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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포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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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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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21년 9월 서비스 중지3. 고스트 갤럭시 이전4. 국내 발매
4.1. 2020년: 발매 개시 - 집단 변이 시즌4.2. 2021년: 어둠의 물결 시즌4.3. 2021년~2023년 11월 이전: FFG의 운영 중단 및 고스트 갤럭시 인수4.4. 2023년 11월~: 재출시- 교역의 바람 시즌


키포지의 발매 역사를 설명하는 문서. 역대 세트에 관한 내용은 키포지/카드 일람 문서 참조.

1. 개요

게임성이나 흥행 성과와는 별개로 게임 외적 사건으로 많은 타격을 받은 시리즈. 2018년 서비스를 개시하고 첫 1년은 순조로웠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발매에 차질이 생겼다. 서비스 중지 9개월이 지난 2022년 7월 현재 아컴호러 카드게임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의 상품이 위 사건들과 관계 없이 꾸준히 발매되는 것을 보면 두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조한 편이었던 인기 문제도 발목을 잡은 듯.

2. 2021년 9월 서비스 중지

2021년 가을에 대형 사건이 터졌다. 원래 이 시기에 여섯 번째 세트 키포지: 교역의 바람의 전 세계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며 발매 준비 자체는 완료된 상황[1]이나, 작품의 핵심인 덱 구성 알고리즘이 망가지면서 알고리즘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할 상황에 놓인 것.

이 때문에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는 '유니크 덱 엔진' 재가동까지 교역의 바람 발매를 무기한 연기시키고 키포지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는 별개로 한국 수입사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운영을 유지한다. FFG는 또한 키포지 디지털화를 위해 매직: 더 개더링 - 플레인즈워커의 결투 시리즈 제작사 스테인리스 게임즈와 논의 중이며, 운영 재개와 함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2년 5월 리처드 가필드가 보드게임긱에 출현하여 " 서비스 재개시를 위해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FFG는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황. 이후 2022년 6월 초 아스모디에서 집단 변이까지의 세트를 90% 할인하는 창고 대방출 세일을 실시하였는데, "이 세일 행사로 인해 덱이 전례없는 상승세로 다수 등록되었다, 서비스 재기동을 준비하기 전에 유입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라는 긍정적 반응과 "곧 서비스를 중단하기 위해 땡처리를 한 게 아니냐"라는 부정적 반응이 엇갈렸다.

3. 고스트 갤럭시 이전

그리고 이 90% 할인에는 이유가 있었다. 2022년 6월 초 인수 절차가 끝난 뒤, 2022년 6월 21일부로 키포지는 아스모디(와 그 산하 FFG)에게서 매각되어 고스트 갤럭시[2]키포지의 초창기 구성원을 포함한 FFG의 초창기 직원들을 데리고 나와 설립한 회사 ' 스트레인지스타 엔터테인먼트'의 테이블탑 게임 자회사다. 스트레인지스타는 이외에도 FFG 게임센터를 게임젠터라는 브랜드로 인수받고, 아스모디 출판부를 아티포지라는 브랜드로 인수받는 등 FFG-아스모디 북미 지부의 사업을 다수 이어받았다. 크리스티안 T. 피터슨은 리처드 가필드와 계약하여 Call of the Archons 퍼블리싱을 감독한 전적이 있으며 고스트 갤럭시 구성원 역시 처음에 키포지 덱 엔진을 프로그래밍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드림헤이븐/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를 연상시키는 회사.]의 IP가 되었기 때문.

고스트 갤럭시는 창사 이후 자신들만의 덱 엔진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21년 말 아스모디 측에서 브랜드 인수를 제안했고, 너무 키포지의 서비스 중지 기간이 길었으며 첫 기획 치고는 너무 큰 브랜드라 자신들도 고민했지만 팬덤의 열기와 아스모디 측의 향후 발매 계획을 듣고 제안에 수락했다는 듯. 향후 몇 개월 동안 고스트 갤럭시는 덱 엔진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재출시 계획 논의 개시, 공인 대회 포맷 개편, 해외 배급사와 연락, 덱 등록 소프트웨어(현재의 웹페이지와 앱) 전환 절차를 개시하는 등 서비스 이관 준비에 열중한다고 한다.

