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호리카와 료/퍼스트 시즌에서는 제이슨 리브렉트, 세컨드 시즌에서는 에릭 베일.래그날록의 권호 출신이며 별명은 허미트.[1]
유일하게 북유럽 신화에서 따온 별명을 가지지 않았다.
2. 상세
중국권법 사용자. 정확히는 벽괘장을 주로 쓴다.바 켄세의 형인 바 소게츠의 제자로, 제자급 내에서는 상위권의 강자다.
시라하마 켄이치의 공식 라이벌이며, 그 설정이 흐려질 무렵 YOMI에 편입되어 독자들에게 다시 각인을 시켜주었다. 겉으로는 올바르고 사람좋은 학생으로 보이고 있으나, 사실은 정반대의 냉혹한 성격을 지닌 남자. 이는 어렸을 적부터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배신당하며 자랐기 때문이다.
3. 과거
어릴 적 부모 없이 여동생과 고아원에서 자라던 중, 재능있는 후계자를 원하던 타니모토라는 재벌에게 입양되었다. 여동생이 치료를 받는 대신 혹독한 교육을 받아낸 것으로, 여기까지만 보면 모 카드게임 만화의 라이벌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런데 이 때 여동생의 주치의와 양아버지가 사랑에 빠졌고, 그 덕분에 나츠를 도구처럼 여기던 양아버지가 인간성을 되찾고 나츠 남매를 진짜 자식처럼 대하게 되었고 여동생의 병세도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사실 저 여의사는 재산을 노리고 접근해 연기를 한 것이었다. 얼마안가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고, 나츠의 여동생도 사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았던 것이었기 때문에 병이 악화되어 사망했다. 그리고 여의사는 덜미를 잡혀 체포되었다.
결국 타니모토 나츠는 여동생이 마지막에 유언으로 남긴 지지 마.라는 말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게 되었고, 인간은 모두 연기를 하고 살아간다며 자신도 남들에게 겉모습을 연기하며 살아가게 되었다. 그 후로는 여동생과 맺은 단 하나 뿐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삶을 살아가며, 결국 어떤 것에든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싸움은 물론이고 집에서 하는 오셀로나 바둑같은 소박한 대결에도 목숨을 걸 정도로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야말로 모든 일에 있어서 승리를 갈구할 정도이며 지게 되면 이길 때까지 끈기 있게 승부하여 노력하는 천재아다.[2]
나중에 그 뒤의 이야기도 나온다. 갑자기 아버지가 사망하며 후계자가 된 타니모토였지만, 아무리 천재라도 어린아이인 건 어쩔 수 없어서 회사의 고위 임원들에게 휘둘리며 착취만 당했다. 그나마 믿고 있던 건 전속 변호사였지만, 그 역시 타니모토를 이용하던 것이라 어느 중요한 양도 서류에 사인을 해 권한을 모두 빼앗기고 입막음으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구해준 것이 바로 오가타 이츠신사이였다.[3]
오가타에게 강해지고 싶다면 무술을 배우라는 말을 들은 타니모토는 이후 거금과 대량의 최고급 술을 바치며 바 소게츠에게 스승이 되어달라 했지만, 바 소게츠는 얼마 안가 보법 몇 개만 가르쳐주고 먹튀해버렸다.(...) 어찌됐건 그에게서 배운 중국 무술을 익혀 후일 래그날록에 들어갈 정도의 실력자가 된 것.[4]
4. 작중행적
처음에는 연극부로써 미우에게 줄리엣역을 맡아달라고 한다. 이후 연극에서 보법을 무심코 사용해 바켄세가 그가 무술을 아는 것 같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이후 팬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지만 혼자 있을 때 꽃다발을 발로 밟아버리는데 그걸 켄이치가 보게 된다. 켄이치와 약간 언쟁을 벌이고 켄이치가 돌아가자 레그날록의 장갑을 끼며 그와 싸우기로 한다. 그 후 허미트로써 나타나 켄이치가 중국 권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스승 바 소게츠의 소재를 찾고자 켄이치에게 싸움을 걸어왔다. 그러나 이때는 버스 위에서 싸우느라 제대로 된 승부를 펼치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와 같은 형태로 끝났다. 이후 우연히 켄이치의 동생 시라하마 호노카와 연이 닿게 된다. 처음에는 호노카를 귀찮아 했지만 호노카에게서 어린 시절 죽은 동생의 모습을 보고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나 싸우는 참모 로키에 의해 호노카가 켄이치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로키의 제안에 따라 호노카를 인질로 삼아 켄이치를 유인해낸다.그러나 계속 되는 로키의 비겁한 수법에 참지 못하고 결국 로키를 공격하고 호노카를 구해준다. 바로 직후 켄이치와 맞붙어 싸우지만 힘이 다해 결국 패배한다. 다만 사실상 무승부에 가까운 결과였다.[5] 서로 맞붙어 싸운 이후, 켄이치와는 이래저래 악우가 되어버렸다. 어린 시절 죽은 여동생에 대한 기억 때문에 켄이치의 여동생인 호노카에겐 싫다싫다 하면서 세게 못 나가는 듯하다. 싫어하는 녀석의 여동생이 맨날 맘대로 집에 쳐들어와 설거지 거리 늘리고 놀아달라고 보채고 하는데 맨날 달고 다니는거 보면 심성은 착한 듯하다.
