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ate/EXTRA 시리즈의 주인공 키시나미 하쿠노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2. Fate/EXTRA
프롤로그의 인형 전투에서 패배한 후, 온 몸을 덮친 극심한 격통과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뭐가 뭔지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채 이대로 끝낼 순 없다"며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자 하쿠노의 그 강한 마음에 이끌려 서번트가 소환되고, 그 덕분에 령주를 받고 마스터로 선발된다. 참고로 다른 서번트(세이버, 캐스터)는 하쿠노에게 감명받아 자기가 알아서 튀어나오지만 아처의 경우엔 성배 시스템한테 등 떠밀려서 억지로 끌려나온다. 그래서 NO를 고르면 냉큼 계약을 거절하고 쿨하게 데드 엔드.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어느 정도 파악은 했지만, 성배전쟁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데다가 얼떨결에 마지막 마스터로 선발된지라 초반에는 선택한 서번트에게 어느 정도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시당초 하쿠노는 마술사도 아니고 마술의 존재도 모르는 일반인에 불과했다.
실제로 하쿠노는 성배전쟁 참가자들 중에서 제일 약했다. 신지 같은 놈이 대놓고 무시하는 거야 원래 성격이 글러먹은 녀석이니 그렇다 쳐도, 후반부에 4강이나 결승전까지 가면 속내를 숨기고 있던 린이나 다른 마스터들이 '솔직히 넌 탈락할 줄 알았는데 대단하다'면서 놀라워한다. 최종보스도 가장 약한 하쿠노가 성배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며 '가장 약한 자가 전쟁을 겪어 정점에 섰다'며 기뻐한다. 아처를 서번트로 고르면 초반부터 복선이 나온다. 무명의 마술사에겐 무명의 영령이 어울리겠지.라며 아처가 서번트로 내려오는 것. 아처가 어떻게 영령이 됐는지 생각해 보면 엄청난 복선인 셈.
작중 나오는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문, 성배전쟁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게 된다.
그리고 성배전쟁에서 승리한 하쿠노는 치천의 옥좌에서 트와이스 H. 피스맨와 마주한다. 하쿠노는 트와이스가 바라던 희망이었다. 트와이스는 이번 성배전쟁은 역대 최강의 마스터인 레오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책이 없을 만큼 평범하고 싸움과는 인연이 없는 환경에서 자랐던 하쿠노가 단기간에 놀랄 만큼 성장하여 레오를 격파해 버렸다. 그 모습에 최종보스는 감격하며 '구원'을 보았고, 싸움이야말로 인간을 성장시킨다는 사상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쿠노는 트와이스의 사상을 거부했고 싸움 끝에 트와이스를 쓰러트린다.
최후에는 자신이 소멸당할 것을 알면서도 성배에 접속해 트와이스가 뿌린 전쟁의 불씨를 수습하고, 문셀의 칩입경로를 모조리 차단해서 아무도 문셀을 차지할 수 없도록 만든 후, 자신의 동행자(루트에 따라 린 혹은 라니)를 현실로 귀환시킨다.
그 후 곧바로 소멸될 것을 각오하나, 자신의 서번트와 같이 들어온 것과 원본의 육체 데이터가 일부나마 남아있어서 소원을 빈 후 잠시나마 시간이 연장되어서 자신의 육체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고 해당 정보를 린 or 라니에게 메일을 보낸 뒤 서번트의 목소리를 들으며 완전 소멸.
위법 데이터로서 극소단위까지 분해당해 자아도, 모든 것도 사라져가는 와중에 지금은 잠들어 있을 또 한 명의 나를 생각한다. 눈을 뜨더라도 기억장애 때문에 거의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 가족도, 친구도 이젠 없을 거다. 낯선 미래(세계)는 그(그녀)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예전의 일상도, 쌓아올렸던 과거도, 아무런 가치가 없어졌다.
──뭐야. 그 정도라면 어떻게든 된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겠지만, 뭐, 지구가 없어져버린 것도 아니다. 길이 있다면 나는 분명 걸어갈 수 있다. 소원에, 목적에 귀천은 없다. 작더라도, 하나 뿐이더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을 갖고 계속 걸어간다면 마지막에 커다란 꽃을 피울 것이다. 그 소원이 마침내 나를 이곳(성배)으로 데려왔던 것처럼. 걱정할 건 없다. 현재(그곳)에는 바꿔 나가려는 사람들이 있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 함께 같은 시간을 살아갈 수 있다. 함께 나아갈 수 있다.
아아── 그것은 어쩜 이렇게 기다려지는, 희망으로 가득찬────
소멸 직전, 하쿠노의 마지막 독백
──뭐야. 그 정도라면 어떻게든 된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겠지만, 뭐, 지구가 없어져버린 것도 아니다. 길이 있다면 나는 분명 걸어갈 수 있다. 소원에, 목적에 귀천은 없다. 작더라도, 하나 뿐이더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을 갖고 계속 걸어간다면 마지막에 커다란 꽃을 피울 것이다. 그 소원이 마침내 나를 이곳(성배)으로 데려왔던 것처럼. 걱정할 건 없다. 현재(그곳)에는 바꿔 나가려는 사람들이 있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 함께 같은 시간을 살아갈 수 있다. 함께 나아갈 수 있다.
아아── 그것은 어쩜 이렇게 기다려지는, 희망으로 가득찬────
소멸 직전, 하쿠노의 마지막 독백
이리하여 세라프의 하쿠노는 소멸되지만, '원본'인 육체는 어딘가에 냉동수면 처리되어 있는지라 완전히 죽은 건 아니다. 린의 경우에는 잠들어 있는 하쿠노를 찾아내서 반드시 깨우겠다고 다짐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다. 다만, 라니의 경우에는 좀 애매하다. 내면묘사도 없고 하쿠노의 독백에도 린 때와는 달리 '나(오리지널)를 찾지 않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괜찮다'는 문구가 추가된다. 각 서번트들도 이 오리지널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 세이버는 하쿠노가 지상에도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가끔, 아니 자주 놀러오라고 말한다.
- 아처는 또 다른 자기 자신에게 미래의 희망을 맡긴다는 점에서 묘한 공통점이 있다며 쓴웃음을 짓는다.
- 캐스터는 "현재"의 주인님에게 일편단심일 것을 표하면서 "현재"의 주인님이 '오리지널'을 보필할 것을 명한다면 그리 하겠다는 전언을 남긴다. 지금 당장은 눈앞의 주인님의 소멸 과정을 그 종국까지 옆에서 지켜보겠다며 하쿠노의 곁을 지킨다.
