고를 해준 마코의 팔뚝을 때리는 장면 때문에 타무라에 대한 평가가 급락한적이 있었는데 주로 고함과 함께 멱살을 잡거나 주먹이 나가는 요시다나 갑자기 싸대기를 날린 네모토를 보면 쿠로키의 농담이나 화가나도 꼬집거나 팔꿈치로 찌르는 수준이면 양호한거다. 라고 평가가 역전됐다(...)

하지만 위의 묘사들관 다르게 어른들 앞에서나 합숙 때 다른 클래스메이트들[10] 상대로는 등장 초기처럼 웃으면서 대화하거나 정상적으로 예의를 차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를 보고 토모코도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즉, 대외적으로 이미지를 위해 가면을 쓰는게 가능하다. 다만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땐 정말 필요할때 뿐인편. 기본적으로 토모코랑 다르게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대화에 대해 굉장히 소극적이며 호의를 느낀 상대가 아니면 이름도 모를 정도로 아예 관심이 없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미나미와 중학생 때 부터 같은 그룹에다가 1학년때는 사치와도 같은 그룹이였는데 2학년이 돼서 앙숙관계가 된것을 보면 어느 시점으로 내숭을 떨거나 겉치레를 차리는 것을 포기했을거라는 추측도 일부 있다. 때문에 엑스트라 수준의 캐릭터이다가 토모코의 시야에 들고나서 점차 외모가 구체화되고 성격이 형성된 네모토[11]처럼 유리의 초반 모습과 행적은 토모코의 입장에서 느끼는대로 묘사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12]

다만 오히려 친해질수록 폭력적인 장난에 관대해지고[13] 호의나 감사표시를 전혀 하지 않고 무례해지는 등 남학생같은 면모도 있으며 그런 주제에 또래 여자애들 마냥 동성 친구에 대한 집착과 질투가 심하고 뒤끝은 꽤나 긴 편이다. 성격 상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 상대가 본인의 기분을 알아주길 바라며 본인도 상대방의 기분을 넘겨짚는 편도 있는 편. 그리고 작중에서 요시다와 유이하게 성에 대한 지식이 없다시피한 캐릭터.[14]

성격답게 취미도 인도어적인데 소설, 영화, 음악을 좋아하는 아싸의 표본을 보여준다. 게다가 성격에 걸맞게 취향마저 다크하고 마이너한 편. 다만 작품을 보는 안목은 있는지 작중에서 유리가 좋아한다고 소개한 작품은 어두울 뿐이지 대외적이거나 평론가들의 평가가 좋은 작품들이였다. 혼자 있을땐 이어폰을 끼고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토모코는 노이즈 사운드를 듣고 있을것 같다고 평했다. 작중에서 묘사를 보면 록이나 밴드음악을 주로 듣는 듯.

처참할 정도의 손재주를 가지고 있다. 특장판 프로필에서 손재주가 1점으로 유일하게 최저점을 기록했다. 본인도 이에 대해 컴플렉스가 살짝 있는 듯하다. 다만 마른 체형에 비해 악력이나 팔힘은 상당히 센 편.유리쾅. 체육대회 기간동안 유리의 손재주에 대한 묘사가 계속 되는데 여자들끼리 화관이나 꽃반지를 만들 때 일절 참여하지 않자 네모토가 "손재주가 없는 편이냐?"고 묻자"..."하면서 빡쳐하는 모습(150화), 탁구에서 혼자만 계속 져서 토모코에게 가르쳐달라고 하거나, 가서 다트를 할때 힘으로만 던지는 모습(151화) 등이 나오다가 탁구멤버 뒷풀이에서 피자를 부침개마냥 난도질하여 잘라 놓는 모습(...)으로 대미를 장식한다(154화). 다만 몸쓰는 일에 잼병인거에 비해 머리는 좋은 편인지 딱히 공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성적은 토모코보다 우세한 중상위권의 성적이다.[15]

요약하자면 내성적인 토코모의 몇 안되는 이해자이자 토모코에게는 유우 다음으로 자신의 치부를 전부 드러낼수 있는 진실된 친구이긴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토모코와는 전부 다르게 설계된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이다.[16] 이렇게 그때 그때 다른 캐릭터 묘사 때문에 팬덤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유리는 로봇이거나 여러 분신이 있는 단체일거라는 농담도 있다. 다만 여태 팬덤의 분석에 따르면 유리라는 캐릭터의 마음가짐, 행동양식은 변했지만 성격 자체는 크게 안변했을거라는 설이 많다. 그리고 작가의 특성상 이런 입체적인 면모는 의도했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다만 유리의 중학생 때 모습을 다룬 특별편에서는 지금과 다를 것 없는 내향적이고 직설적인 아이로 나와서 최근 들어서는 작품의 재미를 위해 유리의 성격에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사근사근하고 배려심과 눈치가 좋게 묘사되던 2학년 때 유리와 다르게 중학생 시절부터 감정표현이 서툴고 과묵하고 무뚝뚝한 모습은 괴리가 생기기 때문.