FAQ 페이지에 따르면 여전히 유통사(wholesale distribution partner)는 아스모디가 되며, TRPG와 소설 역시 한동안은 아스모디 측 회사(Edge, Aconyte)에서 제작된다. 새로운 덱 엔진은 22년 말에 준비될 수도 있다는 듯. 그러나 이러한 재출시 준비 때문에 FFG가 서비스 중단 시기에 언급했던 비디오 게임판 키포지는 오프라인 재출시를 위해 우선순위가 한참 뒤로 미뤄졌으며, 향후 해외 배급사들과 다시 논의를 거치기는 하겠지만 영어판 발매에 집중하게 되어 해외판 발매가 불확실해졌다[3]는 문제가 생겼다.

이후 2022년 9월 9일, 게임파운드라는 보드 게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교역의 바람 펀딩이 개시되었다. 펀딩 시작 30분만에 목표 금액 5만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9월 23일 저녁부로 모든 스트레치 골이 달성되었으며, 9월 26일 모금액 110만 달러를 넘기면서 종료되었다.

영어판 발매만을 최우선시한다던 초반 Q&A와 달리 이후 스트레치 골이 달성되면 해외판 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4] 하였는데, 기존에 FFG와 계약하여 로컬라이징을 수행하던 일부 해외판 퍼블리셔들[5]과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인수 시 팬들에게 약속한 사항 중 하나로 공인 대회 규칙을 개정했는데,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기존 포맷이 전부 삭제되고 집정관-삼각형 방식에 해당하는 집정관 포맷만 원본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봉인 포맷에도 변동이 생겼고[6], 아예 동맹(Alliance)[7]이라는 포맷이 새로 생겼는데, 봉인과 동맹 포맷에 덱을 세력 단위(House pod)별로 3종류씩 나눈 뒤 그 세력 단위 3종류(세력 중복 불가)를 모아 새로운 덱을 구축하는[8] 덱 빌딩 시스템이 도입되었기 때문.

이 동맹 포맷을 대하는 입장 차이로 "게임성에 커다란 진전이 생겼다"[9]며 이러한 변화를 긍정하는 유저와 "'유니크 덱 게임'이라는 키포지의 근본을 뒤흔들었다"며 부정하는 유저[10]가 나뉘었으며[11], 부정하는 유저들은 펀딩 페이지에서 환불과 불매까지 언급하며 분노하고 있다. 이후 공식 측에서 동맹형 포맷을 만든 이유[12]를 설명하고 포맷을 일부 변경[13]하면서, 비판적 여론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과는 별도로 그 강도는 어느 정도 누그러든 상황.

이후 2023년 덱 등록 홈페이지가 고스트 갤럭시 쪽으로 완전히 이관되었다. 기존의 키포지 마스터 볼트 앱을 완전히 삭제한 대신 웹카메라/핸드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웹페이지 링크를 마련한 것, 덱 소유권 시스템을 확립시킨 것과 홈페이지에서도 덱별 강화 보너스 기호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 단 필터가 사라지고 덱 이름밖에 검색할 수 없게 되면서 FFG 시절보다 덱 검색 기능은 여러모로 퇴화되었다.

교역의 바람[14]과 그 이후 Grim Reminders라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발매되는 상품은 어느 정도 정형화되는 분위기다. 펀딩판 발매 이후 3개월쯤 후에 리테일판이 발매된다. 크라우드펀딩은 해당 세트의 선행 판매 행사이되 특별한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지는 크라우드펀딩 한정판 덱을 같이 판매하며, 반 년[15]마다 세트 하나를 발매하되 키포지 어드벤처와 펀딩판 후원자에게 증정되는 선행 공개 카드로 다음 세트를 미리 스포일러하는 식. 이 반 년 단위의 스케줄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생산 재고를 조절했는지, 실제로 교역의 바람 영문 리테일판 발매 이후 반 년 뒤인 2023년 1월에 고스트 갤럭시 소유 교역의 바람 영문판 상품 재고가 소진되었다. 판매가 잘 되는지 Æmber Skies 시즌에서 소매점 독점 판매 덱을 따로 생산하기도. 교역의 바람 시점부터 여러 종류의 한정판 덱[16]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아 타 TCG의 포일 카드 장사를 한정판 덱 장사로 벤치마킹하는 모양새다.

