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霧越邸殺人事件) |
|
장르 | 일본 추리소설 |
쪽수 | 618쪽 |
저자 | 아야츠지 유키토 |
옮긴이 | 한희선 |
출판사 | 시공사 |
ISBN | 9788952753687 |
국내 출간일 | 2008년 11월 24일 |
[clearfix]
1. 개요
아야츠지 유키토의 소설. 1990년 주간문춘의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199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에서는 7위에 올랐다.2. 줄거리
거센 눈보라와 마주쳐 조난당한 여덟 명의 연극단원 앞에 갑자기 나타난 아르누보 양식의 호화로운 서양관. 그들은 사치스런 유리공예 제품을 비롯해 고급 도자기, 귀중한 고서 등이 가득한 여기 '키리고에 저택'에 수수께끼의 거주인들과 함께 머문다. 그러나 저택 스스로가 마치 불청객을 반기지 않는다는 의지라도 가진 양 곳곳에서 불길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이윽고 바깥 세계와의 연락이 완전히 두절되어 밀실로 변해버린 저택에서 연극단원들에게 기묘하게 꾸며진 죽음이 잇따라 찾아드는데... 단원들을 잃은 극단장 야리나카가 키리고에 저택의 비밀에 도전한다.- 책 뒷면의 소개글 -
3. 등장인물
3.1. '키리고에 저택'을 방문한 사람들
- 야리나카 아키사야 - 극단 '암색텐트' 주재 연출가 (33)
- 나모 나시 - '암색텐트'의 남자 배우, 본명 마쓰오 시게키 (29)
- 카이 유키히코 - 본명 아이다 테루오 (26)
- 사카키 유타카 - 본명 리노이에 미쓰루 (23)
- 아시노 미즈키 - 여배우, 본명 카토리 미즈키 (25)
- 키미사키 란 - 본명 나가노 키미코 (24)
- 노모토 아야카 - 야마네 나쓰미 (19)
- 린도 료이치 - 야리나카의 친구 소설가 '나' . 본명 사사키 나오후미 (30)
- 닌도 준노스케 - 개업의 (59)
3.2. '키리고에 저택'에 사는 사람들
- 시라스카 슈이치로 - 저택의 주인
- 나루세 타카시 - 집사
- 이제키 에쓰코 - 요리사
- 마토바 아유미 - 주치의
- 스에나가 코지 - 고용인
- ?? - 저택에 사는 수수께끼의 인물
4. 스포일러
4.1. 사망자 목록
- 사카키 유타카 - 온실에서 물에 젖은 시체로 발견.
- 키미사키 란 - 해룡의 분수에서 시체로 발견.
- 아시노 미즈키 - 테라스에서 시체로 발견.
- 카이 유키히코 - 홀의 층계참에 목 메단 시체로 발견.
4.1.1. 그 외의 인물
- 야리나카 아키사야 - 라이플로 자살.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 카이 유키히코 - 과거 유타카와 란과 함께 저지른 범죄의 수사망이 좁혀 오는 걸 알게 되어, 둘의 입을 막기 위해 살해.
- 야리나카 아키사야 - 시한부인 미츠키가 흉하게 죽는 것을 참을 수 없어서, 아름다운 채로 죽이기 위해 살해. 카이는 미츠키의 살해 사실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살해 후 자살로 위장함.
4.3. 진상
극단원들이 눈 속에서 길을 헤매다 저택에 당도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유타카와 란, 카이는 과거 살해 사건에 연루되어 있었으며, 극단원들이 저택에 갇히게 된 직후 유타카가 경찰에 의해 유력 용의자로 지명수배가 된다. 카이는 워크맨 라디오로 이 사실을 홀로 알게 되었으며, 자신이 엮이는 것을 막기 위해 유타카와 란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유타카의 살해 때 시체가 하쿠슈의 노래인 '비'의 비유를 나타낸 비유 살인이던 이유는 시체가 젖어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다. 시체가 젖어있던 이유는 살해된 시체를 온실 밖의 눈밭에 내다 놓았기 때문. 이로 인해 사후 경직 등이 느려져 알리바이를 조작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젖은 시체를 그대로 두면 시체가 눈밭에 있었다는 것을 눈치 챌수 있기 때문에 물을 뿌려 시체가 눈밭에 있었던 사실을 숨기고, 거기에 비유 살인으로 꾸며, 사람들의 눈을 돌린 것. 카이 본인은 새볔에 도서실에서 연극 이야기를 하던 린도와 야리나카와 합류하여 알리바이를 확보했다.
키미사키 란의 시체에 가한 공작은 앞의 유타카 때의 비유 살인이 젖은 시체를 숨기기 위한 것임을 들통나지 않도록 한 연장선에 지나지 않았다. 카이는 란의 시체에 노래 '카나리야'의 비유 공작을 가했지만 제 2의 살인을 계획중이던 야리나카는 카이의 공작이 끝난 후 자신이 다시 공작을 벌여 '비'의 2절의 비유 살인으로 바꿔 버린 것. 야리나카가 이런 짓을 한 이유는 범행 현장에 남겨 있던 '카나리야'를 뒤집어 읽으면 '야리나카'가 되기 때문에 이를 참을 수 없었던 것. (야리나카는 신비한 분위기안 키리고에 저택에 매료되어 있었으며 저택에서 미래의 있을 일들을 암시하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굳게 믿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미즈키 살해 때 야리나카는 모두가 먹을 예정이던 커피콩에 수면제를 타두었다. 이로 인해 전원이 잠들게 되자, 미즈키를 살해 후 본인도 커피를 마셔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난 것.
카이는 야리나카에 의해 살해된 것이다. 계단층으로 유인 후 목에 밧줄을 씌운 후 밀어서 자살한 것 처럼 꾸민 것. '비'의 4절의 비유살인처럼 인형이 쓰러진 것은 진범을 고발하고자 하는 제 3의 인물의 공작이었다.
저택에는 밝혀지지 않은 다른 인물이 실존했다. 시라스카 슈이치로의 아들인 시라스카 아키라. 4년전의 화재로 부상을 입은 소년으로, 야라니카가 진범이란 것을 밝혀낸다. 카이가 살해된 사건에서 인형을 일부러 쓰러뜨려 야리나카를 당황시킨 것도 아키라의 소행.