실제로 유리는 토모코와 요시다를 중재하고 친절하고 어른스럽던 2학년 -> 내향적이고 무뚝뚝해 사교성이 낮아 토모코와 동질감을 느끼는 3학년 초반 ->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감정변화마저 없는 로봇같은 모습인 현재로 캐릭터가 변화한다. 이게 너무 심해 초반에 타인을 은근히 배려하던 여성스럽던 모습과 토모코의 친구들을 질투하며 네모랑 투닥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연습을 해야 웃을 줄 있을 정도로 표정변화가 없고 속내를 알 수 없는 4차원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쿨하고 독설을 대놓고 내뱉는데다 토모코를 폭력으로 참교육하는 괴짜캐릭터 모습은 개그에는 쓰기가 좋아 씬스틸러 캐릭터가 되기에는 좋았지만 캐릭터 붕괴라는 말을 듣기 충분했고 유리 뿐만 아니라 유리의 친구인 마코 마저 지나치게 정치질을 하는 모습과 요시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토리 작가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작중 유리의 첫 대사인 'え!?なんで?!(에!? 어째서?!)'는 이후 온갖 장면에서 수없이 등장하며 유리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2학년

수학여행 며칠 전에 친구인 타나카 마코가 약속을 어겨서 화를 낸다(69화). 원래 수학여행 때는 마코와 같은 조를 짜기로 약속했으나 마코가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져서 토모코의 조에 속하게 되었다. 친구와 싸워서 어쩌다 보니 함께 행동했던 것이라 조원들에게 처음에는 별 흥미가 없었으나 토모코, 요시다와 함께 행동하며 둘에게 흥미를 갖게 되고, 연락처를 교환하게 된다(72화~82화). 마코와는 수학여행 도중 화해하여 3일차는 같이 다녔다(77화, 79화).

수학여행을 계기로 토모코, 요시다와 안면이 트였고, 마침 둘과 등교하는 시간도 비슷해서(82화) 빠르게 친해지게 된다. 수학여행 이후 토모코, 마코와 같이 셋이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고(84화), 교내에서도 토모코와 자주 함께 행동하게 된다. 수학여행 때부터 한결같이 요시다를 본의 아니게 자극하고, 온갖 주책스러운 행동을 하는 토모코를 옆에서 봐 와서 토모코의 성격을 잘 알고 있어서 토모코가 무의식적으로 자판기의 거스름돈 배출구를 뒤적거리다가 뒤늦게 변명을 하려 하자 이미 토모코의 성격은 알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참고로 요시다도 이에 동의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토모코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95화). 밸런타인 데이 에피소드에서는 똥 모양 초콜릿(...)을 만드는 토모코를 보고도 별로 놀라지 않고 토모코에게 초콜릿을 주며 "친...구는 이런 거 하는 거지?"라고 했다(112화).

2학년 말, 토모코와 요시다를 설득해[17] 2학년 종업식 뒤풀이 파티에 참가시켰고(119화, 12권 오마케), 뒤풀이에서는 "3학년 때 반이 갈라지면 넷(유리, 마코, 토모코, 요시다)이서 식사하는 건 이걸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네."라는 말을 했다. 자리를 바꾼 후 대화 상대가 없어지고 미나미에게 눈치를 받아 혼자서 먼저 돌아가려 했을 때도 넷이서 조금 더 함께 있고 싶었다고 작게 말하는 등(120화) 토모코와 요시다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 에피소드 전체에 걸쳐 드러난다.

3.2. 3학년

시업식 날, 다행히 넷 모두 같은 반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미소를 짓다가 황급히 손으로 입 주변을 가린다(122화).