FFG 시절만큼이나 사건사고가 많다. 홈페이지 개편으로 덱 소유권 시스템[17]이 추가되면서 악용이 우려되던 점, 볼트 투어 2023 참가자들에게 공식 대회 사용 가능한 덱을 나눠줘서 구설수가 터진 점, 너무 잦은 스페셜 세트 발매 등.

4. 국내 발매

4.1. 2020년: 발매 개시 - 집단 변이 시즌

한국에서는 코리아보드게임즈를 통해 2020년 7월 6일에 4번째 세트인 키포지: 집단 변이가 출시되면서 발매되었으며, 3일 만에 스타터 팩이 온라인상에서 품절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파트너 매장[18] 목록을 보면 대부분 보드 게임 카페나 매직 더 개더링 매장인 것으로 보아, 주요 TCG 유저층과 경쟁을 피하고 보드게임 및 MTG 코어 유저층을 노린 모양새.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하여 대부분의 오프라인 보드 게임계가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키포지 유저들 또한 고통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원인인지는 몰라도 코리아보드게임즈 측에서도 1년간 지원이 미진하였다.

국내 정발은 이번 세트가 최초임에도 불구하고 집단 변이 스타터 팩이 전부 품절되었으며 추가로 생산할 예정도 없는데, 이 때문에 어둠의 물결 발매 전까지 유저들은 키포지 전용 토큰과 빠른 시작 규칙서를 습득할 수 없었다. 아무리 설명서가 인터넷에 업로드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신규 유저에게 굉장히 불친절한 상황.[19] 하지만 규칙서보다 더 큰 문제점이 있었으니, 무엇보다 키포지는 유희왕이나 MTG와 달리 토큰 없이는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집정관 팩은 기존 유저들을 위한 것이라 덱만 달랑 들어 있는데, 이미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가 집정관 팩만 구매했다가 피를 본 경우도 생겨났다.

키포지의 컴포넌트 및 토큰은 총 8종류로, ①피해 토큰, ②공격력 토큰, ③기절 토큰, ④가호 토큰, ⑤격노 토큰, ⑥열쇠 토큰[20], ⑦앰버 토큰, ⑧체인 카운터가 있다. 이 중 체인 카운터와 피해 토큰, 공격력 토큰은 주사위나 카드등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구분이 가능한 2종류의 주사위가 필요하다. 일부 유저들은 다이소 원예용 보석이나 비즈, 판데믹 등에서 토큰을 가져와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도 유저마다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무엇보다 구별이 가능한 4종류의 토큰[21]을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비싼 돈을 주고 사제로 제작하거나 해외에서 스타터팩을 직접 구매해야 할 정도였다.[22][23]

4.2. 2021년: 어둠의 물결 시즌

이후 5번째 세트인 어둠의 물결이 미국과 동시 발매되면서 집정관 팩 2개와 2인용 토큰 세트로 구성된 듀얼 스타터 팩이 발매되었다. 이것으로 집단 변이 스타터 팩 품절로 일어난 토큰 부족 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며, 4판 스타터 팩보다는 물량을 많이 출하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코리아보드게임즈 유튜브 채널에만 영상이 업로드되다가, 어둠의 물결로 본격적 마케팅을 시작할 심산인지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이 만들어졌다. 2021 봄 '파주 슈필'[24]에서 키포지 역시 할인 품목에 들어갔으며 집단 변이 스타터 팩이 재판매되었다. 이후 2021년 6월부로 집단 변이 상품이 전부 품절되었다고 생각했으나, 2021년 파주 슈필 가을(2021년 10월 19일 한정)에서 다시 집단 변이 스타터 팩이 재판매되었으며 얼마 안 가 품절되었다.

4.3. 2021년~2023년 11월 이전: FFG의 운영 중단 및 고스트 갤럭시 인수

이후로도 파트너 매장을 늘려 가며 마케팅 및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직원끼리 키포지를 플레이하는 '듀얼 오피스'를 공식 카페에 업로드하다가 유튜브 라이브로 전환하기도 했으며, 7월 이후로도 여러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운영진들의 분전에도 인지도가 여전히 저조[25]하여 코리아보드게임즈 세일 이벤트마다 증정품으로 팔려나가는 형세[26]지만 운영진과 유저들의 노력으로 입소문이 어느 정도 퍼져나가기도 했고, 공식 채널에서도 일정 주기마다 영상을 업로드하려 노력[27]하며 최소 한 달마다 이벤트를 하나씩 여는 모양새라 최소한 방치하고 있지는 않다는 느낌.