이후 CCC 아처 엔딩에서 오리지널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냉동 상태에서 깨어나고 병도 치료하기는 했는데 서구재벌에게 지명수배당했다. 지상에서 성배전쟁의 우승자로 인식되어 서구재벌에 지명수배당했고, 중동의 레지스탕스 쪽에서는 떠오르는 기대주로 취급하고 있다고. 아무래도 오리지널의 인생도 상당히 시끌벅적할 듯.
덤으로 여기 나오는 서번트들 중에 가장 인물의 성향을 잘 읽어냈던 인물은 아처. 처음엔 다른 성배전쟁 경험자인 데다가 마스터가 닮은 꼴이라서 그랬나 싶었으나....
2.1. Fate EXTRA 코믹스
코믹스판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루트는 린 루트. 라니는 여포를 잃고 협력자가 된 것 같았지만 여포는 살아있어서 6회전에서 맞붙고 사망. 여주는 본편 출연이 없고 1권 부록 4컷만화에서 첫 등장하는데 각성에 실패해 울면서 바로 리타이어. 하지만 그 대가로 단편들은 전부 여주인공이 주인공이다. 단편에서는 서번트 3명 전원이 여주의 서번트로 나온다.[1]내용은 기본적으로 게임 본편과 같지만, 후일담 EXTRA STAGE에서 하쿠노의 후일담이 다루어진다. 지상으로 돌아온 린이 지상의 하쿠노를 깨워내 병을 치료해준 후 본인의 조수로 실컷 부려먹으면서 서구 재벌에 맞서 싸우고 있다.
한편 세라프의 본인은 그대로 소멸... 한 줄 알았더니 수 세기 뒤에 세라프가 다시 재현해내서 살아난다. 이유를 묻자하니 문셀이 어떤 인류와 마술사들도 들어오지 않게 되어서 유적지로 사라져가자 방침을 변경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순수한 결투의 장으로서 성배전쟁이 다시 재개되었다고 한다.[2] 그리고 새로운 성배전쟁에서 신참 양성을 위해서 세이버와 함께 다시 성배전쟁에 나간다... 라는 IF 스토리다. 게임판은 그냥 죽고, 코믹스도 본편은 어찌 되었을지 알 수 없다. 참고로 이 엔딩은 CCC의 세이버 엔딩과 같다. 결혼 빼고.
2.2. 관련 미디어믹스
TYPE-MOON 에이스 6호의 부록 영상 2화에서 아처의 양다리 공식인증이 나오고, 3화에서 나온 아처 & 여주 연출까지 더해져 결국 서번트가 아처면 마스터가 히로인이란 사실이 공식인증된 셈. 또, 여기서 여주가 아처의 옷자락을 잡고 뒤를 따라가는 장면이 나와서 2차 창작계에서 여주는 서번트 의복을 쥐는 버릇도 존재한다.같은 부록영상 3화를 보면, 캐스터와 세이버 둘 다 남주인공의 서번트로 나온다. 3화 엔딩 크레딧에선 남주인공을 두고 세이버랑 캐스터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덧붙여 이 때 모습은 세이버가 남주인공을 한 손에 쥔 채 달리거나 돌면서 캐스터의 추격을 뿌리치고 있다.
엑스트라 비주얼 팬북에 실린 단편 소설 《Seven`s feel》에선 여주&세이버 페어로 등장. 기억상실에 걸린 탓인지 NPC로 오해받을 만큼 존재감이 매우 엷고, 다른 마스터들과 달리 너무 무방비한 모습을 보인다. 과거의 자신에 대해 아무 기억도 없고, 싸우는 것을 망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성배전쟁를 헤쳐나가는 강한 마음을 지녔다고 묘사한다.
또, 그녀 자신은 소원도 모르고 싸우는 이유도 모르기 때문에 상대 마스터가 무얼 바라고, 왜 싸우는 건지 조사했고, 그렇게 상대를 이해한 상태에서 싸웠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이겨왔던 걸지도 모른다고 서술한다. 그 외에 여기서는 먹보 속성으로 나오는데, 매점에서 메뉴판의 음식들을 하나씩 주문하더니 아주 행복한 얼굴로 그걸 전부 다 먹는다. 그 모습에 서술자는 참 복스럽게 먹는다고 감탄했다.[3] 여기서도 플래그 메이커 속성은 여전해서 서술자는 하쿠노에게 푹 빠졌다. '그녀라면 세계의 왕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죽었다.
2.3. Fate/EXTRA Last Encore
본 문단에서 설명하는 주인공 하쿠노는 본래 하쿠노와 이름만 같은 별개의 인물이므로 키시나미 하쿠노(Fate/EXTRA Last Encore) 문서 참조.3. Fate/EXTRA CCC
외전인 Fate/EXTRA CCC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 if의 스토리로 빠져든 상황이라서 후속작이 아니라 외전격이라고 한다. 또 팬디스크 포함. 키노코 왈, 하쿠노가 지뢰계 여자애한테 플래그를 세워서 분기한 이야기.
여전히 기억이 없는 상태인데, 문제는 이 기억상실이 처음의 그 기억상실이 아니라 이미 서번트와 다른 마스터 및 서번트들과의 싸움을 겪은 후의 기억상실이다. 즉, 문셀 내에서의 모든 인연의 기억마저 전부 잃었다. 다만 이번에는 모종의 사정으로 모든 마스터와 서번트들이 기억을 잃은지라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는다.
작중인물들의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학생회의 주 활동요원으로 활약한다. 사실 반강제로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카르나를 소유한 지나코는 할 맘이 없고, 레오는 학생회의 히든 카드로 전력을 숨겨두고 있다. 그 외에 다른 마스터들은 대부분이 서번트가 소실된 상태이며, 마술사로서의 소양을 비교하면 하쿠노가 직접 탐사에 나서고 레오 등이 백업을 맡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결국 하쿠노만 줄창 구르게 된다.
길가메쉬를 선택할 시는 그 정점을 찍어 계약시 영주를 전부 써버린다. 단지 얼굴 뵙고, 말씀 듣고, 말씀 올리는 것으로 탈출한다고 해도 영주가 없으면 마스터의 자격도 없기 때문에 델리트, 즉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빠져있다. 오죽하면 BB가 구해주겠다고 진지하게 거래를 걸 정도.[4]
대부분의 작중인물들의 호의를 받고 있으며 추가된 여성캐릭터 대부분이 하쿠노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 특히 BB의 분신체인 얼터 에고들은 하쿠노에게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어 본래 주어진 목적보다 하쿠노를 우선시한다. 세이버는 이에 대해서 '내 주자에게 반하는 것은 용서하지'라면 나름 관대하게 처우한다. 다만 캐스터는 반응이 상당히 격하다...