2학년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묘사되어 왔던 것이 종업식 때 폭발하고 나서[18] 3학년이 된 이후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며, 화가 나면 물리력을 행사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묘사된다. 124화에서는 방과 후에 마코와 같이 상점가를 걷다 찻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토모코, 나루세 유우, 코미야마 코토미 일행을 우연히 보고 자리에 끼어들고, 눈 앞에서 유우와 토모코가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는 것을 보고 질투심이 동해 갑자기 토모코와 자신밖에 모르는 수학여행 이야기를 늘어놓아 분위기를 나쁘게 했다. 보다 못한 마코가 화장실에 불러 미나미와 같았다고 완곡하게 주의를 주자[19] 갑자기 흥분하여 주먹으로 마코를 한 대 친 후 바로 진정하여 평소 표정으로 정말이냐고 되묻는다. 마코가 긍정하자 잘못을 깨달은 듯 혼자 돌아갈 테니 가방을 가져와달라고 하고, 대신 사과해달라는 부탁을 마코에게 하였으나 다짜고짜 빠지는 쪽이 더 실례라며 거절당한다. 최종적으로는 유우 쪽에서 유리와 마코를 불러세워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 과정에서 유우에게 사과한다. 이후 유우를 '나나 쿠로키상'과 달리 좋은 사람이었다고 했다가 또 마코에게 주의를 받는다. 덤으로 이때 토모코가 여태껏 단 한 번도 유리를 이름(성씨 포함)으로 직접(입 밖에 내어) 부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게다가 유리는 이 에피소드까지 주요 캐릭터 중 유일하게 토모코가 마음 속에서 별명으로도 부른 적이 없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유리는 토모코가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 것을 매우 신경쓰고 있다는 것과, 토모코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덤으로 팬덤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그리고 와타모테는 이 이후로 본격 백합 하렘물 만화의 길을 걷게 된다. 참고로 별명 문제는 126화의 '저기'와 127화의 '음침한 애'(陰キャ)로 무사히(?) 해결되었다.

네즈미 랜드에서는 오랜만에 4명이 모였다고 내심 기뻐하였으나, 워터 슬라이드에서 토모코와 네모가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자 네모를 무섭게 노려보고 놀이기구에서 내린 후 혼자서 화장실에 간다고 사라졌다. 그것을 신경써 뒤를 쫒아온 토모코가 "...저기, 저기?"하고 부르자 죽은 눈으로 "……'저기'? 내 이름 '저기' 아닌데?"라고 따진다.

이후 참여한 관객 건드리기(客いじり)[20] 형 만담 이벤트에서는 사회자에게 지명당하지 않기 위해 토모코와 더불어 조는 척한다. 그러나 사회자가 졸고 있던 다른 관객을 가차없이 지목하는 것을 보고, 모난 돌 정 맞는 꼴이 될 것을 두려워한 토모코가 전략을 바꿔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하자 토모코는 자신과 달리 그런 행동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내심 섭섭해했다. 이후 토모코에게 이끌려 같이 적극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에 대해 토모코에게 가볍게 불평했다가 토모코가 본래의 거친 말투로 너(お前)라고 하는 것을 듣고[21] 잠시 당황하며 여전히 자기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 것을 신경 썼지만 적극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해 준 두 사람에게 요시다가 크게 기뻐하는 모습과 이벤트에서 환하게 웃는 세 사람의 찍힌 사진을 보고 다소 기분이 풀어졌는지 토모코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고 토모코가 자기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순식간에 미소를 띠며 기분을 풀고 토모코에게 사과하며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후 토모코와 네모가 사이좋게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질투심이 폭발하여 마스코트 캐릭터의 손을 세게 꼬집는 것으로 화풀이를 했다(125화~128화).

소풍이 끝나갈 무렵 잠시 둘이 남게 되었는데 토모코가 '겨우 단둘이 되었네'라고 농담을 하자 뒤늦게 '이제 우리 사이를 방해하는 건 없겠네'라고 대꾸했다가 토모코에게 무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받고는 무안했는지 얼굴을 붉히며 팔꿈치로 토모코를 친다. 이후 토모코와 둘이서 놀이기구를 탄 후 토모코에게 젖소 키홀더를 선물받자 드물게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으나, 그 직후 토모코가 홀딱 반한 얼굴로 카토 아스카에게 똑같은 키홀더를 선물하는 것을 뚱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불꽃놀이 전에는 집합 장소를 착각해 혼자 떨어져 있었는데, 유리를 찾아온 네모와 대화를 나누며 둘 관계가 달라질 것이 암시된다(130화).

네즈미 랜드 소풍 다음날, 점심 먹고 밖으로 나간 토모코를 찾아 나왔다가 토모코와 토모코의 후배인 히라사와 시즈쿠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는 시즈쿠의 자기소개도 무시하고 토모코에게 말을 걸었다. 시즈쿠는 이를 보고 중학생 때 남자애랑 친하게 지내니까 갑자기 쌀쌀맞아진 친구와 무시하는 태도가 똑같다고 생각했다(132화).

다른 날 토모코가 네모 일행, 코미야마와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했을 때 네모가 몰랐던 토모코의 동생, 중학교 시절 친구 이야기를 듣는 도중 갑자기 끼어들어 '네모토상 몰랐구나. 나는 (토모코 동생) 만난 적 있는데.', '나는 쿠로키 중학교 때 친구(나루세 유우)와도 이야기한 적 있는데.'라며 네모를 견제했고, 토모키 이야기를 하다 코미야마와 잠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133화). 토모코가 코미야마를 말리며 한 '내 친구'라는 표현에 집착하며 토모코와의 친구 관계에 매우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 다시 드러난다. 그리고 124화와 마찬가지로 옆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마코도 볼 수 있다.