2022년 상반기부터는 벚꽃 결투의 서비스 준비로 운영진들이 벚꽃 결투 쪽에 집중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FFG 역시 운영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 만큼 키포지의 명맥을 잇는 것은 다시 일부 매장과 유저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운영진은 여전히 보드게임콘마다 키포지 이벤트를 여는 한편 다이브다이스에 간간히 글을 올리고 있으며, 댓글에도 반응하여 운영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적어도 포스트 단 하나를 제외하고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 IP를 고스트 갤럭시에 매각할 때까지 어떤 공식적 움직임도 없던 FFG에 비하면 최소한도의 운영은 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6월 말 IP가 고스트 갤럭시에게 매각된 것이 변수가 되었다. 고스트 갤럭시 측에서 "해외 배급사와 논의하겠지만 영어판 운영에 집중한다"고 언급했으며 9월 진행되는 교역의 바람 펀딩에서 75만 달러 후원 스트레치 골로 한국어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28].


" 어둠의 물결이 출렁이는 바다에 교역의 바람이 온다."

2023년 5월 2일 저녁,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FFG의 발매 중단 선언 후 1년 반만에 한국어판 정식 발매[29]가 확정되었다. 동맹형 매장 이벤트 형식 추가 및 또 코로나-19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한국 내셔널 챔피언십 개최까지 확정지었으나, 교역의 바람 발매를 최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노력하고는 있으나) 정확한 발매일[30]을 비롯하여 그 외[31] 사항을 확답하기 어렵다고. 또한 기술상의 문제로 모든 덱 이름이 영어로만 표기될 뻔 했으나, 현재는 타 언어 퍼블리셔들과 함께 덱 이름을 각 언어로 제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1년 반 동안의 사태에 대한 해명 겸 이런저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 비하인드 스토리 펼치기 · 접기 ]
* 계약 문제에는 고스트 갤럭시 측의 회사 변경으로 인한 혼선이나 로컬라이징 입장 번복[32] 말고도 회사명 혼선[33]이라는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상술한 덱 이름 문제에서도 코보게 측이 기존의 한국어판 덱 이름 설정 데이터를 넘겨주어 덱 이름과 관련된 사안 진전에 기여했다는 듯.
  • 동맹형 도입에 관해서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극렬하게 찬반이 갈렸다고 한다.
  • 2023년 들어 키포지와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대회가 파주 슈필 / 보드게임콘에서 개최되지 못한 것에 대한 해명이 이루어졌다. 로컬 대회는 원래 게임 퍼블리셔에게 상품 등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 문제가 컸고, 고스트 갤럭시와의 계약[34]에서는 FFG 때와 달리 이야기를 끝내놨다는 듯. 반면 대형 보드게임 행사마다 키포지/벚꽃 결투 대회가 개최된 것이 오히려 회사 내에서 이례적인 일[35]이라고 하며, 오히려 상황이 열악한 탓에 대형 행사에 붙어서라도 대회를 진행한 쪽에 가깝다고 한다. 당장 회사 측에서 이번 보드게임콘 내 부스를 다수 확보하지 못한 문제가 겹쳐져 앞으로는 대형 보드게임 행사에서 키포지/결투 대회 개최는 어려울 것이라는 뉘앙스를 표했으며, 앞으로는 아예 별도로 대회를 '열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전국 대회는 가급적 코보게 측에서 주관하겠지만 지방 대회는 (벚꽃 결투가 그러했듯) 유저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는 듯.
  • 코리아보드게임즈와 고스트 갤럭시를 포함한 모두가 한국어 번역이 빨리 완료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한다. 리테일판을 발매할 코리아보드게임즈 측에서 번역 데이터를 넘겨 줘야 펀딩판의 한국어판 덱 역시 생산할 수 있기 때문.
  • 키포지: 어둠의 물결은 집단 변이와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어둠의 물결은 재고가 '좀 많이' 남아서 문제지만 교역의 바람 발매 초기에 유저들이 세트를 넘기는 입장에서 재고가 남는 상황이 도움이 되고, 이후는 집단 변이가 그랬듯 언젠가 어둠의 물결도 품귀 현상이 일어날 거라나. 이번 교역의 바람 발매 결정이 그랬듯 잘 팔리지 않는단 이유로 상품 발매가 중지되는 건 또 아니지만, 여태까지 직원들의 억까와 노고와 발매 의지를 알아달라는 이유에서 한 이야기라고 한다. 덤으로 코보게의 게이머즈 보드게임 발매를 책임지는 사내 최다 매출 품목 그래비트랙스 시리즈 역시 키포지의 담당자 알버트가 퍼블리싱을 결정한 제품이라는 듯.
  • 키포지 공인 매장이 실패한 것과 라이브 1주일 전 벚꽃 결투에서 일어난 논란에 대한 사과가 이루어졌다. 공인 매장의 실패는 사과밖에 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하며, 이번 교역의 바람 건과 벚꽃 결투 건 모두 계약관계상 발언에 극히 신중해야 하여 공식 발언을 가급적 늦추었기 때문에 소통을 바라던 유저들의 여론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한다.