안데르센은 범용형 메시아 타입이라고 평가했다. 작가나 등장인물들, 독자에게 사랑받고 엔딩에게마저 사랑받는다는 평범한 주인공형 인물이라고. 다만 하쿠노에게는 아직 안에 내용물이란 것이 없으며, 그것을 찾아가는게 앞으로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날카로운 지적도 곁들인다.
하쿠노에게 이하의 엔딩이 준비되어있다
1. 노멀엔드: CCC루트 미진입 + 서번트 SG개방 실패
2. 서번트 개별엔드: CCC루트 미진입, 서번트 SG3까지[5] 개방시 노멀엔드에 이어서 나온다.
3. CCC 엔드: 조건을 만족시키고 최후의 선택지로 루트가 갈린다. CCC의 진엔딩이며, 페이트 엑스트라 시리즈의 종결을 장식하는 대단원.
CCC 엔딩(트루 엔딩)에서는 사쿠라가 문셀의 기술을 총동원하여 인공적인 인간체를 지상에 만들고 하쿠노의 의식을 거기에 전생시켜 하쿠노를 지상으로 보냈다. 사쿠라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지상에 내려왔고 둘이 함께 지상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해피 엔딩. 참고로 트루엔딩에서 하쿠노가 깨어난 곳은 "하쿠노의 원본"이 잠들어 있는 일본의 사립 시설이 아니며, 완전히 다른 장소에 있는 폐기된 의료시설이다.
그나마 정상인의 범주라는 증표이던 태클이 더욱 진화하여 태클도 태클이지만 독설 속성이 붙었다. 이벤트 도중 때때로 독백으로 상대를 은근히 까는 건 태클로 치부하더라도 하쿠노의 독설이 가장 돋보이는 건 스테이지 클리어 후의 PUNISH TIME. 상대에게 맞는 SG를 제시하고 나서 선택지를 골라 상대를 말로써 침몰시키는데, 왜인지 심한 말들이 많다. 린에게는 자본주의의 개, 라니에게는 노팬티 메시아 콤플렉스 등등…. 물론 끝에는 훈훈한 훈계로 마무리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어째 좀 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약간 폭력적인 행동(예시로 여주의 경우 아처 플레이 시 의자로 아처를 패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도 꽤 보이는 걸 봐선 살아남기 위해서 행동도 과격해진 듯. 추가로 아처에 한해서 수영복 입수 후의 반응이 다른데 남주는 잘 아는 야라나이카. 여주인공은 변태 취급.(열심히 변명하는 아처도 볼만하다.) 또 여주인공은 안경을 쓴 모습을 좋아하는 건지 아처의 사복(안경에 반팔티)을 보자 열광하고 아처가 뭔가 반응이 이상해서 안경은 벗을까 라고 하자 절대 안된다고 영주(!)까지 쓸려고 한다. 남주인공은 한창 나이 청소년이 맞다는 걸 증명하는 건지 세이버의 수영복 차림을 보고 낙원 타령을 하다가 코피를 흘린다.
덤으로 EXTRA와 비교해서 EXTRA CCC에서는 3D 얼굴 클로즈 업이 생긴 탓인지 3D 캐릭터의 표정이 조금 늘었다. 눈이 휘둥그레진다던가 눈살을 살짝 찌푸린다던가 얼굴을 붉힌다던가 등.
3.1. Fate/EXTRA CCC FoxTail
본작에서는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 원작의 프롤로그처럼 꿈 속의 세상에 있었다. 그러나 원본과는 다른 후지무라 타이가를 기점으로 행적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하자 갑자기 거인이 나타나고, 먹힐 뻔 하다가 간신히 도망친다. 그 순간 어떤 곳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의 주인은 하쿠노에게 포기하라며, "어차피 당신과 인간들은 가치가 없는 생물이니까...!"라고 말한다.──그건, 틀린 말이야.
웃기지 마! 인간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몰라.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치'를 마지막에 결정하는 건
틀림없이 자기 자신의 마음이야!!
그러나 하쿠노는 가치를 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며 부정하고, 그 순간
캐스터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그녀를 소환한다. 하지만 캐스터는 화력은 어느정도 있어도 물장갑이기 때문에 여전히 불리했고, 이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서 주먹을 맞고 일어난다.깨어나자마자 캐스터와
사쿠라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캐스터가 서번트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마지막에 결정하는 것은 자기자신의 마음이라고 위세좋게 떠들던 인간이 정작 아무 것도 기억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자신을 찾아보자고 한다. 이후 라니와 린과 레오가 등장하는데, 초장부터 사쿠라, 라니, 린 등의 히로인들에게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웃기지 마! 인간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몰라.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치'를 마지막에 결정하는 건
틀림없이 자기 자신의 마음이야!!
위의 3명은 사쿠라 미궁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필요하다며, 자신들과 협력하자고 하는데,[6] 서로 입장이 있어서 말다툼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후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논하던 참 잠시 이곳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말하다가 구박 받는다.[7] 그리고 캐스터의 이곳에서는 하쿠노의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을 수 없다고 설득해서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한다. 하쿠노는 다른 사람들의 서포트를 받고 아레나 같은 미궁 '사쿠라 미궁'으로 향햐는데, 라니와 린, 레오 3인의 고집으로 인해 각기 머리, 상반신, 하반신으로 나누어서 백업을 맡다 보니 다소 위화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경험을 찾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다가 7층에 진입하자 난데없이 교복녀 세이버의 습격을 받는다.
세이버와 캐스터가 서로 아이덴티티를 베꼈다며, 서로 간의 마스터에 대한 애정 과시 말싸움 때문에 상대방의 마스터 카즈히토와 서로 교감을 나눈다.[8] 도중 세이버의 매혹에 당할 뻔했지만 라니가 패치 파일을 업데이트하여 무사했고, 세이버에게 무개성을 비난 당하자 충격을 받는다. [9]
이후 서로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고, 세이버가 보구를 발동하자 일단 로그아웃하려고 한다. 그러나 교정에 얼터 에고 두 명이 나타난 영향으로 로그아웃 난이도가 상승하는 바람에 3분 정도 걸리게 된다. 캐스터의 방어 스킬 흑천동으로 간신히 버텼고, 캐스터의 체력이 떨어진 것을 틈타 세이버가 공격해오자 자신도 위저드라며 회복 코드 캐스트를 발동한다. 체력과 마력을 회복한 캐스터는 반격하지만 상대 쪽에서 태세 정비로 후퇴한다. 캐스터가 자신 쪽이 베스트 커플이라며 쫓아가다가 마음의 벽이 있어서 돌파하는 것을 무리라는 깨닫고 바로 로그아웃하려고 한다. 이때 세이버는 자신이 흑막에게 세뇌 당했다고 말했으나 거짓이라는 파악하고 카즈히토가 세뇌 당한 것을 눈치챈다.