136화에서는 토모코가 자신이 읽고 감동받은 만화를 마코에게 빌려주고, 마코가 요시다에게 넘겨주며 셋 다 눈물을 쪽 뺀다. 하지만 책을 넘겨받아 읽은 유리는 자신은 이걸 몇 번을 읽어도 눈물이 안 나온다면서, 토모코와 친구들과 공감할 수 없기에 이해하고 이해받지 못할 거라 생각하며 울적해한다.[22] 심지어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23]
안 돼...몇 번을 읽어도 눈물이 안 나와. 역시 나는 쿠로키나 마코, 요시다와 다른 걸까. 쿠로키에 대해 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멋대로 나와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 만화를 모르겠는 만큼...쿠로키나 아이들에 대해 모르고 있어. 아무도 나에 대해 모르는 거야.
하지만 토모코가 유리에겐 안 맞는 책이었을 것 같다며 다른 책을 들고와서 자신에게 권해주면서 이런 유리의 고민을 정면으로 부정해준다.[24] 이때 토모코가 눈이 빨개진 유리를 보며 의외로 감동받은 것 아니냐고 묻자 자기 눈은 안 빨갛다고 필사적으로 부정한다.

137화에서는 카토의 차 모임에 초대받은 토모코에게 같이 권유를 받게 되고 마코와 요시다 없이 모임에 참여한다.[25] 카토에게 푹 빠져 헤롱대는 토모코를 보며 질투하거나 토모코가 아오아먀학원을 노린다는 사실에 웃음을 터뜨리지만 카토와 함께 아오야마학원을 구경가는 약속을 잡는 걸 보고 과거 자신과 같은 대학을 가는게 아니었냐며 따지지만[26] 토모코가 같이 근처 대학을 보러가자는 부탁에는 카토의 이야기가 언급되자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138화에서는 토모코와 함께 근처의 대학을 구경히러 간다. 토모코와 자신을 함께 묶어 "우리"라고 표현하며 요시다, 마코, 토모코와 대학교에서도 같이 지내고 싶다는 심정을 내비친다. 이후 토모코의 격려에 마음을 바꿔, 토모코의 외출용 옷을 골라준다. 역에서 헤어지기 직전 중 토모코가 수줍어하며 유리쨔....이라며 이름을 부르자 놀란 표정으로 헤어지게 된다.

144화에서는 자리를 바꾼 뒤 미나미의 뒤, 네모토의 옆자리에 배정된다. 마코도 토모코도 자리가 멀어 서운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옆에 앉게 된 네모토가 잘 지내보자고 말을 걸지만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점심 시간에는 토모코와 밥을 먹다가, 저번에 이름을 불러준 것을 생각하고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용기를 내서 토모코의 이름을 부른다. 하지만 토모코가 자신을 타무라라고 부르자[27] 실망해서 퉁명스럽게 대하고 수업이 끝난 뒤 혼자 가버린다. 이걸 본 네모토가 토모코에게 타무라가 화난 것 같다고 귀띔하고, 유리를 쫓아간 토모코는 유리를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면서[28] 진학 대학을 근처의 치바대가 아닌 아오야마를 선택한 거 때문이 기분이 상했던 거 아니냐고 사과한다. 물론 유리가 언짢아졌던 건 그게 원인은 아니었고 기분이 나빠졌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부끄러웠기 때문에 굳이 이유를 말하지는 않았지만, 토모코가 다시 자기를 이름으로 부른 시점에서 문제 자체가 해결된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그래서 그 직후 토모코가 다시 헛다리를 집고 생리 때문에 기분이 안 좋냐고 물어보자 토모코를 한 대 때리긴 했지만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기 대회에서는 토모코를 따라 탁구를 선택하나, 거듭 진 것 때문에 네모에게 놀림받는다. 이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토모코에게 몰래 탁구 연습을 도와달라 부탁한다. 두 사람은 종합 오락 시설의 탁구장에서 토모코와 탁구 연습을 한다. 도중에 들어온 커플을 보고 자괴감을 느낀 토모코에게 이끌려 탁구는 그만두고 대신 다트를 한다. 여기서 다트를 힘으로 냅다 꽂아 토모크를 이기는데, 토모코가 속으로 '근거리 파워형, 정밀동작성 E'라는 평가를 하게 된다. 그 다음엔 독방에서 둘이 만화를 보는데, 다음엔 다른 사람들도 부르자는 유리의 말에 토모코가 그럼 이렇게 만화를 읽지 못할 거 같다고 대답하자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 옆방에서 아까의 커플이 시시덕거리는 소리를 듣고 토모코가 질 수 없다며 AV를 틀어 보는데, 헤드폰의 소리를 옆방에 들려주려다 토모코가 선을 뽑아버려 소리가 가게 안에 다 울려퍼져 버린다. 결국 탁구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귀가하게 된다. 다음날 학교에서 탁구 경기가 끝난 뒤 여느 때와 같이 네모토에게 놀림받지만, 이번에는 자신은 토모코와 다트를 해 본 적이 있다며 자랑해서 네모토를 당황하게 만든다.(151화)

