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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00:51:41

킹덤 하츠 358/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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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HEARTS 시리즈 시간 순서
킹덤 하츠 Chain of Memories
2004
킹덤 하츠 358/2 Days
2009
킹덤 하츠 II
2005

파일:attachment/AW_KHDAYS_00.jpg
명칭 파일:일본 국기.svg キングダムハーツ 358/2 デイズ
파일:미국 국기.svg Kingdom Hearts 358/2 Days
발매일 2009.5.30 파일:일본 국기.svg
2009.9.29 파일:미국 국기.svg
제작사 SQUARE ENIX | h.a.n.d.
유통사 SQUARE ENIX
플랫폼 닌텐도 DS
1. 개요
1.1. 소개1.2. 비평1.3. 2013년 영상화1.4. 여담
2. 게임 관련
2.1. 스토리2.2. 게임 특징
3. 설정
3.1. 주요 등장인물3.2. 배경 월드3.3. 관련 설정
4. 외부 링크

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 본편이 아닌 외전으로 분류된다. 시리즈 중 최초로 주인공이 소라가 아닌 작품으로, 킹덤 하츠 II의 프롤로그 한정 주인공이었던 록서스 XIII기관에 들어가서 보낸 시절을 그려내고 있다.

2007년 열린 도쿄 게임쇼에서 킹덤 하츠 coded,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와 함께 공개된 작품으로, 2009년 5월 30일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대응 기기는 닌텐도 DS. 시나리오나 디자인 담당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닌텐도 DS의 개발 환경의 문제인지 주요 시스템을 'h.a.n.d.'라는 회사에서 담당한 외주 작품이 되었다.

주제곡은 킹덤하츠 II와 같은 우타다 히카루의 'Passion'.

캐치 프레이즈는 "이젠 기억나지 않는 소중한 것(もう思い出せない大事なこと)."

2022년 10월 8일에 완전한 한글패치가 공개되었다. 링크

1.1. 소개



리메이크나 확장 버전을 제외한 발매 순으로 보면 킹덤하츠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지만 시계열로는 세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킹덤하츠 I 킹덤하츠 II 사이의 시점에서 벌어진 일을 그리고 있으며, 시작 부분만 놓고 보면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보다 앞서지만, 끝나는 부분은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보다 늦다.

제목인 358/2 Days는 '358일을 둘이 나눠 보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1] 358일은 록서스가 기관에서 보낸 기간을 말하는데, 저 '둘'이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확답이 없다. 메인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 왈, "플레이해보면 딱 알 수 있지만, 해석은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라고. 참고로 358일에서 7일을 더하면 정확히 1년(365일)이 된다. 저 7일이 록서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킹덤 하츠 II를 플레이한 팬들이라면 모를 수 없을테니 여러모로 의미 깊은 타이틀명이다.

1편의 엔딩과 CoM의 오프닝이 이어졌듯 본 작품의 엔딩 부분과 2편의 프롤로그는 바로 이어진다. 하지만 스토리상으로 딱히 중요한 부분은 없고, 이 작품의 내용을 몰라도 시리즈를 이해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록서스의 기관시절 이야기이니 만큼 XIII 기관의 비중이 매우 큰데, 기관 멤버들의 의외의 일면도 찾아볼 수 있고 함께 미션에 나가는 등 기관 팬들에겐 최고의 팬서비스 작품. 역으로 소라[2], 도날드, 구피 같은 기존 주역들의 비중은 바닥을 치는 편인데 그나마 리쿠가 등장해서 선방했다.

주요 등장인물은 많지 않아서 록서스를 비롯한 XIII 기관원들과 리쿠 정도가 전부.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인 14번째 기관 멤버 시온(Xion)이 있는데, 이전 시리즈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던 인물인데다 생긴게 킹덤 하츠 I 시절의 카이리와 똑같이 생기고 키블레이드를 쓰는 등 정체가 뭔지 발매 전부터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와 개발 시기가 겹친 영향인지 Birth by Sleep의 내용을 암시하는 설정이나 복선 등이 상당수 존재하는 편.

시리즈 중 드물게도 확장팩인 'Final MIX'나 재이식 버전 등이 없다. 단독 타이틀로 아무것도 안 나온건 시리즈 중 최초... 였으나 결국 2013년 3월 발매한 킹덤하츠 1.5 HD ReMIX에 영상화 수록되었다. 자세한건 후술.