이후 진짜 후지무라 타이가가 어째서인지 매점 일을 하는 것을 본다. 지갑 안의 돈이 꿈 속의 세상과는 달리 정상으로 돌아오자 안심하고 이제야 교복이 바뀐 걸 깨닫는다. 그러고서는 사쿠라의 교복만이 이전과 그대로란 걸 알고 새로 사준다.[10]
이후 학생 회의를 하다가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대영웅 카르나를 서번트로 둔 지나코 카리기리의 설득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전부 다 범부인 하쿠노가 적재라고 말하자 천재 밖에 없는 이곳에서 범부인 자신이 비범하다는 슬픈 현실 도피를 한다. 그러나 지나코는 협력을 거부해서 실패한다. 다음날, 학생회가 만든 오정심관 프로그램을 몸에 심는다. 그리고 사쿠라 미궁으로 가서 캐스터와 세이버의 만담을 보며 카즈히토와 함께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두명의 SG를 판명해서 적출한다. 그 순간 원작보다 더한 광기와 하쿠노에 대한 적대심을 표시하는 BB와 킹프로테아가 튀어나온다.
킹프로테아만은 답이 없어서 아래로 도주하다가[11] 9층에 도달하는데, 심상밀도가 짙어지면서 움직임에 제한을 받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하쿠노를 구하기 위해 서로 반목하던 학생회는 제대로 협력하기 시작해서 다시 움직일 수 있었지만, 점프를 계속하다가 지쳐서 잡혀버린다. 그렇게 먹혀 허수공간으로 사라질뻔 했지만 먹히기 직전에 프로테아에게 그런걸론 사랑을 알 수 없어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프로테아는 일단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유로 BB가 명령한 허수공간이 아닌 자기마음으로 하쿠노(와 뒤따라온 캐스터)를 보냈다.
놀랍게도 프로테아의 본체는 작은 여자아이였다. 몸 주변에는 스파크같은 게 계속해서 튀는데 이건 BB가 킹프로테아를 허수공간에 유폐할때 장치한 프로텍트인 유아퇴행의 저주. 본래는 킹프로테아를 구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치되었지만 하도익숙해진지라 어느 정도는 투영해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캐스터의 말에 따르면 외장은 거인이고 본질은 홀로그램인지라 사람과 온기 자체를 공유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사정에 기껏 가까이 다가가 손을 잡아주려고 했던 하쿠노가 그녀의 손을 잡지 못했고, 이에 프로테아는 "어째서 날 따뜻하게 감싸지 못하는거야!?", "한가득 배부를 정도로 사랑을 주는게 아니었어!?"라고 소리치며 분노한다. 하쿠노는 그녀를 타일렀고, 사랑은 어떻게 얻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녀와 눈높이를 맞춰서 "사랑은 차지하는 것이 아닌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답한다.
겨우 프로테아를 안정시키고 아군으로 설득하나 싶었지만 여전히 맛이 간 BB가 나타나서 십의 왕관으로 캐스터와 프로테아를 제압한 후 하쿠노를 벌레 공간으로 납치한다. 벌레만한 크기로 작아진 하쿠노는 지독한 학대[12]를 받고. 심지어 시간에서 분리되어서 아무도 그를 구원할 수 없는 상황에 정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벌레는 뭘 해도 벌레에요.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며, 무력하니까 최대한 절 즐겁게 하시죠."라는 말을 듣고 각성한다.
그 말은 틀렸어.
(...틀리지 않아요. 당신의 가치는 제가 정해요.)
...그러니까 틀리다고. 자신의 가치를 마지막에 정하는 자기 자신이라고 말했어!
(다... 당신의... 이름...은?)
키시나미... 하쿠노!! [ruby(마술사, ruby=위저드)]다.
동시에 영주를 사용해서 캐스터를 부른다. 캐스터의 분위기 깨는 발언에 잠깐 어이없어 하지만 반가워 한다. 그러나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은 변함없었지만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목소리의 주인이 영주로 생겨난 통로로 그들을 원래 세계로 되돌린다. 깨어난 하쿠노는 사쿠라를 보아서 겁에 질려하다가[13] 정신을 차리고 모두의 환영을 받는다. 사쿠라에게서 BB와 얼터 에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온천으로 간다. 이때 하쿠노의 속마음이 나오는데, 겉으로는 멀쩡한 척했지만 이런 일상이 돌아오고 모두를 본 순간 마음이 터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무개성이라는 것에 시무룩해 한다..(...틀리지 않아요. 당신의 가치는 제가 정해요.)
...그러니까 틀리다고. 자신의 가치를 마지막에 정하는 자기 자신이라고 말했어!
(다... 당신의... 이름...은?)
키시나미... 하쿠노!! [ruby(마술사, ruby=위저드)]다.
다음날, 개성을 위해 언어를 출력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바꿨지만 신지나 카즈히토 외에는 딱히 관심없어 해서 시무룩해 한다. 이후 온천에 가는데, 마침 거기에 있던 카즈히토와 마주친다. 카즈히토가 온천에서도 날선 태도를 보이자 온천에 대한 장점을 말한다. 한편, 마스터들이 엿보러 오지 않는 것에 좌절한 캐스터와 세이버가 역발상으로 자기들이 쳐들어온다.[14] 그러나 둘이서 옥신각신하다가 잘못 착지해서 엄청난 일이 생긴다. 그 순간 구교사 있던 신지와 지나코에게 BB가 찾아온다.
4. Fate/EXTELLA
달의 성배전쟁의 우승자가 된 그 하쿠노다. 엑스텔라 마테리얼에서 설명하길, 성배전쟁에서 우승한 하쿠노는 문 셀에게 '역할을 완수한 자를 소거해 버리는 현 SE.RA.PH의 운영 방식을 폐지해 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그로 인해 문셀의 운영 방식이 바뀌었고, 하쿠노에게도 생존의 여지가 주어져서 SE.RA.PH로 돌려보내졌다.
2년이 지나 2032년에 하쿠노는 레갈리아를 손에 넣고 서번트와 같이 활동하게 된다. 전투시가 되면 안전을 위해 레갈리아 안에 들어간다. 확실히 대놓고 옆을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안전할 듯.
