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 |
원작 |
切斑芽美 / Kirifu Megumi
1. 개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마츠 나오코/ 멕 맥클레인.토키와다이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고, 자주빛 갈색 숏컷머리를 한 보이쉬한 느낌의 여학생이다.
2. 능력
레벨 4(대능력자)의 텔레키네시스트(염동력자)이다. 엘리트들 투성이인 토키와다이 내에서도 레벨 4는 47명밖에 없을 정도로 귀한 편인데 그녀도 그 47인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스스로도 자신의 능력 수준에 꽤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염동력자 답게 물체를 원거리에서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데 능하다. 처음 콘고 미츠코를 골려줄 때 염력으로 부채를 날려버렸고, 벌룬 헌터에서 오모시 선수의 풍선을 터뜨릴 때 여러 개의 빨간 공을 조종해 현란하게 움직이더니 한번에 감싸 터뜨렸다. 스스로도 언급했듯 벌룬 헌터 같이 물체를 조작해 과녁을 맞추는 경기에는 최적인 능력. 바바 요시오의 책략에 걸려들지만 않았다면 더한 활약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작품 내에서 염동력자들이 취급이 썩 좋지는 않다보니 그녀도 활약상이 그리 많지는 않은 편. 레벨 4 염동력자들이 이미 여러번 등장해서 그들과 비교되기도 한다. 출력은 탈 레벨 4급인 마이도노 호시미 수준까지는 못 될 가능성이 높지만,[1] 그래도 레벨 4답게 레벨 2 정도의 염동력은 자신의 출력만으로 완전히 찍어 누를 수 있다. 활용도 면에서 요보우 반카랑 비슷할지는 불명. 그러나 이쪽도 대능력자인 만큼 능력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듯하다.
3. 행적
원작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40화에 등장하고, 애니판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T 3화에 첫 등장한다.약간 처진 눈을 한 웨이브 머리를 한 여자애와 날카로운 인상의 흑발 여자애 등과 친한 친구인지 자주 붙어다니며 원작이던 애니이던 친구 2명과 함께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막 편입학했던 콘고 미츠코의 파벌 멤버를 모집하는 행위[2]를 보며 아니꼬워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보다 못한 키리후는 염동력으로 콘고의 부채를 이리저리 날아다니게 해서 콘고를 골려먹는다.
그러나 콘고에게 했던 장난이 심해져 그녀가 계단에서 구르는 일이 생기자 본의까지는 아니었는지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로 이 일을 풀게 된건지 어찌된건지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나중에 벌룬헌터 경기 전에 타도 토키와다이를 외치는 무리를 향해 함께 기합을 넣기도 했다.
애니판에서는 콘고가 2학년 1학기에 편입학했던 내용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원작의 파벌 모으기를 하던 스토리는 삭제되었다. 그래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에서는 벌룬 헌터 직전에 위에 함께 기합을 넣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다.
벌룬 헌터 경기에서는 참가자들 중 하나로 참전. 상대 고등학교의 오모시란 선수와 상대하게 되는데, 오모시는 키리후와 1:1을 하는 상황을 만들려고 일부러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유도했고 작전에 걸려들자 염동력으로 공을 조종하여 그녀 머리 위의 풍선을 노린다. 하지만 레벨 2 정도의 출력으론 레벨 4인 그녀 앞에선 허무하게 막힐 뿐이었고, 키리후는 격의 차이를 보여주겠답시고 갖고 있던 모든 공을 꺼내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자신의 염동력을 과시한다.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진 오모시의 풍선을 공 여러개로 한번에 감싸 터뜨리며 순식간에 대결을 마무리 하는가 싶었는데...
하지만 이는 오모시의 함정이었다. 탈락한 줄 알고 오모시를 비웃던 키리후의 풍선이 갑자기 기습공격을 당해 터지면서 그대로 탈락 선언을 듣게 되는데, 키리후는 이미 탈락한 사람이 공격한 건 무효 아니냐고 따지지만 실은 오모시가 기습했던게 아니었다. 근처 풀숲에 염동력을 쓰는 여학생이 숨어 있었고 사실 오모시가 보여준 염동력도 근처에 숨어있던 그녀가 썼던 것. 오모시는 그냥 레벨 0이었다. 이는 해당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바바 요시오가 낸 작전으로 키리후의 능력을 이미 다 조사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냈던 계책이었다. 비록 자신이 미끼가 돼야 하는 작전이었지만 레벨 0인 자신과 레벨 4인 키리후가 동귀어진 하는 건 충분히 좋은 성과였다며 오모시는 만족스러워 한다. 키리후는 자신의 정보가 상대측에 다 털렸다는 것과 이 때문에 어이없게 패배한 사실에 당황하며 아연실색한다.
여담이지만 자주 같이 다니는 친구 2명은 진흙탕에 신발이 더러워지는 것을 견딜 수 없다고 추적해야 할 길을 놔두고 멀리 돌아가다가 상대 학교에게 포위당하고 그대로 탈락할 위기에 놓였으나, 때마침 나타난 콘고가 1:7로 무쌍을 벌여 동귀어진하는 성과를 낸 덕택에 간신히 둘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나중에 본인이랑 친구 한명, 완나이 키누호, 아와츠키 마야 등과 함께 기마전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아와츠키의 능력으로 기수였던 완나이가 가볍게 들어지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드림랭커 편에서도 가끔씩 배경 컷에서 친구와 함께 지나가는 모습으로 깨알같이 등장하곤 한다.
어과초 T 드림랭커 편에선 오리지널 스토리로 키리후의 뒷 이야기가 추가된다. 거유어수를 찾던 미사카가 사용한 인디언 포커가 코믹스에 나온 히메가미 아이사 대신 키리후의 것으로 대체되어, 그녀의 몸으로 코바야시 사토리에게 위로받는 꿈을 꾼다. 벌룬 헌터에서 어이없게 패한 것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의기소침해진 그녀에게 코바야시가 텔레파시로 말을 걸어 자신도 큰 실수를 했었지만 쇼쿠호의 충고에 따라 훌훌 털어버리기로 했다며 그쪽도 가슴을 펴라고 응원해준다. 헌데 하필 가슴을 펴라는 몸 동작을 할 때 코바야시의 가슴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말았고, 키리후는 자신의 가슴과 비교하면서 한숨을 짓는다. 그래도 미사카보다는 큰 가슴이었는지 미사카는 원작에서 히메가미에게 했던 것처럼 열폭하며 소리 지른다.
1학년 시절을 배경으로 한 과거 에피소드인 131화에서 친구 2명과 복도를 걸어가다 미사카 미코토와 부딪치고, 대놓고 뒷담화를 하다 미코토에게 봉변을 당하고 도망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