1.2. 비평

이미 킹덤하츠 II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은 록서스 액셀, 적측 조직인 XIII기관의 일상을 본다는 요소 등은 흥미를 끌었지만, 주요 3인방을 뺀 나머지 멤버들의 비중은 크지 않고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세밀하다 보긴 힘든 편이다. 스토리가 나쁘다기보단 심플한 내용을 게임으로 만들려고 이것저것 집어넣어 질질 끈 느낌을 준다. 시스템도 조잡하다 싶은 부분이 많아 상당히 미묘한 작품이 되었다. 실제로 시리즈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타이틀로 뽑히고 있으며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편이지만, 외전으로 나온 작품이라 메인 스토리가 큰 영향도 없어서 안티 의견이라고 해도 아쉬운 소리 정도로 끝나는 편이다.

팬서비스 작품치고 성우 보이스가 빈약한 편이다. 성우덕들에겐 아쉬운 요소 중 하나. 전투 음성이나 이벤트 영상을 제외하면 음성 없이 텍스트만 나열되는 방식이라 귀가 즐거운 작품은 아니다. 대사 중간중간 "하하", "히히" 같은 웃음소리만 살짝 들어가있는 정도. 몇 안 되는 이벤트 영상도 일부가 킹덤하츠 II영상을 그대로 가져와 이식해놨다. 그나마 OST는 좋았다는게 다행이랄까.

록서스 관련 이벤트 일부가 재더빙되어 수록되었는데, 이전 킹덤하츠 II 녹음 당시 록서스의 성우 우치야마 코우키가 변성기 전이었거니와 첫 주연 데뷔작이었던 까닭에 상당한 국어책 연기를 선보였지만, 재더빙 때는 변성기가 지나고 성우로서 어느정도 연륜이 쌓인 상태라 완전히 다른 목소리가 튀어나와버렸다. 모르는 사람은 "성우 바뀌었나요?"라고 물을 정도. 아예 새 더빙을 했다면 모를까 이 두 음성을 섞어버린건 음성 구분에 민감한 성우덕 입장에선 팬서비스로 봐야할지 까야되는건지 미묘한 부분(…).

그래서 그런지 북미판에서는 대부분 아예 새로 더빙을 해버렸다.[3]

시스템 쪽으론 느린 걸음이나 전투의 지루함, 쓸데없이 높은 난이도, 잡스런 반복 퀘스트와 도전의욕을 상실시키는 보상 등이 단점으로 뽑히고 있다. 시나리오와 캐릭터 디자인을 제외하고 전부 외주 제작한 영향이 없진 않을듯. 난이도 면에서는 호평 받던 커맨드 시스템이 아예 사라지고 마법도 레벨만 존재하는데다가, 기본 공격의 성능이 좋지 않아 전투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다만 다양한 맵과 보스들을 관람하는 맛이 있고 나오고 여러가지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기도 한 작품이다.

그 외에 중후반쯤 갑자기 뛰는 난이도도 엄청난 감점요인

1.3. 2013년 영상화

시스템의 조잡함이나 음성 보이스의 빈약함 등으로 리메이크 희망이 많았었는데, 2013년 킹덤하츠 I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를 리마스터 이식한 킹덤하츠 1.5 HD ReMIX에 영상화 방식으로 이식되는게 결정되었다. 프리렌더링 무비가 아니라 실시간 렌더링되는 동영상으로, 인게임 그래픽과 같은 사양이다.

본래는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의 전례처럼 제대로 게임 자체를 이식하려 했으나 이식작업을 맡은 오사카 팀이 킹덤하츠 III개발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적인 문제로 영상화 이식을 선택했다. 결국 욕 먹던 시스템은 아예 버리고 팬서비스만 극대화된 셈인데, 이 영상이식 작업도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린 편이라고.

기존 이벤트 영상들이 깔끔한 HD 영상으로 이식되었는데, 닌텐도 DS의 작은 화면과 비교해보면 미려하기 짝이 없다. 몇몇 스토리상 주요 이벤트는 신규 영상화 되었지만, 자잘하고 쓸데없는 미션 과정은 쳐내고 알짜배기 스토리만 영상화 하다보니 전체 내용의 70%가 잘렸고[4] 몇몇 전투 장면은 아예 스킵되었다. 그래도 내용을 이해하는덴 크게 지장이 없으니 기존 게임에서 잡스런 미션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 닌텐도 DS 버전의 경우, 킹덤하츠 II의 음성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 신규 더빙을 추가해버린 까닭에 록서스 성우 우치야마 코우키의 변성기 전, 후 목소리가 섞여있었는데, 킹덤하츠 1.5 HD ReMIX의 신규 영상 추가로 또 더빙을 하게 되면서 대략 카오스 상태가 되었다. 록서스의 애절한 목소리가 대뜸 변성기 전의 국어책 연기로 변하는건 듣고 있노라면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사람은 성우가 바뀐건가 착각하기 딱 좋을 정도(…).