여담으로 난시편에서 밝혀지길, 레갈리아의 권리를 가진 자, 즉 레갈리아의 주인은 하쿠노 뿐이다. 3 세력 모두 서번트측이 레갈리아를 갖고 있어 레갈리아의 주인은 서번트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 세명마저 레갈리아의 권리 중 사용 가능한 건 '하쿠노의 허락 하에 가능한' 레갈리아를 건들수 있는 권리, 레갈리아를 운반할 수 있는 권리, 레갈리아 안에 하쿠노를 보호하게 할 수 있는 권리뿐이다. 그나마 이 정도라도 허락되는 것도 하쿠노의 서번트라는 특혜로서 얻은 것. 아르키메데스도 문셀이 선택한 건
자비오는 격식을 차린듯한 고대 신관이나 계급층이 입을법한 복장을 입었다. 반면에 자비코는 단순하게 순백 원피스에 목부분에 해당하는 색으로 세줄이 있고 등부분에 마찬가지로 해당하는 색의 큰 리본이 있는 정도이다. 그래도 이런 단순한 원피스 복장 맨발이 묘하게 어울리는 지라 신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게 했다.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자비오의 복장은 아르주나의 의복에서 기인했고,[15] 자비코의 의복은 오드리 햅번과 같은 50년대 클래식한 원피스에서 따왔다.
컬러링은 빨강, 초록, 파랑으로 각 진영을 상징한다. 빨강은 네로, 파랑은 타마모, 초록은 알테라. 레갈리아와 함께 하쿠노도 셋으로 갈라졌다. 왜 셋으로 갈라졌는지는 미명편과 금시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거신 알테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레갈리아와 함께 자기 자신을 3개로 분리했던 것. 이때 인간을 구성하는 3요소인 정신, 영혼, 육체로 각각 분리되었다. 참고로 빨강 하쿠노는 '정신', 파랑 하쿠노는 '영혼', 초록 하쿠노는 '육체'를 뜻한다.
엑스텔라 마테리얼에서 하쿠노의 프로필에 벨버 1과 벨버 3가 언급된 것으로 후속작 떡밥도 던져진다. 벨버 1과 벨버 3는 알테라의 오빠와 여동생이라고.
4.1. 엑스텔라/제로
'EXTELLA 세계에선 EXTRA와 CCC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었는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나스 키노코가 시나리오 구상안('感謝のエクステラ')을 따로 올렸는데, 엑스텔라의 스토리가 스토리다 보니 플레이어들이 겪었던 이전 달의 성배전쟁과는 여러 설정과 대진표가 상당히 바뀌었다.착각할 수 있지만 남성/네로 조합으로 선택하는 세계선이 정사인게 아니라 설명의 편의성을 위해 '남성/네로 조합을 기준으로 이렇게 전개된다'라고 이야기한 것에 불과하기에 주인공의 성별은 그냥 신경 쓰지말고 좋아하는 걸 고르면 된다. 예를들어 여성 주인공을 선택했을 경우 본체가 여성, 카피가 남성이 되는식. 서번트는 일단 메인서번트는 네로인것으로 그리고 있지만 플레이어가 타마모를 메인서번트로 고른 세계에선 4회전에서 마주치는 적 서번트가 네로가 되었을 것이다.
1. 남녀 주인공의 참전 여부
달의 성배전쟁에는 둘 다 참여했다. 정확히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키시나미 하쿠노' 본체이고, 반대성별 쪽은 그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열화 카피이다. 열화 카피라곤 해도 똑같은 존재가 둘이나 있을 순 없기 때문에 여성 쪽은 이름도 없고 자아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며 성별이 본체와 반대가 되어버린 것. 기억 상실탓에 자아를 잃은건 남성 측도 같은 상황이었지만 원래 엑스트라처럼 본체가 성배전쟁을 겪으며 자아를 갖추게 되자 그의 복제인 여성 또한 점점 자아를 각성하게 되지만 열화 카피인 탓에 자아를 갖출 수 있을 만큼 몸이 튼튼하지 않았고, 그 바람에 몸이 점점 더 무너지고 있었다. 길게 잡아도 7회전까지가 한계선.
이 세계선에서 여성 측의 서번트는 무명의 영령. 남성 측의 서번트는 상술한대로 네로. 본체는 카피 쪽을 단지 이름 모를 반 친구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여성 측과 무명의 영령은 카피란 걸 알고 있으며, 카피된 쪽의 죽음은 본체에게 아무 영향이 없지만 본체의 피해는 실시간으로 카피인 여성 측의 생명과 직결하기 때문에 무명의 영령은 네로 몰래 본체를 구해준 적이 있다는 모양.
2. 대진표
대진표도 어느 정도 바뀌었는데 본체의 4차전 상대는 아트람 갈리암스타와 타마모노마에이다. 당연하게도 주인공이 이겼고, 멘붕한 아트람이 자기만 살겠다고 타마모를 버리자 타마모는 망설임 없이 주인공에게 붙었다.[16] 즉, 타마모는 주인공의 서브 서번트가 되었고, 네로한테서 메인 서번트 자리를 빼앗기 위해 툭하면 서로 다투게 된다. 5회전에서 린 or 라니가 율리우스와 대립하는 장면은 타마모의 조력을 받아 주인공이 대신 대치해서 막아냈다.
7회전에서 주인공은 레오와 겨루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레오는 6회전에서 열화 카피인 여성 쪽에게 패배했고 그대로 7회전에 오른다. 본체는 타마모와 네로의 조력까지 받아도 상대 마스터의 모습도 이름도 알아낼 수 없는 채로 보내다가 결국 상대가 이름 자체가 없는 마스터와 영령이란 걸 알고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항의했지만 키레이는 간단히 항의를 무시했다.
결국 본체는 아무것도 모른채 7회전 결전을 치르게 되는데 결전장은 그랜드 캐니언 같은 황야로, 그 골짜기에서 본인의 카피와 아처를 조우한다.
시작하자 아처, 이것이 나의 마지막 싸움이야.
본체와의 결전 전, 카피 주인공의 대사
본체와의 결전 전, 카피 주인공의 대사
아처는 상반신 대부분이 노이즈로 가려졌고,[17] 자비코는 자신의 맨얼굴을 공개하며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때서야 남성 쪽은 7회전 상대가 자신을 도와주던 그 반 친구였음을 알아챈다.[18] 결전 끝에 결국 여성 쪽이 패하게 되고 7회전에 도달할 때까지 자기 부재와 자기 붕괴에 맞서면서 싸워온 모든 기억들을 본체에게 넘겨주고 소멸한다.