154화에서는 구기대회 탁구 4강전에서 패배하자, 전에 들었던 말을 맘에 담아둔건지 자신은 이겼지만 네모와 토모코가 졌기 때문이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서 3위는 차지하게 된다(토모코의 1승 이외는 누가 이겼는지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 후 네모의 제안으로 탁구팀끼리 뒷풀이를 하게 되는데, 토모코의 피자를 잘라준답시고 난도질하고[29], 뜬금없이 레스토랑 팜플렛의 틀린그림찾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 토모코에게까지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도 마지막엔 "이 반 얘들이랑은 나중에 다 같이 또 뭔가 할 거 같다" 라며 토모코 외의 반 친구들에게도 약간은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화에서 보여준 기행들 때문에 팬덤에선 '애가 이상해졌다' '아픈거 아니냐' 등의 평가가 나오기도...

157화에서는 토모코가 근신 처분으로 인해 같이 수업을 못하게 되자 라인으로 안부를 묻는 모습이 나오며 생활지도부 앞에서 서서 모콧치를 그리워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165화에서는 토모코, 아카네, 네모토와 함께 바다에 간다. 네모토와 티격태격거리면서 대화를 주고 받으니 아카네에게 엄청 시끄럽다는 평가를 받는다.[30] 다른 멤버들이 바다에 발을 담글때 더러워보이니까 싫다면서 혼자 앉아있는건 덤. 그러나 결국 쿠로키가 권유하자 못이긴척 바다에 들어간다.

171화부턴 카토, 토모코, 웃치등과 함께 수험특강을 들으러 합숙에 참여한다. 분반 테스트에서 토모코보다 성적이 좋아 같은반이 되지 못해서 섭섭해 하지만 수학여행때 마냥 다른 친구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독백으론 자신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자조하는 모습이 나오며 그런면을 쿠로키와 비교해본다는 것이 밝혀진다. 합숙방은 카토와 같은 방을 배정받는데 목욕후 알몸으로 나온 카토를 마주치고 민망해하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이 쿠로키와 닮은것 같다며 실소를 뱉는다. 쿠로키가 같은 반으로 올라오면서 내가 없어서 외롭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딱히 혼자도 아니었고 괜찮았다며 퉁명스럽게 대답하지만 다른 친구가 쿠로키랑 같은 반이 되어서 잘됐다고 하자 웃으면서 " 응 " 이라고 외마디로 대답하는 갭모에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183화에서 문화제 준비겸 스터디 모임으로 유리, 네모토, 카토, 오카다, 웃치(...)가 토모코 집에 모이기로 했지만 태풍으로 중지가 되었고, 유리는 중지된 걸 알면서도 토모코와 단 둘이 있을 목적으로 혼자서 찾아왔다. 네모토의 요청대로 좋아하는 영화를 가져왔는데 다른 친구들이 있을 때를 대비한 대외용으로 린다린다린다를, 토모코와 둘이 볼 경우를 대비한 어둠 속의 댄서를 가져왔다. 하지만 자신은 재밌게 본(...) 어둠 속의 댄서를 보고 난 토모코의 반응이 좋지 않자 아쉬워 한다.[31] 이 후 둘이서 만화를 보고 쇼핑을 하면서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토모코가 자고갈래? 라고 물었고, 이에 유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즉답, 이미 갈아입을 팬티까지 준비해 온 상태였다(...). 그 날, 토모코의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는데 조미료를 건내주는 토모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거나 토모코의 엄마에게 음식이 엄청 맛있다고 하면서 소리내어 웃기도 하는 등 이전의 모습 정박아 소리를 듣던과는 비교되는 정상적인 예절과 커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32](183-2화).

193화에서는 토모코, 네모토, 카토를 포함해 라멘을 먹으러 가는데 압도적인 양을 무리해서 다 먹어서 내내 속이 안좋다며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33] 옆에서 네모토가 신경써줄 정도였는데 결국 못참고 걸어가다 토해버린다.[34] 결국 유리가 토한걸 보고 연쇄폭발로 웃치마저 토해버린다...

유우의 학교 축제 에피소드에서는 솜사탕 두개를 사서 역수로 들고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많은 걸 다 먹을셈이냐고 토모코가 물어보자 다 못먹으면 버리면 된다. 라고 대답한다. 토모코는 이걸 듣고 '그런 윤리의식 희박한 점이 좋다니깐.' 라고 생각한다. 네모토가 나도 한 입 달라면서 뺏어먹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것이 백미. 그래도 뺏어먹는게 싫지는 않았는지 다음컷을 보면 네모토한테 거의 반 이상을 나눠주고 있다.