평가가 매우 좋던 BGM 상당수가 악기의 음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재녹음되어 수록되었다.

그리고 2017년 6월 12일쯤에 새 DLC로 추가되어 VS 시온 파이널 폼 컷씬이 추가되었다.

1.4. 여담

2. 게임 관련

2.1. 스토리

한 소년이 황혼의 거리 트와일라잇 타운에서 눈을 뜬다.
록서스라고 이름 붙여진 그 소년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

검은 코트의 사나이에 이끌린 채 XIII기관의 일원이 된 록서스
매일의 임무를 하면서 그의 교육 담당인 액셀과 교우를 다진다.

임무가 끝나면 트와일라잇 타운의 시계 탑으로,
석양을 보면서 대화를 반복하는 매일.

조금씩 기관에 흡수되기 시작하던 때, XIII기관에 새로운 존재가 더해 진다.
XIII기관의 14번째 멤버, 시온(Xion).

그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록서스의 운명은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2.2. 게임 특징

진행은 크게 스토리 모드와 미션 모드로 나뉜다. 미션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기관 멤버 14명에 특정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리쿠, 도날드, 구피와 숨겨진 캐릭터인 소라 미키까지 포함해 총 19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4대의 닌텐도 DS를 이용한 4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제목처럼 'XX Day'식으로 록서스가 기관에 들어온 날짜대로 진행되며, 하루하루 미션을 수주받고 클리어 하면 다음날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미션 중간중간에 주요 스토리가 진행된다. 다만, 반복성 미션이라든가 별 의미없는 미션(도시의 조사등)이 존재해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다.
어려운 클리어 조건을 내세운 트라이얼 미션에 주어지는 보상이 시원치않다는 문제도 있다. 기존 시리즈에선 올 클리어시 알테마 웨폰이 주어졌지만 이번의 알테마는 보조 아이템일 뿐더러, 이걸 얻는 시점엔 이미 엔딩을 봤기 때문에 쓸데가 없다.

적으로 나오는 하트레스들의 패턴 중 귀찮은 패턴이 많은데, 이게 보스 하트레스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잡병들까지도 현란한 몸놀림(…)을 선보인다. 게임은 잘 모르지만 스토리 보려고 시작했다가 이 부분에서 치를 떤 플레이어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특히 폼 체인지, 모드 체인지는 커녕 커맨드 시스템도 없으며, 마법 마저 마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슬롯에 존재하는 마법의 횟수 만큼만' 으로 제한되어 있다. 즉, 슬롯에 파이어를 2개 넣었다면 미션 중 파이어는 오직 2번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사실상 전투의 90%가 기본 공격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신 기본적으로 '콤보 마스터' 처럼 허공을 베도 계속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다행인 점. 특정 웨폰은 특정 공격 시 Y 버튼으로 다른 루트의 기본 공격으로 파생할 수 있다. 다만 특별히 더 강하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다른 기본 공격의 루트라고 보면 된다. 기본 공격만을 강요받는 만큼 난이도는 시리즈 중 최상급. 킹덤하츠 3D도 어렵다는 평이 많지만 이 쪽엔 비교 조차 되지 않는다.

다만 이런 난이도에 비해 마지막 357일 째에는 이른바 록서스 무쌍이 펼쳐지는데, 잡졸 하트레스를 베어넘기는게 거의 치트 수준. 이런 설정은 킹덤하츠 I의 시크릿무비의 장면을 재현하는 의도로 보인다.

3. 설정

3.1. 주요 등장인물

3.2. 배경 월드

3.3. 관련 설정

4. 외부 링크



[1] "쓰리 파이브 에이트 데이즈 오버 투"라고 읽는다. 읽는 방법을 제시해놓은 건 일본판 뿐이라, 양덕들은 그냥 '데이즈'라고 줄여 말하는 경우가 많다. [2] 록서스가 월드들을 탐방할 때 소라가 그곳을 방문했던 기억이 흐릿하게 떠오르면서 등장한다. 게임상에서는 NDS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하단 화면에 흐린 영상을 잠깐씩 띄우는 것으로 표현된다. 그 외에 스토리 진행하면서 헤라클레스, 젬나스의 대사에서, 또는 콜로세움의 우승자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3] 2편 나오던 과거씬과 비교하면 대화가 더 감정적이고 말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4] COM에서 소라가 잠드는 시점에서 록서스도 잠들었을 때, 그의 방에서 젬나스가 말한 의미심장한 대사마저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