단 게임내에서는 성별을 정할수 있는 만큼 나스는 엑스텔라에서 플레이어가 여성을 골랐으면 카피 역할은 남성 하쿠노가 맡는다고 하는 걸 보면,
4.2. 염시편 - 빨강 하쿠노
가장 먼저 플레이 할 수 있는 네로 진영의 하쿠노. 3요소 중 '정신'을 맡는다. 실제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 인격이 메인이며, '정열'적인 성향이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지만 사려가 부족하다. 3요소 중에서 '정신'은 특히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영혼이나 육체 중 하나라도 빨리 구해서 합체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소멸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나서도 "어떻게든 되겠지" 라며 미소지을 수 있는 멘탈갑. 일반적인 도덕심, 윤리관, 정의감을 지닌다. 그 외 감정 면이 강해진 타입이라 연애 관계에서도 적극적이고, 네로가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면 질투심도 솔직히 표현하는 등 정열적인 면이 강하다.3요소 중 가장 불안정한 타입이라 스토리 중간 중간마다 의식이 잃거나 강한 상실감을 느낀다. 결국 최종 보스전에서 육체(초록 하쿠노)가 잔해에 깔려 죽은 탓[19]에 매개체가 사라져 정신(빨강 하쿠노)의 전뇌체가 소멸된다. 엔딩에서는 네로가 복구된 레갈리아의 힘으로 어딘가에 남아있을 영혼(파랑 하쿠노)를 기반으로 해 빨강 하쿠노의 전뇌체를 복구시키지만, 오랫동안 의식불명 상태였고 의식이 돌아온 이후로도 의식만 돌아온 식물인간 상태. 염시편의 엔딩 트로피 제목은 "번영의 끝"
난시편에서 빨강 하쿠노는 레갈리아를 빼앗긴 뒤 네로와 함께 물러갔다.
이후 최종 스토리인 금시편에서의 주역은 3명의 하쿠노 중 '정신', 즉 염시편에 나오는 빨강 하쿠노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하는 금시편 참조.
4.3. 난시편 - 파랑 하쿠노
두 번째로 플레이 하게 되는 루트. 파랑 하쿠노가 담당하는 것은 '영혼'. 서번트는 타마모노마에. 현실세계였다면 매개체인 육체가 없어서 빨강 하쿠노처럼 존재의 소멸이 오락가락 했겠지만, 문셀 사이버세계의 특성상 3요소 중의 메인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서 딱히 별 문제없다. '정신'(빨강 하쿠노)이 하쿠노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성배전쟁의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인격체라면, '영혼'(파랑 하쿠노)는 성배전쟁의 경험과는 무관하게 '하쿠노의 본질'에 따라 이루어진 인격체이다.일단 본질이 본질인지라 적극적이지만, 성배전쟁의 경험이 없기에 수동적이며 행동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억지가 약하고, 덧없다. 그렇기 때문인지 캐스여우가 악녀화하는 상황에서도 본편처럼 막지도 못하고 주도권을 뺏긴 상황. 야성적인 느낌이 약해진 대신 색기가 상승했고, 가만히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캐스터가 콩닥거린다고 느낄 정도. 초월자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그에 따른 판단을 내리며 '정신'쪽과 달리 정열이 거의 없는지라 감정보단 이성과 실리 위주로 판단을 내린다. 거기에 억지가 약하다곤 해도 한번 판단 내리는 게 힘들 뿐이지 한번 결정하면 쿨하게 밀고 가는 편.
경국의 미녀가 된 타마모를 끝까지 믿어주고 신뢰하는 한편, 만약의 일이 있으면 자신의 손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냉정함도 엿보이는데 문제는 그 책임이라는게 동반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이라...
이후 벨버의 강림 때문에 타마모가 자포자기가 된 이유를 알게 된다. 다가오는 멸망을 피할 수 는 없겠지만 이런 식의 결말은 싫다며, 이왕 맞을 최후라면 타마모와 함께 지금까지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맞고 싶다고 타마모를 설득. 이후 러브러브 파워가 맥스가 된 타마모와 함께 거신을 격파하는데 성공. 타마모가 세운 천년교토에서 경국모드 따위는 내다버린 타마모와 함께 다가올 멸망의 순간까지 추억을 쌓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후 여고생 타마모 나인이 참전. 수라장에 막이 올라간다.
염시편에서는 패배한 이후 네로가 봐준 덕분에 타마모와 함께 무사히 살아남는다. 이후 유일하게 남은 영혼(파랑 하쿠노)를 바탕으로 네로는 정신(빨강 하쿠노)의 복원을 시도했다.
4.4. 미명편 - 초록 하쿠노
세번째로 플레이하게 되는 루트로 마스터는 '육체'를 맡은 하쿠노. 즉 영혼과 정신을 담는 매개체로서의 인격이며 '본능'이 메인이다. 소극적이지만 능동적인 인격. 감정과 이성을 2명의 하쿠노가 각각 가져간 탓인지 본능에 솔직하며, 티 한 점 없는 솔직한 성격이다. 거신 알테라가 자는 동안 그녀의 몸 위에서 미끄럼틀 타듯이 노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런 솔직한 성격이 이점으로 작용하여 알테라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판단할 수 있었으며, 덕분에 거신 알테라를 적이 아닌 "대화 상대"로 대하고 서로를 이해해 나간다. 알테라에게는 첫눈에 반한 상태로 처음엔 츤이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데레가 강해지는 츤데레 타입.초록 하쿠노의 기본적인 인격은 빨강 하쿠노(정신)에 가깝지만, 기억이 없으므로 행동의 밑바탕에는 "항상 고찰한다"가 깔려있다. 항상 '나는 누구인가', '지금의 존재 방식은 자연스럽지 않다', '언젠가 사라지는 게 아닐까' 라고 고찰한다. 이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지성체라서 자기를 탐구하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발현했기 때문이며,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계속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지성체'이기 때문인지 오히려 죽음에 대해선 일말의 공포나 슬픔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 하쿠노라서 자신은 어차피 소멸할 테지만 알테라에겐 다른 미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알테라를 해방시켜 주려 한다.
또한 본래의 하쿠노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인격이다. 그래서 다른 두 하쿠노와 통합되면 오히려 초록 하쿠노의 인격은 불순물이 되어버린다. 그 때문에 금시편에서 초록하쿠노의 인격은 통합시키지 않았던 것. 다만 타마모노마에는 주술이 워낙 뛰어난지라 미명편의 초록하쿠노에게 "나에게 오면 그 상태를 안정시켜 줄 수 있다"라고 회유하기도 하고, 길가메쉬도 그들에게 가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는 말을 건네주기도 했다.