4.4. 2023년 11월~: 재출시- 교역의 바람 시즌



2023년 10월 30일 PV 영상이 업로드되었으며, 정식 발매일인 11월 19일까지 며칠의 간격을 두고 카드평가 영상[36]이 업로드되었다. 인플루언서 자격으로 참여한 유저의 회상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9월경 촬영되었으며, 거의 하루 종일 촬영했다는 듯.



11월 2일, 간담회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공지 라이브가 업로드되었다. 라이브 말미의 언체인드 덱 개봉은 덤.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하와 같다.
교역의 바람이 정식 발매되는 2023 보드게임 페스타는 여러모로 호황을 이루었다. 11월 18일(토)에 열린 강습회[40]만 해도 대부분 기간동안 자리가 꽉 차 있었으며, 19일(일)자 대회[41] 역시 11월 6일부터 판매된 16인 대회 출전권이 5일만에 품절되었다. 심지어는 19일 행사 도중에 페스타 행사장에서 판매되던 교역의 바람 DP가 아예 품절되기도. 라이브에서 "가져갔는데 겁나 남으면 저희가 혼납니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직원들이 물량 배치에 대해 제대로 된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호황한 셈. 정식 발매 이후로는 행사 지원이 활성화되면서 매장 및 유저 사설 대회가 여러 번 개최되기도 했다.

한편 어둠의 물결까지와 달리 가격이 상당히 인상되었다. 듀얼 스타터 24.95달러/33000원→39.99달러/55000원[42], 집정관 팩이 10달러/만 원→12.99달러[43]/16000원. 바로 체감될 정도로 가격 인상 수치가 상당히 높으나, 여전히 해외 판매가보다는 싸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2024년 1월 Grim Reminders의 펀딩판 배송이 완료되고 GR 세트를 플레이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자, 이렇다할 공식 대회가 없었다는 점까지 겹쳐 유저들의 여론은 다시 하락했다. 2024년 4월에서야 코리아보드게임즈 듀얼 대회에서 GR 발매가 확정되면서 한숨 돌린 모양새. 이후 2024년 9월 7-8일에 전국 대회가 개최되는 한편 음산한 잔영이라는 세트명도 확정되었다.