200화에선 토모코, 네모토와 같이 공부하려고 만나기로 했지만 토모코가 늦게오니까 네모토와 함께 카페에서 기다리기 시작한다. 기다리는 도중 네모토가 꿈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고 대답하지만 이후에 다같이 함께 지내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한다. [35]

문화제 에피소드에선 토모코가 만드는 영화에 배역으로 출연한다. 다만 표정변화가 너무 없어서 억지로 웃는 연기를 할 수 없었고[36]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다 얼굴이 도야가오스러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고정되어버린다. 연기력도 국어책 읽기 수준이였다고. 다만 그 어색한 연기가 나름 웃겼는지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자 평가가 나쁘진 않았다. 이후 문화제가 끝난 뒤 토모코를 관찰하러 온 키이와 마주치는데 언니의 친구라는 말을 듣고 키이가 대뜸 집에서 재워달라고 하자 당황하며 싫다고 철벽을 쳐버린다.[37] 결국 토모코가 부탁하고 네모토도 같이 자는 조건으로 키이를 집에 묵게 해준다.[38] 키이는 무뚝뚝하고 직설적인 유리를 보며 언니 친구 중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재밌어하는 건 덤.

이 에피소드에선 이례적으로 유리의 독백이 많이 나오는데 유리는 본인이 원치않는 타인과 대화를 하거나 교류를 하는 걸 극도로 꺼리며 타인이 자신의 몸이나 물건에 손을 대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는 결벽적인 면모가 나온다.[39] 키이가 토모코와 어떻게 친구가 되었냐 물어보자 토모코와 있으면 편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며 옛날엔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분위기를 맞추곤 했는데 토모코와 지내다보니 편해져서 그런걸 점차 안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즉 유리 스스로도 본인의 성격이 변한 걸 알고 있으며 과거의 성격보다 지금의 성격이 유리의 원래 성격에 가깝다라고 인정해버린 셈. 다만 네모토와는 생각보다 많이 가까워졌는지 흔쾌히 재워준다고 하거나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자고 하는 등[40] 예전보다 살가운 모습을 보여준다. 같이 목욕하자는 말을 듣고 네모토가 얼굴을 붉히며 펄쩍 뛰자 네모토는 종종 애니에 나올 것 같은 과장된 리액션을 한다며 어이없어 한다.

4. 인간관계


5. 여담

주인공인 토모코가 아싸에 탈출한 2학년 후반기부터 사실 토모코를 능가하는 아싸라는 사실이 점점 드러나더니 2학년 종업식 파티 이후 외로움을 타는 묘사가 부쩍 늘어나면서 초창기에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이미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투정을 부리거나 유우와 토모코의 사이를 보고 열폭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중이 급속도로 늘어나 3학년 시점부터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비중과 심리묘사가 대폭 늘어난다.

실제로 수학여행 편 이후에 등장한 조연들중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팬아트의 숫자도 학교 친구들 중에서 원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2차 창작에서는 본인이 집착하는 토모코와 커플링으로 엮이는 게 대다수이며 절친인 마코와도 엮인다. 주로 네모토나 웃치와는 토모코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편. 다만, 그 늘어난 심리묘사때문에 본격적으로 아싸 성향이나 어두운 부분도 드러나서 약간 떨어져나간 팬층도 있고,[46] 다른 캐릭터들도 꾸준히 인기를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독보적인 원탑 자리를 지키고 있다기엔 약간 애매해졌다. 그리고 실제로 2018년 7월에 행해진 공식 토모코와의 커플링 투표에서 조작 의혹이 있긴 했지만, 네모에게 아슬하게 역전패당하였다. 하지만 타무라 유리의 태그가 붙은 팬아트의 수는 주인공인 토모코를 제외하면 여전히 부동의 1위. 그리고 연재 10주년 기념 인기투표 및 커플링 투표에서 양쪽 모두 다른 경쟁자들을 더블스코어에 가깝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름이 밝혀진 등장인물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히라가나로만 밝혀진 등장인물이기도 하다.[47]