최후에는 모든 레갈리아들이 하나로 모임과 동시에 육체와 영혼, 정신이 하나로 통합된다. 그리고 레갈리아의 힘을 사용해 자신의 소멸을 대가로 이 모든 기록들을 3분할 된 직후의 시점으로 보낸다.
EXTRA 시리즈의 스토리는 가능한 한 성별에 상관없이 내용이 진행되는 편인데[20] 미명편에서는 유독 성별에 대한 구분이 확실하다. 그 예로서 분열되기 전까진 어투에 남녀 간 차이가 전혀 없었는데, 분열 후 여성의 육체 하쿠노는 놀랍게도 공손하고 정중한 존대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분열되고 막 깨어났을 때 알테라를 목도한 당시의 반응으로 나오는 선택지인 "......는 게 아니라 꿈이 아니네요!!"와 "거, 거인이에요!!"가 있다. 알테라와의 대화에선 이 말투 덕분에, 앞서 언급된 정신적으로 어리고 순진하며 조심스런 캐릭터성이 잘 묻어나온다. 인터뷰 기사에서 설명하길, 거신 알테라와 여주인공은 "신으로 추대 받아버린 이방인과 그 신을 모시는 순진한 무녀"라는 컨셉이며 하쿠농의 복장이 원피스인 건 죄다 이 설정 하나를 살리기 위함이라고 표현할 정도.
금시편에서의 최후의 대사창에 대사가 뜨는데 지금까지 다른 하쿠노와 대화했던 건 대화창이 아닌 독백창이었다.
4.5. 금시편
3번째 루트인 미명편을 클리어 한 뒤 해금되는 마지막 이야기로 이때까지 다른 관점으로 시작했던 앞의 3루트와는 다르게 미명편으로부터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초반부터 내용이 전혀 다른 전개로 흘러가게 된다.미명편의 초록 하쿠노가 다른 세계의 하쿠노 3인방에게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을 전송한다. 중반부에는 정신과 영혼이 하나로 통합되지만, 육체(초록 하쿠노)는 통합을 거부한다. 영자세계의 특성상 오히려 육체에 생겨난 새로운 인격(초록 하쿠노)는 통합에 거슬리고, 게다가 소멸을 대가로 과거로 기억을 전송했다는 사실에 의해 타임 패러독스가 작용하여 초록 하쿠노는 무조건 소멸할 운명이었다[21]. 결국 초록 하쿠노는 레갈리아를 넘겨준 뒤 홀로 소멸한다. 그 후 빨강+파랑 하쿠노는 소멸된 육체를 레갈리아의 힘으로 복구시켜 3요소를 완전히 통합시킨다.
이후엔 벨버가 남긴 발신기를 스스로 박살내 버리고 거신 알테라가 소멸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남긴 백업체인 소녀 상태의 알테라를 보살피게 된다.
4.6. 여담
하쿠노의 3가지 인격은 공의 경계에 나온 료우기 시키 3중 인격의 오마쥬이다. 특히 테두리 시키가 남긴 "육체에 깃든 인격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남기려 하는가"를 다시금 고찰하려 한 나스의 의도가 있었다. 육체의 하쿠노(초록 하쿠노)가 EXTRA 때처럼 기억이 없는 상태로 시작하고 알테라와 교감하고 성장하며 자신에 대한 결말을 내는데, 이는 미명편이 알테라의 이야기이자 초록 하쿠노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메인스토리 엔딩 후 올라가는 스탭롤의 오른쪽에서 진행되는 회로[22]에서 빛의 점이 이동하는 모습이 각 루트별로 조금씩 다르다. 염시편, 난사편, 미명편, 금시편의 스탭롤 진행이 조금씩 다르고, 미명편의 경우 녹색의 정육면체 형태(영자정보, 즉 녹색 하쿠노의 기억)가 아랫부분, 즉 시작점으로 전해진다는 표현이 있다. 이 외에도 루트 별로 주인공의 존재 여부에 따라 선이 끊기거나 이어지는 등의 변화가 있다.
스토리상 메인 주인공은 '정신' 쪽인 빨강 하쿠노지만, 팬덤이나 설정 등에서의 진 주인공은 초록 하쿠노로 보는 의견이 많다.
5. Fate/EXTELLA LINK
위 이미지가 공개된 이후 메리아스만 입은 자비오와 하의실종 패션같은 자비코의 복장 탓에 사람은 둘인데 던져준 옷은 한 벌 뿐이라 둘이 반반 나눠입은게 아니냐하는 반응이 나왔다.[23] 단검 같은 탐험용 도구도 장비하고 있는데 그냥 장식이다. 링크에서는 처음으로 게임판에 성우가 나온다고 한다. 드라마 CD와 애니와 동일.
본편 초반부에는 엑스텔라에 나온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카를 대제가 세라프를 공격하고 샤를마뉴가 나타나 협조를 부탁하면서 싸우게 된다. 세라프의 침식이 빠르자 샤를마뉴가 준비한 공중요새를 타고 피난한 뒤 진영에 쳐들어가게 된다. 이때 복장을 바꾼다. 레갈리아 안으로 들어가 메인 서번트들의 보호를 받았던 전작과는 달리 링크에서는 전장에서 특정 맵을 점거한 상태로 코드캐스트 지원을 하는데, 드레이크의 캘버린 포, 캐스터의 해마 공격, 랜슬롯의 납치 등등을 온갖 미션에서 계속 공격 당한다. 당연하면 당연한거지만 서번트를 격파해서 이를 저지하지 못할 경우 게임오버다. 그래도 레갈리아의 힘으로 어느정도 버틸 수 있기는 하다.
본편에서는 신인 서번트 샤를마뉴를 이끌어주고 그의 정신적 각성을 돕는 역할로 아스톨포는 샤를마뉴를 이끌어줄 수 있는 달의 신왕이라며 그를 부탁한다. 엔딩 1에서는 승전 축하 연회를 한 뒤 샤를마뉴와 헤어지는 것으로 나오고, 엔딩 2에서는 연회장에서 빠져나온 샤를마뉴에게 진상을 듣고 소멸하는 것을 본다. 엔딩 3에서는 샤를마뉴, 알테라와 함께 카를 대제의 마지막을 배웅한 뒤 샤를마뉴의 소멸을 지켜본다.
트루 엔딩인 엔딩 3에서 모든 진상을 알아냈고, 카를 대제가 죽음에 따라 그 그림자인 샤를마뉴도 소멸한다.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눈 후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워 하던 참에 알테라의 제안에 따라 카를 대제와 샤를마뉴의 기록을 서번트로 구현시켜서 재회한다.