[1] 또한 집단 변이가 발매될 시점부터 7/8번째 세트 개발이 결정되어 있었다. * ** 어둠의 물결이 2020년 7월에 공개되었다가 2021년 초중반에야 출시되었으니, 여러모로 시리즈 전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큰 타격을 받은 듯. [2] FFG의 창업자 크리스티안 T. 피터슨이 [3] 대신 영어판을 전 세계에 배송될 수 있도록 판매하겠다고 언급하기는 했다. [4] 50만 달러에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스페인어판본 선택 가능, 75만 달러에 중국어(번체 및 간체), 태국어, 포르투갈어, 한국어판본 선택 가능. [5] 한국어판은 서비스 중단 시점에 이미 번역이 완료되어 있었다고 하며, 폴란드어판 카드 역시 몇 장이 선공개된 바 있다. FFG 산하에서 한국어판 말고도 태국어판, 폴란드어판, 러시아어판이 FFG/아스모디 이외의 외부 퍼블리셔를 통해 발매되었으므로, 기존 대다수 언어에서 사용할 FFG 내부 번역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FFG가 타 언어판 퍼블리셔와 구축해놓은 번역 데이터베이스 자체는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6] 원래는 덱 하나를 개봉하여 그대로 게임을 진행했으나 이제는 덱 2개를 개봉해 세력 단위 3종류를 모아 새 덱을 구축한다. [7] 아예 소지 중인 덱 3개를 고르고, 그 중 세력 단위 3종류를 모아 구축한 덱을 가져 와서 게임을 진행한다. [8] 타 게임의 예를 들자면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의 쌍장요란과 안전구축을 생각하면 된다. [9] 이들은 UDG 시스템에서 구린 덱이 버려지는 것과 FFG 측에서 이런 폐해와 카드 밸런싱을 방치해온 것을 지적하며, 이러한 신규 시스템이 UDG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0] 이들은 "UDG가 키포지의 정체성 그 자체였으며, 키포지가 이를 부정하겠다면 차라리 덱 빌딩이 가능한 다른 TCG를 하는 게 낫다"라고 주장한다. [11] 기존의 포맷이 전부 삭제된 것 때문에, 신규 포맷을 긍정하되 이를 기존 포맷과 병행시키자는 절충안을 내는 유저도 여럿 있다. [12] 자세한 내용은 요약 번역문 참조. [13] 집정관 포맷을 기존 형식대로 롤백하였고, 봉인 포맷 역시 기존 형식과 별도로 동맹 봉인 포맷이 추가되었다. 또한 동맹 포맷은 같은 세트 내의 덱끼리만 조합 가능하며, 금지 제한 카드 목록이 추가된다. [14] 후술할 대로 로컬라이징 결정부터 배송까지 사건사고가 한둘이 아니었다. [15] FFG 시절에도 반 년에 1세트 발매를 목표로 하였으나 여러가지 이슈로 무산되었다. [16] 크라우드펀딩 시에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무늬가 들어간 덱이나 특정 카드가 확정적으로 봉입되는 덱, 대회 참가자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카드풀의 덱, 대회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무늬가 들어간 덱, 특정 소매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덱 등. [17] 간단히 말하자면 덱을 정말로 소유하고 있다는 증명을 따로 거치되, 거래의 기준으로 삼거나 덱을 분실했을 경우 고스트 갤럭시에게 덱의 복사본을 증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후자는 아예 다른 언어로도 카드를 인쇄할 수 있다는 게 특징. [18] 이 매장에서는 대부분 키포지 상품 및 체험용 견본을 배포하는 것이 절차의 전부였으며, 이마저 각종 이슈로 키포지 팬덤이 침체되자 점주들은 사실상 악성재고를 떠안긴 모양새가 되었다. [19] 물론 스타터팩에 있는 설명서도 간이 설명서라 불친절하고 게임 플레이가 어려울 수준이지만 기본적인 키워드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으며, 무엇보다 정규 설명서를 찾아서 읽어달라는 설명이 있다! 단 해외에서는 에라타/논란/규칙 Q&A가 온라인 설명서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빠른 시작 규칙서에 부정적이다. '공식 설명서를 온라인판으로만 제공하는 이유가 있다'는 의견. [20] 설명서 상에서는 빨강/노랑/파랑의 서로 다른 3가지 색상으로 한 쌍을 준비하라고 되어 있다. 현재 집단 변이 시점에서는 열쇠 색상을 필요로 하는 카드는 없고, 변칙 카드들 중 열쇠 색상을 언급하는 카드가 하나 있다. [21] 게다가 앰버와 기절 토큰은 둘 다 노란색 계통인 것도 대체 난이도를 올린다. [22] 해외에서는 절판된 1판 스타터팩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수 있다. 다만 1판 스타터팩에는 가호 토큰과 격노 토큰이 없고 앰버 수가 적으니 참고. [23] Keyforge Tracker 앱을 통해 토큰을 절약할 수 있다. 