데스퍼섬 이후 바 소게츠가 이치에이큐켄이기 때문에 요미의 한 자리를 놓고 대리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쵸 엔신과 결투를 벌인다. 쵸 엔신은 타니모토와 같은 중국 무술을 사용하며 실력 역시 조금 더 우위였지만 바 소게츠의 수업과 친구(켄이치) 덕분에 자신보다 조금 더 강한 상대를 이기는 법을 알고 있었던 타니모토가 결국 승리, 요미의 엠블럼을 갖게 된다.[6] 그렇게 어둠의 제자 중 하나인 요미이면서도 신백 연합에 반쯤 소속된 상태인, 매우 미묘한 처지의 캐릭터가 된다.
이후 요미 vs 신백연합의 총력전에서 지크프리트 쿠겐인 히비키와 대결한다. 격전 끝에 지크프리트가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이 되어 진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나츠가 이겼는데 지크프리트가 계속 깔보는 시선을 유지한 페이크였다. 가까스로 이기긴 했지만, 지크프리트는 자신이 아닌 켄이치와 싸웠다면 지는 것은 허미트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본래 요미는 신백연합을 죽이기 위해 왔다고 했지만 나츠는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없었는지 그냥 돌아갔다.
최종전에서는 처음부터 못미더워하는 듯 하더니, 결국 무기조와 대립하며 신백연합을 도와준다. 그러면서 스승 바 소게츠에게 자신은 (여)동생을 구하지 못했지만 바소케츠는 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 말을 들은 바 소게츠는 시끄럽다고 툴툴대면서도 그 말대로 동생을 구해주며 어둠(정확히는 켄세이와 쿠시나다, 무기조 등)과 대립한다.
5. 기타
이전부터 카노 쇼와 알고있거나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여졌는데, 이 둘의 관계가 외전에서 정확하게 밝혀졌다. 아직 켄이치와 싸우기 이전, 바 소게츠에게 보법을 전수받으려 했었으나 방랑벽이 심했던 바 소게츠는 발판 위에 보법의 발자국만 남겨놓고 떠나버렸고, 이 때 이치에이큐겐에 속한 모든 달인들의 수업을 받고있던 카노 쇼와 만나게 된다. 카노 쇼와 친분이 상당히 깊었는지, DoD가 끝난 후 카노 쇼의 부하들[7]에게서 쇼의 죽음을 전해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학교에서 미우가 쇼에게서 받은 귀걸이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스승에게 전해주라고 한다.상당한 부자다. 아버지가 세계구급 재벌이었기에, 켄세이를 만나기 전까지 많은 재산을 잃었는데도 여전히 어마어마한 저택에서 돈 걱정 없이 살고 있었다. 크루저용 보트까지 있다.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로, 니이지마 하루오의 계속된 회유에도 불구하고 신백연합 따위는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도 꼬박꼬박 출석했다. 데스퍼 섬에서도 다케다에게 솔직하지 못한 녀석 소리를 들었다. 물론 반응은 "시, 시끄러!"였다.
필살기라 부를만한 기술로 '흉차'라는 걸 쓴다. 각각은 그다지 큰 살상력이 없는 침투경을 여러 방향에서 타격하여, 그것들이 교차하는 한 점에서 폭발시키는 기술이다. 감마나이프의 원리에서 착안한 기술이라고 하며, 맞출 수만 있으면 달인(최하급이긴 해도)인 포르토나에게도 치명타를 먹일 정도로 강력하다.
[1]
은둔자라는 뜻이다.
[2]
덕분에 오셀로 부분에서 세계관 최강자 수준인 호노카를 나중엔 몇 번 이길 정도가 된다.
[3]
일단 오가타가 살인권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무술을 가장 사랑하기에 그걸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것 뿐이다. 그래서 어린아이인 타니모토를 단순한 이익 때문에 죽이려드는 걸 마침 지나가다가 보게 되었기에 구해준 것.
[4]
한 가지 의아한 점은 타니모토 나츠가 분명 무술의 재능이 있어 보이는데도 오가타의 제자가 되진 않았다는 것이다. 오가타는 소질있는 제자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이 때 과거 회상에서도 나츠가 벽괘권을 쓰는 걸로 보아, 나츠는 이미 중국무술을 택하기로 마음먹었기에 중국무술의 달인은 아닌 오가타가 제자로 받아주지는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5]
켄이치도 직전까지 로키에게 얻어맞아 피해가 쌓인 상태였지만, 나츠도 호노카를 구하다가 칼에 찔려 위험한 상태였다.
[6]
이때 쵸 엔신에게 느끼는 압박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 머리를 때리고는 준비운동을 하는 기행을 펼치는데 알고보니 켄이치가 종종 하던 기행이었다. 소게츠 역시 그 기행을 보고는 켄이치를 떠올렸으니.
[7]
켄이치와 미우를 원수로 알고 달려들었던 혼고 아키라의 두 제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