이번 작부터 남자-여자 주인공 양측에게 성우가 붙어서 선택지와 독백 이외에 직접적인 대사가 늘어난 편인데, 여자 하쿠노의 경우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쓴다. 기본적으로 독백이나 생각에서도 가끔 차이가 나는데 여자 하쿠노가 정중한 존댓말을 쓸때가 있다.
6. Fate/Grand Order
키시나미 하쿠노(Fate/Grand Order) 문서 참조.7. 기타 작품들
페스나의 외전 만화인 히무로의 천지에서 깜짝 출연한다. 남주랑 여주 둘 다 학생회의 멤버로 나오며, 남주는 부회장이고 여주는 서기다. 외전 만화에서 남주에 대한 묘사를 보면, 언뜻 보면 무능해 보이는데 학생회 업무는 학생회장에 버금갈 만큼 칼같이 처리하는 지라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천하의 토오사카 린도 인정할 정도. 다만, 무슨 체질 탓인지 평소엔 책상에 엎어져 잠만 자고, 걸을 때도 반쯤 졸면서 걷는다고…. 여주에 대한 묘사는 별로 없지만 회장 옆에서 열심히 서기 업무를 수행한다는 듯.아넨엘베의 하루 코믹스 2권 ALL AROUD TYPE MOON~아넨엘베의 광시곡~에서도 지나가듯 출연. 서번트는 세이버이며 린의 실수로 아넨엘베에 전송되었던 세이버가 돌아오자 걱정해준다. 그리고 대전상대들이 모두 아넨엘베로 전송되었다.
Fate/hollow ataraxia VITA판의 미니게임인 캡슐 서번트에서 등장하는데, 여주버전으로만 나오며 플레이어블은 아니다. 포즈는 윗 사진의 포즈. 거기에 여기서도 말이 없어서 포켓몬스터의 레드와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의 유우 카지마처럼 모든 대사가 "......."으로 나온다. 하지만 시로와 마주보다 도야가오를 하기도 하는 등 표정은 변한다.
[1]
다만 외전으로 1회전 시점에 신지가 퍼스널 정보를 해킹해서 여주로 변해버리는 단편이 나온다.
[2]
말의 뉘앙스를 보면 아무래도 본편식으로 변경한 듯 하다.
[3]
그런데 하쿠노가 제대로 자아를 가지자마자 성배전쟁에 내던져졌단 점을 생각해보면 하쿠노에게 있어서 먹는다는건 유일한 행복이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참 비참해지는 부분.
[4]
물론 진짜로 믿고 거래에 응하면 배드엔딩이다.
[5]
아처의 경우 3번째 SG를 여주만 열 수 있어서 남주는 나머지 2개만 열어도 볼 수 있다.
[6]
물론 이유는 서번트를 부리는 게 레오 외에 학교 구석에 처박힌 지나코와 키시나미 뿐이기 때문. 공략을 위해서는 서번트가 하나라도 더 필요한 판국에 키시나미는 중요한 전력일 수밖에 없다.
[7]
현재 누가 자신들을 달의 뒷면으로 옮겼는지 알 수 없고, 본래라면 있어서는 안되는 곳이기 때문.
[8]
세이버와 캐스터의 말싸움은 당연히 레오 일행들에게도 들리고 하쿠노는 텅빈 눈으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고 말하며 서로 쳐다보더니 "너도 고생이 많구나."/"너야말로." 식으로 진심으로 교감했다.
[9]
더 심한건 양쪽 다 자기 마스터가 디스 당한걸 부정안한다. 오히려 어느 정도 긍정도 하는듯.
[10]
이때 모자랐던 돈은 타이가서 1/10 가격으로 깎아준 덕분에 하나 샀다.
[11]
체크포인트를 프로테아와 BB가 계속해서 없앴다.
[12]
말이 학대지 사실 고문에 가깝다. 말 그대로 벌레 취급을 받으며, 살충제와 슬리퍼, 찻잔에 담궈진다.
[13]
BB는 사쿠라의 동형기라서 똑같이 생겼다.
[14]
가웨인과 신지가 중간에 엿보러 가기는 했지만 들켜서 저멀리 날아가버렸다.
[15]
여담으로 마테리얼에 따르면 아르주나는 "어느 평범한 마스터"처럼 자신의 본질을 파고드는 자를 살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하쿠노로 추측된다. 리츠카는 남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굳이 파고들지 않는다.
[16]
정확히는 파이어월에 의해 사라져가며 괴로워하는 타마모를 보다 못한 주인공이 영주까지 쓰며 그녀를 구해준 것이지만 사실 아무리 약해져도 본체가 신령인 타마모가 겨우 이딴 보안 장치따위에게 고통받을리가 없었기에 그나마 주인공이라면 자기를 아껴줄거라 여겨 눈물 연기를 벌였던 것. 엑스텔라에서 네로가 끊임없이 타마모를 까는건 그녀의 마음은 인정하면서도 이런 속임수를 썼기 때문이다.
[17]
이 때문에 네로와 타마모는 아처의 맨 얼굴을 모르고, 후일 엑스텔라에서 멀쩡한 외모로 등장한 아처를 봐도 알아보지 못 한다.
[18]
단, 본인의 분신이라는 점은 결판이 나기 전까지 눈치채지 못한다.
[19]
이렇게 보면 불행한 사고사로 보이지만 실상은 알테라가 죽자 살 가치를 못 느낀 하쿠노가 일부러 죽기를 택한 것. 즉 자살이다.
[20]
그 때문에 CCC까지 플레이 가능했던 모든 서번트(바토리 포함)들은 죄다 하쿠노의 성별 따위 신경 안 쓰고 사랑하거나 성별과 관련없이 친구로 대해주는 느낌이다. 비교적 차이가 있다면 선택지에서 나오는 드립성 선택지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소년과 왕에 어울린다고 자찬하는 소녀와 네로의 부메랑 수영복을 입은 걸 본 하쿠노의 반응 정도. 여자라면 밝히는 듯 하면서도 적당히 넘어가지면 남자의 경우엔 코피까지 뿝으면서 'BB굿잡'을 외치고 쓰러지기까지 했다.
[21]
물론 미명편의 초록 하쿠노와 금시편의 초록 하쿠노는 평행세계의 인물 관계이기 때문에 미명편의 초록 하쿠노의 선택이 금시편 초록 하쿠노의 소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이유는 원래라면 없는 게 맞으나, 모든 평행세계의 공통 분기점이 되는 퀀텀 타임락의 형성에 맞춰 행한 행동이기에 금시편의 초록 하쿠노의 존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
[22]
스토리 모드 중
문 셀이 기록하는 세계와 if의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할 때에 나왔던 수형도와 비슷하다.
[23]
일단 자비코는 핫팬츠를 입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