성우 타무라 유카리와 이름이 매우 비슷한데, 실제로 작중 크리스마스 파티 때 네모토 히나가 유카리의 노래를 부르자 요시다 마사키가 "타무라(유리)랑 같은 이름이네?"라면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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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등장때는 눈동자가 이 만화에서 평범한 외모의 캐릭터들을 묘사할때 쓰는 세로로 긴 눈동자였는데 레귤러 편입 이후에는 쿠로키 빼고 미소녀 캐릭터들을 묘사할때 쓰는 커다란 눈동자로 바뀐다. [2] 토모코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예쁘다는 느낌이 들며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동남아 미인같다고 한다. 서구적이고 화려한 미인은 아니고 참한 시골처녀 느낌인듯. [3] S랭크는 카토 그룹, A랭크는 시즈쿠, B랭크는 네모, 유리, 요시다, C랭크는 우치, 마코, 카호로 평가된다. 단순히 얼굴만 보고 번호를 물어간 남학생도 있다고 했으니 미소녀 축에 속하는 얼굴인 것으로 확정되는 분위기. 참고로 유일한 F랭크는 코미야마이다. [4] 겨울방학이 끝난 105화부터 [5] 카토가 토모토와 급속도로 친해지기 시작한 것도 자리를 바꾸고 눈화장을 해준 106화부터라 시기적으로도 맞아 떨어진다. [6] 수학여행 이후 2학년 2학기동안 조금씩 커져감 [7] 사실 2학년 3학기 초반까지만 해도 타무라에 대한 일본팬들의 반응은 네모토는 물론이고 요시다나 웃치에게도 밀리고 있었다. [8] 네모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같은 화에서 토모코 역시 네모의 제안을 거절했다. 네모와 토모코가 서로를 잘 알게 되었다는 장치이지만, 토모코와 유리가 근본적으로 비슷한 성격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9] 이는 남성이여도 다소 깨는 행위인데 사회적인 분위기와 눈치를 훨씬 중요시하는 여자 그룹에서 그랬다는 것은... [10] 다만 여기서 친해진 친구는 웃치 패밀리의 나기로 원래부터 토모코와 유리의 특성을 이해하고 호의적인 학생이긴 했다. [11] 특히 네모토의 하라구로적인 면모나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이 특장판에서 과거를 밝힘으로서 납득할수있게 전개된 것 처럼 유리또한 유리 메인의 에피소드가 필수불가결인 편. [12] 실제로 토모코는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고 객관적으로 유리를 볼수있게 되자 유리의 몸매와 외모가 생각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인지하고 본인만큼 내성적이다는 것을 알아챘다. [13] 폭력을 남발하는 편은 아니지만 수틀리면 때려서 해결한다는 다소 일진 남학생같은 사상을 지니고 있다. [14] 요시다는 성적인 지식은 없어도 남성을 대하는데 스스럼은 없지만 유리는 남성과 대화 자체가 안될정도로 남자에 대해 면역이 없다. 다만 지식 자체는 요시다보단 있는 편인지 성행위가 무엇인지, 러브호텔이 뭐하는 곳인지 정도는 알고있다. [15] 작중 토모코의 학교는 성적이 중위권이 유리와 토모코가 치바대학에 지원할만큼 편차치가 높은 편이다. 현재 아오야마를 목표로 공부를 할 정도면 한국으로 치자면 학교 중위권이 SKY바로 다음 급을 노린다는 뜻. [16] 자극적이고 선정적인걸 좋아하는 토모코와는 다르게 우울하고 어두운 작품을 좋아하는 점, 완전 아웃사이더인 토모코와는 다르게 교내 상위 카스트에 있다가 밀려난 점, 직설적이고 예의가 없는 토모코와 다르게 인싸들의 눈치를 보거나 원만한 대외활동이 가능한 점 등 [17] 마코는 유리에게 같이 참석하자고 했지만 유리는 토모코가 뒤풀이에 안 가면 스스로도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참고로 토모코는 뒤풀이가 있다는 것을 당일에서야 알았기 때문에 내키지 않아 했으나 유리가 요시다마저 설득하자 파티에 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18] 마코도 주변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요시다도 별 문제없이 대화하는 데다가, 쿠로키까지 나름 고생하면서도 대화하는 걸 혼자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외로움이 터지면서 자신의 친구인 마코, 요시다, 토모코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늘어난다. [19] 120화에서 미나미가 자신과 마코만 아는 이야기를 하여 유리에게 눈치를 준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유리와 마코는 멋대로 끼어든 입장인 데다, 마코는 토모코와 친구들이 대화하는 자리에 자기들이 멋대로 참가해도 괜찮을지 매우 신경쓰고 있었다. [20] 관객을 주 개그 소재로 삼아 웃음을 유발하는 개그 방식으로, 단순히 관객에게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넘어 억지로 참가시키는 방식이라 호불호가 