앱을 사용하면 체인 카운터와 열쇠 토큰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앰버 저장소에 저장되는 앰버도 지원해서 앰버 토큰을 절약할 수 있다. [24] '2020 슈필의 온라인 개최'를 명분으로 시작된 코리아보드게임즈의 할인 행사. 2020 파주 슈필은 슈필과 마찬가지로 10월에 개최되었지만 2021년 5월에 '2021 파주 슈필 봄'이라는 타이틀로 개최한 것을 보면 정기 할인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듯하다. [25] 거기에 코로나-19와 FFG 측의 운영 중단이라는 참사 또한 크게 작용했다. [26] 이 때문에 보드 게임 플레이어들이 집정관 덱을 사은품으로 받고 '이런 애물단지를 왜 주냐'며 불만을 표하거나 아예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키포지 유저들은 이러한 상황을 보고 '그 팩들을 우리한테 6천원 정도에 팔면 될 것을 왜 굳이 화를 내냐'라며 답답해하는 상황. [27] 심지어는 일요일 저녁 추석 전날에 직원끼리 사적으로 모여서 라이브를 송출하기도 하였다. [28] 대부분의 언어판은 FFG 직속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러시아어판(이번 펀딩에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슈 때문인지 언어 및 배송지 전부 언급이 없다.), 폴란드어판, 한국어판과 같이 FFG/아스모디 외 외부 퍼블리셔를 통해 유통하던 언어 쪽에서는 회사간 계약 문제와 타 회사에서 발매된 덱의 취급 문제가 생긴다. [29] 펀딩판 번역에 그치는 것이 아닌 리테일판 한국어 정식 발매다. [30] 현재 번역 수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전체 생산 과정 중에서 상당히 이른 시점에 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까닭에 출시 시점을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뉘앙스를 보아 계약 성사를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마자 기쁜 마음에 급히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보드게임콘의 키포지 부스에 적힌 바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삼고 있는 듯. [31] 신규 키포지 어드벤처 번역, 한국어판 언체인드 덱 출시. 전자도 허락을 받았고 후자는 '아마도' 허락을 받은 듯하나, 전자는 키포지 어드벤처에 대한 팬덤의 애정을 인지하고 있으므로 '검토하고는 있다'고 언급한 반면 후자는 카드풀이 집단 변이~어둠의 물결(+교역의 바람)밖에 없는 한국어판의 특성상 덱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전 카드 번역이든 한국어판 전용 언체인드 덱 개발이든 여러모로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한국어판 기준으로 6번째 세트가 나오고 키포지가 잘 팔리면 고스트 갤럭시 쪽에 이야기할 수는 있을 거라나. [32] 상술한 대로 고스트 갤럭시 측에서 '영어판에 집중하겠다'라고 했다가 '펀딩을 통해 타 언어판 판본을 인쇄하겠다'라고 입장을 바꾼 것. [33] 코리아보드게임즈와의 계약을 인지하지 못했던 고스트 갤럭시 측이 기존 언어 판본 대다수가 그랬듯 아스모디의 해외 지부와 계약했을 것이라 여겨 아스모디 코리아 측에 연락했고, 아스모디 코리아 측 직원들이 코리아보드게임즈 측에 연락을 협조해줬다고. [34] 이번 라이브에서 직원들은 고스트 갤럭시를 '직원들 대다수가 FFG에서 이미 봤던 인물인 만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었고, 거기에 신생 회사다 보니 FFG보다 융통적 면모가 있다'라고 평했다. [35] 오히려 해당 행사에서 키포지/벚꽃 결투 이벤트를 연다면 참여 인원이 제한되는 대회가 아니라 신규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습회나 교류회가 취지에 알맞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36]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사우리안 편과 스타 얼라이언스 편은 재생 목록에 없다. [37] 교역의 바람 한글판 발매만 해도 매우 어렵게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한다. [38] 어른의 사정상,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상품 발매를 확실히 공언할 수 있을 때까지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39] 한국에 출시된 집단 변이 출신 카드들만 유산 카드풀에 포함되는 독자적 카드풀을 간직하고 있었다. [40] 덤으로 양일에 봉인전으로 진행되는 친선전 대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41] 특이하게도 준우승 유저가 대회 출전용 덱의 카드 1장을 집에 두고 오면서 대회에 못 나갈 상황에 처했는데, 행사장에서 구매하여 바로 개봉한 덱으로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여 화제가 되었다. [42] 다만 스타터 세트는 튜토리얼용 하프 덱이 2개 추가로 봉입되어 비싸졌다는 이유는 있다. 그 덱 간에 성능상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문제지만... [43] 정확히는 세트별로 CotA DT WoE가 13달러, AoA WC MM는 1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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