분명하다. [21] 단, 같은 화에서 토모코의 본래 말투를 들은 네모토의 경우와는 달리 이때의 토모코는 사회자에게 지명당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여서 말을 고를 여유가 없는 상태였다. 92화에서 중학생들에게 화냈을 때와 비슷하다. [22] 이 와중 미나미도 전혀 감동받지 않은 자신의 동류라는 걸 알고 빡친다. [23] 다만 속상에서 운게 아니라 토모코의 말을 듣고 감동+안도해서 운 것일 수도 있다. [24] 즉 가장 친한 친구 셋과 공감대가 절대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민한 유리의 생각과는 달리 토모코는 이미 유리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던 것. [25] 이 때 마코와의 대화를 보면 마코는 자신이 빠지면 유리가 고립된 걸 염려했지만 유리는 본인이 없으면 토모코가 곤란할 거라 생각하고 있다는게 드러난다. [26] 사실 토모코는 근처에 가까운 대학을 이야기했지만 유리는 자신과 같은 학교를 지망한다고 이해하고 있었다. [27] 사실 토모코도 유리라고 부르려다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부르기는 부끄러웠기 때문에 타무라라고 고쳐서 대답했다. [28] 이 때 유리는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사실 유리의 기분이 상했던 원인이 토모코가 자기를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른 게 원인이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기분 자체는 풀렸다고 봐야 한다. [29] 피자 자르는 컷을 보면 토모코 앞에 있는 피자를 오른쪽 옆자리에 앉아서 오른팔로 자른다. 자연히 거리가 멀어서 팔이 떨리는 표현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아 나름대로 토모코를 위해 잘라주려 한 듯 했으나 제대로 안된 듯하다. [30] 물론 아카네는 악의가 있어서 한말은 아니고 평소엔 조용한데 의외로 말 많이하는구나! 라는 뜻으로 한 말이였다. [31] 영화를 봤거나 해당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감동의 뮤지컬 영화로 포장되었지만, 실제로는 어떻게든 여주인공을 비참하고 불쌍하고 부조리하게 죽이려는 감독의 악의로 가득 찬 영화로 일반적인 여고생이 좋아할만한 영화가 절대 아니다. 아싸시절이 길었고 많이 뒤틀려 있는 토모코 조차도 영화를 보고 난 후 "뭔데 이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하면서 벙쪘을 정도 [32] 145화에서 마코가 싸온 점심을 아무 말 없이 처묵할 때 이를 보고 있던 토모키의 독백을 그대로 실행하는 모습이다. [33] 연출상 작가가 일부러 유리의 표정이 보이지 않도록 컷을 구성했는데 몸짓 만으로도 괴로워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처절(?)하다. [34] 카토도 토하긴 했지만 화장실에서 토해서 남들에게 토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35] 그 꿈에는 토모코, 마코, 요시다 심지어 카토와 웃치도 있었지만 네모토는 없어서 네모토가 자신도 그 꿈에 집어넣어달라고 하지만 집어넣는 대신 5년 이상 거주, 결혼 연애 새친구 금지라는 빡센 조건을 걸어서 네모토를 어이없게 만든다(...) [36] 토모코는 이걸보며 얼마나 표정근을 안쓰는 거냐고 경악할 정도. [37] 사실 유리의 반응이 이상한 건 아니였다. 대뜸 처음보는 아이가 자신의 집에서 재워달란 것이니.. [38] 사실 별로 재워주고 싶진 않았지만 토모코의 부탁이기도 하고 단 둘이 어색한 것 보단 네모토가 같이 있으면 본인도 편할 것 이라 생각해 받아들여준다. [39] 타인이 자신의 이불을 쓰거나 같은 목욕탕을 쓰는 것도 생리적으로 꺼리자 어머니가 친구들에게 왜 그러냐며 중재를 할 정도 [40] 네모토랑 같이 씻고 싶어서는 아니고 키이랑 단 둘이 얘기하는게 껄끄러워서 [41] 나쁜 태도를 취한다기 보다는 친구끼리의 겉치래가 적은편이다. [42] 토모코도 그렇고 유리가 먼저 친해지자고 다가간 정말 몇 안되는 사람이다. [43] 1학년 시절이 간접적으로 묘사된 18권 특장판에 사치가 같은 그룹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사치까지 4명이 같은 그룹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4] 187화에 따르면 미나미는 월, 금요일에 사치 패밀리와, 화, 목에 마코랑, 수요일에는 미케-카이 커플과 함께 식사를 한다. [45] 자신이 자주 보는 일상 애니의 철벽 쿨계열 혹은 츤데레 캐릭터 같은 퉁명스러운 유리의 반응 [46] 3학년이 되기 이전의 유리는 발렌타인 때의 이미지나 수학여행 때의 중재자 이미지 등 애들을 돌봐주는 느낌이 있어서 이쪽이 좋아서 붙은 팬들이 특히 떨어져나갔다. 게다가 그 돌봐주는 타입에 해당하는 카토 아스카가 본격적으로 비중이 늘어나다보니 이쪽에 좀 많이 붙었다. [47] 유리(ゆり)라는 이름은 통상적으로 百合으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